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길의 많은 걸림돌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주님을 믿었습니다. 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고 여러 교회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러다 2020년 3월의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한 자매를 알게 되어 주님을 믿는 것과 관련된 주제로 대화를 나눴는데, 자매가 얘기하는 주제가 참 신선했습니다. 이를테면 제게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을 아느냐고 물었는데, 이 주제는 단번에 제 호기심을 자극했죠. ‘주님을 믿은 지 이렇게 오래됐는데, 목사나 장로는 한 번도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을 말해 준 적 없어. 나도 이렇게 주님을 믿으면 정말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없고.’ 처음 듣는 주제라 정말 답이 궁금했습니다. 나중에 예배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우리는 사탄에 의해 패괴된 후 죄의 본성을 갖게 되어 늘 죄를 짓고 있으며, 죄짓는 본성이 제거되지 않는 한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요. 이렇게 더럽고 패괴된 사람은 아예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데, 그 이유가 하나님은 공의롭고 거룩하신 분이라 사람이 성결해지기 전에는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도요. 자매는 제게 예수님이 이미 돌아오셨다고, 그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수많은 진리를 선포하고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셨는데, 다 우리의 죄의 본성을 없애고 우리를 죄에서 완전히 구원하기 위해서였다며,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여 패괴 성품이 정결케 된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생긴다고 했죠.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도 들려줬습니다. 『너는 예수가 말세에 강림한다는 것만 안다. 그는 도대체 어떻게 강림하겠느냐? 너희처럼 이제 막 속량되어 변화의 과정과 하나님에 의해 온전케 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죄인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겠느냐? 지금의 너같이 고루한 사람을 예수가 구원해 온 것은 사실이다. 네가 죄에 속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구원 덕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게 죄와 더러움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네가 변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성결해질 수 있겠느냐? 네 안에는 여전히 더러움이 가득하며, 또한 이기적이고 비열하다. 그러면서도 예수의 강림에 함께하려 하는데, 그런 꿈 같은 일이 있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너의 믿음에는 한 단계의 과정이 빠졌다. 너는 그저 속량되었을 뿐, 변화의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려면 하나님이 친히 사역하여 너를 변화시키고 정결케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너는 속량만 될 뿐, 성결해질 수는 없다. 그리되면 너는 하나님과 함께 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 너는 하나님이 사람을 경영하는 사역에서 한 단계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즉, 변화되고 온전케 되는 중요한 한 단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막 속량된 너 같은 죄인은 하나님의 유업을 곧바로 이어받을 수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호칭과 신분에 관하여> 중에서), 『예수는 사람들 가운데 와서 수많은 사역을 했다. 그러나 그는 전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완성하고 사람의 속죄 제물이 되었을 뿐, 사람의 패괴 성품을 다 벗기지는 않았다. 사람을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완전히 구원하려면 예수가 속죄 제물이 되어 사람의 죄를 담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더 큰 사역을 하여 사탄에 의해 패괴된 사람의 성품을 완전히 벗겨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은 후 다시 성육신하여 사람을 새 시대로 인도하고, 형벌과 심판의 사역을 시작했다. 이 사역은 인류를 더 높은 경지로 인도했다. 그의 권세에 순종하는 사람은 모두 더 높은 진리를 누리고, 더 큰 축복을 얻고, 진정으로 빛 속에서 살며, 진리와 길,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서문> 중에서) 자매는 또 하나님 말씀에 대해 자기가 깨닫고 이해한 바를 교제했습니다. 그걸 듣고 나서 저와 주위 형제자매의 행동을 돌아보니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어 죄 사함을 받았고,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도 누렸으며, 가끔 좋은 일도 하고, 남을 때리거나 욕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하죠. 하지만 종종 거짓말하며 죄를 짓고, 교만하게 굴며 남을 무시하고, 명리를 다투고, 남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등 죄짓고 자백하고, 자백하고 죄짓는 생활을 반복하며 늘 죄악 속에서 고통스럽게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야 이게 다 우리 내면에 있는 죄의 본성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죄악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구원받을 길도 찾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여야만 패괴 성품이 정결케 되고,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생긴다는 거였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참 좋고 실제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들으면 마음이 환해지고, 이제까지 들은 적 없는 진리를 깨닫게 되니까요. 그 뒤로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읽었고, 온라인 예배에 적극 참여하며 형제자매와 함께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교제했습니다. 예배 때마다 수확도 있고, 즐거움이 있었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저는 주님을 믿으며 성경을 읽어도 깨닫지 못했던 수많은 진리와 비밀을 알게 됐습니다. 성육신이 무엇인지, 참그리스도와 거짓 그리스도를 어떻게 분별하는지, 하나님 이름의 비밀과 하나님 경륜의 근본 취지가 뭔지, 사탄은 어떻게 인류를 패괴시키는지, 하나님은 어떻게 한 단계 한 단계 사역하여 인류를 구원하시는지,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이 땅에 세워지는지 등과 같은 것들을 말이죠. 그리고 성경에 관한 제 여러 고민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답을 얻었습니다. 