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하나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맞이하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내 말을 마음에 두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예수를 따르는, 이른바 성도라고 하는 모든 이에게 말해 주겠다. 흰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강림하는 예수를 너희 육안으로 직접 보게 될 때는 공의로운 해가 공개적으로 나타난 때이다. 그때 네 마음은 몹시 흥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는 알고 있느냐? 예수가 하늘에서 강림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네가 지옥으로 떨어져 징벌을 받아야 할 때이고, 하나님의 경륜이 끝났다고 선고될 때이며, 하나님이 상선벌악(賞善罰惡)할 때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이 이적을 보기 전 진리만 선포되었을 때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이적을 좇지 않고 진리를 받아들여 정결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와 창조주의 품속에 안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흰 구름을 탄 예수가 아니라면 거짓 그리스도이다’라는 신념을 고집하는 자들은 영원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이적을 행하는 예수만을 믿고, 준엄한 심판을 선포하고 생명의 참도를 전하는 예수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가 공개적으로 흰 구름을 타고 돌아올 때 그들을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네가 예수의 영체를 볼 때는 하나님이 이미 하늘과 땅을 새롭게 바꾼 후이다> 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주님을 맞이하는 일에서 공통적으로 범하는 오류를 폭로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 글귀에만 집착하며 자기 관념과 상상을 품은 채 주님이 구름 타고 오시기만을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누가 주님이 이미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고 말세 심판 사역을 하신다고 증거해 주어도 구하거나 알아보지도 않고, 귀 기울여 하나님 음성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주님을 맞이하고 들림 받아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구름 타고 오시는 광경을 목격하게 될 때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는 사역이 이미 끝났습니다. 그러니 사람은 이를 갈고 슬피 울며 징벌받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관념과 상상을 고집하면서 진리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제가 바로 이렇게 관념과 상상을 고집하다가 하마터면 주님을 맞이할 기회를 놓칠 뻔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가정 교회 설교자였습니다. 그런데 1996년에는 영적으로 목마르고 공급을 얻지 못해 자주 밖으로 설교를 들으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주님이 이미 오셨고, 성육신으로 진리를 선포해서 말세의 심판 사역을 하신다고 ‘동방번개’가 증거했다는 것입니다. 많은 형제자매들이 이미 ‘동방번개’를 믿었다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주님께서 오셨다고?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성경에는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라고 나와 있어. 주님이 재림하실 때는 분명 부활한 영체로 구름 타고 우리에게 공개적으로 나타나실 거야. 우린 아직도 그런 광경을 보지 못했어. 그런데 어째서 주님이 이미 오셨다는 거지? 또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심판 사역을 하신다는데, 그건 전혀 불가능해!’ 그래서 그 후로도 ‘동방번개’의 말씀을 구해 보거나 알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교회 왕즈(王志) 형제님이 설교자 두 분을 모셔 왔습니다. 그리고는 두 분 설교는 성령의 깨우침과 빛 비춤이 있어서 들으면 아주 도움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에 형제자매들도 들으러 오라고 불렀습니다. 예배 시간에 두 자매님은 하나님께서 율법시대와 은혜시대에 사역하신 의미와 하나님 이름의 비밀을 성경에 결부시켜 교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죄를 자백하고 또 죄짓는 삶을 반복하는 악순환 속에 살고 있다면서 불결하고 패괴되어 주님을 뵐 자격도 없다고 했습니다. 또 성경의 예언에 따르면 주님이 말세에 다시 오셔서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통해 사람의 죄짓는 본성을 해결할 것이고, 그러면 우리는 죄악에서 완전히 벗어나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고 말입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13),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 12:47~48) 자매님들 교제에는 빛 비춤이 있었습니다. 십 년 넘게 주님을 믿으면서도 지금까지 그런 설교는 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공급을 더 많이 받고 싶어서 두 자매님을 집으로 초대해 교제를 더 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루는 저녁에 자매님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일곱 우레가 크게 울리다 ―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 우주로 퍼져 나갈 것을 예언하다>에 나온 내용을 소개하며 예수님께서 이미 오셨고, 그분이 바로 말세의 그리스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증거했습니다. 특히 하나님 말씀 중에 “번개는 동방에서 나서 서방까지 번쩍인다.”