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로 드러난 내 모습

2022.02.08

스페인 웨이샤오

올해 초에 있었던 일이에요. 전 교회 리더였고 복음 팀장 왕 자매가 다른 교회로 가게 됐어요. 근데 한 자매가 그러는 거에요. 왕 자매가 다른 사람들한테 제가 거짓 리더 같다고 했대요. 복음 사역도 건성으로 하고 복음 전하면서 생긴 문제나 어려움을 바로 해결 안 해 효율과 성과가 떨어진다고 그랬다는 거예요. 듣고 화가 났죠. ‘요즘 내가 사역을 세세히 챙기진 못했지만,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아니, 나한테 말하진 않고 왜 뒤에서 그런 소릴 해? 나한테 일부러 이러는 거 아냐? 이러면 다들 날 어떻게 보겠어? 그렇게 말했으니 나도 안 봐줘. 나도 폭로할 거야.’ 그래서 말했죠. “왕 자매가 원래 절 안 좋아해서 늘 트집을 잡아요. 그 자매 인성이 안 좋다는 거 다들 알아요. 남들과 협력도 잘 못하고 트집잡기 좋아했죠. 이제는 그 대상이 나네요.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제가 자길 다른 교회로 보내서 그런 거 아닐까요? 팀장 자리를 잃었다고 복수하는 거 아니에요?” 그때 그 자매한테 문제는 제가 아니라 왕 자매란 걸 말하고 싶었어요. 그 후에 곰곰이 생각했는데 망신을 당한 것 같았어요. 형제자매한테 저를 그런 식으로 폭로했으니 다들 저를 왕 자매 말을 믿고 거짓 리더라고 생각하면 절 어떻게 보겠어요? 만일 윗선 리더한테 고발했다면 제 리더 자리도 위험할 거 같은 거에요. 생각할수록 마음에 걸리고 왕 자매가 너무 미웠어요. ‘아주 대놓고 날 곤란하게 만드네? 좋아, 이렇게 나오면 나도 참을 순 없지! 앞으로 내가 리더인 한, 널 다신 안 뽑을 거야. 그리고 잘못을 들춰내 다 너를 분별하게 만들 거고 또 멋대로 남 판단하고 다니면 교회에서 내보낼 거야.’ 이런 생각을 하는데 마음이 편치가 않았어요. 자매한테 이러는 게 하나님 뜻에 맞는지, 이런 상황에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는데 진리를 구하며 반성하진 않고 시선을 다 왕 자매한테만 두고 약점을 찾아 공격하고 분별하려고 하는데 이건 진리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아니죠.

저녁에 그 일을 되돌아봤어요. 제가 거짓 리더란 말을 인정할 수가 없는데, 근데 제가 좋은 리더가 맞나 싶더라고요. 교회 리더는 마땅히 모든 사역 현황을 알고 파악해야 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바로 해결해야 해요. 전 복음 사역을 책임졌는데 복음 전할 때 어려움이 생기면 마땅히 돕고 지도하고 해결해야 하죠. 근데 전 이런 점이 부족했어요.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 거짓 리더가 맞았죠. 그러니 절 폭로한 것도 당연해요. 왕 자매가 인성은 평범해도 악인은 아니에요. 거기다 본분에도 성과가 있고 은사와 특기가 있어 하나님 집 사역에 유익하죠. 제가 개인적 원한 때문에 자매한테 본분을 안 주고 쫓아내 버리면 자매를 해치는 짓이고, 하나님 집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거에요.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일을 할 순 없죠. 그제야 자매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실제 사역을 못한 부분을 반성해 봤어요. 자매가 폭로한 문제들을 빨리 바로잡고 형제자매들의 어려움에 대해 알아봤죠. 그렇게 실행하니까 마음이 편안했어요.

