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간사함과 거짓말을 해결한 과정

2022.05.28

필리핀 리샹

저는 제가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고 언행에서도 정직한 편이라고 여겼어요. 주변에서도 그런 평을 받았고요. 그래서 전 제가 정직하고 믿음직한 줄 알았죠. 하나님 믿고도 형제자매를 일부러 속이는 경우가 거의 없었거든요. 그러니 전 제가 정직한 사람의 기준에는 들지 못해도 최소한 간사한 사람은 아니겠지 했어요. 그러다 하나님 말씀의 심판을 받고 나서 제 간사한 본성에 대해 조금 알게 되고 제 실제 모습을 보게 됐어요.

한번은 리 자매한테서 메시지가 왔는데, 제가 맡은 사역의 진도가 어떤지 물어봤어요. 그제야 제가 제대로 확인 안 한 게 생각났죠. 그래서 구체적인 걸 잘 몰랐어요. 바로 답장을 하려는데, 망설여졌죠. ‘지금까지 그래도 사람들한테 믿을 만하다는 인상을 줬는데, 깜빡했다고 바로 답장하면 내가 본분에 부담이 없다고 하지 않을까? 그럼 날 안 좋게 볼 수 있고 앞으로 신뢰하지 않을 수도 있어. 안 되지. 바로 답장하지 말고 먼저 사역 책임자를 찾아서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답장해야지. 그럼 진도는 어떻게 됐든 내가 사역 상황을 알고 있는 게 되잖아.’ 결국 전 메시지를 못 본 척하고 상황을 알아본 다음 답장을 했어요. 그때 리 자매가 별말은 안 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은 불안하고 편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봤어요. 『정직하다는 것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요,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지 않고, 다 털어놓으며, 사실을 숨기지 않고,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속이지 않으며,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만 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요컨대, 정직하다는 것은 일을 하거나 말을 함에 있어 무언가를 보태지 않으며, 하나님을 기만하지 않고 사람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훈언 3칙> 중에서) 너무나 부끄럽더라고요. 겉으론 거짓말한 게 아니지만 근데 제 속에서 흘러나온 생각과 제가 이루려고 했던 목적은 자매한테 제가 본분에 부담이 없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는 거였잖아요. 메시지를 못 본 척하고는 먼저 사역을 알아보고 답장했어요. 제가 확인했다는 걸 보여 주려는 거였죠. 그게 허상을 만들어 속이는 거잖아요. 그게 간사한 모습이죠. 보니까 전 그렇게 작은 일에서도 마음이 복잡하고 사실을 숨기려는 속셈으로 수단을 부렸어요. 정직한 모습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신뢰하겠어요? 이걸 깨닫고 나서야 전 제 생각처럼 그렇게 솔직하지 못하고 기만하는 게 보였어요. 그래서 다음에는 이렇게 거짓말 하지 말고 정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죠.

근데 며칠 뒤에 리 자매가 그러는 거에요. 이틀 뒤에 리더가 사역을 체크할 거라고요. 그런 연락을 받으니 고민이 많아졌어요. ‘리더가 갑자기 이렇게 찾는 경우가 없는데, 이번엔 무슨 일로 우릴 찾는 걸까? 우리 사역에 무슨 문제라도 발견한 걸까?’ 요즘 내가 양육 사역에만 신경 쓰느라 영상 사역을 잘 체크하지 못했고 효과도 안 좋은데, 리더가 물으면 뭐라고 해야 하지? 그래서 생각해 봤죠. 리더가 어떤 질문을 할 것 같고, 내가 아직 모르는 게 뭐가 있는지… 그래야 대책을 세우잖아요. 안 그럼 리더가 물을 때 말을 못 하면 제가 실제 사역을 안 한 게 되잖아요? 그러니 긴장되고 걱정됐어요.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리더가 오는 건 정상인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할까? 리더가 왜 오나 추측하고 게다가 어떻게 내 문제를 덮을지 고민하고 리더가 내 문제를 보고 실제 사역을 안 하는 거짓 리더랄까 걱정하고… 이건 가식적인 게 아닌가? 리더가 사역을 파악하는 건 당연한 거라 있는 대로 말하고, 문제나 오류는 바로잡으면 되는데, 근데 난 왜 꿍꿍이가 이렇게 많을까? 간사한 게 아닌가?’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죠. 『나는 타인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을 마음에 들어 하고, 기꺼이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특별히 보살피는데, 내 눈에는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정직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땅의 하나님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도요.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 5:37) 하나님은 아주 분명히 정직한 자는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근데 제 생각은 복잡했죠. 제 문제를 감추려고 꿍꿍이가 많았던 거예요. 그래서 전 진리를 행해 정직할 수 있게 이끌어 달라고 기도했어요. 리더가 뭘 물어보든 솔직할 수 있게요.

