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심판 사역은 왜 하나님이 친히 육신을 입고 하셔야 하는가
하나님이 하시는 말세 심판 사역에 관해서 지금까지 여러 번 교제했습니다. 오늘은 ‘말세의 심판은 누가 하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크리스천이라면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심판을 하신다는 거, 창조주께서 말세에 인류에게 나타나셔서 친히 말씀을 선포하신다는 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말세에 심판 사역을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의 영이 공중에서 인류에게 말씀하실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하신 예언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요 5:27) 이 말씀을 보면 심판 사역은 아들이 하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인자’라고 하면 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시고 사람이 되셨음을 의미하죠. 그래서 말세에는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심판 사역을 하신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말세의 심판 사역이 어떤 건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심판 사역을 하시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땅에 오셨다는 건 구세주가 임하셨다는 거고 그분이 친히 심판 사역을 하시면서 인류를 죄에서 완전히 구원하시는 겁니다. 그분의 심판을 받아들이면 죄악에서 벗어나 거룩함에 이를 수 있고 구원받아 재난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에 천국에 갈 수 있죠. 그래서 구세주의 심판 사역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 하는 건 사람의 결말, 종착지를 결정하는 중대사입니다. 그러니 매우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을 믿는 많은 사람은 이럴 수 있습니다. 말세의 심판 사역은 예수님이 영체로 구름 타고 오셔서 해야 하는 게 맞을 텐데, 왜 꼭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해야 하냐고, 또 하나님께서 손을 내밀어 공중으로 끌어 올리시고 바로 천국까지 올리신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이건 너무도 단순하고 현실적이지 못한 생각이죠. 아시겠지만,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공의로운 성품을 지니신 분입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죄인을 천국에 들이실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사람은 모두 늘 죄를 짓고 있고, 죄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곧바로 천국에 들이시지 않죠. 그런 방식으로 구원하지 않으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증오하시기 때문에 죄인은 하나님을 뵐 자격이 없습니다. 이건 분명한 겁니다. 그렇다면 말세에 구세주가 오시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구원하실까요? 먼저 심판 사역을 통해 사람의 패괴함을 정결케 하심으로 죄악과 사탄의 권세에서 구원하시는 겁니다. 그다음 천국으로 데려가시죠. 이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하나님은 사람을 재난에서 구해 주지 않으실 거고, 천국에 들여보내지도 않으실 겁니다. 이제 대재난이 시작됐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모두 세상의 종말을 느끼고 죽음이 가까이 왔다는 걸 느껴 자신을 구원해 줄 구세주의 강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세주를 맞이하고 그분이 하시는 말세의 심판 사역을 받아들이는 건 정말 중요하죠! 주님을 믿는 사람이 최종에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그럼 먼저 말세의 심판 사역이 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종교인들은 말세의 심판을 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판’이라고 하면, 말세에 예수님이 영체로 오셔서 심판하시는 거라고 확신하고 있죠. 주님이 오시면 믿는 자들을 공중으로 끌어 올려 주님과 만나게 해서 천국으로 데려가시고 그다음 세상 사람을 전부 정죄하고 멸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큰 오산입니다. 이런 생각이 왜 잘못됐을까요? 사실, 하나님께서는 인류 구원 사역을 하실 때마다 초자연적으로 하시는 게 아니라 아주 실제적이고 현실적으로 하십니다. 그들은 주의 재림에 관한 가장 중요한 예언을 소홀히 했습니다. 바로 말씀이 육신을 입은 인자가 심판 사역을 하신다는 예언을 소홀히 한 겁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죠.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 12:48),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13) 베드로전서 4장 17절에서도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이 예언들이 아주 분명하지 않습니까? 말세에 주님이 재림하실 때는 바로 말씀이 육신을 입은 인자가 진리를 선포하심으로 심판 사역을 하신다는 거죠.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심판 사역은 절대 사람이 상상하는 것처럼 믿는 사람을 바로 천국으로 데려가고 그다음 세상 사람을 정죄하고 멸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말세의 심판은 하나님 집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인 사람들 가운데서 시작되는 거죠. 다시 말해, 말씀이 육신을 입은 인자가 땅에 오셔서 많은 진리를 선포하심으로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는 겁니다. 바로 하나님의 선민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거죠. 이게 바로 말세에 구세주가 하시는 일이고, 또한 하나님이 오래전에 계획하신 일입니다. 그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느냐? 곧바로 정죄하고 멸하시죠. 바로 재난으로 다 해결하는 겁니다. 사실, 구세주는 이미 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말씀이 육신 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모든 진리를 선포하셔서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선포하신 진리는 온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세상 곳곳에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죠. 