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발언으로 내가 얻은 것

2024.06.30

미국 추궈

얼마 전, 저는 이런 하나님 말씀을 봤습니다. 『남의 환심을 사고 비위를 맞추며 정에 이끌려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 표면적으로 본다면 누구든 이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흔히 접할 수 있다. 남의 환심을 사고 비위를 맞추며 정에 이끌려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건 대부분 상대에게 호감을 사고 칭찬을 듣거나 뭔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취하는 말하기 방식이다. 또한, 이는 아첨하는 사람이 가장 흔히 보이는 말하기 방식이기도 하다. 패괴된 인류라면 누구나 이런 모습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사탄 철학에 속하는 말하기 방식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0조 진리를 멸시하고 공공연하게 원칙을 위배하며 하나님 집의 안배를 무시한다(2)> 중에서) 당시 저는 이런 부류의 사람을 폭로한 하나님 말씀을 읽고도 제게 비춰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부류의 사람에게 반감이 있었고, 눈에 거슬려 상대하고 싶지도 않은 데다 저 자신이 이런 부류의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 사건을 통해 저 역시 이익을 위해 아첨하며 비위를 맞추고,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약삭빠르고 간사하게 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얼마 전, 저는 어떤 그룹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뒤 리더가 문자로 장 형제의 교제가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문자를 보고 살짝 긴장했습니다. ‘리더가 왜 갑자기 이런 걸 묻지? 뭐라고 답해야 할까? 잘못 답하면 리더가 날 어떻게 보려나? 다른 사람의 교제가 어떤지 분별도 못 한다고, 자질이 형편없고, 실제적인 체험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그러면 나중에 리더의 신임을 얻고 중용될 수 있으려나? 잘못하면 팀장도 오래 못 할지 몰라.’ 저는 리더 마음속의 제 이미지와 자리를 지키고 리더에게 제가 분별력이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리더의 의중을 헤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묻는 건 장 형제의 교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겠지. 뭐라고 말해야 리더한테 인정받을 수 있을까?’ 사실, 장 형제의 교제에 대한 제 솔직한 생각은, 비록 글귀 도리가 섞여 있긴 하지만 어떤 말은 비교적 실제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보지 못했을까 봐 걱정된 저는 리더에게 솔직한 생각을 말하는 대신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 형제의 교제는 도리에 치우친 내용이 비교적 많았습니다.” 그랬더니 리더가 이렇게 회신하더군요. “장 형제의 교제에 글귀 도리가 많은 편이니 나중에 그 점을 자주 일깨워 주고 많이 도와줘요.” 리더의 답장을 보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 생각을 말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말했으면 망신당하는 건 물론이고, 리더한테 간파당했을 거 아냐?’

곧이어 저는 다른 그룹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뒤 리더가 또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류 자매의 교제는 어떻던가요?” 문자를 보고 저는 조금 멍해졌습니다. ‘그때 딴생각을 하느라 류 자매의 교제는 귀담아듣지 않았는데 뭐라고 답해야 하지? 사실대로 말하면 리더가 날 어떻게 볼까?’라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때, 예전에 리더가 류 자매의 교제에는 글귀 도리가 꽤 많다고 했던 게 떠올랐습니다. 리더가 제게 그런 질문을 한 건 그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저번에 리더가 장 형제의 교제에 도리가 꽤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런 질문을 했으니, 이번에도 같은 이유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류 자매의 교제에서는 자기의 어떤 점을 인식했는지, 혹은 어떤 잘못된 관점을 바로잡았는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리더는 제 답장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고요. 불안해진 저는 또 추측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답이 마음에 안 들었나? 잘못 답했나? 정말 그런 거면, 리더가 내 자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그 며칠 동안 그 일이 수시로 제 마음을 어지럽혔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예배 중에 제 마음을 찌르는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앞에서와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른 간사한 사람은 모두 온전케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이고, 침륜의 자식이자 멸망의 자식이며, 하나님이 아닌 사탄에게 속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택하지 않는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진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얻어진다> 중에서) 자연스럽게 며칠 전 일이 생각났습니다. 리더가 형제자매들의 교제에 관한 제 생각을 물었을 때, 저는 제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리더 마음속의 제 이미지와 자리에 영향을 줄까 봐 제 솔직한 관점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리더는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볼까를 추측하고 나서 가능한 한 리더의 뜻에 맞춰 답하는 간사한 방식을 취했죠. ‘그렇게 하면 잘못될 리는 없고, 리더도 알아채지 못하겠지. 그러면 내 자리는 공고해질 테고.’라고 생각하면서요. 제 생각을 숨기고 리더를 속여 넘겼으니 제가 참 똑똑하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고 계시죠. 제 간사한 마음, 제가 부린 수작은 하나님께서 다 똑똑히 보고 계셨습니다. 모두 하나님께 정죄당할 짓이었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할수록 제 생각이 너무 사악하고 비열하고 떳떳하지 못하다고 여겨지면서 점점 더 두려워졌습니다.