예배 때, 리더가 영상 사역부터 물었어요. 그건 제가 책임지고 있는 거였죠. 근데 전 제 시간을 주로 거의 양육 사역에만 쏟다 보니까 영상 사역은 잘 체크 안 했어요. 리더한테 상황을 설명하니 실제 사역을 안 했다고 책망했죠. 그리고 예배를 정상적으로 안 드리는 새 신자가 얼마나 되냐고 했어요. 그걸 물으니 당황됐어요. 그런 세부 상황까지 파악하려고 하지 않았거든요. 가끔 알아봐도 마음에 두지 않았고요. 그러니 ‘내가 방금 거의 양육 사역에 신경 썼다고 했는데, 정상적으로 예배 안 드리는 새 신자가 몇인지도 말 못 한다면 리더가 날 어떻게 볼까? 매일 뭘 하길래 바쁘냐고, 이런 것도 파악 못 하고 실제 사역을 하는 거냐 하겠지? 영상 사역에 문제가 많은 것도 벌써 알고 있는데, 양육 사역에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바로 날 교체시키지 않을까?’ 그때 인원을 대략 예상해서 말했어요. 속으로 생각했죠. ‘조금 차이가 나도 괜찮겠지? 구체적인 수를 말한 게 아니니 거짓말은 아닐 거야.’ 예배가 끝나고 얼른 세부 상황을 알아봤는데, 글쎄, 제가 말한 숫자와 차이가 큰 거예요. 그걸 알고 초조하고 불안했어요. 이번엔 진짜 거짓말하고 기만한 게 된 거예요. 난 왜 또 이렇게 거짓말을 하게 됐는지, 기도할 때는 솔직하게 말할 자신이 있었는데, 일이 임하면 왜 맘대로 할 수 없는지… 그때 정말 가책이 들었어요. 한동안은 ‘기만하다’란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정말 얼굴을 들 수 없는 일을 한 것 같았어요.

나중에 이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구했어요. 반성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봤는데, 『간사한 사람은 사는 게 무척 힘들지 않으냐? 간사한 사람은 하루 종일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둘러대며, 기만을 행하며 그렇게 힘든데, 사람은 어째서 간사한 사람이 되려 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려 하지 않는 것이냐? 너희는 이 문제를 생각해 본 적 있느냐? 이는 사탄 본성이 사람을 우롱한 결과로, 사람을 이런 삶과 이런 성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사람 역시 이런 우롱을 받아들이길 원하며, 그 안에서 살길 원하지 진리를 실천하며 광명의 길을 걷길 원하지 않는다. 너는 그가 그렇게 사는 것이 너무 힘들고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의 이익이 손해를 보고 자신의 체면과 명예도 깎이게 되는데 그러면 잃는 것이 너무 많고 손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것들을 중히 여긴다. 자신의 체면을 중히 여기고,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중히 여긴다. 이것이 바로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본모습이다. 어쨌든, 사람이 정직한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고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은 바로 그가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속으로 늘 명예와 지위 같은 것들을 중히 여기며, 늘 세상의 조류를 좇길 좋아하며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살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 본성의 문제이다. 현재 어떤 사람들은 오랜 시간 하나님을 믿으며 수많은 설교를 듣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음에도 어째서 여전히 진리를 실천하지 않고 어떤 변화도 없는 것이냐? 바로 그가 진리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리를 좀 깨달았다 해도 실천하지 못하는데, 이러면 아무리 오래 믿더라도 소용이 없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어떤 사람은 누구에게도 진실한 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남과 대화할 때면 늘 마음속으로 궁리하고 가공하는지라 그가 한 말은 어떤 것이 참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알 수가 없다. 