저는 이런 진리와 비밀은 오직 하나님만이 밝히실 수 있고, 아무도 이런 비밀을 풀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진리이자 하나님의 음성이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재림하신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저는 너무 흥분해서 주님이 돌아오셨다는 기쁜 소식을 여러 친구에게 알리며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구하고 알아보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있던 인도 동북부 침례교에서 신도 사이에서 교계 목사가 날조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정죄하는 문서가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문서에는 중국 공산당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비방하고 모독한 내용과 신자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에 가지 말라는 경고가 들어 있었습니다. 인도의 주요 방송사들이 일제히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뉴스를 보려고 TV나 컴퓨터만 켜면 관련 흑색선전이 나왔고, 게다가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교계 목사와 지도자들이 공공연히 사실을 왜곡하며 엉터리 유언비어를 퍼뜨려 전능하신 하나님을 비방하고 정죄하는 것을 보니 너무 화가 나고 괴로웠습니다. 당시 저와 함께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구하고 알아보던 사람 중에서 적잖은 사람이 거기에 미혹되어 예배 그룹을 나갔습니다. 어떤 사람은 “중국 공산당이 정죄하는 교회니까 믿으면 안 돼요.”라며 저를 설득하기도 했죠. 그들이 참도를 버리는 모습이 실망스럽고 안타까웠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무신론 정권이야. 아예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아. 더구나 계속 종교 신앙을 박해해 왔다고. 그런데 왜 저 사람들은 무신론 정당인 공산당은 믿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사역을 알아보지는 않는 거지? 그건 너무 어리석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 한 고향 친구가 “주님이 돌아오셨다. 그리스도의 나라가 땅에 내려왔다.”라는 제 Whats App 상태 메시지를 보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응”이라고 답하자마자 친구는 믿지 말라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헐뜯는 엉터리 소문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이 우리한테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했어. 말세에 주님이 성육신으로 오실 리 없다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지 말라더라.”라고 했죠. 친구의 말은 저를 흔들지 못했습니다. 그때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에게 성육신과 관련된 진리를 이미 들은 상태였으니까요. 주님은 말세에 성육신하여 오신다고, 그건 하나님이 일찍이 계획해 놓으신 것이고, 예수님의 예언이 그 증거라고 했거든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눅 17:24~25),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 예수님은 말세 재림을 예언하실 때 여러 번 “인자의 임함”, “인자가 오리라”,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인자’는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말합니다.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오셔서 수많은 진리를 선포하셨는데, 그분이 바로 인자의 강림이고, 구세주의 현현입니다. 예수님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거죠. 그리고 저는 오직 하나님만이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심을 압니다. 진리를 선포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고, 말세에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그분이 분명 성육신한 하나님이실 겁니다. 외모가 얼마나 평범하든, 지위와 권세가 있든 없든 그분의 말씀과 사역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그분의 신분과 지위를 가장 잘 증명해 줄 테니까요. 그래서 제가 이해한 것들을 친구에게 알려 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하시려고 하는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는 분이셔. 사람이 해야 할 일은 구하는 거지 하나님을 판단하고 규정하는 게 아니야.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는 나한테 도움이 돼. 많은 진리를 깨닫게 해 주거든. 난 예배를 멈추지 않을 거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지 무턱대고 사람 말을 들어선 안 돼. 성경에서 그랬잖아.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 5:29)라고.” 그러자 친구가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믿으면 고향에 돌아갔을 때 최고 협회에 끌려가 추궁받을걸. 목사가 믿으라고 할 리 없어. 마을 사람들도 다 너를 버릴 거야. 그건 생각해 봤어?” 저는 답했습니다. “사람한테 버림받는 건 안 무서워.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라가지 못해서 하나님께 버림받는 게 제일 무섭지. 전능하신 하나님이 진짜 재림하신 예수님이신데 받아들이지 않았다가 결국 재난 속에 떨어져 울며 이를 갈게 될 건 생각 안 해 봤어? 주님의 재림, 이 어마어마한 일을 왜 구하거나 알아보려고 하질 않아?” 그래도 친구는 제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친구는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제 부모님께 알렸습니다. 그 뒤로 부모님은 꼬박 일주일 동안 전화로 저를 나무랐습니다. “목사님이 우리한테 누누이 당부하더라.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에 참석 못 하게 막으라고. 예배 그만두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 나와!”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목사님 말한 것과 달라.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면 예전에 깨닫지 못했던 진리를 많이 깨달을 수 있어. 이건 참도야. 난 잘못된 길을 가는 게 아니라고.” 저는 부모님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증거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헛소문에 미혹되어 제가 여러 말 못 하게 했습니다. 나중에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는데, 부모님은 제가 늘 온라인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는 걸 보고 어떻게든 막으려 했습니다. 이웃들도 제가 목사의 말을 안 듣고 굳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며 이상해진 거 아니냐고 수군댔습니다. 부모님은 그런 말을 듣고 더 화가 나서 집에 돌아와 저를 혼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너보고 뭐라는 줄 알아? 우리 말 안 듣고 계속 그 예배에 참석할 거야?” 저는 “응. 그럴 거야.”라고 답했습니다. 부모님은 화가 나서 저를 더더욱 말렸습니다. 예배 드릴 때마다 늘 저를 방해해서 편하게 예배 드릴 수 없게 했죠. 한번은 예배를 마치고 기도하다가 눈을 떴는데, 아버지가 제 옆에 서서 저를 노려보고 있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라 심장이 벌렁댔습니다. 아버지가 “인터넷 다 끊고, 당장 예배 방에서 나와!”라고 크게 소리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짜로 예수님이 돌아오셨어. 그분이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야. 하나님은 이미 새로운 사역을 하셨어. 우리가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라가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죄에서 못 벗어나.