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명예를 좇은 결과

2022.12.09

코트디부아르 니나

전 결손 가정에서 태어났어요. 엄마가 절 임신했을 때, 아버지가 내연녀랑 도망갔거든요. 엄마가 자식들 6명을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어요. 거의 매일 밤 엄마가 우는 소리를 들었고, 그렇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 결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절대 다른 사람을 믿으면서 살지 않을 거고 영원히 아무도 안 믿겠다고 오직 내 힘으로 돈을 벌어서 사는 게 든든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전 돈 벌 생각만 했었어요. 고등학교 땐 방학에 친구들은 놀아도 전 엄마랑 길거리에서 음식을 팔았어요. 근데 그땐 그렇게 해도 생활만 좀 유지할 정도였고, 2학년 땐 학비를 낼 수 없어서 자퇴했죠. 그 뒤로 계속 노점을 했어요. 매일 아침 네다섯 시면 음식을 준비하고 6시부터 노점을 열기 시작했어요. 3년 후엔 일자리 찾아 큰 도시로 나갔죠. 매일 늦게까지 일을 해도 돈이 안 모였지만 포기하지 않았죠. 그래서 모아 둔 적금에다 남자 친구의 도움으로 가게를 차렸죠. 2년 후엔 돈도 좀 벌고 애기도 생겨서 결혼 준비까지 했는데, 남자 친구한테 사기당한 거에요 돈을 다 챙겨서 딴 여자랑 지내면서 애까지 생긴 거예요. 그동안 고생해서 번 돈을 다 잃게 되니 너무 괴롭고 힘들었죠. 엄마랑 같은 일을 당하니까 남자를 더는 못 믿겠더라고요. 그러니 돈 열심히 벌어 아이만 잘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죠. 근데 스트레스가 심해서 기운이 없고 몸도 아팠어요. 그 도시를 떠나고 싶었죠. 나중에 남자 친구의 아버지가 사정을 알고 영국 비자를 받아 줬어요. 4년 후에 거주 비자를 받고 대학에도 들어갔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전 경영학과를 택했어요. 2011년엔 불우 학생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돈으로 그 도시에서 아프리카 식품점을 열었어요.

처음엔 가게가 작아서 직원을 1명만 뒀어요. 매일 아침 5시부터 가게를 정리하고 그다음엔 수업 들으러 가고 끝나면 다시 가게에 와서 청소부터 장부관리까지 다 했어요. 장사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애까지 키우느라 많이 힘들었겠네요. 근데 다들 저보고 잘한다고 칭찬하면서 부러워하는 걸 보니까 기분이 좋았죠. 그때는 장사가 잘돼서 생각보다 많이 벌었는데, 만족을 몰랐어요. 사람들의 부러움과 칭찬을 받을 만큼 은행에 제 돈을 가득 채워 놓는 게 제 바람이었어요. 명예와 칭찬을 받고 제가 강하단 걸 증명하려고, 또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애를 잘 키우고 떵떵거리면서 살려고 가게 규모를 더 키웠어요. 3년 후엔 작은 가게가 아프리카쪽 여러 나라 식품을 파는 통합점으로 바뀌었고, 전 도시에서 알아주는 아프리카 사업가로 성장했죠. 또 고등학교와 대학 강연에 초대를 받고 제 꿈과 성공 스토리로 영국 이민 청년을 격려해 줬어요. 그리고 상도 받았죠. 그런 트로피를 들고 강연을 다니면서 사람들이 알아줄 때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에 대한 보람을 느꼈고 삶의 목표를 이룬 것 같았죠. 근데도 전 계속 돈만 바라봤어요.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으면 일 처리나 돈벌이가 쉬웠고, 명예에 대한 욕심도 더 커졌어요. 근데 그때 몸이 좀 불편한 게 느껴졌어요. 오래 서 있질 못했거든요. 병원에서는 류마티즘이랑 섬유근통, 좌골 신경통이랬죠. 그래서 여기 척추가 계속 아팠어요. 의사는 무리하지 말고 좀 쉬라고 했어요. 근데 전 신경을 안 쓰고, 운동하면 괜찮을 줄 알았어요. 그땐 또 장사가 잘돼서 사업을 계속 하고 싶었거든요.

