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가족이 방해할 때

2024.07.06

말레이시아 진웨

2018년 3월, 저는 친척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듣고, 인터넷 예배에 초대받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저는 그분이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기초로, 한 단계의 심판 사역을 행하심으로써 사람을 철저히 정결케 하고 구원하신다는 것을 알았고, 사람이 죄악에서 벗어나 하나님나라로 들어가게 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지난날, 저는 주님을 믿고 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섬겼지만, 매일 죄를 짓고 죄를 인정하기를 반복하며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못해 마음이 몹시 괴로웠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패괴가 정결케 되는 길을 찾아 더없이 기뻤죠.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곧 돌아오신 예수님이심을 마음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에서 얻은 빛 비춤을 어머니에게 알려 드리기도 했고요. 그러자 어머니는 많은 도움이 되셨다면서 제가 인터넷으로 듣는 설교에 큰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제 요청으로 어머니도 함께 예배에 참석하시게 됐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반 정도 듣고는 그만두셨습니다. 그러고는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막기 시작하셨죠.

하루는 어머니가 불쑥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날 예배에서 교제한 건 ‘동방번개’의 도 아니니?”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순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늘 목사의 말을 들어 오셨어. 이런 질문을 하신다는 건 ‘동방번개’를 정죄하는 목사의 낭설에 미혹되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는 저를 질책하며 그러셨습니다. “성경에 어떻게 나와 있는지 봐라.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3~24) 목사님이 이 구절에 대해 얼마나 많이 설교해 주셨니? 말세에는 수많은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 사람을 미혹한단다. 특히 ‘동방번개’는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돌아오셨다고 증거한다고 하더라. 그건 가짜야! 목사님이 절대 믿지 말라고 하셨어.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의 도를 들어선 안 돼! 너도 목사님 말씀 들어. 더 이상 그 사람들 얘기 듣지 마!” 어머니의 말에 저는 화가 났습니다. ‘목사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적도, 그분의 말세 사역을 살펴보신 적도 없어.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쉽게 주님의 재림을 정죄하시는 거지? 엄마도 그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본 적도 없으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한쪽 말만 듣고 목사님하고 똑같이 가짜라고 하시는 거야? 진심으로 주님을 믿는 많은 사람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게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아보고 있어. 나 역시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읽고 거기에 권병과 능력이 있다고 느꼈고. 그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과 뿌리가 같아. 둘 다 하나님께서 친히 발하신 음성이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돌아오신 예수님이셔. 그런데 어떻게 그분을 보고 사람을 미혹하는 거짓 그리스도라고 할 수 있는 거지?’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청 형제가 이와 관련된 진리를 교제해 주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본질이 있고,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하나님은 성육신한 이상 해야 할 사역을 가져오고,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어떠함을 나타낼 것이며, 성육신한 이상 사람에게 진리를 가져다주고, 생명을 베풀고, 길을 가리켜 줄 수 있다. 하나님의 본질을 갖추지 않은 육신이라면 분명히 성육신 하나님이 아니다. 이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하다.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 맞는지 알아보려면 그가 나타내는 성품과 말씀으로 확인해야 한다. 바꿔 말해서,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 맞는지, 혹은 참도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그의 본질로 판별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입은 육신인지 아닌지의 핵심은 그 본질(사역, 말씀, 성품 등 훨씬 다양한 측면)에 있지, 겉모습에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겉모습을 살피느라 그 본질을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사람이 무지몽매한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서문> 중에서)오늘날 만약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수많은 권능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서 자칭 돌아온 예수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악령이 가장한 것이고, 악령이 예수를 모방하여 행한 것이다. 