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깨달음

2022.07.11

중국 린민

2013년에 전 전능하신 하나님 사역을 받아들였어요. 그때는 열정이 넘쳤죠. 말씀도 많이 보고, 예배도 적극적으로 드렸어요. 얼마 안 돼, 리더가 몇몇 소그룹을 맡기면서 양육 집사로 양성할 거니까 진리를 잘 추구하라고 했죠. 그때 신뢰받는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진리 교제와 형제자매의 문제 해결에 더 신경 썼어요. 믿은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자질이 좋아서 진리로 문제를 해결하고 진리를 추구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거든요.

얼마 후에 샤오전 자매가 우리 교회에 왔는데, 처음엔 제가 자매를 양육하게 됐어요. 그러다 교회 선거에서 다들 자매가 잘 추구하고, 자질도 좋고, 이해력도 좋다고 양육 집사로 뽑은 거예요. 그때 다들 자매를 우러러보고 리더도 신뢰하니까 왠지 저는 버려진 것 같아 샘나고 괴로웠어요. 그러니 자매가 없었다면 리더가 절 양성했을 텐데 자매가 오면서 제가 가질 영예를 뺏긴 것 같았죠. 자매가 훈련받고 절 넘어서면 지금보다 더 우러러볼 것 같은 거예요. 생각할수록 더 신경 쓰이고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전 샤오전을 양성하지 못하게 하려고 몇 번이나 리더 앞에서 샤오전은 믿은 시간이 짧고, 진리를 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양육 사역에 안 맞다고 했어요. 리더는 제가 질투심에 빠져 있는 걸 보고 교제해 주면서 제 문제를 지적했어요. 지위욕과 질투심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잘되는 걸 싫어하는 건 인성이 안 좋은 거라고요. 저도 질투는 하나님이 싫어하셔서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 뒤로 겉으론 그 자매에 대해 뭐라고 안 했지만 속에선 질투심을 내려놓지 못했어요. 자매가 저한테 사역 상황을 몰라 물어보거나 새 신자 양육을 맡길 때면 별로 좋지 않았어요. 예전엔 저한테 양육받았었는데 이젠 리더라고 뭘 시킨다는 게 좀 유쾌하지 않았어요. 제가 리더는 아니어도 더 낫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형제자매의 문제 해결에 신경 쓰기로 했어요. 그럼 다들 제가 더 낫다고 할 것 같고 제 비중이 더 커질 거라고 생각했죠. 그 후로 형제자매들이 무슨 어려움을 겪으면 먼저 말씀을 찾아 교제해 줬어요. 그리고 교제 잘한다고 칭찬받으니 기뻤죠.

한번은 샤오전 자매가 량찡의 문제를 지적했는데, 랑찡이 인정 안 하고, 오히려 예배 때 샤오전 자매에 대해 편견을 퍼뜨린 거예요. 그때 속으로 좀 기뻤죠. 다들 그렇게 봤으면 했어요. 그럼 그 자매의 지위가 무너지잖아요. 전 얼른 그 말에 맞장구쳤어요. 저도 그 자매가 별로라고 양육 집사가 된 후로는 관리가 된 것처럼 이것저것 시킨댔죠. 그러니까 량찡이랑 한 자매도 맞장구쳤죠. 또 량찡 앞에서 샤오전은 아는 것도 없고, 너무 직설적이라고 했죠. 그렇게 말하니까 량찡의 편견은 더 커져 버렸어요. 그 후론 예배 때, 샤오전이 교제하면 량징은 얼굴을 찌푸렸어요. 또 사소한 문제로 샤오전과 계속 다투고 그 자매를 구속하고, 교회 생활에도 지장을 줬어요. 그때 제가 량찡한테 샤오전을 바르게 대하라고 했지만 속으론 좋아했어요. 량찡이 계속 다투게 되면 샤오전이 분명 영향받을 거고, 그러다 소극적이 돼 본분에 효과가 없으면 해임될 거고 그럼 다들 높이 보지도 않잖아요. 근데 글쎄, 샤오전은 금새 좋아졌어요. 그 자맨 본분에 책임감이 있고 교회 사역도 지키고 정의감이 있었죠. 몇 달 후에 교회 리더로 뽑히고 나서 형제자매들이 샤오전만 찾으니까 마음이 너무 안 좋았어요. 저도 샤오전 못지 않게 사역을 잘할 수 있는데, 그 자매가 리더가 됐으니 형제자매 맘엔 그 자매만 있을 것 같았어요. 그 생각에 그 자매에 대해 질투심과 불만이 더 많아졌죠. 예배 때는 보기도 싫었어요. 음, 진리 교제나 사역에 대해 자매가 설명이 미흡해도 전 보충해 주지 않았어요. 오히려 꼬투리를 잡고 일부러 자매의 치부를 드러내곤 했죠.