결국 2014년 초에 증세 악화로 온몸이 아팠는데, 몸이 다 불에 타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양다리도 항상 거의 부어 있었고, 골반이 나가는 것 같고 허리도 아파서 복대를 차야만 했어요. 검사를 받으니까 원래 류마티즘이 있는데, 정육점 한다고 자주 냉장고에 들어가면서 냉기가 뼈에 들어갔다고, 어쩌면 평생 앉은뱅이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정말 겁이 났는데, 이미 다 늦었더라고요. 나중엔 거의 움직일 수 없어서 가게를 닫을 수밖에 없었죠. 근데 동네에 벌써 저를 따라 가게를 여는 사람이 생기니 질투가 났어요. 한편으론 병 때문에 괴로운 거예요. 왜 하필 이런 병에 걸리나 싶었죠. 매일 24시간 통증이 가시지 않았고 제대로 잠을 자는 날이 없었어요. 심장이 꼭 불에 타는 것 같았고, 몸과 정신적인 괴로움에 너무 고통스러웠죠. 그제서야 전 조금씩 돌아봤어요. 돈은 있는데 고치지 못하면 그 돈이 뭔 소용이 있겠어요? 그때는 저도 너무 나약하고 막막했어요. 애 걱정이 많이 됐죠. 가족은 저밖에 없거든요. 그땐 돈과 명예를 뒤로하고 그저 그 괴로운 고통에서 벗어나 조용히 애만 키우고 싶었죠. 1년 넘게 침상에 누워 있으면서 스스로 물었죠. “사람은 왜 고통스럽게 살까? 왜 병이 날까?” 고통과 절망 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었죠.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요.

그러다 2019년 5월에 10일간 금식 기도를 하다가 찬양이 듣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사이트가 보였어요. 그때 영화 몇 편을 봤는데, <내 집은 어디에>란 영화가 인상 깊었어요. 주인공의 삶에서 제 어린 시절을 봤고 주인공 엄마의 인생이 저랑 똑같은 거예요. 밤새 마음이 계속 두근거렸죠. 다음 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연락을 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통해 전 그분이 재림주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이고, 온라인으로 예배도 드렸어요. 어느 날 이 찬양을 듣는데, 너무 와닿았어요. 『하나님의 구원 없었다면 나 여전히 방황하고 죄 속에서 발버둥 치며 희망 없이 살았으리. 하나님의 구원 없었다면 나 마귀에게 짓밟혀 죄악의 낙을 누리며 인생의 길 몰랐으리. 긍휼 베푸신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날 부르셨네 그의 부르심 듣고 보좌 앞으로 들림 받았네. 매일 말씀 먹고 마시며 수많은 진리를 깨닫고 패괴된 인류에게 구원이 필요함을 알았네. 하나님은 진리로 날 씻기고 구원하셨네. 수많은 심판과 연단으로 생명 성품 변화받네. 공의와 거룩함 체험하여 그의 사랑스러움 알았고 그를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며 사람답게 살게 됐네.』(<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하나님의 구원 없었다면>) 가사가 제 삶을 그대로 말해 주더라고요. 예전엔 늘 제 능력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려고 했어요. 내 힘으로도 얼마든지 꿈꿔 왔던 걸 이룰 수 있고 내 욕망을 채울 거라고 믿었죠. 근데 남은 건 상처뿐이고 고통스러운 삶뿐이었죠. 그런 저를 하나님이 당신께로 이끄시고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고 어둠의 세상에서 절 구원해 주셨어요. 당신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심판과 정결함을 받게 해 주셨죠. 크신 구원에 감사해요. 그때는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더 많이 보고 싶었어요. 그 말씀 안에 많은 문제의 답이 있다는 걸 느꼈으니까요.