전 그 일이 끝난 줄 알았어요. 근데 또 왕 자매가 40명쯤 모인 예배에서 저한테 거짓 리더 모습이 있다고 한 말을 듣게 된 거에요. 그 얘기를 듣고 막 화가 치솟더라구요. ‘아니, 그렇게 사람 많은 예배에서 폭로하다니, 이제 내 이미지는 끝이구나. 자매가 몇 번만 더 폭로했다간 얼굴도 못 들겠어. 거짓 리더로 규정돼 교체될지도 몰라. 안 되겠어, 따끔한 맛을 보여 줘야지. 내가 무슨 이빨 빠진 호랑인 줄 아나? 내가 받은 만큼 다시 돌려줄 거야. 형제자매 앞에서 날 폭로해 내 평판을 망쳤으니 나도 너를 파악하고 증거를 모았다가 기회 봐서 교회에서 내보낼 거야.’ 그 후 며칠간은 전 체면과 존엄을 되찾고 자매한테 복수해 줄 방법을 고민하느라 내내 마음이 불편했어요. 전 그 자매 교회의 리더한테 왕 자매는 인성이 안 좋고 리더 일꾼을 판단하길 좋아하니까 잘 보라고 했어요. 일단 안 좋아 보이면 바로 본분에서 교체하고 내보내라고요. 말을 하고 나서 마음이 불안하고 자책됐어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받은 대로 갚아준다며 남을 공격하는 거잖아? 하나님이 무슨 공과를 배우라고 이런 상황을 마련하신 걸까?’ 그제야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며 구했어요.

그때 적그리스도의 배척을 폭로하신 말씀이 생각났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이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주요 목적은 무엇이냐? 바로 교회에서 그와 다른 목소리가 전혀 없는 양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그의 권력은 절대적이고, 그의 통치는 절대적이며, 그의 말은 절대적이니, 누구든 그의 말을 따라야 하고, 다른 의견이 있다 하더라도 속으로만 삭여야 하며, 그 의견은 싹이 자라기도 전에 없애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한 가지 수단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다른 의견을 가지는 건 괜찮지만 함부로 말해선 안 되고, 제 권력과 지위에 영향을 주는 건 더욱 안 돼요. 의견이 있으면 뒤로 와서 제게만 말하는 건 괜찮습니다. 만약 모두 앞에서 이를 말해 제 체면을 구기면, 재미없을 줄 알아요. 당신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 주겠습니다.” 이는 어떤 성품이냐?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이 그에게 불만이 있거나 어떤 일에 견해가 있어도 함부로 제기하면 안 되고, 그의 체면을 봐 줘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의 체면을 봐주지 않는다면 그는 너를 원수로 대하며 공격하고 배척한다. 이는 어떤 본성이냐? 바로 적그리스도의 본성이다. 그는 왜 이렇게 하는 것이냐? 그는 자신의 권력, 지위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공고해지고, 흔들림 없이 확고해지게 만들려 한다. 그의 체면과 명예, 리더의 신분, 가치가 조금이라도 영향과 위협을 받아도 안 된다. 이는 적그리스도의 악독한 본성의 한 측면을 보여 주는 것 아니냐? 권력을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를 공고히 하고 안정시키려 하고, 절대적 통치를 하려 한다. 그들은 사람의 행위를 통제하려 할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통제하려 한다. 이런 행동 방식들 역시 권력을 위한 것이자,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야기되고 초래된 것 아니냐? … 특히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가 나타났을 때, 뒤에서 그에 대해 무슨 말을 하거나 평가한 게 그의 귀에 들어가면, 밤에 한숨도 자지 않고 세끼 식사를 굶는 한이 있어도 서둘러 이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 무엇 때문에 그는 이렇게 공을 들일 수 있는 것이냐? 