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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겪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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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 저우루이

제 이름은 저우루이이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크리스천입니다. 철들 무렵부터, 부모님께서 먹고 살기 위해 매일 새벽부터 밤 늦도록 밭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두 분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일 년에 손에 쥐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았고, 저희 집은 언제나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반면 힘 있는 사람들은 별로 고생하지 않고도 넉넉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럴 때마다, 이다음에 크면 사업을 하거나 공직에라도 진출해서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 부모님도 호강시켜 드리겠다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여전히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항상 근심에 싸인 채 점차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 갔습니다. 삶에 대해 실망감이 쌓여 갈 바로 그 시기에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서 진리를 깨닫고 난 뒤, 사람이 세상을 사는 고통의 근원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인지를 알게 되었고, 그 덕분에 막연하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인생의 방향을 찾게 되었습니다. 침체되고 무너진 삶에서 빠져나와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삶의 희망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저는 고통과 절망 속에 사는 다른 사람들도 천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이 기회에 구원의 은혜를 입을 수 있도록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도하던 저는 정부에 두 번이나 잡혀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괴롭힘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때 흑암의 소굴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속 저와 함께하셨고, 그분의 말씀이 제게 믿음과 힘을 주셨습니다. 제가 사탄의 흑암 세력을 한 번 또 한 번 이겨 낼 수 있도록 이끄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 마음이 더욱 강해지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2003년 6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두 분 형제와 함께 어느 마을에 복음을 전하러 갔는데, 악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5~6명이 경찰차 세 대를 몰고 왔습니다. 그리고 막무가내로 저희에게 수갑을 채우더니 억지로 경찰차에 태워 공안국으로 연행했습니다. 하지만 차에서도 별로 겁은 나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사람들을 구원받게 하는 일이고 무슨 나쁜 일도 아니니까 공안국에 가서 제대로 설명하면 풀려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중국 경찰이 건달이나 깡패보다도 더 악질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공안국에 도착한 후 경찰은 곧바로 저희를 따로따로 취조했습니다. 제가 취조실에 들어서자마자 한 경찰이 소리쳤습니다. “자백하면 관대하게 처리하고, 거부하면 엄하게 다스리는 것이 공산당 정책이야. 알아?” 그는 제 신상에 관해 캐물었습니다. 대답이 만족스럽지 않자 한 명이 제 옆에 와서 ‘흥!’ 하고 콧방귀를 끼며 말했습니다. “대답 똑바로 안 해? 따끔한 맛을 보여 줘야겠군.” 그러더니 손짓을 했습니다. “벽돌 몇 개 가져와서 손 좀 봐 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경찰 두 명이 와서 제 한 손을 어깨 뒤로 넘겨 등 뒤에서 아래로 잡아당기고, 다른 한 손은 등 뒤로 넘겨 위로 잡아당겼습니다. 그리고 두 손이 맞닿도록 힘껏 당긴 다음 수갑을 채웠습니다. 순간 두 팔이 끊어질 듯이 아팠습니다. 원래부터 몸이 약했던 저는 견디지 못하고 얼마 못 가 그만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경찰이 수갑을 사정없이 위로 들어올리더니 제 손과 등 사이에 벽돌을 두 장 끼워 넣었습니다. 뼈가 부서지는 듯한 극심한 고통이 심장을 파고들었습니다. 극도의 고통 속에서 저는 계속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를 구해 주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저를 구해 주소서….’ 