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람을 분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미국 시단 2021년 4월에 전 몇몇 자매와 천웨랑 같이 지내게 됐죠. 보니까 천웨가 자주 생각을 터놓더라고요. 밥 먹을 때도 얘기하길래 그렇게 밥 먹는 시간까지 이용하는 건 생명 진입을 중시하고 진리를 구하는 거라고 여겼죠. 어느 날 얘기를 나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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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저는 문서 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10월 중순, 문서 사역팀 중 한 팀의 팀장이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아 교체되었고, 그 후 리즈(李志) 형제가 팀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당시 리더는 일부러 편지까지 보내 리즈 형제는 자질이 평범하고 사역 능력이 부족하니 많이 도와주고 붙들어 주라고 제게 당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바로 리즈 형제에게 편지를 보내 팀원들의 구체적인 상황과 현재 팀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등을 알려 주어서, 중요하고 시급한 일부터 사역하게 했습니다. 리즈 형제는 답장을 통해 처음에는 자기가 자질이 부족하고 결점이 많아 팀장 본분을 감당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나중에 하나님 말씀을 보고 자신의 그릇된 내적 상태를 바로잡았으며 앞으로의 사역 계획도 세웠다고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리즈 형제가 그래도 생명 진입이 좀 있구나. 사역 능력은 좀 부족해도 사람만 올바르면 부족한 점이 있어도 문제 될 게 없지. 내가 많이 붙들어 주고 도와줘서 원칙을 좀 파악하고 사역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이면 괜찮아질 거야.’ 그 후로 저는 리즈 형제의 사역을 꽤 꼼꼼히 확인했고, 그 역시 제 제안을 잘 받아들이면서 사역의 세부 상황도 제때 보고했습니다.
한 달여 후, 리즈 형제는 자질이 괜찮은 문서 사역자 세 명을 연이어 구해왔습니다.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전에는 줄곧 사람을 구하지 못했는데, 리즈 형제가 오자마자 적임자를 구하다니. 리즈 형제의 사역 능력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구나.’ 저는 그동안 세 개 팀의 사역을 책임지고 사람까지 양성하느라 하루하루를 무척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리즈 형제도 사역이 어느 정도 손에 익었으니 한숨 돌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그의 사역을 그다지 꼼꼼히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보름 후, 저는 리즈 형제가 맡고 있는 팀이 체험 간증문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조금 의아했습니다. ‘리즈 형제 말로는 새로 들어온 자매 세 분 모두 자질이 괜찮다던데, 왜 본분 이행에 성과가 없는 걸까?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해서 원칙을 잘 모르시나?’ 이런 생각에 저는 팀의 체험 간증문 선별 상황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점검 결과 리즈 형제는 체험 간증문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알아보았고, 사역에 뚜렷한 편차도 없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리즈 형제가 맡고 있는 사역은 원래부터 성과가 좋지 않았어. 단번에 성과를 끌어올리는 건 불가능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지도 몰라.’ 그 당시 좀 더 깊이 알아봐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괜히 알아봤다가 정말 무슨 문제라도 있으면 해결하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가뜩이나 확인해야 할 사역이 두 팀이나 있는데 이 일까지 관여하면 너무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심 끝에 저는 리즈 형제에게 확인해 보고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배치된 루위안(陸遠) 자매가 본인의 사역을 리즈 형제가 확인하고 감독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며, 사역 진도를 묻는 통에 자기 시간이 낭비된다는 생각을 남들 앞에서 드러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태도가 잘못되었고, 그로 인해 리즈 형제가 사역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알았지만, 자세히 알아보고 해결하지 않고 리즈 형제에게 루위안 자매와 교제해 보라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루위안 자매가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하게 되었다는 리즈 형제의 보고를 받고도 저는 더 확인하고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어느덧 12월 중순이 되었는데도 리즈 형제가 맡고 있는 팀에서 제출한 체험 간증문은 여전히 매우 적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저는 곧장 편지를 써서 리즈 형제의 상황을 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내적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못하고, 본분 상의 어려움도 해결하지 못한다며 몇몇 형제자매들이 자기를 고발하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만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초반에는 사역을 곧잘 하는 것 같았는데, 어떻게 갑자기 고발당할 지경까지 이른 것일까요? 저는 덜컥 겁이 났습니다. 