그러다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사람의 일생에서 생로병사의 고통은 어디서 오느냐? 사람은 왜 그런 고통을 겪어야 하느냐? 사람이 처음 창조되었을 때는 그런 고통이 없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그런 고통은 어디서 비롯되었겠느냐? 사람이 사탄에게 유혹되고 패괴되어 타락한 뒤 그러한 고통이 생겼다. 육의 고통, 육의 번뇌와 공허, 그리고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참혹한 일들은 모두 사람이 사탄에게 패괴된 후에 생겨났다. 사람이 사탄에 의해 패괴된 이후로 사탄은 사람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사람은 점점 타락하고, 병이 점점 깊어지고, 고통도 점점 심해졌다. 인간 세상의 공허와 비참함을 더욱 실감하면서 인간 세상에서 생존할 수 없게 되었고, 인간 세상에서 살면서 희망이라곤 찾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런 고통은 사탄이 사람에게 준 것으로, 사람이 사탄에게 패괴되어 타락한 뒤에 있게 된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이 인간 세상의 고통을 경험하는 의의> 중에서) 이 말씀에서 깨달았어요. 하나님은 아픔도 고통도 사망도 없는 세상을 만드셨지만 사람이 사탄의 유혹으로 하나님을 배반한 후에 타락하고 패괴되면서 질병과 사망이 찾아온 거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된 거예요. 저도 6년이란 시간 동안 병에 시달리면서 죽고 싶기도 했어요. 사는 의미가 없었고 고통뿐이었죠. 그 고통의 근원은 바로 사탄의 패괴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돈과 명예를 위해 살기 때문이었죠. 사탄의 권세하에 사니 괴롭고 삶의 의미가 전혀 없었던 거고요. 말씀을 볼수록 마음이 밝아졌어요. 말씀은 제 영혼을 적셔 줬죠. 그때 전 악몽에서 깬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그 후에 하나님 말씀을 봤어요.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라는 말은 사탄의 철학으로, 인류에게서, 그리고 모든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주입되어 자리 잡고 있으므로 풍조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이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사람도 실생활에서 이 말을 접했을 때 차츰 묵인하게 되고 이 말이 사실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바로 사탄이 사람을 패괴시키는 과정 아니겠느냐? 이 말에 대한 이해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거나 자신이 직접 겪은 일에 기반하여 각기 다른 정도로 해석하고 수긍한다. 그렇지 않으냐? 사람이 이 말을 얼마나 체험했는지는 차치하고, 이 말이 사람의 마음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은 무엇이겠느냐? 너희 모두를 포함해 이 세상의 인류에게서, 성품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무엇이겠느냐? 바로 돈을 숭배하는 것이다. 마음속에서 이를 지우기가 쉽겠느냐? 쉽지 않을 것이다! 사탄이 사람을 참 심각하게도 패괴시켰다! 사탄은 바로 돈으로 사람을 유혹하여 사람이 돈을 숭상하고 물욕적인 것을 숭상하도록 패괴시킨 것이다. 사람이 돈을 숭상하는 것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느냐? 너희는 돈 없이는 이 세상에서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사람은 돈을 많이 가질수록 높은 지위를 누리고 존귀해진다. 기를 펴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과 달리 부자는 높은 지위를 누리고 거만을 떨며 큰소리를 치면서 오만 방자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 말과 이런 풍조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 많은 사람이 돈을 위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지 않겠느냐?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 존엄성과 인격을 잃게 되지 않겠느냐? 수많은 사람이 돈 때문에 본분을 이행할 기회와 하나님을 따를 기회를 놓치지 않겠느냐?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게 되는데, 이는 사람에게 가장 큰 손해 아니겠느냐? 사탄은 이런 방식, 이런 말로 사람을 이 정도로 패괴시켰다. 사탄의 속셈이 음흉하지 않으냐? 이는 아주 악랄한 수법이 아니더냐? 이런 말이 유행할 때 처음에는 수긍하지 못하던 네가 이를 진리로 받아들이게 되기까지, 너라는 사람의 마음은 사탄에게 철저히 빼앗겼다. 그래서 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말대로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너는 이 말에 벌써 얼마나 영향을 받았더냐? 참도이고 진리임을 알면서도 추구할 힘이 없고, 하나님 말씀이 진리임을 뻔히 알면서도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으며, 진리를 얻기 위해 고난을 감내하려고 하지 않는다. 반대로 미래와 운명을 희생하더라도 하나님과 끝까지 맞선다.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고 어떻게 행해도, 너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알게 되어도, 너는 오로지 이 말만 고집하고 집착하며 자신을 바친다. 즉, 이 말이 네 사상을 미혹하고 통제하며, 네 행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다. 너는 이 말에 네 운명이 좌우될지라도 돈에 대한 추구를 내려놓으려 하지 않는다. 사람이 이런 식으로 행동하고 사탄의 말에 좌지우지되어 끌려다니는 것은 사탄에 의해 미혹되고 패괴된 것 아니겠느냐? 사탄의 철학 사상과 사탄 성품이 네 마음속에 뿌리를 내린 것 아니겠느냐? 네가 계속 돈만 추구하고 진리 추구는 포기한다면 이는 사탄이 너를 미혹하려는 목적을 달성한 것 아니겠느냐? 사실이 바로 이러하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5> 중에서) 저도 말씀을 보고 알았어요. “돈이 만능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돈이면 세상도 내 것이다”, 제가 믿었던 이런 말들은 사탄의 철학이었던 거예요. 이런 게 제 마음에 뿌리내려 제 사상을 통제했죠. 전 돈보다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돈을 유일한 삶의 이유로 생각했었고, 행복과 명예를 얻는 통로로 봤죠. 그래서 계속 돈만 바라보면서 살았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남의 부러움을 사면서 잘 살겠다고 몸을 혹사하면서 일했다가 그걸로 생명을 잃을 뻔했죠. 그게 다 제가 사탄의 철학에 통제된 결과였어요. 전 하나님의 존재를 알았지만 하나님을 따라 참된 인생길을 갈 힘이 없었어요. 전 사탄의 논리와 철학에 꽉 잡혀서 하나님과 멀어지고 육을 위해 살았으니까요. 다행히 하나님 말씀으로 그게 잘못된 걸 알게 됐죠.