이런 사실은 주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다 이뤄졌다는 걸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말세의 심판 사역을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늘에 나타나 말씀하시는 그런 초자연적인 이상을 보려고 하는데, 그건 너무 막연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 사역을 하시는가에 대해서는 먼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알아보시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심판 사역은 하나님 자신의 사역이라 당연히 하나님이 친히 해야 한다. 이 사역은 사람이 대체할 수 없다. 심판은 진리로 인류를 정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말할 것 없이 하나님은 여전히 성육신의 형상으로 사람들 가운데 나타나 이 사역을 한다. 말하자면, 말세의 그리스도는 진리로 만방의 사람을 가르치고, 모든 진리를 만방의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 사역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는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한다> 중에서)
『말세의 그리스도는 다방면의 진리로 사람을 가르치고 사람의 본질을 폭로하며 사람의 언행을 분석한다. 그런 말씀에는 다방면의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본분, 사람이 하나님께 어떻게 순종하고 어떻게 충성해야 하는지, 사람이 어떻게 정상 인성으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성품 등등이 있다. 이런 말씀은 다 사람의 본질과 패괴 성품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렸는지를 폭로하는 말씀들은 사람이 원래 사탄의 화신이고 하나님의 적대 세력이라는 점을 더더욱 겨냥해 말한 것이다.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은 두세 마디 말로 사람의 본성을 다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폭로하고 책망하며 훈계하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식의 폭로와 책망, 훈계는 일반적인 언어로 대체할 수 없으며, 사람에게 전혀 없는 진리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어야 심판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심판이어야 사람을 납득시킬 수 있으며, 사람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탄복하고 하나님에 대해 진정으로 알게 할 수 있다. 심판 사역을 통해 사람은 하나님의 본래 모습을 알게 되고 패역의 진상에 대해 알게 된다. 심판 사역으로 인해 사람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사람이 알 수 없었던 비밀을 많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사람의 패괴된 본질과 근원을 알게 되고, 사람의 추악한 몰골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사역 성과는 심판 사역으로 인해 생긴 것이다. 사실, 심판 사역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와 길과 생명을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열어 놓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이 사역이 바로 하나님이 행하는 심판 사역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는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한다> 중에서)
말씀을 보시고 하나님이 말세에 심판 사역을 어떻게 하시는지 아셨을 겁니다. 바로 진리를 선포하는 방식으로 하시는데, 진리로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말세에 하나님은 심판 사역을 통해 사람의 패괴함을 정결케 하셔서 한 무리 사람들을 구원하고 온전케 하심으로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는 사람을 만드시는 거죠. 이게 바로 하나님의 6천 년 경륜의 결정체입니다. 말세 심판 사역의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죠. 그래서 구세주 전능하신 하나님은 오셔서 계속 진리를 선포하심으로 사람의 여러 가지 패괴 성품을 들춰내고 심판하시는 겁니다. 또 책망하고 훈계하고, 시련하고 연단하는 방식으로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켜서 죄짓는 근원을 뿌리 뽑는 거죠. 그래야 사람이 죄와 사탄의 권세에서 완전히 벗어나 하나님께 순종하고 경배할 수 있죠. 아마 어떤 분들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예수님이 이미 인류를 구속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왜 또 말세에 진리를 선포하셔서 심판 사역을 하셔야 하냐구요. 그건 인류가 사탄에 의해 얼마나 깊이 패괴됐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세에 사람을 구원하시는 건 바로 사람의 패괴된 성품을 해결하시는 건데요, 이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죄를 인정하고 주님께 그 죄를 자복하고 회개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패괴 성품은 죄를 짓는 것과는 다릅니다. 죄를 짓는 것처럼 뭘 저지르는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의 생각과 영혼 속에 있는 겁니다. 바로 사람 마음에 뿌리내리고 있는 성품이죠. 예를 들면 교만함, 간사함, 사악함, 진리를 증오하는 것 같은 이런 패괴 성품은 마음 깊은 곳에 감춰져 있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겉보기엔 죄를 지은 것도 없고, 그럴듯한 좋은 말도 합니다. 하지만 속에 간사하고 비열한 목적을 품고 있다면 그걸로 사람을 속이고 미혹할 수 있습니다. 이건 성품에 관련되는 문제죠. 하나님의 장기적인 심판과 폭로가 없고 책망과 훈계, 시련과 연단이 없다면 사람은 이런 걸 전혀 알 수도 없고, 변화는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못 미더우면 주변 사람들을 보십시오, 평생 주님께 죄를 자복하는 삶을 통해 지금까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완전히 죄에서 벗어난 사람이 있습니까?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구속 사역만 경험하고 말세의 심판 사역을 경험하지 않으면 사람은 그저 죄를 짓는 행위에 대해서만 알게 됩니다. 