오늘 한 말과 내일 하는 말이 다르고, 이 사람에게 하는 말과 저 사람에게 하는 말이 다른데, 모조리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다른 이의 신뢰를 얻겠느냐? 네가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려 해도 매우 어렵다. 그의 입에서는 정확한 말 한마디 얻어 낼 수가 없다. 이는 어떤 성품이냐? (간사함입니다.) 간사한 성품은 쉽게 변화될 수 있느냐? (쉽지 않습니다.) 성품과 관련된 것이면 사람의 본성과 관련된다. 본성의 것은 변화되기 가장 힘들다. 간사한 사람은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 거기에는 모두 그의 속셈과 목적이 있다. 그는 속셈과 목적이 없으면 말을 하지 않는다. 네가 그의 속셈과 목적을 알려 하면, 그는 거의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일단 진실한 말이 한마디라도 드러나면 그는 어떻게 해서든 무마하려 들며 네가 진상을 알지 못하도록 널 미혹할 것이다. 즉, 그는 무슨 일을 하든 그 누구도 실상을 알지 못하게 한다. 그와 아무리 긴 시간을 함께했다 해도, 아무도 그의 속마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간사한 사람의 본성이다. 간사한 사람은 아무리 말을 많이 해도 너는 영원히 그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그가 이루려는 목적과 그의 진짜 생각을 알 수 없다. 그의 부모라 해도 알기가 매우 어렵다. 간사한 사람을 파악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간사한 사람은 바로 이러한데, 일을 하기도 전에 간사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성품이 아니겠느냐? 네가 말을 했든 안 했든, 행했든 안 했든, 그 성품은 내면에서 언제 어느 때나 너를 지배하며, 네가 수작을 부리고 사기를 치고 남을 우롱하고 사실을 은폐하고 스스로를 포장하게 한다. 이것이 간사함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성품 변화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여섯 부분의 패괴 성품>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알았어요. 어쩔 수 없이 거짓말하고 사실을 덮으려는 건 제가 너무 간사하고 체면을 좋아하기 때문이었어요. 일이 생기면 제 체면과 지위부터 지키고 속으로 이리저리 생각하고 머리를 굴렸죠. 그렇게 힘들면서도 솔직해지지 않으려 했어요. 하나님께 정직하게 살겠다 기도는 했지만 정작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을 리더가 물어봤을 때, 속으로 궁리했어요. 바로 모른다고 하면 제가 실제 사역을 안 하고, 믿음직하지 못하다 여길 거고 심하면 교체될 거 같아서 제 지위를 지키려고 리더에게 제 본분의 문제점을 못 보게 했고 진실을 덮어 감출 생각부터 한 거예요. 분명 사역의 세부 상황을 모르고도 교활하게 대략 짐작해서 말했어요. 그건 제가 각 본분을 잘 파악하고 실제 사역을 한다고 착각하게 하는 거였죠. 전 제 명예와 지위를 지키려고 이렇게 간단한 일에서도 거짓말하고 기만했어요. 너무 사악하죠. 사실, 본분에 오류나 문제가 생기는 것도 정상이라 전혀 감추거나 기만할 게 없잖아요. 근데 전 리더 마음의 제 지위를 지키려고 거짓말로 제 문제를 감추면서 인격과 존엄을 다 버렸으니 얼마나 어리석어요? 이걸 깨닫고 제가 겉으로만 솔직한 걸 보게 됐어요. 말할 때 조금도 솔직하지 않고 마음도 단순하지 않고 드러내는 것과 속에 있는 건 다 사탄 성품이고 간사하고 교활했어요. 그때서야 제가 너무 간사하고 더럽고 패괴된 걸 보게 됐죠. 저도 제가 역겨운데, 하나님이 어떻게 역겹지 않으시겠어요? 전엔 제가 거짓말을 잘 안 하는 착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게다가 대놓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도 안 했으니 하나님은 절 정직하게 보시는 줄 알았어요. 심지어 정직한 사람이 되는 진리를 행하지 않아도 지금처럼 본분하면서 하나님 따르면 구원받는 줄 알았고요. 정말 가련하고 눈멀었어요. 사실로 이렇게 드러나지 않고 말씀의 심판과 폭로가 없었다면 전 자신을 몰랐을 거에요. 이제 보니까 정직한 사람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어요.

