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그 후

2020.08.12

천스(陳實) 중국 허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정직한 사람을 기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신실한 본질이 있기에 그의 말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하나님이 행한 일은 사람이 흠잡을 것도, 의심할 것도 없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그에 대해 정직한 자를 좋아한다. 정직함이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며 범사에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지 않고,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다 털어놓으며 위아래를 속이지 않고 하나님의 환심을 사려고 일하지 않는 것이다. 요컨대, 정직함이란 언행에서 무엇을 보태지 않으며 하나님도, 사람도 속이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도 그러셨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8:3)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라 정직한 자를 기뻐하시고, 간사한 자를 증오하셔서 정직한 사람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늘 정직하라고 말씀하시고 거짓말과 간사한 마음을 없애라고 하신 거죠. 근데 현실적으로 제 명예와 이익에 관련되면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하나님 말씀의 심판이 없고,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이 없었다면 진정으로 회개하지 못했을 거고, 정직하게 살지도 못하고 있을 거에요.

2년 전에 전 교회 리더를 맡고 있었어요. 하루는 사역자 모임에 참석하라는데, 은근히 기쁜 거에요. 제가 그동안 정말 많은 걸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잘한 덕에, 형제자매들도 본분을 적극적으로 하게 됐구, 여러 소그룹 사역도 잘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런 기회에 체면도 살리고 상급 리더랑 동역자들한테 제 능력을 인정받겠다 싶었어요. 근데 모임 날, 동역자 자매가 풀이 죽어 있는 거에요. 한숨을 푹푹 쉬면서 자기가 맡은 형제자매들의 양육 사역 효과가 좋지 않다고 제 쪽은 어떠냐면서 자긴 진리 실제가 없어서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한다는 거에요. 전 여유 있게, 우리 교회는 그래도 괜찮다고, 많이 좋아졌다고 했어요. 그때 상급 리더가 들어와, 각 교회의 양육 상황을 묻기 시작했어요. 전 그때, 이건 좋은 기회니까 잘 보여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리더가 교회의 양육팀 효과를 물어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새 신자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그런 문제를 어떤 진리로 해결해 줬는지, 남은 문제가 있는지 묻는 거에요. 정말 당황스럽더라구요. 전 평소에 사역 배정만 했지 직접 양육한 게 아니라 구체적으론 몰랐거든요. 이따가 리더가 물어보면 뭐라 하나 걱정됐어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사역을 제대로 안 했다고 할 것 같고, 게다가 방금 다른 자매 앞에서 우리는 양육 효과가 좋다고 자랑했는데 구체적으로 말 못하면, 큰소리만 치는 사람 같잖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더라구요. 그때 주 형제님이 먼저 양육 사역을 할 때 생긴 어려움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양육하면서 어떤 패괴 성품을 드러냈었는지, 그걸 어떤 진리로 해결했는지 얘기하더라구요. 들어보니까 정말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게, 해결 방법이 보였어요. 형제님 교제를 들으니까 더 부끄러워지는 거에요. 제가 생각해도 전 제대로 사역을 하지 않아서 고개도 숙여지고, 얼굴도 뜨거웠어요. 그때, 저보고도 얘기하라는 거에요.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이 들구, 뭐라고 해야 할지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고, 대략적으로 말하면 사역을 잘 안 했다고 할 거 같구, 또 솔직하게 말하면, 얼굴을 못 들 것 같았어요. ‘안 돼, 말하면 안 되겠어.’ 그래서 그냥 나오는 대로 “형제님하고 거의 비슷해서 얘기 안 할게요.” 했죠. 그러니 상급 리더도 더 묻지 않고, 말씀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날 저는 가시방석에 앉은 것처럼 온종일 불안했어요. 리더가 혹시 제 사역에 대해 알아볼까봐 두렵구, 제가 주 형제님처럼 하지 못한 걸 알면 사역도 잘 안 한 데다 거짓말까지 했으니 바로 교체할 것 같은 거에요. 생각할수록 더 긴장돼, 사실을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교회로 돌아가면, 형제님이 한 대로 사역을 잘해서 이번 거짓말을 메꿔 보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어요.

