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민낯

2022.03.01

말레이시아 양무

전에 예수님 믿을 때, 저희 교회의 이(李) 목사님을 보면서 주의 일을 한다고 다 버리고 열심히 헌신하는 모습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주님의 충성된 종이라고 생각돼 항상 여비도 챙겨드렸고, 어디로 복음 전하러 가신다고 하면 항상 남편한테 차로 모셔다드리라고 부탁했고, 십일조도 다 목사님한테 드렸죠. 그리고 매번 교회를 보살피러 우리 마을에 오시면 저희 집에서 지내곤 하셨는데, 시간이 나면 우리 식구들이랑 같이 기도도 하고 성경도 보고, 또 우릴 위해 축복 기도도 해주고, 정말 한 가족처럼 지냈어요. 그때는 이 목사님의 말대로 잘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 완전히 인정받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나서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서 목사님의 민낯을 보게 됐죠.

5년 전, 감사하게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듣게 됐어요.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의 음성이란 걸 느꼈고, 그분이 바로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던 재림 주시란 확신을 갖게 됐어요. 그렇게 저희 온 가족이 기쁘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게 됐죠. 전 이 기쁜 소식을 이 목사님한테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목사님이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서 교인들을 이끌고 어린양의 발걸음을 따라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구요. 근데, 목사님이 항상 “주님은 구름 타고 오시니까 성육신으로 왔다고 하는 건 무조건 가짜”다 그러고, “구름 타고 오시는 주님이 아니면 절대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동방번개’는 알아보지도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람들이랑 접촉하지 말라던 게 걸렸어요. 그런 분한테 전하면 받아들일까 싶기도 하고, 근데 그래도 주의 재림을 소망해 열심히 헌신하면서 주의 일을 하시는데,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들어보면, 하나님의 음성인 걸 알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한 달쯤 지나서, 목사님이 우리 집에 오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주의 재림에 관해 새로운 걸 얻게 됐다고 교제를 좀 했어요. 누가복음 17장 24에서 25절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 마태복음 24장 27절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이 구절에 보면 ‘인자의 임함’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건 말세에 주께서 ‘인자’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역하시는 게 아니겠냐고 했죠. ‘인자’라고 하면 사람에게서 태어난, 정상 인성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건데, 그럼 성육신을 말하는 게 아니겠냐고, 하나님의 영이나 부활하신 영의 몸이라면 ‘인자’라고 할 수 없지 않냐고, 그래서 ‘인자가 임한다’고 하셨으니까, 말세에는 육신을 입은 ‘인자’의 모습으로 오셔서 사역하지 않으시겠냐고 했죠. 이 정도 말씀드리면 목사님이 좀 생각해보시거나 구해보는 자세를 보일 줄 알았어요. 근데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아예 단정해 버리시는 거예요. 계시록 1장 7절에 분명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고 했으니까 주님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구름 타고 오실 텐데, 어떻게 육신으로 오실 수 있겠냐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전 또, 성경에 주께서 구름 타고 오신다는 예언만 아니라 육신으로 은밀하게 오신다는 예언도 있지 않냐고 하면서 예를 들었죠. 마태복음 25장 6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계시록 16장 15절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계시록 3장 20절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여기서 ‘밤중에 소리가 난다’, ‘도적같이 오리라’, 그리고 ‘문밖에 서서 두드린다’는 건 다 주께서 조용히 은밀하게 오신다는 뜻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앞에 ‘인자’가 임한다는 구절을 결합해서 말세에 주께서 재림하실 때는 육신을 입고 인자의 모습으로 은밀하게 오시는 게 맞다고 했죠. 