라고 하신 게 바로 ‘동방번개’를 말하는 것임을 깨닫고 무척 놀라고, 또 한편으로는 힘이 빠졌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지금껏 이렇게 빛 비춤이 있는 설교를 들어 본 적이 없었기에 저는 정말 기뻐하며 성령 역사를 찾았고, 드디어 생명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동방번개’의 말씀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분명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구름 타고 오셔서 직접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주님이 이미 성육신으로 오셨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교제를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만에 하나 자매님들을 따라 잘못 믿기라도 한다면 오랜 세월 주님을 믿으면서 고생했던 것이 모두 물거품이 될 테니까요. 저는 자매님들을 어서 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십여 일을 알고 지내면서 지켜본 결과, 자매님 두 분 다 살아 낸 인성이 모두 훌륭했습니다. 게다가 마침 한창 겨울이라 날씨가 무척 추운 데다 그때는 이미 자정을 넘긴 한밤중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자매님들을 내보내는 것은 너무 비인간적이었습니다. 줄다리기를 하듯 속으로 한참을 갈등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주님 뜻에 맞는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적당히 핑계를 대고 안방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기도드렸습니다. ‘주님, 두 자매의 교제는 정말 빛 비춤이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미혹될까 두렵습니다. 지금 아주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저를 이끌어 주십시오.’ 기도를 마치고 나니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자매님들을 내보낸다면 그것도 주님 뜻에 맞지 않았기에 두 분에게 그냥 집에 계속 계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두 분과 얼굴을 마주하면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교제를 들으면 큰 빛 비춤이 있고, 그건 성령 역사에서 비롯된 거야. 하지만 하나님이 말세에 성육신으로 다시 오셨다고 증거하는 것은 내 관념에 너무 어긋나. 한번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두 분이 뭐라 하는지 볼까?’ 저는 두 분께 물었습니다. “두 분은 예수님이 이미 오셨고, 그것도 성육신으로 오셨다고 하는데, 이 점을 저는 못 받아들이겠어요. 성경에는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라고 확실하게 나와 있어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승천하실 때는 영체였잖아요. 그러면 주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실 때도 분명 영체로 구름을 타고 오실 텐데, 두 분은 어째서 주님께서 성육신으로 다시 오신다고 하시는 거죠?”
리즈언(李知恩) 자매님은 끝까지 듣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실 때 성육신으로 오신다는 것은 성경에 여러 번 예언되어 있어요.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죠.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눅 17:24~25) 예수님은 당신이 다시 오신다고 예언하실 때 ‘인자의 임함’, ‘인자가 오리라’,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어요. ‘인자’라고 하면 사람에게서 나고 정상적인 인성을 가진 사람을 말하죠. 만약 영이나 영체라면 인자라고 할 수 없겠죠. 여호와 하나님은 영이기에 인자라고 할 수 없고, 천사도 영체니까 인자라고 할 수 없죠. 예수님이 인자,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입은 육신이고, 정상적인 인성을 지닌 인자이시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인자의 임함’, ‘인자가 오리라’는 모두 주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실 때는 성육신으로 오신다는 뜻이죠.”
저우양(周揚) 자매님이 이어서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다시 오실 때는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라고 예언하셨어요. 하나님이 말세에 육신을 입고 인자가 되어 나타나 사역하시는데, 겉으로 보면 예수 그리스도처럼 평범하고 정상적인 인자예요. 사람은 그리스도를 모르기 때문에 그분을 보통 사람처럼 대하고, 특히 교계와 사탄 정권은 모두 들고 일어나 말세 그리스도를 정죄하고 대적하죠. 이것은 주님께서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라고 하신 예언이 이루어지는 거죠. 만약 사람의 관점대로 주님이 말세에 다시 오실 때 부활하신 영체로 커다란 영광과 함께 구름 타고 오셔서 만민에게 공개적으로 나타나신다면, 모든 사람이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경배할 것이고, 누구도 감히 대적하지 못하겠죠. 그러면 이 예언이 이루어질 리가 있겠어요?”
여기까지 들으니 조금 이해가 됐습니다. 주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실 때 만약 직접 영체로 나타나신다면 그 광경을 본 모든 사람이 땅에 엎드리고 감히 누구도 그분께 대적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라고 하신 예언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지금 ‘동방번개’가 주님께서 이미 오셨다고 증거하니까 교계와 중공 정부에서 계속 대적하고 정죄하고 있어. 이건 주님께서 다시 오시면 이 세대에 버림받을 것이라고 하신 예언에 꼭 맞잖아? 설마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 재림하신 예수님인가?’ 성경에서도 분명 인자가 오신다고 예언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의혹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계 1:7)라고도 하셨기 때문입니다. ‘만약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성육신하여 인자가 되신다면 이 말은 또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 저는 의혹을 털어놓았습니다.
