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따르겠다는 믿음의 발판이 된 가족의 반대

2019.12.26

한국 바이퉈

“여보, 카드는 당신이 갖고 있어. 다 중국 공산당이 퍼뜨린 헛소문을 믿고 당신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막은 내 탓이야. 카드마저 빼앗다니. 휴, 그런 얘긴 이제 그만 하자. 하나님을 믿는 건 좋은 일이야. 앞으로 열심히 믿도록 해. 나도 간섭하지 않을게.” 남편의 말을 들으며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지난 두 달을 돌이켜보니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셨다면 저는 계속 남편에게 ‘감금’된 삶을 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소문을 믿고 예배드리지 못하게 막은 가족

2017년 5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교회 생활에 참석한 후 저는 형제자매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는 길을 추구하며 어려움이나 문제, 또는 타락한 성품이 있으면 서로 마음을 터놓고 구하고 교제하며,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형제자매들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자유로웠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양육으로 저는 점점 많은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나라 복음을 확장하는 일에서도 제 힘을 다해 하나님께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그 후 저는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 마음을 바쳤습니다. 하지만 그때 가족들은 인터넷에서 중국 정부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정죄하는 유언비어를 보게 되었고 그때부터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인터넷에서 그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서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돈을 뺏어 간대요. 앞으로 절대 예배 가지 마세요!” 남편 역시 옆에서 이야기를 듣다가 제게 예배를 드리러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남편과 아들의 말을 들은 전 몹시 화가 났습니다. ‘교회에선 단 한 번도 봉헌을 강요한 적이 없어. 하나님의 백성에게 나눠 주는 하나님 말씀 서적은 모두 무료고 형제자매가 복음을 전하는 데에도 규칙이 있어. 인터넷에 나오는 얘기와는 전혀 달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과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하는 소리는 다 중국 공산당이 지어낸 유언비어야.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본 적도 없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중국 공산당이 하는 말을 모두 믿는 거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나라시대의 선민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10가지 행정>에 정확히 말씀하셨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너의 자녀, 남편이나 아내 또는 형제나 부모 등)을 억지로 데려오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집은 사람이 부족하지 않으니 쓸모없는 자로 머릿수를 채울 필요가 없다. 원해서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교회로 데려오지 말아야 한다.』 우리 교회에서는 인성이 좋고 진심으로 하나님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복음을 전해. 교회에 들어오려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고 자원 입교 신청서를 작성해야 해. 그래야만 교회에서 받아 주거든.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지도 않고 인성도 나쁜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않아. 그들이 교회에 가입하고 싶다고 해도 교회에서 받아 주지 않아. 가족조차도 말이야. 그런데 중국 공산당은 우리가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강제로 입교하게 만든다고 했어. 이건 너무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아니야? 그리고 돈을 내라고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야. 교회 업무 사역 안배에 정확히 적혀 있어. “교회는 누구에게도 봉헌이나 돈을 내도록 설교하는 것을 금지하고, 또한 어떤 이유로든 봉헌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무릇 봉헌하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모두 속셈과 목적이 있습니다. 제물을 바치는 일은 사람이 진리를 깨닫고 사람의 양심과 이성에 따라 실천하는 것입니다”(<교회를 세우는 원칙과 교회 생활의 관리 원칙> 중에서) 교회는 한 번도 봉헌하라고 말한 적이 없어. 그리고 참 말씀을 알아보는 사람과 형제자매는 하나님의 말씀 서적을 무료로 볼 수 있어. 그런데 중국 공산당은 교회가 재물을 갈취한다고 말하고 있어. 이건 정말 헛소문이고 유언비어로 교회를 음해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거라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유언비어는 모두 거짓말이야. 그런 이상한 소리 믿지 마!”

