하나님께 돌아오기까지의 굴곡진 여정
저는 2000년에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때는 한국 목사님이 자주 선교를 오셨었죠. 어느 날 목사님이 성경을 읽고 그랬습니다. 항상 남을 포용하고 말씀을 들은 후 행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요. 그 뒤로 저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사랑으로 대했고, 저에게 피해 줘도 기도하면서 용서를 했습니다. 근데 그것도 한두 번이지 계속 그러니 하기 힘들었죠. 가끔은 작은 일 때문에도 화를 내곤 했는데, 나중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늘 회개하고 죄지으며, 죄에 묶인 삶을 사는데, 주님 오실 때 들림받을 수 있을까?’ 그래서 목사님께 죄를 안 짓는 방법을 물어보니 그냥 회개하며, 기도와 성경 봉독에 힘쓰고 남을 용서하랬죠. 매번 같은 말만 하고, 구체적인 길이 없으니 답답했습니다. 이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 11:45) 히브리서에도 그랬습니다.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저처럼 회개하고는 또 죄짓고, 주의 말씀대로 못 살면 천국에 못 갈 것 같았죠. 전 이 삶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나중엔 서로 단상에 서겠다고 교회에 질투와 분쟁이 난무했습니다. 예배 시간에 전도사의 성경을 바닥에 내던지고, 강제로 내쫓기도 했습니다. 교회에서 장사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죠.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마 21:13) 그런 교회에서 성령이 일하실까 싶었습니다. 도둑의 소굴 같았죠. 전 은혜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죄의 문제도 해결이 안 되니까 성령이 계신 교회를 찾고 싶었습니다. 언니를 따라 몇몇 교회를 다녀 봤지만 가는 곳마다 다 비슷했습니다. 매번 죄에서 벗어나는 길을 물으면 명확한 답이 없었죠. 그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해 주셨으니 회개 기도하란 말뿐이었습니다. 그건 별로 도움이 안 됐고 예배도 가기 싫었습니다.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교회에선 일을 안 하시는 건 아닐까? 예전에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들이 경건해 보이고 먼 중국까지 선교하러 오셨었는데, 그런 믿음이 있었다는 건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 한국에서 성령이 역사하시는 교회를 찾아봐야지.’
2007년, 저희와 언니네 가족이 한국에 왔습니다. 언니가 교회를 소개해 줬는데, 중국인들이 많이 모인다고 했죠. 또 그 교회는 중국인들의 취직부터 생활까지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전 그 교회엔 사랑이 넘쳐 보였고, 성령의 역사가 있는 것 같아서 그 교회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예배 때 목사님이 그러셨죠. “제가 중국에 갔다가 그런 얘길 들었습니다. 중국에 재림주가 오셨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래요. 중국은 낙후되고 국민 수준도 낮은데, 존귀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중국에 오실 수 있겠습니까? 많은 이가 동방번개를 전하고 있으니 절대 듣지 마세요. 여러분은 믿음이 작아서 일단 빠지면 못 나옵니다.” 그 말에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중국의 많은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없었고 중국 정부도 교회를 핍박하고, 중국인은 우상을 섬기는데, 하나님이 그런 곳에 나타나시겠냐고, 불가능한 일이라고요.