만약 모든 사람이 다 보는 앞에서 오신다면, ‘신랑이 왔다’고 외칠 필요가 있겠냐고, 주께서 정말 구름 타고 공중에 임하신다면 어떻게 문밖에 서서 두드리시겠냐고, 구름 타고 오시는 방식밖에 없다면 주께서 은밀하게 오신다는 예언은 어떻게 이뤄지겠냐고 했죠. 그래서 주의 재림은 두 단계로 볼 수 있는데, 먼저 육신을 입고 은밀하게 임하시고, 그 후에 공개적으로 임하시는 거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그분의 사역으로 주께서 은밀하게 임하신다는 예언이 이뤄졌다고 했죠. 제가 이 말을 하니까 목사님 얼굴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제 말을 끊고 동방번개에 갔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그래서 맞다고 했죠. 전능하신 하나님이 재림 주시라고, 육신으로 은밀하게 오셔서 수백 만자가 되는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시고, 하나님 집에서 심판하는 사역을 시작해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신다고 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밀히 오셔서 하시는 사역도 끝날 때가 됐고, 중국에서 하나님은 이미 이긴 자들을 만드셨다고 했어요. 또 이제 곧 대환난이 시작될 때가 됐는데,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실 거고, 그 후에 구름 타고 열방에 나타나실 거라고, 그때가 되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정죄하고 대적한 사람들은 모두 재앙 속에서 슬피울며 이를 갈게 될 거고, 모든 족속이 애곡하는 그 광경이 나타날 거라고, 그때가 바로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계 1:7)는 예언이 이뤄질 때라고 했죠. 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목사님이 그만하라고 소리지르시는 거에요. 제가 하는 말이 아무리 맞아도 구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이 아니면 자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죽는 한이 있어도 안 믿겠대요. 그런 태도를 보고 좀 많이 놀랐어요. 전에 눈물 흘리면서 주의 재림을 소망한다고 기도하시던 목사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더라구요. 주님이 오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도 알아보려는 자세는 없고 오히려 심하게 반발하는 모습이 정말 뜻밖이었어요. 그래서 진심으로 조언을 드렸죠. 목사님은 정말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시지 않았냐고, 지금 주께서 오셨다고 하는데, 이럴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음성이 맞는지 알아봐야 하지 않냐고, 그러면 정말 재림 주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지 않냐고요. 근데 구름 타고 오신다는 예언만 붙들고 재림에 관한 다른 예언을 다 소홀히 해버리면 주님을 맞이할 기회를 다 놓칠 수도 있다고, 그러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요. 더구나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원래 흙먼지에 불과한데,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알 수 있겠냐고, 우리가 주님은 절대 육신으로 오실 수 없고 무조건 구름 타고 오시는 것밖에 없다는 자기 생각만 고집한다면, 그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단정 짓는 거고, 너무 교만한 게 아니겠냐고 했죠. 그랬더니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목에 핏줄을 세우면서 버럭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손가락질하면서 자기가 어떻게 교만할 수 있냐고 소리지르시는 거에요. 자기는 수천 명을 앉혀 놓고 설교도 하고 세례도 한 사람이라고, 천국에 적어도 면류관 다섯 개는 있을 텐데, 자기가 어떻게 천국에 못 가겠냐고 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정죄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재림 예수시고, 은밀하게 성육신해서 중국에 오셨다는데, 자기가 가서 만나보겠다는 거에요. 자기 눈으로 확인하면 믿겠다고, 그리고는 씩씩거리면서 자기 방으로 가셨어요.