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고. 결국, 재난에 빠져서 징벌받게 될 거라고.” 하지만 부모님은 제 말은 아예 듣지도 않고, 목사가 퍼트린 엉터리 소문을 자꾸 들먹이며 성육신 하나님이 여자일 리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저는 부모님께 어떻게 교제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전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가 읽어 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의 각 단계 사역에는 모두 실제적인 의의가 있다. 예수는 예전에 왔을 때는 남성으로 왔었지만 이번에는 여성으로 왔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든 것은 모두 그의 사역을 위해서이며, 하나님께는 성별의 구분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영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육신을 취할 수 있고, 그 육신은 하나님을 대표한다. 남자든 여자든,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라면 모두 하나님을 대표한다는 말이다. 설령 예수가 여자의 몸으로 왔더라도, 즉 당시 성령으로 잉태된 아이가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였어도 똑같이 그 단계의 사역을 완성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지금 단계의 사역은 남자가 하게 됐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사역을 완성할 것이다. 사역은 어느 단계든 모두 의의가 있으며, 두 단계의 사역은 중복되지도, 서로 모순되지도 않는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두 번의 성육신으로 성육신의 의의가 완전해지다> 중에서) 당시 형제자매가 교제하길, 하나님이 성육신하셨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이 육신을 입고 평범한 인자가 되셨다는 것으로, 그 육신이 남자든 여자든 모두 하나님 자신이시며, 진리를 선포하고 하나님 자신의 사역을 하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남자였는데,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사람의 죄를 담당하셨고 구속 사역을 이루셨죠. 말세에는 하나님이 여자로 성육신하여 예수님의 사역을 기반으로, 인류가 구원받는 데 필요한 모든 진리를 선포하시고,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신 겁니다. 그래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남자든 여자든 모두 진리를 선포하고 인류를 구속하고 구원하시는 사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두 번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모두 남자였다면 인간은 성육신 하나님은 남자일 뿐이고 여자일 리 없다고 규정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는 인류에게 더 큰 차별과 멸시를 당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남자를 만들고 여자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남자로 성육신하셨고 말세 하나님은 다시 여자로 성육신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대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두 번 모두 남자로 성육신하셨다면 여자에게는 불공평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세에 여자로 성육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나타내며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남자와 여자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너무나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에 따라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어. 그러니까 하나님이 입은 육신은 자연히 남자도 될 수 있고, 여자도 될 수 있는 거야. 하나님이 성육신하시면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그분이 진리를 선포해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다는 거지. 그럼 그분이 바로 하나님 영이 입으신 육신이고, 하나님 자신이야.” 부모님은 제 말에 반박하지 못하고 그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넌 전능하신 하나님이 예수님의 재림이라고 하지만, 우린 안 믿어. 목사님하고 장로님이 받아들여야 우리도 받아들일 거야. 목사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보통 사람이라고 했어. 하나님이 입으신 육신일 리 없다고 했단 말이야.” 저는 반박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사역하셨을 때 유대교의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은 예수님의 평범한 출신과 외모 때문에 그분이 하나님이 아니라며 예수님을 부정했어.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라 하지 않느냐?’라면서. 바리새인은 예수님의 겉모습만 보고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인지 아닌지 구하지도 알아보지도 않았어. 교만한 성품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닌 보통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유언비어를 날조해 예수님을 비방하고 정죄하기까지 했지. 유대교 신자들은 그들을 숭배하고 추종하면서 그들과 함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고. 그러다 결국 하나님의 구원을 잃고 하나님께 징벌받았다고. 지금도 마찬가지야. 목사나 장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선포하신 말씀이 진리인지 아닌지, 하나님의 음성인지 아닌지 아예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판단하고 정죄해. 전능하신 하나님이 보통 사람이네, 출신이 어떠네, 집안이 어떠네 하면서. 이게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정죄하던 모습과 뭐가 달라?” 그때 형제자매가 제게 읽어 줬던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본질이 있고,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하나님은 성육신한 이상 해야 할 사역을 가져오고,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어떠함을 나타낼 것이며, 성육신한 이상 사람에게 진리를 가져다주고, 생명을 베풀고, 길을 가리켜 줄 수 있다. 하나님의 본질을 갖추지 않은 육신이라면 분명히 성육신 하나님이 아니다. 이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하다.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 맞는지 알아보려면 그가 나타내는 성품과 말씀으로 확인해야 한다. 바꿔 말해서,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 맞는지, 혹은 참도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그의 본질로 판별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입은 육신인지 아닌지의 핵심은 그 본질(사역, 말씀, 성품 등 훨씬 다양한 측면)에 있지, 겉모습에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겉모습을 살피느라 그 본질을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사람이 무지몽매한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서문> 중에서) 저는 바로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성육신한 하나님이신지 확인하려면 그분의 평범한 겉모습을 보지 말고, 그분이 진리를 선포하실 수 있는지,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하실 수 있는지를 봐야지. 