그러나 죄짓는 본성, 죄짓는 근원, 다시 말해, 사람 내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패괴 성품에 대해선 아무도 알 수도 없고,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말세에 친히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심판 사역을 하시는 겁니다. 그분은 많은 진리를 선포하시고 게다가 장기간에 걸쳐 사람을 드러내고 심판하십니다. 그래야 사람은 자신의 패괴된 진상을 볼 수 있고, 자신의 본성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심판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심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고요. 이렇게 해야만 사람은 조금씩 패괴 성품에서 벗어나 진정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친히 육신을 입고 오셔서 진리로 심판 사역을 하실 때만이 이런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겁니다. 혹자는 또 그럼 하나님은 왜 영체로 하시지 않고 꼭 친히 육신을 입고 하셔야 하냐고 할 수 있는데요, 하나님 말씀 영상을 통해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할 때 직접 영의 방식과 영의 신분으로 구원하지 않는다. 그의 영은 사람이 만질 수도, 볼 수도 없고 또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영으로 직접 사람을 구원한다면 사람은 그의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한다. 하나님이 피조된 사람의 외형을 입지 않으면 사람은 이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 아무도 여호와의 구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던 것처럼 사람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피조된 사람이 되어야만, 즉 그의 ‘도’를 그가 입으려는 육신에 채워야만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그 ‘도’를 직접 적용할 수 있다. 그래야만 사람이 직접 그의 도를 듣고 볼 수 있으며 나아가 그의 도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은 비로소 완전히 구원받게 된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지 않으면 육에 속한 사람은 그 누구도 이 지극히 큰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없고, 아무도 구원받지 못한다. 하나님의 영이 직접 사람들 가운데서 역사한다면, 사람은 모두 죽게 되거나, 아니면 하나님과 접촉할 수가 없어 사탄에게 철저히 사로잡힐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육신의 비밀 4> 중에서)
『사람 육체의 패괴를 심판하는 사역은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이 해야만 가장 적합하고,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만이 가장 자격이 있다. 하나님의 영이 직접 심판한다면 여러 면에서 빈틈없이 할 수 없고 사람이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영은 사람과 직접 대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없고, 더욱이 사람에게 하나님의 거스를 수 없는 성품을 더 또렷하게 보여 줄 수도 없다. 오직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이 인류의 패괴를 심판해야만 사탄을 철저히 물리칠 수 있다. 똑같이 정상 인성을 가진 사람이지만,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은 사람의 불의를 직접 심판할 수 있다. 이것은 그가 본래 거룩하고 남다르다는 것을 상징하는 표지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심판할 자격과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진리와 공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을 심판할 수 있다. 반면, 진리와 공의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심판할 자격이 없다. 하나님의 영이 이 사역을 한다면 그것은 사탄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다. 영은 본래 육체를 지닌 존재보다 위대하며, 하나님의 영은 본래 거룩하고 육체를 능가한다. 영이 직접 이 사역을 하면 사람의 모든 패역을 심판할 수 없고, 사람의 모든 불의를 드러낼 수도 없다. 심판 사역도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관념을 통해 행하는 것인데, 사람은 본래 영에 대해 관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영이 사람의 불의를 더 잘 드러낼 수는 없고, 더욱이 사람의 불의를 확실히 들추어낼 수도 없다. 성육신 하나님은 그를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의 원수이다. 그는 그에 대한 사람의 관념과 대적을 심판함으로써 인류의 패역을 모두 들추어낸다. 육신이 하는 사역은 영이 하는 사역보다 더 뚜렷한 성과를 낸다. 그러므로 인류 전체를 심판하는 사역은 영이 직접 하지 않고 성육신 하나님이 하는 것이다.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은 사람이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으며, 사람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다. 사람은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에 대해 대적하다가 순종하고, 핍박하다가 받아들이고, 관념을 갖고 있다가 알게 되고, 저버리다가 사랑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성육신 하나님의 사역 성과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패괴된 인류에게는 말씀이 ‘육신’ 된 하나님의 구원이 더욱 필요하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왜 친히 육신을 입고 심판 사역을 하시는지 조금 이해가 되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바로 육신을 입으셔야만 사람과 실제적으로 접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진리를 교제하면서 사람이 드러낸 패괴 성품에 따라 들춰내고 심판하시고 또 필요한 것에 따라 부어 주고 목양하고 붙들어 주실 수 있고 하나님의 뜻과 요구를 명확하게 알려 주실 수 있는 거죠. 사람 또한 직접 하나님의 도를 듣고 하나님이 선포하신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요. 그러면 사람이 진리를 얻고 구원에 이르는 데 있어서 가장 유익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평범한 정상 사람의 모습으로 오시면, 사람이 그분에 대해 관념이 나오거나 거역하게 되지 않을까요? 