그 후에 또 말씀을 보면서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배와 주재를 알지 못하는 탓에 늘 반항심을 가지고 패역한 태도로 운명과 마주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권병과 주재, 그리고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 그들이 처한 상황과 운명을 바꾸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헛된 바람일 뿐, 곳곳에서 좌절을 맛보게 된다. 영혼 깊은 곳에서의 이런 몸부림은 고통스러운 것이며, 그 고통은 마음 깊이 새겨지고 사람의 생명을 낭비하게 만든다. 그 고통의 원인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주재 탓일까, 아니면 사람의 운명이 나쁜 탓일까? 둘 다 틀렸다. 한마디로 말해, 사람들이 가는 길, 사람들이 선택한 생존 방식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 이런 내적 상태를 해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존의 생존 방식과 인생 목표에 작별을 고하는 것이다. 기존의 생존 방식과 인생관, 목표, 소망과 꿈을 정리해 보고 분석한 다음, 하나님이 사람에게 가지고 있는 뜻과 요구에 대조해 본다. 그리고 자신의 생존 방식과 인생관 등 가운데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 것이 있는지, 하나님의 요구에 맞는 것이 있는지, 올바른 인생의 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진리를 점점 더 깨닫는 삶을 살고 인성을 갖춘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게 하는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인류가 추구하는 다양한 삶의 목표와 생존 방식을 반복적으로 살피고 자세히 분석하다 보면, 창조주가 인류를 창조할 당시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창조주의 주재와 보살핌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들뿐, 하나같이 사람을 타락시키고 지옥으로 이끄는 함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기존의 인생관을 버리고 여러 함정을 멀리하며, 하나님의 주관과 안배에 네 삶을 맡기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없이 하나님의 지배와 인도에 순종하기만을 구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돈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길을 알게 됐어요. 예전에 추구했던 목표를 청산하고 더 이상 돈과 명예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제 인생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하나님의 지배와 요구대로 행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그런 사람이 되는 거죠.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난생 처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게 됐거든요. 하나님이 직접 제게 길을 알려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 믿고 저도 본분을 하고 싶었어요. 근데 그때 쇼핑몰을 하고 있었는데, 투자한 금액이 마이너스였어요. 손해가 더 커질까 봐 매일 온라인 마켓만 지켜보고 있었죠 낮에 예배드릴 때도 메시지 오면 마음이 예배에 집중이 안 됐고, 더 많이 벌려고 투자 법을 궁리하기도 했어요. 낮에 쇼핑몰로 진이 빠지면 저녁 예배 시간에는 온몸이 쑤셔서 약 먹고 누워서 쉬어야만 했어요. 또 약 성분 때문에 예배드리다 잠들곤 했고요. 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고 하나님을 제대로 예배하고 싶었죠. 그래서 아예 쇼핑몰을 접었어요. 그러다 가게를 하고 싶어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경영학을 전공했어서 무료로 컨설팅을 해 줬었죠. 그러니 좋아하면서 동업하자는 거예요. 제가 포장하면 자기가 배송하고 수입은 반으로 나누자고요. 솔깃했어요. 돈을 벌 좋은 기회 같았거든요. 그 순간 생각이 너무 많아졌어요. 저녁에 기도하면서 내적 상태를 돌아봤는데, 제가 또 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었더라고요. 그때 지난날의 고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마음의 고통이 사라지고 평안을 얻은 게 생각났죠. 그리고 약 없이도 통증이 많이 완화됐거든요. 다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이잖아요. 하나님의 도움으로 명예의 해악에서 벗어났는데, 또다시 돈과 명예를 좇으려고 하는 건 사탄의 올무에 뛰어드는 거잖아요? 그러니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는 게 맞겠더라고요. 근데 너무 아쉬운 거예요. 그러다 말씀을 보면서 실행 길을 찾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돈과 명리가 자신을 구해 주는 생명 줄이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인 양 평생을 이것들을 좇는 데 쓴다. 