이 팀의 사역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제가 그동안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저는 곧장 팀에 가서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뜻밖에도 리즈 형제는 자신이 팀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직해 버렸습니다. 리더가 아무리 교제하고 도와줘도 소용없었습니다. 리즈 형제가 떠나고 보니, 그가 맡았던 팀에 문제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루위안 자매는 늘 부정적인 모습만 보이며 리즈 형제가 사역을 감독하고 점검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로 인해 리즈 형제가 사역을 확인할 수 없게 되자 문서 사역이 심각하게 지체되고 가로막혔습니다.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한 몇몇 자매들은 평소 본분을 방만하고 무계획적으로 이행했으며, 어려움에 봉착하면 바로 리즈 형제에게 떠넘겼습니다. 하지만 리즈 형제는 한 번도 그들의 본분 이행 태도를 문제 삼지 않았고, 상부에도 보고하지 않은 채 그들이 줄곧 팀에서 빈둥대며 지내도록 내버려두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저는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리즈 형제는 지난 석 달간 사역을 확인하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고, 팀원들이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하고 있는 심각한 실태를 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해당 문서 사역은 마비 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왜 좀 더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 정말 후회스러웠습니다! 그 후로 저는 인원 조정을 통해 팀에서 부적절한 사람들을 새로운 사람들로 교체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사역이 서서히 진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 저는 몹시 자책했습니다. ‘리즈 형제가 자질이 평범하고 사역 능력도 별로 좋지 않다는 걸 뻔히 알면서 왜 수수방관하며 그 팀의 사역을 나 몰라라 했을까? 애초에 사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파악했더라면 리즈 형제의 문제를 진작에 발견했을 테고 이런 결과는 피할 수 있었을 텐데. 사역이 이 지경이 된 데에는 나한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어.’ 그동안 저는 거짓 리더를 폭로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찾아보았는데, 그중에 제 내적 상태를 정확히 겨냥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리더는 각 팀 책임자들의 사역 상황을 알아보거나 점검하는 법이 없으며, 각 팀 책임자와 각 팀에 중요한 사역을 맡고 있는 사람들의 생명 진입 상황, 그리고 교회 사역과 본분을 대하는 태도, 하나님을 믿는 것과 진리,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보거나 점검하거나 파악하지도 않는다. 또한, 그들에게 변화와 발전이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사역 과정에서 그들에게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 역시 알아보지 않는다. 특히 그들이 각 사역 단계에서 드러낸 잘못이나 편차가 교회 사역과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런 잘못이나 편차가 바로잡혔는지 등 이런 상황을 거짓 리더는 전혀 모른다. 이런 세부적인 상황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수동적이 된다. 하지만 거짓 리더는 사역을 하면서 이런 세부적인 문제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각 팀의 책임자를 안배하고 업무를 전달한 후에는 모든 게 다 끝났다고, 사역을 잘 해낸 것과 같다고, 그러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거짓 리더가 각 팀의 책임자들을 감독하고 지도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하지 않고 이 몇 가지 부분에서 책임을 다하지 않아 결국 교회 사역을 망친다. 이것이 바로 리더 일꾼의 직무 유기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심장과 폐부를 감찰할 수 있지만, 사람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사역할 때 좀 부지런히 움직이고 마음을 들여야 한다. 수시로 사역 현장에 가서 점검하고 감독하고 지도해야 교회 사역의 정상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명백하게도 거짓 리더는 사역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가 한 번도 각 사역을 감독하거나 점검하거나 지도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책임자들이 사역 중에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도 해결하지 못하고, 사역을 감당할 능력이 전혀 없으면서도 여전히 책임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가 결국에는 사역을 계속 지연시키고 망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거짓 리더가 책임자의 상황을 알아보거나 감독하거나 점검하지 않아 초래하는 결과이다. 이는 전적으로 거짓 리더의 직무 유기로 인한 것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3)> 중에서) 거짓 리더는 본분을 무책임하게 이행하고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책임자를 뽑고 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테니 자기는 지시만 하고 손도 까딱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각 사역의 세부 사항은 물론, 책임자나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적임자인지 파악하지 않고, 심지어 사역이 마비 상태에 이르러도 알지 못해 사역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니, 이들이 진정 거짓 리더라는 것입니다. 