생각해 봐,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게 예수님 육신의 형상 때문이야? 아니잖아. 우리가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건 성경에 있는 예수님 말씀 때문이야. 주님의 말씀에 권병이 있어서, 예수님이 인류를 구속하고 사람의 죄를 사해 주실 수 있어서, 또 우리가 주님이 주신 수많은 은혜를 누렸기 때문이라고. 내가 지금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선포하신 말씀이 모두 진리이고 말씀에 권병과 능력이 있어서야. 바로 하나님의 음성이라서 그분이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자 예수님의 재림이라고 믿는 거라고. 엄마 아빠도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 좀 읽어 봐. 계속 목사 말만 맹목적으로 믿지 말고! 보니까 목사가 하는 말은 다 믿는데, 그럼 목사가 잘못된 길로 빠져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정죄하면, 엄마 아빠도 목사 따라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정죄할 거야?” 제 말에 부모님은 화를 내며 저를 혼냈습니다. “네가 목사님과 장로님한테 반항하면 마을 사람들이 널 쫓아낼 거야. 아직 어린 네가 어딜 갈 수 있는데? 그땐 우리도 널 도울 수가 없어! 더는 그 얘기를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한테 전능하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도 그만둬. 목사님하고 장로님이 받아들이면 그때 우리도 받아들이자. 지금 사서 고생하지 말고!” 부모님은 제가 아무리 교제해도 전혀 듣지 않고 저를 엄히 꾸짖기만 했습니다. “그 많은 돈을 들여서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켰더니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네가 우리 기대를 이렇게 저버릴 줄 몰랐다!” 그때 당시 두 형도 부모님 편을 들었고, 가족 중에 제 말을 듣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선포하신 수많은 진리와 제가 얻은 것을 알려 주려 했지만, 제가 뭐라고 하든 듣지 않았죠. 예전에는 부모님도 마을 사람들도 다 제게 잘해 줬는데 이제는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저에 대한 태도가 아주 달라졌습니다. 저는 모두의 눈에 나쁜 사람이고 버림받은 사람이 됐습니다. 집에서조차 가족의 배려가 느껴지지 않으니 외롭고 힘들었죠. 하지만 어찌 됐든 예배를 포기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예배에 자주 참석하지 않고 진리를 많이 갖추지 않으면 이런 환경에서 전혀 굳게 설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가족 몰래 예배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말로 교제할 수 없어 채팅으로 형제자매와 조용히 교제해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목사와 사역자들이 갑자기 우리 집에 찾아왔습니다. 이웃과 몇몇 마을 사람들도 구경하러 왔고요. 목사가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에서는 무슨 얘길 하냐고 묻길래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는 예수님이 이미 돌아오셨다고 증거해요. 그러니까 성육신한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세의 심판 사역을 하셨다는 걸요. 또 어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어떻게 추구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는지 등 문제도 교제하고요.” 목사가 경멸 섞인 어조로 또 물었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어디 한번 말해 봐요.” 저는 답했습니다. “성경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 11:45)라고 했잖아요. 그 구절들을 통해 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죄악에서 벗어나고 패괴 성품이 정결케 되어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돼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죠. 지금 우린 죄 가운데 살고 있어요. 늘 거짓말하며 죄를 짓고요. 하나님 말씀을 행하지 못하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어요. 예전에는 우리가 왜 죄짓고 자백하기를 반복하는지, 왜 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지 참 의문이었어요.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깨달았죠. 우리가 주님을 믿음으로써 죄 사함을 받았지만, 우리의 죄짓는 본성, 다시 말해 우리 안에 있는 죄의 근원은 아직 제거되지 않았고, 그래서 늘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하며 죄를 짓는다는 걸요. 성경에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라고 했잖아요. 주님은 거룩하신 분이죠. 우리가 계속 죄를 짓고 하나님을 대적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못 들어갈 거예요. 이미 예수님이 돌아오셔서 말세의 심판 사역을 하셨고, 인류를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모든 진리를 선포하셨어요.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13)라는 예수님의 예언이 이뤄졌죠. 전능하신 하나님은 많은 진리를 선포하셨고, 하나님 경륜의 비밀을 밝히셨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죄짓는 근본 원인을 폭로하셨어요. 그리고 교만함, 간사함, 사악함 등등 사람의 사탄 본성과 패괴 성품을 심판하고 폭로하셨어요.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있는 온갖 불순물과 단지 천국에 들어가고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그릇된 속셈과 관점도 폭로하셨고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는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체험하면서 점차 자기의 사탄 본성과 패괴된 실체를 깨달아 진실로 회개하고 결국 죄의 굴레에서 벗어났어요. 패괴 성품도 정결케 됐고요. 이는 바로 하나님나라시대에 하나님이 선포하신 말씀으로 거둔 성과죠. 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여 패괴 성품이 정결케 되어야 해요.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생긴다고요.” 제가 말을 마치자 목사가 말했습니다. “네가 진리를 갈망하는 건 알겠다. 하지만 넌 아직 너무 어려. 성경도 잘 모르니 미혹되기 쉽지. 당장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걸 멈추고 주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해. 그쪽 예배에 참석하는 것도 그만둬!” 제가 들은 척도 하지 않자 목사가 이어서 말했습니다. “넌 내 양인데 감히 내 말을 안 듣다니. 당장 이 자리에서 회개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나와. 전능하신 하나님 이름으로 기도하는 건 이제 금지야.”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전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를 거예요.” 그러자 목사가 화를 내며 경고했습니다. “교회 최고 협회에서 너를 감시할 사람으로 날 지정했어. 네가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최고 협회로 끌려가서 추궁받을 거다. 