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와 고난을 겪고 난 뒤 사랑과 미움이 더욱 분명해지다

2015.03.31

허베이성 자오즈

제 이름은 자오즈이고, 올해 52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른 지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세상에서 사업을 했는데, 뇌물을 바치고 향응을 제공하느라 노래방이나 카지노 같은 유흥 장소를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들었습니다. … 그 때문에 부부 사이에 싸움이 끊이지를 않았고, 아내는 화가 난 끝에 이혼을 요구하며 집을 나가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당시 저는 수렁에 깊이 빠져 헤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너무나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 6월,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저희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형제자매들과 교제하면서, 세상이 어둡고 인류가 패괴된 것은 모두 사탄이 우리를 괴롭히고 우롱하기 때문임을 알게 된 아내는 비로소 제 처지를 이해하고, 저와 마음을 열고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도 하나님 말씀의 인도로 제가 그동안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하나님의 혐오와 미움을 샀다는 사실과, 또 저의 모든 행동이 전혀 사람답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다시 사람이 되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다짐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 부부는 날마다 기도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읽고, 형제자매들과도 자주 예배를 드리고 교제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서로간의 갈등과 마음속 근심은 어느덧 사라지고, 생활은 평안과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파탄에 직면한 저희 가정을 구하시고 새로운 삶을 가져다주신 것임을 알고, 감격한 나머지 제 자신을 온전히 바쳐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남몰래 결심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말세에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본분을 수행하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무신론 정부인 중국 정부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바른길을 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은 더더욱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저도 하나님을 믿고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에 잡혀가 박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2002년 봄 어느 날, 저는 한 형제님과 함께 어떤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악인에게 신고를 당했습니다. 즉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다짜고짜 제게 수갑을 채우더니 강제로 차에 태워 파출소로 끌고 갔습니다. 취조실에 들어갔는데,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한 경찰이 달려들어 제 멱살을 잡고 따귀를 몇 대 세차게 때렸습니다. 순간 머리가 핑 돌고 눈앞에 불이 번쩍해서 저도 모르게 휘청거리고는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졌습니다. 코와 입에서 피가 흐르고 두 뺨은 마치 불에 댄 듯 얼얼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경찰이 또다시 저를 힘껏 걷어차더니 불같이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제기랄, 연기 그만하고 당장 일어나!” 그러자 경찰 둘이 오더니 제 팔을 잡아 일으키고는 저를 한쪽으로 내던졌습니다. 그리고 세 명이서 제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습니다. 온몸이 참을 수 없이 아팠고, 바닥에 쓰러져 일어날 힘도 없었습니다. 저의 그런 모습을 험악한 눈초리로 주시하다가 그들 중 한 명이 입을 뗐습니다. “이름이 뭐야? 어디 출신이야? 그 집에서 뭐 했어? 대답 안 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화가 잔뜩 난 목소리였습니다. 속으로 하나님 앞에서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지켜 주시고, 저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을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제가 입을 열지 않자, 한 경찰이 험악한 얼굴로 전기 곤봉을 들고 제 앞에서 이리저리 휘두르며 일부러 ‘탁탁’ 소리를 냈습니다. “대답할 거야, 말 거야? 안 했다가는 통구이를 만들어 줄 테다.” 그의 위협에 겁이 나서 얼른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만사 만물이 모두 당신 손안에 있으니, 저들 역시 당신 손안에 있습니다. 저들이 제게 무슨 짓을 하든 모두 당신께서 허락하신 일이니 당신의 지배와 안배에 따르길 원합니다. 다만 제 분량이 너무 작아서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그러니 힘과 믿음을 주십시오. 제가 유다가 되지 않도록 지켜 주시어 사탄 앞에서도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기도를 마치자 말씀 한 구절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부활한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다. 실로 하나님 앞에서 믿음이 부족하니 하나님이 우리 안에 참된 믿음을 더해 주길 바란다. 하나님 말씀은 참으로 달콤하다! 하나님 말씀은 특효약이며, 마귀와 사탄을 치욕스럽게 한다! 