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자 양성을 통해 드러나다

2022.09.11

그리스 샤오차오

하나님 나라 복음이 확장되면서 말세 사역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복음 전파와 새 신자를 양육할 사람이 더 필요해졌어요. 뭣보다 새 신자 중에 자질이 좋은 사람을 양성시켜서 본분할 수 있게 해야죠. 근데 해 보니까 새 신자 양성이 제가 생각한 것처럼 쉽지 않은 거예요. 그분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 같아서 일일이 다 알려 줘야 했어요. 매일 예배드릴 내용에 대해 미리 소통하고 예배 인도도 알려 줘야 했죠. 또 예배를 인도할 때도 자주 상황을 지켜봐야 했고요. 말이 빠르면 잘 이해 못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천천히 하라고 얘기하고 또 너무 느리면 시간 체크를 계속 해 줘야 했어요. 그것만 아니라 또 각종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법도 가르쳐야 했어요. 그분들이 양육하기로 한 형제자매가 정상적으로 예배하고 말씀 보고, 참도에 뿌리내리게 해줘야 하니까요. 또 양성 대상한테 여러 문제가 생기면 그분들의 내적 상태도 살펴야 하고 어려움을 어떻게 겪어 나가야 하는지 교제해 주고 정상적으로 본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했어요.

하다 보니까 새 신자 양성은 신경 쓸 게 너무 많았죠. 전 팀장이라 팀의 전반적인 사역을 챙겨야 하고 갓 들어온 새 신자들도 양육해야 했어요. 그런 일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잖아요. 근데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새 신자 양성에 쓰고 있었죠.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제가 양육했던 사람들이 예배에 오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교제해 줘야 했어요. 그러니 속이 탔죠. 양성 때문에 양육 효과에 지장이 생긴다고 원망이 되는 거예요. 월말에 가서 팀 내 제 성과가 젤 낮으니까 체면이 말이 아니었죠. 한번은 어느 예배 때 리더가 절 콕 집어서 양육 성과가 안 좋다는 거예요. 순간 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겠더라고요. 제가 팀장인데, 팀원들보다 성과가 떨어지면 다들 어떻게 볼까 싶었죠.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너무 괴로웠어요. 그때부터 새 신자 양성 사역이 싫더라고요. 만약 모든 에너지를 제가 양육하는 사람들한테 쏟았었다면 꼴찌는 면했을 거 같은 거예요. 새 신자 양성이 즉시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고 다들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도 없잖아요. 그런 생각에 답답했어요. 새 신자 양성에 열의가 식고 심지어는 짐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제가 양성한 몇 명은 혼자 양육할 수 있었어요. 근데 그분들이 이제 막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은 사람을 양육하게 되면 그것도 제가 일일이 체크해야 되고, 보조 역할을 해 줘야 하는데, 그럼 일이 더 많아지는 거예요. 그렇다고 성과가 저한테 오는 것도 아니고요. 그때부터 따져 봤죠. 차라리 혼자 양육하게 하지 말고 제가 맡은 사람들을 같이 양육하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그럼 저도 편하고, 제 사역 성과도 오르고, 제 체면도 살릴 수 있고요. 근데 그땐 제 명예만 생각하다 보니까 제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몰랐어요. 그러다 아침 묵상 때 말씀을 보면서 이게 잘못됐다는 걸 좀 알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선인지 악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은 무엇이냐? 바로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드러내는 것, 행하는 것에 진리를 실행한 간증, 진리 실제를 살아 낸 간증이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네게 그러한 실제가 없고 그러한 살아 냄이 없다면, 너는 의심할 나위 없이 악을 행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사람을 어떻게 보겠느냐? 네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 겉으로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고, 사탄을 수치스럽게 하거나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어디서나 하나님을 욕보이는 표가 되는 것이다. 너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 네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도 아니라, 너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냐? 정확하게 말하면 사탄을 위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마지막에 하나님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말씀할 것이다. 하나님이 보기에 네가 행한 것이 선행이 아니라 오히려 악행이어서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죄받게 된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는 것은 대체 무엇을 위해서냐? 믿어도 결국에는 전부 허사가 되지 않겠느냐?(<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진리를 깨달은 정도가 깊든 얕든 상관없이, 진리의 실제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실행 방법은 바로 어디서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자신의 사욕과 속셈, 동기, 체면, 지위를 내려놓는 것이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은 사람이 받은 고난이나 쏟은 노력을 보시거나 본분의 효과를 보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진리를 행했는지를 보신다는 걸 깨달았어요. 일할 때 마음이 교회 이익을 지키고 하나님을 증거하고 흡족게 하려는 것인지를 보시죠. 본분의 목적이 단지 개인의 체면과 지위를 위한 거라면 아무리 고생해도 인정하시지 않고 오히려 악을 행한 자라고 정죄하시죠. 새 신자 양성이 중요한 사역인 거 잘 알아요. 한편으론 양육자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도 있고 또 새 신자가 본분도 할 수 있게 되고요. 그 과정에서 진리를 갖추고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니까 생명도 빨리 자라죠. 근데 전 하나님 뜻을 외면하고 새 신자의 생명에 무책임했고 개인의 성과만 생각했어요. 제 체면과 지위만 생각하고 새 신자 양성을 도외시하려 했죠. 정말 이기적이었어요. 본분을 이행한 게 아니라 자기 지위를 위해 일한 거고 악행을 한 거예요.