그때는 하나님의 말세 구원을 받아들인 지 겨우 3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하나님 말씀도 얼마 갖추지 못하고, 진리도 많이 깨닫기 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제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 힘과 믿음을 주셨고, 덕분에 마음속에는 굳게 서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절대 사탄에게 굴복하지 않겠다는 굳건한 신념이 생겼습니다. 제가 이를 악물고 끝까지 입을 열지 않자 경찰은 화가 나서 펄쩍 뛰며 저를 굴복시키기 위해 더 심한 방법을 썼습니다. 그들은 바닥에 벽돌 두 장을 쌓고 저더러 그 위에 무릎을 꿇고 앉으라고 하고는 그와 동시에 제 손에 채워진 수갑을 힘껏 들어올렸습니다. 팔이 끊어질 듯 고통스러웠습니다. 몇 분을 억지로 버티다 쓰러지자, 경찰은 수갑을 사정없이 들어올리며 계속 꿇어앉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기를 수차례 반복하니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때가 마침 삼복날이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하고 덥기도 더워서 구슬 같은 땀방울이 얼굴을 따라 쉴 새 없이 떨어졌습니다. 숨을 쉬기 힘들 만큼 괴로워서 거의 혼절하다시피 했는데, 악질 경찰들은 되려 고소해했습니다. “견딜 만해? 말 안 하겠다면 괴롭힐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지!” 제가 끝까지 대답을 거부하자 경찰들은 약이 바짝 올랐습니다. “아직 모자라? 다시!” … 두세 시간가량 계속된 가혹 행위에 온몸이 찢어질 듯 고통스럽고 맥이 풀렸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채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고 심지어 대소변까지 새어 나왔습니다. 경찰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고 나니 지금껏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순진하게도 공안국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면 경찰들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풀어줄 줄로만 알았지, 그토록 모질고 잔인하게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자백만을 강요하면서 죽도록 괴롭히다니, 너무나 악독한 인간들이었습니다! 바닥에 쓰러져 온몸이 다 부서져 버린 듯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저를 또 어떻게 괴롭힐지도 모르고, 저 역시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습니다. 고통과 절망 속을 헤매면서 제게 버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또 간구했습니다.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저를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말씀 한 구절이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니 절대로 낙심하거나 풀이 죽어선 안 된다. 모든 일에서 앞을 바라보고 … 숨이 붙어 있는 한 끝까지 견지해야 한다. 이런 자야말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20편>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제게 커다란 힘과 믿음을 주었습니다. ‘그래! 광명과 정의의 길을 가는 이상 믿음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자. 마지막 숨만 붙어 있더라도 끝까지 믿고 가야 해!’ 생명력을 지닌 하나님 말씀이 악마와 끝까지 싸울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몸 안의 기운도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었습니다. 경찰은 계속 캐물으면서 제 발을 피범벅이 되도록 몇 번이고 힘껏 짓밟았는데, 이상하게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기묘하신 행사임을 알았습니다.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제 연약함을 헤아리신 하나님께서 고통을 줄여 주신 것입니다. 나중에 저희는 ‘사회 치안 교란’이라는 죄명으로 구금되었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저희는 각자 삼사백 근가량 되는 콘크리트 덩어리에 수갑으로 연결된 채 있다가 그 후 현지 구치소로 이송되었습니다.

구치소는 그야말로 생지옥이었습니다. 교도관이 제게 컬러 전구 잇는 일을 시켰는데, 처음에는 하루 6천 개를 할당하더니 나중에는 점차 작업량을 늘려서 급기야 수량이 하루에 만 2천 개로 늘어났습니다. 매일같이 과부하가 걸리도록 일을 하다 보니 손가락이 다 망가져서 맡은 일을 끝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또 어쩔 수 없이 밤에도 쉬지 않고 작업해야 했습니다.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졸음이 밀려올 때가 있는데, 졸다가 걸리는 날에는 어김없이 혹독한 매를 맞았습니다. 교도관은 또 대놓고 악질 죄수 몇 명에게 저희가 일을 제대로 못하면 ‘페니실린’을 두어 대 놓으라고 시켰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페니실린’이란 수용자의 사타구니를 무릎으로 가격한 뒤, 상대가 아파서 허리를 구부리면 다시 팔꿈치로 등을 내리친 다음, 발꿈치로 상대의 발을 힘주어 밟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런 악질적인 행위를 당하면 때로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거나 심지어 평생 불구가 되기도 합니다. 마귀들의 감옥에서 저는 매일매일 힘든 노동과 구타에 시달렸습니다. 하루 세 끼 식사는 개밥보다도 못했습니다. 