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의 대다수 사람들은 성경은 곧 주님을 대표하고,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성경을 믿는 것이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믿는 것이 주님을 믿는 것이니 성경을 벗어나면 주님을 믿는다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믿는 것이 주님의 뜻에 맞는 것일까요?

2019.05.11

해답:

주님을 믿는 많은 사람들은 성경이 주를, 하나님을 대표한다고 합니다. 주를 믿으면 성경을 믿는 것이고, 성경을 믿으면 주를 믿는 것이라고 여기죠. 모두 성경과 하나님을 동등한 자리에 두었습니다. 심지어 성경만 인정하고 하나님은 부인합니다. 그들은 성경을 가장 높은 위치에 두고, 성경으로 하나님을 대신하려고 하죠. 교계 지도자들은 성경만 인정하고 그리스도는 부인합니다. 그러면서 재림을 전하는 것은 이단이라고 하죠. 이것은 무슨 문제일까요? 여기서 교계는 이미 성경만 인정하면서 주의 재림은 부인하는 구제불능의 상태로 타락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교계가 이미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적이 되는 적그리스도 집단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더 분명한 것은 교계의 수많은 지도자들은 다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입니다. 특히 주의 재림을 전하면 다 이단이라고 외치는 자들, 그들은 다 전형적인 적그리스도이고 불신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허황되게 믿으면서도 순수한 신앙인 줄 알고, 또 하나님을 믿는 대신 성경을 믿습니다. 그리고 말세에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정죄하면서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모든 진리를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죠. 왜 그렇게 믿을까요? 반성해 볼 일이 아닙니까? 주님께서 사역하셨을 때를 돌아보면, 온 유대교가 지금 같지 않았습니까? 그리스도가 나타나시지 않았을 때에는 모두가 다 성경 하나만으로 하나님을 믿었으니 누구의 믿음이 진짜인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누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누가 대적하는지는 더욱더 몰랐죠. 근데 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 사역하시니 각 부류의 사람이 드러났을까요? 하나님의 지혜와 전능이 여기 있습니다. 말세의 그리스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타나 사역하실 때 슬기로운 처녀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히 보좌 앞으로 들림 받았습니다. 근데 미련한 처녀는요? 성경만 지키면서 말세의 전능하신 하나님은 부인했으니 드러나 버림받았죠. 그들이 지금도 자신의 그 소위 신앙을 굳게 지키고 있겠지만 재난이 닥치면 그들은 슬피 울 것입니다. 여기서 보시다시피, 성경만 지키면서 진리를 거부하고, 하늘의 하나님만 믿으면서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거부한다면 다 불신파에 속해서 도태될 것입니다. 이건 분명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 더 보시죠.

성경이 생긴 후, 사람이 주를 믿는 것은 바로 성경을 믿는 것이 되어 버렸다. 그런 탓에 사람이 주를 믿는다기보다는 성경을 믿는다는 것이 낫고, 성경을 보기 시작했다고 하기보다는 성경을 믿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이 낫고, 주 앞에 돌아왔다고 하기보다는 성경 앞에 돌아왔다고 하는 것이 더 낫게 되어 버렸다. 이처럼 사람은 성경을 하나님처럼 여겨 숭배하고 자신의 목숨으로 여기게 되었다. 성경이 없어진다면, 이는 생명이 없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사람은 성경을 하나님과 똑같이 보며, 심지어 하나님보다 더 우러러보기도 한다. 성령의 역사가 없거나 하나님을 느끼지 못한다 해도 살아갈 수 있지만 성경책이 없거나 성경의 유명한 장절이나 문구 없이 살아야 한다면 생명이라도 잃는 줄 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경에 관하여 1> 중에서)