한번은 예배 때 두 자매가 관점이 달라 논쟁이 생기면서 교회 생활에 방해가 됐어요. 제가 이 일을 샤오전한테 말했는데, 자매가 바쁘다 보니 제때 해결을 못 했죠. 근데 형제자매들한테 그 자매가 실제 사역을 안 한다고 말했어요. 자매를 높이 보지 않게 하려고요. 그때 누가 바로 샤오전을 질책하더라고요. 그 자매는 좀 소극적이 되고 난감해했죠. 그 뒤로도 예배 때 그 자매가 있으면 계속 경쟁했어요. 자매를 밀어내고 절 높이 보게 하려는 거였죠. 다들 어려움을 겪으면 전 얼른 그에 맞는 말씀을 생각해 먼저 교제했어요. 그 자매가 먼저 해 버리면 제 기회를 잃을까 봐요. 제가 해결하면 그 자맨 교제를 안 했어요. 제가 늘 그렇게 하니까 다들 저를 좀 높이 봤죠. 팀장 모임에선 제가 늘 중심이 됐고 어려움이 있으면 제가 해결해 주길 바랐어요. 그때 한 팀장이 저보고 명예 지위를 추구하고 적그리스도의 길을 간다고 했는데, 그냥 무시했어요. 나중에 샤오전이 구속을 많이 받아 교제도 잘 안 했고 소극적인 상태에 빠졌죠. 그러곤 자기 본분을 저보고 하라면서 몇 번이나 사직서를 내기도 했어요. 결국 자매는 본분 효과가 안 좋아 교체됐어요. 근데 전 기분이 좋더라고요. 샤오전이 바라던 대로 해임됐으니 저보다 나아 보일 일도 없고 제가 부족해 보일 일도 없을 것 같았죠.

그 후에 리더가 제 상태를 알고 교제해 줬어요. 교회에서 좋은 역할을 하지 못하고 늘 샤오전과 경쟁하면서 자매를 폄하하고 배척하고 구속을 해서 본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고 결국 사직하게 했는데, 그건 억압하고 교회 생활을 방해하는 거라고 했죠. 또 제가 형제자매의 문제를 해결해 준 게 책임감 있어 보여도 다 자기 자랑을 해서 자기 앞으로 끌어가려는 거랬죠. 결국 리더는 저한테 잘 반성하라면서 본분을 정지시켰어요. 그때, 겉으론 받아들였지만 속으론 억울했어요. 리더가 제 패괴함을 확대해서 억누른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예배 때 불만을 표출했죠. 리더가 원칙을 어기고 사람을 억압한다고요. 그러니 모두 다 제 편에서 리더를 비판했어요. 제가 지위를 다투고 당을 짓는 등 교회 사역을 심하게 방해했다고 리더 일꾼과 형제자매들이 여러 번 책망했는데, 전 반성하지 않고 회개도 안 했어요. 결국 교회에서 제명됐죠.