소금기와 기름기가 없는 시래기, 공심채 등이 찬으로 나왔는데, 썩은 잎이나 뿌리, 모래나 흙이 섞여 있기 일쑤였고, 거기에다 쌀뜨물 한 잔과 극소량의 밥이 전부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하루 종일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은 전능하신 하나님뿐이었습니다. 매번 매질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힘과 믿음을 주시어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낼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20여 일을 잔혹한 괴롭힘에 시달리고 나니, 제 몸은 뼈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사지에 힘이 빠지고, 서 있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손을 펼 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성을 상실한 경찰은 그런 것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 보내온 돈 몇 백 위안도 꿀꺽했습니다. 나중에는 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서 나도 모르게 원망이 튀어나올 만큼 연약해졌습니다. ‘이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으면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 거지? 내가 전도를 한 것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데려와 구원을 받도록 하기 위한 거잖아. 무슨 나쁜 짓을 한 게 아니라고. …’ 생각할수록 괴롭고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해 달라고 쉬지 않고 기도드렸습니다. 절망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은 제게 말씀 찬양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 2 너희가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란 말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이 말세에 이루고자 하는 것이며, 큰 붉은 용이 똬리를 틀고 있는 곳에서 그것의 잔혹한 박해를 받는 사람들에게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큰 붉은 용은 하나님을 핍박하는 하나님의 원수이므로 이 땅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모욕을 당하고 핍박을 받는다. 따라서 이 말은 너희에게 이뤄지는 것이다. 3 하나님이 큰 붉은 용의 땅에서 사역을 펼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이 ‘어려움’을 통해 한 단계의 사역을 행함으로써 그의 지혜와 기묘한 행사를 나타낸다. 또한, 그것을 기회로 이 사람들을 온전케 한다. 하나님은 사람이 받는 고난, 사람의 자질, 이 더러운 땅에 있는 사람의 모든 사탄 성품으로 인해 정결케 하고 정복하는 사역을 행하며, 이를 통해 영광을 얻고, 그의 행사를 증거하는 사람을 얻는다. 이것이 하나님이 이 사람들을 위해 모든 대가를 치르는 의의이다.』(<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너희는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받는 사람이다> 중에서) 이 말씀에서 커다란 위안과 격려를 얻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무신론 정부가 통치하는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고 있는 우리는 사탄 악마로부터 핍박받고 박해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하지만 이 고통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므로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핍박과 환난을 통해 우리가 진리를 얻도록 하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을 자격을 갖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고통’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 고통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충성을 저버리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탄을 물리치신 증거이자, 제가 하나님께 얻어졌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오늘 하나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중국 공산당 악마에게 갖은 박해를 받는 것은 제 복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지배에 순종하여 이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은혜시대에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 5:10) 그러자 힘과 믿음이 배가되었습니다. ‘사탄 마귀가 아무리 괴롭혀도 절대 굴복하지 않고 죽더라도 굳게 서서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리라!’ 하나님 말씀에는 권병이 있고 능력이 있기에 제 안의 슬픔과 절망을 없애시고 참혹한 고문으로 인한 육체의 고통을 덜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흑암 속에서 광명을 보게 하시고 영적으로 더욱 힘을 얻어 굳세지게 하셨습니다.