저는 또 비위를 맞추고 아첨하고 좋은 말만 하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폭로한 하나님 말씀이 생각나 그 말씀을 찾아봤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안중에 하나님이 없고 마음에는 하나님의 자리도 없다. 그는 평범한 사람을 대하는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마주한다. 즉, 말할 때 언제나 눈치를 보고, 말투를 살피며 임기응변하고, 진실한 말, 진심이 담긴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빈말이나 도리밖에 말할 줄 모르면서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실제의 하나님을 기만하고 속이려 드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 그는 하나님과도 마음속 말, 바른말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 그가 말하는 방식은 뱀이 움직이는 방식과 같아서 직접적으로 말하는 법 없이 빙빙 말을 돌린다. 또 그가 말하는 방식과 방향은 덩굴줄기와도 비슷해서 지지대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 식이다. 네가 그에게 누군가에 대해 말하며, 그 사람은 자질이 괜찮으니 발탁해도 되겠다고 하면 그는 얼른 그 사람이 어떤 면이 좋고 어떤 행동이 있다고, 어떤 것들을 드러낸다고 말한다. 네가 그에게 누군가가 별로라고 하면 그는 또 얼른 그 사람이 어떻게 나쁘고 악한지, 교회에서 어떻게 교란하고 방해하는지 이야기한다. 실상을 물어보면 그는 대답하지 않는다. 우물거리며 네가 결론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네 뜻에 따라 말하려고 네 말투를 듣는다. 그가 하는 말에는 듣기 좋은 말, 아첨하는 말, 비위를 맞추는 말밖에 없으며, 그의 입에서 진심이 담긴 말은 한마디도 들을 수 없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0조 진리를 멸시하고 공공연하게 원칙을 위배하며 하나님 집의 안배를 무시한다(2)> 중에서)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며, 간사한 사람, 교활한 사람을 혐오한다. 네가 교활한 사람이 되어 농간을 부리는데 하나님이 너를 혐오하지 않을 리 있겠느냐? 하나님 집에서 너를 가만둘 리 있겠느냐? 언젠가는 너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고, 교활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이를 분명히 알아야 하고 더는 어리석은 짓을 해서는 안 된다. 한순간 어리석게 군 것은 그래도 용서할 수 있다. 만약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는 고집불통이다. 정직한 사람은 책임을 질 줄 안다. 그는 자신의 이해득실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집의 사역과 이익을 지킨다. 또 마음이 정직하고 선량하며, 한 그릇의 맑은 물처럼 한눈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이런 사람은 일 처리도 투명하다. 간사한 사람은 온갖 농간을 부리며 늘 꾸미고 숨기고 가리면서 자신을 아주 빈틈없이 포장해 아무도 꿰뚫어 보지 못하게 한다. 네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남들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네 내면의 가장 깊은 곳까지도 감찰할 수 있다. 하나님 눈에 네가 정직한 사람이 아니라 교활한 인간이고, 좀처럼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께 간사한 수작을 부리며 마음을 보여 주지 않으면 하나님은 너를 좋아하지 않고 혐오하고 포기할 것이다. 바깥세상에서 형통하는 사람, 말 잘하는 사람,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느냐? 너희는 알고 있느냐? 그들의 본질은 무엇이냐? 하나같이 꿍꿍이가 가득한 사람, 몹시 간사하고 교활한 사람이고, 영락없는 마귀 사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구원하겠느냐? 하나님이 가장 혐오하는 자는 바로 마귀이고, 간사하고 교활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절대로 이 부류 사람을 구원하지 않는다. 너희는 절대 그런 사람이 되지 마라. 말을 할 때 항상 눈치를 살피고, 일을 처리할 때 늘 분위기를 보면서 처세에 능한 사람, 내가 말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가장 혐오한다. 이런 사람은 구제 불능인 사람이다. 간사하고 교활한 사람이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을 해도 그것은 전부 사람을 기만하는 헛소리이다.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일수록 마귀 사탄이다. 하나님이 가장 혐오하는 자가 바로 이런 사람이다. 이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말해 보아라. 간사한 사람, 거짓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말을 잘하는 사람이 성령 역사를 얻을 수 있겠느냐? 성령의 깨우침과 빛 비춤을 얻을 수 있겠느냐? 절대 불가능하다. 하나님은 간사하고 교활한 사람에게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 혐오하고 버리며, 한쪽으로 제쳐 두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짐승과 같은 부류로 생각한다. 