그때 그 결정을 듣고 순간 멍했어요. 정말 너무 괴로워서 엉엉 울었죠. 이젠 정말 끝이구나 했어요. 이젠 교회 생활도 못 하고 본분도 못 하니까 구원도 못 받을 거라고요. 하나님 집에서 쫓겨난 건 완전히 도태된 것 같았어요. 기도해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느끼지 못하고 마치 정말 죽은 것 같았죠. 형제자매들이 폭로한 사실 앞에서 절망과 고통을 느꼈고 많이 억울하기도 했어요. 속으로 그렇게 큰 악행을 했나? 그렇게 심각한 건가? 언제 자기 자랑을 했나? 다 말씀 교제한 거 아닌가? 그리고 난 믿은 지 4년 돼서 진리도 모르는데, 패괴 성품을 드러내고 악행 좀 해도 그럴 수 있는 건데, 제명은 아니다 싶은 거예요. 그 결정이 지나쳐 보이더라고요. 그럴수록 소극적이 되고 가망이 없어 보이고, 종착지도 없어 보이니까 하염없이 눈물만 났어요. 매일 밥도 안 넘어가고 잠도 안 오고, 머리는 터질 것처럼 아프고 괴롭고 절망스러웠죠. 그래서 이렇게 괴롭게 살 거면 차라리 죽자 싶었어요.

며칠 후에 한 자매가 왔는데, 제가 얼굴이 창백하고 기운이 전혀 없고 소극적이 돼 있으니까 교제해 주더라고요. 저보고 이런 환경이 온 건 하나님이 주신 반성의 기회라고 악을 행한 근원을 알고 회개하라는 거랬어요. 근데 하나님 뜻을 모르고 반성도 잘 하지 않고 계속 자기 결말만 생각하면서 대항하면 정말 하나님께 미움받고 도태될 수 있다고 했죠. 그리고 하나님께서 니느웨에 크게 노하셨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뉘우치고 회개할 때 진노를 거두시고 긍휼을 베푸셨다고요. 자매의 교제를 듣고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자매가 가고 말씀을 찾아봤어요. 『니느웨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컸든 간에, 니느웨 사람들이 금식을 선포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 위에 앉은 그 순간 하나님의 마음은 점차 누그러져 뜻을 되돌리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성을 멸할 것이라 선포하기 바로 직전, 즉 그들이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기 직전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노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니느웨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점차 관용과 긍휼로 바뀌었다. … 하나님은 자신의 태도를 통해 하나님이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고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는 것이 어렵고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사람에게 노할 때 하나님은 사람이 진실로 회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사람의 참된 회개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하나님은 아낌없는 긍휼과 관용을 베풀 것이다. 사람의 악행은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지만,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서 참된 회개를 하는 자와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는 자는 하나님의 긍휼과 관용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니느웨 사람들을 대한 일에서 하나님의 태도는 아주 명확하다. 즉, 하나님의 긍휼과 관용을 얻는 것은 어렵지 않고, 하나님은 사람의 참된 회개를 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면 하나님은 마음을 되돌리고 사람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는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2> 중에서) 이 말씀을 보면서 많이 느꼈어요. 니느웨가 악행으로 하나님 노를 사서 멸망될 뻔했지만 요나가 전해 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강포를 버리고 악행을 멈추니 하나님은 마음을 돌리시고 니느웨에 긍휼을 베풀어 주셨어요. 이 말씀에서 희망을 봤어요. 전 교회 사역을 방해하는 짓을 해서 하나님을 거슬러 제명이 됐는데, 그건 하나님의 진노고 공의로운 벌이었죠. 그치만 하나님이 바라시는 건 제가 도태되는 게 아니라 패괴 성품을 알고 회개하는 거죠. 근데 전 반성도 안 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지도 않고 소극적이 돼서 죽는 걸로 하나님께 대항하려 했어요. 사리 분간을 못 하고 이성이 없었어요. 제가 제명은 됐지만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끝난 건 아니니까 자포자기하면 안 되죠. 반성을 잘 해보고, 진리로 패괴 성품을 해결하면서 회개해야죠.