악마의 학대를 겪고 더욱 하나님 은혜의 귀중함을 알게 되다

결국 중국 정부는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제게 노동교화 1년을 선고했습니다. 힘들게 강제 노동 수용소에 도착했는데, 뼈만 남아 도무지 사람 같지 않은 제 몰골을 본 수용소 직원이 혹시 인명 사고라도 생길까 봐 받지 않으려 했습니다. 저는 또다시 구치소로 보내졌습니다. 그때는 이미 고문 후유증으로 식사를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구치소에서 치료는 고사하고 저더러 엄살을 피운다고 했습니다. 제가 음식을 넘기지 못하자 경찰들은 강제로 제 입을 벌려 음식을 쑤셔 넣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삼키지 못하면 마구 때렸습니다. 마치 제가 인형이라도 되는 듯 입에 음식을 집어넣은 다음 때리고, 때린 다음 다시 집어넣고 하기를 세 번 반복했습니다. 결국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니 그제서야 저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검사 결과, 혈관이 이미 딱딱하게 굳고 피는 검은색 혈전이 되어 순환이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수감 생활을 계속하다가는 죽고 말 것이라고 의사가 말했지만, 악질 경찰들에게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에 돌아온 뒤 제가 숨이 겨우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다른 죄수들은 가망이 없다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아직은 새파랗게 젊은 데다 이제 갓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였는데, 좋은 시절도 별로 못 누려 보고 하나님 영광의 날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중국 정부의 손에 죽게 되다니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양심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악귀 같은 경찰이 죽도록 미웠습니다.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사악한 사탄 정권인 중국 정부는 더 미웠습니다. 정부는 제게서 참하나님을 따를 자유를 빼앗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하도록 사지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렇게 미친 듯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크리스천을 무자비하게 박해하여 모조리 없앤 다음 중국을 무신론 지역으로 만들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극악무도한 사탄 악마는 하나님과 결코 함께 갈 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수야. 이제 저들 손에 목숨을 잃을지언정 절대로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리라!’ 슬픔과 분노가 밀려오는 가운데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천고의 원한이 마음에 맺히고, 만고의 죄악이 가슴에 응어리져 있다. 그러니 어찌 증오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하나님을 위해 원한을 갚고, 하나님의 원수를 철저히 없애 버릴 것이다. 그것들이 계속 미쳐 날뛰고 제멋대로 발광하는지 어디 두고 보자! 이제 때가 왔다. 사람은 그 마귀의 추악한 몰골을 벗겨 버리기 위해 일찍이 온몸의 힘을 모아 잘 준비하고 모든 심혈과 대가를 바쳤다. 그리하여 속임을 당하고 고통과 고난을 받는 사람들이 그 아픔 속에서 떨쳐 일어나 이 악마를 저버리도록 말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사역과 진입 8> 중에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중국 정부의 사악하고 악랄한 몰골을 더 똑똑히 확인하고, 지금 제가 대면한 것은 바로 삶과 죽음, 정의와 사악함 사이에 벌어지는 영적 전쟁임을 깨달았습니다. 중국 정부가 이토록 저를 무자비하게 박해하는 목적은 바로 하나님을 버리고 배반하도록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가 굳건히 선 채 죽음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위해 이긴 간증을 하도록 일깨우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겁먹고 물러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협력하고, 베드로가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했듯이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해야겠어.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강하고 힘 있게 하나님을 증거하여 하나님 마음에 위안을 드려야겠어. 내 생명은 하나님 손 안에 있으니 사탄이 비록 내 육을 잔혹하게 해하고 도륙할지라도 내 영혼은 멸할 수 없고,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내 결심은 더더욱 가로막을 수 없어.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중요하지 않아. 그저 내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 지배에 따를 뿐, 박해받아 죽음에 이르더라도 사탄에게는 절대 굴복하지 않겠어!’ 목숨 걸고 하나님을 증거하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죄수들을 움직여 제게 음식을 먹이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지금껏 늘 곁에서 저와 함께하시며 한결같이 보살피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께서 저의 연약함을 헤아려 이 모든 것을 정성껏 안배하셨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흑암의 마귀 소굴에서 육체적으로는 심한 학대를 받았지만, 심적으로는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경찰은 저를 15일 더 수감시켰고, 결국 제가 숨만 겨우 붙어서 다 죽어 가자 하는 수 없이 저를 내보내 주었습니다. 