하나님 말씀을 알면 의지할 곳이 생기며, 하나님 말씀은 사람의 마음을 살리는 데 즉효이다! 만사가 해결되고 모든 것이 평안해진다. 믿음은 외나무다리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건너기 어렵고 목숨을 내걸면 편안히 건널 수 있다. 사람에게 겁나고 두려운 생각이 드는 것은 사탄의 우롱으로 인한 것이다. 사탄은 우리가 믿음의 다리를 건너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편> 중에서) ‘그래! 내가 이렇게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사탄의 간계에 걸려든 거야. 경찰들이 제 아무리 사나워 보여도 결국 모든 게 하나님 손에 달렸고, 하나님은 내 방패야. 믿음과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반드시 사탄을 이겨 내리라!’ 저는 입을 꾹 다물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경찰이 전기 곤봉으로 온몸을 사정없이 찔러 댔습니다. 고통을 견딜 각오로 두 눈을 꼭 감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기 곤봉이 연신 몸을 찔러 대도 아무런 느낌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경찰들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이게 왜 말을 안 듣지? 고장 났나? 다른 것으로 바꿔 봐!” 곧바로 다른 것을 가져와 다시 시도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당신께서 제 기도를 들으시고 은밀히 저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당신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신실하십니다! 하나님, 앞으로 또 어떠한 혹형이 임하든 진심으로 당신을 믿고 의지하며, 결연히 굳게 서겠습니다!’ 전기 곤봉이 제 몸에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하자, 경찰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제게 수갑과 족쇄를 채운 뒤 경찰차에 태우고 마을과 멀리 떨어진 2층짜리 건물로 데려갔습니다.

방 안에 들어서자 한 경찰이 차가운 웃음을 띠며 위협했습니다. “보다시피 여기는 아무도 못 찾는 곳이야. 오늘 널 여기까지 데려왔는데, 그래도 대답을 안 하겠다면 죽이는 수밖에 없지. 그런 다음 여기다 묻어 버리면 아무도 몰라. 그러니 잘 생각해! 현명하게 판단해서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을 거야!” 그 말을 들은 저는 혼비백산했습니다. 눈앞에 서 있는, 마치 조직폭력배처럼 살기등등한 ‘인민 경찰’이 저를 어떻게 괴롭힐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힘과 고통을 견뎌 낼 의지를 주셔서 앞으로 이어질 모진 고문을 견뎌 낼 수 있게 해 달라고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간구했습니다. 제가 여전히 한 마디도 하지 않자 경찰 두 명이 사나운 기세로 달려들더니 제 겉옷을 모조리 벗기고 한쪽 구석에 서도록 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제 코앞에 손가락을 들이대며 저를 모욕했습니다. “이제 보니 부끄러운 것도 없나 보군.” 다른 한 명이 마치 굶주린 이리가 먹이를 구하듯 제 옷을 구석구석 뒤져서 결국 30위안을 찾아냈습니다. 그는 고개를 돌리더니 욕을 한 마디 내뱉었습니다. “거지새끼 같으니!” 그리고 그 돈을 자기 주머니에 쑤셔 넣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며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이게 어디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경찰인가? 백성들을 억압하고 짓밟는 것이 영락없는 악질 건달이군! 오늘 내 이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았더라면 정부의 거짓말과 기만에 언제까지 놀아났을지도 모르는 일이야!’ 그 순간 저는 이번에 붙잡힌 것에는 모두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게 고통을 받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추악한 모습을 똑똑히 보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0분쯤 지났을까, 전선 두 가닥을 잡고 있는 또다른 경찰 한 명이 만면에 음험한 웃음을 띠고 제 앞에서 몸짓으로 위협을 가했습니다. “무서워, 안 무서워? 잘 들어. 재작년에도 꽤나 고집 센 녀석이 있었는데, 전기 고문은 이기지 못하고 마지막에 결국 다 불었어. 네 입도 열고야 말 거야!” 그들은 전선으로 저를 고문하려 했습니다. 그걸 보니 증오와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만약 이번에 고문을 당하면 저들 손에 꼼짝없이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서둘러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들은 너무나 사납고 지독합니다. 제가 이겨 낼 수 없을까 봐 걱정입니다. 저를 보호해 주시고 힘을 주시옵소서. 제가 육의 연약함 때문에 유다가 되어 당신을 배반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소서.’ 기도가 끝나자 하나님께서 교회 찬양을 통해 제게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목이 날아가고 피가 흐를지라도 백성의 기개를 잃을 순 없네. 하나님의 당부 가슴에 품고 마귀 사탄에게 굴욕을 안겨 주리. 고난과 고통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것. 굴욕을 감내하며 충성을 다하겠네. 다시는 하나님이 눈물 흘리시지 않게. 다시는 하나님이 근심하시지 않게.』(<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하나님 영광 받으시는 날 보기 원하네> 중에서) ‘그래,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면 하나님나라 백성의 기개가 있어야 해. 죽음이 두려워 목숨을 구걸한다면, 그건 겁쟁이야. 사탄이 나를 고문해서 억지로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구원받을 기회를 앗아 가려고 하지만, 절대 그것의 음모가 성공하게 내버려 두지 말자. 나 때문에 하나님 이름이 더럽혀지면 안 돼!’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속에서 힘이 솟구치고, 고문을 마주할 용기가 샘솟았습니다.