이 점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중복 사역을 하지 않는다. 예수의 그 단계 사역은 이미 완성되었기에 그 뒤로 하나님은 더 이상 그 사역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행하는 것은 사람의 관념에 부합하지 않는다. 구약에서 메시야가 오리라고 예언했지만 결국에는 예수가 온 것처럼 말이다. 만약 메시야가 한 명 더 온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예수가 한 번 왔었는데 이번에 ‘예수’가 다시 온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한 시대에 이름은 하나뿐이며, 모든 이름은 다 시대성을 지니고 있다. 사람은 하나님이 언제나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고,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항상 예수와 같아야 한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만약 하나님이 예수가 행한 것과 똑같이 말세에도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친다면, 하나님의 사역은 중복된다. 그러면 예수의 사역은 의의도, 가치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한 시대에 한 단계 사역만 행한다. 하나님이 한 단계 사역을 마칠 때마다 악령이 곧이어 모방하고, 사탄이 하나님을 뒤따라가면 하나님은 다시 방식을 바꾼다. 너희는 하나님이 한 단계 사역을 마치면 악령이 이를 모방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현재 사역에 대한 인식> 중에서) 그때 청 형제는 하나님 말씀과 결합하여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참 그리스도와 거짓 그리스도를 분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그가 진리를 선포할 수 있는지,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을 보여 줄 수 있는지,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행할 수 있는지를 보는 거예요. 이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원칙이죠. 진리를 선포할 수 있는 분은 그리스도이고, 진리를 선포할 수 없는 자는 그리스도가 아니에요. 거짓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질을 지니고 있지 않기에 진리를 선포할 수 없어요. 그저 예수님을 모방해서 간단한 이적이나 기사를 어느 정도 나타냄으로써 어리석고 분별력 없는 사람들을 미혹할 뿐이죠. 그래서 누군가 스스로 그리스도라고 말하지만, 진리를 전혀 선포하지 못하고 그저 이적과 기사만 좀 나타낸다면 그건 분명 악령이 사칭한 거고 거짓 그리스도가 사람을 미혹하려는 거예요. 오직 그리스도만이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며, 진리를 선포하고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현하여 사역하실 때 수많은 진리를 선포하여 사람에게 회개의 도를 주시는 한편, 인류를 구속하시는 사역을 행해 은혜시대를 열고 율법시대를 끝내신 것처럼 말이에요. 우리는 누구나 예수님이 곧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자 그리스도이심을 마음으로 인정할 수 있죠.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세에 오시어 패괴된 인류를 구원하시는 데 필요한 모든 진리를 선포하셨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는 권병과 능력이 있어요. 또 그분이 드러내신 건 전부 하나님의 성품이고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이고요. 전능하신 하나님은 일곱 인을 떼고 두루마리 책을 펼치셨고, 성경의 비밀을 밝히셨습니다. 또 은혜시대를 끝내고 하나님나라시대를 여셨으며, 인류를 철저히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 집에서 시작되는 심판 사역을 행하셨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은 그분이 곧 성육신하신 하나님, 말세 그리스도의 현현이심을 완벽히 보여 주고 있어요.” 이 말을 떠올린 저는 어머니께 말씀 드렸습니다. “왜 그렇게 목사의 말을 믿으시는 거예요? 우리가 믿는 분은 주님이니까 주님의 말씀을 들으셔야죠.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요 10:27)라는 예수님 말씀처럼요. 지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참 그리스도, 거짓 그리스도와 관련된 진리를 분명히 교제해 주고 있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성육신하신 인자예요. 그리스도는 하나님 자신이시기 때문에 진리를 선포하여 사역하고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죠. 반면, 거짓 그리스도는 패괴된 인류가 사칭한 존재이기 때문에 진리를 선포할 수 없고, 인류를 구원하는 건 더더욱 불가능해요. 그저 이적과 기사로 사람을 미혹할 뿐이죠.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세에 오셔서 하시는 심판 사역은 바로 진리를 선포하여 사람을 철저히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사역이에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으면 참 그리스도와 거짓 그리스도를 분별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머니는 듣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좀 읽어 드리려 했지만, 어머니는 화를 내며 자리를 뜨셨습니다. 이 일에 대해 알게 된 형제자매는 어머니가 목사에게 미혹되시어 참 그리스도와 거짓 그리스도를 분별하는 측면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신 거라고, 그래서 하나님의 사역을 오해하시는 거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또 어머니에게 진리를 많이 교제해 드리라고, 어머니가 관념과 어려움을 해결하실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도와드리라고 이야기해 주었죠. 그 후, 저는 기회가 있을 때 어머니에게 참 그리스도와 거짓 그리스도를 분별하는 법에 관해 교제해 드렸습니다. 