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응어리를 풀다
중국 춘위 작년 봄에 저는 복음 전하는 본분을 했고 왕 자매가 복음 집사로 뽑혀서 저희는 자주 본분에 대해 얘기했어요. 그러면서 왕 자매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솔직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보이면 바로 말했고 말투도 좀 강했어요....
하나님의 현현을 갈망해 찾아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엄마 말로는 제가 어릴 때부터 음악만 들으면 저절로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곤 했다고 했어요. 커서도 춤에 대한 사랑은 여전했어요. 일단 춤과 관련되는 건 다 관심을 가졌어요. 특히 TV에서 무용수들이 무대 위에서 굉장히 어려운 동작을 멋있게 표현하고 아래 관중들이 입을 딱 벌리고 박수 쳐 주는 모습을 볼 때면 저는 눈을 떼지 못했어요. 벌써 그 공연에 깊이 매료돼 있었고 그게 너무 아름답게 보여졌어요. 그럴 때면 ‘나도 언젠가 무용수가 돼서 무대에서 나의 춤사위를 보이고 사람들의 박수와 칭찬을 받게 된다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저의 꿈을 실현하려고 저는 무용 학원에 등록해 전문 훈련을 받기 시작했어요. 수업 시간에 저는 선생님의 춤 동작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최대한 표준적인 동작을 익히려고 노력했어요. 그때 선생님은 제가 댄스계의 자라나는 새싹이라고 하셨고 주변 사람들도 무용 분야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저를 칭찬했어요.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았어요. 왠지 제가 춤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 춤으로 밥 벌어먹고 살 것 같았거든요. 어쩌면 춤은 하늘이 제게 주신 삶의 사명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다 저는 다행히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게 됐죠. 교회의 영상을 보면서 교회에도 무용과 관련된 본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형제자매들이 노래와 춤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볼 때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세상에서 이방인들을 위해 춤추는 건 가치가 크지 않지만, 교회에서 춤을 추는 건 본분이자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니까 정말 의미가 있는 일이야. 더구나 교회 영상이 업로드되면 각 나라 각 지역의 사람들이 보게 될 텐데, 나도 저렇게 춤을 추면서 내 춤사위를 발휘한다면 많은 박수와 칭찬을 받지 않을까? 앞으로 춤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 그래야 나도 춤추는 본분을 이행하게 될 수 있을 테니까.’ 그러다 우리 교회도 중국 공산당의 박해로 많은 형제자매들이 잡혀갔어요. 그래서 평소에 예배드리고 본분을 이행했던 것도 제대로 못 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무용팀 설립은 아예 가망이 없었어요. 그렇게 되니까 전 중국을 탈출해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 가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죠. 저는 몸이 굳지 않게 하려고 틈만 나면 다리 스트레칭과 운동을 했어요. 가끔 음악을 들을 때면 자연히 제가 무대에서 춤추는 화면이 그려졌어요. 그러다 얼마 안 돼 예배 중에 갑자기 체포당하게 되었어요. 저는 37일간 갇혀 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어요. 근데 다시 잡혀갈까 봐 두려워 피신을 떠났어요. 그 뒤로 저는 매일 창밖의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멍을 때렸어요. 그때 전 ‘한 번 잡혔었다는 건 중국 공산당의 사슬에 묶인 거나 다름이 없잖아. 이제 외국은 고사하고 아무 데도 못 가게 생겼어. 이런데 무대에 설 기회가 있기는 할까? 춤에 대한 나의 꿈은 완전히 무너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너무 괴롭고 힘들었어요. 나중에 교회에서 저에게 작곡 본분을 맡겼어요. 비록 겉으로는 본분을 이행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거기에 없었어요. 심지어 저는 춤을 출 인재라 작곡이랑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계속 그런 상태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니까 리더가 보고 저를 교체했죠.