한창 생각에 빠져 있는데, 경찰 둘이 다가오더니 저를 눌러서 바닥에 엎드리게 한 다음 의자로 몸을 눌렀습니다. 곧이어 다른 경찰 두 명이 와서 양손을 힘주어 밟았는데, 철판에 의해 몸이 고정된 듯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손에 전선을 들고 있던 경찰이 발전기에 달린 전선 두 가닥을 제 두 손가락에 연결시킨 다음 전원 스위치를 켰습니다. 강한 전류가 순간적으로 온몸의 신경 하나하나를 관통했습니다. 저리고 아픈 느낌과 함께 온몸이 저절로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날카로운 고통에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러자 경찰이 제 입에 슬리퍼 한 짝을 밀어 넣었고, 그 상태에서 연이어 전기 충격을 가했습니다. 고통스러운 나머지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입고 있던 옷이 마치 물에 담근 것처럼 흠뻑 젖었습니다. 전기를 흘려보내면서 경찰이 소리쳤습니다. “대답할 거야, 말 거야? 안 하면 넌 오늘 바로 감전사야! 고집 그만 피워!” 그래도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으며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전기를 더 길게 흘려보냈습니다. 나중에는 더는 버틸 수가 없어서 차라리 죽어 버리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온 힘을 쥐어 짜서 의자로 제 몸을 누르고 있는 경찰 둘을 들이받고, 그다음에는 머리를 있는 힘껏 바닥에 찧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단단한 시멘트 바닥이 그 순간 갑자기 솜처럼 부드러워지는 바람에 아무리 세게 머리를 부딪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머릿속에는 예전에 교통했던 말씀 두 구절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어떤 이들은 몹시 괴로운 마음에 죽고 싶어 하는데, 이는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자는 의지가 없고 나약하며 무능한 겁쟁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 수 있다> 중에서)육은 고난을 겪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축복이 있으니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다. 하나님을 모르고 진리를 얻지 못했는데, 죽으면 아쉽지 않겠느냐?(<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이 일순간 저를 일깨웠습니다. ‘그래, 내가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으려고 한 것은 하나님을 증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치욕스럽게 하고 배반한 것이야. 비겁하고 비열한 짓이었어. 그렇게 하면 사탄에게 치욕을 줄 수 없어.’ 하나님의 깨우침 덕분에 바닥이 갑자기 부드러워진 것은 하나님께서 제가 죽지 못하도록 은밀히 막아 주시고 보호해 주셨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그런 힘든 환경에서도 굳게 서서 사탄을 치욕스럽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드리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경험하자 가슴이 감동으로 벅차올랐습니다. 저는 남몰래 다짐했습니다. ‘악마들이 아무리 나를 괴롭혀도 굽히지 않으리라.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끝까지 하나님을 증거하여 절대 그분을 실망시켜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온몸에 힘이 넘쳤습니다. 저는 이를 악물고 더 큰 전기 충격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여전히 굴복하지 않자, 화가 난 경찰들이 핏대를 바짝 세웠습니다. 사나운 눈초리로 이를 갈며 두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은 마치 저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난 듯했습니다. 갑자기 그들 중 한 명이 씩씩대며 달려들더니 제 머리채를 움켜쥐고 획 잡아당겼습니다. 그러고는 얼굴을 가까이 대고 살벌하게 소리쳤습니다. “제기랄, 말 안 해? 말 안 하면 가죽을 벗겨서 살지도 죽지도 못하게 만들어 주겠어! 한 번만 더 고집 피워 봐!” 그는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제 머리를 뿌리치더니 다른 경찰에게 미친 듯이 고함을 쳤습니다. “전기 더 올려!” 이번에는 전류가 너무 세서 견디지 못하고 그만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곧 찬물 세례를 받고 깨어났고, 고문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몇 차례의 전기 충격에 온몸이 참을 수 없이 고통스러워서 정말 더는 버틸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당장에라도 숨이 끊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위기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로 교회 찬양이 생각났습니다 『말씀의 이끄심에 고난 속에서 더욱 강해지리라. 