리즈언이 교제했습니다 “주님은 신실하세요. 주님 말씀은 어느 하나 빈말 없이 모두 이루어집니다. 단지 시간 문제인 거죠. 성경에는 주님 재림에 관한 예언이 많이 등장해요. 주님께서 구름 타고 오신다는 예언도 있지만, 주님께서 성육신으로 은밀히 오신다는 예언도 많이 있어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마 25: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또 계시록 예언도 있어요.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계 16:15) 이런 예언에 등장한 ‘도적 같이’, ‘밤중에 소리가 나되 … 하매’, ‘아무도 모르나니’와 같은 표현은 모두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은밀히 오신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주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실 때는 두 가지 방식으로 오신다는 거죠. 하나는 육신을 입고 인자가 되어 은밀히 오시는 것이고, 또 하나는 구름을 타고 공개적으로 나타나시는 것이죠. 그러니까 주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실 때는 먼저 성육신으로 은밀히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고,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시고, 이를 통해 재난 전에 이기는 자들을 만드시죠. 성육신 하나님이 은밀히 사람을 구원하시는 사역이 끝나면 뒤이어 대재난이 내리고 하나님은 상선벌악하십니다. 그런 다음 구름 타고 오셔서 만국 만민에게 공개적으로 나타나시죠. 그러면 주님께서 공개적으로 오신다는 예언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여 패괴 성품이 정결케 된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로 대재난 가운데서 살아남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반대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거부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고 정죄한 사람은 재난 속에 떨어져 징벌받고,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될 거예요. 이러면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계 1:7)라고 한 계시록 예언도 이루어지는 겁니다.” 자매님은 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도 한 단락 읽어 주었습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내 말을 마음에 두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예수를 따르는, 이른바 성도라고 하는 모든 이에게 말해 주겠다. 흰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강림하는 예수를 너희 육안으로 직접 보게 될 때는 공의로운 해가 공개적으로 나타난 때이다. 그때 네 마음은 몹시 흥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는 알고 있느냐? 예수가 하늘에서 강림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네가 지옥으로 떨어져 징벌을 받아야 할 때이고, 하나님의 경륜이 끝났다고 선고될 때이며, 하나님이 상선벌악(賞善罰惡)할 때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이 이적을 보기 전 진리만 선포되었을 때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이적을 좇지 않고 진리를 받아들여 정결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와 창조주의 품속에 안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흰 구름을 탄 예수가 아니라면 거짓 그리스도이다’라는 신념을 고집하는 자들은 영원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이적을 행하는 예수만을 믿고, 준엄한 심판을 선포하고 생명의 참도를 전하는 예수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가 공개적으로 흰 구름을 타고 돌아올 때 그들을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그들은 너무나 완고하고 너무나 교만하며 자신을 과신하는데, 그런 인간 말종들이 어찌 예수에게 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 예수의 재림은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크나큰 구원이고,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에게는 정죄받는 기호가 될 것이다. 너희는 자신의 길을 택해야 한다. 성령을 모독하거나 진리를 저버리는 일을 하지 말고, 무지하고 교만한 사람이 되지 말며,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고 진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네가 예수의 영체를 볼 때는 하나님이 이미 하늘과 땅을 새롭게 바꾼 후이다> 중에서)
갑자기 한꺼번에 이해가 됐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단계가 있었습니다. 먼저 성육신으로 은밀히 오셔서 말씀하고 사역하시고, 그런 다음 구름 타고 오셔서 공개적으로 만인을 향해 나타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관념과 상상에 따라 주님이 오실 때는 구름 타고 오시지 성육신으로 올 리 없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관점이었어요. 그 순간 더는 제 생각을 고집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8) 주님의 재림 앞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구하고 알아보는 것이 주님 뜻에 부합하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주님께 버림받아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저는 자매님에게 계속해서 구했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 먼저 성육신으로 은밀히 사역하신다고 했는데,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성육신한 하나님이시자 말세의 그리스도이심을 어떻게 확신하나요?” 그러자 리즈언이 기쁘게 말했습니다. “성육신이 무엇인지, 성육신 하나님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수천 년간 아무도 이 방면의 진리 비밀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오늘날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 진리 비밀을 모두 열어 놓았어요.” 자매님은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몇 단락 읽어 주었습니다. 『성육신이란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난 것을 일컫는다. 