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을 버리고 떳떳하게

2020.12.16

중국 후베이 푸단

몇 년 전, 교회 리더 본분을 맡게 되었는데, 샤오제 자매가 협력자로 우리 교회에 파견되었습니다. 자매와 지내보니 나이는 어리지만, 자질도 뛰어나고, 사역을 감당할 능력이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겨도 진리를 행하려 하고, 본분을 이행할 때 진리 원칙을 중요시했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자질적으로나 사역 능력으로나 자매보다 부족했습니다. 그러니 저도 모르게 자매가 인재라는 생각이 들면서 부러웠습니다. 한 번은 동역자 모임이 있었는데, 윗선의 리더가 교회에 진리를 잘 추구하고 자질이 좀 뛰어난 사람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생각 없이 바로 샤오제 자매의 장점을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 동역자 모임에 샤오제 자매와 같이 참석하라고 했는데, 그 뒤로는 동역자 모임에 계속 샤오제 자매를 불렀습니다. 갈수록 저는 씁쓸한 감이 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동역자 모임에 내가 다 참석했고, 교회 사역에 관해서도 나랑 의논하곤 했는데, 이제는 아예 샤오제 자매를 지명하다니! 날 크게 육성할 사람으로 보지 않는가 보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자매의 장점을 말하지 말걸.’ 왠지 저는 잊히고 차별받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더 괴로웠습니다. 그러니 간혹 ‘리더가 자매를 다른 곳으로 보내면 좋겠어. 저 자매와 같이 있지 않으면 내가 많이 부족해 보이지는 않을 텐데… 그러면 무슨 일이 있을 때, 리더가 나와 의논할 것이잖아.’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하지만 자매가 온 지 얼마 안 되었으니 곧바로 다른 곳으로 옮길 가능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답답하면서 좀처럼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너무 괴롭기는 하지만 또 제가 부족하다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하나님 말씀을 더 많이 보고, 메모도 많이 하고 묵상도 많이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진리를 교제하는 면에서라도 자매를 뛰어넘어 저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자매와 명예를 놓고 경쟁하려는 잘못된 마음 때문에 성령 역사를 얻지 못했고, 그 결과 본분을 이행해도 문제점을 꿰뚫어보거나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 번은, 두 자매가 교회 집사로 당선되었는데, 두 분 다 진리를 아는 게 별로 없으니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에 도움이 되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며, 그 사명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두 자매의 얘기를 들으면서 제가 샤오제 자매보다 부족해 보이지 않으려면 어떤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자매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어야 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 자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얼른 하나님 말씀 몇 단락을 찾아 읽어주고는 교제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떻게든 형제자매들에게 괜찮은 사람이라 증명하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님께 진리를 구하는 과정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핵심을 파악하지 못했고, 교제 내용도 단조롭기만 했습니다. 두 자매가 별다른 반응이 없으니 저도 난감하고 무슨 말을 더 해주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때, 샤오제 자매가 본분 이행에 대한 의미를 보충하면서 교제를 했고, 또 자기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까지의 체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두 자매는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고, 그 사명을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샤오제 자매를 향한 두 자매의 부러운 눈길과 인정해주는 모습에 저는 쓸쓸한 감이 들었습니다. ‘샤오제 자매가 오기 전에는 다들 나를 인정해 줬는데, 저 자매는 오자마자 인기를 독점하는구나. 윗선의 리더도 인정해주고, 형제자매들도 대단하게 여기고 탄복하잖아. 난 리더 자리에 더 오래 있었는데도 자매보다 못하니 다들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진리 실제가 없으니 그냥 샤오제 자매의 들러리에 불과하다고 생각지 않을까?’ 한동안은 계속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고, 샤오제 자매 때문에 제가 주목을 못 받는 것 같아 질투심이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종종 샤오제 자매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자매를 보낼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었고, 오히려 저만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고 영적으로 어둠에 빠졌습니다. 예배 때에 하나님 말씀을 교제해도 특별한 깨달음이 없고, 형제자매들의 어려움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매일 본분은 이행한다고 했지만, 마음은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그런 상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드렸고, 제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저 자신의 패괴함을 알 수 있게 이끌어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았습니다. 『교회의 리더가 된 자는 마땅히 인재를 발견하고 양성하는 법을 배워야지, 인재를 질투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한다면 올바르게 본분을 이행한 것이며, 자신의 책임과 충심을 다한 것이다. 다른 사람이 두각을 드러내 자신보다 뛰어날까 봐, 높은 평가를 받아 상대적으로 자신이 묻힐까 봐 두려워 늘 다른 사람을 공격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자기보다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이기적이고 비열한 작태 아니겠느냐? 