그들은 성경의 범위 안에서 내 존재를 믿고, ‘나’와 ‘성경’을 동일시하며, ‘성경’이 없으면 ‘나’도 없고 ‘내’가 없으면 ‘성경’도 없다고 여긴다. 그들은 내 존재와 내 행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성경 구절 하나하나에 대한 관심은 매우 각별하다. 심지어 적지 않은 이들은 성경의 예언이 없다면 내가 하고 싶은 그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성경의 구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 글귀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성경 구절로 내가 말한 모든 내용을 가늠하고, 심지어 나를 정죄하기까지 한다. 그들이 찾는 것은 성경 글귀에 부합되는 길이지, 내 마음에 합하는 길이나 진리와 하나 되는 길이 아니다. 성경과 맞지 않는 것은 다 나의 사역이 아니라 여기니, 이런 자들은 바리새인의 충실한 자손들이 아니냐? 유대의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율법으로 예수를 정죄하였다. 그들은 당시의 예수의 마음에 어떻게 합할 것인지는 신경조차 쓰지 않으면서 율법 구절 하나하나는 진지하게 대했다. 그러다가 결국 예수가 구약 율법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과 메시야가 아니라는 죄명을 씌워 죄 없는 그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하였다. 그들의 본질은 대체 무엇이냐? 진리와 하나 되는 길을 찾지 않은 것이 아니냐? 그들은 그저 성경의 글귀에만 관심을 기울였을 뿐, 내 뜻과 내 사역의 절차와 방식에는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진리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 글귀를 고집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모두 성경을 지키는 종들이었다. 그들은 성경의 이익과 존엄성, 그리고 성경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자비로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 이유는 단지 성경을 옹호하고, 또 성경의 글귀가 사람의 마음에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자신의 앞날을 망칠지라도, 속죄제를 얻을 수 없을지라도, 성경의 규정을 따르지 않는 예수를 죽이려 했던 것이다. 그런 그들을 성경 글귀의 앞잡이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느냐?

그렇다면 오늘날의 사람들은 어떠하냐? 그들은 천국에 가거나 은혜를 받기 위해 이 땅에 와서 진리를 선포하는 그리스도를 인간 세상 밖으로 내몰려 하였다. 또한 성경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진리의 도래를 완전히 막으려 하였다. 심지어 성경이 영원히 존재하도록, 두 번째 육신으로 돌아온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또다시 못 박으려고 하였다. 사람들의 마음이 이토록 악랄하고, 그 본성이 나를 이토록 적대시하는데 어찌 나의 구원을 받을 수 있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너는 마땅히 그리스도와 합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중에서)

무엇이 주님을 믿는 것일까요? 무엇이 성경을 믿는 것일까요? 성경과 주님은 어떤 관계일까요? 주님이 먼저였나요 아니면 성경이 먼저였나요? 누가 구원의 사역을 할까요? 성경이 주님을 대신해 사역합니까? 또 주님을 대신할까요? 성경을 맹신하고 숭상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것인가요? 성경만 지키는 것이 말씀을 실행하고 체험하는 것인가요? 또 그것이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인가요? 성경을 무엇보다도 높이 보는 것이 주님을 높이고,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을 뜻합니까? 이런 문제를 꿰뚫어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몇천 년간, 사람들은 성경만 맹신하고 숭상하면서 하나님과 똑같이 대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사역을 대신하고, 주님을 대신했어요. 그러나 진정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는 사람은 없었죠. 유대교 바리새인들도 성경을 지켰지만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잖아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성경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인가요? 성경만 고집하는 것이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까? 바리새인들이 성경은 잘 해석했지만 하나님은 몰랐어요. 바로 그들이 진리를 가져오시고, 구속 사역을 하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럼 무엇이 하나님을 아는 것일까요? 성경을 해석하고, 성경 지식이 있으면 하나님을 아는 것일까요? 바리새인들은 성경을 해석하면서 또 왜 그렇게 주님을 대적하고 정죄했을까요?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고 순종하느냐는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아는지와 또 그분에게 순종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 성육신으로 모든 이가 드러났습니다. 이건 많이들 모르는 문제죠. 주님이 바리새인들을 저주하신 것으로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의롭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그래서 성경만 맹신하고 숭상하면서 주님께 순종하거나 경배하지 않는다면, 주님께 인정받지 못합니다. 주님을 믿으면서 성경만 중시하고, 마음에 주님은 없고 주님을 높이지 않고, 말씀을 행하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의 사역과 인도는 더욱 거부하고 순종하지도 않는다면, 그런 사람이 외식하는 바리새인이 아닌가요? 하나님과 맞서는 적그리스도가 아닌가요? 그래서 성경만 지켜서는 절대 진리와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 성경을 숭상하고 맹신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주님께 인정받지 못하죠. 하나님이 성육신하셔서 진리를 선포하신 것은 사람을 정결케 하고, 사탄의 권세에서 구원해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경배하고 얻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성육신해서 사역하시는 목적과 의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으면서 주로는 진리를 찾고, 주의 말씀을 행하고 체험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 역사를 얻고,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경외심이 생기고 주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님께 진정한 믿음과 순종도 생기죠. 이게 바로 주님을 믿는 의의입니다. 이렇게 믿어야 주님께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믿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을 다들 아셨죠? 그럼 성경과 하나님은 어떤 관계일까요? 주님이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 40절을 보시죠.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우린 주님의 말씀에서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역을 기록한 책일 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과 사역은 유한하기 때문이죠. 한정된 말씀과 사역이 어떻게 하나님을 대표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창조주, 만유에 충만하신 주재자시고 모든 것을 주재하십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무궁무진해서 끝이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풍성함과 위대함은 영원히 측량하지 못합니다. 근데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은 하나님 생명에서 그저 바닷물의 한 방울 정도입니다. 근데 성경이 어떻게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성경과 하나님을 같이 논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하시는데, 성경은 할 수 있나요? 하나님은 진리를 선포하시는데 성경은요? 하나님은 언제든지 사람을 깨우쳐 주고 이끌어 주시는데, 그럼 성경은요? 할 수 있나요? 그렇게 못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과 성경을 동등하게 보고, 성경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능멸하고 모독하는 것이 아닙니까? 성경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대신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부인하고 배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성경은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단지 하나님 사역의 기록일 뿐이죠. 성경에 있는 하나님 말씀은 진리이고, 그분의 성품을 나타내고, 그분의 뜻이기도 하죠. 하지만 매 단계 사역은 각 시대에서의 하나님의 요구와 뜻을 대신할 뿐, 다른 시대의 말씀과 사역은 대신하지 못합니다. 이제는 좀 분명해지지 않으셨습니까?