그래서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서 반성했어요. 그러다 이 말씀을 봤어요. 『어떤 사람은 바울을 매우 숭배한다. 밖에서 강연하고 사역하는 것을 좋아하며 모임을 가지기 좋아한다. 연설하기 좋아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따르고 자신을 숭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모두 그의 형상에 관심 두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모습에서 그의 본성을 파헤쳐 보자. 그의 본성은 무엇이겠느냐? 그가 정말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교만하고 잘난 체하며 하나님을 조금도 경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그가 추구하는 것은 높은 지위에 서는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을 다스리고 점유하고 싶어 하며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사탄의 형상이다. 그의 본성 가운데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바로 교만하고 잘난 체하며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사람들이 그를 경배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통해서 그의 본성을 명확히 알 수 있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네게 교만한 성품이 있다면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된다. 너 스스로도 억제할 수 없는데,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너는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교만한 본성의 지배를 받아 그렇게 하는 것이다. 교만함은 네가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게 하며, 너 자신을 추켜세우고 모든 일에서 스스로를 뽐내게 한다. 교만함은 네가 다른 사람을 얕보게 만들고, 너를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만든다. 교만함으로 인해 너는 안하무인이 되고, 하나님도 안중에 두지 않게 된다. 그러다 결국 하나님 자리에 앉아 사람들을 네게 순종하게 만들 것이다. 자신의 뜻과 생각, 관념에서 나온 것들을 진리로 여겨 받들게 한다. 교만한 본성에 지배받아 사람이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지르는지 보아라!』(<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제가 이렇게 행동했었어요. 전 교만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서 예배 때도 자랑하면서 중심이 되려고 했어요. 사람들 마음의 지위를 얻어 우러름을 받으려 한 건데, 사탄과 같은 마귀의 성품으로 산 거죠. 처음에 리더가 절 양성할 때는 너무 기뻤는데, 나중에 샤오전을 신뢰하고 양성하니까 위기감을 느끼고 제 자리가 걱정됐어요. 그래서 그 자매를 계속 질투하고 경쟁하면서 억누르려 했죠. 예배드릴 땐 그 자매가 있으면 혹시라도 뒤처질까 봐 제가 먼저 교제했어요. 또 다 절 높이 보게 하려고 누가 어려움을 겪으면 먼저 말씀을 찾아 교제했어요. 제가 모두의 생명에 책임지는 걸로 보이려는 거였죠. 또 늘 제 자랑을 하니까 다들 저한테 미혹돼서 절 높이 보게 됐어요. 그러니 무슨 일이든 저한테 왔어요. 그게 사람을 다 제 앞으로 이끈 거잖아요? 전 안중에 하나님도, 사람도 없을 정도로 교만했어요. 이건 사람과 지위 다툼을 한 게 아니라 하나님과 쟁탈전을 벌이고 하나님을 거스른 거죠.

그 후에 말씀을 봤는데, 『적그리스도는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높은 지위와 첫자리를 차지하려 하고, 평범하게 따르는 자가 될 마음은 절대 가질 수 없다. 그가 가장 열중하는 것은 무엇이겠느냐? 사람들 앞에 나서서 명령을 내리고 훈계하여 자기 말을 듣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자신의 본분을 잘 이행할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나아가 본분을 이행하는 일에서 진리 원칙을 구하여 진리를 실행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두각을 나타내 리더에게 우러름을 받고 발탁될 것인지에 대해 머리를 쥐어짜며 궁리한다. 리더 일꾼이 되어 다른 사람을 지도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것이 그가 종일 생각하며 바라는 것이다. 그는 남의 지도를 받거나 평범하게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치 않으며, 묵묵히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은 더더욱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는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두각을 나타내거나 사람들 위에서 그들을 지도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소극적으로 변하고 태만해진다. 