하나님의 눈에, 이런 자들은 사람의 탈을 썼지만 본질은 마귀 사탄 부류의 자들이고, 산송장이나 다름없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절대 구원하지 않을 것이다.(<말씀ㆍ5권 리더 일꾼의 직책ㆍ리더 일꾼의 직책(8)>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적그리스도의 성품이 몹시 사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리스도 앞에서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꾸고 잘 보이려 아첨합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가 자신들의 간계를 간파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갈 거라 여기죠. 그래서 대놓고 하나님을 속이며 하나님을 사람처럼 대합니다. 이런 태도는 하나님이 극도로 혐오하고 역겨워하는 태도입니다. 저는 직접 그리스도와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드러낸 성품은 적그리스도와 같았습니다. 형제자매의 교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리더의 질문은 본래 아주 평범한 질문이었고, 제가 본 대로 말하면 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를 복잡하게 빙빙 돌려 생각했고, 리더가 제 분별력을 검증하는 거로 지레짐작하며, 제가 잘못 답하면 저를 무시할까 봐, 다시는 저를 중시하지도 양성하지도 않을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리더 마음속의 제 이미지와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저는 솔직한 생각을 숨기고 일부러 리더의 생각에 맞춰 말한 겁니다. 저의 이런 태도는 하나님 말씀에서 폭로했듯이 뱀이 기는 것처럼, 덩굴이 막대를 타고 오르는 것처럼 교활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을 대하며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은 기만이자 농락이요, 몹시 교활하고 약은 행동이죠. 게다가 제가 그런 말을 할 때는 무의식적인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고민하고 이것저것 계산해 본 다음에 한 말이니 그것은 명백한 고의였습니다. 제가 이런 수작을 부려도 하나님은 모르실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눈을 빤히 뜬 채 거짓말하고 속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전혀 없었던 거죠. 사람과 함께 지낼 때 이렇게 속였으니, 그리스도를 만나 함께 지낼 때도 분명 대놓고 하나님을 속이고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를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눈에, 이런 자들은 사람의 탈을 썼지만 본질은 마귀 사탄 부류의 자들이고, 산송장이나 다름없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절대 구원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하나님 말씀을 보고, 순간 맥이 풀렸습니다. 이는 제 본성을 폭로한 말씀이자 제 행동의 성질을 규정한 말씀이었으니까요. 평소에 사람들과 함께 지낼 때를 되돌아보니, 저는 늘 속셈을 품고 상대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특히 리더 일꾼을 대할 때 저는 더더욱 그들의 의중을 추측해서 그들의 뜻에 맞춰 듣기 좋은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현명한 거라고,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진작 저를 간파하셨는데 말이죠. 그제야 저는 왜 하나님이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고 간사한 사람을 혐오한다고 말씀하셨는지 이해했습니다. 정직한 사람은 마음이 단순해서 맑은 물처럼 속이 훤히 보이고, 사람을 대할 때나 하나님을 대할 때나 늘 솔직하고, 일부러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지도, 자신을 포장하며 꾸미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는 게 피곤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사람과 사귀고 싶어 하고, 하나님도 이런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그에 반해 간사한 사람은 생각이 복잡해서 매사에 꾀를 부리고 머리를 씁니다. 아주 간단한 일, 간단한 말도 이런 사람에게 가면 무척 복잡하게 변하죠. 간사한 사람은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혹하고 속이는 말과 행동을 합니다. 완전히 마귀 같죠.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절대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조금 무서워졌습니다. 제 본성이 사탄처럼 간사하고 사악하다는 것을 안 마당에, 더 이상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내쳐지고 징벌받을 대상이 될 테니까요. 하나님은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모두 정직한 사람, 기꺼이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간사한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걸 생각하니 몹시 후회됐습니다. 더는 간사하고 사악한 성품으로 살고 싶지 않더라고요. 저는 하나님께 정직한 사람이 되겠다고, 누구와 함께 지내든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얘기하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 후 예배 시간에 저는 이 두 가지 일에서 드러난 제 비열한 속셈과 패괴를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훨씬 자유롭고 편해졌습니다.