그럼 성경 내막과 실정 부분의 진리에 대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실까요? 『사람은 성경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성경은 단지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역사(歷史) 기록이고, 하나님의 앞 두 단계 사역의 증거일 뿐이다. 너는 성경에서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를 알 수 없다. 성경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 율법시대와 은혜시대에 하나님이 행한 두 단계의 사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구약 성경에는 이스라엘의 역사(歷史), 즉 창세부터 율법시대가 끝날 때까지 여호와가 어떻게 사역했는지가 기록되어 있다. 신약 4복음서에는 예수가 땅에서 행했던 사역이 기록되어 있고, 바울이 행한 사역도 신약에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모두 역사 기록에 속하지 않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경에 관하여 4> 중에서)

그들이 기록한 내용은 그들의 지식 수준과 자질에 근거해 기록한 사람의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마다 기록 방식이나 인식이 다르므로 기록한 내용도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네가 성경을 하나님처럼 숭배한다면, 그것은 너무나 우매하고 어리석은 짓이다! 왜 오늘날의 하나님의 사역을 찾지 않느냐?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역일 뿐, 성경이 아니다. 사람이 수천 년간 성경을 읽어 왔어도 변화가 전혀 없었다. 네가 성경을 숭배한다면 영원히 성령의 역사를 얻지 못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경에 관하여 3> 중에서)