이것은 어떤 성품이겠느냐? 이것이 바로 악독한 성품이다!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기 사욕만을 채우려 하며, 다른 사람의 본분이나 하나님 집의 이익은 등한시한 채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은 성품이 좋지 않은 사람이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그리스도의 좌담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 딱 저를 두고 하신 말씀이었고, 양심에 찔리고 괴로웠습니다. 저는 샤오제 자매가 자질이 뛰어나고 진리를 교제하는 내용도 실제적이고, 더구나 윗선 리더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형제자매들이 인정해주고 대단하게 여기니 저는 자매를 질투하고 배척했습니다. 교회 사역과 하나님 집의 이득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매가 우리 교회를 떠나기를 바랐습니다. 제가 드러낸 것은 사탄의 악독한 성품이자 매우 이기적이고 비열한 성품이었습니다. 정말 정상 인성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본분을 이행하는데 하나님께서 역겨워하고 미워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본분 이행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고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공의로운 성품을 보이신 것이었습니다. 이를 깨달은 후, 제가 명예 지위를 내려놓고 정상 인성을 가진 삶을 살며, 자매와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도록 인도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러고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았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 남들을 공평하게 대할 수 있다. 네가 다른 이를 추천해 그 사람이 인재로 키워진다면, 하나님 집에는 인재가 한 명 느는 것이니 네 사역도 제대로 행한 것 아니겠느냐? 충성을 다해 그 본분을 이행한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앞에서 이는 선행에 속한다. 또한 이는 사람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양심이자 이성이다.』(<그리스도의 좌담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니 더 후회와 자책감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일어나 본분을 이행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저는 교회 리더로서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합하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일어나 교회 사역을 잘 이끌어 갈 때,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제 명예와 지위만을 생각하고 질투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기본인 양심과 이성조차 찾아볼 수 없었고 교회 리더가 될 자격이 부족했습니다. 너무 이기적이고 비열한 저 자신이 미웠습니다. 샤오제 자매는 자질도 뛰어나고 진리 교제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사역에는 물론 형제자매들의 생명에도 유익했습니다. 자매와 잘 협력하여 본분을 잘 이행하고 자매의 장점을 배우는 것이 제가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니 샤오제 자매가 형제자매들의 지지를 받아도 질투심이 전처럼 강하지 않았습니다. 또 의식적으로 기도하면서 질투심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저의 본분을 다하는 것에 신경썼습니다. 그러니 형제자매들이 누구를 더 대단하게 보는지가 중요하지 않았고 질투심도 작아졌습니다. 또 제가 확실히 분간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매와 함께 구해보고 의논하면서 자매의 장점을 배우고 저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그렇게 함께 진리 원칙을 구하니 마음도 훨씬 편하고 홀가분했습니다. 이 정도의 변화와 진입이 생긴 후, 저는 질투심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일 앞에서 저의 사탄 같은 본성이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 있는지 보게 되었고, 정말 하나님의 많은 심판과 형벌을 받아야 정결케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한 번은 샤오제 자매와 함께 동역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윗선 리더는 저와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는 샤오제 자매와 교회 사역을 의논했습니다. 곁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왠지 제가 필요 없는 사람처럼 보이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불만스러운 눈길로 샤오제 자매를 쳐다보았고, 마음에는 저도 모르게 의심과 불평이 터져 나왔습니다. ‘역시나 리더는 나보다 너를 더 마음에 들어 하는구나. 교회에서도 네가 더 많은 인기를 얻고, 리더한테도 네가 더 인기가 있구나. 너와 있으면 나는 그저 들러리만 되는구나.’ 그러다 리더가 샤오제 자매를 양성해야 한다며, 다른 지역 예배 모임에 참석하라고 했습니다. 그런 얘기까지 들으니 씁쓸했습니다. ‘왜 저 자매만 보내고 난 안 보내지? 내가 그렇게 부족한가? 난 양성시킬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인가?’ 저는 맥이 풀리면서 완전히 체면을 구긴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속으로는 계속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평소 본분에서 고생할 때는 내가 빠진 적이 없는데, 좋은 말씀 들으러/모임에 참석하러 타지에 가는 데는 왜 내가 없는 거야? 당신들 눈에는 내가 보이지도 않는가 보네, 내가 어떤 식으로 추구해도 샤오제 자매보다 부족하겠지…’ 이렇게 비교할수록 저는 더 괴로웠고, 또다시 자매를 질투하고 불평하는 상태에 빠져버렸고, 하루빨리 자매와 떨어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제가 다시 두각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얼마 안 돼, 샤오제 자매의 남편이 큰 병을 앓았습니다. 