제 말을 들은 어머니는 일리가 있고 성경 내용에도 부합한다며, 제가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그리 강경하게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 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싶다고 하셨고요. 저는 너무 기뻐서 어머니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앱을 다운받아 드리고, 같이 예배에 참석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배 때가 되기도 전에 인터넷에서 목사가 유포한 낭설을 본 어머니는 또 저를 막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루는 출근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모독하고 정죄하는 종교계 목사의 동영상과 캡처 이미지를 보내며 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미지를 보자마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종교계의 목사들은 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눈곱만큼도 없는 거지? 사실 확인은 해 보지도 않고 함부로 유언비어를 유포하면서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정죄하고, 신자들이 참도를 살펴보는 것을 방해하다니, 정말 너무 가증스럽네!’ 종교계의 수장인 목사는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인데 왜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기는커녕 이렇게까지 대적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했죠. 기도를 마쳤을 때, ‘자고로 참도는 핍박을 받는 법이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 순간 은혜시대에 예수님이 사역하실 때도 유대 종교계의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의 핍박과 정죄를 마주했다는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은 회당에서 성경을 강론하고 하나님을 섬기던 자들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한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너희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대적한 근본 원인을 알고 싶으냐? 바리새인의 본질을 알고 싶으냐? 그들은 메시야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했을 뿐만 아니라 메시야가 오리라는 것만 믿었을 뿐 생명 진리는 추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그들은 여전히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그들이 생명의 도를 알지 못하고, 진리의 도가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리석고 완고하고 무지한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겠느냐? 메시야를 볼 수 있겠느냐? 그들이 예수를 대적한 이유는 성령 역사의 방향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고, 예수가 말한 진리의 도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며, 더욱이 메시야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메시야를 본 적도, 메시야와 함께 지낸 적도 없기에 메시야란 이름만을 헛되이 지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메시야의 본질을 대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그 바리새인들의 본질은 완고하고, 교만하며, 진리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데 있어 그들의 원칙은 ‘당신이 전하는 도가 아무리 대단하고, 당신의 권병이 아무리 크다 해도, 메시야로 불리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너무나 황당하고 엉터리 같은 관점 아니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네가 예수의 영체를 볼 때는 하나님이 이미 하늘과 땅을 새롭게 바꾼 후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깨달았습니다.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대적하고 정죄한 이유는 그들의 본성 본질이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고, 진리를 구하는 법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에 권병과 능력이 있음을 분명히 보았으면서도 자신들의 관념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부정하고 저버리고 비방하고 정죄했죠. 마지막에는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했습니다. 오늘날 종교계의 목사 장로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이들 역시 완고하게 종교 관념을 지키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진리를 선포하시든, 그분의 말씀에 얼마나 많은 권병이 있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관념과 부합하지 않기만 하면 광적으로 대적하고 정죄하면서 낭설을 유포해 우리가 살펴보지 못하게 막고, 우리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쥐려고 하죠.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지 못하게 하려고 말이죠. 정말 너무도 악독한 자들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대적하고 정죄한 바리새인의 본질과 똑같지 않을까요? 심지어 이들은 바리새인보다 더 심하게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저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종교계의 적그리스도 세력은 진리를 증오하는 본질을 가지고 있기에 하나님이 어떤 시대, 어떤 곳에서 현현하여 사역을 하시든 저버리고 대적합니다. 