일단 그렇게 되면 네 학업에 지장이 생기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교회에 나쁜 평판이 돌아서 앞으로 일자리 찾는 것도 힘들 거야. 굳이 이런 번거로움을 자초할 필요가 있나?” 그 말을 들으니 압박감이 컸습니다. 일단 교회 최고 협회에 끌려가 추궁받으면 그들은 끊임없이 저를 찾을 테고,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걸 포기하지 않으면 앞으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할 일이 있을 때 마을 이장이 사인해 주지 않을 테니까요. 그럼 저는 취업도 못 합니다. 부모님이 제 학업 뒷바라지를 하는 건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갔으면 해서입니다. 제가 취업을 못 하면 부모님은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못 믿게 더 강하게 막을 겁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이제 막 믿기 시작해서 깨달은 진리도 많지 않은데, 최고 협회에 끌려가 추궁받으며 여러 사람에게 공격당한다면 내가 굳게 설 수 있을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계속 믿으면, 그들이 날 학교에서 제적시키지 않을까? 모든 신자에게 버림받게 하진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하니 너무 걱정됐습니다. 저는 속으로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서 증거하고자 하니 저를 인도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희는 필히 늘 깨어 기다려야 하고, 내 앞에서 많이 기도하면서 사탄의 각종 음모와 간계를 간파해야 한다. 또한 영과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하고, 다양한 사람과 일, 사물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7편> 중에서), 『사탄은 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시시각각 집어삼키고 언제나 흉포하게 날뛰며 마지막 발악을 한다. 너희는 이때 사탄의 간계에 넘어가기를 원하는 것이냐? 마지막 사역이 완성될 때, 자신의 인생을 망치길 원하는 것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6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모두 사탄의 간계라는 걸 알았습니다. 사탄이 제 주변의 사람을 통해 제가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교란하고 방해하고 있었던 거죠. 제 분량이 작고 깨달은 진리도 많지 않지만, 하나님께 의지해 굳게 서서 증거하여 사탄을 수치스럽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목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예배를 그만두지 않을 거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계속 따를 거예요.” 제가 목사의 말을 듣지 않자 부모님이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아버지가 저를 노려보며 크게 소리쳤죠. “감히 반항해? 목사님이 떠나기 전에 다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겠다고 말해!” 목사도 저를 협박했습니다. “일주일 뒤에도 예배를 그만두지 않으면 바로 교회 최고 협회로 끌려가 추궁받게 될 거다.” 하지만 저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제 선택이 옳다는 걸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음에도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을 몰라 때로는 환상에 젖고, 때로는 자꾸 죄짓는 내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깨달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이 사악한 세상을 똑바로 볼 수 있고, 사탄이 어떻게 인류를 패괴시키는지 똑똑히 알 수 있다는 것을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았다면 어떻게 죄의 굴레와 사탄의 패괴에서 벗어나는지 전혀 몰랐을 겁니다. 그러니 그들이 아무리 방해해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걸 포기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제게 포기 의사가 없어 보이자 목사가 화를 내며 떠났습니다.
제가 목사의 말을 안 들으니 부모님의 낯빛이 나빠졌습니다. 부모님이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목사님 말도 안 듣고 교회가 용납하지 않는 일을 저질렀으니 관행대로라면 넌 마을에서 쫓겨날 거야. 마을 사람들이 널 버리면 앞으로 증명서를 뗄 일이 있을 때 마을 이장이 사인을 안 해 줄 텐데, 그럼 넌 취직도 못 해. 이런 결과는 생각해 본 거냐? 그땐 어디로 갈 건데? 넌 고작 학생이야. 머물 곳도 없고 취직도 못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래?” 아버지는 저 같은 아들이 있는 게 부끄럽다며, 부모한테 이런 수치를 안기다니 앞으로 저 같은 아들은 없는 셈 치겠다고 했습니다. 태어나서 아버지에게 이런 욕을 듣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더구나 저 같은 아들은 없는 셈 치겠다니, 부모님이 그렇게 매정한 말을 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죠. 저는 너무 괴로워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말을 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경고하는데,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을 거면 내가 너 키우는 데 쓴 돈 다 갚아라!” 아버지가 마을 사람들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니 정말 창피하고 속상했습니다. 예전에 부모님은 제게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10명의 자식 중 저를 제일 예뻐했고, 제게 거는 기대가 제일 컸죠. 여태까지 그렇게 매정한 말을 한 적도 없었고요. 그런데 이제 와서 저에 대한 태도가 아주 달라진 겁니다. 부모님의 다정했던 모습이 그립고, 부모님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게 싫었습니다. 마음이 약해진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하나님께 계속 기도했습니다. 이 상황에 맞설 수 있게 저를 인도해 달라고요. 그 후 이런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는 진리를 위해 고통받아야 하고, 진리를 위해 헌신해야 하며, 진리를 위해 굴욕을 참아야 하고, 더 많고 많은 진리를 얻기 위해 더 많고 많은 고난을 참아야 한다. 이것이 네가 해야 할 일이다. 너는 가정의 화목을 누리기 위해 진리를 버리지 말고, 일시적인 향락을 위해 일생의 존엄과 인격을 잃지 마라. 마땅히 아름답고 선한 모든 것을 추구하고 더 의미 있는 인생길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게 속되게 살며 추구하는 목표가 하나도 없다면 인생을 헛되게 보내는 것이 아니냐? 네가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진리 하나를 위해 너는 모든 육적 향락을 포기해야 하며, 약간의 향락을 위해 모든 진리를 버려서는 안 된다. 이런 사람은 인격도 없고 존엄성도 없고 살아갈 의의도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저는 진리를 얻기 위해 고난을 견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가족 모두가 저를 반대하고, 목사도 저를 말리고, 마을 사람들도 저를 판단해서 마음이 괴롭고 조금 연약해지기도 하지만, 그들이 뭐라 하든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예배에서 형제자매의 교제를 들으며 수많은 진리와 비밀을 깨달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자 말세의 그리스도이심을 마음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예배를 그만둘 순 없었습니다. 예배를 그만두면 주변이 잠잠해지겠죠. 가족도 더는 저를 반대하지 않지 않고 예전처럼 잘해 줄 테고, 저를 비웃고 빈정대는 사람도 사라질 겁니다. 대신 저는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겠죠. 이걸 알기에 속으로 진리를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가족의 반대 때문에 하나님을 배반하면 안 된다고 되뇌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진리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사탄이 어떻게 인류를 패괴시키는지 알려 주셨고,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죄악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구원받는 길을 가리켜 주셨습니다. 오늘날 진리를 얻기 위해 고난받을 수 있다는 건 값진 일이었죠. 그래서 저는 다짐했습니다. 가족의 눈치를 보지 말고, 앞으로 가족이 제 학비를 지원해 주지 않는다고 해도, 제가 마을에서 내쫓겨 생활이 어려워진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으며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자고요.