아무도 그를 칭찬하거나 숭배하지 않으면 더더욱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나아가 본분을 이행하고 싶어 하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본분을 이행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면, 그는 기운이 넘치고 어떤 고통을 받아도 상관없다. 그가 이해하는 본분이란 사람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승부욕과 자신의 욕망, 야심을 충족하는 것이다. 그는 본분을 이행하는 동안 항상 남을 이기려고 하며 매사에 자신을 내세우고 남들 앞에 나서고 남들 위에 서려고 한다. 이 밖에도 어떻게 해야 지금의 지위와 명예,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의 지위나 명망을 위협하는 자가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차 없이 상대를 무너뜨리고 제거하며, 심지어는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 이행에 충성심과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을 비열한 수법으로 억누른다. 본분 이행에서 남다른 성과를 보이는 형제자매들한테는 질투와 증오를 품는다. 특히 형제자매들의 옹호와 지지를 받는 사람들은 더더욱 증오한다. 그는 이들이 자기의 추구와 명예, 지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러면서 속으로 ‘네가 있는 한 내가 없고, 내가 있는 한 네가 없어야 한다. 우리는 공존할 수 없다. 맹세컨대 너를 쓰러뜨리고 제거하지 못하면 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폭로하거나 자기 지위에 위협이 되는 형제자매들을 그냥 두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 상대의 약점을 잡아 철저히 꺾어 놓고 쓰러뜨린 후에야 손을 멈춘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남들보다 뛰어나고 자신의 이익과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본분을 이행할 뿐, 하나님 집의 이익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 집의 이익을 팔아넘기며, 하나님 집의 이익을 대가로 개인의 명예를 얻는다(7)> 중에서) 『적그리스도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미혹하고 회유하든 상관없이,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그들은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위해 온갖 계책을 짜내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각종 방식을 써서 자신의 목적을 이룬다는 점이다. 또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그들이 어떻게 하든 그 모든 것은 본분 이행이 아니며, 본분을 잘 이행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고, 자신이 교회에서 권세를 잡으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그들은 무엇을 하든 하나님 집의 이익을 아예 고려하지 않고 하나님 선민의 이익은 더더욱 고려하지 않는다. 적그리스도의 사전에는 이 두 가지를 결코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은 애당초 이 두 가지를 갖고 태어나지 않았다. 그들이 어떤 직급의 리더를 하든, 하나님 집의 이익과 하나님 선민의 이익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하나님 집의 이익과 하나님 집의 사역은 그들의 사상 관점 속에서는 그들과 무관한 것이며, 그들이 멸시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저 자신의 지위와 이익만 고려한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적그리스도의 본성 본질은 사악할 뿐만 아니라 특히 이기적이고 비열하다. 그들은 단지 자신의 명예와 이익, 지위를 위해서만 일하며, 다른 사람의 사활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의 지위를 위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억압하고 배척하여 죽을 정도로 괴롭힐 것이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사람을 미혹하고 회유하고 위협하고 통제한다> 중에서) 말씀을 보는데, 마음이 찔리더라고요. 제 모습과 성품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적그리스도와 같았어요. 적그리스도는 이기적이라 뭘 하든 오직 자기 명예만 생각하고 하나님 집의 사역이나 타인의 기분을 생각 안 하죠. 