몹시 괴로워하는 자매를 보고, 기도를 많이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라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에서 인기를 혼자 다 꿰차더니 지금은 연단에 빠져 상태가 안 좋아. 이제는 나를 보여줄 좋은 기회야. 자매의 상태가 좋아지면 나한테 언제 해 뜰 날이 오겠어? 연단 받는 날이 좀 더 오래 걸렸으면 좋겠네. 그러면 형제자매들도 자매가 평소에 말은 잘해도 하나님 말씀의 실제를 살아내지 못한다고 할 거야. 그러면 더는 저 자매를 인정해주거나 대단하게 여기지 않을 거야. 그리고 윗선 리더도 진리 실제가 없는 모습을 보고 양성시키려고 하지 않겠지. 그러면 다들 자연스레 나를 좋게 보고 중요시할 거야.’ 그 당시 저는 이런 생각을 크게 살펴보지 않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루는 두 자매가 걱정하면서 샤오제 자매의 상태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 상태가 말이 아니에요. 평소에 교제는 잘하는 것 같아도 시련이 조금 생기니 바로 소극적으로 변해 버렸어요. 실제적인 믿음의 분량은 별로 없어요.” 말을 하고 나니 제가 조금 많이 부풀려 자매를 판단하고 깎아내린 것 같아 마음이 조금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 두 자매가 제 말을 믿는 것 같으니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는 샤오제 자매를 좋게 보거나 인정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지켜보니, 샤오제 자매는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또 울면서 기도하기는 해도 자기가 맡은 본분은 전혀 지체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자매는 시련을 겪고 있어서 괴롭고 연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정말 인간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매를 위해 기도해주고 최대한 도와주고 붙들어주었을 것입니다. 그제야 제가 무슨 짓을 했나 싶었습니다. 생각할수록 자매에게 미안했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질투심이 너무 강합니다. 자매를 넘어서기 위해 뒤에서 자매를 판단하고 깎아내렸습니다. 심지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매가 그대로 실족하기를 바라며 고소해했습니다. 저는 정말 인간성이 없습니다. 하나님, 제가 저 자신의 패괴함을 알고, 사탄 성품의 매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우쳐주십시오.”

기도를 마친 후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볼 때마다 그를 억누르고 그에 대한 유언비어를 날조하거나 혹은 그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도록 잔꾀를 써서 어느 누구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이 바로 교만하고 독선적인 패괴 성품이자, 교활하고 간사하고 음험하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위이다. 그런 사람은 그렇게 살아가면서도 자신이 괜찮다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겠느냐? 먼저 문제의 성격을 보았을 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했겠느냐? 그는 하나님 집의 사역이 어떤 손해를 입든 오직 자신의 기분과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것만을 생각했다. 이런 자는 교만하고 독선적일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100%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행하며, 어떤 자책감도, 두려움도, 근심 걱정도 없이 뒷일 생각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늘 그렇게 행동하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의 결과는 무엇이겠느냐?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작게 봤을 때, 이런 사람은 질투심이 매우 강하고, 명예나 지위에 대한 욕망이 크며, 더없이 간사하고 음험하다. 크게 봤을 때 이러한 것의 본질적인 문제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직 자신만이 잘났다고 생각한다. 또 자신이 모든 면에서 하나님보다, 진리보다 높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하나님은 언급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미미한 존재이며,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는 없다. … 너희들이 말해 보아라. 이런 사람이 무섭지 않으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느냐? 미친 작자 아니겠느냐? 사탄 아니겠느냐? 어떤 것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겠느냐? 짐승은 물론, 마귀, 사탄, 천사장, 하나님과 겨루는 자들에게는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다.』(<그리스도의 좌담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상태> 중에서) 이 말씀을 보니 양심에 찔리고 매우 괴로웠습니다. 제가 바로 하나님 말씀에 나오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샤오제 자매가 자질이 뛰어나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자 양성할 가치가 있는 사람인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윗선의 리더가 자매를 알아주고 다른 지역 예배 모임에 참가하라고 하니 불쾌감을 느끼고, 억울하게 생각하며 인정해주지 못했습니다. 또 자매를 질투하고 배척하면서 자매가 하루빨리 다른 데로 가기를 바랐습니다. 나중에 자매가 시련과 연단으로 힘들어하고 연약해질 때, 외적으로는 도와주는 척했지만 오히려 그렇게 된 것을 즐거워하며 제가 잘되기 위해서는 자매가 계속 그렇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심지어는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샤오제 자매를 판단하고 깎아내리며 은근히 저 자신을 높였습니다. 그런 수법으로 더 높은 위치에 오르고 싶은 저의 욕망을 충족시키려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시간이 오래됐음에도 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지위 때문에 저는 자매를 질투하고 배척하며 양심 없는 짓을 했습니다. 