그의 권력이 위협을 받고 명예와 이익, 지위가 손상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인물이 문제의 진상을 말해 버리면 그의 리더 지위는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만약 상부에 전해지거나 혹은 더 많은 형제자매의 귀에 들어가면, 상부에서 그를 교체하려 하거나, 형제자매들이 그를 면직시킬 수도 있다. 그는 할 수 없이 사직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원인 때문에, 그는 이렇게 공을 들이고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때로는 몇 끼 식사를 건너뛰거나 밤을 새워 가면서 이 일을 가지고 입이 마를 때까지 교제한다. 그의 목적은 무엇이냐? 바로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이런 자들에게 있어 지위는 그들의 생명줄이다. 지위가 위협받을 거란 소문이 조금이라도 들리면, 그들은 내심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내일이면 자신은 리더가 아니라 일반 형제자매가 돼 버릴까 봐, 그래서 다시는 지위가 주는 우월감을 누리지 못하고, 지위가 주는 복을 누리지 못하며, 아무도 더는 그의 말을 듣거나 따르지 않고, 아무도 더는 그에게 아첨하지 않고, 아무도 더는 그에게 고분고분 복종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한다. 그들은 이것을 가장 견디지 못한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 중에서)『적그리스도에게 있어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는 그의 지위, 권력을 위협하는 존재이다. 누구든 그의 지위, 권력을 위협하기만 하면, 그는 그 사람을 해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그래도 그 사람을 제압하거나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면 망가뜨리고 제거해 버려 절대적인 권력과 결정권을 가지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이 지위를 지키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수단, 즉 자신과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것이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 중에서) 말씀에 마음이 찔리고 두려웠어요. 제 명예와 지위 때문에 의견이 다른 이를 공격하고 배척하며 적그리스도처럼 악한 짓을 했죠. 실제 사역을 안 한다고 왕 자매가 절 폭로했단 소릴 들었을 때 하나님께로 안 받고 반성도 하지 않았고 그게 사실인지 확인도 안 했죠. 그냥 왕 자매가, 제가 싫어 판단하며 제 체면을 깎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매한테 불만과 원한이 생겨 본때를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러다 자매가 사람 많은 예배에서 절 폭로했단 사실을 알고 더 미워하게 됐어요. 전 제 체면과 지위를 지키려고 자매의 옛날 잘못을 문제 삼았어요. 다들 자매의 인성이 나쁘다고 생각해 배척하길 바랐죠. 게다가 자매의 현재 교회 리더한테 전달하기까지 한 거에요. 내보냈음 한 거죠. 사실 자매가 은사와 특기도 있고 본분에도 성과가 있어 본분하는 것도 적합하고 제게 왕 자매가 폭로한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았지만 제 체면과 지위를 건드렸단 이유로 전 자매를 적으로 보고, 제 지위에 대한 위협으로 보면서 복수하려고 했어요. 제 본성이 너무 악독하더라구요. 출교된 적그리스도들이 생각나는 거에요. 그들은 진리를 추구하지 않아서 누가 자기 지위를 위협하거나 건드리면 억누르기 바쁘고 교회를 완전히 자기들의 천하로 만들려고 하다가 결국 많은 악행으로 출교됐잖아요. 근데 제 행동이 그 적그리스도들과 다를 게 없는 거에요.