사람이 성경을 대하는 관점은 ‘탐닉’과 ‘믿음’밖에 없었고, 성경의 실상과 본질을 완전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성경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묘함을 느끼며, 성경에 더욱더 ‘탐닉’하고, 더욱더 ‘믿음’을 가진다. … 사람이 성경을 이처럼 맹신하고 신뢰하게 되면, 성령의 역사를 찾으려는 마음은 사라지고 만다.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다음과 같은 관념이 존재한다. ‘오직 성경에서만 성령의 역사를 얻을 수 있고, 하나님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다. 오직 성경에만 하나님 사역의 비밀이 감춰져 있고, 하나님의 모든 것과 모든 사역이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다. 다른 책이나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성경은 하늘의 사역을 땅에 가져올 수 있고, 시대를 시작할 수도 끝낼 수도 있다.’ 사람들에게 이런 관념이 생기고 나서 성령의 역사를 찾는 일은 무의미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성경이 지난날에 사람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든, 지금에 와서는 하나님의 최신 사역을 가로막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성경이 없었다면, 사람은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로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발걸음은 모두 성경에 ‘통제’되었고, 그로 인해 최신 사역을 확장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려워져 조금도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모두 성경의 유명한 장절과 문구, 그리고 수많은 예언으로 초래된 것이다. 성경은 사람들 마음속의 우상이 되었고, 사람들 머릿속의 ‘탐닉’이 되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성경 밖에서 별도로 사역할 수 있다는 사실과 사람이 성경을 떠나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믿을 수 없어 한다. 또한 하나님이 최종 사역에서 성경을 떠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은 더욱 믿을 수 없어 한다. 이런 사실은 사람이 생각하기도 어렵고, 믿을 수도, 상상할 수도 없다. 성경은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받아들이는 데에 큰 걸림돌이 되었고, 하나님이 더 새로운 사역을 확장하는 데에 난관이 되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경에 관하여 1> 중에서)

성경이 크냐, 하나님이 크냐? 왜 하나님이 꼭 성경에 근거해 사역해야 하느냐? 설마 하나님 자신에게 성경을 벗어날 어떤 권리도 없단 말이냐? 하나님은 성경을 떠나 따로 사역할 수 없다는 것이냐? 왜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겠느냐? 예수가 구약의 계명과 안식일에 따라 실행했다고 한다면, 왜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으나 발을 씻겨 주고 수건을 쓰며 또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셨겠느냐? 그런 것은 모두 구약에 없는 계명이 아니냐? 예수가 구약대로 하고자 했다면, 왜 그런 규례들을 깨뜨렸겠느냐? 너는 하나님이 먼저였는지 성경이 먼저였는지 알아야 한다. 그는 안식일의 주인은 되고 성경의 주인은 될 수 없다는 것이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경에 관하여 1> 중에서)

성경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지, 성경과 하나님은 어떤 관계인지, 이런 진리를 찾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우선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하나님은 만유를 창조하고 주재하시는 분이고, 영원하고 전능하고 지혜로우십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인류를 구원하고 이끄시고, 전 인류의 운명을 주관하십니다. 이건 다 알고 계시죠. 그럼 성경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성경은 하나님이 사역하신 뒤에 쓰임 받은 사람들이 쓴 자신들의 체험과 간증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뒤의 사람들이 편찬해서 성경이 되었죠.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의 지난 사역을 기록한, 하나님 사역을 증거하는 책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지 못하고, 하나님 대신 사람을 구원하지도 못하죠. 그래서 성경만 보고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지 않으면, 성령의 역사를 얻지 못하고 구원받지도 못합니다. 그것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 계속 앞으로 발전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한 단계나 두 단계의 사역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 되고, 반드시 하나님 사역의 발걸음을 따라 구원 사역이 끝날 때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야 완전한 구원의 은혜를 받고, 아름다운 처소로 갈 수 있습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경륜은 세 단계입니다. 바로 율법시대, 은혜시대와 마지막 하나님나라시대입니다. 율법시대는 하나님이 율법으로 인류의 삶을 이끌어 주신 시대입니다. 은혜시대는 구속의 사역을 하셨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인류를 사탄의 권세에서 속량하시고 죄를 사해 주셔서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기도할 수 있게 하셨고, 교감하게 하셨죠. 그리고 하나님나라시대 심판 사역만이 철저히 사람을 깨끗게 하고 구원하고 온전케 합니다. 사람이 율법시대와 은혜시대 사역만 체험하면서 말세 심판 사역은 거부한다면, 하나님께 철저히 구원받지도 얻어지지도 못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은혜시대에 주님이 하신 것은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기도할 자격이 생기고 모든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결해지지는 않았죠. 아직 죄성이 있어서 늘 죄를 짓고,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꼭 다시 오셔서 말세에 인류를 구원하는 모든 진리를 선포해서 그분의 음성을 듣고 보좌 앞으로 들림 받은 사람을 정결케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2~13)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것이라는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재림 예수십니다. 지금 말세의 심판 사역을 해서 보좌 앞에 나온 모든 사람을 정결케 하고 온전케 하십니다. 즉, 그분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슬기로운 처녀들을 이긴 자로 만들어 하나님의 나라로 데려가십니다. 하나님이 세 단계의 구원 사역을 통해 보여 주신 것은 하나님이 지금까지 인류를 이끄시고 구원하셨고, 하나님 사역은 점점 높아지고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 믿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책일 뿐 하나님을 대신해 인류를 이끌고 구원하는 사역은 못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사역의 기록일 뿐입니다. 하나님 사역이 끝난 뒤에 사람이 그분의 말씀과 사역을 기록해서 성경으로 편찬한 것입니다. 주님을 믿으면서 성경을 못 떠나는 것은 맞지만, 반드시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만 성경을 알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양의 발걸음을 놓치지 말고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 역사를 얻고 하나님께 구원받고 온전케 될 수 있습니다. 성경만 보면서 하나님의 말세 사역과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정결함도, 구원도 못 받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성경에 기록했다 해도 성령의 역사가 없다면 그런 말씀을 깨달을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진리를 알려면 꼭 말씀을 실행할 줄 알아야 하고, 반드시 성령의 깨우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을 깨닫고, 진리를 알고, 진리 실제가 있어 온전케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 역사와 성령의 온전케 함입니다. 그럼 성령은 누구죠? 성령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근데 성경은 그저 하나님이 하셨던 사역을 기록한 책일 뿐인데, 어떻게 하나님 자신을 대신하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만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고, 성경은 못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 성경만 지키면서 말세 사역을 거부하고, 하나님 사역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께 버려질 것입니다. 율법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사역을 거부한 탓에 결국에는 버림받았습니다. 주님을 믿으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거부하는 사람도 다 하나님 사역에 버려지고 도태될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눈멀어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재난 속에서 땅을 치면서 통곡할 것입니다.