정말 비열하고 악독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제가 바로 옹졸하고 지위와 허영을 탐내기 좋아하고, 음험하고 악독한 저질적인 소인배였습니다. 저는 사탄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남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하고 사람이 소극적이 되어 타락하고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반하기를 바라는 존재는 사탄뿐인데, 그런 짓을 한 저를 보니 완전히 사탄의 심복 역할을 했습니다.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자매를 헐뜯으며 악행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적대적인 사탄 편에 선 것이었습니다. 이런 인성을 가지고도 저는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했고, 진리 실제가 없고 자매보다 부족하면서도 계속 명예를 다투고 자매를 넘어서려고 했습니다. 정말 자기 주제도 모르고 교만하게 날뛰었습니다. 그제야 이런 저 자신이 역겹고 혐오스러웠으며, 빨리 이런 사탄 성품에서 헤어나오고 싶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역하는 근본적 원인은 사람이 사탄에 의해 패괴되었기 때문이다. 사탄에 의해 패괴되어 사람은 양심이 무감각하고 도덕이 부패하고 사상이 진부하고 정신 면모가 뒤처지게 된 것이다. 사람은 사탄에 의해 패괴되기 전에는 본래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바로 순종했으며, 이성과 양심이 건전하고, 인성이 정상적이었다. 하지만 사람이 사탄에 의해 패괴된 이후로 사람에게 원래 있었던 이성과 양심, 인성이 무감각해지고 전부 사탄에 의해 파괴되었다. 그리하여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사랑을 모두 잃게 된 것이다. 사람의 이성이 정상에서 벗어나고, 사람의 성품도 짐승처럼 변해 하나님에 대한 패역이 점점 많아지고 심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아직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고 무턱대고 대적하고 거역하기만 한다. 사람이 드러내는 성품은 곧 사람의 이성, 식견, 양심의 발현이다. 사람은 이성과 식견이 건전하지 못하고, 양심이 극도로 무감각해졌기 때문에 사람의 성품 또한 하나님을 거역하는 성품이 된 것이다. 사람의 이성과 식견을 바꾸지 못하면 성품 변화는 물론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다는 것도 말할 나위가 못 된다. 사람은 이성이 건전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고 하나님께 쓰임 받기에도 적합하지 않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품이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적이 된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제가 계속 패괴 성품으로 살면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한 근본적 원인은 사탄에 의해 패괴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탄의 이런저런 법칙과 논리가 제 마음에 주입되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산중에 왕은 하나뿐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등과 같은 사탄의 말과 사상, 생존의 법칙을 받아들인 후, 저의 양심과 이성은 삐뚤어졌고 점점 더 교만하고 사악하게 변해버리며 인간성을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 사탄의 이러한 독소에 지배를 받아 저는 계속 명예 지위를 추구하고 저를 높이 봐주기를 바랐습니다. 어디에 가든 항상 제가 주목을 받아야 했고, 저보다 뛰어난 사람을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저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경쟁하고 비교했고, 경쟁해서 안 되면 질투하고 미워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의 목적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제가 드러낸 것은 전부 교만하고, 간사하고, 흉악한 사탄의 성품이었습니다. 말이 본분을 이행한 것이지 그 실체는 개인의 사업을 경영한 것이자 악행을 저지르며 하나님께 대적한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출교된 적그리스도가 생각났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나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는 사람을 보면 질투하고 증오했습니다. 또 자기 지위와 명예에 위협이 되는 사람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배척하고 억압하고, 괴롭히고 억누르며 어떻게든 교회에서 권력을 쥐려는 비열한 목적을 이루려 형제자매를 출교시키는 일도 불사했습니다. 결국, 많은 악행을 쌓음으로 교회에서 출교당하고 도태됐습니다. 제가 비록 적그리스도처럼 사람을 억누르고 괴롭히는 정도의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교만하고 흉악한 본성 때문에 계속 질투심에 빠져 살았습니다. 심지어 저의 명예와 지위 때문에 자매를 배척하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은 거스를 수 없으니 계속 회개하지 않는다면, 저는 분명 하나님께 버려지고 도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제야 두려운 마음이 생기면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저에게는 보호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저는 반성하지도 않고 오히려 큰 악행을 저질렀을 것입니다. 정말 그렇게 되면 후회해도 늦습니다. 