근데 나중에 보니 목사님도 설교할 때와 행동이 완전히 달랐고, 말씀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실망스러웠죠. 특히 목사님께 죄짓는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물으면 몹시 귀찮아하면서 인간은 다 부패하여 죄를 짓는 게 당연하다고 주께 죄를 자복하면 된댔죠. 회개하려는 저의 자세만으로도 이미 주님께 용서받은 거라고 했습니다. 전 그 말에 반감을 느꼈습니다. 중국의 목사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겁니다. 죄를 한 번에 다 벗진 못해도 어느 정도 변화는 있어야잖아요. 자복만 하고 변화가 없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세상 사람과 다를 게 없잖아요? 주님을 믿는 의미 또한 없는 거고요. 전 또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진 않았죠. 주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실 거고 성령이 일하시는 교회를 꼭 찾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 후로 전 늘 이 문제를 생각했습니다. 어디를 가든 십자가가 걸린 교회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찾아보았고, 설교를 잘한다는 곳이 있으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항상 희망을 갖고 찾아갔습니다. 궁금증을 빨리 해결하고 싶었거든요. 한국에서 40개 넘는 교회를 다녔지만 성령 역사가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제 질문에 확답을 주는 목사도 없었고요. 답답했고 밤에 누워도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속으로 부르짖었죠. “주님, 어디에 계십니까? 혹시 절 버리신 겁니까?” 몇 년간 뭔가 체증에 걸린 것처럼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괴로워할 때죠. 2015년 6월달인데, 언니가 찾아와 기뻐하며 그랬습니다. “정말 기쁜 소식이 있어. 주님께서 이미 돌아오셨어. 중국에 오셨는데 많은 진리를 선포하셨어. 그 복음이 벌써 한국까지 전해졌어.” 그때 전 중국에 오셨다니, 그럴 리가 있나 바로 반박했습니다. “2009년에 목사님이 그랬어. 하나님이 중국에 오실 리 없다고. 나라가 낙후되고 국민 수준도 떨어지는데, 존귀하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중국에서 일하시겠어?” 그러곤 전 설겆이를 했죠. 언니는 책 한 권을 꺼내서 말했습니다. “이 책이 하나님이 말세에 하신 말씀이야, 바로 ≪어린양이 펼친 책≫이야. 내가 읽을 테니 들어봐봐.”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 『예수는 인간 세상에 와서 율법시대를 끝내고 은혜시대를 열었다. 말세에 하나님은 다시 성육신하였으며, 이번 성육신은 은혜시대를 끝내고 하나님나라시대(역주: 왕국시대)를 열었다. 두 번째 성육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하나님나라시대로 들어갈 수 있고, 또한 직접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예수는 사람들 가운데 와서 수많은 사역을 했다. 그러나 그는 전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완성하고 사람의 속죄 제물이 되었을 뿐, 사람의 패괴 성품을 다 벗기지는 않았다. 사람을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완전히 구원하려면 예수가 속죄 제물이 되어 사람의 죄를 담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더 큰 사역을 하여 사탄에 의해 패괴된 사람의 성품을 완전히 벗겨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은 후 다시 성육신하여 사람을 새 시대로 인도하고, 형벌과 심판의 사역을 시작했다. 이 사역은 인류를 더 높은 경지로 인도했다. 그의 권세에 순종하는 사람은 모두 더 높은 진리를 누리고, 더 큰 축복을 얻고, 진정으로 빛 속에서 살며, 진리와 길,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람이 은혜시대에만 머무르면 패괴 성품을 영원히 벗어 버릴 수 없고, 더욱이 하나님의 고유 성품을 알 수도 없다. 늘 풍성한 은혜 속에 살면서 오히려 하나님을 알거나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생명의 도를 깨닫지 못한다면, 사람이 하나님을 믿어도 진정으로 하나님을 얻지 못한다. 이런 신앙은 너무도 가련하다. 네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성육신 하나님이 하나님나라시대에 행한 사역들을 하나하나 체험하고 나면, 너는 오랜 소망이 드디어 실현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또 이제야 진정으로 하나님을 마주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하나님이 직접 발한 음성을 듣고, 하나님 사역의 지혜를 알게 되었다고 느낄 것이며, 하나님이 이토록 실제적이고, 이토록 전능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느낄 것이다. 또한 이전 사람이 보지 못하고 얻지 못한 많은 것을 얻었다고 느낄 것이며, 이때 너는 도대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에 맞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물론 네가 이전의 관점을 고수하면서 하나님이 두 번째로 성육신한 사실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무 수확 없이 빈손으로 끝나고, 결국 하나님을 대적했다는 죄명을 얻을 수밖에 없다. 진리와 하나님의 사역에 순종할 수 있는 사람들은 두 번째로 성육신한 하나님, 전능자의 이름 아래로 돌아올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를 받을 수 있고, 더 많고 더 높은 진리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진정한 인생을 얻을 수 있고, 이전 사람이 못 봤던 이상(異象)을 볼 수 있다.