저는 교체된 후에 매일 흐리멍덩하게 지냈어요. 춤에 대한 저의 꿈이 완전히 부서지니 너무 괴롭고 막막했어요. 그렇게 무기력한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교체된 것에는 분명 당신께서 싫어하는 면이 있을 것임을 믿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무감각한 사람이라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자신을 알 수 있게 이끌어 주십시오.’ 그렇게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구했어요. 어느 날, 영 생활 시간에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되면서 제 문제점을 조금 알게 됐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지식 학습이 비난할 만한 일이 아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좋게 말해서, 원대한 이상과 포부를 가진다는 것은 패기가 있다는 뜻이고, 그것이 삶의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 크게 성공하는 게 더 멋진 삶 아닌가? 가문을 빛내고 이름을 후세에 떨칠 수 있으니 좋은 일이지 않은가?’라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이 보기에 이는 좋은 일이고, 정당한 일이고, 긍정적인 일이다. 그러나 음흉한 속셈을 가지고 있는 사탄이 사람을 그러한 길로 유도하는 것으로 그칠까? 당연히 아니다. 사실, 얼마나 원대한 이상을 품고 있든, 얼마나 현실적이고 정당한 바람을 가지고 있든, 사람이 실현하고자 하는 것, 그리고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 두 단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이 두 단어는 모든 사람의 삶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이것이야말로 사탄이 사람에게 주입하려고 하는 것이다. 대체 무엇일까? 바로 ‘명예’와 ‘이익’이다. 사탄은 공격적인 방식 대신 부드럽고 사람의 사고방식에 맞고 온건한 방식을 써서 사람이 부지불식간에 사탄의 생존 방식과 생존 법칙을 받아들이도록 하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세우게 한다. 또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인생의 꿈을 가지게 한다. 하지만 인생의 꿈이란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해도 결국에는 ‘명예’와 ‘이익’으로 귀결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이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순간 제가 명리를 추구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된 거죠. 여태까지 저는 제 이상(理想)을 실현하기 위해 추구하는 게 바른 인생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사는 동안 나만의 무언가가 있다는 건 포부가 있고 뜻이 있다는 의미고, 출세하고 이름을 날리는 건 제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게 이상이 없고 포부가 없이 현 상태에 안주하는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자신의 이상과 바람을 위해 추구하는 건 사탄이 인간을 패괴시키는 수단이었고, 사람을 명리를 추구하는 길로 다그치는 것임을 알게 됐어요. 그러니 사람이 명리를 추구할수록 하나님의 요구와는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죠. 하나님은 성실하게 피조물로 살면서 자신의 본분을 잘 이행하라고 요구하시는데, 명리만을 추구하고, 어떻게든 남들 위에 설 궁리만 한다면 결국 안분지족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왜 그렇게 춤에 집착하는지 생각해 봤어요. TV에서 무용수들이 고난도의 동작을 선보이면서 관중들의 박수를 받는 순간이 저는 너무 부러웠어요. 저도 언젠가는 무대 중앙에 서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박수갈채를 받는 사람이 되어 출세하고 싶은 소원을 이루고 싶었던 거예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춤 연습을 했는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했어요. 하지만 중국 당국의 체포로 기록이 남게 되므로 출국할 기회가 사라지고 따라서 저의 이상도 완전히 무너지게 되니 저는 영혼이 나간 사람처럼 행동했고, 본분을 이행해도 마음은 딴 데 가 있었어요. 그냥 평소의 저와 같지 않았어요. 그제서야 명리는 사탄이 사람을 유혹하고 패괴시키는 방식이라는 걸 느꼈어요. 겉보기에는 명리가 박수와 칭송을 가져다주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법도, 진리를 추구하며 본분을 잘 이행해야 한다는 법도 모르게 사상적으로 사람을 패괴시켜요. 그래서 오직 명리만 바라보게 만들죠. 궁극적으로 사람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여 구원받을 기회를 완전히 잃게 한다는 거였어요.