그 후에 이런 말씀을 봤어요. 『적그리스도는 진리 원칙을 대함에 있어, 하나님이 맡긴 일과 하나님 집의 사역을 대함에 있어, 또는 닥친 일을 대함에 있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이 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게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하나님 집 이익에 손해를 입히지 않을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만족하고 형제자매에게 유익이 될지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가 고려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니다. 그가 고려하는 것은 무엇이겠느냐? 그의 지위와 명예가 영향을 받지 않을지, 그의 명성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등이다. 진리 원칙에 따라 행할 경우 교회 사역에 유익이 되고 형제자매 역시 이익을 얻게 되지만 그의 개인적 명예가 손해를 입고 많은 사람이 그의 실제 분량, 본성 본질을 알게 된다면, 그는 분명 진리 원칙에 따라 행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실제적인 사역을 어느 정도 하여 더 많은 사람의 우러름과 앙망, 탄복을 받고, 그의 말에 권위가 실리고 더 많은 사람을 굴복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는 그렇게 하는 걸 택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절대 하나님 집의 이익과 형제자매의 이익을 생각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쪽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이다. 이는 이기적이고 비열하지 않으냐?(<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3)> 중에서) 적그리스도는 아주 이기적이고 비열해요. 자기 이익을 첫자리에 두고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은 뒷전이고 자기 이익만 챙기죠. 보니까 전 적그리스도랑 같았어요. 새 신자 양성이 복음 확장에 중요한 걸 알지만 막상 양성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니까 전 제 이익만 챙기려고 했어요. 새 신자 양성에 시간이 많이 들어가서 제 다른 일에 지장이 생기고 개인 성과에 영향 줘서 체면이 깎이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결국 새 신자 양성 사역에 분풀이를 했어요. 혼자 본분할 수 있는 새 신자를 제 보조로 세워 제 개인 성과와 체면을 살리는 데 쓰려고 했죠. 하나님의 폭로의 말씀을 통해 저의 이기적인 면을 보게 됐어요. 전 하나님을 흡족게 하고 교회 사역을 위해 한 게 아니라 제 지위를 생각해서 한 거였어요. 하나님께 맞서는 길을 간 거죠. 저도 말씀을 보고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회개 기도 하면서 양성 사역에 더 신경 쓰기로 다짐했죠. 그러고 나서 양성된 새 신자들한테 혼자 양육하라고 했는데, 다들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기뻐했어요. 또 본분하면서 어려움이 많은 걸 알지만 하나님 의지하면서 잘해 보겠다더라고요.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는 거예요. 정말 새 신자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격려가 되더라고요. 예배를 인도할 수 있게만 해 줄 게 아니라 진짜 양육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양육할 때 좋은 루트를 정리해서 같이 교류하면서 말세 사역을 막 받아들인 사람을 잘 양육하는 법을 알려 줬죠. 매번 예배를 마치면 그 예배에서 보여진 문제들을 종합해서 얘기도 해 줬어요. 가끔 그분들이 양육하다가 막히는 게 있으면 제가 나서서 해결해 줬고요. 새 신자 양성에 대해 전처럼 그렇게 불평하지 않고 도와주는 게 귀찮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제 책임이니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양성하던 사람들 중에 안나라는 자매가 있는데, 책임감이 좀 부족했어요. 가끔 스케줄을 배정하면 대답은 잘하는데, 실제로 잘 안 하더라고요. 거의 보름이 지나도 자매가 양육하는 사람들이 성육신이나 3단계 사역 같은 기초적인 이상에 관한 진리도 모르는 거예요. 예배에 오지 않는 사람도 있고요. 그래서 도와주라고 독촉했어요. 근데 가끔 자매가 연락도 안 되는 거예요. 결국 또 제가 해결해야 했어요. 그러니 자매가 싫더라고요. 착실하지 못하고 도움 안 되는 것 같았죠.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자매의 몫까지 챙겨야 하니까 제 일은 두 배로 늘어나게 됐고, 신경 쓸 것도 더 많아졌어요. 차라리 자매를 포기하고 더 나은 사람을 양성할까 싶은 거예요. 그게 더 편할 것 같았죠. 그래서 이제는 안나를 양성하지 말자고 생각하는데, 며칠 전에 봤던 이 말씀이 생각나더라고요.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사심이 생겼을 때, 그것을 깨달았다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진리를 구해 해결해야 한다. 먼저 그런 행동의 본질이 진리의 원칙에 어긋나며, 교회 사역에 이롭지 않은 이기적이고 비열한 짓임을, 정상인이 해야 할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사심을 내려놓고 교회 사역을 위해 생각해야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수 있다. 기도로 스스로를 돌아본 후, 그것이 이기적이고 비열한 행동임을 진실로 깨닫는다면 사심을 내려놓기 쉽다. 사심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안하며, 평안과 기쁨을 느낄 것이다. 또한, 사람은 양심과 이성을 갖고 살아야 하며 교회 사역을 생각해야 한다고, 이익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그것은 너무도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양심과 이성이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일을 할 때 사심 없이 교회 사역을 생각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하나님을 만족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움직인다면, 떳떳하고 당당할 것이며 가치 있게 살아갈 것이다. 그렇게 세상에서 떳떳하게 살아가며 정상 인성을 살아 내고 진정한 사람의 면모로 살아간다면, 양심에 떳떳할 뿐 아니라 하나님이 베풀어 준 이 모든 것 앞에서도 떳떳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살면 살수록 마음이 더 편안하고 기쁘고 평안하며, 더 큰 빛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오른 것 아니겠느냐?(<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에서 실행할 길을 찾았어요. 일이 닥쳤을 때 자기 이익보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지켜야 양심에 떳떳하게 되죠. 안나 자매는 말세 사역을 받은 지 두 달밖에 안 돼서 진리도 모르고, 책임감이 부족할 수 있어요. 그러니 사랑으로 교제해 주면서 본분의 의미를 알고 양육을 잘하게 해 줘야죠. 그게 제 책임이죠. 근데 전 단점만 보고는 사랑과 인내심 없이 자매를 양성 안 하려고 했어요. 인성이 정말 없었죠. 그래서 상황에 맞는 말씀을 찾아 안나 자매랑 교제했죠. 자매가 말씀을 보고 느낀 걸 썼는데, 감동적이었어요. 자매는 예전에 자기가 본분에 책임감 없이 임했었는데, 앞으론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형제자매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하나님 말씀을 분명하게 잘 전달해 주겠다고 했죠 구원받기 위해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걸 깨닫게 해 주겠다고요. 또 그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고 책임감을 갖고 자기 본분을 다하겠대요. 그 뒤로 안나 자매는 책임감 있게 임했어요. 어느 날은 밤 12시가 넘었는데, 왜 아직도 안 쉬냐고 물었더니 예배 안 나온 사람들이랑 내일 교제하려고 명단을 체크한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형제자매의 상황도 말해 주더라고요. 얘기하는데, 자매가 기침을 심하게 하는 거예요. 감기냐고 했더니 온 가족이 다 코로나에 감염돼서 치료중이라더라고요. 몸이 많이 힘들 때도 있지만 하나님 의지해 이겨 내고 본분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했죠. 그리고 울면서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 힘이 되지 않았다면 자긴 무너졌을 거래요. 이 본분이 힘이 돼 주지 않았다면, 자기는 병으로 죽었을 거라면서 하나님이 지켜 주셨댔죠. 자매의 얘길 듣는데 눈물이 났어요. 너무 감동되더라고요. 새 신자 양성이 의미가 크다는 걸 느꼈어요. 안나 자매는 많이 아팠지만 쓰러지지 않고 하나님 의지하면서 본분을 다했어요. 그게 다 성령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죠. 일주일 후엔 다 완치된 거예요. 그 얘길 듣고 하나님께 감사했고, 너무 이기적이었던 자신이 부끄러웠어요. 전 제 이익만 챙기다 보니 안나 자매가 본분할 기회를 놓칠 뻔어요.