교회에 돌아가자마자 전 교회 집사들과 팀장들을 모아 놓고 사역 방향을 말해주면서 빨리 실행하라구 했어요. 그리고 뤼 자매님 집에 가서 주 형제님이 교제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해 주고 양육 본분을 하는 다른 분들한테도 전달하라고 당부까지 했어요. 그렇게 3일이 훌쩍 지나 전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구 기대하고 있었죠. 근데 기대와 다르게 양육에서 문제가 많이 터지기 시작했는데 어떤 건 해결 못 하겠다는 거에요. 또 어떤 새 신자는 제때 양육을 하지 못해 중국 정부, 교계 목사들의 거짓말에 완전히 미혹돼서 예배도 안 나온다는 거에요. 그러니 무슨 일인가 싶구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또 뤼 자매님한테 갔어요. 근데 보자마자 기운 빠지게 양육 사역에서 나온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는 거에요. 그 얘길 듣고, 제 귀를 의심했어요. 그 자매는 제가 책임지고 말해주고 신신당부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모르겠다니 갑자가 왜 이러나 싶었어요, 이렇게 말해도 모를 정도면 사역이 제대로 안 됐을 때, 위에서 절 어떻게 볼지... 걱정되구, 속이 타들어 갔어요. 그날 밤 자려구 침대에 누웠는데 잠도 안 오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때서야 하나님께 엎드렸어요. ‘하나님, 전 예전보다 더 노력한 거 같은데, 효과는 보이지 않아요. 당신의 인도를 볼 수 없고, 어둠에 빠져 있습니다. 하나님, 제가 당신 뜻에 합당치 못하게 행해 저를 혐오하고 계신가요? 저의 영적 상태를 깨달을 수 있게 깨우쳐 주세요.’

그리고 나서 책망에 관한 말씀을 봤어요. 『네 속마음과 목적이 모두 나를 위한 것이냐? 네가 내 앞에서 말하고 행동하고 있느냐? 나는 네 마음과 생각을 모두 감찰하고 있다. 너는 마음에 가책이 없느냐? 너는 다른 사람에게 가면을 보이고 또 천연덕스럽게 잘난 척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이는 스스로를 숨기기 위함이다. 너는 너의 악행을 숨기려고 들고 심지어 어떻게든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데, 이 얼마나 간사한 마음이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3편> 중에서)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습을 보이지 말라.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나는 낱낱이 보고 있다. 네가 사람은 속여도 나는 속이지 못한다. 내가 전부 꿰뚫어 보고 있으니, 나를 속이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모든 것이 내 손안에 있기 때문이다. 너 자신이 총명하다고, 이해타산에 능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너에게 알려 주겠다. 사람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결국에는 내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한다. 만사와 만물은 다 내 손안에 있거늘, 사람 하나쯤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느냐! 피하지도 숨지도 말고, 속이거나 감추지도 말라. 내 영광의 얼굴과 진노, 심판이 공개적으로 드러났건만, 아직도 보지 못한 것이냐? 진심으로 나를 원하지 않는 자들을 나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즉시 심판할 것이다. 나의 긍휼은 한계에 도달해 더는 존재하지 않으니, 더 이상 외식하지도, 함부로 날뛸 생각도 하지 말라.』(<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44편> 중에서) 말씀을 보면서 반성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그동안 집사들, 팀장들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교제했던 게 뭘 위해서 그랬는지, 정말 형제자매들의 생명을 위해서, 교회 사역을 위해서 그랬는지 형제자매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그랬는지요... 그때, 제가 사역자 모임에서 거짓말했던 게 떠올랐어요. 리더가 양육 문제를 물을 때, 전 사역을 제대로 못하고도 괜히 들켜서 망신당하고 무시당할까 봐 거짓말을 했었죠. 그리고 그걸 메꿔 보겠다고 했던 것도 리더가 거짓말을 알아채지 못하게 하려는 거였어요. 그러고 보니 제가 그동안 발에 부리나케 다녔던 건 거짓말을 감추려고 그랬구, 사역을 잘 못한 걸 가리기 위한 거였어요. 다 제 체면 때문에 그랬던 거죠. 그래서 전 그냥 주 형제님의 말을 통째로 옮겼을 뿐이지 형제자매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구, 문제점에 맞춰 진리를 교제하지 않았어요. 제가 그런 비열한 속셈으로 본분을 대했으니 하나님 뜻에 맞을 리가 없죠. 하나님은 마음을 보시잖아요. 제가 간교하게 하나님을 속이고 있는데, 어떻게 혐오하시지 않겠어요? 제가 어둠에 빠진 것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징계였어요. 이걸 깨달으니까 좀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엔 다 털어놓고 진리를 행해야겠다구 생각했죠. 근데, 거짓말 했던 걸 다 솔직하게 말하면 형제자매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간사하다고 하지 않을지 점점 걱정스러운 거에요.

