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해결한 방법

2022.02.08

프랑스 마리나이터(Marinette)

지난날, 저는 아주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해서 남들의 환심을 사곤 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남들을 실망하게 하거나 원망을 살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2018년 11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저는 하나님이 정직하지 않고 간사한 사람을 혐오하시며,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실행하여 정직한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한동안의 실행으로 대부분 상황에서 정직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죠. 예를 들어, 50유로가량의 약을 살 때 약사가 돈을 반만 받았다면, 이를 알게 된 순간 많은 생각 하지 않고 바로 약사에게 그 사실을 알려 주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체면이나 이익과 관련된 일들에서는 실행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오후, 마침 쉬려는데 파트너 수잔(Susan) 자매가 상의할 일이 있다며 갑자기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메시지를 본 순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너무 바빠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탓에 정말 피곤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논의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그때 제 머릿속에는 오직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매에게 쉬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자매가 저를 게으른 사람, 육적인 것만 돌보는 사람으로 생각해서 안 좋은 인상을 받을까 봐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수잔 자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요. 병원에 가 봐야 하거든요.” 별생각 없이 튀어나온 거짓말이었습니다. 자매에게 거짓말을 하고 난 뒤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잠도 안 오고 마음속으로 계속 자책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셔. 이렇게 쉽게 거짓말을 하고도 신뢰받을 수 있겠어?’ 저는 육을 좇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은 잘못된 일이고 하나님도 좋아하지 않으시니까 역시 교회의 사역을 우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자매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러자 자매는 “병원 다녀오셨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자매 앞에서 체면이 깎이고 싶지도 않았고 간사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싫어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또 거짓말을 했습니다. “제 주치의가 약속을 취소했네요. 백신 접종 센터에 갈 일이 있대요.” 그 후, 우리는 함께 사역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에 가책을 받았습니다. 자매에게 거짓말을 해 놓고 인정하기는커녕 또 다른 거짓말을 보탰으니까요. 제 사탄 성품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죠. 제가 한 짓이 부끄러워 자매 앞에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얼른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반성하는 과정에서 제가 평소에도 자주 간사한 짓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예를 들어, 한번은 교회 리더가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조이(Joey) 자매에게 오늘 저녁에 예배가 있다고 알려 주었나요?” 그제야 조이 자매에게 알려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렸지만, 리더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알려 주었다고 거짓말을 한 다음 얼른 조이 자매한테 예배가 있다고 알려 줬죠. 그 밖에도 저는 금요일 아침마다 일주일치 장을 보기 때문에 금요일에 갑자기 예배가 잡히면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고 다른 예배가 있다거나 다른 사람과 선약이 있어서 참가할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하곤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을 돌리며 간사한 짓을 하고 남을 기만한 것은 리더에게 대부분 시간을 본분 이행에 쓰느라 바쁘다는 인상을 주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자신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정직한 사람이라는 기준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는 거짓말로 남을 속인 것이 몹시 후회됩니다. 남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늘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정직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나님, 제가 진리를 깨달아 패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저를 인도해 주십시오.’