이는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눅 17:24~25)라는 예수님 말씀이 이루어진 거죠. 이 일에 대해 어느 정도 깨닫게 되자 곤혹스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집에 가서 어머니와 다시 한번 잘 이야기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갔을 때, 어머니는 제가 동영상을 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몹시 화를 내셨습니다. 제 설명은 들으려고도 하시지 않고 일방적으로 왜 보지 않았냐고만 추궁하셨죠. 저는 어머니에게 반문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명확한데 구하지도 살펴보지도 않으시잖아요. 그러면서 왜 하나님을 모독하는 동영상은 보시는 거예요?” 그러자 어머니는 더더욱 화를 내면서 제 믿음이 잘못되었다고 질책하셨습니다. 불같이 화를 내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저는 몹시 괴로웠습니다.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을 어머니가 그렇게 강경하게 반대하시는 이유는 목사의 낭설에 미혹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사에 대한 제 증오심은 한층 더 커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저주하신 바리새인과 꼭 닮았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 23:13) 그 후, 저는 어머니에게 하나님을 믿는다면 늘 사람 말만 듣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잃게 될 거라고,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포기할 뜻이 없어 보이자 걱정스러운 말투로 이제 예배에 참석하지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어머니와 소통하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도무지 듣지를 않으셨습니다. 주님이 돌아오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셨죠. 잠시 후, 어머니는 얼굴을 가리고 울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자 속이 쓰렸습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우는 것, 엄마를 속상하게 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어. 나는 언제나 말 잘 듣는 아이였지. 그런데 이제 엄마를 걱정시키고 힘들게 하고 있네. 일단은 엄마 말대로 예배에 참석하지 말까?’라고 생각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예전에 주님을 믿을 때는 교회에서 섬기느라 내 일은 뒤로 미뤘었지. 이제 나는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따르고 있으니 더더욱 하나님을 1순위에 두어야 해. 게다가 나는 깨달은 진리도 별로 없어서 예배가 꼭 필요한 상황이야.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형제자매들이 나를 붙들어 주거나 도와주지도 못할 텐데 그런 상황에서 시험과 교란을 맞이해 굳게 서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 하지만 계속 예배에 참석하면 매일 엄마가 저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봐야겠지. 내 마음도 괴로울 테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저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저녁 예배 때, 저는 제 상황을 한 자매에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그 자매는 제게 하나님 말씀을 보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며 보살피고 감찰하는 사람, 하나님의 검증을 통과하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있으면, 사탄은 바로 그 뒤를 따라간다. 사탄은 그 사람을 미혹하고 해하려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람을 얻고자 하면, 사탄은 있는 힘을 다해 훼방 놓는다. 갖가지 사악한 방식을 동원해 시험하고 방해하며 하나님 사역을 파괴하여 오직 자신만 아는 숨겨진 목적을 이루려 한다. 사탄의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사탄은 하나님이 어떤 사람도 얻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이 얻고자 하는 사람을 자기가 빼앗아 점령하고 통제하고 장악해서 자신을 경배하게 하고 함께 악행을 저지르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려 한다. 이것이 사탄의 음험한 속내가 아니겠느냐?(<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4> 중에서) 그 자매는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임한 일이 겉으로 보기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을 막는 가족들의 교란과 방해 같지만, 실은 그 뒤에서 사탄이 조종하고 있는 거예요. 이건 영적인 전쟁이죠. 하나님이 말세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사람을 구원하시니 사탄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얻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 교란하고 방해하는 거죠. 우리가 하나님을 부정하고 배반하도록, 결국 사탄에게 점령당하고 통제되어 사탄과 함께 지옥에 떨어지도록 말이죠. 지금 자매님 상황이 그래요. 자매님은 갓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잖아요. 그런데 사탄은 벌써 자매님 어머니를 통해 자매님을 공격하고 교란하고 있죠. 자매님이 어머니 말을 따라서 하나님 믿는 것을 포기하고 구원의 은혜를 잃게 하려는 거예요. 이건 사탄의 음험한 속셈이죠. 우리는 사탄의 간계를 간파하고 하나님께 기대 굳게 서야 해요. 욥을 보세요. 사탄은 그의 아내를 이용해 원망하는 말을 하게 했어요. 욥이 하나님을 저버리게 하려고요. 