그러고 나니까 저도 마음이 막 복잡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기도하면서 이런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하나님께 구했죠. 기도하니, 마음이 좀 차분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 말씀 영상을 봤는데, 그중에서 이 말씀이 너무 와닿았어요. 『만약 네가 하나님을 따르면서도 도마처럼 주의 옆구리를 만져 보고 못 자국을 느껴 봐야만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고 검증하거나 가늠한다면 하나님은 너를 떠날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사람에게 도마처럼 눈으로 확인해야만 믿는 그런 자가 되지 말고, 순수하고 정직한 자가 되라고 요구했으며,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오로지 믿고 따르는 자는 복되다고 했다. 이는 사람에 대한 예수의 아주 작은 요구였고, 그를 따르는 사람에게 주는 훈계였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예수님이 사역하실 때, 도마는 예수님의 많은 진리의 말씀을 들었고, 많은 기적도 봤고, 심지어 주님이 부활해서 제자들한테 나타나셨는데도, 도마는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잖아요. 그러니까 꼭 주님의 못 자국을 만져봐야만 믿겠다고 했고, 예수님한테서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다(요 20:29)라는 말씀을 듣게 된 거구요. 도마는 눈으로 봐야만 믿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은 이런 믿음을 인정하지 않으셨죠. 여기에 이 목사님의 행동을 비춰봤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셨는데, 전혀 알아보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자기가 직접 만나봐야 믿겠다고 큰소리치시는 게, 정말 도마를 보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예수님 믿는 사람들 중에서 직접 예수님을 보고 믿은 사람은 없잖아요. 다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보고, 예수님이 하신 인류 구속 사역을 보고 주님이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믿고 따르게 된 거죠. 하나님께서 말세에 두 번째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모든 진리를 선포하셨고, 많은 사람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보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돌아오고 있어요. 그래서 참도를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진리를 사랑하는지 싫어하는지에 달렸구, 하나님의 음성을 아는지 모르는지에 달렸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정말 목사님의 말대로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믿을 수 있다면, 과거에 예수님을 만나본 바리새인들은 다 예수님을 믿었어야 하잖아요. 근데 오히려 주님을 대적하고 판단하고 모독하고, 마지막에는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어요. 그제서야 확 깨달아지더라구요. 목사님은 아예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목사님이 주님을 기다리는 목적은 주께서 오시면 들려서 바로 천국에 들어가고 싶은 것밖에는 없었던 거에요. 진정으로 하나님이 나타나시길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근데, 목사님은 우리랑 가족처럼 지냈던 분인데, 사이가 틀어져서 이제 원수처럼 되고 모르는 사람처럼 되니까 마음이 좀 안 좋더라구요. 또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 대해서 반감을 드러내고, 심지어 정죄하고 경외하는 모습이 전혀 없는 것도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거에요. 그래서 계속 기도하면서 그 이유를 찾고 구했어요. 그러다 하나님께서 바리새인의 본질을 폭로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찾아봤죠. 이 말씀이었어요. 『너희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대적한 근본 원인을 알고 싶으냐? 바리새인의 본질을 알고 싶으냐? 그들은 메시야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했을 뿐만 아니라 메시야가 오리라는 것만 믿었을 뿐 생명 진리는 추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그들은 여전히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그들이 생명의 도를 알지 못하고, 진리의 도가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리석고 완고하고 무지한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겠느냐? 메시야를 볼 수 있겠느냐? 그들이 예수를 대적한 이유는 성령 역사의 방향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고, 예수가 말한 진리의 도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며, 더욱이 메시야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메시야를 본 적도, 메시야와 함께 지낸 적도 없기에 메시야란 이름만을 헛되이 지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메시야의 본질을 대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그 바리새인들의 본질은 완고하고, 교만하며, 진리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데 있어 그들의 원칙은 ‘당신이 전하는 도가 아무리 대단하고, 당신의 권병이 아무리 크다 해도, 메시야로 불리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너무나 황당하고 엉터리 같은 관점 아니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네가 예수의 영체를 볼 때는 하나님이 이미 하늘과 땅을 새롭게 바꾼 후이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리새인들의 본질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바리새인들은 완고하고 교만하고, 성령의 역사를 전혀 알지 못하고, 진리도 구하지 않았잖아요.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말씀에 분명히 권세와 능력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구하는 자세가 없었고, 오히려 경문의 글귀만 믿으면서 예수님의 이름이 메시야가 아니고, 예수님은 안식일도 지키지 않으신다는 등의 죄를 씌워서 예수님을 판단하고 모독하고 정죄했고, 결국 십자가에 못 박았죠. 이런 행동들이 떠오르면서 이 목사님이 생각나더라구요. 보니까 하나님께서 폭로하신 바리새인과 다르지 않더라구요. 성경도 많이 봤고, 설교할 때는 눈물 흘리면서 주님께 빨리 오시라고 기도도 하지만 정작 주님이 오셨다고 할 때는 구하는 모습이 없는 거에요. 오히려 정죄하면서 구름 타고 오시는 예수님이 아니면 죽는 한이 있어도 믿지 않을 거란 말까지 하시더라구요. 그런 걸 보면서 목사님은 진정으로 주의 재림을 소망하는 분이 아니란 걸 알았어요. 전 그래도 주의 재림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좀 읽어 주면 받아들이실 줄 알았거든요. 더구나 제 말에 반박도 잘 못하시면서도 자기 생각과 관념만 계속 고집하면서, 알아보려는 마음이 손톱만큼도 없었어요. 그리고는 계속 이유를 대고 변명만 늘어놨죠. 정말 과거의 바리새인들처럼 완고하고 교만하고, 진리를 증오하고 그리스도를 증오했어요. 하나님의 말세 사역 앞에서 드러난, 영락없는 바리새인이었죠. 예전에는 이 목사님을 잘 따르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는데, 다시 보니까 제가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했는데, 목사님이 그런 거에요. 그런 거짓 목자는 내치는 게 맞죠.