그 뒤 일주일 동안 목사는 매일 저녁 우리 집에 사역자 두 명을 보냈고, 그들은 매일 같은 말을 되풀이하며 저한테 예배를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뭐라고 하든 저는 계속 예배에 참석했죠. 그 당시 저는 하나님께 제 마음을 평온하게 해 달라고, 이 일로 교란되지 않게 해 달라고 늘 기도했습니다. 얼마 후, 일이 커져서 우리 가족이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될까 봐 걱정한 숙부가 목사를 찾아가 대책을 논의하더니 저를 한 신학자에게 데려갔습니다. 그 신학자는 신학 박사로,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만난 자리에서 신학 박사가 제게 물었습니다. “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려는 거죠?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란 걸 알고 있어요? 왜 사람을 믿으려는 거죠?” 저는 반박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성육신한 하나님이세요. 겉보기엔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분 안에는 하나님의 영이 내주하고 계세요. 그분은 하나님의 영이 입으신 육신입니다. 정상 인성을 지니고 계실 뿐만 아니라 완전한 신성도 지니고 계세요. 예수님과 마찬가지죠. 예수님도 겉으로 보면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실제로는 성육신하신 인자이자 하나님 자신이셨잖아요. 진리를 선포하고, 인류를 구속하고 구원하는 사역을 하실 수 있었고요. 말세에 오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많은 진리를 선포하시고, 하나님의 6천 년 경륜과 성육신의 비밀, 그리고 하나님은 어떻게 말세 심판 사역을 하셔서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는지 등등 각 방면의 진리와 비밀을 밝히셨어요. 또한, 인류의 죄짓는 근본 원인도 폭로하셨고요. 만약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많은 진리를 선포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진리의 근원이세요. 오직 하나님만이 진리를 선포하실 수 있죠. 세상의 그 어떤 저명한 인사도, 위대한 인물도 진리를 선포할 순 없다고요! 이런 진리는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선포하실 수 있고, 하나님이 아닌 이상 아무도 말하지 못해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렇게 많은 진리를 선포하셨다는 것만으로도 그분이 바로 성육신한 하나님이자 하나님 자신이라는 걸 증명하기엔 충분해요.” 그때 신학 박사가 제 말을 끊었습니다. “그건 틀린 말이에요. 하나님 말씀은 모두 성경 안에 있고, 성경 외에는 새 말씀이 있을 수 없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애초에 하나님의 새 말씀일 수가 없다는 얘기죠.” 저는 또 반박했습니다. “잠깐만요. 성경에 그 근거가 있나요? 증거로 삼을 만한 예수님 말씀이 있냐고요? 예수님은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13) 성경에는 말세에 어린양이 두루마리를 펼칠 거라는 예언도 있죠. 이게 다 하나님이 말세에 다시 오셔서 더 말씀하실 거라는 걸 말해 주고 있어요. 박사님 얘기처럼 성경 외에 하나님의 새 말씀이 있을 수 없다면, 주님이 재림하셔서 하실 말씀과 사역을 다 부정하는 거 아닌가요?” 신학 박사는 짜증 난 표정을 지으며 제 말을 싹 무시하더니 또 전능하신 하나님을 정죄하는 말을 했습니다. 다시는 ‘동방번개’의 도를 듣지 말라고 거듭 요구했고요. 곧이어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신학 학위를 가졌는지, 주님을 위해 전도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등등 자기 자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아직 너무 어리고 성경을 잘 모르니 자기 말대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람들과 같이 예배하는 걸 빨리 중단하라고 했죠. 숙부도 맞장구쳤습니다. “교계 전체가 정죄하는 걸 믿어선 안 돼. 이분은 성경에 정통한, 아주 유명한 신학 박사이셔. 네가 이분과 대화할 기회를 얻은 것 자체가 행운이야. 난 네가 이분 말대로 예배에 그만 참석했으면 좋겠구나.” 저는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왜 죄 속에서 사는지 의문이었지만,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원인을 찾지 못했어요. 그러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깨달았죠. 이게 다 사람에게 죄짓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란 걸요. 죄짓는 본성이 제거되지 않는 한 사람은 영원히 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이어서 성육신과 관련된 진리를 증거했습니다. 제가 말을 마치자 신학 박사는 제 얘기에서 많은 깨우침을 얻었다며, 제 얘기가 아주 좋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함께 토론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고집했죠. 그 신학 박사는 성경을 잘 알고 많은 신학 지식과 높은 명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어떤 진리도 깨닫지 못한 빈궁한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너무 교만하고 방자해서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알아보려는 마음은 조금도 가지고 있지 않았죠. 예수님을 대적했던 바리새인과 마찬가지로 계속 하나님의 말세 현현 사역을 정죄하고 있었고요. 그 대화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제 결심을 조금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교계 목사와 장로, 신학자에 대한 분별이 생겨 더는 우러러보지도, 숭배하지도 않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간 예배 드리며 읽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교계의 황당한 논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분별이 생겨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진리이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유일하신 참하나님의 현현이라는 사실을 더더욱 확신하게 됐습니다.