제가 말을 마치자 남편과 아들은 잠깐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들이 먼저 얘기를 꺼냈습니다. “엄마, 나와 아버지는 엄마 걱정해서 하는 얘기야. 일단 교회는 가지 마! 내가 헬스장 등록해 줄 테니까 헬스장을 다녀. 거기서 친구도 사귈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잖아. 어때?” 아들의 말을 듣고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내 나이가 몇인데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는 나도 구분할 수 있어. 난 하나님을 믿고 난 이후부터 굉장히 마음이 편안해졌고 형제자매와 함께 예배드리거나 교제하면 얼마나 기쁜지 몰라. 있는 그대로 말하고 마음도 든든하고 즐길 수 있었어. 그냥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서로 벽을 세우거나 속이고 다투느라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과는 완전히 달라!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친구를 사귀라고? 그렇게 하면 내 마음이 해방감을 느낄 수 있어? 나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참된 길이라고 확신했어. 그러니까 앞으로 열심히 하나님을 따를 거야. 내가 바라는 건 고작 이거 하난데 이걸 못 들어 주는 거야?”

제 얘기를 듣고 남편은 표정을 바꾸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꼭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야겠다면 말리진 않을게. 근데 우리 생활비 카드는 모두 갖고 와!” 남편의 말을 듣고 저는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결혼한 지 30년 넘게 생활비 카드는 내가 관리해 왔는데. 남편이 중국 공산당의 말을 믿고 내 말을 믿지 않는다니. 정말 슬프다! 휴! 중국 공산당 정부는 정말 나빠. 원래 하나님을 믿는 나를 지지해 줬던 가족이 중국 공산당이 지어낸 유언비어를 믿게 되었다니. 집안이 이 꼴이 날 줄이야!’ 그 후 저는 남편의 걱정을 없애 주고 하나님을 믿는 일을 막지 않게 하기 위해 카드를 모두 남편에게 넘겼습니다.

더 거세진 핍박 — ‘감금’과 이혼 협박

그 후 한동안 제가 계속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을 본 남편은 새로운 방법으로 저를 막았습니다. 제가 어딜 가던 저를 따라다녔던 것입니다. 남편이 종일 저를 따라다니는 바람에 저는 예배에 참석할 수 없었고 형제자매의 전화도 받을 수 없었으며 그저 집에서 홀로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남편이 집에 있을 땐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감금된 사람처럼 자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참지 못하고 남편과 언성을 높여 싸웠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오히려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계속 교회에 나가겠다면 우리 이혼해! 지금 당장 선택해!” 이혼 하자는 남편의 말에 저는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함께 산 30여 년의 세월 동안 남편은 단 한 번도 이혼을 입에 올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혼이라는 말을 꺼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막았다는 사실에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저는 절대 하나님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족을 포기하기는 싫었습니다. 정말 이혼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간단 말입니까? 저는 정말 고민되었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때 아들과 며느리가 와서는 제게 예배에 가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온 가족이 나서서 반대하자 제 마음은 약해졌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게 어쩜 이리도 힘든 것일까 생각했고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꼭 믿어야 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일단 집에서 혼자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당분간 예배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후 제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남편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있을 때면 남편은 제게 눈치를 주며 걸핏하면 “하나님을 믿으면 이혼이야”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이런 삶은 정말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형제자매가 하나님나라 복음을 확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나는 홀로 새장에 갇힌 새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조차 통제받고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께 죄스럽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저를 이끌어 주시고 제게 깨우침을 주세요….’ 기도드린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에게 생명을 줄 수 있고 광명을 주고 실행할 길을 줄 수 있다. 특히, 하나님나라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하나님나라시대는 말씀 시대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맞아! 하나님나라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끌어 주시고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해 주시는 사역을 하셔.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그 안에서 진리를 구해야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힘을 얻을 수 있어. 요즘 남편이 나를 막는 바람에 평온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 못했고 하나님 말씀이 이끌어 주시는 것도 잃게 되었어. 그런 내가 어떻게 강해질 수 있겠어? 앞으로 하나님께 의지하여 힘을 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봐야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저는 제 힘든 부분을 하나님께 기도드렸고 제가 이 상황을 잘 견디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길 바랐습니다. 형제자매도 종종 제게 하나님 말씀과 영상을 보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의 눈을 피해 휴대폰 앱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영상을 봤습니다. 이런 걸 볼수록 저는 누릴 수 있었고 특히 형제자매가 노래와 춤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는 영상을 볼 때는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그 속에 들어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훗날 저는 중국 공산당이 형제자매를 체포하고 박해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중국 공산당 경찰의 잔인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을 앙망하며 목숨이 위험할 때에도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는 모습을 보며 저는 느낀 바가 컸습니다. 형제자매가 겪은 고통에 비해 저는 그저 가족의 반대와 방해에 가로막힌 것뿐이었습니다. 조금 고통받는다고 바로 소극적으로 변하고 힘들다며 교회에 가지 않았던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형제자매의 체험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영상에 이런 하나님 말씀이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위해 증거해야 한다. 고통이 아무리 크더라도 끝까지 가야 하며, 설사 마지막 숨이 붙어 있다고 해도 하나님을 위해 충성해야 하고 하나님의 지배대로 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고, 굳세고 드높이 증거하는 것이라고 한다.』(<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하나님의 사랑스러움을 알게 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순식간에 믿음을 얻게 되었고 이런 고통이 찾아온 것은 하나님께서 제가 하나님을 향해 얼마나 큰 충성심을 갖고 있고 하나님께 순종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다른 형제자매처럼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 저에게 믿음과 힘을 주시어 가족들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증거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의 기묘한 배치를 통해 진리 양육을 받다