누가 자기 지위에 위협이 되면 질투하고 증오하고 수단 가리지 않고 억압하고 배척하죠. 그래서 상대가 무너져야 좋아해요. 보니까 저도 그랬어요. 샤오전이 양육 집사로 뽑히고 형제자매와 리더한테 인정받으니까 전 자매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면서 계속 억누르려 했어요. 툭하면 리더 앞에서 자매의 흉을 봤던 것도 해임됐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그래야 제가 주목받으니까요. 자매가 집사로서 저한테 이것저것 안배하는 것도 당연한 건데, 전 거기에 불만을 품고 인상을 팍팍 쓰면서 협력하지 않았어요. 결국 자매는 제 눈치를 봤죠. 또 자매는 리더가 처음이라 잘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게 당연해요. 근데 전 다 자매를 배척하게 만들려고 어떻게든 자매 본분에 문제점을 물고 늘어졌고 형제자매 앞에서 흉보고, 폄하하고 판단했죠. 또 뒤에서 이간질해서 모두가 편견을 갖게 만들고 자매가 하는 일에 협력 못 하게 했어요. 전 교회 생활만 교란한 게 아니라 자매가 소극적이 돼서 사직서를 쓰게 만들었어요. 전 자매가 그렇게 된 걸 보고도 자책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좋아했어요. 제가 두드러질 기회라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비열하고 악독했어요. 샤오전은 믿은 시간이 짧고 부족한 면이 있긴 해도 자질이 좋고, 순수하고, 정의감이 있거든요. 형제자매들이 치우친 면이 있으면 도와주면서 교회 이익을 지켰죠. 그 자매가 리더가 된 건 하나님 집의 사역과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에 유익하니까 전 당연히 협력해야 돼요. 근데 전 명예와 지위 때문에 하나님 집의 사역은 안중에 없고, 경쟁하는 데 정신이 팔려서 질투하고 억누르면서 자매가 본분을 못하게 만들어 버렸어요. 제 모든 행동은 자매한테 상처와 고통을 줬고 교회 사역에도 지장을 줬어요. 전 인성이 나쁘고 성품도 흉악했어요. 지위를 위해 남을 괴롭혔잖아요. 큰 붉은 용의 행태가 생각이 났어요. 자기 정권을 위해서 위협이 되는 존재는 어떻게든 무너뜨리려고 하고 죽이기도 하잖아요. 제 본성은 큰 붉은 용처럼 흉악했어요. 이걸 깨닫고 제가 너무 밉고 후회됐어요. 하나님이 본분을 주신 건 진리를 추구해 패괴함을 벗으라는 거고 조화롭게 협력하면서 서로 보완하고 교회 사역을 지키라는 거죠. 근데 전 남을 헐뜯고 계속 교회 사역을 방해하는 악만 저질렀어요. 정말 양심이 없고, 사람이라 불릴 자격도 없었어요. 그리고 형제자매들도 여러 번 짚어줬는데, 전 명예 지위에 눈이 멀어서 듣지도 않았어요. 회개할 생각도 안 했고요. 해임되고도 반성은커녕 억울함을 호소하고 불만을 표출하면서 사람을 모아 리더를 판단하고 교회 생활을 방해했죠. 사망의 길로 계속 간 거예요. 결국 제명이 돼서야 반성하면서 자신을 알게 됐죠. 전 성품이 너무 강퍅했고 진리도 싫어했어요. 수차례의 책망에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과 계속 맞섰어요. 심지어 비열하게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을 무너뜨리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에서 사역의 걸림돌 역할을 자처했죠. 그렇게 전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기회를 망친 거예요. 제가 제명된 건 하나님의 공의고, 자업자득이니 억울할 게 없죠.

그 후에 말씀을 봤어요. 『나는 너희 가운데서 수많은 사역과 말을 했다. 너희는 그중 얼마나 귀담아들었느냐? 얼마나 순종했느냐? 내 사역이 끝날 때가 바로 나에 대한 너의 대적과 대립이 끝나는 시점이다. 내가 사역하는 동안 너희는 늘 내게 반기를 들었고, 한 번도 내 말대로 하지 않았다. 나는 내 사역을 하고 너는 자신의 ‘사역’을 하며, 자신만의 작은 왕국을 세웠다. 짐승 같은 너희들은 극력 내게 맞서 왔다! … 너희의 형상은 하나님보다 크고, 너희의 지위는 하나님보다 높다. 사람들 가운데서의 위세와 명망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너희는 사람들이 숭배하는 우상이 되었다. 그러니 너희가 천사장이 된 것이 아니겠느냐? 사람의 결말을 드러낼 때가 되면, 즉 구원 사역이 막바지에 이르면, 반드시 너희 중 수많은 사람이 도태될 것이다. 그들은 구원받을 수 없는 시체들이기 때문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실행 7> 중에서) 『나를 분노하게 한 모든 사람을 나의 징벌 속에 내던질 것이고, 나와 동등해지고 싶어 하며 나를 전혀 경배하지 않고 내게 순종한 적이 없는 짐승들에게 나의 모든 분노를 쏟을 것이며, 내 입에서 나온 말의 비밀과 나의 보살핌을 누리고 나에게서 물질적인 누림을 다투었던 짐승들을 나의 채찍으로 칠 것이다. 나는 내 지위를 빼앗으려는 자는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나와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다투는 자는 그 누구도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지금은 별 탈 없이 평안하고, 점점 더 큰 욕심을 내며 내게 요구하고 있지만, 분노의 날이 오면 더는 내게 요구하지 못할 것이다. 