이어서 저는 왜 저에 대한 리더의 평가를 늘 신경 쓰는지, 리더의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해 거짓말로 속이기까지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어떤 레벨의 리더 일꾼이든 너희가 그들이 어느 정도 진리를 깨닫고 은사가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숭배하고, 그들이 진리 실제가 있어 너를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일에서 그를 앙망하고 그에게 의존하여 구원받으려고 한다면, 무지몽매한 것으로, 결국 모두 허사가 될 것이다. 이는 출발점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누가 얼마나 많은 진리를 깨닫고 있든 그 사람이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는 없으며,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은사가 있든 그 사람이 진리를 갖추었다는 의미가 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사람을 숭배하고 앙망하고 따르는 자는 결국 모두 도태되고 정죄받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믿으면 오직 하나님만 앙망하고 하나님만 따라야 한다. 어떤 레벨의 리더 일꾼이든 다 평범한 사람이다. 만약 네가 그를 네 직속 상사로 보고 그가 너보다 높다고, 너보다 능력 있다고, 마땅히 너를 이끌어야 한다고, 모든 면에서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틀린 것이다. 그것은 너의 착각이다. … 네가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면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누군가 옳은 말을 하고 옳은 행동을 하며 진리의 원칙에 부합한다면, 너는 진리에 순종하면 그만인 것 아니냐? 너는 어찌 그리 천박하게 기어코 숭배할 사람을 찾아 따라야 하겠느냐? 어째서 사탄의 노예가 되는 것을 좋아하느냐? 어째서 진리의 종이 되지는 않는 것이냐? 사람에게 이성과 존엄이 있는지는 여기에서 알 수 있다. 마땅히 너 자신부터 행동해야 한다. 각 방면의 진리를 갖추어 각 종류의 일과 각 부류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각 부류 사람의 모습이 어떤 성격인지, 어떤 성품을 드러낸 것인지를 파악하여, 각 부류 사람의 본질을 분별하고, 주변 사람은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너 자신은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네 리더는 또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똑똑히 알게 되면 사람을 올바르게 대할 수 있고, 진리의 원칙대로 대할 수 있다. 형제자매라면 사랑으로 대하고, 형제자매가 아니라면 멀리하고 저버려야 하며, 진리의 실제를 갖춘 사람이라면 탄복할지라도 숭배해서는 안 된다. 누구도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는 없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실제의 하나님이다. 네가 이런 일을 꿰뚫어 볼 수 있으면 분량이 있는 것이고, 적그리스도에게 쉽게 미혹되지 않을 것이며,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될까 봐 두려워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6조>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제 내적 상태를 폭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은 지 오래됐지만, 제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제가 중시한 것은 사람의 권세와 지위였고, 제가 시행한 것은 “상대는 내 직속 상사다.”라는 사탄 철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주재는 저한테 아득히 먼 얘기만 같았습니다. 제 눈앞에 보이는 이 리더가 저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었고, 제가 남에게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는지, 양성될 수 있는지,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지는 모두 리더의 한마디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었죠. 이는 이방인, 불신파의 관점이 아닙니까? 이방인은 상급에게 인정받고 자기 지위와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매사에 상급에게 아양 떨며 아첨하고, 누구에게나 환심을 삽니다. 