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교란을 겪으며

2024.06.30

멕시코 탈리아(Thalia)

2021년 11월 18일, 저는 인터넷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형제자매의 교제를 들으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돌아오신 예수님이심을 확신하게 됐죠. 깊이 감동받은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이 놀랍고도 기쁜 소식을 얼른 가족들, 특히 아버지에게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아버지는 서른 살 때부터 주님을 믿으셨는데 육십이 넘은 지금까지도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돌아오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분명히 저처럼 기쁘게 받아들이실 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주님께서 돌아오셨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을 때, 아버지는 뜻밖에도 들으시려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또 한 번 성육신으로 오신다는 얘기가 나와 있지 않다며, 하나님은 구름을 타고 오셔서 신자들을 천국으로 들림 받게 해 주실 거라고 하셨죠. 저는 아버지한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빠, 사실 예수님은 말세에 인자의 모습으로 오실 거라고 여러 차례 언급하셨어요.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라는 구절들을 보세요. 이 구절들은 다 주님이 인자의 모습으로 오실 거라고 하고 있잖아요. 이건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인자가 되셔서….” 근데 아버지는 제 말을 끊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인자시다. 그분이 또다시 인자의 모습으로 오실 리 없어. 주님은 구름을 타고 오셔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실 거다.” 저는 “주님이 구름을 타고 강림하시는 한 가지 방식으로 오시는 게 아닌 거예요. 성경에는 예수님이 돌아오실 때 두 가지 방식을 취하신다는 예언이 나와 있으니까요. 성육신으로 은밀하게 오시는 것과 구름을 타고 공개적으로 오시는 것 말이에요. 계시록에는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계 16:15)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계 3:3)라고 나와 있고요, 그리고 마태복음 25장 6절에도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라고 나와 있잖아요. 이 예언들은 다 예수님이 도적 같이 돌아오신다고 말하고 있어요.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오신다는 뜻이죠. 만약 예수님이 공개적으로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신다면, 그래서 모두가 그분을 보게 된다면 이 예언들은 어떻게 이루어지겠어요? 하나님은 말세에 먼저 성육신으로 인자가 되시어 은밀하게 오시고요. 그리고 진리를 선포하시고 심판 사역을 행하시죠. 슬기로운 처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영접하고요.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심판을 받아들이고 정결케 되어 이기는 자로 만들어져요. 그러고 나면 대재난이 시작되죠. 그럼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은밀하게 사역하시는 단계도 끝나게 되고요. 대재난이 지나가면 하나님은 구름을 타고 오셔서 만민에게 모습을 드러내실 거예요. 그럼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계 1:7)라는 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거죠. 아빠, 생각해 보세요. 상식적으로 봤을 때,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돌아오시면 모두가 구세주의 강림에 기뻐 어쩔 줄 몰라 할 거잖아요. 그럼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라는 말은 왜 있겠어요?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인자가 되어 사역하시는 기간에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시는 사역을 이미 끝내셨기에, 주님이 구름을 타고 오시기만을 기다리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정죄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세 심판을 받아들이고 정결케 될 기회를 놓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주님이 구름을 타고 와 상선벌악하실 때 그런 사람들은 재난 속에 떨어져 슬피 울게 된다는 거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또 아버지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간증 영상을 보여 드렸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자신의 관점을 고수하셨습니다. 또 몹시 오만한 태도로 화를 내며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 후, 제가 수시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본 아버지는 트집을 잡으며 저를 가로막으셨습니다. “너는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휴대폰으로 예배하는 데 쓰는구나. 너도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우리 집 지출에 보태거라. 앞으로는 돈을 주지 않겠다! 일하기 싫다면 이 집에서 나가거라!” 아버지의 말에 무척 걱정이 됐습니다. 일을 하면 예배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읽을 시간이 없어질 테고, 그렇다고 일을 하지 않으면 집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어질 테니까요. 덜컥 겁이 난 저는 일자리를 찾아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본분을 소홀히 하게 됐죠. 업무 시간에는 휴대폰을 쓸 수 없어 새 신자를 양육해 줄 수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너무 지쳤습니다. 예배 때도 무척 피곤했고요. 저는 본분을 이행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저는 그 일을 그만두고 남의 집에서 청소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4시간 정도만 일하면 되는 자리였죠. 수입은 많지 않았지만, 예배에 참석하고 본분을 이행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제가 다시 정상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게 되자 아버지는 계속 저를 교란하셨습니다. 툭하면 예배 시간 직전에 일을 도와달라고 하셨고, 어떨 때는 제가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시고 같이 외출하자고 하기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영문을 몰랐지만, ‘그래도 내 아버지니까 복종해야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배에 지장을 줄까 봐 무척 걱정됐습니다. 