나중에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봤는데, 『적그리스도는 폭로 당하거나 책망과 훈계를 받을 때, 우선 여러 이유를 찾아 자신을 변호하고, 온갖 변명거리를 찾아 거기서 벗어나 책임을 미루려는 목적, 용서받으려는 목적을 이루려 한다.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선민이 자신의 인성과 인품, 자신의 약점과 부족함, 그리고 자신의 진짜 자질과 업무 능력을 간파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래서 그는 있는 힘껏 자신을 포장해 자신의 결점과 문제, 패괴 성품을 감추려 든다. 악을 행한 것이 덜미를 잡혀 폭로 당하면, 그가 처음으로 하는 일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어떻게든 그 과실을 만회하려 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해내 그 일을 감추고 사정을 아는 사람을 속이고 미혹하고, 하나님 선민이 사건의 진상을 꿰뚫어 보지 못하게 하고, 그가 한 짓이 하나님 집에 얼마나 큰 손해를 끼쳤고 교회 사역에 얼마나 큰 교란과 방해를 가져왔는지 하나님 선민이 모르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그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상부에서 이를 아는 것이다. 누군가 상부에 고발하는 순간 그는 완전히 끝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건이 발생하면, 적그리스도는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느 부분에서 원칙을 위반했는지, 자신이 어째서 그렇게 한 것인지, 어떤 성품의 지배를 받은 것인지, 자신의 속셈이 무엇인지, 당시 내적 상태는 어떠했는지 마음 내키는 대로 했기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속셈의 불순물이 있었기 때문인 것인지 먼저 반성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해부하지도 되돌아보지도 않고 더욱이 반성하지도 않는다. 그 대신 머리를 짜내며 온갖 수단을 동원해 사건의 진상을 덮으려 한다. 그러면서 하나님 선민 앞에서 전력을 다해 자신을 변호하고 변명하며 모두를 속인다. 큰일을 작게 만들고 작은 일은 없던 일로 만들며, 속임수로 고비를 넘기려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계속 하나님 집에 남아 나쁜 짓을 일삼고, 사람들 마음속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며 여전히 사람들 마음을 조종할 수 있어 계속해서 다른 이의 앙망과 순종을 얻으려는 야심과 목적을 이루려는 것이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책망과 훈계도 받아들이지 않고, 어떤 잘못에도 회개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관념을 퍼뜨리고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판단한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니 너무 두렵더라구요. 특히 ‘적그리스도’, ‘속인다’, ‘감춘다’, ‘미혹한다’는 단어를 보면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고 폭로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리 자매가 사역을 체크했냐고 물어봤을 때 전 하지 않았다고 바로 말하지 않았어요. 또 반성도 하지 않고, 어떻게 바로잡고 실행해야 할지 구하지 않고 메시지를 못 본 척하고는 얼른 상황을 알아보고 답장했어요. 그렇게 하면 제가 사역을 체크하지 않은 걸 알 수 없고 제가 본분에 부담과 책임감이 없단 것도 알 수 없죠. 오히려 믿음직스러워서 본분을 맡겨도 걱정 안 하게 되잖아요. 나중에 윗선 리더가 사역을 파악하러 와서 제가 맡은 본분의 오류와 문제점을 보고 책망했을 때도 전 진리를 받아들여 반성하지 않고 실제 사역을 안 하고, 본분에 무책임한 걸 인정 안 하고 거짓말로 제 문제를 덮어 감췄어요. 심지어 앞으로 조금 더 많이 신경 써서 리더의 모든 질문에 잘 대응하려고 했어요. 그래야 리더가 제 본분의 문제점과 오류를 발견 못 하고 책임감 있게 잘한다고 여길 것 같았거든요. 전 제 명예를 위해 머리를 쥐어짰어요. 모든 게 들켜서 ‘책임감 있고 믿음직스럽다’는 이미지를 잃는 게 두려웠어요. 제 속의 목적은 사람들 마음에 자리를 차지하려는 거잖아요? 제가 드러낸 성품은 정말 적그리스도와 같았어요. 적그리스도는 책망을 받을 때나 폭로가 될 때 순종하고 반성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자신을 위해 변명하고 책임을 피하고 자기 문제를 감추려 하고 수치심도 없어요. 적그리스도한텐 진리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볼 수 없죠. 그저 자기 지위를 위해 어떻게 말하고 일할지 머리를 쥐어짜는 것밖에 없잖아요. 저 자신을 비춰 보니까 똑같더라고요. 원래 실제 사역을 안 하고 본분에 충심이 없으니 마음에 가책을 느껴야 하는 건데, 전 아무런 느낌이 없었어요. 오히려 그걸 감추고 숨기려 했어요. 제 본성이 너무 간사하고 사악한 걸 보게 됐죠. 그제서야 제가 적나라하게 빛 가운데 드러난 걸 느꼈어요. 모든 소행이 하나님께 심판받고 정죄받았죠. 또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도 느끼게 되면서 너무 두렵더라고요. 하루 빨리 회개하고 돌아서고 싶었어요.