그 후에 하나님의 이 말씀을 봤어요. 『자신의 명예와 지위에 대한 적그리스도의 사랑은 일반인을 뛰어넘는다. 이는 그의 성품 본질 안에 있는 것으로, 한때의 취미도 아니고 한순간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것은 그의 생명 속에, 뼛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을 그의 본질이라고 한다. 즉, 적그리스도는 무엇을 하든 다른 게 아닌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지위와 명예는 그의 생명이자 평생 추구해야 할 목표이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 가장 먼저 이런 것을 고려한다. ‘내 지위는 어떻게 될까? 내 명예는 또 어떻게 될까? 내가 이 일을 하면 좋은 명성을 얻을 수 있을까? 사람들 마음속의 내 지위가 올라갈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인데, 이것으로 그에게 적그리스도의 성품과 본질이 있음이 충분히 증명된다. 그래서 그는 문제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에게 지위와 명예는 부가적인 요구 사항이 아니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신외지물(身外之物)은 더더욱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적그리스도의 본성과 뼛속, 핏속에 들어 있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태도는 지위와 명예가 있어도 괜찮고 없어도 괜찮은 것이 아니다. 그럼 어떤 것이겠느냐? 명예와 지위는 그에게 있어 매일의 삶과 상태, 추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지위와 명예는 그의 생명이다. 그가 어떻게 살아가든,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든,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추구하는 것과 목표가 무엇이든, 인생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든 모두 좋은 명예와 높은 지위를 갖는 것을 중심에 놓는데, 이 목적은 바뀌지 않는다. 이는 그가 영원히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이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진면목이자 그의 본질이다. 깊은 산 숲속에 데려다 놓아도 그는 명예와 지위에 대한 추구를 내려놓지 못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 가운데 갖다 놓아도 그가 마음속으로 신경 쓰는 것은 여전히 명예와 지위이다. 적그리스도 부류 사람들 역시 하나님을 믿긴 하지만, 그들은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 사이에 등호 기호를 그려 넣곤 이 두 가지를 대등한 위치에 둔다. 즉,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 길을 걸으면서 동시에 명예와 지위를 추구한다는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3)> 중에서) 하나님은 적그리스도가 명예와 지위를 몹시 사랑하고, 심지어 명예와 지위를 자기 목숨처럼 여기고 자신의 평생 추구 목표로 삼으며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추구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고 폭로하셨어요. 사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위해 자신을 어필하기를 좋아했어요. TV 속에서 대중들이 무용수를 대단하게 보고 치켜세우는 모습을 볼 때 저는 그걸 흠모하고 지향했어요. 그리고 뛰어난 무용수가 되겠다는 목표까지 세웠죠. 하나님을 믿고 나서 본분을 이행하면서도 저는 추구 목표를 바꾸지 않았어요. 현지 교회에서 무용 관련 본분을 이행하지 못하니 외국에 나가서 무대에 서겠다는 소원을 실현하려고 계획했었죠. 그러다 중국 공산당의 체포로 기록이 남아 출국할 수 없는 상황이 됐음에도 저는 계속 무용에 대한 저의 꿈을 가슴에 품고 실현할 수 없는 현실에 소극적이 되고 괴로워하면서 본분에 건성으로 임하고 업무에 태만했어요. 마음에는 계속 제 미래와 명예에 대한 생각을 품은 채 본분을 제 이상을 이룰 발판으로 삼으려고 했어요. 그건 본무를 저버리는 행위이자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죠. 이걸 깨닫고 나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당신의 심판과 폭로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제가 명리와 지위에 대한 욕심이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알게 됐습니다. 전 계속 제 꿈을 좇아가면서 본분에 건성으로 임했습니다. 이제 저의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회개하고 제 본분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이 말씀도 보게 됐어요. 『너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사욕과 속셈, 동기를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 집의 이익, 교회의 이익, 그리고 자신이 당연히 이행해야 할 본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한동안 체험하다 보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고 정정당당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열한 소인배처럼 나약하고 천하고 야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광명정대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것이 바로 사람이 마땅히 살아 내야 할 모습이자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돌아보면 과거의 본분 이행은 온전히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일 뿐,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면이 하나도 없었어요. 정말 비열한 삶을 살았으니까 앞으로 다시 본분을 이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는 죄책감과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제 욕심을 내려놓고 본분을 잘 이행하면서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려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렇게 반성 기간을 가진 후 교회에서 다시 본분을 이행하게 됐어요. 물론 무용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무 관리였어요. 하지만 저는 그게 하나님께서 주신 회개의 기회라는 걸 알았기에 순종하는 자세로 피조물로서의 본분을 잘 이행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어느새 6개월이 훌쩍 지났어요. 물론 더는 제 이상을 실현하지 못해서 소극적이 되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건 없었지만 사라지지 않는 의문이 있었어요. 바로 ‘누구나 자기만의 재능이나 취미, 관심사가 있는데, 그게 부정적인 것인가? 사람은 그런 것을 좇으면 안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느 날, 이 부분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나서야 이 문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취미와 관심사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기에 당연히 부정적인 사물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정죄해서도 안 되고 비판해서도 안 된다. 