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것 같더라”(계 1:12~16) 이 이상이 바로 하나님이 지닌 모든 성품의 발현이며, 또한 이 모든 성품의 발현이 바로 이번에 성육신한 하나님의 사역의 발현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서문> 중에서) 이 말씀을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계시록의 비밀이 다 열려 있었고, 말씀에 권병이 있었거든요. 사람이 할 수 없는 말이었죠. 과거 예수님의 말씀에도 권병이 있던 게 생각났습니다. 그 순간, 혹시 하나님의 말씀일까 싶었습니다. 전 정신을 집중하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특히 <계시록> 예언의 부분을 읽을 때였습니다. 이건 사람이 절대 풀 수 없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시록에 그랬죠.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계 5:5) ‘이 비밀은 오직 어린양, 하나님만이 열 수 있는데, 정말 하나님이 하신 말씀인가? 하나님이 정말 중국에 나타나 일하신 건가? 혹시 내 궁금증도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전 그 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때 언니가 이 말씀을 읽었죠. 『이 말씀들은 계시록의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라는 말씀이 응한 것으로, 이는 하나님이 하나님나라시대에 행한 시작 단계의 사역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서문> 중에서) 더 관심이 생겼죠. 다 계시록의 예언이었으니까요. ‘혹시 계시록의 예언이 이뤄진 건가? 하나님 말씀인가?’ 잘 봐야겠다 싶어 언니한테 책을 두라고 했습니다. 책을 받고 너무 기뻤고 빨리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걱정도 됐죠. 성경에 부합하는 책이 맞는 걸까? 전 성경과 그 책을 바닥에 펼쳐 놓고 대조하면서 읽었습니다. 그 책에서 이 말씀을 봤습니다. 『내가 새로운 하늘땅에 들어가면 그때 비로소 또 한 부분의 영광이 제일 먼저 가나안 땅에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칠흑같이 어두운 온 땅에 한 줄기 빛이 나타나고 온 땅이 그 빛을 따르게 된다. 나는 온 땅의 사람으로 하여금 빛의 위력에 힘을 얻게 하고, 나의 영광이 더해지게 할 것이며, 내 영광이 다시 열방에 나타나게 할 것이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내가 이미 인간 세상에 왔고, 이미 이스라엘에서의 내 영광을 동방으로 가져왔음을 알게 할 것이다. 나의 영광이 동방에서 나왔고, 은혜시대에서 오늘날로 옮겨져 왔기 때문이다. 나는 이스라엘을 떠났고 또 이스라엘에서 동방으로 왔다. 동방의 빛이 점점 밝아 올 때 어두웠던 온 땅이 조금씩 밝아지면 사람은 그제야 내가 이스라엘이 아닌 동방에서 새롭게 떠올랐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에 ‘강림’했다가 이스라엘을 떠난 내가 또다시 이스라엘에 ‘강생’할 수는 없다. 나의 사역은 전 우주를 이끌어 가는 것이고, 번개는 동방에서 나서 서방까지 번쩍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동방에 강림하였고, 동방의 백성에게 가나안을 가져다주었다. 나는 온 땅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것이며, 그것을 위해 가나안 땅에서 계속 음성을 발하여 전 우주를 통제할 것이다. 이때 가나안을 제외한 온 땅은 광명이 없고, 사람은 모두 굶주림과 추위에 위협받을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에 영광을 주었다가 거두어 갔다. 또 이스라엘 백성과 모든 사람을 동방으로 데려왔으며, 모두에게 ‘빛’을 주어 다시 빛을 만나고, 빛과 사귀고, 더 이상 빛을 찾아다니지 않도록 했다. 나는 찾고 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다시 빛을 보게 하고 이스라엘에서의 내 영광을 보게 할 것이다. 또 내가 일찍이 흰 구름을 타고 사람들 가운데 왔음을 보게 하고, 뭉게뭉게 떠 있는 흰 구름과 주렁주렁 달려 있는 열매를 보게 할 것이며, 나아가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과 유대인의 ‘선생’과 사람이 간절히 바라 왔던 메시야를 보게 하고, 역대 왕들에게 핍박받았던 나의 전모도 보게 할 것이다. 나는 전 우주의 사역을 행하고,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나의 모든 영광과 모든 행사를 말세의 사람에게 보여 줄 것이다. 또 내 모든 영광의 얼굴을 나를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람들, 내가 흰 구름 타고 오기만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내가 다시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이스라엘과 나를 핍박하고 있는 전 인류에게 보여 줄 것이다. 그로써 내가 이미 영광을 동방으로 옮겨 왔으며, 유대에는 더 이상 영광이 남아 있지 않음을 알게 할 것이다. 말세가 이미 도래했기 때문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일곱 우레가 크게 울리다 ―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 우주로 퍼져 나갈 것을 예언하다> 중에서) 이 말씀을 읽고, 성경의 이 예언과 대조를 했습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 예수님의 말씀과 일치했고 성경에 딱 맞았습니다. 하나님이 아니시면 누가 이 비밀을 열겠습니까? 전 말씀에 이끌려서 더 보고 싶어졌습니다. 왠지 이 책 속에서 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을 것 같았죠.