다음날 목사님 가실 때, 저는 헌금도 안 내고 여비도 전혀 챙겨드리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기분이 나빠 하면서 가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제 동생한테 문자를 보낸 거에요. 제가 잘못 빠져가지고 식구들을 다 이상한 데로 끌고 갔다고 정죄하고 비방하더라구요. 그리고 위챗 그룹 방에다가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정죄하고 비방하는 글을 올려서 사람들이 참도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거에요. 더 기가 막혔던 건, 주변 사람들한테 저랑 우리 집 식구들을 멀리하라고 동네방네 퍼뜨렸더라구요. 그러니 동네에서 원래 가깝게 지내던 형제자매들, 지인들까지 다 저를 멀리하더라구요. 정말 친했던 친구까지 멀리서 절 보고는 막 피해 다니고 그러는 거에요. 그때는 제가 밖에 나가기만 해도 다들 손가락질했어요. 제 동생이랑 조카들까지 뒤에서 막 뭐라 하고 그랬죠. 그러니까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연약해지고 그랬어요. 저도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정말 간절히 기도했죠.

그러다 어느 날 이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 『낙심하지 말고 연약해지지 마라. 내가 너에게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나라로 가는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세상에 그렇게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느냐! 손쉽게 복을 얻고 싶은 것이구나. 그렇지 않으냐? 오늘날 모든 사람은 다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나에 대한 너희의 사랑이 강렬해지지 않을 것이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아주 작은 상황이라도 모두가 겪어야 한다. 단지 정도만 다를 뿐이다. … 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는 나의 즐거움에도 분명 동참할 것이다. 이는 내 약속이고 내가 너희에게 주는 축복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41편> 중에서), 그리고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1~12)는 예수님 말씀도 생각나더라구요.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 위로가 됐어요. 종교 목사님이 저한테 등 돌리고 정죄하고, 친지들까지 절 내치고 멀리해도 제가 지금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라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받고 정결함 받을 수 있다는 건 최고의 축복이잖아요. 그러니 이게 참도고, 하나님이 하시는 사역이란 걸 확신한 이상 어떤 일이 닥치든, 어떤 고통이 따르든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더라구요. 나중에 가족들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목사님의 실체를 알고 좀 분별하게 되니까 더는 눈치 보지 않게 됐어요.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 어느 날 목사님한테서 문자가 온 거에요. 저보고 십일조나 헌금 좀 모아둔 거 없냐고, 자기가 복음 성회를 열려고 하는데, 좀 도와줬음 좋겠다고 하는 거에요. 정말 너무 역겹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일언지하에 거절했죠. 그랬더니 또 어떻게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려고 며칠 뒤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비방하는 유언비어를 잔뜩 보낸 거에요. 그래서 그냥 무시했죠. 정말 목사님의 행동을 보니까 바리새인들을 꾸짖던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 23:13),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 23:15) 목사님은 자기가 천국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우리가 천국에 가려고 하는 것까지 가로막고 어떻게든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고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했죠. 그게 악행이 아니고 뭐겠어요?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어요. 『대예배당에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성경을 외우지만,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를 깨닫거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그들은 모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소인배이고,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가르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내세우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명목하에 사람의 살을 먹고 사람의 피를 마시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악마이며, 사람이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마왕이자,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의 걸림돌이다. 그들이 비록 ‘건장하고 튼튼할’지라도,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찌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사람을 이끌어 가는 적그리스도임을 알겠느냐? 어찌 그들이 전문적으로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산 귀신임을 알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이 너무 맞아요. 이 목사님은 성경을 많이 봤고 빠삭해서 늘 성경 이론이나 신학 지식으로 교인들을 미혹했어요. 전 그런 목사님들이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주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믿었던 거예요. 근데 그 사람들은 하나님 사역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진리를 증오하는 사람들이었죠.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서 전혀 구하는 자세가 없고, 오히려 광적으로 대적하고 정죄하고, 자기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그릇된 사설까지 퍼뜨려 교인들을 미혹하고, 참도를 알아보지 못하게 교회를 외부랑 차단시켰어요. 또 우리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걸 알고는 먼저 그릇된 말로 우리를 미혹하려고 했구, 어떻게든 참도를 저버리게 하려고 교인들한테 우리를 내치라고 하면서 우릴 고립시켰어요. 그제서야 전 이 목사님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고 그랬던 건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고 우릴 하나님 앞으로 이끌려고 그랬던 게 아니란 걸 알게 됐어요. 그건 다 자기를 높이 보고 추앙하게 만들려고 한 거였고, 사람들을 종교에 꽉 가둬놓고 자기를 먹여 살릴 헌금을 얻어내려고 그랬던 거에요. 또 그 자리랑 철밥통을 지키기 위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정죄하고 대적하면서 하나님의 양을 뺏고 있었죠. 그게 적그리스도가 아니고 뭐겠어요? 사람을 해치고 영혼을 삼키는 악마가 아니고 뭐예요? 하나님께 저주받아 마땅하잖아요.

이 일을 겪으면서 목사님의 그 실체는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과 적대적인 존재란 걸 확실히 알게 됐어요. 그래서 그들을 완전히 저버리게 됐죠. 또 천국에 가려고 하면서도 진리를 구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사람을 따르거나 숭상하면 쉽게 미혹당하고, 구원을 잃게 되고,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제가 오늘날 종교 적그리스도의 미혹과 사슬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었던 건 다 하나님 말씀으로 분별력을 키운 덕분이에요. 하나님의 구원이죠. 전능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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