나중에 또 하나님 말씀을 봤는데, 『사람은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추구해야만 자신의 패괴가 얼마나 깊은지, 자신에게 과연 사람의 모습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실행할 때만이 자신이 하는 거짓말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고, 자신의 간사함과 기만이 얼마나 깊이 숨겨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정직한 사람이 되려고 실행하는 체험 속에서만이 자신의 패괴된 진상을 조금씩 알아 갈 수 있고, 자신의 본성 본질을 알 수 있으며, 패괴 성품이 계속 정결케 될 수 있다. 사람은 패괴 성품이 계속 정결케 되는 과정에서만이 비로소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이 말을 천천히 체험해 보아라! 하나님은 간사한 사람을 온전케 하지 않는다. 네 마음이 정직하지 않고, 네가 정직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얻을 수 없으며, 너 또한 진리와 하나님을 얻지 못할 것이다. 네가 하나님을 얻지 못한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하겠느냐? 네가 하나님을 얻지 못하고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너는 하나님과 합할 수 없을 것이고 너는 하나님과 적대적이 된다. 네가 하나님과 합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네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이 네 하나님이 아니라면 너는 구원받지 못한다. 네가 구원받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믿어 무엇하느냐? 구원받지 못한다면, 너는 영원히 하나님의 원수로, 네 결말은 정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받고 싶다면 먼저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에 하나님께 얻어지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너희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 성경 계시록에는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 14:5)라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서 ‘그자들’이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이겠느냐? 하나님께 온전케 되고, 얻어지며, 하나님께 구원받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묘사했느냐? 이들은 사람으로서 어떤 특징과 모습을 갖추었느냐? (흠이 없고 입에 거짓말이 없는 것입니다.) 거짓말이 없다는 것은 정직한 사람을 의미함을 너희 모두 알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흠이 없다’라는 것은 무슨 의미겠느냐? 하나님은 흠이 없는 사람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하나님이 완전한 사람으로 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느냐?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사람을 완전한 사람으로 본다. 그렇다면 완전한 사람은 흠이 없는 사람과 관련이 있느냐? 같은 게 아니냐? (그렇습니다.) 절대로 그렇다. 그렇다면 흠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가리키느냐? (완전한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렇다.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도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흠이 없는 사람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성장의 여섯 가지 기준> 중에서) 진실한 말씀이죠. 정직한 사람이 되는 훈련이 아니면 전 제가 거짓말이 이렇게 많고 간사한 사탄 성품이 심각한 걸 몰랐을 거에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간사한 사람을 온전케 하지 않는다. 네 마음이 정직하지 않고, 네가 정직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얻을 수 없으며, 너 또한 진리와 하나님을 얻지 못할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생명 성장의 여섯 가지 기준> 중에서) 간사한 자는 거짓말만 하고 사탄의 성품으로 살면서 하나님과 적대적이죠. 