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제명 사실을 듣고
저는 2021년 3월에 리더로부터 아내가 지닌 불신파의 모습을 보고하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사실 아내가 불신파이고, 하나님 집의 제명 조건에 부합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오랜 기간 하나님을 믿었지만 진리를 추구한 적이 없었고, 언제나...
하나님의 현현을 갈망해 찾아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022년 말, 저는 설교자 본분을 이행하며 몇몇 교회의 사역을 밀착 관리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윗선 리더로부터 한 교회의 두 리더가 내적 상태가 좋지 않아 교회의 각 사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빨리 가서 알아보고 서둘러 교제해 해결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 이 교회는 중국 공산당의 동시 다발적 체포 작전에 직면했었지. 적지 않은 형제자매들이 안전상의 위험으로 본분을 정상적으로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니 어려움에 처한 두 리더가 소극적이 된 것도 이해가 가. 내가 하나님 말씀을 찾아 교제해 주면 이 문제도 해결되겠지.’ 그렇게 두 리더를 만나 봤더니 내적 상태가 무척이나 나빴습니다. 그녀들은 교회의 각 사역에 아무 성과가 없는 것은 자신들이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지고 물러날 생각을 할 정도로 소극적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서둘러 교제해 주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닥친 것에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요. 우리는 소극적인 상태에 빠져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교회의 각 사역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본분을 짊어지는 게 제일 중요해요.” 하지만 제가 아무리 교제해 줘도 두 자매는 여전히 소극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자질이 부족한 자신들은 리더 사역을 해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재수가 없을까! 설교자가 되자마자 이런 교회를 배정받다니. 교회 리더가 소극적이 되어 사역을 맡지 않으려 하니, 그럼 이 사역들이 나한테 넘어오지 않겠어?’ 당시 저는 교회 리더들과 교제하며 그녀들의 내적 상태를 해결하는 한편, 여러 곳의 예배에 참석해 일부 사역들을 시행하느라 무척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 후, 두 리더 중 한 명이 끝내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났고, 다른 한 리더는 유다에게 배신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리더는 잡히지 않기 위해 잠시 몸을 숨겨야 해서 밖을 돌아다니며 본분을 이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저는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습니다. ‘교회 일이 이렇게나 많은데, 두 리더 모두 본분을 이행하지 못하니, 모든 일을 내가 떠맡아야 하잖아. 언제까지 이렇게 바빠야 해?’ 그 기간 동안, 저는 매일 팽이처럼 바쁘게 보냈습니다. 어떤 때는 낮에 형제자매들을 만나 사역에 대해 알아보고 저녁이 되어 돌아오면 답변을 써야 할 편지가 잔뜩 쌓여 있었습니다. 매일 밤늦게까지 바삐 보내며 일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문제와 어려움에 직면한 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몸과 마음 모두 지쳐 버렸습니다. 가슴에 무거운 돌이 얹힌 것처럼 숨도 잘 쉬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교회를 맡게 된 후부터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계속 생겨. 한 가지 일을 채 처리하기도 전에 또 새로운 일이 생기는 식이야. 지금 교회에 리더도 없이 나 혼자 사령관 역할을 하고 있어. 일이 생겨도 상의할 사람이 없고, 모든 사역을 내가 직접 나서서 해야 해. 다른 한 설교자는 담당 교회에 리더가 세 명이나 있다지. 일이 많기는 하겠지만, 각자 조금씩 나눠 일을 하니까 나처럼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거야. 그 사람은 어쩜 그렇게 운이 좋을까? 나는 왜 하필 이런 곳에 안배된 거야? 정말 재수가 없어!’ 생각할수록 답답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운이 나빠 이런 교회에 배정된 것 같았습니다. 매일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본분을 이행하고 있었지만 늘 무기력했고, 심지어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제가 이런 바르지 않은 내적 상태에 빠져 의기소침하고 반감을 품은 채 살아가던 어느 날, 한 체험 간증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영상에 나오는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이 단번에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부류는 안 좋은 일이 닥칠 때마다 자기는 운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길을 잘못 들어도 자기는 운이 없다고 여기며, 어떤 안 좋은 일이나 재앙이 닥쳐도 자기는 운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판단하는 게 옳겠느냐? (옳지 않습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불운하다는 말로 표현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행운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복을 받거나 이득을 보는 일이 생기면 운이 좋다고 표현하는 이런 관점이 옳겠느냐? (옳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관점은 잘못되었다. 