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의 인도로 실행 길이 생기다

2019.12.19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을 드러내는 것은 도태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성장시키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 말씀을 실천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예전에는 사람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본분에서 편차가 생겨 어려움에 부딪히거나 실패하고 넘어지면, 의기소침해지고 오해 속에 살면서 사역에 소극적으로 임하거나 이를 게을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뜻을 구하지도 않고, 자신을 반성하거나 알려고 하지도 않은 결과, 저는 진리를 얻을 기회를 여러 번 놓쳤습니다. 그 뒤로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환경, 하나님 말씀의 깨우침과 인도로 제가 치우치게 체험하고 있음을 발견했고, 하나님이 사람을 드러내시는 것은 도태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자라게 하려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자 더 이상은 의기소침해지거나 오해를 품지 않고, 실천과 진입의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원고를 정리하는 본분을 수행하던 초기에는 하나님의 인도로 본분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제가 수정하고 정리한 복음 자료를 다른 형제자매들이 검토할 때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형제자매들이 정리한 복음 자료에서 종종 문제점들이 보여서 그 부분을 제가 대신 고쳐 주곤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적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하나님 말씀과 제 경험에 비추어 그 부분에 대해 교제함으로써 잘못된 영적 상태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만하면 본분도 괜찮게 수행하고, 확실히 나아진 것 같다는 생각에 우쭐해졌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최근에 제가 정리한 복음 자료에서 계속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협력하는 자매님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전에는 자매님이 정리한 복음 자료 글이 꽤 깔끔하게 정리가 잘된 것 같았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고쳤어요?” 글을 다듬는 일을 곧잘 해 오던 터라,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고쳤는데, 왜 자꾸 문제가 발생하는 걸까?’ 자매님이 자료에 쳐 놓은 표시를 보니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뜻도 구하지 않고 자료만 다시 수정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음날, 제가 수정한 다른 복음 자료를 검토하던 자매님이 갑자기 제가 정리한 게 맥락이 불분명하고 내용도 전체적으로 어설프다고 지적하면서 담당자도 제 자료를 봤는데, 자매님과 같은 의견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고쳤는데 왜 아직도 맥락이 불분명하고 전체적으로 어설픈 문제가 발견되는 걸까? 지금 자매님뿐만 아니라 담당자도 자료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원고 방향에 큰 문제가 있다는 뜻이잖아. 문제가 그렇게 심각해도 발견조차 하지 못했는데, 나에게 성령 역사가 없는 걸까? 아니면 내 자질에 문제가 있어서 이 본분을 수행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걸까?…’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약해지고 하나님에 대해 오해가 커지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역사하지 않으시고 저에게 관심이 없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식사 때, 자매들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도 제 기분은 언짢기만 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진리를 깨닫지도, 실천하지도 않는 사람은 언제나 사탄의 패괴 성품과 사탄의 각종 그물 안에 살면서 자신의 앞날과 체면, 지위 등 각종 이익만 생각하고, 이를 위해 머리를 쥐어짤 것이다. 그러나 네가 만약 그런 자세로 본분을 수행하거나 혹은 진리를 찾고 추구한다면 너는 진리를 얻게 될 것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본분을 대충 이행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즘 제가 수정한 원고에서 자꾸 문제가 생기고 있었는데, 그와 같은 드러냄을 마주하면서도, 정작 하나님 뜻도 찾지 않고, 본분 가운데 이런 문제가 나온 원인이 무엇인지, 스스로의 성품에 문제가 있거나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업무적으로 부족한 것인지, 어떤 원칙을 알지 못한 건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그런 실수를 피하고 본분이 더 나은 효과를 낼지 등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실제 문제는 내버려 둔 채 그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지, 하나님이 나를 드러내고 도태시키시려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에만 골몰하고 바른 방향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생각에 잠길수록 소극적이고 풀이 죽고, 본분에도 의욕을 잃어 갔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경험 가운데서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드러내셨을 때 진리를 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힘쓰지 않고 자신의 체면과 지위, 앞날과 운명만을 고려하면서 사탄의 농간 속에 지내느라 결과적으로 수년간 하나님을 믿어도 생명 진입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의기소침하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인식해서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반성했습니다. ‘저는 왜 항상 하나님이 드러내신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할까요? 왜 매번 본분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괴로워할까요?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기도로 구한 결과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의 패괴 성품에는 너희가 모르는 실제 문제가 있다. 이것은 가장 심각한 문제이자 인성에서 누구나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다. 이것은 인성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자, 사람의 본질에서 가장 캐내기 어렵고, 가장 변화하기 어려운 것이다. 