제가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거짓 리더였습니다. 리즈 형제가 팀장으로 뽑히고 나서, 세 명의 문서 사역자를 구하고, 또 사역에 대해 소통할 때도 훌륭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고 저는 그가 무척 착실하다고 생각했고, 그에게 사역을 맡기는 것이 안심되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관료 노릇을 하며 그의 사역을 감독하거나 확인하지 않았고, 그 결과 리즈 형제가 어려움 속에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나 팀원들이 제 할 일을 안 하고 건성으로 하는 것도 까맣게 몰랐습니다. 사실 그 팀의 사역에 줄곧 성과가 없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지만, 괜히 자세히 알아봤다가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할까 봐 리즈 형제에게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루위안 자매가 본분을 이행할 때 감독을 받지 않으려 하고, 팀에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문서 사역을 방해했을 때도 저는 그녀의 문제를 폭로하지 않았고 리즈 형제에게 해결하라고 한 뒤 추후에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결과 문제가 계속 해결되지 않아 사역 일정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제가 영락없는 거짓 리더라는 것을, 본분을 이행하며 남긴 것이라고는 과오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왜 제가 그토록 리즈 형제를 믿었는지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고 본연의 일을 하지 않는 책임자에 대해 거짓 리더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들은 책임자를 선발하고 나면 모든 일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며, 이후의 사역과 관련된 일은 책임자가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단지 가끔 예배 모임을 가질 뿐, 사역 상황을 감독하거나 물어보지도 않으며 나 몰라라 한다. … 자신이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못하니, 팀장과 책임자의 사역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대하지 않고 점검하지도 않으며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는 인상과 상상에 근거해 사람을 보며, 어떤 사람이 일시적으로 잘하면 그 사람이 영원히 잘할 것이며 변하지 않을 것이라 여긴다. 누가 그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말해도 그는 믿지 않으며, 누가 그에게 주의를 환기해 주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거짓 리더 부류의 사람이 어리석지 않으냐? 어리석고 완고하다. 무엇이 어리석다는 것이겠느냐? 그는 함부로 사람을 믿는다. 그 사람을 선발했을 당시에 그 사람이 맹세하고 다짐하였고 또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으니 믿을 만하며 그 사람이 사역을 책임지면 분명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는 사람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패괴된 인류의 실상을 알지 못한다. 그는 “책임자로 선발되었는데 나쁘게 변할 리 있겠습니까? 매우 엄숙하고 믿을 만한 사람으로 보이는데 사역을 내팽개칠 리 있겠습니까? 그럴 리 없을 겁니다. 그 사람은 인격이 매우 훌륭해요.”라고 말한다. 그가 지나치게 자신의 상상과 느낌을 믿는 바람에 결국에는 교회 사역에 수많은 문제가 초래되었는데도 제때 해결하지 못했고, 관련 책임자를 제때 교체하거나 조정하지도 못했다. 이런 자가 바로 영락없는 거짓 리더이다. … 거짓 리더에게는 치명적인 점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상상에 근거해 사람을 쉽게 믿는다는 것이다. 이는 진리를 깨닫지 못해 그렇게 된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말씀에서 패괴된 인류의 본질을 어떻게 폭로하였느냐? 하나님조차 사람을 믿지 않는데, 그는 무슨 근거로 믿는 것이냐? 거짓 리더가 지나치게 교만하고 독선적인 것 아니겠느냐? 그는 ‘내가 사람을 잘못 볼 리 없어. 내가 적절하다고 본 사람은 아무 착오도 없을 거야. 이 사람은 절대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며 편한 것만 좋아하고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야. 그는 확실히 믿을 만하고 신뢰할 만해. 그는 변하지 않을 거야. 만약 변한다면 내가 잘못 본 것 아니겠어?’라고 생각한다. 이는 무슨 논리이냐? 네가 무슨 고수라도 되느냐? 너의 눈이 투시력이라도 있다는 것이냐? 너에게 그런 능력이 있느냐? 네가 다른 사람과 1~2년을 함께 생활한다 할지라도, 만약 그의 본성 본질을 완전히 드러내는 적절한 환경이 없다면 네가 그 사람을 꿰뚫어 볼 수 있겠느냐? 하나님이 드러내지 않으면, 얼굴을 맞대고 3~5년 동안 함께 생활해도 그 사람의 본성 본질이 대체 무엇인지를 꿰뚫어 보기 어렵다. 하물며 자주 만나지 않고 함께 지내지 않으면 더 말할 나위 있겠느냐! 단지 일시적인 인상이나 다른 사람의 좋은 평가 몇 마디로 사람을 함부로 믿고, 교회 사역을 그런 사람에게 섣불리 맡기다니, 이는 너무 맹목적인 것 아니겠느냐?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 아니겠느냐? 거짓 리더가 이렇게 사역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지 않으냐?』(<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3)>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고 제가 왜 그토록 쉽게 사람을 믿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진리는 깨닫지 못하면서 교만하기만 했던 저는 관념과 상상으로 사람을 판단했습니다. 잠깐 좋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실질적인 사역을 할 수 있으리라 맹신하며 사역에 대한 감독과 확인을 소홀히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근본 원인이었습니다. 