그 후에 또 반성해 봤어요. 왜 오래 믿었는데도 저도 모르게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고 그런 악한 짓을 하는 건지… 그러다 어느 예배 때 <진심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얻어진다>이 말씀에서 마음이 굉장히 찔렸고, 이 문제를 제대로 알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하나님을 믿는 이상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사역을 믿어야 한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믿는 이상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조차 할 수 없다면 믿고 안 믿고는 거론할 수도 없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었는데도 하나님께 순종할 줄 모르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이 네게 순종하고 너의 관념대로 따르게 한다면, 너는 가장 패역한 사람이며 불신파다. 이런 사람이 어찌 사람의 관념에 맞지 않는 하나님의 사역과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겠느냐? 가장 패역한 사람은 일부러 하나님께 불복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다. 이런 자는 하나님의 원수이며 적그리스도다. 그들은 하나님의 새 사역을 항상 적대적인 태도로 대하고, 순종하려는 마음이 조금도 없으며, 기꺼이 순종하거나 자신을 낮춘 적도 없다. 그들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가장 대단하다고 여기며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순종하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이 ‘도’에 대해 가장 잘 나누고 다른 사람의 일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원래 가지고 있던 ‘보배’를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다. 오히려 그것을 가보로 삼아 섬기고 다른 사람에게 얘기함으로써 자신을 우러러보는 아둔한 이들을 가르친다. 교회에는 확실히 이런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굴복을 모르는 영웅 세가’로, 대대로 하나님 집에 얹혀산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도’(리)를 얘기하는 것을 자신의 최고 직책으로 삼고, 한 해 또 한 해, 한 세대 또 한 세대 이어 가며 자신들의 신성불가침한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누구도 감히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고, 누구도 감히 그들을 공개적으로 질책하지 못한다. 하나님 집에서 ‘거물’이 된 그들은 시대마다 권세를 믿고 제멋대로 날뛴다. 이 악마의 무리가 연합하여 나의 사역을 허물려고 하는데, 내가 어찌 이런 산 귀신이 내 눈앞에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있겠느냐? 내게 절반만 순종하는 사람들도 마지막까지 가지 못하는데, 하물며 순종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이 악한 자들은 어떻겠느냐? 하나님의 사역은 사람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전력을 다해도 그중 일부만 얻고서 최종적으로 온전케 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사역을 망가뜨리려고 시도하는 천사장의 후손들은 어떻겠느냐? 그들은 더더욱 하나님께 얻어질 희망이 없지 않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이 말씀에서 정말 많은 걸 느끼게 됐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이 보였죠. 말씀에서 특히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순종하지 않았다. … 누구도 감히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고, 누구도 감히 그들을 공개적으로 질책하지 못한다. 하나님 집에서 ‘거물’이 된 그들은 시대마다 권세를 믿고 제멋대로 날뛴다. 이 악마의 무리가 연합하여 나의 사역을 허물려고 하는데, 내가 어찌 이런 산 귀신이 내 눈앞에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있겠느냐?』 이 부분이 무서웠어요. 왕 자매가 절 거짓 리더라고 했단 말을 들었을 때 전 온통 적대감에 불만, 반발심만을 드러내고 그대로 갚아주겠다며 공격했어요. 교회 리더인 제가 진리를 안 받아들이고 순종하지 않은 거죠. 누군가 제 문제를 폭로하며 제 체면을 깎거나 지위를 위협하면 직권을 써서라도 본때를 보여 주려 했어요. 자매가 본분을 못 하도록 교회에서 내보낼 생각까지 한 거죠. 꼭 상대를 짓밟고 말겠단 악독한 마음을 가졌던 거예요. 하나님 집의 ‘거물’이 돼서 아무도 저를 건드리지 못하게 만든 거잖아요. 중국 공산당 악마의 독재와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공산당은 항상 전제주의를 신봉하잖아요. 통치를 유지하고 정권을 공고히 하려고 자신과 다른 의견이거나 자신의 악행을 폭로하는 사람이 있으면 공격하고 제거하고 철저히 소멸시켜 버리는 정책을 쓰죠. 6∙4 학생 운동 때 대학생한테 그랬고, 소수민족한테도 그랬죠. 하나님 믿는 사람한텐 더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했죠. 그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이 죽었어요. 분명 하나님께 벌을 받을 거예요. 전 어려서 중국 공산당 마왕의 교육을 받았었어요. 일례로, “유아독존”, “내게 순종치 않는 자는 죽인다.”, “내가 받은 만큼 다시 돌려준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런 사탄 독소가 제 속에 깊이 뿌리내려 제 생존 법칙이 돼서 교만하고 악독하게 만들었죠. 이런 독소들로 살고 있으니 악을 행하고 남을 억누를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거짓 리더를 분별하는 진리를 그렇게 교제해 주셨는데 말씀에 비춰 보거나 제게 그런 모습이 없는지 돌아보지도 않았어요. 이제 형제자매들도 진리를 깨달아 거짓 리더를 폭로하고 고발할 수 있어요. 이건 진리를 행해 교회 사역을 지키는 긍정적인 행동이죠. 저를 폭로한 사람의 인성이 어떻든, 고의든 아니든 제 앞에서 말하든 뒤에서 말하든, 폭로한 내용이 맞으면 전 마땅히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그 안에서 공과를 배워야 해요. 그래야 진리를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거죠. 근데 전 순종도 없고, 오히려 상대를 억눌렀어요. 이건 누굴 못 살게 구는 문제가 아니고 진리를 거부하고 대적하는 거죠. 이걸 깨닫고 제가 너무 밉고 또 두려웠어요. 바로 하나님 앞에 와서 기도하며 회개했어요.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폭로되니 반성하고 공과를 배우지 않고 상대를 억눌렀어요. 보니까 제 본성은 너무 악독해요. 하나님, 이제 회개하니 절 이끌어 주세요.”