사람에게 어떤 방면의 취미와 관심사가 있고 특기가 있는 것은 정상 인성의 일부분이며,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춤추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노래하기, 그림 그리기, 연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기계, 경제, 공학, 의학, 식물 재배, 항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는 특정 운동을 좋아하고 또 누군가는 지리 연구나 지질 연구를 좋아하며, 항공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보다 더 사람들에게 생소한 분야의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어느 방면의 취미와 관심사든, 그것은 모두 인성의 일부분이자 정상 인성 생활의 일부분이다. 부정적인 사물로 추하게 묘사되어서도 안 되고, 비판받아서도 안 되며, 금지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즉, 네게 어떠한 관심사와 취미가 있든 모두 정당하다. 모든 취미와 관심사가 정당하므로 그것을 존재하게 두어야 한다면, 그것과 관련된 이상과 바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겠느냐? 예를 들어, 음악을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고 치자. “저는 음악가, 지휘자가 되고 싶어요.” 그러고는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서 음악만 공부하고 깊이 파고든다. 자기 인생 목표와 인생 방향을 음악가라는 위치로 확정한다. 이것이 맞는 일이냐? (틀렸습니다.) 만약 네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에 속한 사람이라면 자기 취미와 관심사로 말미암아 정해진 이상과 바람을 실현하는 데에 일생을 바치더라도 우리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네게 그 방면의 취미와 관심사가 생긴 뒤에 그것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하고, 일생을 대가로 네 취미와 관심사로 말미암아 정해진 이상과 바람을 실현하려 한다면 그것이 바람직한 길이냐? 장려할 만하겠느냐? (장려할 만한 길이 못 됩니다.) 장려할 만한지 아닌지는 일단 지금 이야기하지 않겠다. 무슨 일이든 진지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는데, 어떻게 따져 봐야 이 문제가 맞는지 틀렸는지 알 수 있겠느냐? 네가 정한 추구, 이상, 바람이 하나님의 가르침과, 너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과, 너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와 관계가 있는지 살펴봐야 하고, 사람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과 관계가 있는지, 너의 사명 및 본분과 관계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 그것이 네가 자기 사명을 더 잘 완수하고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지, 혹은 구원받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할 자신감을 더 주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상과 바람을 추구하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서 갖는 너의 권리다. 하지만 그것이 네가 자기 이상과 바람을 실현하면서, 그 길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구원받는 길에 들어서게 해 줄 수 있겠느냐?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길에 들어서게 해 줄 수 있겠느냐? 최종적으로 네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하고 경배하게 되는 그런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단언하건대 그럴 수 없다. 그럴 수가 없다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있어 자기 취미와 관심사로 말미암아, 더 나아가서는 자기 특기와 은사로 말미암아 정해졌다고 할 수 있는 이상과 바람은 긍정적인 것이냐, 아니면 부정적인 것이냐? 있어야 할 것이냐, 없어야 할 것이냐? (부정적인 것이며,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없어야 할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8)>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취미와 관심사는 정상 인성의 일부이자 원래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더해 주신 것이라 부정적인 게 아니었어요. 다만 사람이 자기 취미와 관심사를 추구할 이상이나 바람으로 대한다면, 그때는 성격이 달라지는 거였죠. 사람이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를 이상의 목표로 삼아 추구하게 되면 분명 많은 시간과 심혈을 기울여야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어쩌면 그게 일반 사람한테는 자유이고 권리일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 이상과 바람을 좇아서는 구원에 이르는 길로 가지 못하고 오히려 시간과 에너지를 진리와 무관한 일에 쏟는 것밖에 안 되니 결국은 일정 부분 본분을 잘 이행하는 데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거였죠. 또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할 수 없고, 하나님과는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할 뿐이었어요. 그건 제가 피부로 느낀 부분이었어요. 저는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고 본분을 이행하게 되어 진리를 추구하고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하지만 저는 바른길을 가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소중히 여기지도 않은 채 어떻게든 내 이상을 실현하는 쪽으로 추구했어요. 그건 제가 마음을 온전히 제 이상과 바람을 이루려는 데에만 두고 진리 추구를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니 본분을 오랫동안 이행해도 발전이 없었고, 인생관도 가치관도 여전히 사탄적이었어요. 경찰에 잡혀갔을 때에도 배울 공과에 대한 진리를 구하지 않았고, 오히려 체포 기록 때문에 외국에 가지 못함으로 춤에 대한 꿈이 완전히 무너진 것 때문에 불만을 품었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상황에 대해 불평했었죠. 저는 피조물로서 응당 창조주의 섭리에 순종해야 하고, 이런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느껴야 하는 게 맞죠. 근데 저는 계속 제 이상을 내려놓지 못해서 창조주의 주재와 안배하심에 불평불만을 품고, 본분을 건성으로 이행할 뿐이었어요. 그런 태도와 자세가 어찌 하나님의 염증을 불러오지 않겠어요? 제가 이상과 바람을 추구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정말 무용 관련 본분을 맡게 됐을 때 분명 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저를 증거하고 과시했을 거예요. 본분을 이행할 때 하나님이 아니라 저 자신을 증거한다면, 그건 하나님께 맞서는 거니 하나님께 저주받아야 마땅한 거잖아요.