이것들만 있으면 죽음도 피하고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죽을 때가 되어서야 사람들은 깨닫게 된다. 돈과 명리란 게 얼마나 요원한 것인지, 죽음 앞에서 사람이 얼마나 연약하고 쉽게 부서지는지, 의지할 곳 하나 없이 얼마나 외롭고 무력한지를 말이다. 그리고 사람의 목숨은 돈이나 명리와 바꿀 수 없고, 아무리 재산이 많고 높은 자리에 있다 해도 모든 사람은 죽음 앞에서 똑같이 가난하고 하찮은 존재라는 것 또한 깨닫게 된다. 돈으로 목숨을 살 수 없고 명리로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돈과 명리 중 그 어느 것도 사람의 수명을 1분 1초라도 연장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런 느낌이 들수록 살고자 하는 욕망은 더욱 강렬해지고,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한층 증폭된다. 그제서야 사람은 자신의 목숨과 생명은 자신의 것도, 스스로 지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생과 사는 자기에게 결정권이 없을 뿐 아니라 그 누구도 주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이 말씀에서 깨달았어요. 사람은 돈이 있으면 생명이 있고, 돈이 있으면 죽음을 피하는 줄 알지만 정작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되면 깨닫죠. 돈은 우릴 구원할 수 없고 영생을 줄 수도 없고 건강도 찾아주지 못한다는 걸요. 근데 죽기 직전에 깨달으면 너무 늦잖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몸은 안 챙기고 돈만 좇다 보니까 의사가 쉬라고 할 때도 전 그러면 돈을 못 벌까 봐 계속 일을 했어요. 제 운명은 제가 바꿀 줄 알았는데,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서야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단 걸 알게 됐죠. 다행히 하나님의 구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됐고, 운명의 주재자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됐죠. 마땅히 하나님께 순종하고 제 능력으로 운명과 싸울 게 아녔어요. 제가 또 돈을 택하면 다시 고통의 심연에 빠지게 되고 돈을 위해 뛰어다니면 결국 사탄의 통제와 괴롭힘에 시달리겠죠. 그제야 이 일도 사탄의 시험이란 걸 느꼈어요. 친구가 저랑 동업하자며 자기가 다 투자하고 수익을 반으로 나누자고 한 건 저한텐 너무 큰 유혹이었어요. 사탄은 그걸로 절 다시 돈의 올무로 유인하려고 했던 거예요. 근데 전 멍청하게 그 불행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으니 사탄의 간계에 빠지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도했죠, 돈과 명예를 버리고 본분을 하겠다고요. 기도하니까 편안해졌어요. 무거웠던 짐을 벗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죠. 그리고 3일 동안 돈과 명예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으려고 매일 열심히 기도했어요. 그리고 용기 내 친구 제안을 거절했죠. 그러더라고요. “너 지금 수급비 받으면서 사는데, 그걸로 어떻게 살겠어? 너 예전에 안 그랬잖아.” 전 그랬죠. 맞다고, 예전의 내가 아니라고요.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진리를 좀 깨달았고, 하나님이 날 고통에서 구해 주셨댔죠. 전에 병원에서도 마땅한 약이 없다면서 거의 포기했었고 나중엔 진통제도 효과가 없었는데, 하나님 말씀 보면서 어느새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근데 세상에 돌아가면 전 다시 고통을 겪게 될 텐데,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말했죠. 다른 사람하고 동업해 보라고 만약 컨설팅이 필요하면 제안은 해 주겠다고 했죠. 그 후에도 몇 번 찾아왔지만 제가 거절하니까 더는 말 안 했어요.

전 지금 교회에서 본분을 하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편하고 자유해요. 몸의 통증도 거의 반 이상은 감소가 됐어요. 이젠 잘 걷고 밥도 해요. 무엇보다 제가 본분을 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저를 돈의 통제에서 구해 주시고 삶의 방향을 바꿔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이제 알았어요. 하나님의 주재를 알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그 말씀에 따라 행하는 게 가장 의미 있는 삶이고 가장 가치 있는 거예요. 이 병이 절 고통스럽게 했지만 한편으론 축복이 되기도 했어요.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받는 계기가 됐으니까요. 이건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잖아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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