주인의 비위 맞추는 개처럼 인격도 존엄도 없이요. 제가 그들과 다를 게 뭐 있습니까? 리더에게 인정받고 제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늘 리더의 비위를 맞추려고 리더의 의중을 헤아려 답하며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소인배가 됐습니다. 제 이익을 위해 사람됨의 존엄을 완전히 상실해 전혀 사람다운 모습이 없었죠. 사실, 하나님 집에서는 이방 세계와 다르게 사람을 쓰고 양성할 때 원칙이 있습니다. 이방 세계가 이행하는 것은 “아첨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이룬다.”라는 것입니다. 바꿔 말해서, 아첨할 줄만 알면 진짜 재능과 학식이 없어도 상급의 인정을 받아 승진하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 집에서는 진리가 주권을 잡고 있습니다. 사람을 쓰든, 양성하든 모두 진리 원칙에 따르죠. 인성이 좋고,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고, 마음이 하나님 집을 향해 있고, 하나님 집 사역을 지킬 수 있으면, 자질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교회에서는 이런 사람에게도 적당한 본분을 배정해 줍니다. 만약 인품이 나쁘고,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꾀를 쓰며 수작만 부린다면, 아무리 리더에게 아양을 떨고 아첨을 해도 중용될 수 없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분별하고 간파하면 혐오받아 버림받게 되고요. 설사 일부 거짓 리더나 적그리스도가 원칙을 어기고 자신들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사람을 발탁한다고 해도 그런 사람들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죠. 그들은 절대 하나님 집에 자리 잡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를 깨달은 뒤로 더는 리더가 저를 어떻게 볼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저를 어떻게 보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계속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지는 제가 진리를 추구하느냐, 본분을 잘 이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으니까요. 제가 지금 집중해야 할 것은 맡은 본분을 잘 이행하는 것, 본분 이행 과정에 진리를 구해 제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제 본연의 일입니다.

그 뒤로 하나님 말씀에서 실천 방법을 찾다가 이런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위를 맞추고 아첨하고 기분을 맞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혐오한다는 것을 너희는 알고 있다. 그럼 사람이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이겠느냐? … 솔직하게 대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이다. 비위를 맞추거나 아첨하려 하지 마라. 아첨할 필요 없이 그저 솔직하게 대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솔직하게 대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겠느냐? 어떻게 실행해야겠느냐? (하나님께 단순하게 마음을 열되 포장하지도 숨기지도 가리지도 말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마주해야 합니다. 또 마음에 거리낌이 없고 그릇된 심보나 심술도 없어야 합니다.) 그렇다. 솔직하게 대한다는 것은, 먼저 마음속에서 개인적인 바람을 내려놓는 것이다. 하나님이 너를 어떻게 대하든 네가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그 후에 어떤 결과가 생길지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도, 고려할 필요도 없다. 생각한 것을 바로 말하되 속셈을 갖지 말고,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말하지도 말아야 한다. 사람에게 자신의 뜻이 너무 많으면 말을 할 때 잔머리를 굴리게 된다. 늘 ‘어떤 일은 말하고, 어떤 일은 말하지 말아야겠다. 골라서 말해야지. 나한테 도움이 되고, 내 결점을 가릴 수 있으며, 또한 하나님께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말하기 방식이 있다면 그렇게 말해야겠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속셈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 말하기 전에 마음속에는 온통 나쁜 생각뿐이며, 하고 싶은 말을 몇 번이나 가공했다. 그러니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렇게 단순하지도, 조금도 진실하지도 않으며, 개인의 속셈과 사탄의 간계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는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럼 이런 것을 뭐라고 하겠느냐? 이는 불량한 저의를 갖고 있고 꿍꿍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 말을 할 때 늘 안색을 살피고 눈치를 봐서, 안색이 좋아 보이면 계속 말을 하고, 안색이 안 좋아 보이면 참고 말하지 않는다. 