거의 두 달에 이르는 수감 기간 동안, 50kg가 넘던 체중은 30kg 밑으로 내려가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 당장에라도 숨이 끊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악마들은 1만 위안의 벌금까지 부과했습니다. 그리고 제 가족들이 도저히 그 돈을 낼 능력이 안 되자, 식비로 기어이 600위안을 받아 낸 뒤에 비로소 저를 풀어 주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잔인무도한 고문을 겪은 제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 덕분이었습니다. 그 자체가 저에 대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며 제 가슴은 감동으로 벅차올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매일같이 굶주린 듯 하나님 말씀을 탐독하고 기도를 드렸는데, 그러면서 차츰차츰 하나님께서 말세에 행하신 인류 구원의 역사를 더 잘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서서히 건강을 회복한 저는 또다시 하나님 말세 역사를 증거하기 위해 복음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탄 정권은 하루라도 무너지지 않는 한 계속해서 하나님 역사를 방해하고 파괴합니다. 나중에 저는 또다시 중국 경찰에 잡혀갔습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2004년 11월의 어느 날, 저를 비롯한 형제자매 몇 명이 복음을 전하러 나갔다가 경찰들에게 미행을 당했습니다. 저녁 8시경에 한창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고함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 열어, 문! 공안국이다! 안 열면 부수고 들어간다! …” 저희는 미처 생각할 겨를도 없이 황급하게 플레이어와 책을 숨겼습니다. 곧이어 경찰 대여섯 명이 마치 도둑 떼처럼 문을 부수고 쳐들어왔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소리쳤습니다. “꼼짝 마! 두 손 머리에 올리고 벽쪽에 가서 쪼그리고 앉아!”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경찰 몇 명이 방마다 돌아다니며 온 집안을 샅샅이 뒤져서 휴대용 VCD플레이어 네 대와 교회 책자를 찾아냈습니다. 저희는 경찰차를 타고 파출소로 연행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작년에 경찰들에게 고문당하던 장면들이 하나하나 떠올랐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일을 당할지 몰라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문을 이기지 못해 하나님을 배반하게 될까 두려운 나머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전 예배 때 읽었던 말씀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나는 형제자매들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하다. 나는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든지 너희가 낙담하지도 실망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사역이 완전히 나타날 때까지, … 타오르는 불꽃처럼 냉담하지 않고 끝까지 참으며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길 … 8> 중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자.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충성하겠습니다! 영원히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함께하겠습니다!” 나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다짐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변하지 않고 우리의 뜻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길 … 5> 중에서) 이 말씀이 제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온갖 고난을 다 겪으면서 사역하시어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충성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고 하나님 말씀을 공급받은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신을 온전히 내어 드려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 어떤 고통과 괴로움 앞에서도 믿음을 품고, 하나님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과 흔들리지 않는 의지로 하나님을 힘 있게 증거해야 합니다. 절대로 사탄에게 굴복하거나 물러서서는 안 되고, 구차하게 살면서 하나님을 배반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제가 기댈 곳, 제 든든한 방패이십니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협력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사탄과 싸워 이기도록 저를 이끄실 것입니다. 저는 조용히 하나님께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이번에는 제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굳게 서서 당신을 증거하겠습니다. 그 어떤 고통 앞에서도 참도를 지키고, 절대 사탄에게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격려를 받아 믿음이 한없이 커졌습니다. 제 모든 것을 걸고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한 믿음과 결심이 생겼습니다.