한번은 아버지가 또 같이 외출하자고 하시길래, 예배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하자 아버지는 무척 언짢아하셨습니다. 이런 일들 앞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형제자매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 말씀들 때문에 제가 겪는 일들을 좀 이해하게 됐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각 단계 사역은 겉으로 보면 마치 사람이 사람과 접촉하는 것 같고, 사람의 안배나 방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모든 사역과 일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한 내기가 있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필요가 있다. 이는 욥이 시련을 받았을 때, 그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었지만 욥에게 닥친 것은 사람의 행위요, 사람의 방해였던 것과 같다. 너희에게 행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의 뒤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고, 싸움이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하나님이 역사하며 보살피고 감찰하는 사람, 하나님의 검증을 통과하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있으면, 사탄은 바로 그 뒤를 따라간다. 사탄은 그 사람을 미혹하고 해하려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람을 얻고자 하면, 사탄은 있는 힘을 다해 훼방 놓는다. 갖가지 사악한 방식을 동원해 시험하고 방해하며 하나님 사역을 파괴하여 오직 자신만 아는 숨겨진 목적을 이루려 한다. 사탄의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사탄은 하나님이 어떤 사람도 얻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이 얻고자 하는 사람을 자기가 빼앗아 점령하고 통제하고 장악해서 자신을 경배하게 하고 함께 악행을 저지르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려 한다. 이것이 사탄의 음험한 속내가 아니겠느냐?(<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4>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읽은 후, 저는 사탄의 간계를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구원하려고 하실 때, 사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과 일을 이용해 그 사람이 하나님께 얻어지지 못하도록 가로막습니다. 지금처럼 말이죠. 아버지는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 후 어떻게든 저를 가로막고 교란하려 하셨습니다. 트집을 잡아 일자리를 찾게 하셨고, 예배 직전에 늘 뭔가 일을 시키셨습니다. 또 제가 예배드릴 때 일부러 방해하면서 함께 외출하자고 하셨고요. 이건 전부 사탄이 아버지를 이용해 저를 교란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예배드리거나 하나님 말씀을 읽지 못하게 하는 거였습니다. 사탄의 간계를 분별하지 못한 저는 아버지가 협박하실 때 집에서 쫓겨날까 두려워 아버지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 결과 사탄의 시험에 빠져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본분 이행에도 지장이 생겼죠. 이제 저는 깨달았습니다. 사탄은 아버지의 교란을 통해 제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잃게 하고자 했습니다. 사탄은 정말이지 너무도 사악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간계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체험하면서 저는 진리를 구해 공과를 배울 수 있었으며, 사탄의 간계를 분별하고 굳게 서서 증거함으로써 사탄을 부끄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깨우침과 인도로 사실의 진상을 어느 정도 분별하게 된 거죠. 입장을 분명히 하고 굳게 서서 증거해야지, 더는 사탄의 함정에 빠질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저는 꾸준히 예배에 참석하고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아버지는 계속 저를 막고 교란하셨고, 몇 번은 저를 내쫓으려고 하기도 하셨습니다. 저에게 무척 화가 난 아버지는 저와 한마디도 하시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버지가 제게 어떤 태도를 보이시든 반드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왜 저와 대화를 안 하려고 하세요? 왜 저를 내쫓으려고 하시는 거예요?” 그러자 아버지는 “너는 예배에만 정신이 팔려서 내 말은 아예 안 듣잖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은 부모를 존중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니 저는 아버지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예배도 포기하지 않을 거고요.”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저는 새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새어머니는 이 복음이 무척 좋다고 하며 한 달 동안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새어머니를 예배에 더는 참석하지 못하게 하셨고, 또한 저를 집에서 내쫓으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이렇게 연을 끊고 싶지 않았기에 무척 괴로웠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휴대폰으로 하나님 말씀을 보고 있는데 아버지가 저를 꾸짖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휴대폰으로 예배를 볼 거면 휴대폰을 빼앗아 가겠다!” 그러고는 강제로 휴대폰을 가져가려 하셨습니다. 제가 건네주지 않자 화를 내며 “내 말을 듣지 않겠다면 네 물건들을 챙겨서 이 집에서 나가거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저는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저희 부녀는 언제나 사이가 좋았습니다. 아버지를, 그리고 그 집을 떠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죠. 하지만 아버지의 태도와 상처 주는 말들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집에서 쫓겨나면 갈 곳이 없었습니다. 돈도 없었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죠. 너무 속상해진 저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방해와 교란으로 가슴을 태우느라 괴로웠고, 또 연약해졌습니다. 더는 이런 고통도, 선택도 마주하고 싶지 않아 그냥 죽어 버리고 싶었죠.