사람은 본디 피조물이다. 피조물이 전지전능에 도달할 수 있느냐? 티 없는 완벽함에 도달할 수 있느냐? 모든 일에 정통하고 모든 일을 다 이해하고, 다 해내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느냐? 불가능하다. 하지만 약점을 안고 있는 사람이 기술 하나나 업무 하나를 배우면 그는 자신을 능력 있는 사람, 신분이 높은 사람, 몸값이 높은 사람, 전문가 등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실제 능력이야 어떻든 다 자신을 포장해서 위대한 인물로 보이고 싶어 한다. 자신을 완전무결한 사람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 눈에 위대하고 강인한 사람, 무엇이든 가능하고,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약점과 결점, 무지, 어리석음, 몰이해 등을 전부 감춰서 남들이 보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위장한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안갯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냐?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니냐?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고, 어떻게 해야 정상 인성을 살아 낼 수 있는지도 모른다. 한 번도 제대로 된 사람으로 착실하게 살아 본 적이 없다. 사람답게 사는 일에서 그런 길을 선택한다면, 즉 항상 안갯속에 갇힌 채 착실하게 땅 위를 걷지 않고 날아가려고만 한다면 곤란하다. 네가 선택한 그 인생의 길이 옳지 않다. 솔직히 말해, 네가 만약 그렇게 한다면 아무리 하나님을 믿더라도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진리를 얻지 못할 것이다. 네 첫걸음의 시작이 옳지 않기 때문이다. 땅 위를 걷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도 착실하게 한 발씩 내딛는 법을 배워야 한다. 걸을 수 있으면 걷고 뛰어가려 하지 마라. 한 번에 한 걸음씩만 나아가고 두 걸음씩 걷지 마라. 착실하게 사람이 되어야 한다. 초인이나 위인, 크고 높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라.

사탄 성품의 지배를 받아 사람은 내면에 일종의 야심과 욕망이 가득하다. 이것은 인성 안에 숨겨져 있다. 사람은 누구나 땅 위에 머물려고 하지 않고 반공중에 가 있으려고 한다. 반공중은 누가 머무는 곳이냐? 거기는 사탄이 머무는 곳이지 사람이 머무는 곳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여 땅 위에 두고,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일상을 영위하게 했다. 그리고 사는 방법,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법 등 사람으로서의 상식을 배우도록 했다. 너에게 날개를 달아 주지 않았고, 네가 반공중에서 지내도록 하지 않았다. 날개가 있다면 그것은 새다. 반공중을 유랑한다면 그것은 사탄이고, 악령이고, 더러운 귀신이지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 늘 이런 야심을 품은 채 세상을 초월한 비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남들과 달리 특별해지고 싶어 한다면 곤란하다! 우선 그런 사상은 시작이 옳지 않다. 세상을 초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무슨 사상이냐? 사람의 추구 목표에 ‘군계일학’, ‘탁월함’, ‘완벽’, ‘비교 불가’, ‘독자적’과 같은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괜찮으냐? 걸출함, 우수함, 특별한 인재, 강한 카리스마, 매력적인 인품, 인기인, 유명인, 위인, 마음속 우상, 이런 것들이 사람이 추구해야 할 사람됨의 목표냐? 모든 진리를 통틀어 그 안에 너더러 그런 사람이 되라고 한 말이 하나라도 있었느냐? (없습니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상태> 중에서)정상적인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모든 일에 정통할 수는 없다. ‘만사통’과 같은 사람은 없다. 두뇌가 아무리 발달하고 식견이 아무리 넓더라도 언제나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모르는 부분이 있고, 네가 모르는 분야나 기술도 늘 있기 마련이다. 각각의 분야, 각각의 업무에는 항상 네가 모르는 사각지대가 있고, 언제나 네가 따라잡을 수 없고, 도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 말씀을 실천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 영적 상태를 비추어 보니, 그동안 하나님이 드러내신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교만한 사탄 본성의 지배를 받아 언제나 완벽하고 위대하고 강인한 사람이 되고자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가든, 어디서 본분을 수행하든 항상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사람이 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성공한 사람이고, 그렇지 않으면 무능하고 실패한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본분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의연히 마주하고, 하나님의 드러내심에 수긍하고, 부족함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내가 잘못했을 리가 없다면서 실수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소극적으로 변하고 오해를 품게 되어 자신을 올바르게 대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자신을 모른 채 스스로를 너무 높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스스로 언제나 완벽하고 잘난 사람이 되려고 추구한 것은 모두 사탄의 야심과 욕망에서 비롯되었고, 사탄이 저를 농락하고 패괴시켰기 때문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피조물에 지나지 않으며, 영원히 완벽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 한 번도 위대하고 완벽한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신 적이 없으며, 한 걸음씩 착실하고 성실하게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수준과 분량을 바탕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하나님 역사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본분을 잘 수행하는 것이 바로 피조물이 지녀야 할 이성입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결점이 있고,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제 본분에 실수나 문제가 발견된 것도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하나님이 드러내신 일을 통해 발견한 자신의 결점을 꾸준히 고치고 채워 나간다면 점점 나아지고 본분도 점점 잘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와 결점을 정확하게 대하지 않고, 진리를 구해 해결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그제야 제가 욕망과 야심의 지배를 받아서, 자신을 전혀 파악하지 못할 만큼 교만해져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제 목표는 하나님의 뜻과 요구하시는 바와 완전히 어긋나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는 결코 얻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또 이런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드러내는 것은 도태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성장시키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가끔 네가 드러났다고 여기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경우 사람은 자질이 부족하고 진리를 깨닫지 못하며 교만한 성품까지 있어 우쭐대기를 좋아한다. 