어찌 손에 쟁기 잡고 뒤돌아보랴? 하나님나라의 훈련이 얼마나 귀한가! 온전케 될 이 기회 놓치지 않으리! 하나님 실망시키면, 평생 얼마나 후회할까? 하나님 배반하면 역사적으로 비난받으리. 본분 다해 하나님 사랑 보답하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살 자격 없으리. 진리를 소중히 여기며 하나님께 충성 다하고 더는 거역하여 그의 마음 아프게 하지 않으리. 구속받지 않고 하나님 사랑하며 충성하리. 시련과 환난이 아무리 커도 굳게 서서 하나님 영화롭게 하리. 진리 얻고 하나님께 온전케 되어 영원히 하나님 증거하리.』(<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하나님 위해 충성하길 다짐하네> 중에서) 그와 동시에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에게 한 모금의 숨이라도 붙어 있는 한, 하나님은 너를 죽게 하지 않을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편> 중에서) 하나님 말씀의 인도로 연약했던 제 마음이 다시 강해졌습니다. ‘너희 악귀들이 제 아무리 흉악하고 잔인하다 해도 내 육체만을 괴롭혀서 나를 고통에 몰아넣을 뿐이야. 하나님을 따르는 내 마음은 영원히 바꿔 놓지 못 해. 너희가 이렇게 나를 모질게 박해할수록 너희의 추악한 모습만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하나님을 따르려는 내 결심만 더 강하게 만들 뿐이야. 내가 형제자매들 중 누구 하나라도 팔아먹을 것 같으냐? 내가 오늘 죽는다 해도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고 말 테다!’ 목숨을 내건 순간, 저는 하나님의 전능, 그리고 저에 대한 그분의 긍휼과 보호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경찰들은 전기 충격을 몇 차례나 받은 제 몸이 심하게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인명 사고가 나서 책임을 지게 될까 봐 겁이 나서 더는 전기 고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거기서 멈출 그들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저를 일으켜 세우더니 제 팔을 당겨 등 뒤로 세차게 비튼 후 단단히 결박했습니다. 어찌나 세게 졸라맸는지 손목이 끊어질 듯 아팠습니다. 조금 있으려니 차가워진 손이 붓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마비가 되어 아무 감각이 없었습니다. 경찰들은 저를 매달아서 고문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밧줄을 위로 끌어당길 때마다 풀어지는 바람에 연달아 몇 번을 시도해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답답해했습니다. “오늘 대체 어쩐 일이지? 밧줄도 말을 안 듣네. 참 이상하군! 죽으면 안 되는 녀석인가 봐.” 그러자 다른 경찰이 말했습니다. “됐어! 오늘은 이쯤 해 두지, 시간도 늦었는데.” 저를 매달려고 애쓰던 그 경찰은 결국 포기해야 했습니다. “오늘은 운 좋은 줄 알아! 내일 두고 보자고!” 그가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또 한 번 저를 보호해 주심에 맘속으로 계속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우주 만유가 모두 내 손 안에 있으니 내가 있으라 하면 생기고, 정해지라 하면 정해진다. 사탄은 나의 발아래, 무저갱 속에 있을 뿐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5편> 중에서)내가 너희를 뒤에서 호위하리니 남자아이의 기개를 가져라! 사탄은 최후의 발악을 하겠지만, 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 사탄은 내 발밑에 있고, 또한 너희의 발밑에 밟힐 것이다. 이렇게 사실적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7편> 중에서) ‘오늘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놀라우신 보호를 직접 목격하고, 하나님이 참으로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주재하신다는 사실을 경험했어. 천지만물은 모두 하나님 손안에 있기에 죽는 것과 사는 것도 모두 하나님이 주재하시지. 그러니 경찰들은 더더욱 하나님의 지배 안에 있어. 아무리 험악해 보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저들도 나를 어쩌지 못 해. 내가 하나님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고 하나님을 증거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저 악마들은 반드시 실패하고 말 거야. 이것이 바로 하나님 전능과 승리의 구현이지!’