경찰들은 파출소에 들어서자마자 난로가로 가서 불을 쬐며 하나같이 사나운 표정으로 저를 윽박질렀습니다. “빨리 말해! 이름이 뭐야? 몇 명이나 전도했어? 누구랑 연락하지? 교회 리더는 누구야?” 제가 입을 열지 않자, 화가 잔뜩 난 경찰이 달려들어 제 목을 조르며 머리를 계속해서 벽에다 찧었습니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눈앞이 아찔했습니다. 귀에서는 ‘윙윙’ 소리가 울렸습니다. 경찰은 주먹으로 제 얼굴과 머리를 세게 쥐어박으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제기랄, 네가 리더지? 말해! 안 그러면 내 오늘 널 옥상에 매달아 얼어 죽게 만들 테다!” 한 30분을 경찰들에게 얻어맞고 나니 눈앞이 번쩍이고 코피가 줄줄 흘렀습니다. 저한테서 아무 대답도 얻지 못하자 경찰은 저를 공안국으로 압송했습니다. 공안국으로 가는 길에 방금 전 경찰들에게 당한 무지막지한 폭행을 떠올리자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아까 파출소에서도 그렇게 모질게 대했는데, 공안국에서는 또 어떤 식으로 나를 고문할까? 이번에는 정말 예감이 좋지 않아. 아무래도 살아서 나가기는 틀린 것 같아….’ 생각할수록 말할 수 없는 절망과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괴롭고 막막하기만 한 상태에서 문득 작년에 경찰에게 고문당하다 죽기 일보 직전에 하나님께서 기적처럼 살려 내신 체험이 떠오르면서, 바로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내 생사는 하나님 손에 달렸어. 사탄이 별의별 수단을 동원해 나를 사지로 몰아넣으려 해도 하나님 허락 없이는 어림없지. 예전에 이미 하나님의 기묘하신 행사를 봤으면서도 어쩌면 이렇게 까맣게 잊어버렸을까? 어째서 하나님에 대해 믿음을 갖지 못하는 거지?’ 그때 제가 분량이 아직 너무 작아 죽음과 연관된 시련 앞에서는 하나님 편에 서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 말씀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생각 속에서 살면 사탄의 속임수에 빠져 죽을 수밖에 없다. 사실 아주 간단하다. 마음으로 나를 앙망하기만 하면 곧바로 영이 강해지고 실행의 길이 생길 것이다. 또한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내가 너를 인도할 것이고, 내 말이 언제 어디서든 너에게 나타날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얼마나 어려운 환경이 닥치든 네가 마음으로 나를 앙망하기만 하면 나는 반드시 너에게 또렷하게 보여 줄 것이고, 내 마음을 반드시 너에게 보여 주어 네가 앞으로 달려도 방향을 잃지 않게 할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3편> 중에서) 앞길을 환히 밝혀 주는 등불과도 같은 그 말씀에 갈수록 생각이 또렷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고난을 통해 나를 정결케 하시려는 것이구나. 위험과 재난이 닥쳤을 때 자신의 관념 상상, 육에 대한 우려를 버리고 오로지 하나님께 기대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라는 거야. 지금이 바로 하나님께서 내가 하나님 역사를 체험하도록 인도하시는 중요한 순간이야. 그러니까 결코 위축되어서는 안 돼. 내 생사를 전적으로 하나님 손에 맡기고 하나님께 의지하여 사탄과 끝까지 싸워야 해!’

공안국에 도착해서 우리 몇 사람은 각자 취조를 당했습니다. 교회와 관련한 일을 다 실토하라고 경찰들이 계속 압박했지만 저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경찰이 “너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것 같은데, 난 그렇게 참을성이 뛰어난 사람이 아냐!”라며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그는 제 멱살을 잡더니 마치 모래 자루 던지듯 바닥에 패대기를 쳤습니다. 그러자 다른 경찰들이 곧바로 우르르 달려들어 온몸을 마구 밟아 댔고, 저는 아파서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경찰들은 이번에는 제 머리를 발로 짓누른 채 바닥에 대고 마구 짓뭉갰습니다…. 작년에 혹독한 고문을 당해 망가진 몸이 아직 회복되기도 전에 또다시 그렇게 심한 구타를 당하니 바로 어지럽고 구역질이 났습니다. 찢어질 듯 고통스러운 나머지 온몸이 오그라들었습니다. 이어서 경찰은 강제로 신발과 양말을 벗기고 바닥에 서 있으라고 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이가 덜덜 떨리고, 꽁꽁 언 두 발은 아무런 감각이 없었습니다. 더 이상 못 버티고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경찰의 가혹 행위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극악무도한 마귀의 앞잡이들과 사악한 중국 정부가 너무나 증오스러웠습니다. 하늘에 맞서고 하나님과 적이 된 그들은 제가 하나님을 저버리게 만들려고 무자비하게 저를 고문하고 기어이 사지로 몰아넣으려 했습니다. 사탄의 악랄함과 잔인함을 마주하니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그리웠습니다. 인류를 구원하고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커다란 굴욕과 고통을 감내하고 몸소 인간 세상에 오셔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일찍이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고, 지금은 간절한 심정으로 말씀을 선포하여 우리를 진리와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들이신 심혈과 대가를 헤아려 보니, 저를 가장 사랑하고, 제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었습니다. 사탄은 그저 나를 해치고, 삼키고, 도륙할 뿐입니다. 생각할수록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가슴에 사무쳐서 조용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저를 이끌고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사탄이 저를 아무리 괴롭혀도 저는 당신께 협력하겠습니다. 죽더라도 굴복하거나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제 육은 고문당해 약하고 무력했지만, 하나님 사랑 덕분에 마음은 누구보다 강해져서 끝까지 경찰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새벽 1시까지 이어진 고문에도 경찰은 아무것도 얻어 내지 못하고, 결국 저를 구치소로 이송했습니다.