그리고 이 말씀을 보게 됐습니다. 『하나님의 자취를 찾으려면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의 새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음성이 있고, 하나님의 자취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행사가 있으며, 하나님의 선포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나타남이 있고, 하나님이 나타나는 그곳에 진리, 길, 생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하나님의 자취를 찾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다”라는 말을 간과하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진리를 얻고 나서도 하나님의 자취를 찾았다 생각지 않고, 그것을 하나님이 나타난 것으로 인정하지도 않는 것이다. 이 얼마나 심각한 실수인가! 하나님이 사람의 관념대로 나타날 리도 없고, 사람의 요구에 따라 나타날 리는 더더욱 없다. 하나님은 자신의 선택과 계획, 그리고 자신의 목표와 방식에 따라 사역을 한다. 그는 어떤 사역을 하든 사람과 의논할 필요가 없고, 사람의 의견을 구할 필요도 없으며, 모든 사람에게 일일이 알릴 필요는 더더욱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이자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알아야 할 바이다. 하나님이 나타난 것을 보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르고자 한다면 먼저 스스로의 관념에서 빠져나와야 하며, 하나님께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고 지나치게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나아가 하나님을 너의 범주 안에 한정하거나 너의 관념 속에 가두지 말아야 한다. 대신 하나님의 자취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하나님이 나타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에 어떻게 순종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사람은 모두 진리가 아니며 또 진리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오직 찾고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뿐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1 하나님의 나타남으로 새 시대가 열렸다> 중에서) 이 말씀을 전 두 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자취가 있고 하나님이 나타나신다. 이 책이 하나님의 말씀인 걸까? 이건 정말 사람이 할 수 없는 말인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 이 말씀을 본다면 하나님께서 그 교회에 나타나신 걸까?’ 전 가슴이 벅찼고 말씀을 더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도 보게 됐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또다시 인간 세상에 내려와 그의 사역을 하고 있다. 그의 첫 사역 장소는 독재자들이 집결되어 있는, 무신론의 견고한 보루, 중국이다. 하나님은 그의 지혜와 능력으로 한 무리의 사람을 얻었으나 그동안 중국 집권당의 집요한 추적으로 모진 고난을 겪어 머리 둘 곳도, 몸을 기탁할 곳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는 자신의 사역, 즉 음성을 발하고 복음을 확장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전능은 아무도 헤아릴 수 없다. 중국처럼 하나님을 원수로 보는 국가에서도 하나님은 그의 사역을 멈춘 적이 없으며,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사역과 말씀을 받아들이게 하였다. 하나님은 최대한 인류의 모든 구성원을 구원하고자 하기 때문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2 하나님은 전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 중에서) 특히 이 말씀이요. “오늘날 하나님은 또다시 인간 세상에 내려와 그의 사역을 하고 있다. 그의 첫 사역 장소는 독재자들이 집결되어 있는, 무신론의 견고한 보루, 중국이다.” 전 잠깐 멈칫했고 조금 실망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서 생각을 했죠. ‘중국에서 역사하신다는 게 가능하다고? 그만 볼까? 잘못 믿으면 어떡하지? 근데 또 하나님의 음성인 것 같은데 알아보지 않다가 정말 재림주가 오신 거면 기회를 놓치는 거잖아?’ 속으로 크게 갈등돼 계속 생각했죠. ‘왜 중국에 나타나 역사하셨을까?’ 성경과 대조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봤습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 ‘동편이 혹시 중국을 말하는 건가? 근데 중국은 낙후됐고, 무신론이 정권을 쥔 나라인데, 하나님이 거기에 나타나 일하실까? 근데 이 말씀엔 하나님이 중국에서 역사하신다고 했어.’ 전 계속 알아볼지 포기해야 할지 말성였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애타게 답을 찾아다녔는데, 작은 희망이 보일 때 포기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찾았죠. 