저는 제 생각이 그릇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한편, 형제자매들에게 제 상황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형제자매들은 하나님 말씀을 보내 주었습니다. 『많은 일이 닥쳤을 때 너의 관념에 부합하지 않아도 내려놓을 수 있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행사를 알 수 있으며, 연단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굳게 선 것이다. 만약 네 가정이 평안하고 육체적으로도 누릴 수 있으며 아무도 너를 핍박하지 않고 교회의 형제자매들 또한 너에게 순종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너의 마음을 나타낼 수 있겠느냐? 그러면 너를 연단할 수 있겠느냐? 연단 속에서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너의 마음을 나타낼 수 있고, 너의 관념에 부합하지 않는 일이 닥쳐야만 너를 온전케 할 수 있다. 하나님은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많은 일을 역이용하고, 또 사탄의 수많은 행위, 참소, 교란과 미혹 등 다양한 모습을 통해 네가 사탄의 추악한 몰골을 똑똑히 보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탄을 분별하게 하고 나아가 사탄을 증오하고 저버리게 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온전케 될 사람은 모두 연단을 겪어야 한다> 중에서)낙심하지 말고 연약해지지 마라. 내가 너에게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나라로 가는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세상에 그렇게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느냐! 손쉽게 복을 얻고 싶은 것이구나. 그렇지 않으냐? 오늘날 모든 사람은 다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나에 대한 너희의 사랑이 강렬해지지 않을 것이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아주 작은 상황이라도 모두가 통과해야 한다. 단지 정도만 다를 뿐이다. 시련은 곧 나의 축복이다. 자주 내 앞에서 무릎 꿇고 축복을 간구하는 이가 얼마나 되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41편> 중에서)현재 많은 이들은 알지 못해, 고난받는 것이 무가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가정은 평안하지 않으며 하나님 역시 기뻐하지 않으니 앞날이 막막하다고 말이다. 어떤 이들은 몹시 괴로운 마음에 죽고 싶어 하는데, 이는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자는 의지가 없고 나약하며 무능한 겁쟁이다! … 그러므로 너희는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증거해야 한다. 아무리 큰 고난이 닥쳐도 끝까지 가야 하며, 마지막 숨이 붙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지배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굳세고 힘 있게 증거하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고통과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읽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나라로 가는 길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죠. 각종 고난의 환경으로 검증을 받아야 하나님께 인정받고 축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길에 고난과 연단이 없다면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저를 못마땅해하며, 제가 예배에 참석하거나 본분을 이행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방해하며 교란하셨습니다. 심지어 몇 번이나 저를 집에서 내쫓으려 하셨죠. 이는 제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왜 제게 이런 역경을 허락하셨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도, 어떻게 이 환경을 겪어야 할지 구하지도 않았죠. 그저 너무나 힘들고 걱정될 뿐이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쫓겨나 갖가지 고난을 겪을 것이 두려웠습니다. 정말 너무 연약했던 거죠. 심지어 이 난관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죽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소극적인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제 사상과 관점이 얼마나 그릇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저는 겁쟁이었습니다. 저는 마땅히 용감하고 굳건하게 어떤 고난이든 마주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환경으로 제 믿음을 온전케 하시며, 제가 어떤 고난을 마주하든 순종하고 받아들이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며 굳게 서서 사탄을 부끄럽게 하길 바라고 계시니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자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겁내지 말고 반드시 앞으로 나아가야 했죠.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며 도와주실 테니까요. 그 후 저는 꾸준히 예배에 참석하고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며칠 후, 제 오빠가 집에 왔습니다. 저는 오빠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증거하고 예배에 초대했습니다. 오빠는 제 초대를 받아들여 예배에 참석했죠. 하지만 얼마 후, 그 사실을 아시게 된 아버지가 또다시 저희를 가로막으며 교란하셨고, 오빠는 더 이상 예배에 참석하지 않게 됐습니다. 