사실 리더는 리즈 형제가 자질과 사역 능력이 그다지 좋지 않으니, 사역을 좀 더 꼼꼼히 확인하고 그를 많이 지도하고 도와주라고 제게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리즈 형제가 세 명의 문서 사역자를 구하고, 체험 간증문을 선별할 때도 문제들을 찾아낼 줄 아는 것을 보고는 그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에게 어느 정도 사역 능력이 있고 자질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그의 사역에 신경을 끄고 거의 확인하거나 묻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많은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해 사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세 명의 문서 사역자 중 두 명은 리더가 소개해 준 사람이었고, 리즈 형제는 단지 그들에게 본분을 안배하는 일을 맡았을 뿐이었습니다. 또한, 그가 간증문에서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글쓰기 훈련을 받은 적이 있어 원칙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실질적인 사역을 하고 진리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리즈 형제는 팀원들의 그릇된 내적 상태나 본분 이행의 태도 불량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진리 원칙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지 않았을뿐더러 편안함만 탐하며 고생하고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았던 저는 리즈 형제의 사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도하지 않아 사역에 해를 끼쳤습니다. 이렇게 반성하고 나니 마음속에 자책감과 후회가 밀려왔고, 제가 정말 아둔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다시 어떻게 실질적인 사역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하나님 말씀을 찾아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리더 일꾼이 어떤 중요한 사역을 하든, 어떤 성질의 사역을 하든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바로 그 사역의 현황을 알아보고 파악하는 것이다. 반드시 현장에 가서 점검하고 물어봐야 하며, 직접 1차 자료를 파악해야 한다. 그저 소문만 전해 듣거나 남의 보고만 받는 걸로 끝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자기 눈으로 인원 및 사역 진전 상황을 보고 어느 부분에 어려움이 있는지, 상부의 요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원칙을 어기거나 방해하고 교란하는 문제가 있는지, 업무 관련 사역에 필수 설비나 관련 교재가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을 알아봐야 한다. 이런 일들에 대해 손금 보듯 훤히 알고 있어야 한다. 보고를 아무리 많이 받고, 소문을 아무리 많이 전해 들은들 직접 한 번 다녀오는 것만 못하며,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더 정확하고 믿을 만하다. 각 측면의 상황을 모두 확실히 파악하고 있으면 머릿속에 갈피가 잡힌다. 특히 자질이 훌륭해 양성할 가치가 있는 사람은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파악해야 사람을 정확하게 양성하고 쓸 수 있다. 이것이 사역을 잘하는 중요한 핵심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4)>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실질적인 사역을 잘하려면 육을 좇거나 다른 사람의 보고만 듣지 말고, 실질적으로 관여하여 사역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세부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견되면 실질적으로 관여해서 해결하고, 일정 기간 후 사역 성과 확인까지 해야지, 실행만 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다시는 관료 노릇을 하지 않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세부적인 사역을 하는 데 집중했고, 일부 문제들은 직접 개입해서 해결했습니다. 그 당시 수징(蘇靜) 자매가 맡고 있던 팀도 사역에 별 성과가 없어 사역 상황을 알아보러 갔었는데 그녀는 온통 자기가 어떻게 실질적인 사역을 하고, 어떻게 고생하며 대가를 치렀는지만 보고했습니다. 보고 내용만 보면 수징 자매가 많은 일을 한 것 같았지만, 사역 성과와 정비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역을 꼼꼼히 파악해 보았습니다. 저는 수징 자매가 명예와 지위에 대한 욕심이 매우 크고, 사역을 보고할 때 잘못한 것은 빼고 잘한 것만 보고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역의 세부 사항을 파악하려 하면 그녀는 늘 핵심 문제를 회피했습니다. 나중에 조사를 통해 수징 자매는 사역 능력이 별로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교체했습니다. 당장 팀장에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해 일부 세부적인 사역은 제가 직접 했습니다. 두 달 동안 실질적으로 사역에 관여하고 확인한 결과, 글 사역의 성과가 향상되었고, 실질적으로 사역했을 때의 유익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4월이 되었고, 제가 맡은 세 개 팀의 사역 성과가 차츰 좋아졌으며, 팀장 후보도 생겼습니다. 저는 속으로 ‘사역이 드디어 정상 궤도에 올랐구나. 이젠 확인만 제대로 하면 되니, 나도 좀 쉴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점점 매일 제출되는 체험 간증문만 신경 쓸 뿐, 능동적으로 사역의 세부 사항을 알아보려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6월의 어느 날, 저는 한 체험 간증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는 교회 리더로서 복음 사역을 맡고 있었는데, 비교적 꼼꼼하게 사역해서 모든 복음 대상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대조해 보면 저는 너무나 부족했습니다. 특히 지난 보름여 동안 저는 체험 간증문이 제출되는 것에만 만족했을 뿐, 각 팀 사역의 세부 사항을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다소 해이하게 사역했음을 깨닫고 곧바로 바로잡았습니다. 몇몇 팀의 사역을 점검해 보니, 그중 한 팀에서 선별하지 않고 쌓아둔 체험 간증문이 무더기로 발견되었고, 다른 한 팀은 본분 이행 효율이 턱없이 낮아 사역 성과가 현저하게 하락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점검하면 할수록 문제가 쏟아져 나오니 저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왜 진작에 발견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나도 모르게 또다시 거짓 리더의 길을 걷게 된 걸까?’ 저는 기도하며 구했습니다.