한 형제가 설교를 하는데, 그동안 제가 알고 싶어 했던 죄를 벗는 길에 대한 거였습니다. 형제는 이 말씀을 읽었습니다. 『은혜시대에 안수 기도를 하면 귀신이 사람 몸에서 나갔지만 사람 안의 패괴 성품은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이 병 고침을 받고, 죄 사함을 받기는 했지만, 사람 안에 존재하는 사탄의 패괴 성품을 없애는 사역은 없었기에 그저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죄 사함을 받았을 뿐, 죄짓는 본성은 그대로 남아 사람 안에 존재하였기 때문이다. 사람의 죄는 성육신 하나님을 통해 사함을 받은 것이지, 사람 안의 죄가 없어진 것이 아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속죄 제물로 사함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죄를 짓지 않고 죄성을 완전히 벗어 버리며, 죄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없었다. 사람은 하나님의 십자가 사역으로 죄 사함을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탄의 패괴된 옛 성품 안에서 살고 있다. 따라서 사람을 사탄의 패괴 성품에서 완전히 구원해야 하며, 죄성을 완전히 벗겨 버리고 더 이상 발전하지 않게 하여 성품이 변화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생명이 자라나는 길과 생명의 도, 성품이 변화되는 과정을 알게 해야 하고, 그 길을 따라 실행하게 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성품의 변화를 받고 빛 비춤 아래에서 살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하고, 사탄의 패괴 성품을 벗어 버리게 하며, 사탄의 흑암 권세에서 벗어나 죄에서 완전히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사람이 완전한 구원을 받게 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육신의 비밀 4> 중에서)
형제가 그랬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에서처럼 하나님은 은혜시대에 단지 구속 사역을 하셨습니다. 주님은 천국 복음을 전하시며 회개하라 하셨고, 병과 귀신을 쫓아 주시고 죄를 사해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마지막엔 십자가에서 속죄 제물이 되어 인류를 구속하셨고요. 그 뒤로 죄를 진 우리는 주님께 죄를 자복하면 용서를 받게 됐고,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됐습니다. 그게 바로 예수님이 은혜시대에 하신 사역입니다. 그럼 예수님의 구속 사역 완성이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끝났음을 의미할까요? 아닙니다. 구속은 죄를 사하는 사역일 뿐이기 때문에 인간의 죄를 짓는 근원과 죄된 본성은 해결되지 않았죠. 그래서 늘 죄를 짓게 되는 겁니다. 교만하고 자긍하고 거짓말하고 남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등의 죄를 짓죠. 그렇게 낮에 죄짓고 밤에 회개하는 삶을 못 벗어납니다. 히브리서 12장 14절에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하나님은 거룩하신데, 우리처럼 더럽고 패괴된 인간이 어떻게 천국에 가겠습니까?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은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하십니다. 우리의 죄된 본성을 고치기 위함이죠. 우리를 죄의 매임에서 꺼내 완전히 깨끗게 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끄시기 위함입니다. 이로써 예수님의 예언이 이뤄진 거죠.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13),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 12:47~48) 말세에 하나님은 수백만자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사람이 정결케 되고 구원에 이를 수 있는 모든 진리를 선포하셨죠. 이로써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의 패괴 성품과 사탄의 본성을 심판하시고 인류가 죄를 짓는 근원을 모두 폭로하셨습니다. 또 죄에서 벗어나 구원에 이르는 길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심판을 받아야만 우리는 자신의 패괴함을 알 수 있고, 자신을 증오하고 뉘우치고 회개해 패괴함을 벗고 정결케 될 수 있습니다. 말세의 심판 사역은 사람이 정결함과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 교제를 들으니 마음이 밝아졌고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았죠. 예수님이 하신 건 단지 구속 사역이었습니다. 속죄 제물이 되셔서 죄를 사해 주셨지만 사람의 죄된 본성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세의 심판을 받아야만 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고 죄의 매임에서 벗어나 정결케 될 수 있죠. 그래야 천국에 갈 수 있는 거고요. 하나님의 경륜의 비밀은 하나님만 여실 수 있고,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할 수 있는 이도 하나님뿐이죠. 전 하나님의 사역이라 확신했고 너무 감동이 됐습니다.