구치소에서도 경찰은 우두머리 죄수를 시켜 갖은 방법으로 저를 못살게 굴었습니다. 심한 고문으로 온몸이 이미 상처투성이에 맥이 다 풀린 상태로 감방 안에 들어가니 곧바로 차가운 바닥에 나동그라졌습니다. 이를 본 감방 우두머리가 말없이 저를 일으켜 세우고는 주먹으로 머리를 마구 때렸습니다.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졌습니다. 다음에는 죄수들이 몰려와 저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한 손은 바닥에 대고, 다른 한 손은 귀에 대게 한 다음, 마치 컴퍼스로 원을 그리듯 바닥을 돌라고 시켰습니다. 제가 몇 바퀴 채 돌지 못하고 어지러워서 쓰러지자 다같이 달려들어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습니다. 그중 한 명이 복부를 세게 가격하는 바람에 저는 그 자리에서 졸도하고 말았습니다. 교도관의 지시를 받은 죄수들은 매일매일 방법을 바꿔 가며 저를 괴롭히고 학대했습니다. 설거지, 변기 청소 등 더럽고 힘든 일은 모두 제 차지였고, 심지어 눈 오는 날 냉수 목욕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목욕을 할 때는 먼저 온몸에 비누칠을 한 다음 찬물을 머리에서부터 천천히 붓도록 했는데, 30분 동안 씻고 나면 추워서 온몸이 벌겋게 얼어붙고 바들바들 떨렸습니다. 이런 비인간적인 괴롭힘과 학대에 시달리면서, 행여나 하나님을 떠나면 철저하게 사탄의 포로가 될까 두려워서 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말씀이 제 안에서 줄곧 저를 인도했습니다. 『하나님이 말하는 이기는 자는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사탄의 포위 공격 아래에서, 즉 흑암 세력 속에서도 굳게 설 수 있고 원래의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에 대한 충성심을 지킬 수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에 대한 참된 사랑을 지킬 수 있으면, 하나님 앞에서 굳게 선 것이다. 이런 사람이 바로 하나님이 말하는 이기는 자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을 향한 충성심을 지키라> 중에서) 하나님 말씀은 그 자체로 빛이었고, 덕분에 제 생각이 점차 분명해졌습니다. 사탄에게 집중 공격을 받을 때가 바로 충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비록 고난 때문에 제 육이 고통과 연단을 받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숨어 있습니다. 고난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 즉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사탄에게 철저히 치욕을 안겨 그를 물리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을 겪을 때마다 ‘반드시 끝까지 견뎌 내야 해. 흑암의 마귀 소굴에서 하나님께 의지하여 그분을 증거하고 이긴 자가 되어야 해.’라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인도를 받으며 제 마음은 강하고 단단해졌습니다. 비록 육체는 연약하고 고통스러웠지만, 모든 것을 견디면서 사탄과 목숨 건 전쟁을 벌이고, 죽더라도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수감된 지 20여 일이 지나 심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팔다리도 무겁고, 온몸에 힘이 풀리고, 머리도 띵했습니다. 병세가 악화된 데다 죄수들의 학대도 계속되어 이대로는 더 버티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한없이 침울하고 약해졌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학대당해야 하나? 이번에 형을 선고받으면 살아서 나갈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이런 생각이 들자 갑자기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절망과 고통에서 허우적거릴 뿐, 빠져나올 기운이 전혀 없었습니다. 위태로운 상황에서 하나님 말씀 찬양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네가 입으로 얼마나 많은 감동적인 말이나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가 아니다. 반대로 나는 네가 나를 위해 아름답게 증거하고 모든 면에서 실제에 깊이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 … 나는 너희가 내 앞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지배에 맡기겠다’고 세운 뜻과 같이 … 더 이상 자기 앞날을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나의 집에서 굳게 선 사람은 자기 능력을 다하여 내가 땅에서 하는 마지막 사역을 위해 자신의 가장 훌륭한 것을 바쳐야 한다. 너는 진정으로 이렇게 실천하기를 원하느냐?』(<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진정으로 하나님의 지배를 따를 수 있는가> 중에서)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을 울리며 제 자신을 한없이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평소에 얼마나 많이 눈물을 흘리며 범사에 하나님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리라 다짐했던가. 또, 학대를 당할 때 하나님 말씀이 나를 깨우치고 인도하면, 그때마다 목숨 걸고 하나님을 증거하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다짐했었지.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가 당신을 만족게 해 드리기 위해 실질적인 대가를 치르기를 진정으로 바라시는 지금, 나는 정작 죽음을 겁내고 육체의 앞날만을 걱정하며, 하나님 마음은 전혀 안중에도 없구나. 어서 빨리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도망칠 생각뿐이야.’ 제가 얼마나 비천하고 무가치한 인간인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진실된 믿음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은 거짓된 믿음이었습니다. 진실된 순종은 고사하고 진실되게 자신을 바치지도 못했습니다. 