분명 그럴 겁니다. 그리스도의 겉모습을 봤을 때, 매우 평범하면 분명 관념이 나오고 거역하고 대적할 겁니다. 말로 표현하거나 티를 내지 않고 속내를 감춘다고 해도 하나님은 다 감찰하고 계시기 때문에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직접 사람 마음속에 감춰진 것들을 콕 집어 들춰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성육신하시는 게 사람을 가장 잘 드러내고, 사람의 대적과 패역함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게 심판 사역을 하는 데 더 유익하고요. 만약 하나님의 영이 직접 음성을 발하시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은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을 겁니다. 하나님의 영이 말씀하시면 사람은 큰 두려움을 느낄 텐데, 과연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고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진리를 깨닫겠습니까? 게다가 하나님의 영 앞에서 누가 감히 관념을 가질까요? 누가 감히 패괴함을 드러낼 수 있겠고, 감히 거역하고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못 합니다. 그저 두려움에 떨 것이고, 창백해져서 땅에 엎드려 있을 겁니다. 이 정도로 겁에 질려 있을 텐데, 어떻게 본색을 드러내겠습니까? 사람의 관념과 패역함이 드러나지 않으면 어떻게 심판 사역을 하겠습니까? 심판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영으로 일하시면 사람의 진짜 모습을 들춰내거나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심판 사역을 할 수 없는 겁니다. 반면에 육신으로 오셔서 심판 사역을 하시면 영으로 오셔서 하시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생활하시면서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 우리가 드러내는 여러 가지 패괴 성품을 다 보고 계시고,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뚫어 보십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진리로 우리를 폭로하고 심판하시죠. 우리의 패괴 성품과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관념과 상상, 하나님을 대적하고 배반하는 본성까지 다 들춰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바로 앞에서 우릴 심판하시는 것 같고 그 말씀에 마음이 찔리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우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패괴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됐고 진심으로 그런 자신을 증오하고 후회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 자격이 없다고 느끼게 됐습니다. 또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하나님은 참으로 공의롭고 거룩하신 분이자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란 걸 진심으로 느끼게 되죠.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는 많은 패괴된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떤 건 우리 자신조차도 발견하지 못하는데, 하나님은 빠짐없이 들춰내고 심판하십니다. 간혹 엄하게 정죄하고 저주하시기도 하는데, 그걸 통해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게 됐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됐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도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하심을 알 수 없고 사탄의 본성에 따라 사는 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 마땅히 저주받고 벌받아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시련과 연단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참된 회개에 이를 수 있었고, 패괴함에서 벗어나 정결케 되고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까지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자신을 낮추어 사람들 가운데 거하시면서 심혈을 기울여 그 많은 진리를 선포하시는 건 온전히 패괴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거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육신을 입고 오셔서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시지 않고 모든 진리를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처럼 패역하고 패괴된 사람은 분명 도태되고 벌 받았을 겁니다. 그럼 구원받을 기회가 없겠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도 크고, 하나님은 너무도 사랑스러우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사람 가운데서 진리를 선포하셔서 실제적으로 사람을 이끌어 주고 공급해 주고 사람과 동행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얼굴을 뵐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님의 심판과 정결케 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고, 많은 진리를 깨닫고 참된 사람의 모습으로 살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세에 육신으로 나타나 하시는 사역에서 최고의 수혜자는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들입니다. 우린 하나님께로부터 정말 많은 걸 얻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육신으로 하는 사역의 가장 큰 장점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말씀과 당부를 남길 수 있고, 인류에 대한 그의 정확한 뜻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이 도를 받아들이는 모든 이들에게 그가 육신으로 한 모든 사역과 전 인류에 대한 그의 뜻을 더 정확하고 실제적으로 전해 줄 수 있다. 육신에 거하는 하나님이 사람들 가운데서 사역하니 비로소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하고 함께 생활하는 것을 진정으로 실현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하나님의 사역을 보고, 하나님이 친히 한 말씀을 듣고자 하는 모든 사람의 소망을 실현하게 되었다. 