그때 나는 너희가 마음껏 ‘누리게’ 할 것이다. 나는 너희가 입으로 진흙을 씹게 할 것이고, 너희는 영원히 그 처지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품이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적이 된다> 중에서) 이 위엄과 진노의 말씀에 많이 느꼈어요. 하나님의 진노를 느꼈고, 거스를 수 없는 공의 성품을 느꼈죠. 하나님은 당신과 겨루는 자를 증오하세요. 그런 사람은 누구든 하나님의 저주와 벌을 피해 갈 수 없죠. 전 지위를 얻으려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을 배척하면서 경쟁만 했고, 늘 자랑하면서 사람을 제 앞으로 이끌었어요. 이건 하나님께 맞서고 사람을 빼앗는 거라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른 거죠. 정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는 생각이 들고 지옥의 문을 열어버린 느낌이었어요. 너무 두려워서 숨 쉬는 것도 힘들었어요. 하나님의 긍휼을 얻지 못할까 봐 용서하지 않으실까 봐 언제든 멸하실까 봐 두려웠어요. 너무 괴로워서 계속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스르는 악행을 저질렀어요. 매일 하나님의 징벌과 저주가 임할까 봐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하나님, 회개하고 싶어요. 절 구원해 주세요.” 기도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어느 날 묵상하다가 이 말씀을 봤어요. 『지금 너희를 심판하고 형벌하고 정죄하지만, 그것은 너희 자신을 알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정죄하고 저주하고 심판하고 형벌하는 것 모두 너 자신을 알게 하고 너의 성품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며, 더욱이 너의 몸값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모든 일은 공의롭고 그의 성품에 따라 한 것이며, 그의 사역의 필요에 따라 한 것이자 사람을 구원하는 그의 계획에 따라 한 것임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구원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심판하고 형벌하는 공의로운 하나님이다. 네가 만약 자신의 지위가 낮다는 것과 자신이 패괴되었고 패역하다는 것만 알 뿐, 하나님이 지금 너에게 하는 심판과 형벌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내려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너는 체험할 수 없고 계속 나아갈 수도 없다. 하나님은 사람을 치거나 멸망시키려고 온 것이 아니라 심판하고 저주하고 형벌하고 구원하러 온 것이다. 6천 년 경륜이 끝나기 전, 즉 각 부류 사람들의 결말을 드러내기 전에, 하나님이 땅에 와서 하는 사역은 모두 구원을 위한 것이며,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온전케 하여 그의 권세 아래로 돌아와 복종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 생각해 보아라. 만약 내가 너희를 구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정죄하고 징벌하러 왔다면 너희의 날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겠느냐? 죄에 속하는 육적인 너희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겠느냐? 단순히 너희를 징벌하기 위한 것이라면 굳이 성육신하기까지 하면서 이렇게 큰 사업을 벌일 필요가 있었겠느냐? 너희 같은 무명소졸을 징벌하려 한다면 말 한 마디면 충분하지 않겠느냐? 굳이 너희를 정죄한 뒤에 멸망시킬 필요가 있겠느냐? 아직도 내 말을 믿지 못하느냐? 내가 긍휼과 자비의 방식으로 사람을 구원할 수밖에 없단 말이냐? 또는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사람을 구원할 수밖에 없단 말이냐? 공의로운 성품이 사람을 완전히 순종하게 하는 데 더 유리하지 않으냐? 사람을 더욱 온전히 구원할 수 있지 않으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지위의 복을 내려놓고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중에서) 말씀을 보고 너무 감동됐어요. 하나님이 엄한 말씀으로 절 심판하고 폭로하시고 정죄하고 저주하심은 절 죽이려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을 알게 하려는 거예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 본성을 알게 해 변화시키려는 거죠. 하나님의 공의도 알게 하려는 거고요. 하나님은 명예를 다투고 교회 사역을 방해하는 걸 용납지 않으시고 증오하세요. 하나님은 모든 긍정의 시작이셔서 부정적이고, 사악한 것을 용납지 않아요. 