말세에 하나님이 말씀을 선포해서 하시는 심판 사역은 인류를 구원하는 경영 계획의 핵심 사역입니다. 또한 사람을 철저히 정결케 하고 구원하고 온전케 하시는 마지막 단계 사역이죠. 그래서 성경에 있는 하나님 두 단계 사역만 고수하면서 사람을 구원하고 정결케 하시는 말세 그리스도의 사역을 거부한다면,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면 주님을 오래 믿었다 해도 헛된 일이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이고, 외식하는 바리새인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확실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성경적 근거를 내놓으면서 주님을 거부했고, 말세 교계의 목사 장로들도 성경을 근거로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거부했지만, 그런 것은 근거로 안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이 아닌 성경 글귀를 근거로 했기 때문이죠. 이유가 많아도, 일단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거부하면 하나님을 대적하고 배신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눈에 그들은 악한 자들이니, 영원히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서 드러난 적그리스도와 불신파는 재난 속에서 징벌받아 가슴 치며 통곡할 것입니다. 그들은 영원히 하나님께 도태되고 버려져 더 이상 하나님께 인정받아 하나님을 볼 기회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성경은 하나님을 대신하지 못하고, 그분의 사역도 대신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성경은 성경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으면서 반드시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고, 하나님 사역의 발걸음을 따라야 합니다. 꼭 하나님이 말세에 선포하신 말씀을 먹고 마시고, 선포하신 진리를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육신으로 사역하실 때마다 성경만 지키면서 하나님을 모르고 순종치 않는 자들을 도태시키고 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 있게 말합니다. “꼭 성경에 근거해서 믿어야 하고, 성경을 지켜야 진정한 믿음이고, 성경이 하나님을 대신한다.”라는 말은 그릇된 것입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만약 성경을 모든 것보다 높게 보고, 그것으로 하나님을 대신한다면, 그들이 가는 것이 바리새인의 길이 아닙니까? 바리새인은 성경으로 하나님을 대적해서 결국에는 저주받았습니다. 사실이 아닙니까?