그 후에 왕 자매가 폭로한 제 모습을 반성해 봤어요. 그리고 사역을 세세히 파악했죠. 그제서야 문제가 많다는 걸 알았어요.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게 처음이고 이상 방면의 진리를 잘 교제하지 못해 복음 대상의 관념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지 못했어요. 또 복음 전하는 원칙을 잘 알지 못해서 원칙에 안 맞는 사람한테 전했는데, 일부는 진리를 교제해도 깨닫지 못했고 일부는 진리에 관심이 없어 다시 나갔어요. 결국 인력과 자원만 낭비했죠. 예배 때 전 이런 문제들을 꺼내서 같이 전도 원칙을 교제하며 바로잡았어요. 형제자매들도 이상 방면의 진리를 갖출 계획을 세웠고요. 이해가 안 되거나 불확실한 부분이 있으면 예배 때 함께 교제했어요. 얼마 후, 형제자매들은 이상 방면의 진리를 더 잘 알고 본분에도 성과가 있었어요. 그제야 하나님께서 왕 자매를 통해 제 거짓 리더의 모습을 질책하셨단 걸 알았어요. 자기 반성을 하고 본분을 잘 완수하라는 거니 이건 하나님의 실제적인 보호죠.

그 후에 말씀을 본 게 있는데 『하나님이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 역사하든, 어떤 사람과 일, 사물을 통해 힘쓰게 하든, 사람에게 어떤 어조로 말씀하든, 하나님의 최종 목적은 단 하나, 바로 너를 구원하려는 것이다. 어떻게 구원하겠느냐? 너를 변화시키려 하는데, 조금도 고통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이 고통에는 많은 것이 포함된다. 어떤 때 주변 환경을 일으켜 너를 드러내 네가 너 스스로를 알게 할 것이다. 혹은 직접 책망하고 훈계하고 들춰낼 것이다. 수술대에 오른 것처럼 아픔이나 고통을 좀 겪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번의 책망과 훈계, 그리고 매번 환경을 통한 드러남이 모두 네 마음을 흔들고 너에게 촉진제가 되면, 그렇게 체험하면 네가 분량이 생기고 진리의 실제에 진입하게 된다. … 만약 하나님이 너에게 배치한 환경, 사람과 일, 사물, 혹은 책망과 훈계 속에서 공과를 배운다면, 하나님 앞에 오고 진리를 찾고 구하는 법을 배워 자기도 모르는 새에 깨우침과 빛 비춤을 입고 진리를 얻게 된다면, 그 환경 속에서 변화되고 성과를 거두며 성장하여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도 조금씩 이해하고, 원망하지 않게 된다면, 다시 말해 그러한 환경 시련 속에서 굳게 서서 검증을 이겨 내게 된다면, 너는 통과한 것이다. 검증을 이겨 낸 사람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겠느냐? 하나님은 이 사람은 진심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고난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그의 마음이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원함을 의미한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이 네게 이러한 평가를 하면, 너는 분량이 생긴 것 아니냐? 생명이 생긴 것 아니냐? 이 생명은 어떻게 얻은 것이냐? 하나님이 준 것 아니냐?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너에게 공급하고, 여러 사람과 일, 사물을 통해 너를 훈련한다. 마치 네가 배불리 먹고 누리도록 하나님이 친히 음식을 네 앞에 가져다준 것과 같다. 너는 그래야 성장하고 굳건히 설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을 너는 모두 이렇게 보아야 하고, 이렇게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에 순종하는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얻으려면 주변의 사람과 일, 사물로부터 공과를 배워야 한다> 중에서) 다 겪고 하나님이 자매를 통해 제 문제를 드러내 주신 걸 알게 됐어요. 받아들이기는 좀 힘들었지만 제 생명 진입에는 너무 유익했어요. 이 폭로와 책망으로 한편으론 저의 거짓 리더의 모습들을 알게 해서 진리를 구해 진입하게 해 주셨고, 또 한편으론, 제 교만하고 악독한 본성을 알게 하셨어요. 제 명예와 지위 때문에 남을 밟고 배척했지만 진리를 추구해서 패괴가 정결함 받게 됐어요. 이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고, 절 향한 사랑이고 구원이에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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