그것은 사물을 판단하는, 극단적이고 치우친 방식이다. 이러한 판단 방식은 종종 사람이 오류에 빠지게 하고, 근본적으로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하게 한다. 어려움에 처하면 올바르게 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내면에 불안감이 느껴져 초조하고 답답해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에 빠지기 쉽다. 이러한 부정적 정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사람은 끊임없이 의기소침해지고 절망에 빠지며, 심지어 하나님의 함께함을 잃었다고, 하나님이 자신을 멀리하고 버렸다고 느낀다. 이때 사람은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 “하나님은 왜 항상 다른 사람들한테만 은총을 베푸시고 저한테는 은총을 베풀어 주지 않으시죠? 왜 저한테는 항상 나쁜 일만 닥치는 거예요? 왜 좋은 일은 도무지 제게 오지 않는 건데요? 단 한 번이라도 좋을 텐데요!” 사람이 좋은 운과 나쁜 운이라는 사상 관점으로 일을 바라보면 사탄의 올무에 빠지기가 쉽다. 특히 자신이 운이 나쁜 사람이라고 규정지으면, 계속 의기소침한 정서에 빠지게 된다. 이는 네가 이미 좋은 운과 나쁜 운이라는 관점에 의해 결박되었다는 의미이다. 무슨 일이 닥치든 좋은 운과 나쁜 운으로 판단하여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데, 그로 인해 의기소침한 정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이 의기소침한 정서는 네 정상적인 사유와 판단에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희로애락에까지 영향을 준다. 이런 소극적인 정서 속에서 살아가면, 하나님을 따르고 본분을 이행하려는 의지와 바람이 전부 방해받고 망가진다. 네가 깨달은 그 얼마 안 되는 진리마저도 연기처럼 사라져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2)>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저의 내적 상태를 폭로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본분 이행에 아무 어려움 없이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롭게 흘러가면, 이것은 운이 좋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본분 이행에 어려움과 문제들이 닥치면, 저는 제가 재수가 없고 운이 나쁘다고 생각해 즉시 의기소침한 정서에 빠졌습니다. 이 교회에서의 상황처럼 말입니다. 막상 교회에 와보니, 두 리더 모두 소극적이 되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하고, 교회 사역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어떻게 최선을 다해 사역을 떠맡을지 생각하기보다는 의기소침한 정서에 빠져 제가 운이 나빠 이런 어려움들이 닥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그 후에 두 명의 리더 모두 사역을 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설교자가 책임진 구역에는 리더 일꾼들이 다 있고, 각 사역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이 떠올라 그들을 무척이나 부러워했습니다. 그들은 운이 좋고, 저는 재수 없는 사람이라 나쁜 일은 다 저에게 닥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관점으로 일을 바라볼 때 저는 그저 의기소침하고 반발하는 정서 속에 빠져 본분을 이행할 의욕을 잃어버렸고, 심지어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습니다. 사실 저에게 닥친 상황은 모두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제가 이런 상황에서 진리를 구하고, 하나님께 의지해 실제적으로 이 환경을 체험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진리를 구해 해결하며,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본분을 해내기를 바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해 하나님의 주재와 배치를 인식할지는 생각하지 않고, 제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닥쳤을 때 재수가 없고 운이 나쁘다고 여기며 의기소침한 정서에 빠져 하나님의 주재에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공과를 배울 수 있었겠습니까? 또 어떻게 하나님의 행사를 인식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도 모르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은 일이 닥쳤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인 적이 없고,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한 적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탓합니다. 그들은 평생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비록 저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입으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재하신다고 떠들었으나 여전히 이방인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저는 명실상부한 불신파 아니겠습니까?