하지만 욥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지켰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서 사탄을 부끄럽게 했어요. 마지막에 욥의 믿음은 하나님께 인정받았죠. 우리도 믿음을 갖고 굳게 서서 증거해야지, 사탄의 간계에 빠져서는 안 돼요!” 저는 자매의 교제를 듣고 하나님 말씀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로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수많은 방해를 마주했습니다. 그 뒤에는 사탄의 교란이 있었죠. 사탄은 제가 어머니한테 약하고 말을 잘 듣는다는 사실을 알고, 어머니를 이용해 몇 번이나 저를 교란했습니다. 제게 관념과 억설을 주입하고 낭설을 전해 미혹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을 포기하도록 압박했죠. 사탄의 속셈은 정말 너무도 음험하고 사악했습니다. 절대 그것의 속임수에 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어머니가 어떻게 가로막든 계속 하나님을 믿으며 형제자매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더 많은 진리를 깨닫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며칠간, 어머니는 매일 수심 가득한 얼굴로 한탄하셨고, 제가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는 것을 볼 때마다 언짢아하셨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보고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일에 타협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네 안에는 내 담력이 더해져야 하고, 믿지 않는 가족 앞에서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너는 또 나를 위해, 모든 흑암 세력에 굴복하지 말고 내 지혜에 의지해 완전한 도를 행하며, 사탄의 음모가 이뤄지지 않게 해야 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0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이 한결 밝아졌습니다. 저는 이것이 사탄의 간계임을 깨달았습니다. 사탄은 제가 하나님 믿기를 포기하지 않자 어머니를 이용해 계속 교란하며, 제가 마음을 평온히 하고 제대로 예배드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대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내고, 사탄을 패배시켜 철저히 부끄럽게 해야 했죠. 그 후, 저는 매일 먼저 어머니에게 말을 걸며 예전처럼 어머니한테 관심을 갖고 살뜰히 대했습니다. 하지만 예배 때나 하나님 말씀을 볼 때는 되도록 어머니를 피했죠. 조금씩 어머니는 제가 하나님 믿는 일에 대해 추궁하시지 않게 됐습니다. 제가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도 별다른 말씀을 하지 않으셨고요.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무척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와 오빠가 저를 가로막으며 종교계로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하루는 잔뜩 화가 난 오빠가 질책하며 말했습니다. “너, 왜 그렇게 고집을 부리니? 어머니가 너 때문에 얼마나 걱정하고 힘들어하시는지 알아?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걸 온 가족이 반대하잖아. 부모님을 위해서 네가 좀 포기할 수 없어?” 가족의 오해와 질책 앞에서 너무도 억울해진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족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얻은 수확에 대해 말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가족들은 서로 한마디씩 하며 쉴 새 없이 저를 질책하고 비난했습니다. 그런 상황을 마주하자 저도 모르게 연약해졌습니다. 저는 급히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제게 믿음을 더해 주시어 굳게 설 수 있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기도를 마쳤을 때, 예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마 10:3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눅 18:29~30) 그렇습니다. 지금 가족들은 제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막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따르고자 한다면 선택을 해야지, 가족들의 방해와 몰이해 때문에 육적인 정을 좇아 하나님 믿기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문득 베드로가 생각났습니다. 그 역시 예수님을 따르면서 부모의 핍박과 방해를 마주했지만, 용감히 주님만 따르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그의 사랑은 모든 것을 뛰어넘었죠. 그건 제가 마땅히 본받아야 할 점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제가 믿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곧 돌아오신 예수님이시라고 얘기해 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오빠는 제가 입을 열지도 못하게 하며 교회로 돌아와 주님을 믿으라고 강요했고,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한 번 또 한 번 제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가로막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줄곧 부모님과 오빠에게 보호와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가족 모두가 저를 꾸짖고 공격하고 있었죠. 정말 속상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거지? 가족들이 이젠 또 어떤 식으로 나를 막을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그때, 문득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이 단계 사역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다. 