저는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또 한 부류의 거짓 리더는 우리가 ‘리더 일꾼의 직책’이라는 주제를 교제하면서부터 늘 교제했던 부류이다. 이 부류는 자질도 좀 있고 머리도 나쁘지 않다. 사역할 때도 방식과 방법이 있고, 문제 해결 방안도 가지고 있어서 그에게 어떤 사역을 맡기든 거의 그대로 시행할 수 있다. 사역에 문제가 생기면 발견할 수도 있고, 일부는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이 보고하는 문제를 듣거나 어떤 사람들의 행위와 모습, 언행을 관찰하게 되면, 그는 속으로 반응이 생기고, 관점과 태도를 가진다. 물론 사람이 진리를 추구하는 데 부담이 있다면 이런 문제들은 모두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오늘 교제하려는 이 부류가 책임지는 사역 범위 내의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이들이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편안함을 좋아하고 수고하는 것을 싫어하며, 형식적으로 노력한다. 이들은 한가함을 좋아하고 지위의 복을 누리고 명령 내리기를 좋아해서 입만 움직이고 제안이나 좀 하면 끝이다. 교회의 실질적인 사역과 하나님이 맡겨 준 핵심 사역은 마음에 두지 않는다. 그의 마음에는 그런 부담감이 없고, 설사 하나님 집에서 누차 강조해도 마음에 두지 않는다. … 이런 부류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느냐? (너무 게으릅니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게으른 사람과 자질이 부족한 사람 중 어느 부류 사람의 문제가 더 심각하겠느냐? (게으른 사람입니다.) 어째서 게으른 사람의 문제가 더 심각하겠느냐? (자질이 부족한 사람은 리더 일꾼이 될 수는 없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본분을 이행한다면 얼마간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으른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자질이 있어도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이런 자를 두 글자로 요약하면 ‘폐인’이다. 바로 2급 장애인이다. 게으른 사람의 자질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은 장식에 불과하고, 자질이 좋아도 발휘하지 못한다. 그는 너무 게으르기에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하지 않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진리를 구해 해결하지 않으며, 어떤 고생을 해야 성과가 날지 아는데도 그 가치 있는 고생을 하지 않으려 한다. 그 결과 그는 어떤 진리도 얻지 못하고 어떤 실질적인 사역도 해내지 못한다. 그는 사람이 겪어야 할 고생을 겪지 않으려 하면서 그저 편안함을 즐기고,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 자유롭고 편한 삶을 누리는 것밖에 모른다. 그러면 아무 쓸모가 없지 않겠느냐? 고생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살아갈 자격이 없다. 언제나 기생충의 삶을 살고자 하는 자는 양심과 이성이 없는 자이며 바로 짐승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힘쓰는 것조차 자격이 없다. 그는 고생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힘쓰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진리를 얻고자 한다면 희망은 더더욱 없다. 고생을 견디지 못하고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폐인이다. 힘쓰는 것조차 기준에 맞지 않으니 인성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짐승이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도태시켜야 하나님의 뜻에 맞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8)> 중에서) 자질은 있지만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부류의 거짓 리더에 관한 하나님의 폭로를 보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그다지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더욱이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쓸모없는 사람’에 저를 대입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사실 앞에서 제가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은 근본 원인이 바로 편한 것만 찾고 고생은 싫어하며 안락함만 탐하는, 너무나 게으른 성품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사역을 맡았을 때를 돌이켜 보면, 처음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책임을 지고 고생하며 대가를 치를 줄도 알았고, 사역도 다소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역에 약간의 성과가 나타나자 안락함을 탐하는 마음이 고개를 들었고, 사역을 팀장에게 미루고 저는 뒤에서 여유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글을 선별하는 것에만 만족하고, 각 팀의 문제를 애써 고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본분은 