어느 날,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쓸데없는 말, 거짓말, 무지한 말, 어리석은 말, 변명의 말을 수도 없이 한다. 이런 말은 기본적으로 다 허영과 체면을 위해,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이런 가식적인 말을 할 수 있는 건 모두 패괴 성품의 표출에 속한다. 만약 네가 이런 패괴된 것들을 모두 해결하면, 네 마음은 정결케 되고 너는 점점 더 단순하고 정직해질 것이다. 사실, 사람은 모두 거짓말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전부 이익과 체면, 허영과 지위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억지로 허세를 부리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들통나고 발각되어 오히려 체면을 잃고 인격과 존엄을 상실한다. 이는 다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서 초래된 것이다. 거짓말이 너무 많으면, 네가 하는 모든 말에는 과장이 섞여 있으며, 거짓되고 사실과 무관할 것이다. 진실하고 솔직한 말은 한 마디도 없다. 너는 거짓말할 때는 체면이 섰겠지만, 마음속으로는 체면이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것이고, 양심의 가책을 받을 것이다. 너는 마음속으로 자신을 무시하고 깔보게 될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불쌍하게 사는 걸까? 솔직하게 말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 체면을 위해 꼭 이런 거짓말을 해야만 하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지?’ 너는 피곤하게 살지 않을 수 있다. 정직한 사람이 되기를 실행하면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 하지만 거짓말로 자신의 체면과 허영을 지키는 길을 택했으니 너무나 피곤하고 고통스럽게 사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고생을 자초한 일이다. 거짓말로 얻은 체면이란 무엇이겠느냐? 공허하고 조금의 가치도 없는 것이다. 거짓말로 팔아넘긴 것은 인격이요, 존엄이다. 그런 거짓말은 사람이 존엄과 인격을 잃게 한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기뻐하지 않으며 혐오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가치가 있겠느냐? 정말 가치가 없다. 이는 바른길이겠느냐? 아니다. 수시로 거짓말하는 사람은 광명과 하나님 앞이 아닌, 사탄의 성품 속에서, 그리고 사탄의 권력 아래에서 살아간다. 너는 늘 어떻게 거짓말할지 고민하고, 거짓말한 후에는 어떻게 둘러댈지 고민한다. 제대로 둘러대지 못해 허점이 보이면 머리를 쥐어짜 변명해야 한다. 이렇게 사는 것이 피곤하지 않겠느냐? 몹시 피곤하다. 그럴 가치가 있겠느냐? 너무도 가치가 없다. 그저 허영과 체면을 위해, 지위를 위해 머리를 쥐어짜 거짓말하고 둘러대는 것에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결국, 너는 ‘이게 무슨 고생이지? 거짓말하고 둘러대는 건 너무 피곤한 일이야. 이런 식으로는 안 되겠어. 역시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게 편하지.’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너는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만 체면과 허영, 이익 같은 것들을 내려놓지 못해 거짓말할 수밖에 없다. 거짓말로 이러한 것들을 지키는 것이다. … 너는 거짓말로 네가 원하는 명예와 지위, 허영과 체면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틀려도 단단히 틀린 것이다. 사실 거짓말로는 네 허영과 체면, 인격과 존엄을 지킬 수 없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진리를 실행하고 정직한 사람이 될 기회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명예와 지위, 허영과 체면을 지켰을지라도 네가 잃어버린 것은 진리이며, 네가 배반한 존재는 하나님이다. 이는 하나님께 구원받고 온전케 될 기회를 완전히 잃어버린 것으로, 무엇보다 큰 손해이며, 영원한 유감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께 말씀하신 것이 바로 제 내적 상태였습니다. 저는 저 자신이 너무도 교활하고 간사하다는 사실을 인식했습니다. 분명히 쉬고 싶었으면서 그 사소한 일조차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으니까요. 저는 수잔 자매에게 “좀 쉬고 싶어요. 예배 시간을 조금만 뒤로 미루면 안 될까요?”라고 사실대로 털어놓지 않고 거짓말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제 속셈과 목적은 오롯이 제 체면과 지위, 남들 눈에 보이는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죠. 저의 이런 행동은 하나님의 혐오를 살 뿐만 아니라 양심도 가책을 받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처럼 말입니다. “너는 거짓말할 때는 체면이 섰겠지만, 마음속으로는 체면이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것이고, 양심의 가책을 받을 것이다. 너는 마음속으로 자신을 무시하고 깔보게 될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불쌍하게 사는 걸까? 솔직하게 말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 체면을 위해 꼭 이런 거짓말을 해야만 하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지?’”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히 제 마음의 소리였습니다. 자기 체면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삶이 정말 피곤해집니다. 한 가지 거짓말을 하면 그것이 들킬까 봐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니까요. 저는 거짓말을 하고 나서 분명 양심의 가책을 받아 눈물을 흘리며 뉘우치고, 거짓말을 한 자신을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어쩔 수 없이 계속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 자신이 얼마나 패괴되고 수치스러운 존재인지 깨달았습니다. 거짓말에 인이 박여 있었죠! 저는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 5:37),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그렇습니다. 제가 수시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마귀에게 속하는 부류임을 말해 줍니다. 제가 거짓말을 한 것은 제 이미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였지만, 그로 인해 인격과 존엄을 잃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어리석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진리를 실행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증거하고 사탄을 부끄럽게 하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탄의 간계에 빠져 허영심과 체면을 위해 거듭 거짓말을 하고 형제자매를 속이는 바람에 사탄에게 우롱당하고 비웃음을 샀습니다. 