그 후에 새 신자 두 명을 더 양성하라고 했어요. 처음엔 저도 최대한 도와줬는데, 근데 제가 맡은 사역 성과가 계속 안 나오는 거예요. 또 두 사람을 양성해 놔도 챙겨 줘야 할 부분들이 많고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했어요. 그러니 또 계산적으로 변했어요. 이미 양성된 새 신자들이 있으니까 이젠 제가 양육할 사람들한테 신경 쓰기로 했죠. 성과가 안 나오면, 다들 절 안 좋게 볼까 봐요. 그래서 새 신자 두 명을 다른 사람한테 넘겼어요. 근데 그 두 사람을 넘긴 지 3일도 안 됐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본분을 못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더 괴로웠던 건 혼자서도 양육할 정도로 양성된 제니 자매가 그룹도 탈퇴하고 절 차단한 거예요. 나중에 보니까 자매가 그룹에서 나간 건 집에 사정이 있어서였어요. 애가 아파서 병원에 가야 했거든요. 그때 자매는 많이 연약했는데, 전 자매의 어려움을 모르고 도와주지 못했어요. 심지어 자매가 저랑 속 얘기 좀 하고 싶어 할 때 전 바쁘다는 핑계로 자매를 외면했어요. 결국 어려움을 해결받지 못해서 실족돼서 나가 버렸어요.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니까 머릿속이 하얘지고 너무 괴로웠어요. 최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도했어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게 이끌어 달라고 구했죠.