말세 사역에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바라시는 것은 진실된 사랑과 충성이라는 것이 그제서야 이해됐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바라시는 마지막 요구이자 부탁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저는 제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 손에 맡겨야 합니다. 제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제 생사는 모두 하나님이 결정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선택한 이상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치고 하나님의 지배에 따라야 합니다. 어떤 고통과 굴욕을 당하더라도 마땅히 실제적인 행동으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의 선택이나 요구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제 본분이자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이성입니다. ‘오늘 내가 숨쉴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보호와 보살핌 덕분이고, 하나님께서 생명을 공급하셨기 때문이야. 그렇지 않았다면, 마귀의 무자비한 고문에 못 이겨 진작에 목숨을 잃었을 거야. 처음에 그 큰 고통과 환난을 겪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것들을 모두 이겨 낼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셨는데, 지금 내가 어떻게 또다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을 수 있겠어? 어떻게 또다시 의기소침하고 나약해져서 자꾸만 움츠러들고 도망칠 수 있겠어?’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저는 조용히 참회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는 너무나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웠습니다. 당신의 사랑과 축복을 누리기만 바라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헌신하는 데는 인색했습니다. 오랜 감옥 생활을 견뎌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필사적으로 벗어나고 싶고, 그냥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더는 주눅들고 싶지 않습니다. 제 유일한 바람은 당신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당신의 인도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설령 감옥에서 생을 마치더라도 굳게 서서 당신을 증거하겠습니다. 고문당해 목숨을 잃을지라도 당신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비록 병세는 여전했지만, 가슴속에는 기필코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겠다는 믿음과 각오가 들어섰습니다. 목숨 걸고 하나님을 증거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내려왔는데, 두 발에 아무런 감각이 없고 서 있을 수조차 없게 된 것입니다. 걷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했습니다. 경찰들은 처음에 제가 엄살을 피운다고 생각하며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똑바로 서라고 닦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애를 써도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이튿날 상태를 확인하러 온 경찰들은 피가 전혀 안 통하는 차디찬 제 발을 보고 마비가 온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연락해서 저를 집으로 데려가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날, 기적처럼 발에 감각이 돌아오고 걸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연약한 저를 긍휼히 여기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제게 길을 열어 주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제가 중국 정부에 의해 불법 구금된 지 1개월여 만에 사탄 소굴에서 순조롭게 빠져나오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중국 정부에 두 번이나 잡혀가 잔인무도한 고문을 겪으면서 비록 제 육체는 고통을 받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두 차례에 걸친 그 특별한 체험은 제 믿음 생활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고통과 환난 속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은 가장 실제적인 진리로 저를 양육해 주시고 생명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이로써 제게 진리를 미워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중국 정부의 악마 몰골,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인들을 박해하는 이들의 하늘에 사무치는 만행을 확실히 보여 주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위력과 권병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중국 정부의 마수에서 두 번이나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이 저를 사랑으로 돌보시고 긍휼히 여기신 덕분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비범한 생명의 힘이 현실화되고 증명된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제가 의지하고 저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임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떤 위험과 환난에 맞닥뜨리더라도 한평생 흔들림 없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 말씀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하나님 이름을 증거하겠습니다. 제 자신을 진실되게 바쳐서 하나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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