이런 자는 사탄에게 속하니 구원받을 수 없어요. 제가 거짓말하는 게 정말 위험하단 걸 보게 됐어요. 계속 이렇게 살면 안 되고 제 잘못을 인정하고 정직해져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리더한테 메시지를 보내려는데, 또 망설여지는 거예요. ‘만약 내가 거짓말한 걸 털어놓으면 리더가 날 어떻게 볼까? 내가 정말 간사한 사람이라고 보고 이렇게 단순한 일에도 생각이 많고 거짓말을 한다고 못 미더워하지 않을까? 아니면 이번엔 말하지 말고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솔직하게 말하고 정직하게 살지 뭐. 그래도 회개의 마음은 있는 걸 거야.’ 앞으로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계속 자신을 다독였지만 마음엔 계속 참소를 받고 가책받았어요. 나중에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봤는데,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체험에는 수많은 실제적인 문제들이 나타나게 된다. 숙고하지 않고 순간 잘못 생각해서, 속셈과 목적이나 허영과 체면 때문에, 이런 것들의 지배를 받아 거짓말을 할 때가 있는데, 이를 둘러대느라 거짓말이 점점 많아지고 결국 마음이 불안한데도 수습할 수 없게 된다. 잘못을 바로잡고 자신이 거짓말을 했음을 인정할 용기가 없어 그렇게 한번 잘못하면 계속 잘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 후로는 늘 커다란 돌이 가슴을 누르고 있는 것만 같다. 어느 때고 기회를 봐서 그 일을 해명한 후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싶지만 늘 실천하지 못하다가 결국 ‘나중에 본분을 이행하면서 만회하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늘 만회하자는 말뿐, 시종일관 만회하질 못한다. 이는 거짓말을 한 후 사과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거짓말과 기만이 가져온 손실과 결과를 네가 만회할 수 있겠느냐? 네가 가슴을 치며 회개를 실천하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면 그래도 용서받거나 하나님의 관용과 긍휼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네가 듣기 좋은 말을 하며 나중에 만회하겠다 하면서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은 채 이후 여전히 거짓말과 기만을 저지르면 그건 절대로 회개하지 않은 것으로 분명 도태된다.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점을 알고 있다. 거짓말과 기만을 저지른 후, 그저 만회할 생각만 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 진정으로 회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네가 정직한 사람이 되려면 진실된 말을 하고 실제적인 일을 하며, 반드시 거짓말과 기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체면을 구기거나 책망받거나 심지어 질책을 받을 때도 있겠지만, 네 마음은 편안하고 평온할 것이다. ‘내가 책망을 받든 교체를 당하든, 내 마음은 편안해. 나는 정직한 사람이 될 것이고 내가 말하는 것은 모두 진실이야. 난 본분을 잘 이행하지 못했으니 책망받고 책임지는 건 당연한 거야.’ 이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다. 하지만 일단 네가 기만했다면 그 결과는 무엇이냐? 기만을 저지르고 난 후, 마음에 어떤 느낌이 드느냐? (편안하지 않습니다.) 편안하지 않다. 늘 자신의 마음에 죄악과 패괴가 있다 느껴지고 늘 ‘어떻게 기만을 저지를 수 있지? 어째서 또 기만을 저지른 거지? 나란 인간은 왜 이럴까?’라며 가책을 받는다. 너는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볼 면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관용을 받을 때면 하나님을 기만한 행위가 더욱 부끄럽게 느껴지고, 내면의 가책은 더 심해지고 평온함과 기쁨은 사라진다. 이는 어떤 문제를 입증하느냐? 기만행위는 거역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며, 패괴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래서 이는 너를 아주 괴롭게 한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중에서) 절 두고 하신 말씀이었어요. 