하루는 강가를 거닐고 있는데 남편이 제 뒤를 밟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우연히 교회의 김 자매님과 마주쳤습니다. 자매님은 다급히 다가와서는 제게 왜 오랫동안 예배에 오지 못했냐며 왜 연락이 닿지 않았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자매님에게 지금 제 상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자매님은 저를 집으로 데려가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사람에게 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은 겉으로 보면 마치 사람이 사람과 접촉하는 것 같다. 또한 사람의 배치나 방해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모든 사역과 모든 일의 이면에는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한 내기가 있으므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필요가 있다. 욥이 시련을 받았을 때, 그 배후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었지만 욥에게 닥친 것은 사람의 행위요, 사람의 방해였던 것과 같다. 너희에게 하는 하나님의 모든 사역의 이면에는 사탄이 하나님과 한 내기가 있고, 모두 싸움이 있다.』(<하나님을 사랑해야 참되게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중에서)

김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자매님, 우리가 매일 겪는 환경은 겉으로 보기에 사람과 사람이 접촉하는 상황 같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영적 싸움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시어 우리를 구원하려고 하십니다. 하지만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사람과 사물을 동원해 우리를 핍박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최근에 자매님이 겪은 일처럼 말이죠. 사탄은 우선 자매님의 남편과 아들을 이용해서 자매님을 교란하고 막으려고 했어요. 헬스장에 운동하러 가게 할 순 있어도 예배드리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보지는 못하게 하려고 했죠. 계속 예배드리려는 모습을 보고 사탄은 자매님 곁에 남편이 딱 달라붙어 있게 만들었고 심지어 이혼으로 자매님을 협박하기도 했어요. 이를 통해 자매님이 고통스럽고 소극적이며 나약해지게 만들고 하나님을 믿는 길을 걸어갈 자신감을 잃고 결국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신하게 할 생각이었죠. 그렇게 하나님께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고 다시 사탄의 권세로 돌아가 우리가 계속 사탄에게 농락당하고 고통받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비겁한 목적이자 음험한 속내입니다. 우리는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봐야 해요!”

자매님의 교제를 통해 제 마음은 한층 밝아졌습니다. ‘최근 두 달간 가족들이 날 막고 억압한 게 사실은 영적 싸움이었구나. 사탄이 그 기회를 통해 나를 교란해 내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배신하게 해서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게 하려는 거였어. 그리고 진리를 깨닫지 못한 나는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사탄의 마수에 걸려 내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서서히 멀어졌고 소극적이고 나약해졌으며 사탄의 농락 속에 살았어.’