저는 그 작은 2층 건물에서 오후 2시부터 계속해서 경찰들에게 시달리고, 6시가 되어서야 다시 파출소로 이송되었습니다. 파출소로 돌아온 경찰은 저를 철제 우리에 가두고는 밥 한 숟갈, 물 한 모금도 주지 않았습니다. 춥고 배가 고파서 철창에 힘없이 기대어 그날 하루 일어난 일들을 한 장면 한 장면 떠올리는데, 하나님 말씀이 절로 생각이 났습니다. 『이 공모자[1]들아! 그것들은 속세에 내려와 쾌락을 추구하고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염량세태를 초래하고, 사람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했다. 사람을 농락하여 성결했던 본래의 모습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흉악하고 사악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세상에 군림하고 세상을 호령하려 하는구나. 하나님의 사역을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가로막고, 사람을 철옹성처럼 둘러싸 가둔다. 이렇게 많은 죄업을 쌓고, 화를 야기하고도 벌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단 말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사역과 진입 7>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제가 겪은 사실에 대입해 보니, 그제서야 예전에 제가 숭배하던 경찰이 사실은 얼마나 잔인하고 난폭한지가 훤히 보였습니다! ‘점잖고 늠름한 모습으로 정의와 도덕을 운운하면서, 선량하고 인자한 ‘인민의 충실한 심부름꾼’의 이미지로 가장하지만, 사실은 눈 깜짝하지 않고 살인을 저지르는 잔인무도한 짐승, 악마들이야! 내가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지? 그런데도 저들은 나를 원수처럼 여기고, 나에게 그런 비인간적인 고문을 자행해서 죽도록 괴롭혔지. 이게 어디 사람이 할 짓인가? 악마나 저지를 수 있는 짓이지.’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 경찰들은 겉보기엔 사람이지만 내면의 본질은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증오하고, 천성적으로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마귀, 악령이었던 것입니다. 오로지 사람을 박해하고 삼켜 버리기 위해 세상에 온 악귀 말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니 그 악질 경찰들이 몹시 미웠고, 동시에 하나님의 다정함과 사랑스러움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비록 지금 내가 마귀 소굴에 갇혀 있지만, 늘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은밀히 나를 지켜 주시고 계셔. 또한 그분의 말씀으로 나를 격려하고 위로하시며, 믿음과 힘을 주심으로써 내가 계속되는 악마의 고문과 박해를 버틸 수 있게 해 주셨어. 심지어 몇 번이나 죽을 고비에 다다랐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분의 크신 능력으로 나를 지켜 주시고,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해 주셨어.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진실하구나!’ 저는 저 악마들이 앞으로 또 저를 어떻게 괴롭히든 굳게 서서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깨우침과 인도하심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신체의 통증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사랑과 함께 기나긴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경찰 두 명이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철제 우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때? 하룻밤 동안 생각해 봤어? 대체 입을 열 거야, 말 거야?” 한 명이 음흉하게 웃으며 물었습니다. 제가 그를 힐끗 쳐다보고는 대꾸조차 하지 않자 그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습니다. 그는 손을 뻗어 제 머리채를 움켜쥐고 자기 앞으로 확 끌어당긴 다음, 담배 꽁초로 제 코를 태웠습니다. 그리고 눈을 부라리며 사납게 말했습니다. “잘 들어. 여기를 거쳐 간 놈들이 한둘이 아닌데, 아무리 고집이 세도 내 손은 절대 못 벗어나. 죽이지는 않더라도 가죽을 벗겨 버릴테다!” 얼마 안 있어 경찰 두 명이 오더니 철제 우리 문을 열고 저를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그러나 다리에 힘이 풀려 일어서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제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 한 경찰이 다가와 몇 발 세게 걷어찼습니다. “어디서 죽은 척이야!” 