이 단계 사역은 이전의 그 어떤 단계의 사역과도 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실족할 것이다. 하나님이 온전케 하시는 것은 바로 사람의 믿음인데,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 하나님이 온전케 하시는 것은 바로 말씀이 믿음, 사랑, 생명이 되게 하는 것이다. 갖은 연단을 통해 욥보다 더 큰 믿음을 갖추려면 사람은 커다란 고통과 온갖 시달림을 겪어야 한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에 대해 지극히 큰 믿음이 생기게 될 때 하나님의 이 단계 사역이 끝났다고 할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길 … 8>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지금 저는 가족들에게 집중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이 임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유는 제가 진리를 갖추고 분별력을 키우게 하기 위함이며, 제 믿음을 온전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가족들이 저를 막을 때마다 제 마음은 괴롭고 연약해졌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저를 떠나신 적이 없었습니다. 늘 말씀으로 저를 이끌고 인도해 주시며 제가 가족들의 교란과 방해 앞에서 굳게 설 수 있게 도와주셨죠. 체험을 통해 저는 어느 정도 진리를 깨달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종교계 목사의 본질과 사탄의 음험한 속셈을 얼마간 분별하게 됐으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 또한 커졌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참으로 지혜롭고 실제적입니다! 앞으로 또 어떤 어려움을 직면하든 저는 더 이상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저를 인도하고 이끌어 주시리라 믿으니까요. 여기까지 생각하자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마음이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거칠게 제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을 열어 보자 어머니가 울고 계셨죠.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말거라. 목사님 말씀 들어라. 교회에서 열심히 주님을 믿어도 똑같은 것 아니겠니?” 그런 어머니를 보자 화도 나고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괴로웠습니다. 어머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선포하신 그 많은 진리를 조금도 살펴보거나 받아들이지 않은 채 전적으로 목사의 말만 듣고 그걸 진리로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시는 건 물론이고, 제가 하나님을 따르는 것까지 온 힘을 다해 막고 교란하셨죠. 저는 어머니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며, 어머니는 사람을 따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세에 진리를 선포하시어 각 부류의 사람들을 확실히 드러내셨습니다. 밀과 가라지, 그리고 진심으로 믿는 자와 거짓으로 믿는 자를 명확하게 구분하신 거죠. 저희는 한 가족이지만 진리를 대하는 태도로 인해 서로 다른 길에 올랐죠. 만약 어머니가 계속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으신다면 저와 어머니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될 겁니다. 저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대 굳게 서야지, 정에 휘둘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을 가다듬고 말했습니다. “우리,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님이 오시기를 고대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주님이 돌아오셨어요.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이 이미 시작됐어요. 저는 엄마가 목사 말만 듣지 말고 잘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놓친다면 다시는 구원받지 못하실 거예요!” 제 말을 들은 어머니는 침묵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버럭 화를 내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만 묻겠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는 없겠니?” 저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결연한 어조로 답했습니다. “네. 그럴 수는 없어요.” 이 말을 할 때 제 마음은 무척 평안하고 차분했습니다. 마침내 꿋꿋하게 제 입장을 밝힌 거죠. 아버지는 제 대답에 더욱 화를 내며 정색하셨습니다. “너도 다 컸으니 이제 나도 신경 쓰지 않겠다. 그 길은 네가 선택한 거니까 나중에 후회하지나 마!” 아버지의 말에 저는 더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미 성인이고, 지금은 스스로의 인생에 책임질 때였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르게 되었으니 용감하게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날 이후, 부모님은 더 이상 하나님을 믿는 일에 간섭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족의 교란과 방해를 겪은 후, 저는 분별력을 키우고 진리도 어느 정도 깨달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를 진실로 느꼈고, 사탄의 비열함과 사악함을 보았으며, 하나님이 제 의지처임을 진실로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열심히 진리를 추구하며 하나님을 끝까지 따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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