제 모습은 하나님을 너무도 실망하게 하고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정직하지 않은 사람, 본성이 간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또 하나님 말씀 한 구절을 보았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정직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는 신실한 본질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하나님이 행한 일은 사람이 흠잡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정직하게 대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정직하다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지 않고, 다 털어놓으며, 사실을 숨기지 않고,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속이지 않으며,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만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요컨대, 정직하다는 것은 일을 하거나 말을 함에 있어 무언가를 보태지 않으며, 하나님을 기만하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훈언 3칙> 중에서) 저는 정직은 마음속에 간사함이 없고 입에 거짓말을 담지 않는 것임을, 또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을 기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기만하지 않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늘 제 이미지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간사한 짓을 했고, 거짓말로 남들을 기만했습니다. 피곤해서 쉬고 싶은 마음에 수잔 자매와 예배하며 사역에 관해 의논하기가 싫었음에도 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잘못을 깨달은 후에도 바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또 거짓말을 했죠. 하지 않은 일을 리더가 물어봤을 때는 좀 전에 했다고 거짓말을 했고요. 허영심과 체면을 위해 너무도 많은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제 본성이 너무나 교활하고 간사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주 작은 일조차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니까요. 저는 사탄에 의해 깊이 패괴되었으며, 결코 정직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또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추구해야만 자신의 패괴가 얼마나 깊은지, 자신에게 과연 사람다운 모습이 있는지 인식할 수 있고, 자신의 실제 분량이나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실행할 때만이 자신이 하는 거짓말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고, 자신의 간사함과 기만이 얼마나 깊이 숨겨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실행하는 체험 속에서만이 자신의 패괴된 진상을 조금씩 알 수 있고, 자신의 본성 본질을 알 수 있으며, 패괴 성품이 계속 정결케 될 수 있다. 사람은 패괴 성품이 계속 정결케 되는 과정에서만이 비로소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이 말을 천천히 체험해 보아라! 하나님은 간사한 사람을 온전케 하지 않는다. 네 마음이 정직하지 않고, 네가 정직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얻을 수 없으며, 너 또한 진리를 얻지 못하고 하나님도 얻지 못할 것이다. 네가 하나님을 얻지 못한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하겠느냐? 네가 하나님을 얻지 못하고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너는 하나님과 합할 수 없을 것이고 하나님과 맞서는 자가 될 것이다. 네가 하나님과 합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네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이 네 하나님이 아니라면 너는 구원받지 못한다. 네가 구원받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왜 하나님을 믿는 것이냐? 구원받지 못한다면, 너는 영원히 하나님의 원수로, 네 결말은 정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받고 싶다면 먼저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에 하나님께 얻어지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너희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성경 계시록에는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5)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서 ‘그자들’이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이겠느냐? 바로 하나님께 구원받고, 온전케 되고, 얻어진 사람들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묘사했느냐? 이들은 사람으로서 어떤 특징과 모습을 갖추었느냐? 바로 흠이 없고 입에 거짓말이 없는 것이다.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정직한 사람을 의미함을 너희 모두 알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흠이 없다’라는 것은 무슨 의미겠느냐? 악행이 없음을 의미한다. 악행이 없음은 무엇을 바탕으로 하느냐? 두말할 것 없이 하나님에 대한 경외를 바탕으로 한다. 그러므로 흠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흠이 없는 사람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사람만을 완전한 사람으로 본다. 따라서 흠이 없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사람이며, 오직 완전한 사람만이 흠이 없는 사람이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성장의 여섯 가지 기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자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정직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얻을 수 없으며, 너 또한 진리를 얻지 못하고 하나님도 얻지 못할 것이다.”, “구원받지 못한다면, 너는 영원히 하나님의 원수로, 네 결말은 정해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간사한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제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하나님께 내쳐지겠지요! 다행히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드러내 주신 덕분에 저 자신을 인식하고, 거짓말이 마귀에게서 온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귀 사탄이 권력을 잡고 있는 세상에서 가정 교육이나 사회로부터 받은 영향은 사람을 점점 더 간사하고 사악하게 만듭니다. 어릴 때 저희 어머니는 늘 남의 머리카락이나 옷이 별로여도 듣기 좋은 말로 칭찬해야지 상처를 줘선 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남의 도움이 필요할 때 거절당할 거라면서요. 