아버지는 제게 다시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저는 괴로웠지만, 이 일이 표면적으로는 아버지의 방해같이 보여도 사실은 그 뒤에서 사탄이 교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냉정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후, 저는 이런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네 안에는 내 담력이 더해져야 하고, 믿지 않는 가족 앞에서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너는 또 나를 위해, 모든 흑암 세력에 굴복하지 말고 내 지혜에 의지해 완전한 도를 행하며, 사탄의 음모가 이뤄지지 않게 해야 한다. 네가 온갖 노력을 다해 마음을 내 앞에 내놓는다면 나는 반드시 너를 위로해 주어 평안함과 기쁨을 얻게 할 것이다. 사람들 앞에서 잘 보이려고 하지 마라. 나를 만족게 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고 중요한 일 아니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0편> 중에서)하나님은 말씀에서 어떤 원칙으로 사람을 대하라고 요구하느냐?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이 지켜야 할 원칙이다. 하나님은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이 또한 사람이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미워하거나 거역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혐오하는 사람으로, 우리도 마땅히 혐오해야 한다. 이것은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이다. 만약 네 부모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 믿는 것이 올바른 길이고 하나님을 믿어야 구원받을 수 있음을 분명히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사람일 것이며, 틀림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증오하는 사람일 것이다. 하나님도 당연히 그들을 혐오하고 증오할 것이다. 너는 이런 부모를 혐오할 수 있겠느냐?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욕한다면, 틀림없이 마귀이자 사탄일 것이다. 너는 그들을 증오하고 저주할 수 있겠느냐? 이는 다 현실적인 문제이다. 네 부모가 네가 하나님 믿는 것을 막는다면, 너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겠느냐?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라.”라는 하나님의 요구대로 대해야 한다. 은혜시대에 예수는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라고 했다. 은혜시대에 벌써 이 말씀이 있었고, 오늘날 하나님이 한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라.”라는 말씀은 더욱 명확하고 단도직입적이다. 그러나 사람은 흔히 하나님이 한 이 말씀의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자신의 잘못된 관점을 알아야 진정으로 돌이킬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로 아버지가 보인 모습들을 떠올려 봤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여러 차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드리고, 그분의 말세 사역을 증거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반박하지 못하시면서도 관념을 고수하며 알아볼 생각조차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역을 부정하고 정죄하셨죠. 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와 가족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막으셨고요. 이제 저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아버지가 반대하고 핍박한 이유는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한 바리새인처럼 말이죠. 그들은 예수님이 오셔서 새로운 사역을 하신다는 말을 듣고도 구하거나 살펴보기는커녕 대적하고 정죄까지 했습니다. 여기에서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들의 본성이 낱낱이 드러났죠. 제 아버지는 삼십여 년간 하나님을 믿으셨지만, 예수님의 재림 앞에서 완고하게 종교 관념을 고집하셨고, 조금도 살펴보려 하시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거부하시고 저희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이는 저희를 반대한 게 아니었습니다. 진리와 하나님을 대적한 거죠. 아버지는 하나님의 양이 아니며, 하나님은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주님을 얼마나 오래 믿었는지, 지위가 있는지, 얼마나 많은 성경 지식을 알고 있는지 등은 보지 않으십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진리를 구하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보고 그분의 현현과 사역을 받아들이는지를 보시죠. 제 아버지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 결코 아니셨습니다. 아버지가 주님을 얼마나 오래 믿으셨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이렇게 대적하고 정죄하신다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얻지 못하시는 것은 물론이고 하나님께 정죄되고 저주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깨우침과 인도로 저는 어느 정도 진리를 깨달았고, 아버지의 본성 본질을 분별하게 되었습니다.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는 없었습니다. 진리의 원칙과 하나님 말씀대로 행동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켜야 했죠.