또 패역한 성품 때문에 성의 없이 건성으로 임한다. 그 결과 사역과 본분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가끔은 너에게 알려 준 원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며 제멋대로 한다. 일을 할 때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고 혼자 독단적으로 처리해 버려 그 효과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다. 이는 원칙을 위배한 것이므로 징계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어떻게 도태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이 일은 올바로 대해야 한다. 그렇다면 올바로 대하는 길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네가 진리를 깨닫지 못한 일에 대해 찾고 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찾고 구한다는 것은 단순히 도리를 이해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 집에서 해당 사역을 하는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 원칙이란 무엇이냐? 원칙은 도리가 아니다. 원칙에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사역지침에는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 상부에서는 어떻게 분부했는지, 하나님은 그 본분 이행에 대해 어떻게 말씀했는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할 수 있을지 등을 찾고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는 기준은 무엇이겠느냐? 진리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되, 큰 방향은 하나님 집의 이익과 사역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작은 방향은 각 부분을 보았을 때 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원칙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사람이 갖고 있는 염려와 오해도 점점 사라지지 않겠느냐? 네가 그러한 오해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에 대해 품고 있는 이치에 어긋난 생각들을 없애고, 소극적인 것들이 네 안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않게 한다면, 너는 올바르게 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진리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 말씀을 실천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드러내신 것은 도태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제가 본분을 수행할 때 안고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자신의 어떤 패괴 성품이 본분 수행을 방해하는지를 발견하도록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때 문제를 해결하여 본분의 효과가 꾸준히 나아져서, 되도록 빨리 생명 성품이 변화하도록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난 뒤, 수정한 복음 자료에서 두 번이나 문제가 발생했던 원인을 차분히 살펴보았습니다. 자세히 생각해 보니, 제가 자료 정리 실력이 나아진 것을 보고 스스로 대견해하고 자만했던 상태에 놓인 나머지 현실에 안주하여 자료를 정리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건성으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자료 안에 언급된 진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원칙을 찾고 구하지 않고, 대충 이해한 내용으로 되는대로 넘겨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본분을 수행했는데 문제가 안 생길 수 있겠습니까? 생각해 보면, 진리를 구하여 자신의 패괴 성품을 해결하는 일에 집중하고 본분을 이행할 때 열심히 공을 들였더라면, 사실 그런 문제는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실로 드러내심으로써 저로 하여금 자신의 패괴 성품과 본분을 대하는 태도를 인식하고, 진리를 구하여 해결하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아닐까요? 이 점을 생각하니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다시는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고, 얼른 제 영적 상태를 조절하여 본분에 마음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담당자와 함께 그 복음 자료의 맥락에 대해 다시 토론하고, 원칙에 따라 수정 방향을 정했습니다. 다음날 재수정 작업을 할 때는 뜻밖에도 몇 가지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었고, 수정을 마치자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습니다.

이번 일은 제게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본분에 실수가 발견되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겁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드러내시는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두려운 것은, 자신이 드러났을 때 진리를 구하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소극적인 상태로 지내면서, 덮어놓고 자신을 규정하느라 진리를 얻을 기회를 놓치고, 생명의 성장을 늦추게 되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그 어떤 좌절과 실패를 겪더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진리를 구하고, 자신을 반성하고 인식할 것입니다. 또 하나님 말씀으로 제 패괴 성품을 해결하고 진입의 길을 찾을 것입니다. 이렇게 실천하다 보면 제 생명은 점점 자라고, 본분도 갈수록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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