저는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운이 좋고 나쁨으로 규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식으로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옳겠느냐? 좋은 운과 나쁜 운이라는 말이 성립하겠느냐? (성립하지 않습니다.) 무엇에 근거해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냐? (매일 어떤 사람을 만날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등은 모두 하나님이 주재하고 안배하신 것입니다. 즉, 사람이 마주하는 모든 일은 일어나야 할 필요가 있고 의미가 있기 때문에 좋은 운과 나쁜 운이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게 옳겠느냐? (네.) 그렇게 말하는 것이 옳으며, 그것이 이론적 근거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올바르게 대해야 한다. 이는 마치 일 년 사계절 날씨와 같다. 매일 맑은 날만 있을 수는 없다. 맑은 날은 하나님이 안배한 것이고, 흐린 날, 바람 부는 날,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도 하나님이 안배한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이고, 하나님이 정한 규율과 법칙에 따라 생겨난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날씨가 나타나든 그것은 자연의 법칙으로, 좋고 나쁨의 구분은 없다. 그저 서로 다른 날씨가 사람에게 주는 느낌이 다를 뿐이다. … 좋다 혹은 나쁘다는 사람의 느낌은 사실 자기 사심과 욕망에 기반한 것이요, 자기 이익에 따라 말하는 것이다. 사물 자체의 본질에 근거한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일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근거는 정확하지 않다. 근거가 정확하지 않기에 최종적으로 판단한 결과도 정확하지 않다. 이제 너희는 모두 좋은 운과 나쁜 운이라는 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네가 마주하는 사람과 일, 사물이 좋든 나쁘든 모두 하나님이 주재하고 안배한 것이니,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올바르게 마주해야 한다.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해서 운이 좋다고 여기지 말고, 나쁜 일이 닥쳤다고 해서 불운하다고 생각하지도 마라. 이 모든 것에는 사람이 배워야 할 공과가 있으며, 사람은 이를 거부하거나 피해서는 안 된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이 안배한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과 일, 사물, 환경에는 사람이 배워야 할 공과가 있고, 좋지 않은 것에는 더더욱 사람이 배워야 할 공과가 있다. 전부 다 살면서 겪어야 할 체험이며,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다. 사람은 이를 운이라는 말로 가늠해서는 안 된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2)> 중에서), 『네가 운이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하는 말을 내려놓고 차분한 마음으로 이러한 일들을 올바르게 대할 수 있다면, 많은 일이 그렇게까지 뜻대로 안 되거나 대처하기 힘든 것만은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야심과 욕망을 내려놓고, 더는 운이 좋고 나쁘다는 것으로 네가 마주하는 일들을 가늠하지 않을 때, 많은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전과 달라진다. 예전에는 불행한 일, 좋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던 것을 이제는 좋은 일이라고 여기게 되고, 더는 거부하거나 피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또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생겨 인생에서 다른 체험을 하게 되고, 동시에 다른 수확을 얻게 된다. 이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체험으로, 네게 생각지도 못한 수확을 안겨 준다. 그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2)>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 저는 생각이 탁 트였습니다. 사실, 운이 좋고 나쁘다는 표현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저에게 닥치는 모든 일, 그것이 겉보기에 제 관념에 부합하든 아니든 이는 모두 하나님께서 주재하시는 일로,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될 일이자 제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경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공과를 배우도록 그런 일들을 안배하신 것입니다. 진리를 구하는 데 집중하면 수확이 있을 것이고, 사람이 보기에 나쁜 일도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욥에게 사탄의 시험이 닥쳤을 때 욥은 전 재산과 자녀들을 잃었고, 그 자신도 온몸에 악창이 났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욥에게 닥친 이 일련의 일들은 정말 불행하고 재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런 시험들이 닥치는 것을 허락하신 것은 욥에게 하나님을 위해 증거할 기회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사탄이 다시는 욥을 참소하고 공격하지 못하도록, 사탄에게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의인이었음을 증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욥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경외로 시련 속에서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서 증거하였고, 하나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는 너무나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욥의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사실 운의 좋고 나쁨이라는 건 없습니다. 