나중에 리더가 저랑 얘기하다가 이 말씀을 보내줬어요.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은 진리를 좋아하고 진리를 추구한다고 말하지만, 그의 추구 목표의 본질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것, 자신을 드러내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기 위한 것, 개인적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그의 본분 이행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 명예와 이익, 지위를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추구는 옳은 것이 아니다. 그러면 그가 행한 것은 교회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일까, 아니면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일까? 명백히 방해하는 것이지,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교회 사역을 한다는 기치를 든 채 개인적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고, 자신의 경영을 하며, 자신의 작은 집단과 소왕국을 만들면, 이런 사람들은 본분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냐? 그들이 하는 사역은 본질적으로 방해하고, 교란하며, 교회 사역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여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느냐? 우선 하나님 선민이 하나님 말씀을 정상적으로 먹고 마시며 진리를 깨닫는 일에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지장을 준다. 그리하여 하나님 선민이 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게 가로막고 하나님 선민을 곁길로 이끌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 선민을 해치고 망치게 된다. 그럼 결국 교회 사역에 어떤 일을 초래하느냐? 무너뜨리고, 교란하며, 파괴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여 초래하게 되는 결과이다. 그들의 그런 본분 이행은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지 않으냐?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예와 이익, 지위를 내려놓으라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자유 선택의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는 동시에 교회 사역을 파괴하고,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을 교란하며, 심지어 더 많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것은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할 때, 이런 행위와 방식은 사탄과 협력하여 하나님 사역의 정상적인 진전을 극력 파괴하고 가로막으며,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 선민들 가운데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가로막고, 고의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는 성질이다. 사람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것의 잘못은 추구하는 목표가 사탄에 속하는 것, 사악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이라는 데 있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1)> 중에서) 우리가 명예를 추구한다면 출발점이 하나님과 적대되는 거고 사탄에게 속한 거죠. 교회 사역에 방해되는 역할만 하게 되더라고요. 그건 악행이죠. 보면 전 여러 번 새 신자 양성에 잔머리를 굴렸어요.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할 때면 전 체면 살리는 일만 하려고 했고 새 신자 양성을 짐이라고 생각해 남한테 넘겼어요. 그러면 폐단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다른 사람한테 넘기면 그분들의 내적 상태부터 다시 파악해야 하거든요. 또 양성자가 바꼈을 때 새 신자가 적응할지, 진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 이런 실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새 신자 입장도 생각 안 했죠. 전 명예 때문에 제 사역의 성과에 필요한 시간을 빼려고 새 신자를 다른 사람한테 넘겼어요. 정말 너무 독했죠. 특히 제니 자매의 경우, 많이 소극적이 되고 연약해져서 도움을 구하고 싶어 했는데, 전 전혀 신경도 안 썼어요. 자매가 상심이 컸을 거예요. 이런 제가 너무 미웠고, 제 뺨을 치고 싶었어요. 이런 사실을 보니까 전 늘 제 이익만 생각하고 명예 지위만 좇다가 새 신자 양성만 지체시킨 게 아니라 새 신자를 실족시키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게 했어요. 이건 악행이고, 과오죠! 너무 자책이 됐어요. 한 며칠은 새 신자들한테 전화하고 문자 했어요. 제니 자매를 찾아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었죠. 근데 이미 늦었더라고요. 너무 후회됐어요. 저의 추구 관점은 정말 역겨웠죠.