말끝마다 욕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경찰 둘도 저를 일으켜 세우고 얼굴과 상체에 주먹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흠씬 두들겨 맞고 나니, 마치 죽은 사람처럼 머리가 축 늘어지고, 코와 입에서는 피가 흐르고, 얼굴은 만신창이가 되어 미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본 한 경찰이 말했습니다. “됐어, 그만하지. 이러다 큰일 나겠어. 우리 손에 죽으면 골치 아파진다고.” 경찰은 그제서야 구타를 멈추고 저를 한 구석에 내버려 두었습니다. 자기들끼리 소곤거리는 소리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경찰 생활 이래 지금껏 저렇게 질긴 놈은 처음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마디도 안 하잖아. 진짜 보통내기가 아니야!” 그들이 하는 말 속에서 기가 죽은 사탄의 탄식 소리가 들리는 듯했습니다. 참패를 당하고 궁지에 몰린 사탄의 모습과 영광을 얻은 하나님의 미소를 보았습니다. 말할 수 없이 기쁜 마음에 조용히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도 모르게 속으로 교회 찬양 <하나님나라>를 흥얼거렸습니다. 『하나님 계신데 뭐가 두려우랴? 목숨 걸고 사탄과 싸우리. 우릴 높이셨으니 그리스도 증거하기 위해 싸우리. 하나님은 땅에서 그의 뜻 이루시리. 사랑과 충성 예비해 모두 바치리. 영광으로 오시는 하나님 맞이하리. 그리스도 나라 이뤄지면 하나님과 재회하리 … 환난 속에서 이긴 정병들 나오네. 하나님과 함께 승리해 그의 증인 되네. 영광받으실 날 이르렀고 대세는 기울었네. 이 산에 모여든 만민 하나님 빛 속에 사네. 하나님나라 대성황 이루며 온 땅에 나타나리라….』(<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하나님나라> 중에서) 찬양을 할수록 힘이 났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면서 감사하게도 이런 핍박과 환난을 체험할 수 있다니, 저에게는 정말 커다란 영광이라는 생각과 함께 믿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고 사탄과 끝까지 목숨 걸고 싸우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3일째 되는 날 아침 9시쯤, 경찰 한 명이 들어왔습니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파출소 소장이라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제 앞으로 와서 짐짓 온화함을 가장한 말투로 이야기했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며칠 현(縣)에서 회의가 있었는데, 돌아오자마자 선생 이야기를 듣고 부하들을 호되게 나무랐지요. 어떻게 잘 알아보지도 않고 함부로 사람을 때리는지 원. 정말 그러면 안 되죠.” 느닷없이 경찰의 ‘온화한’ 태도를 마주하니 순간 머리가 멍했습니다. 그때 『나의 백성은 시시각각 사탄의 간계에 대비하고,(<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3편> 중에서)라는 하나님 말씀이 저를 일깨워 준 덕분에 그것이 사탄의 간계임을 눈치챘습니다. 강경책이 통하지 않자 이번에는 유화책을 써서 제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교회를 배신하도록 만들려는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마음이 환해지면서 저는 중심을 잡았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간계 위에 세워지지. 당신 같은 사탄이 아무리 음흉하고 간사하게 굴어도 내게는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말씀이 있어. 당신의 간계가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단념하라고!’ 아무리 ‘좋은 말’로 구슬려도 제가 일절 대꾸하지 않자, 소장은 결국 빈손으로 물러나야 했습니다. 나중에 경찰 두 명이 들어오더니 욕지거리를 하며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너, 이 자식 두고 봐. 계속 입 안 열면 죽기 전에 여기서 나갈 생각은 아예 하지도 마! 증거 없이도 너한테 죄목 갖다 붙일 수 있으니까 두고 보라고!” 경찰의 위협 앞에서도 마음은 오히려 편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손에 달렸어. 형을 살게 하는 것도 역시 하나님 손에 달렸지. 그건 마귀가 정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시는 거야. 결과가 어떻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 의미가 있어. 그러니 끝까지 순종할 거야!’