즉, 하나님이 창조된 사람들 가운데서 육신의 형상으로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육신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먼저 육신, 그것도 정상 인성을 갖춘 육신이 필요하다. 이것은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것이다. 사실, 하나님이 입은 육신의 함의는 육신으로 사역하고 육신으로 생활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본질이 육신이 되고 사람이 된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거하고 있는 ‘육신’의 본질> 중에서), 『성육신은 바로 하나님의 영이 육신 된 것, 즉 하나님이 육신 된 것이다. 육신이 하는 사역은 곧 영이 하는 사역이다. 영이 하는 사역은 육신을 통해 실체화되고, 육신을 통해 발현된다. 하나님이 거하는 육신 외에는 누구도 성육신 하나님의 직분을 대신할 수 없다. 즉, 하나님이 입은 육신의 정상 인성만이 신성 사역을 나타낼 수 있고, 그 외에는 어느 누구도 그것을 대신할 수 없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거하고 있는 ‘육신’의 본질> 중에서), 『성육신 하나님을 가리켜 그리스도라 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이 입은 육신이며, 이 육신은 육에 속한 그 어떤 사람과도 다르다. 다르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가 육에 속하지 않은, 영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정상 인성과 완전한 신성을 갖고 있으며, 그의 신성은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것이다. 그의 정상 인성은 육신으로 하는 모든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고, 신성은 하나님 자신의 사역을 하기 위한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본질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중에서),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본질이 있고,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하나님은 성육신한 이상 해야 할 사역을 가져오고, 성육신한 이상 하나님의 어떠함을 나타낼 것이며, 성육신한 이상 사람에게 진리를 가져다주고, 생명을 베풀고, 길을 가리켜 줄 수 있다. 하나님의 본질을 갖추지 않은 육신이라면 분명히 성육신 하나님이 아니다. 이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하다.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 맞는지 알아보려면 그가 나타내는 성품과 말씀으로 확인해야 한다. 바꿔 말해서,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 맞는지, 혹은 참도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그의 본질로 판별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입은 육신인지 아닌지의 핵심은 그 본질(사역, 말씀, 성품 등 훨씬 다양한 측면)에 있지, 겉모습에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겉모습을 살피느라 그 본질을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사람이 무지몽매한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서문> 중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읽고 리즈언이 교제했습니다. “그리스도가 바로 성육신한 하나님이세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영이 육신을 입고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되고, 사람들 가운데 나타나 사역하고, 음성을 발하여 말씀하신다는 거죠. 겉보기에는 성육신한 하나님이 보통 사람처럼 보이시죠. 위대하지도, 비범하지도 않고, 그저 정상 사람의 이성과 사고로 정상 사람처럼 입고, 먹고, 생활하고,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실제로 사람들 가운에서 지내시며 사람들과 접촉하십니다. 그치만 그리스도께는 정상적인 인성 말고도 사람은 어느 누구도 갖추지 못한 신성 본질이 있어요.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자신의 사역을 하시고, 옛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것이죠. 그리스도의 본질은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에요. 언제 어디서나 진리를 선포하여 사람들을 이끌고 공급할 수 있고, 사람에게 실행 길을 알려 줄 수 있어요. 그리스도는 또 비밀을 밝히고 하나님 성품,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를 나타낼 수 있어요.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모든 것을 이루시죠. 이건 어떤 사람도 갖추지 못한 능력이죠. 예수님처럼 겉보기엔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분은 신성 본질을 지니셨죠. 예수님은 나타나 사역하실 때 은혜시대를 열고 율법시대를 끝내셨어요. 그리고 진리를 선포해 사람들에게 회개의 도를 주시면서 사람의 죄를 사해 주셨죠. 사람들에게 포용과 인내심을 발휘해 일곱 번씩 일흔 번 용서하라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보이셨죠. 사역하시는 동안 예수님은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말 한마디로 바람과 바다를 잠재우고, 죽은 사람을 살아나게 하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는 등 많은 이적과 기사를 보이셨죠. 그건 하나님의 권병과 능력을 완전히 나타내신 일이죠. 예수님의 사역과 말씀, 그분께서 드러내신 성품은 그분이 바로 성육신하신 하나님임을 뜻하는 완벽한 증거예요. 진리를 선포하고, 옛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분,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 지혜를 보이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니까요. 그리스도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진리를 선포할 수 없고,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을 나타낼 수 없고, 하나님 사역을 완성할 수 없어요. 이걸 보면 알 수 있는 게, 성육신하신 하나님인지 아닌지, 말세의 그리스도이신지 아닌지는 그 겉모습이나 생김새, 혹은 가정 출신, 사회적 지위, 명망이 있고 없고에 달린 게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역을 구하고 알아보면서 그가 진리를 선포할 수 있는지,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는 거죠. 진리를 선포하고, 하나님 성품을 나타내고, 인류 구원 사역을 할 수만 있다면, 출신이 평범하고 특별한 지위나 권세가 없더라도, 또 사람들에게 정죄받고 버림받더라도 그분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고, 그리스도이시죠.”