다음 날, 한 자매가 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줬습니다. 『말세의 그리스도는 다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가르치고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며 사람의 언행을 분석한다. 그런 말씀에는 다방면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본분, 사람이 하나님께 어떻게 순종하고 어떻게 충성해야 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정상 인성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성품 등등이 있다. 이런 말씀은 다 사람의 본질과 패괴 성품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렸는지를 폭로하는 말씀들은 사람이 원래 사탄의 화신이고 하나님의 적대 세력이라는 점을 더더욱 겨냥해 말한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은 두세 마디 말로 사람의 본성을 다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폭로하고 책망하며 훈계하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식의 폭로와 책망, 훈계는 일반적인 언어로 대체할 수 없으며, 사람에게 전혀 없는 진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어야 심판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심판이어야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으며, 사람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탄복하고 하나님에 대해 진정으로 알게 할 수 있다. 심판 사역을 통해 사람은 하나님의 본래 모습을 알게 되고 패역의 진상에 대해 알게 된다. 심판 사역으로 인해 사람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사람이 알 수 없었던 비밀을 많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사람의 패괴된 본질과 근원을 알게 되고, 사람의 추악한 몰골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사역 성과는 심판 사역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사실, 심판 사역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와 길과 생명을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어 놓는 사역이기 때문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는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한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자매의 교제까지 들으니 저는 더 분명해졌습니다. 말세에 하나님께서 진리로 심판을 하심은 인간의 죄된 본성을 해결하기 위함이죠.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는다면 평생 종교에서 믿어도 죄악에서 정결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죄에서 정결케 되는 길을 찾게 됐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했고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동안 죄를 벗고 천국에 가는 길을 찾고자 8년 동안 안 가본 교회가 없을 만큼 계속 헤맸었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희망을 갖고 갔다 실망을 받고 왔죠.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하나님의 음성과 나타나심을 보게 됐습니다. 저는 복 있는 사람이죠. 밖에서 헤매이던 탕자가 어머니 곁에 돌아온 느낌이었습니다. 마음엔 기쁨과 평강이 넘쳤죠.
다만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이 더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중국인은 수준도 낮고 하나님을 대적하는데 왜 하나님은 말세에 중국을 택하신 거냐고요. 그때 자매는 이 말씀을 읽어 줬습니다. 『여호와가 행한 사역은 세상을 창조한 서막이었고, 이번 단계의 사역은 사역을 끝내는 종막이다. 시작은 이스라엘 선민들 가운데서 행하여 가장 성결한 곳에서 천지를 열었고, 마지막 단계는 가장 더러운 나라에서 행하여 세상을 심판하고 시대를 끝낸다. 첫 단계는 가장 밝은 곳에서 사역했고 마지막 단계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 사역하여 이 어두움을 몰아내고 광명을 가져오며, 이 사람들을 모두 정복한다. 가장 더럽고 어두운 곳에서 사람을 정복하여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존재와 참하나님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탄복하게 함으로써 이 사실로 전 우주를 정복하는 사역을 행할 것이다. 이 단계 사역은 대표적인 의의가 있다. 이 시대의 사역이 완성되면 6천 년 경영 사역은 완전히 끝난다. 가장 어두운 곳의 사람들이 정복되었으니 그 외의 곳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므로 중국에서 하는 정복 사역만이 대표적 의의를 갖는다. 중국은 모든 흑암 세력을 대표하며, 중국인은 육체와 사탄, 그리고 혈기에 속한 모든 자를 대표한다. 중국인은 큰 붉은 용에 의해 가장 심하게 패괴된 자들이며, 또한 하나님을 가장 심하게 대적하는, 가장 천하고 더러운 인성을 가진 자들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모든 패괴된 인류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나라들이 괜찮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의 관념은 모두 똑같다. 