― 영화 대본 문답 중에서

사람이 하나님을 믿으면서 생명을 얻었는지를 알려면 진리를 얻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리를 얻었다는 것은 곧 진실로 하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생명을 얻은 사람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은 진리를 얻지 못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역시 생명도 얻지 못했습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진리를 얻는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뜻할까요? 그것은 그리스도를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성육신하셔서 인간 세상에 오신 분으로, 진리의 선포자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생명에서 온 것으로, 이는 모두 그리스도가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본질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그리스도만이 진리와 생명의 본질을 갖추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얻는 사람이 진정으로 진리를 얻게 됩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얻어야만 진정으로 생명을 얻는 사람이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아 영생을 얻는 사람입니다. 이는 곧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아들을 믿는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알아야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야만 구원받고 온전케 되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만일 하나님을 믿으면서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대적하며 그리스도를 저버린다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께 대적하고 배신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이런 사람은 구원받거나 온전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성경만 맹신하고 숭배하고 증거하면서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증오하는 사람은 이미 적그리스도의 길을 걸으면서 하나님의 원수가 된 것입니다. 그러면 바로 아주 전형적인 적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징벌과 저주를 받고 침륜에 빠져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얻게 되는 최고의 실패이자 비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만 성경에만 근거해 하늘의 막연한 하나님만을 믿으면서 하나님이 성육신하신다는 것은 믿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리스도가 바로 성육신한 하나님이시고 타락한 인류의 구세주이시며 인류를 구원하시는 실제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알 수 없고 그리스도의 마음과 합할 수도 없습니다. 이들은 모두 진리를 싫어하고 증오하는 사람들임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유대교의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이 평생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심지어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음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고 배신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벌과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평생 동안 하나님을 믿었지만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받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가련하고 비참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성공의 여부를 알려면 사람이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얻었는지를 보면 됩니다. 또한 그리스도가 선포하신 모든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모든 사역을 체험하고 사역에 순종하는지를 보면 됩니다. 더불어,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는지를 보면 됩니다. 이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그 어떤 것보다 높게 보며, 심지어는 성경으로 마음속 하나님의 자리를 대체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성육신하셔서 사역하실 때,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거부하며 그리스도와 적이 되기도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역이 성경에 기록된 어떤 규례에 맞지 않으면 그분을 정죄하고 대적하며 저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기보다는 차라리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성경이 바로 그들의 주님이고 하나님입니다. 마치 주님과 하나님이 모두 성경 안에 있는 듯하고 성경이 주님을 대변하고 하나님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완전히 부합하면 진리이고, 완전히 부합하지 않으면 진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이 그 어떤 진리보다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성경을 떠나면 진리도 없고, 성경만이 진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저 성경에서 말씀하시고 사역할 뿐 성경을 벗어나서는 말씀도 사역도 하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대교의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성경만 알 뿐 하나님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게다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도 인정하지 않고 성경과 그리스도를 대립시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전혀 알지 못하고 도리어 성경을 높이 받들고 성경을 증거하면서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임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엄청난 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을 믿더라도 구원받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적이 되고 적그리스도가 되어 하나님의 벌과 저주를 받는 운명에 놓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교계에서 하나님을 믿으면서 대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의 미혹과 통제를 받아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게 되어 초래된 결과입니다. 이 역시 예수님의 말씀이 이뤄진 것입니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 15:14) 이런 사람은 절대 구원받거나 온전케 될 수 없습니다.