상대가 안색이 좋지 않아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으면 ‘그럼 네가 흥미를 보이고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말을 해야겠다. 그러면 나한테 호감도 가질 수 있으니까.’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겠느냐? 아니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0조 진리를 멸시하고 공공연하게 원칙을 위배하며 하나님 집의 안배를 무시한다(2)> 중에서)하나님은 사람이 남의 환심을 사고 비위를 맞추며 정에 이끌려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겠느냐? 하나님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하며 교제하는 것을 좋아하겠느냐?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며, 사람이 진심으로 대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의 눈치를 살필 필요도, 맞장구칠 필요도 없다. 그저 솔직하게 대하고 마음을 다하면 된다. 마음속에 숨기고 포장하거나 위장하는 것이 없고 겉과 속이 똑같아야 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0조 진리를 멸시하고 공공연하게 원칙을 위배하며 하나님 집의 안배를 무시한다(2)> 중에서) 하나님은 실천 방법을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상대가 하나님이든 사람이든 솔직하게 대하고, 사적인 의도나 목적을 품지 않고, 하나님의 감찰을 받아들여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요.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 저는 베드로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솔직하게 “주여, 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사랑한 적은 있으나 당신을 사랑한 적은 없음을 인정하나이다.”라고 답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단순하고 정직한 사람이었죠. 그는 어떻게 답해야 예수님의 환심을 살 수 있는지를 고민하지 않고, 생각한 대로 말씀드렸습니다. 베드로의 생각은 단순하고 투명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솔직하게 대할 수 있었기에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걸 깨닫고 나니 실천 방법이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저는 바로 생활 속에서 의식적으로 정직한 사람이 되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예배가 끝난 후, 리더가 저와 다른 두 팀장에게 한 자매에 대해 평가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살짝 긴장한 저는 또 추측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더가 자매의 평가를 듣고 싶어 하는 이유가 그 자매한테 문제가 있다고 여겨서일까?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걸 묻는 건 우리의 분별력을 검증하고 싶어서인가? 전에 리더가 그 두 팀장의 자질이 괜찮다고, 그들을 양성하고 싶다고 말하는 걸 들었어. 사람과 사물을 보는 내 눈이 그 두 팀장보다 못하면, 앞으로 리더가 날 중시하며 양성하겠어?’ 그때, 제가 또 간사하게 리더의 의중을 헤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남의 환심을 사고 비위를 맞추며 정에 이끌려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겠느냐? 하나님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하며 교제하는 것을 좋아하겠느냐?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며, 사람이 진심으로 대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의 눈치를 살필 필요도, 맞장구칠 필요도 없다. 그저 솔직하게 대하고 마음을 다하면 된다. 마음속에 숨기고 포장하거나 위장하는 것이 없고 겉과 속이 똑같아야 한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10조 진리를 멸시하고 공공연하게 원칙을 위배하며 하나님 집의 안배를 무시한다(2)> 중에서) 하나님은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할 계획인지 다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제가 정직한 사람이 되어 생각한 대로 말하며, 포장하지도 숨기지도 않고 겉과 속이 일치하기를 바라시죠. 저는 하나님 말씀대로 실행하며 사람을 솔직하게 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리더에게 말했죠. 말을 마친 순간, 홀가분했습니다. 정직한 사람이 되니 마음이 안정되고 편해지는 걸 느꼈죠.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겁니다.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처신할 때 갖춰야 할 모습이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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