이어서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계략 위에 있습니다. 사탄이 아무리 날뛰어도 하나님의 손바닥 안이죠.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하나님의 백성을 온전케 하는 봉사자로 사용했습니다. 사탄의 교란과 방해를 통해 우리에게 사탄이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증오한다는 사악한 본질을 알게 해 주시고 중국 공산당 정부가 바로 사탄의 화신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미친 듯이 잡아들이고 박해하며 중국인들이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어둠의 손길을 세계로 뻗어 세계 유명 사이트에서 헛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렇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명예를 훼손하고 누명을 씌우며 공격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을 미혹하고 세계인이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를 적대시하고 증오하며 공산당과 함께 하나님께 대적하길 바랐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정말 악독하고 사악하며 욕심이 많은 집단입니다. 그리고 중국 공산당이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적으로 돌리는 악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회를 빌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진실한 믿음을 품고 있는지,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설 수 있는지 확인하시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욥은 사탄의 시험이 닥쳐 모든 재산을 잃고 자녀에게도 재앙이 닥치고 본인은 온몸에 악창이 났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입술로 죄를 짓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는 길을 택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나는 길을 걸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순종, 그리고 충심으로 사탄의 계략에 맞섰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섰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서 영광을 얻으셨고 사탄은 철저히 실패해 그 후 욥을 시험하지 않았습니다. 자매님, 우리도 욥을 본받아야 합니다. 사탄이 어떤 방법이나 수단으로 우리를 교란하고 막아서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갖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사탄을 배신하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 합니다. 사탄에게 수치를 주어 실패하게 하면 우리는 자유롭게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게 됩니다.”

자매님의 교제가 끝나고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맞아요. 가족들은 중국 공산당이 퍼뜨린 소문을 믿고 미혹되어서 매번 하나님을 믿으려는 저를 막아서고, 제게 하나님을 배신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이를 통해 제게 사탄의 비겁한 속내를 보게 해 주셨어요. 이제야 중국 공산당이 겉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사실 뒤에서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헛소문을 날조하고 퍼뜨려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많은 사람을 미혹하여 사람들이 모두 중국 공산당을 따라 함께 하나님을 대적하고 결국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겠어요. 중국 공산당은 정말 사악함이 극에 달한 집단이에요. 중국 공산당이 바로 하나님께 대적하는 악마예요! 더는 사탄의 계략에 걸려선 안 되겠어요. 욥처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의지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고 사탄에게 수치와 실패를 안겨 주어야 해요.”

자매님은 제게 또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 사람이 갖추어야 할 진리이고, 다 사람에게 가장 유익한 것이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너희에게 필요한 자양품과 영양품이고, 사람이 정상 인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며, 사람이 장비해야 할 진리이다.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할수록 너희의 생명은 더 빨리 자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할수록 진리를 더욱 밝히 깨닫게 된다. 너희의 분량이 자라게 되면 영계의 일을 더욱 꿰뚫어 보게 되고, 더욱 힘 있게 사탄을 이기게 된다.』(<진리를 깨달았으면 마땅히 실행해야 한다> 중에서) 그리고 제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진리이고 길이자 생명입니다. 바로 우리의 영적 생명을 자라게 하는 영양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풍부하고 우리가 구원받는 데 필요한 진리를 선포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사탄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방법,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내는 방법, 하나님께서 큰 붉은 용을 부각물로 삼으신 이유,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고 온전케 하시는 방법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런 진리는 모두 우리가 행동이나 사람됨의 실행 원칙으로 삼아야 하는 것들이며 사탄을 무찌를 수 있는 무기입니다. 성경에는 사탄이 세 차례에 걸쳐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했지만, 주님께선 매번 진리로 반격하셨고 사탄은 그렇게 도망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든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을 견지해야 합니다. 사탄이 우리를 괴롭히고 교란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봐야 합니다. 우리가 깨달은 진리가 많아지고 영적으로 강해지며 하나님을 더 많이 인식한다면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볼 수 있고 그럼 사탄은 우리를 더는 괴롭히지 않을 거예요.”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제가 깨달은 진리가 너무 없어서 사탄의 계략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먼저 나서서 하나님께 다가서고 진리를 더 갖추어야 합니다. 진리를 깨달아야만 사탄의 여러 계략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사탄의 시험 속에서 굳게 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깨달은 진리가 너무 없어 남편의 협박 앞에서 저는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사탄에게 농락당했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이제 저는 굳게 마음을 다잡고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부디 제게 믿음과 힘을 주시어 제가 남편과 아들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이끌어 주세요.’