예배에서 최근에 제게 임한 환경을 형제자매와 교제하며 구했습니다. 형제자매들은 하나님 말씀을 공유해 주어 제가 교계의 거짓 목자와 적그리스도를 어느 정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 23:13),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 23:15)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형제자매의 교제를 들으니 마음이 훨씬 밝아졌습니다. 교계 목사와 지도자는 당시 외식하는 바리새인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대적하고 정죄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맞이하는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고 있었죠. 그들은 천국으로 가는 길의 걸림돌입니다. 자기 자신만 안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막고 있는, 정말 너무 악독한 자들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대예배당에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성경을 외우지만,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를 깨닫거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그들은 모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소인배이고,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가르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내세우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명목하에 사람의 살을 먹고 사람의 피를 마시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악마이며, 사람이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마왕이자,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의 걸림돌이다. 그들이 비록 ‘건장하고 튼튼할’지라도,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찌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사람을 이끌어 가는 적그리스도임을 알겠느냐? 어찌 그들이 전문적으로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산 귀신임을 알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다> 중에서), 『각 종교, 각 교파의 우두머리들을 보아라. 그들은 모두 교만하고 독선적이며, 성경을 해석할 때 일부만 잘라 내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며, 자신의 관념과 상상에 따라, 은사와 지식에 기대어 사역한다. 그들이 아무 말도 내뱉지 못한다면 사람들이 그들을 따를 수 있겠느냐? 그들은 지식이 있어서 도리를 좀 얘기하거나 사람들을 회유할 줄 알고 술수를 쓸 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을 속여서 자기 앞에 데려다 놓는다. 사람들이 명목상으로는 하나님을 믿지만 사실은 그들을 따르는 것이다. 참도를 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믿는 일은 리더에게 물어봐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봐라.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참도를 받아들이는 데 사람의 동의와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 곤란하지 않겠느냐? 그러면 교회의 리더는 어떤 사람이 되겠느냐? 바리새인, 거짓 목자, 적그리스도가 되지 않겠느냐? 사람들이 참도를 받아들이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사람들은 바울과 같은 부류에 속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은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계 지도자의 본질을 분명히 폭로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타나 사역하시며 이렇게 많은 진리를 선포하셨지만, 그들은 조금도 구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무신론 정당인 공산당이 날조한 유언비어를 곧이듣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현현 사역을 정죄하고, 헛소문을 퍼뜨려 신도들을 미혹했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맞이하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망치려고 한 겁니다! 교계 목사와 지도자들은 늘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성경을 풀이해 주지만,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더더욱 없고요. 그들의 본성 본질은 당시 바리새인과 똑같습니다. 모두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입니다. 문득, 당시 유대교 신도들이 종교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숭배하며 바리새인을 따라 예수님을 대적하다가 결국 하나님 구원의 은혜를 잃은 것이 생각났습니다. 제 부모님도 목사와 장로를 무척 숭배했습니다. 주님을 믿은 지 오래됐지만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었고, 진리를 깨닫지 못해 분별력이 전혀 없었죠. 목사와 장로의 말을 따르는 것이 주님께 순종하고 주님을 따르는 거로 생각했고요. 목사와 장로가 무슨 말을 하든 부모님은 모두 따랐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엄청난 일에서조차 조금도 분별하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목사를 믿었죠.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도 한마디도 듣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정죄하는 목사와 신학 박사의 말을 거듭 반복했습니다. 심지어는 이게 참도라고 해도 목사와 장로가 받아들여야 자신들도 받아들일 거라는 말까지 했죠. 저는 제 부모님이 정말 불쌍했습니다. 그게 무슨 주님을 믿는 겁니까? 그건 목사와 장로를 믿는 거 아닙니까? 저는 부모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은혜시대에 태어났다면, 예수님이 나타나 사역하실 때 분명 그 유대교 신도들처럼 바리새인을 따라 예수님을 대적하고 정죄했을 거야. 엄마 아빠는 목사와 장로 말만 들으니까. 목사와 장로가 가짜라고 정죄하니까 엄마 아빠도 가짜라고 말하는 거야. 직접 참도를 알아보려 하지도, 하나님 음성을 들어 보려 하지도 않잖아. 당시 바리새인을 따라 예수님을 대적한 사람들하고 뭐가 달라? 이렇게 주님을 믿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그간 이런 일을 겪으면서 부모님에 대해 어느 정도 분별이 생긴 터라 더는 속박받지 않고, 굳게 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뭘 하든 늘 감시하는 부모님 때문에 집에서 편하게 예배 드릴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밤에 몰래 마을 어귀에 있는 작은 숲으로 들어가 예배를 드렸죠. 모기와 벌레가 유난히 많은 곳이라 모기한테 엄청나게 뜯겼습니다. 편하게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았고요. 그래도 가끔 늦게까지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밤에 예배를 드리러 나간다는 걸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저는 예배를 마치면 집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야 했습니다. 아침에는 부모님이 제가 밤에 푹 잤다고 생각하도록 부모님보다 일찍 일어나야 했고, 낮에는 평소처럼 밭으로 나가 부모님을 도와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지내다 보니 피곤하고 졸렸습니다. 녹초가 된 느낌이었죠. 마음도 조금 연약해지고, 이런 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싶어서 답답했습니다. 가끔은 ‘엄마 아빠 말대로 예배에 참석 안 했으면 이런 고생은 안 해도 됐을 텐데. 마을 사람들한테 비웃음당하지도 않았을 거야. 취직하는 데도 영향 없을 거고….’