나중에 또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어요. 『네가 거짓말할 때는 체면이 서겠지만 속으로는 이미 크게 망신당했다고 느낄 것이며 네 양심도 정직하지 않다고 참소할 것이다. 너는 자신이 한심해 보이고 하찮아 보일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불쌍하게 사는 걸까? 솔직하게 말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 체면을 위해 꼭 이런 거짓말을 해야만 하나?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지?’ 너는 피곤하게 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너는 홀가분하고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길을 택하지 않고 체면과 자신의 허영심을 지키는 길을 택했다. 그래서 너무나 피곤하게 사는 것이다. … 네가 체면과 명예 같은 것들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거짓말로 그것을 지키는 수밖에 없다. 너는 거짓말로 그런 것들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거짓말로는 너의 인격이나 존엄을 지킬 수 없을뿐더러 더 중요한 것은 진리를 실행할 기회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네가 체면과 명예를 지켰을지라도 진리를 버렸기에 진리를 실행할 기회를 잃었으며, 정직한 사람이 될 기회를 잃은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큰 손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수 있다> 중에서) 말씀을 보니 마음이 찔리더라구요. 제가 거짓말을 해서 겉으론 제 체면을 살렸지만 마음엔 기쁨이 전혀 없었어요, 불안하기만 하구 온종일 가시 방석에 앉은 것 같았어요. 말을 할 때도 거짓말이 들통나서 신뢰를 다 잃을까 봐, 사람들 눈도 똑바로 보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구 그 거짓말을 어떻게든 덮어 보겠다고 머리 굴리고 몸으로 뛰고 너무 힘들었죠. 간사하게 굴고 거짓말하는 삶은 정말 천해 보였어요. 전 더 이상 가식적으로 살고 싶지 않아 바로 회개하고 기도하면서 다음엔 형제자매들 앞에서 이 일을 다 털어놓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며칠 뒤, 사역자 모임이 있다는 거에요. 전 그게 하나님이 진리를 행할 기회를 주신 거 같아 바로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거짓말했던 걸 사실대로 다 털어놓고 싶습니다. 진리를 행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모임이 있는 날, 보니까 예배하려는 게 아니라 교회 리더들 중에서 상급 리더 동역자를 뽑으려고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또 갈등이 생겼어요. 거기 사람들 중에서 자질이나 사역 능력으로 보면, 제가 젤 괜찮아 보였구, 다른 사람도 이미 절 적임자로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제가 거짓말했던 걸 이런 자리에서 다 밝히게 된다면 분명 사람들한테 신뢰가 떨어지구, 그럼 절 간사하다고 뽑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을 뽑으면, 얼굴을 어떻게 들겠나 싶어서 ‘안 돼, 지금은 안 되겠어.’ 한참 그렇게 머릴 굴리고 있는데, 리더가 저의 영적 상태를 물어봤어요. 전 또 거짓말하며 떠듬거렸어요. “요즘 전 괜찮아요. 일 있으면 기도하면서 진리를 구하고 해결해요.” 말은 했지만, 전 무슨 큰 죄를 지은 사람처럼 속이 떨리고, 식은 땀이 나더라구요. 제가 계속 땀을 흘리니까 상급 리더가 물을 주면서 감기 걸렸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전 그때 왜 그런지 모르게 가슴이 떨리고 식은 땀이 난다고 했어요. 