성경에 그리스도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말씀 한 구절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님은 말씀으로 하늘의 뜻을 설파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그리스도를 알고 얻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최대의 비밀을 밝혀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셔서 그리스도가 되셔야만 인류를 철저히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만이 양의 문이고 천국의 문입니다.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만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실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따라야만 구원받고 온전케 되는 길을 갈 수 있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이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그분에게 순종해야 구원받고 온전케 되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미리 정해 놓으신 것으로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구원받는 길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얻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종착지나 결말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은혜시대의 사역을 하셨을 때를 돌이켜 보면 교계에서 하나님을 믿었던 모든 사람들은 그분을 알지 못했고 그분을 따르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교계의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를 인정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성경에 근거해 예수님을 부인하고 판단하며 정죄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하나님께 대적하는 엄청난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리하여 2천 년 동안 하나님을 믿었으면서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배신하여 하나님이 내린 벌과 저주를 받은 전형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말씀을 전하실 때 이미 교계가 하나님께 대적하는 진상과 본질을 꿰뚫어 보셨고 바리새인이 하나님께 대적한 근원과 본질을 가차 없이 직접적으로 폭로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 5:38~40) 예수님의 말씀은 교계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께 대적하는 진상과 본질을 밝히 지적함과 동시에 성경과 그리스도와의 관계의 본질적 문제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큰 구원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금 교계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성경을 맹신하고 숭배하고 증거하고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를 높이고 증거하는 것을 능가합니다. 특히 교계의 지도자와 목사들은 흡사 바리새인처럼 성경에 근거해 말세에 성육신하셔서 진리를 선포하신 그리스도를 판단하고 정죄하며 모독하면서 말세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 비극을 조성해 가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미 경고를 발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악인은 반드시 징벌받을 것이다> 중에서) 그래서 사람들이 다 성경을 정확히 대하고 그리스도의 사역을 받아들이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여기에서 성경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분명히 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 대해 예수님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이 하나님에 대한 증거일 뿐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앞 두 단계의 사역에 대해 기록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성경은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를 창조하신 이후에 인류를 인솔하시고 구속하신 두 단계 사역에 대해 증거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율법시대에는 어떻게 인류를 인도하고 가르치셨으며 또 어떻게 인류가 하나님 앞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경배했는지 알 수 있고, 은혜시대에는 하나님이 어떻게 인류를 구속하시고 사람의 모든 죄를 사해 주셨으며 또 어떻게 사람에게 평안과 기쁨과 각종 은혜를 주셨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하시고 줄곧 인류를 인솔하시고, 구속하시고 인류에게 생명을 공급하며 보호해 주셨다는 것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경의 예언을 통해 말세에 하나님의 말씀이 불꽃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불사르고 심판하며 정결케 하신다는 점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구원해 모든 죄악에서 벗어나고 사탄의 흑암 권세에서 벗어나 완전히 하나님께 돌아와 최종에는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받는다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진지하게 읽어 본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있고 하나님의 존재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유를 주재하시며 모든 것을 관장하시는 하나님의 전능과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알아 하나님을 믿는 인생의 바른길을 감에 있어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성경에서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찾을 수 있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경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여 얻은 효과입니다. 이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더욱 중요한 문제를 명확히 밝히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라는 말씀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으면서 진리와 생명을 얻으려면 성경에만 의지한 증거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에게서 온 진리와 생명을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만이 진리를 선포하실 수 있고, 인류를 구속하고,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생명을 주신 분이시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권능을 대체할 수도 없고, 하나님을 대표해 사람에게 생명을 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대체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그분께 순종해야만 성령의 역사를 얻을 수 있고 진리와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사람이 성경만 믿고 성육신하신 실제의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 사역의 증거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에는 절차가 있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반드시 3단계 사역이 있어야만 인류는 철저히 구원받고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진실로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께 얻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한 단계의 사역만 체험한다면 한 단계의 구원밖에 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성령 역사의 발걸음을 바짝 뒤쫓아 하나님의 말세의 심판과 형벌의 사역을 체험해야 하나님이 주시는 풍족하고 완전한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으면서 율법시대 하나님의 약속만 누렸던 것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받아들이지 않아 죄 사함을 받지 못하고, 주께서 주시는 평안과 즐거움과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말세의 사람이 만일 예수님의 구속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많은 은혜는 누렸으나 하나님의 말세의 심판과 형벌의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진리와 생명을 얻을 수 없고 생명 성품이 변화될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각 단계의 사역에는 각 단계마다 도달해야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단계마다 높아지고 서로 보완하여 점차 완성되는 것으로 한 단계라도 없어서는 안 됩니다.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사역을 한 단계라도 적게 받아들이면 부분적인 구원만 얻을 수 있을 뿐 온전한 구원은 얻을 수 없습니다. 이 점 역시 사실입니다. 만일 사람이 성경만 믿고 말세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아 하나님을 대적하고 배신한 사람이 된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최후의 풍부하고 온전한 구원을 잃게 됩니다. 다시 말해 만일 예수님만 믿고 돌아오신 예수님, 즉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의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을 중도에서 포기하는 것이고,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없고, 생명을 얻을 수 없으며, 영원히 하나님을 알 수 없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에 대한 증거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만일 사람이 성경만 믿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성령의 역사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없고 하나님께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 역시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사실입니다. 교계의 지도자와 목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대적해 하나님을 믿는 길에서 실패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생명 공급 ― 설교 특집ㆍ그리스도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영원히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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