성육신 하나님은 ‘인류에게 여호와의 뒷모습만 보여 주던’ 시대를 끝내고, 인류가 막연한 하나님을 믿던 시대도 끝냈다. 특히 마지막으로 성육신한 하나님의 사역은 인류 전체를 더 현실적이고 실제적이고 아름다운 시대로 인도했다. 율법과 규례의 시대를 끝냈을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실제적이고 정상적인 하나님, 공의롭고 거룩한 하나님, 경륜 사역을 펼치고 인류의 비밀과 종착지를 보여 주는 하나님, 인류를 창조하고 경영 사역을 끝내는 하나님, 수천 년간 숨겨져 있던 하나님을 인류에게 공개하여 막연한 시대를 완전히 끝낸 것이다. 또한 전 인류가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었던 시대와 사탄을 섬기던 시대를 끝내고, 전 인류를 새로운 시대로 완전히 인도해 들어갔다. 이런 사역은 모두 육신의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을 대신하여 사역함으로써 거둔 성과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패괴된 인류에게는 말씀이 ‘육신’ 된 하나님의 구원이 더욱 필요하다> 중에서)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진리를 선포해 심판 사역을 하신 지 만 30년이 됐습니다. 하나님의 선민들은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통해 패괴 성품이 정결케 되고 변화되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대재난 전에 이긴 자들을 만드셨습니다. 바로 처음 익은 열매들이죠. 그 사람들은 큰 붉은 용의 광적인 탄압과 잔인한 박해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따르고 증거하면서 하나님을 위해 사탄을 이긴 아름다운 간증을 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계시록의 예언이 이뤄졌습니다.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 7:14) 그리고 하나님이 육신으로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시는 동안 각 교파의 지도자들과 적그리스도들도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영체가 아닌 평범한 사람의 모습인 걸 보고 거침없이 대적하고 정죄하고 있습니다. 자기 지위와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참도를 알아보려는 신도들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진리를 증오하는 그들의 본색이 다 드러나 정죄되고 도태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오시지 않았다면 그들은 여전히 교회에 숨어서 성도들의 피를 마시고 하나님의 제물을 누리며 많은 사람을 미혹하고 망쳤을 겁니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셔서 심판 사역을 하셨기 때문에 누가 적그리스도인지, 누가 불신파인지, 누가 진리를 사랑하는지, 누가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지, 누가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지 전부 드러났습니다. 나아가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아는 사람은 사탄의 추악한 몰골을 보게 됐고, 사탄이 어떤 식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을 미혹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 결과 사탄을 내치고 사탄과 선을 긋고 완전히 하나님께 돌아오게 됐죠. 최종에 하나님께서 상선벌악하실 때는 대재난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모든 사악한 세력을 멸하시고, 사탄이 권세 잡았던 옛 시대를 완전히 끝내실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정결케 된 사람을 아름다운 종착지로 이끌어 가시죠. 그때는 계시록의 예언이 이뤄집니다.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계 22:11),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끝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한 단락 더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두 번째 성육신을 언짢게 생각한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심판 사역을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이 행하는 사역이 흔히 사람의 예측을 크게 벗어나고 사람의 머리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을 말해 둔다. 사람은 땅에 있는 구더기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은 온 우주에 충만한 지고지상한 분이고, 사람의 머리는 썩은 물웅덩이 같아서 구더기만 만들어 낼 뿐이나 하나님의 생각으로 지휘하는 각 단계의 사역은 모두 하나님 지혜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과 겨루려고 하는데, 그러면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이 어느 쪽일지는 내가 말해 주지 않아도 뻔한 사실이다. 각자 자신을 금보다 더 귀하게 여기지 말기를 권한다. 다른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일 수 있는데, 너는 왜 받아들이지 못하느냐? 너는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더 대단하냐? 다른 사람은 진리 앞에서 머리를 숙일 수 있는데, 너는 왜 그러지 못하느냐? 하나님의 사역은 대세의 흐름이다. 하나님은 너의 ‘공로’ 때문에 심판 사역을 두 번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친다면 너는 크게 후회할 것이다. 만약 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하늘의 크고 흰 보좌가 너를 ‘심판’하기를 기다려 보아라! 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를 저버리고 부인했지만 예수가 인류를 속량한 일이 우주 땅끝까지 전해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미 이룬 사실이 아니더냐? 네가 아직도 예수가 너를 맞이해 하늘나라로 데려가기를 기다린다면, 나는 너를 고집불통에다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말하겠다. 예수는 진리에 충성하지 않으면서 복만 받으려고 하는 너 같은 거짓 신자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반대로 가차 없이 너를 불 못에 던져 만년 동안 불태울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는 진리로 심판의 사역을 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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