리즈언의 교제를 들으니 조금 이해가 갔습니다. 성육신하신 하나님이라면 진리를 선포하시고 하나님의 사역을 하실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라는 거죠. 그때 저우양이 교제를 이어 나갔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성육신하신 하나님인지 확인하려면 겉모습만 볼 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 그리고 그분이 나타내신 성품을 보고 판단해야 해요. 말세에 전능하신 하나님은 예수님 구속 사역의 기초에서 진리를 선포하시고, 하나님 집에서 시작되는 심판 사역을 시작하셨어요. 이로써 은혜시대를 끝내고 하나님나라시대를 여신 거죠. 전능하신 하나님이 수백만 자에 달하는 말씀을 선포하셔서 하나님 6천 년 경륜의 비밀, 세 단계 사역의 비밀, 성육신의 비밀, 성경의 실상을 밝히셨어요. 또 하나님은 사탄이 어떻게 인류를 패괴시켰는지, 당신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시는지, 당신께서 말세에 어떻게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시는지, 어떻게 사람을 각기 부류대로 나누고 각 부류의 사람들의 결말과 종착지를 규정하시는지 등을 밝히셨죠. 그리고 또 전능하신 하나님은 공의가 주를 이루는 성품을 나타냄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류의 사탄 본성과 각종 패괴 성품을 심판하고, 폭로하고, 또 죄악에서 벗어나 정결함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 주셨죠.” 저우양은 또 자신이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겪은 체험도 얘기해 주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 시련과 연단, 훈계와 책망을 겪고 나서야 제 본성이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간사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하나님을 믿으면서 헌신하긴 했지만 사탄 본성에 지배받아 늘 죄짓고 하나님께 대적했던 거죠. 예를 들면, 사람들 사이에서 늘 자신을 과시하여 우러름을 받으려고 하고, 항상 고압적인 태도로 사람들을 혼내며 제 말을 듣게 하려 했죠. 또 제 명예와 지위를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거짓말을 하며 사람을 속였죠.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통해 제가 사탄 본성을 따르면서 전혀 사람답게 살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공의 성품은 거스를 수 없고, 또 제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전혀 없다는 점도 알게 됐어요. 그리고 저 자신을 크게 뉘우치고 증오했어요. 진리를 실행해 제 사탄 성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면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했어요. 그랬더니 사탄 성품도 점점 변화하기 시작했고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 그리고 그 사역으로 이룬 성과를 보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자 말세의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할 수 있었죠!”
두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인자의 나타남이 맞는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가 맞는지를 확인하려면 그분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성품을 선포할 수 있는지, 옛 시대를 끝내고 새 시대를 여는 사역을 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토록 많은 진리를 선포하셔서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셨고, 이로써 하나님나라시대를 열고 은혜시대를 끝내셨습니다. 그러니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시자 재림하신 주님이 아니겠습니까? 과거에 저는 진리를 깨닫지 못해 바보같이 주님이 영체로 나타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분이 구름 타고 오시면 신자들이 들림 받아 천국 가는 줄로만 믿었습니다. 결국 주님께서 오셨다고 증거해 주는 이가 있어도 구하거나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아 하마터면 주님을 만날 기회를 놓칠 뻔했습니다. 저는 정말 어리석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갈급한 사람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전에는 몰랐던 많은 진리 비밀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재림하신 예수님임을 100프로 확신했습니다. 그런 후에 제 담당 범위 안에 있는, 100명이 넘는 형제자매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전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형제자매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이 그렁그렁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분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어린양의 잔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