닥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주재하고 배치하신 것으로, 사람이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공과를 배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주재에 대해 알지 못해 늘 운의 좋고 나쁨으로 저에게 닥친 모든 일을 판단하였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제가 너무 육적인 것만 생각하고, 본분 이행이 늘 순조롭고 제가 육적으로 고생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저 저의 육에 유리하고 제가 고생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면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반대로 어려움과 문제를 만나 제가 고생하며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면 재수가 없다고 느끼며 마음속으로 불평을 늘어놓곤 했습니다. 제가 사안을 판단하는 관점은 너무나 치우쳐 있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닥친 이 일련의 어려움과 문제들이 겉보기에는 사람의 뜻에 맞지 않지만, 하나님은 이런 어려움들을 통해 제가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진리를 구해 육을 저버릴 수 있고, 공과들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과거에 저는 편안한 환경에서 본분을 이행하며 매일 순서와 규정에 따라 일을 처리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매우 편안해 보였지만 제가 얻은 수확은 무척 적었습니다. 일부 진리 원칙들도 깨닫지 못하고 생명 성장이 매우 느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닥친 이런 환경은 제 생명에 유익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후, 저는 마음이 무척 홀가분해졌습니다. 더 이상 의기소침하거나 거부감에 사로잡혀 살지 않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마련해 주신 환경에 순종하며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길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열심히 본분을 이행하기 시작하였고, 하나님 집의 요구에 따라 사역을 시행했습니다. 한동안 지나자 교회의 일부 사역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인원과 각 사역 상황에 대해서도 다소 익숙해졌고, 사역 원칙에 대해서도 전보다 훨씬 명확히 알게 되어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저는 그제야 이런 환경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의 고심을 느꼈습니다. 운의 좋고 나쁨이라는 관점으로 주변 사람과 일, 사물을 판단하지 않고, 매사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진리를 구하면서 본분을 이행하니 힘든 줄도 몰랐고, 오히려 마음이 뿌듯하고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한번은 예배가 끝나고 리더가 저에게 어느 교회에 가서 일 하나를 처리하도록 안배한 적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하루 정도 걸려 그 일을 끝내고, 다른 교회로 가서 사역을 시행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제가 그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교회 책임자가 긴장한 모습으로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큰일 났어요. 어제 형제자매들이 많이 잡혀갔어요.” 그의 얘기를 들어 보니 잡혀간 형제자매들은 대부분 리더 일꾼들이라, 교회의 각 사역이 거의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교회 리더 역시 이 인원들과 접촉했었기 때문에 몸을 숨겨야 하는 처지라 밖으로 나와 본분을 이행할 수 없었습니다. 곧이어 저는 당분간 이 교회에서 뒷수습을 하라는 윗선 리더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섬김 가정과 형제자매들에게 안전상 위험이 있었고, 교회에는 처리해야 할 사역들이 많아 하루 종일 바쁘게 지냈습니다. 저녁에 섬김 가정에 돌아와서는 다른 교회에서 보내온 편지에 답신을 해야 했습니다. 거의 매일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상황이 무척 안 좋아 거의 매일 형제자매들이 붙잡혔다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매번 외출 때마다 이번에 나가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흐르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버렸습니다. 주변의 두 리더는 집에서 편지에 답변이나 하고, 사역이나 조금 할 뿐인데, 저는 매일같이 밖에 나가 뛰어다니며 팽이처럼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일이 많아 눈코 뜰 새도 없었고, 신경도 곤두서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당신들은 참 편하게 본분을 이행하네. 무서워할 필요도 없고, 밖을 돌아다닐 필요도 없어. 잠깐 쉴 틈도 없는 나랑은 달라. 왜 하필 나에게 맡겨진 교회가 체포에 직면한 거야? 나는 정말 운이 너무 나빠! 왜 나한테만 연달아 이런 일들이 닥치는 거지?’ 겉으로는 불평할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속으로는 줄곧 거부감을 느끼며, 늘 달갑지 않은 심정으로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옳지 않은 내적 상태로 지낼 때, 저도 모르게 과거 체험이 떠오르며 지금 환경은 제가 공과를 배우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환경이란 사실을 어렴풋이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도 모르게 저에게 닥친 일을 여전히 운의 좋고 나쁨으로 판단하면서 스스로 운이 좋지 않고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환경에서 체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저를 깨우쳐 주시고 이끌어 주세요.’