처음에만 열성적으로 이행했을 뿐 끝에 가서는 오로지 편한 대로만 이행하는 바람에, 사역 상의 문제들을 제때 발견하여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생각을 주신 것은 자기 할 일을 고민하라고 주신 것인데, 오로지 육만 좇았던 저는 머리를 쓰거나 문제에 대해 고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이렇게 중요한 본분을 맡았는데도 저는 어떻게 대가를 치러서 사역에 성과를 낼까 고민하기는커녕 안락함만 탐하며 본분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양심도 없고 인성도 없는 저야말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육을 저버리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실질적인 사역을 하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루는 묵상 시간에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지금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본분이 주어져 네가 힘을 들여야 할 때, 이는 네가 자신을 바치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네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때이다. 어떤 것도 숨기거나 잔꾀를 쓰거나 여지를 남기거나 뒷길을 열어 두어서는 안 된다. 여지를 남기거나 잔꾀를 부리며 요령을 피운다면 절대 그 일을 잘 해낼 수 없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진입은 본분 이행에서부터 시작된다> 중에서), 『네가 정말 어느 정도 자질을 갖추고 있고, 문외한이 아니라 정말 네 책임 범위 내의 업무를 이해하고 있다면, 네가 하나만 실천해도 본분에 충성을 다할 수 있다. 그게 무엇이냐? ‘마음을 쓰는 것’이다. 일에 마음을 쓰고 사람에게 마음을 쓰면 본분에 충성을 다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다. ‘마음을 쓰는 것’이 실행하기 쉽겠느냐, 어렵겠느냐? 어떻게 실행하겠느냐? 귀로 듣는 것도 아니고 머리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마음을 쓰는 것이다. 사람이 정말 마음을 쓸 수 있게 되면, 그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태도를 지니는지, 한 가지 일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눈에 보이거나 일부 사람들이 하는 주장과 논조가 귀에 들릴 때 마음을 써서 고민하고 곰곰이 생각한다. 그러면 그의 머릿속과 마음속에서 생각, 관점, 태도가 생겨나고, 이런 생각, 관점, 태도는 그가 한 사람 혹은 한 가지 일에 대해 깊고 구체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갖게 해주는 동시에 적절하고 정확한 판단과 원칙이 생기게 해 준다. 사람이 이렇게 마음을 쓰는 태도가 있어야 본분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7)> 중에서)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고 실질적인 사역을 하려면 먼저 의식적으로 자신의 패괴 성품을 저버리고, 마음을 다해 본분을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마음을 다하면 문제를 발견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렇게 본분을 이행해야 충성을 다하는 것이고, 실질적인 사역을 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마음을 다하지 않고, 신경을 쓰거나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으며, 문제를 보고도 힘써 진리를 구하지 않고, 심지어 문제를 발견하기는커녕 해결하지도 못한다면, 결국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후로 저는 동역자 자매와 함께 팀의 문제에 관해 하나하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팀의 사역도 꼼꼼하게 점검하여 편차와 빈틈을 찾아내 실제로 편지를 써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팀의 본분 이행 효율이 낮은 문제도 조금씩 해결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 사역들은 한 번의 점검이나 확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늘 확인하고 감독해야 하는 장기적인 사역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일이 많아지면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 드러날 때도 있었지만, 이내 마음을 바로잡아 육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실질적인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맡고 있던 몇몇 팀의 글 사역에도 어느새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너무나도 기뻤던 저는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 저는 실질적인 사역을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저 마음을 다하면 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속셈을 바로잡는다면, 육의 편안이나 안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머릿속을 제대로 된 생각으로 채우는 때가 많아진다면, 본분을 이행하면서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고, 문제를 좀 더 분명하고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사역을 통해 발견되는 문제가 많아지면, 진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훈련하여 더 많은 진리 원칙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실질적인 사역을 해야만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고, 마음 또한 든든하고 평안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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