근데 속으론 알고 있었죠. 전 진리를 행한 게 아니라 또 거짓말을 했으니까요. 그래서 속으로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또 이렇게 거짓말하면서 진리를 행하지 않았어요. 정말 강퍅하고 패역합니다. 제발 정직하게 진리 실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그때 한 자매가 말씀 찬양을 부르자고 했어요. 『정직함이란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며 범사에 하나님께 거짓을 행하지 않고,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다 털어놓으며, 위아래를 속이지 않고 하나님의 환심을 사려고 일하지 않는 것이라. 요컨대, 정직함이란 언행에서 무엇을 보태지 않으며 하나님도, 사람도 속이지 않는 것이라. 네가 말에 변명이 많고 쓸데없이 설명을 늘어놓는 사람이라면 너는 기꺼이 진리를 행하려는 사람이 아니노라. 너에게 입을 열기 힘든 사적인 일이 많다면 자신의 비밀, 즉 자신의 어려운 점을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광명의 길을 찾기 원하지 않는다면 너는 구원받기 어려운 사람이노라. 바로 흑암에서 벗어나기 매우 어려운 사람이노라. 만약 네가 진리의 도를 찾기 좋아한다면 너는 늘 빛 속에서 사는 사람이노라.』(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ㆍ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축복하시네> 중에서) 그때 이 말씀 찬양을 부르는데, 정말 마음이 찔리고 부끄러웠어요. 모임에 오기 전에 하나님께 제가 형제자매를 어떻게 속였는지 다 털어놓겠다고 했었잖아요. 근데 상급 리더의 동역자를 뽑는다고 하니 마음이 바껴 버린 거에요. 리더나 동역자들이 제가 사역을 제대로 하지 않고 거짓말만 한다구, 너무 간사하다구 뽑아 주지 않을까 봐 그 기회를 놓치기 싫었던 거에요. 그게 얼마나 간사해요. 사람은 속여도 하나님은 절대 속일 수 없어요. 더구나 하나님 말씀에 『너에게 입을 열기 힘든 사적인 일이 많다면 자신의 비밀, 즉 자신의 어려운 점을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광명의 길을 찾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너는 구원받기 어려운 사람이노라. 바로 흑암에서 벗어나기 매우 어려운 사람이노라.』(<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훈언 3칙> 중에서) 그러니 더 괴로웠어요. 제가 바로 말 못할 비밀이 많은 그런 사람인 거에요. 양육 사역에서 구체적인 일들을 알지도 못하면서 상급 리더가 물어 보니 교활하게 잔머리 굴려 대놓고 거짓말해 놓고는 교회에 가서는 형제자매들한테 제 패괴 성품, 사역에서 나온 문제들을 털어놓지두 않고 본분 이행이란 이름으로 제 잘못은 가리고, 거짓말을 덮으려고 했어요. 그건 본분 이행이 아니죠. 다 자기 지위를 지키려는 거고, 하나님을 속이고 사람을 미혹하는 거죠. 근데, 또 지위를 얻어 보겠다고 하나님께 한 맹세를 어기고 또 다시 모두를 속였으니 거짓말이 결국 또 거짓말을 낳게 된 거죠. 그때 하나님 말씀이 생각났어요.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 5:37)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기뻐하시는데 전 계속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고 하나님과 형제자매를 속였으니 사탄 마귀와 다를 게 하나도 없는 거에요. 사람다운 모습도 없고요. 이걸 회개하지 않으면, 사탄과 같은 결말을 맞을 게 뻔했어요. 그제야 조금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기도하고, 그 가식적인 가면을 찢어 버리고 그동안 거짓말만 했던 일들, 간사한 마음까지 빠짐없이 다 형제자매들 앞에서 털어놨어요. 다 말하고 나니까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이, 속이 너무 후련하구, 정말 해방받은 것 같고 편했어요.