하나님의 이런 마음을 알게 되니 너무 감사했고, 감동되어 하나님께 회개하고 변화되겠다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루는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진리를 깨달은 정도가 깊든 얕든 상관없이, 진리의 실제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실행 방법은 바로 어디서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자신의 사욕과 속셈, 동기, 체면, 지위를 내려놓는 것이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는 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이것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본분을 이행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마땅히 하나님 집의 이익과 하나님의 이익, 하나님의 사역을 먼저 생각하고, 그것들을 첫자리에 놓아야 하며, 그다음 네 지위가 안정적인지,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볼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 밖에 너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사욕과 속셈, 동기를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과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그렇게 한동안 체험하다 보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고 정정당당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열한 소인배처럼 나약하고 천하고 야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광명정대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것이 바로 사람이 마땅히 살아 내야 할 모습이자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다. 이렇게 하면 네 마음속에 있던, 이익을 채우려던 욕망은 점차 천천히 작아질 것이다.』(<그리스도의 좌담기록ㆍ하나님께 진심을 바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중에서),『역할은 달라도 몸은 하나다. 각자 맡은 바 직책을 다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미력이나마 전력을 다해 생명의 성숙을 추구한다면 나는 만족할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21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사람마다 어떤 자질을 갖게 될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었습니다. 절대 자기 능력과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남보다 자질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를 나무가 아닌 작은 풀과 같은 운명을 정해 주셨다면, 저는 착실하게 작은 풀의 역할을 하면 되고 작은 풀의 기능을 다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위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말고 사탄의 성품대로 살지 말며, 자기 사욕을 내려놓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두고, 성실하게 자기 본분을 다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진짜 떳떳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매들 앞에서 저의 패괴함을 털어놓았고, 샤오제 자매에게도 사과했습니다. 샤오제 자매는 저의 악독한 마음과 행동을 알았음에도 저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진리를 교제하며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정말 감동하였고, 인간성 없이 자매에게 상처 준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 후, 더는 지위를 탐내지 않고 오직 저의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기만 원한다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한 달 후, 샤오제 자매는 타지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예배 모임에서 얻은 것을 나누었습니다. 자매의 교제를 들으니 매우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형제자매들이 정말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니 어느새 또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순간 제가 또 명예에 대한 경쟁심과 질투심이 고개 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얼른 하나님께 저 자신을 내려놓게 도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설교 교제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이성적인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면 타인의 능력을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그 사람이 자신보다 더 뛰어나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부담을 함께 짊어질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얻게 되신 것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매는 다른 지역 예배 모임을 통해 성장하고 얻은 것을 나누었고, 그것으로 형제자매들을 양육하고 붙들어주었습니다. 그것은 형제자매들이 진리를 깨닫는 데에 있어 좋은 일이자 하나님께 위안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자매의 장점을 본받고 자매와 절장보단하며 본분을 잘 완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고 저 자신을 내려놓는 실행을 할 때, 마음은 훨씬 더 가벼웠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어떻게 보든, 교회에서 저의 지위가 어느 정도가 되든 더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매의 교제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메모해 두었고, 자매와 함께 진리 원칙을 구하며 교회 사역을 해나갔습니다. 그 후에도 협력하는 과정에서 리더가 샤오제 자매와 무엇을 의논할 때, 아무렇지 않고 질투심이 나지 않았으며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제야 질투심을 내려놓았을 때 찾아오는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고, 조금씩 인간다운 모습을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만큼의 변화를 얻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 덕분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죄의 매임에서 벗어나 정결케 될 수 있을까요? 그 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리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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