교회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곳이고, 하나님의 뜻이 통행되는 곳이죠. 근데 전 교회에서 좋은 역할은 못 하고 방해하기만 했어요. 결국 하나님의 진노로 제명됐는데, 다 하나님의 공의였죠. 그동안 전 진리가 아니라 명예 지위만 추구했어요. 누가 제 지위에 위협이 되면 시기 질투하고 하나님 집 사역을 방해하면서 적그리스도의 길을 갔죠. 이 많은 악행을 보면, 전 벌받아 마땅한데 하나님은 제 악행대로 절 대하지 않으셨어요. 제가 고통에 빠져 죽으려고 할 때, 사탄의 간계에 빠지지 않게 하나님은 자매를 통해 말씀으로 이끌어 주시고, 침체 상태에서 건져주셨죠.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란 걸 크게 느꼈어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침체되지 않았어요. 그 후에 또 말씀을 봤어요. 『창조된 인류의 일원으로서,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본위를 지켜야 하며, 성실한 사람이 되어 분수에 맞게 창조주가 맡긴 사명을 지켜야 한다. 도가 넘치는 일을 해선 안 되고, 자신의 ‘능력 범위’ 밖의 일을 해서도 안 되며, 하나님이 증오하는 일을 해서도 안 된다. 위인이나 초인, 고귀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되려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것들은 사람에게 있어선 안 되는 ‘소망’이다. 위인이나 초인이 되고자 하는 건 허무맹랑한 일이고,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건 더더욱 파렴치한 일이자 혐오감을 불러오는 일이며 버림받아 마땅한 일이다. 반대로 진정한 피조물이 되는 것이야말로 귀한 것이고, 피조물이 가장 지켜야 할 바이며,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할 유일한 목표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말씀을 보고 더 부끄러웠죠. 전 보잘것없는 피조물이고 더럽고 패괴됐는데, 늘 사람의 우러름을 받으려 했어요. 자기자랑만 하고 하나님 말씀을 들고 거드름을 피웠으니 얼마나 이성이 없어요? 사실, 전 진리 실제가 없고, 자신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었어요. 그저 글귀밖에 없으면서도 큰소리만 쳤으니 사람을 미혹한 거죠. 전 제 주제를 모르면서도 샤오전을 배척했어요. 정말 이성이 없을 만큼 교만했고 역겨울 만큼 추악했어요. 마땅히 야심과 욕심을 내려놓고 착실하게 자기 자리에 서 있어야 하고 성실하게 맡은 본분을 다해야 해요. 그게 피조물이 가져야 할 이성이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되든 제 본분을 다하기로 했어요. 숨이 붙어 있는 한 진리를 추구해 패괴 성품을 벗고 사람답게 살아서 하나님을 위로해 드려야죠. 그 후로 매일 기도했어요. 제 자신을 알고 회개하고 변화되게 해 달라고요. 또 말씀을 볼 때면 저한테 많이 비춰 보면서 매일 드러낸 걸 성찰했어요. 조금씩 제 교만한 성품과 악행을 알게 됐고, 제 지위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됐어요. 그리고 최선을 다해 친척과 지인들한테 복음을 전했죠. 교회에 필요한 잡무도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다 했어요. 형제자매도 접대했고요.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하나님이 절 어떻게 대하시든, 좋은 결말이 없다고 해도 거래하고 요구하지 않고 본분을 다하겠다 다짐했죠.

그러다 2020년 12월, 놀랍게도 다시 교회로 돌아오라면서 교회 생활을 회복하라고 한 거예요. 그 말을 듣고 너무 기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정말이지 그렇게 많은 악행을 했는데, 단지 조금 회개하는 모습만 보고도 교회에서 받아준 거예요. 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죠. 전에는 제가 잘 추구하는 줄 알았고 책임감이 넘치고 사랑도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드러나 제명되고, 하나님 말씀의 심판을 받고 보니 사탄에게 깊이 패괴돼 사람의 모습이 없었고 악한 생각뿐이더라고요. 하나님의 심판이 없었다면 전 계속 제 지위욕을 채우기 위해 살면서 반성 없이 깨어나지 못했을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피부로 느껴요. 『너는 하나님의 형벌과 심판이 빛임을, 바로 사람을 구원하는 빛이고, 사람에게 가장 좋은 축복이며, 가장 큰 은혜이자 가장 좋은 보호임을 알아야 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보게 됐고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도 보게 됐어요. 아직도 패괴 성품이 심하지만 계속 노력해서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 형제자매의 책망을 받아들이고 성품 변화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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