자질이 좋을지라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그들 역시 대적할 것이다. … 사람의 패괴와 더러움, 불의, 대적, 패역 같은 것들이 중국인에게서 가장 전반적이고 다양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중국인은 자질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삶과 사상이 뒤처졌으며, 생활 습관, 사회 환경, 출생 가정 전부 열악하고, 모든 것이 가장 뒤떨어졌다. 또 이들은 지위도 낮아서 이곳에서 사역하면 대표성을 가질 수 있다. 시범 사역을 전면적으로 행하면 이후에 사역을 전개할 때 행하기가 더 수월해진다. 이 단계의 사역이 이루어지면 이후의 사역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이 단계의 사역을 완성하여 대업이 완벽히 이루어지면 온 우주를 정복하는 사역 또한 완전히 끝나게 된다. 사실 너희들 가운데서 행하는 사역이 성공을 거두게 되면 온 우주의 사역이 성공한 것과 다름이 없다. 너희를 본보기와 표본으로 삼으려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 이상 2> 중에서) 그리고 교제해 줬죠. “이 말씀에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세에 중국에 오신 건 가장 의미 있는 거예요. 말세에는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세요. 진리를 선포하셔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간의 사탄 본성과 각종 패괴 성품을 폭로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위엄과 거스를 수 없는 진노의 성품을 드러내시죠. 그러려면 가장 패괴되고 하나님을 심히 대적하는 자들을 표본으로 삼아야 해요. 그런 자들에게 역사하셔야 인류의 모든 패괴함을 빠짐없이 폭로할 수 있고,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함을 더 잘 드러낼 수 있고, 심판 사역도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국은 큰 붉은 용의 본거지예요. 큰 붉은 용이 사탄의 화신이고, 사탄은 사람을 패괴시켰죠. 그래서 중국이 세상의 악의 축인 거예요. 중국인이 가장 패괴됐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는 것도 가장 심해요. 중국인은 패괴된 인류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이 중국에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심으로 중국인의 패괴함과 거역함을 빠짐없이 모두 다 폭로하셨어요. 이러면 사람을 정복하고 사탄에 의해 패괴된 인류의 실체를 알게 하는 데 더 유리해요. 그리고 가장 더럽고 패괴되고 대적이 심한 곳에서 역사하심으로 중국처럼 가장 수준 낮고 패괴된 인간도 정복하시고 변화시키셨으니 다른 나라는 한결 쉬워지는 겁니다. 이렇게 하심은 전 인류에게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보여 주어 탄복을 자아내고 하나님의 권능과 전능과 지혜를 더 두드러지게 하죠.”
그리고 자매는 이 말씀을 읽어 줬습니다. 『중국인은 하느님(원문: 上帝)을 믿은 적이 없다. 여호와를 섬긴 적도, 예수를 섬긴 적도 없다. 향을 피워 절을 하거나 종이를 태워 부처를 섬기는 등 우상을 섬길 줄밖에 모르며 패역이 극에 달했다. 그러므로 사람의 지위가 낮을수록 하나님이 너희에게서 얻는 것이 더 큰 영광임이 증명될 수 있다. … 사람의 관념대로라면, 나는 반드시 나의 높은 신분과 지위, 존귀함, 거룩함, 위대함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국가에서 태어나야 한다. 나를 인정하는 곳과 지체 높은 집에서 태어나고, 또 높은 지위와 신분이 더해진다면 좋은 대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사역에 이로움이 없을 것인데, 이렇게 큰 구원을 나타낼 수 있겠느냐? 나를 본 사람이 다 순종하고, 내가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자들이 있는 곳에서 태어났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너희의 생각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아라. 하나님이 땅에 온 목적이 누리기 위한 것이겠느냐, 아니면 사역하기 위한 것이겠느냐? 내가 그렇게 편하고 쾌적한 곳에서 사역을 한다면, 나의 모든 영광을 얻을 수 있겠느냐? 모든 피조물을 정복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은 땅에 왔지만 본디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그는 세상을 누리기 위해 성육신한 것이 아니다. 그는 사역하여 자신의 성품을 나타낼 수 있는 곳, 또 가장 의의 있는 사역을 할 수 있는 곳에 강생한다. 거룩한 곳이든 더러운 곳이든, 어떤 곳에서 사역하든 그는 거룩하다. 세상 만물은 모두 그가 만든 것이다. 그저 만물이 사탄에 의해 패괴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만물은 여전히 그에게 속하고 모두 그의 손안에 있다. 그가 더러운 곳에 와서 사역하는 것은 그의 거룩함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그는 자신의 사역을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더러운 곳에 있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극도의 굴욕을 참으며 이렇게 사역하는 것이다. 이는 증거를 위한 것이자, 전 인류를 위한 것이다. 