그러다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그렇다면 문예에 흥미가 있으면 반드시 그 분야에 종사해야 하고, 평생 반드시 그 분야의 일을 해야 하는 것이냐?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이는 하나님이 어떻게 정해 놓았는지에 달려 있고, 하나님이 어떻게 주재하고 안배하는지에 달려 있다. 만약 하나님이 그가 문예 분야에 종사하도록 안배했다면, 그는 평생 그 분야를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가 그 분야에 종사하도록 안배하거나 정해 놓지 않았다면, 그는 그런 것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것에 불과할 뿐, 좋아하더라도 그 분야에 종사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문예를 좋아하는데, 아이가 문예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것을 알게 된 부모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럼 키우지 뭐. 우리 집에서도 문예 인재가 한 명 나오는 거야. 어쩌면 유명해지거나 대가가 될 수도 있어!’ 그러고는 아이에게 노래와 춤을 교육시키기 시작하고, 그 결과 아이도 예술대학에 합격한다. 졸업하고도 문예에 대한 아이의 흥미와 관심은 식지 않지만, 반드시 그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그 분야에 종사하려 할 때 그의 마음이 변해서 그 일에 대한 태도와 견해가 변할 수도 있고, 어쩌면 객관적 환경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 분야를 스쳐 지나갈 수도 있다. 이는 모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에 달려 있다.』(<말씀ㆍ7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11)> 중에서)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고 나니 마음의 자유로움을 찾게 됐어요. 전에는 제가 무엇에 관심이 생기면 그걸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제 관심사가 어쩌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용은 분명 제가 이행해야 할 분분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했어요. 그래서 무용과 관련이 없는 본분을 맡겨 줄 때 저는 그게 저한테 적합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하기 싫어했어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계속 벽에 부딪혔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무용과 관련된 본분과는 인연이 없었어요. 근데 이제 깨닫고 보니 모든 게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하심이었어요. 그러면서 정말 유명한 무용수의 외조카 사례가 생각났어요. 어릴 때부터 무용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니 이모는 조카를 계승자로 육성하고 싶어 했죠. 하지만 육성시킨 결과 무용과 관련 없는 분야인 연기자로 활동하게 된 거예요. 그리고 정말 손재주나 남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가 있는 분야에서 일하지 못하고 그저 평생 평범한 일을 하면서 가족을 부양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런 걸 보면, 사람이 평생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분야에 종사하게 될지는 모두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하심에 따르는 거지 사람이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강제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저도 비록 제 관심사와 연관된 본분을 맡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자질을 주셨어요. 지금은 문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건 제가 생각을 못 해 본 분야예요. 다양한 소재에 따른 글이나 설교문을 통해 저는 이상(異象) 측면의 진리를 조금 알게 됐고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상황이 가장 좋은 것이자 사람에게 가장 유익한 것임을 느끼게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 제가 무용 관련 본분을 이행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돼도 순종하려고요. 하나님께서 주신 상황 속에서 진리를 열심히 추구하면서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해 보려고 해요. 그리고 본분을 이행하고 남는 시간에는 교회의 춤을 배우면서 제 관심사와 취미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가끔은 저녁을 먹고 나서 춤을 좀 추곤 하는데, 그러면 기분도 한껏 좋아져요. 이렇게 제 취미와 관심사를 대하는 게 옳더라고요. 정말 제게 이런 취미와 관심사로 제 삶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본분을 더 잘 이행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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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성 양정 의식 수준이 떨어지고 경제적으로 가난한 농촌의 가정집에서 태어난 저는 어려서부터 허영심이 많았고, 지위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했습니다. 그리고 사회 환경과 전통문화의 영향 속에 점차 각종 사탄의 생존 법칙들을 내면화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마리나이터(Marinette)지난날, 저는 아주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해서 남들의 환심을 사곤 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남들을 실망하게 하거나 원망을 살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2018년 11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중국 모란(默然)2020년 6월, 저는 양육 집사로 뽑혀서 이제 막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형제자매들의 양육을 담당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본분을 이행해서 하나님 사랑에 꼭 보답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