하나님을 따르기로 굳게 다짐하다

그 후 저는 매일 운동을 하러 나왔고 예배드릴 기회를 엿봤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남편이 함께 나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자 남편은 제가 교회에 가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감시를 느슨히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시간만 나면 바로 예배드리러 갔고 형제자매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복음을 전했으며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남편의 통제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예배를 드리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비통해할 때 내가 위로해 주었으며, 연약할 때도 내가 잡아 주었다. 또 사람이 길을 잃었을 때 내가 그 길을 인도해 주었으며, 통곡할 때도 내가 눈물을 닦아 주었다. 하지만 내가 비통해할 때 누가 진심으로 나를 위로할 수 있겠느냐? 내가 애간장을 태울 때 누가 내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느냐? 내가 상심할 때 누가 내 마음의 상처를 메워 줄 수 있겠느냐? 내가 사람을 필요로 할 때 누가 자진해서 나와 협력할 수 있겠느냐?』(<제27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게 직접 말씀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편에게 ‘감금’되었던 두 달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예배를 드리러 가지도 못했고 고통스럽고 나약해졌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형제자매의 힘을 빌려 계속 제게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영상을 보내어 하나님 말씀의 공급을 받게 해 주셨고 실천의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기묘한 배치로 저는 형제자매와 만나게 되었고 자매님이 제게 하나님의 말씀을 교제해 줌으로써 저는 영적 싸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계략과 사탄이 사람을 박해하고 타락시키는 악마와 같은 본질을 분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나약하고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은 저를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셨고 당신의 말씀으로 계속해서 저를 이끌어 주어 영적으로 강하게 만들어 주시고 믿음으로 사탄의 공격을 벗어나 하나님을 따라 진리를 추구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과거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돌이켜보면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기만 했고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제가 굳게 서길 바라셨을 때 저는 제 이익을 생각하고 남편과 이혼하면 그 뒤에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서 남편의 감시 속에 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자 저는 하나님께 죄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날 제가 하나님을 따라 걷는 길은 삶의 참된 길입니다. 저는 정정당당하게 하나님을 믿어야 하며 과거처럼 겁쟁이로 살아 사탄의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에 오니 남편과 아들이 모두 집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을 터놓고 가족과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말을 꺼내려고 하니 조금 머뭇거리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저를 더 핍박하진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때 저는 제가 아직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하나님께 제게 믿음과 힘을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기도드린 후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주위의 모든 환경은 다 내가 허락한 것이고, 내가 배치하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너는 분명히 보고 내가 네게 마련한 환경에서 나의 마음을 만족게 해야 한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라. 만군의 전능하신 하나님이 반드시 너와 함께하며, 그가 너희 뒤에서 호위하며 방패가 될 것이다.』(<제26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 주시는데 두려울 게 뭐가 있겠습니까? 저는 진리의 편에 서서 용감하게 제가 가기로 선택한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경한 태도로 남편과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나 요즘 다시 예배드려.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삶의 참된 길이라고 확신한 이상 난 계속 그 길을 걸을 거야. 난 이 집을 위해서 30년 넘게 고생했어. 이제 그냥 남은 세월 열심히 하나님을 믿으면서 살고 싶어. 만약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나한테 하나님과 가족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이혼하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을 믿을 거야.” 말을 마치자 남편과 아들은 잔뜩 놀라서 저를 본 채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잠시 후 각자 일을 보러 흩어졌습니다. 둘 다 아무 말이 없었지만 둘의 표정에서 저는 앞으로 하나님을 믿으려는 저를 막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은 생활비가 담긴 모든 카드를 다시 제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아들은 하나님을 믿는 저를 막아서지 않았고 집안에는 과거의 화목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맺는말

이제 저는 매일 마음껏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영상을 보며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영적 싸움에서 가족들이 중국 공산당이 퍼뜨린 유언비어에 미혹되고, 하나님을 믿는 저를 막아서려고 했습니다. 저는 고통스럽고 마음도 많이 약해졌지만, 이 일을 겪으면서 더 크게 느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의 권능과 위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음험함과 악독함에 분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따르는 제 믿음은 더욱 커졌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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