형제자매들은 무시하지 않았구, 리더는 말씀도 찾아줬어요. 『사람의 간사한 짓은 어떤 속셈에서 비롯되느냐? 또 어떤 성품을 드러내겠느냐? 왜 그런 성품이 나오는 것이겠느냐? 그 근원은 무엇이겠느냐? 사람은 이익을 그 무엇보다 높이 보기에 그것을 얻기 위해서 간사한 짓을 하며, 간사한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겠느냐? 먼저 개인의 이익을 포기해야 한다. 이익은 사람이 가장 포기하기 힘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익만을 꾀하는데, 이익은 사람의 목숨과 같아서 그것을 포기하는 것은 목숨을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겠느냐? 포기하고 내려놓고 괴로움을 참으며 고통을 이겨 내야 한다. 네가 고통을 감내하고 얼마간 내려놓고 포기한다면 어느 정도 홀가분하고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육을 이긴 것이다. 하지만 죽어라 이익을 끌어안고 ‘나는 간사하게 굴 거야. 그게 뭐? 하나님도 나를 벌하지 않으셨는데 사람들이 나를 어쩌겠어? 난 절대 포기 안 해!’라고 말하며 버리지 않는다면, 마지막에 손해를 보는 사람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너 자신이다. 자신의 패괴 성품을 알게 되는 것은 사실, 진입하고 발전하고 변화할 기회이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감찰과 심판, 형벌을 받아들일 기회로 이는 네가 구원받을 기회이다. 만약 네가 진리를 찾고 구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이는 구원받을 기회를 포기하고 심판과 형벌을 받을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 사람이 진리 실행을 선택한다면 비록 이익을 잃을지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니 가장 총명한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익을 얻기 위해 진리를 포기한다면 생명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잃을 테니 가장 어리석은 것이다. 이익과 진리 앞에서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는 것이다. 진리를 사랑하는 자는 진리를 택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따르는 쪽을 택할 것이며 큰 고난을 겪어도 이익을 버리고 굳게 서서 하나님을 흡족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리를 실행하고 진리의 실제에 진입하는 기본적인 길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성품을 아는 것은 성품 변화의 기초이다> 중에서 ) 말씀을 보니까 길이 더 환히 보였어요. 그리고 제가 왜 계속 거짓말하는지 돌아봤더니 명예욕, 지위욕, 간사한 본성, 이런 것들 때문이었어요. 저도 어릴 때부터 사탄의 교육과 영향으로, 사탄의 많은 독소에 물들었거든요. 다 아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사람은 체면이 중요하다’, ‘거짓말도 만 번 하면 진리가 된다’,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하다’, ‘사람을 만나서 3할만 말하면 된다’ 등등이 있었어요. 이런 사탄 철학이 제 생활 철학이 돼 버렸고, 이런 걸로 사니까, 점점 이기적이고, 간사하게 변해 버렸어요. 뭘 하든 제 이익부터 찾게 되구, 이익을 위해선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하면, 가책받고 죄책감도 들어 회개도 하고 싶고, 형제자매와 털어놓고도 싶지만 또 창피당하고 망신당할까봐 저도 모르게 자신을 감추고 포장하게 되고 저의 간사한 마음이나 기만 행위를 털어놓을 용기가 안 나구, 그 가면을 찢고 정직하게 말할 용기도 없었어요. 일단 제가 솔직하게 말하면, 다들 절 알게 될 거고 제 위신이 떨어질까 봐 걱정됐던 거에요. 그래서 어둠 속에서 발악하면서도 진실을 감추고 진리를 행하지 않았어요. 정말 전 사탄에게 깊이 패괴된 거죠. 하나님이 이렇게 드러내지 않으시고, 말씀으로 심판하지 않으셨다면 전 제 본성이 얼마나 간사한지 몰랐을 거에요. 진리를 행하고 솔직해질 용기도 없었을 거구요. 그때서야 저는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이 보호고 구원인 걸 느끼게 됐구. 진리를 추구하고, 정직한 사람이 돼야 할 중요성도 깨닫게 됐어요.

그 뒤 계속, 전 솔직해지고 정직해지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얼마 후 어떤 리더가 모임에서 좀 교만하고 독선적으로 행동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지 않는 거에요. 몇 번 지적해주려고 하다가 한편으론 말해 줘서 받아들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괜히 안 좋게 보일까봐 계속 뒤로 미루기만 했어요. 근데 하루는 그 리더가 그러는 거에요. 저보구 이제 서로 좀 잘 아니까 자기한테 뭔가 보이는 문제가 있으면 지적해 달라는 거에요. 그게 도와주는 거라고 그분 얼굴을 보면서 처음엔 잘하고 있다고 하려다가 그것도 또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감찰을 받겠다고 기도하면서 간사한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구 제가 본 문제를 지적해 줬어요.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고맙다구, 제가 그렇게 말해주지 않으면, 전혀 몰랐을 거라며 깊이 반성해 보겠다는 거에요. 그 리더가 받아들이니 너무 기쁜 거에요. 마음도 너무너무 편했구요. 정직해지기 위해서 진리를 행하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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