다시 과오를 범하지 않고 패괴함을 해결하려고 말씀을 찾아 먹고 마셨는데, 이 말씀을 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는 진리를 추구하길 원한다고 하지만 진리를 실천하고 진리를 위해 대가를 지불할 때가 되면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배반의 본질이다. 결정적인 순간일수록, 네가 육적인 이익을 포기하고 허영심과 체면을 내려놓아야 한다. 네가 포기하지 못하고 내려놓지 못하면 진리를 얻지 못한다. 이는 네가 하나님에 대해 아직 순종이 없음을 보여 준다. 결정적인 순간일수록 더 순종하고, 자신의 이익, 허영심과 체면을 내려놓으며, 자신의 본분을 더 잘 이행해야 사람은 하나님께 기억된다. 이것은 모두 선행이다! 사람이 어떤 본분을 이행하거나 어떤 일을 하든, 사람의 허영심, 체면과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사람이 당연히 선택해야 하는 것이겠느냐?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자신의 책임과 자신의 이익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하겠느냐? 자신의 책임이 더 중요하다. 이는 당연히 다해야 할 책임이다. … 네가 진리 원칙대로 실행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하나님을 위해 증거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탄에게 치욕을 안기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님을 증거하고 또 다양한 방식으로 사탄에게 네가 사탄을 저버리고 멀리하기로 한 결심을 보여 주어라. 이것이 바로 사탄에게 치욕을 안기고, 또한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으로, 이는 긍정적인 사물이고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얻고 진리를 얻는 일은 제일 행복한 일이다> 중에서)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의 부담을 헤아리며, 본분을 이행할 때 늘 교회 사역을 지킬 수 있고,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여 형제자매들에게 도움과 공급을 주고 그들을 붙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영광과 증거를 얻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사탄에게 치욕을 안기는 것이다. 그의 추구로 인해 하나님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날 수 있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피조물을 얻게 된다. 또한, 그의 추구로 인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고, 하나님 사역이 진전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추구는 하나님 눈에 긍정적인 것, 밝은 것으로 보이고, 이런 추구는 하나님 선민에게 최대의 이익을 갖다 주고, 교회 사역에도 온전히 유익한 것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이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1)>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많은 걸 느꼈어요. 피조물이라면 명예를 추구할 게 아니라 자기 본분을 다해야죠. 중요한 시기일수록 자기 이익과 체면을 내려놓고 자기 본분을 잘하는 게 선행이죠. 하나님나라의 복음 확장 시기에 하나님은 더 많은 사람이 일어나 복음을 전해서 어둠에 있는 자들이 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나아와 구원받기를 바라세요. 또 더 많은 새 신자들이 복음 확장에서 본분을 다하길 바라시고요. 그러니 새 신자 양성을 잘하는 게 젤 중요한 사역이죠. 더는 이기적으로 자기를 위할 게 아니라 저의 잘못된 추구 관점을 바로잡고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해요. 리더 일꾼이나 형제자매들이 절 어떻게 평가하든 전 착실하게 새 신자 양성을 잘하면서 본분을 하면 되죠.