이러한 환경을 체험한 후 저는 아버지를 더욱 잘 분별하게 됐습니다. 아버지가 가로막을 때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했습니다. 형제자매들도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고 교제해 주면서 제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믿음을 갖고 하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었고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 저는 무척 기뻤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아버지가 또다시 가로막고 교란하셨을 때, 저는 더 이상 속박받지 않고 용감히 맞섰습니다. 무슨 일이 있든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예배에 참석할 거라고 말씀드렸죠. 저는 제 직책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반드시 제 본분을 1순위에 두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책임을 다해야 했습니다.

그 후, 저는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오늘날, 나의 뜻대로 행하고, 나의 부담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나를 위해 전 존재를 바치는 자가 있다면 나는 그를 사랑하고 시시각각 깨우쳐 주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할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나를 위해 헌신하는 자는 내가 반드시 크게 축복해 줄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축복’이란 무슨 의미겠느냐? 너는 알고 있느냐? 이는 현재 성령 역사에 비추어 말하면 내가 너에게 더해 준 부담을 의미한다. 교회에 부담을 갖고 진심으로 나를 위해 자신을 내놓는 자라면 그의 부담과 그의 진심은 모두 나의 축복이다. 또한, 내가 그의 마음에 더해 준 계시 역시 나의 축복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82편> 중에서)일어나 나와 협력하라! 나는 진심으로 나를 위해 헌신하는 자, 진심으로 나를 위해 바치는 자를 박대하지 않을 것이며, 내 모든 축복을 베풀어 줄 것이다. 나를 위해 너의 온 몸과 마음을 바쳐라! 먹는 것과 입는 것은 물론, 너의 앞날까지 전부 내 손에 달려 있다. 내가 합당하게 준비하리니 너는 한없이 누릴 것이고 취하여도 마르거나 닳지 않을 것이라. 나는 “진심으로 나를 위해 헌신하는 자는 내가 반드시 크게 축복해 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진심으로 나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자에게는 모든 복이 임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70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깨달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는 부담을 갖고 진심을 바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진심을 바쳤는가? 하나님의 요구대로 내 본분을 이행했는가?’ 집에 있는 한 예배와 본분 이행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을 아버지가 허락하실 리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늘 저를 가로막고 교란하시려 했으니까요. 복음 사역에 몸과 마음을 바치려면 집을 떠나 다른 곳에서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하루빨리 확장되어 더 많은 사람이 그분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얻기를 바라십니다. 제게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여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도록 할 책임이 있고요. 그래서 저는 짐을 챙겨 집을 나온 뒤 다른 도시로 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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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메이제 얼마 전 교회의 각급 리더에게 반드시 동역자(함께 협력하며 사역하는 동료)를 두라는 교회의 사역지침이 내려왔습니다. 그때 저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자질이 부족해서 교회의 여러 가지 사역을 잘 해내려면 협조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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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레나 2019년 6월, 저는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새 신자들을 양육하기 시작했죠. 새 신자들은 제게 도움을 받은 후 무척 고마워했고, 저는 그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제가 그 본분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죠. 얼마...

미움받더라도 진리를 실행해야 한다

필리핀 아이푸리(April)2020년 5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열심히 추구하고 적극적으로 본분을 이행하다 보니 10개월 뒤에 교회 리더로 선출됐습니다. 그 일은 당시 커다란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습니다....

본분에서 애쓰지 않은 결과

이탈리아 린다(Linda)전 2019년, 안드레아(Andrea) 자매와 함께 교회의 미술 디자인 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막 본분을 맡아 원칙들을 잘 모르는 저를 위해 안드레아는 차근차근 교제해 주었고, 대부분 일도 알아서 처리해 주었습니다.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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