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예배 드릴 때마다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그것 또한 제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진리라는 걸 생각하면 차마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하나님이 온전케 하는 것은 믿음이다>라는 하나님 말씀 찬양에서 저는 많이 격려받았습니다. 저는 이 찬양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말세의 사역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다. 이 단계 사역은 이전의 그 어떤 단계의 사역과도 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실족할 것이다. 하나님이 온전케 하시는 것은 바로 사람의 믿음인데,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 하나님이 온전케 하시는 것은 바로 말씀이 믿음, 사랑, 생명이 되게 하는 것이다. 갖은 연단을 통해 욥보다 더 큰 믿음을 갖추려면 사람은 커다란 고통과 온갖 시달림을 겪어야 한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에 대해 지극히 큰 믿음이 생기게 될 때 하나님의 이 단계 사역이 끝났다고 할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길 … 8> 중에서) 이 찬양을 통해 저는 어려움 속에서 고통스러워질 때 육을 저버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육을 따르면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릴 수 없을 테니까요. 저는 모든 예배가 제가 진리를 깨닫는데 도움이 된다는 걸, 제가 들은 진리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보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숲에 들어가 늦게까지 예배를 드릴 때마다 육이 피곤하고 고되긴 했지만, 이는 제가 진리를 얻기 위해 고난을 감내할 수 있는지,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지에 대한 검증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세상의 명리를 추구하며 좋은 직장을 찾아서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안겨 주고, 가족을 빛내 주길 바랐습니다. 이것이 제 가족이 원하는 것이자 부모님이 제게 기대하는 것이었죠. 제가 부모님 말대로 예배를 그만두면 이런 고생은 안 해도 되겠지만, 그럼 진리를 얻지 못하고 예전처럼 먹고 마시며 육적인 즐거움을 추구할 수밖에 없을 텐데, 그건 아무 의미 없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이렇게 많은 진리 공급을 누릴 수 있다는 건 최고의 축복입니다. 진리를 깨닫기 위해 그 정도 고생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죠. 모두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육적인 즐거움을 내려놓고, 가족이 뭐라 하든 상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기대어 이 난관을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그 뒤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제 내적 상태는 점점 좋아졌습니다. 저는 고난의 환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뜻을 더 많이 구할 수 있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갈수록 굳건해질 수 있다는 걸 천천히 깨닫게 되면서 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숲속 예배를 계속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예배 드리고 있을 때 누가 그 모습을 봤는지 부모님이 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음 날 아침 식사 중에 엄마가 말했습니다. “네가 신학 박사를 만난 뒤로 예배를 그만둔 줄 알았다. 밤에 숲에 가서 예배 드릴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 넌 무섭지도 않든?” 그러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제 앞에서 우는 건 처음이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눈물만 핑 돌았습니다. 부모님을 슬프게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걸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에 치열한 갈등이 일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며 보살피고 감찰하는 사람, 하나님의 검증을 통과하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있으면, 사탄은 바로 그 뒤를 따라간다. 사탄은 그 사람을 미혹하고 해하려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람을 얻고자 하면, 사탄은 있는 힘을 다해 훼방 놓는다. 갖가지 사악한 방식을 동원해 시험하고 방해하며 하나님 사역을 파괴하여 오직 자신만 아는 숨겨진 목적을 이루려 한다. 사탄의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사탄은 하나님이 어떤 사람도 얻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이 얻고자 하는 사람을 자기가 빼앗아 점령하고 통제하고 장악해서 자신을 경배하게 하고 함께 악행을 저지르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려 한다. 이것이 사탄의 음험한 속내가 아니겠느냐? … 사탄이 하나님과 싸우고, 하나님의 뒤를 쫓아다니는 목적은 하나님이 하려고 하는 모든 사역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얻기를 원하는 사람을 점령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다. 사탄은 하나님이 얻기를 원하는 사람을 모두 멸해 버리거나 자신이 가져 이용하려 한다. 이것이 사탄의 목적이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4>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사역하며 사람을 구원하실 때 사탄은 우리 주변의 사람을 이용해 사람이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온갖 수단을 동원해 막는다는 것을요. 문득 욥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욥의 아내가 욥을 시험하며 그에게 하나님을 저버리라고 했는데, 그건 사탄의 간계였죠. 그동안 친구가 저를 교란하고, 목사와 가족이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걸 포기하라고 저를 말리고 협박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 모든 것이 사탄의 시험이자 간계였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마을에서 쫓겨나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될까 봐 겁난다고 했고, 엄마는 저를 걱정하는 말을 더 보탰습니다. 모두 저를 배려하는 말처럼 들렸지만, 실제로는 사탄이 가족을 이용해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가로막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겁먹고 물러나 계속 목사를 따라 종교 안에 머물며 하나님의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는 거였죠. 사탄의 간계에 빠질 순 없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계속 예배를 드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저는 아마 수없이 많은 사탄의 시험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수많은 좌절이 닥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걸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해 진리를 얻을 기회를 갖는 건 제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든 가치 있는 일입니다!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