제 죄목을 결정할 아무런 증거도 없었지만, 경찰은 여전히 저를 풀어 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며칠이 지나도록 밥 한 숟갈, 물 한 모금 주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은 너무 배가 고파 기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사람의 운명은 하나님 손에 달렸다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죽음을 허락하지 않으시면 나는 죽지 않아. 그러니 오직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만 하면 돼.’ 조금 있으니 노름꾼 여섯 명이 잡혀 들어왔습니다. 그들이 경찰에게 한 사람당 만두 1인분씩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는데, 부탁을 받은 경찰은 만두 7인분을 사다 주었습니다. 나중에 노름꾼들은 벌금을 내고 곧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나가면서 만두 1인분을 제 몫으로 남겨 주었고, 경찰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일체의 사람과 일은 하나님 손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니 말할 수 없는 감동에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놀라웠습니다! 비록 제 몸은 마귀 소굴에 갇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항상 곁에서 보살피고 지켜 주셨습니다. 제 안에서 생명의 힘이 되어 주시고, 사탄의 시험을 하나하나 이겨 낼 수 있도록 지탱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 연약함을 헤아려 주시고 제가 난관을 헤쳐 나가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실제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 진실합니다!

6일째 되는 날, 그때까지도 죄목의 근거를 찾지 못한 경찰은 결국 벌금 200위안을 받고 저를 풀어 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재였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받아야 할 고통과 걸어가야 할 길을 다 정해 놓으시고,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은 단 하루도 겪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경찰이 저를 놓아준 것은 그들이 정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음험하고 악독한 마귀의 본성대로라면 절대 저를 쉽게 풀어 줄 리가 없지요.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기에 그들도 저에게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일로 저는 사탄 마귀가 단지 하나님께서 하나님 선민들을 온전케 하실 때 이를 위해 힘쓰는 자들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저들이 비록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모든 것을 주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하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악마 세력을 이겨 내고,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해질 수 있도록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파출소에서 꼬박 6일을 시달렸습니다. 6일간의 그 특별한 경험을 통해 저는 중국 정부의 추악한 민낯과 사악하고 반동적인 본질을 훤히 꿰뚫어 보고, 그들이야말로 하나님을 적대시하는 악마이자 깡패 집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전능과 주재, 놀라우신 지혜를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신실하시고, 위대하시고, 사랑스러우신 분, 영원히 사람들에게 신뢰와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 사람이 사랑할 가치가 있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 신앙 생활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아니었더라면 사탄에 대한 진정한 미움과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인식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공허한 믿음에 불과하고 구원도 받지 못했을 테지요. 중국 정부의 모진 박해를 겪고 난 뒤, 비로소 사탄 마귀가 어떤 것인지, 인간 지옥이 어떤 것인지, 흑암과 사악이 권세를 잡은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사악하고 어둡고 불결한 땅에서 태어난 제가 사탄의 마수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믿는 길을 가고 인생의 광명을 추구하게 된 일이야말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긍휼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박해의 경험을 통해 저는 하나님 말씀의 권병과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사람의 생명이 되고 인류가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죽음의 속박을 이겨 내도록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실히 깨달은 점이 있다면, 사탄과 악마는 사람을 기만하고, 박해하고, 삼켜 버릴 뿐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진실로 사람을 사랑하고 실질적으로 사람을 구원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 정부의 핍박을 통해 제가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선과 악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진리를 깨닫고 얻어서 진실로 하나님을 알아 갈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을 경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증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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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모자[幫凶]: 흉악한 일이나 나쁜 짓을 돕는 사람으로, 악당 패거리와 같은 부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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