그 후 저는 제가 늘 좋은 운을 추구하는 것이 대체 어떤 문제인지 알고 싶어 의식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찾아 읽었습니다. 그러다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의 좋고 나쁨을 운으로 가늠하는 사람은 어떠한 사상 관점을 가진 것이냐? 그러한 사람의 본질은 무엇이냐? 그는 어째서 그렇게 운이 좋은지 나쁜지를 중시하는 것이냐? 운을 중시하는 사람은 자기 운이 좋기를 바라느냐, 안 좋기를 바라느냐? (운이 좋기를 바랍니다.) 그렇다. 사실 그는 자기가 운이 좋기를 추구한다. 온갖 좋은 일이 다 자신에게 오고, 자신이 이득을 보기만 하면 그만이며, 다른 사람이 얼마나 고통받고 고생하고 고난을 겪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오직 모든 좋은 일이 자신에게 오고, 좌절과 실패, 책망과 훈계, 물건 분실, 사기 등 모든 나쁜 일은 자신에게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런 일이 닥치기만 하면 그는 자신이 불운하다고 여긴다. 반면 그가 좋다고 생각하는 일, 예를 들어 발탁되고, 얼굴을 알리고, 이득을 보고, 관직에 오르고 재물을 얻는 등의 일은 모두 자신에게 오기를 바라며, 이것이 바로 운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언제나 운의 좋고 나쁨으로 자신이 마주하는 사람과 일, 사물을 판단하고, 계속 운이 좋기를 추구한다. 또 조금이라도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고 분노하며, 마음속으로 불만을 품는다. 솔직히 말해, 이런 부류는 몹시 이기적인 존재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자신이 이득을 점하고 이익을 얻으며, 남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얼굴을 알리는 것이다. 그는 모든 좋은 일을 자기 혼자 차지해야 만족한다. 이런 잘못된 관점이 그의 마음속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이는 그의 본성 본질이자 진면목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2)>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무척이나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늘 좋은 운을 추구하고 그 어떤 어려움이나 난관도 만나기 싫어했던 것은 사실 저의 본성이 이기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잇속만 차리고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다.”라는 처세 철학을 고수하며 모든 일에 ‘이익’을 앞세웠습니다. 좋은 일은 항상 저에게 일어나고, 무슨 일을 하든 순조롭기를 바라며, 어떤 고생도 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면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좌절과 어려움이 닥쳐 제가 고생해야 하고, 그것이 제 육적인 이익과 관련되면, 저는 불평하고 화를 내기 시작했고, 마음에 불만을 가득 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던 시절, 좋은 집안에 가족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고, 좋은 집에 사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반면 저는 쪼들리는 생활을 했습니다. 집도 없고, 가족은 실직해 집에 있는 상황이라 제가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해야 했습니다. 저는 마음에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운이 없어 이런 가족을 만났다고 생각했고, 그 동료를 무척이나 부러워하고 질투했습니다. 늘 좋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고, 저는 재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있었던 일을 돌아보았습니다. 제가 맡은 두 교회가 잇따라 중국 공산당의 체포에 직면하면서 제가 고생하며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그것이 제 육적인 이익을 건드리자 저는 원망하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저는 운이 나쁘고 재수가 없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저의 본분을 이행할 생각이 들지 않았고, 의기소침하고 반발하면서 늘 저에게 이런 환경만을 마련해 주신다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제가 좋은 운을 추구한 것은 사실 저의 육적인 이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모든 좋은 일은 저에게 생겼으면 했고, 어떤 이득이든 모두 제가 차지하고 싶었습니다. 고생스러운 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저만 편안하고 안락하게 육적인 이익을 누리면 그만이란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이기적이었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하나님 집에서 본분을 이행하는 듯 보였지만, 마음속으로는 교회 사역과 하나님의 절박한 마음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저의 육적인 이익만 생각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증오하고 혐오하시는 모습입니다. 이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하다간 끝에 가서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후, 저는 또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의기소침한 정서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쉬운 일이냐? 사실은 쉽다. 자신의 잘못된 관점을 내려놓는 한편, 매사 잘 풀리고 뜻대로 이루어지고 순조롭기를 추구하지 않으면 된다. 또, 순조롭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겁내고, 반발하고,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반발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순종하는 태도로 하나님이 안배한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소위 말하는 ‘행운’을 추구하지 말고, 소위 말하는 ‘액운’을 거부하지도 말고, 자기 마음과 전 존재를 하나님께 맡겨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네게 필요하고 네게 부족한 것에 따라 환경과 사람, 일, 사물을 배치하여 네가 자신에게 임한 사람, 일, 사물로부터 마땅히 배워야 할 공과를 배우도록 할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의 전제 조건은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하겠다는 네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기를 추구하지 말고, 여의치 않고 순조롭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반발하거나 거부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이로 인해 의기소침한 정서 속에서 살면서 네 진리 추구와 본분 이행에 영향을 주어서는 더더욱 안 될 것이다.』