하나님이 제 앞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사람이 기만하는 것과 정직한 건 완전히 길이 다른 거더라고요. 기만은 바른길이 아니고 정상 인성에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간사하게 행해 잠시는 목적을 이뤘어도 자신의 인격과 존엄을 잃게 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불안해지고, 흑암에 살면서 사탄에게 조롱당해요. 제가 거짓말한 모습은 귀신 같아서 얼굴을 못 들고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거짓말해서 일시적인 허영심과 체면은 채워졌지만 하나님께 정죄받고 인정 못 받으니 너무 어리석은 거죠. 돌아보면, 매번 중요한 순간 참말을 해야 할 때면 늘 자신과 타협하면서 매번 다음에 다음에 하려고 했어요. 진리를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아 계속 정직한 사람으로 살지 못한 거죠. 더 이상 이러면 안 되겠더라고요. 남들이 어떻게 보든 그것보단 하나님 앞에서 살며 감찰받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게 가장 중요하죠. 남들한테 들통 나서 지위와 체면을 잃어도 진리를 행해 정직하고 솔직해져서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귀한 거고 뭣보다 가치 있고 의의 있죠. 제가 제 문제를 늘 포장하고 숨긴 걸 남들은 모르니까 책망받을 일도 없겠지만 전 제 패괴 성품과 부족함을 제대로 알 수 없고 패괴 성품에 변화가 없으니 본분해도 성장이 안 되죠. 이런 게 마음에 숨겨져 있으면 악성종양처럼 점점 커져서 결국 저를 망치게 돼요. 근데 순수하게 터놓는 형제자매는 본분에서 오류나 문제가 있을 순 있어도 늘 마음을 털어놓고 직면해요. 때론 책망과 지적을 받고 심지어 교체도 되지만 진심으로 그걸 느끼고 뉘우치게 되잖아요. 자기 문제를 빨리 발견하고 제때 진리를 구해 해결해서 생명이 크게 자라고요. 체면을 잃긴 해도 진리를 실행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게 그게 총명한 거죠. 전 제가 이해타산적이고 머리가 빨라서 남을 속이면 똑똑한 줄 알았는데, 사실 그게 진짜 큰 바보고 진짜 멍청한 거였어요. 그게 바로 소탐대실이 아니겠어요? 너무 어리석은 거죠. 그러니, 이번엔 진리를 행해서 사탄을 부끄럽게 해야지,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려선 안 되죠. 그래서 다시 용기 내서 리더한테 진실을 말했어요. 제가 왜 거짓말했는지까지요. 메시지를 보내니까 마음이 편하고 해방됐어요. 좀 지나서 리더한테 답장이 왔는데, 이렇게 정직하니 참 좋다고, 자기도 간사한 패괴 성품이 있다며 하나님의 심판 형벌을 겪어야 된댔죠. 답장을 받고, 감동도 되고 부끄러웠죠. 이번에 정직함을 실행하면서 정직한 사람이 진정한 사람이란 걸 진실로 느꼈어요.

그리고 전 의식적으로 일상 속에서 정직하고 솔직해지는 훈련을 했고 그제야 제가 하는 말이 객관적이지 않은 걸 보게 됐어요. 상상으로 사실에 어긋나는 말을 할 때도 있고 부풀려 말할 때도 있고 일부러 자신을 위장해서 거짓말할 때도 있었죠. 정말 거짓말하는 게 습관이 된 걸 보게 됐어요. 그 후에 한번은 리더가 어느 사역이 어떻게 됐냐고 물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죠. ‘미처 알아보지 못한 상황인데, 바로 모르겠다고, 물어봐야 한다고 하면 리더는 내가 말만 하고 사역을 안 한다고 보지 않을까? 일단 말하지 말고 알아본 후에 답장해야지. 그럼 일이 다 안 됐어도 리더가 뭐라고 하진 않겠지. 적어도 내가 체크한다는 게 증명되잖아.’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순간 이것도 체면과 지위를 위해 기만한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전 간사한 속셈을 배반하고 진리를 행해 정직하게 하고 싶어요. 저를 도와주세요.” 기도한 후에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어요. 『거짓말로 팔아넘긴 것은 인격이요, 존엄으로, 그런 거짓말은 사람이 존엄과 인격을 잃게 한다. 하나님은 그런 것을 기뻐하지 않으며, 혐오한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중에서) ‘인격, 존엄’이란 네 글자가 저에게 솔직하라고 격려해 줬어요. 더는 귀신처럼 살 수 없잖아요. 그래서 바로 답장했어요. 구체적인 상황을 잘 몰라서 물어봐야 한다고요. 답장을 하고 나니 마음이 아주 든든하고 편했어요. 이 일을 통해 정직함이 사람됨의 근본이자 인생의 바른길이란 걸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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