이런 교육의 영향으로 저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고, 늘 거짓된 말, 듣기 좋은 말만 하면서 좋은 사람, 애정 어린 사람처럼 보이려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거짓되고 간사한 사람으로 변해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성경의 욥기 1장 7절을 떠올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사탄은 말을 할 때 빙빙 돌립니다. 몹시 교활하죠. 수시로 거짓말을 하는 저 역시 사탄처럼 교활한 것 아닐까요? 제 본성도 사탄과 마찬가지였고, 저는 여전히 사탄의 권력 아래 살면서 사탄 성품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 이런 성품이 어떻게 그리스도의 마음에 합하고,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저 자신이 몹시도 증오스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죠. 하나님의 성품은 공의로우시니 더는 거짓말을 하며 하나님께 죄를 지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계속 반성하면서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하나님께 얻어지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너희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성경 계시록에는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5)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서 ‘그자들’이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이겠느냐? 바로 하나님께 구원받고, 온전케 되고, 얻어진 사람들을 가리킨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성장의 여섯 가지 기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하나님이 정직한 사람을 매우 귀하게 여기시며, 정직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기회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너무도 간절하게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거짓말이나 간사한 짓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서 또다시 사탄의 올가미에 걸려드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체면이 깎일 수도 있겠지만, 더는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는 또다시 <진리 실행의 원칙 170가지>에서 ‘122. 정직한 사람이 되는 원칙’을 보았습니다. “1)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훈련할 때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마음을 드리며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조금씩 거짓말과 기만을 벗어 버릴 수 있다. 2) 진리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든 언행을 반성하며, 패괴 표출의 근원과 본질을 해부하여 진실로 스스로를 인식해야 한다. 3) 자신이 어떤 일에서 거짓말을 하고 기만을 보였는지 성찰하며, 용감히 스스로를 해부하고 드러내야 한다. 또한, 사람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저는 반드시 자매에게 제 패괴와 일할 때의 속셈을 밝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더는 사실을 은폐하고 자매를 기만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솔직하게 말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가 회개하기를 기다리며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기도한 다음 용기를 내서 수잔 자매 앞에서 자신을 폭로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자매를 기만했는지 상세히 고백하고, 또한 하나님 앞에서 진실로 회개했죠. 그렇게 하자 큰 짐을 내려놓은 듯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하는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도 수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제 마음을 감찰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간사한 생각이 들거나 거짓말로 남을 기만하고 싶어질 때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넘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진리를 깨닫도록 깨우쳐 주시고, 육을 저버릴 힘을 주십시오. 하나님, 저는 진리를 실행하여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한번은 예배가 끝난 후 리더가 물었습니다. “오늘 예배가 어땠나요?” 사실, 저는 리더가 예배에서 교제할 때 높은 사람처럼 굴고, 이 외에 다른 문제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면 리더의 체면을 상하게 할까 봐 두려웠고, 리더가 저를 안 좋게 생각할까 봐 걱정됐습니다. 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저는 생각과는 반대로 답했죠. “다 좋았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자 마음이 몹시 괴로웠습니다. 또다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저는 하나님께 정직한 사람이 되어 솔직한 말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후 리더를 찾아가 예배의 문제점에 대해 말했는데, 그렇게 하자 마음이 무척 편안해졌습니다. 그 후 예배 성과는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얼마 후, 저는 자신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예전에는 체면과 지위를 지키기 위해 수시로 거짓말을 했었죠. 하지만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제 마음을 감찰해 달라고 수시로 기도하자 제 내적 상태를 인식하기가 쉬워졌습니다. 또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 육을 저버릴 수 있었고요. 진리를 실행해 정직한 사람이 되려면 때로 체면이 상하거나 남에게 원망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했습니다.

지금 저는 실생활 속에서 솔직한 말을 하여 정직한 사람이 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 깊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말씀 덕분에 제 패괴와 추함을 알고 어느 정도 변화가 생겼으니까요. 거짓말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하나님께서 마련하시는 더 많은 환경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경계심을 유지하고 자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거짓말로 하나님의 혐오를 사는 일을 피하도록 말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받아들이는 한편,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해야 거짓말하는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진정으로 정직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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