그 후에 형제자매들한테 마음을 털어놨어요. 새 신자를 양성하면서 드러냈던 패괴와 잘못된 추구 관점을 해부하고 먼저 새 신자 양성을 맡아서 하겠다고 했어요. 새 신자 중에 직업상 바빠서 자주 예배 인도를 못 하는 형제가 있었죠. 그 형제를 양성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더는 짐처럼 생각 안 했어요. 그리고 제가 양성해야 할 형제자매들을 더 생각해 주고 어떤 어려움이 있든 최대한 도왔어요. 월말에 새 신자들의 양육 성과가 더 좋은 거예요. 너무 기뻤어요. 그 결과를 보고 마음이 정말 편했어요. 또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제가 좋은 성과를 내는 것만이 아니라 제가 본분하는 과정에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제 이익을 내려놓고 저의 책임을 다해서 새 신자가 본분할 수 있게 양성하는 거죠. 이번 달 제 양육 성과가 팀원들보다 못하긴 했지만 전처럼 괴롭지 않았어요. 명예에 대한 욕심도 좀 줄었고 새 신자 양성에 대한 책임감도 생겼어요. 이건 다 하나님의 역사로 얻게 된 성과거든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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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청 저는 올해 1월 새 신자 두 명, 즉 류 자매와 그 남편을 양육했습니다. 담당자는 하나님 말세 사역을 알아보기 시작한 류 자매의 남편이 예배만 몇 번 드린 정도라며, 많이 양육하고 도와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류 자매의 집을 두 번...

타인에게 관대한 행동 뒤의 이면

한국 팡강 몇 달 전에 리더가 양육 사역 동역자로 코너 형제를 붙여 줬어요. 지내보니까 형제는 사역에 대해 크게 부담이 없더라고요. 형제자매의 문제도 제때 해결을 안 해 주고, 사역 회의 때도 잘 오지 않았어요. 리더가 그러는 거예요. 코너 형제가...

다시는 제 팔자가 나쁘다고 원망하지 않아요

중국 천샤오(陳曉)어렸을 때 우리 집은 가난한 편이라 기초 생활도 보장이 안 됐습니다. 엄마가 이웃집에서 식량을 꿔서 생활을 유지하는 일이 잦았고, 저는 천을 덧대어 기운 옷이나 바지를 입곤 했죠. 가난한 집 자식이라고 늘 남들에게 괴롭힘과 차별을...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다

중국 랴오닝 저우위안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내가 사람을 만드는 사역을 시작하는 단계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결말을 확정할 때이다. 나는 모든 사람의 말과 행위, 그리고 그가 따라온 과정과 원래 지니고 있는 속성, 혹은 그의 최종적인 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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