이런 사역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지고지상한 존재임을 더 확실히 증명해 준다. 그의 위대함과 정직함은 모두가 업신여기는 비천한 사람들을 구원하는 데서 드러난다. 그가 더러운 곳에 강생했다고 해서 비천한 존재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저 모든 피조물에게 그의 위대함과 인류를 향한 참된 사랑을 보여 줄 뿐이다. 그가 이렇게 할수록 인류에 대한 그의 흠 없이 깨끗한 사랑을 더 잘 보여 줄 수 있다. 더러운 곳에 강생했더라도, 더러움이 가득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더라도 하나님은 거룩하고 공의로운 분이다. 은혜시대에 예수가 죄인들과 함께 생활한 것과 같은 이치다. 그가 행한 그 모든 사역은 전 인류의 생존을 위한 것 아니었더냐? 인류가 크나큰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아니었더냐? 2천 년 전에 그가 죄인들과 함께 오랫동안 생활한 것은 구속을 위해서였다. 오늘날 그가 또다시 더럽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도 구원을 위해서이다. 그의 모든 사역은 다 너희, 이 인류를 위한 것 아니냐?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그가 어찌 말구유에서 탄생했으며, 오랫동안 죄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함께 고난을 받았겠느냐?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그가 어찌 두 번째로 육신을 입고 마귀들이 무리 지어 사는 곳에 강생하여 사탄에 의해 심하게 패괴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은 신실하지 않더냐? 그가 한 사역 중에 인류를 위하지 않은 것이 하나라도 있더냐? 너희의 운명을 위하지 않은 것이 하나라도 있더냐? 하나님은 거룩하다. 이 사실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 더러운 곳에 왔다고 해도 그는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보면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는 일말의 사심도 없고, 그가 너무나 큰 고통과 굴욕을 참아 냈다고 할 수밖에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모압의 후손을 구원하는 의의> 중에서)
또 교제해 줬죠. “이렇게 하나님은 성육신 하셔서 중국에 나타나 사역하시는데, 여기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중국인이 하나님을 가장 대적하고 증오하고 게다가 수준도 낮고 인성도 안 좋아요. 근데 하나님은 육신을 입고 그 땅에 오셨고, 크게 인내하시며 진리를 선포하셨죠. 하나님은 가장 큰 수모를 견디시며 가장 수준 낮고 더럽고 패괴된 인간을 구원하십니다. 이건 하나님의 낮추심을 더 잘 보여 주고,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심을 보여 주고, 인간에 대한 참된 사랑을 보여 주신 겁니다. 그리고 이 인류에게 창조주 하나님은 어느 나라나 민족 가운데서 일하실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주신 거예요. 하나님께서 어느 나라에 나타나시든 하나님의 사역은 전 인류를 향하고 구원이 목적인 걸 보여 주셨죠.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중국에 오셔서 진리를 선포해 이기는 자들을 만드셨습니다. 지금 복음이 온 천하에 전파되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은 큰 빛처럼 동방에서 서방 각 나라로 전파됐습니다. 점점 많은 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돌아와 정결함과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자기 상상대로 하나님은 두 단계 사역을 이스라엘에서 하셨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라 중국에 오실 리 없다고 한다면 하나님에 대해 단정하는 게 아닐까요? 그럼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말 1:11) 하신 이 말씀이 어떻게 이뤄지겠어요? 말세에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무신론 국가 중국에 오신 건 사람의 고정 관념을 깨뜨린 거예요. 하나님은 어느 국가나 민족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자 이방인들의 하나님이시며 전 인류의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신 겁니다. 하나님이 육신으로 중국에 나타나 사역하시는 의의는 너무 깊어요.”
자매의 교제를 듣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모르면서 전 목사를 따라 중국에 오실 리 없다고 단정했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생각해도 끔찍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세 사역을 받게 됐습니다. 아니면 전 제 관념과 상상대로 하나님의 사역을 정죄하고 단정했을 겁니다. 그랬다면 완전히 구원의 기회를 잃었겠죠. 하나님이 주신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전 예수님의 이 말씀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8) 너무나 진실되고 신실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찾을 때 하나님은 이끌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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