(<말씀ㆍ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ㆍ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2)>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서 저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안배해 주신 이런 환경들은 모두 좋은 것으로, 제가 공과를 배우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소위 좋은 운이라는 것을 추구하며 늘 편안한 환경에서 본분을 이행하기만을 바라서는 안 되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아무 수확 없이 헛수고만 할 뿐입니다. 저는 마땅히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환경에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좋은 환경이든 어려운 환경이든, 그 가운데에서 진리를 구하고, 제가 표출한 패괴 성품을 반성하는 데 중점을 두며, 실제적으로 육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실행해야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형제자매들은 잡혀 들어가고 있고, 교회 리더 두 명은 안전상 위험이 있어 일부 사역은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리더 일꾼으로서 저는 이 중요한 시기에 저의 책임을 다해야 했습니다. 교회 사역을 처리하는 데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고 육적으로 고생도 좀 해야 하지만, 교회 사역에 유익하다면 저는 최선을 다해 협력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깨달은 저는 더 이상 부정적인 감정 속에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이것은 저의 본분이고 제가 다해야 할 책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로는 본분을 이행하며 교회 사역에 어떤 문제나 편차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 주동적으로 교제하며 해결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잘 파악이 안 되면 두 리더와 함께 상의하면서 그들도 즉시 문제를 파악하게 했고, 해결할 원칙을 구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실행하는 기간 동안, 매일매일 무척 바쁘기는 했지만 합리적으로 안배하면 여러 사역을 병행해 챙길 수 있었고, 힘들거나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윗선 리더로부터 서둘러 제명, 출교 자료를 작성하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리더는 이 자료가 급히 필요하고, 안전상 위험이 없는 사람이 자료 수집과 정리를 맡아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그 편지를 본 저는 그 임무에 적합한 사람이 저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형제자매를 찾아다니며 실태 조사를 해야 한다니, 분명 매일같이 밖으로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나, 리더가 안전상 위험이 없는 사람이 정리를 해야 한다고 분명히 요구했으니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네. 얼마나 뛰어다니고 돌아다녀야 이 자료들을 다 수집하고 조사를 마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저는 제가 운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표출되는 찰나, 저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일할 때 언제나 자기 자신을 위해 하지 말고,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 마라. 또 자신의 체면, 명예, 지위를 신경 쓰지 말고, 개인적인 이익을 생각하지 마라.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제일 앞자리에 두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먼저 자신의 본분 이행에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은지, 충성을 다했는지, 책임을 다했는지, 전력을 다했는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본분 그리고 교회 사역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너는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 마음을 밝게 해 주었습니다. 어떤 본분이 주어지든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중요한 사역을 맡을 기회를 얻다니, 이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높여 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본분이 주어지자 저는 제가 겪어야 할 육적인 고생부터 떠올리며 운이 나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이기적이었습니다! 저는 육적인 어려움은 일단 제쳐 두고 교회 사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의지하고 협력해야 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더 이상 그 본분에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교회 리더들과 함께 어떻게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실태 조사를 할지 상의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도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저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들였고, 더 이상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편차를 정리해 나가며 하나님께 의지해 계속 협력했고, 결국 자료 역시 순조롭게 수집하여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
그동안의 체험을 통해 저는 좋은 운을 추구하는 잘못된 관점에 대해 조금이나마 인식했고, 좋은 운을 추구하는 이면에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패괴 성품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마련해 주신 모든 환경은 사람이 보기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저의 분량과 필요에 의해 마련된 것입니다. 이는 제가 진리를 구하고, 자신의 패괴 성품을 인식하고, 이런 환경 속에서 공과를 배우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지혜와 고심이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다시는 운의 좋고 나쁨의 관점으로 저에게 닥치는 모든 사람과 일, 사물을 판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환경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는 법을 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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