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무골호인과 작별하다

스페인 리페이

하나님을 믿기 전 저는 무골호인이라고 하면 성품이 온화하고 다른 사람에게 화내는 일도 없으며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학교의 교육과 사회의 영향으로 저는 “화합은 귀하고, 인내는 고귀하다.”, “옳지 않은 줄 뻔히 알아도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명철보신이 살길이다.”, “문제가 보여도 말하지 않아야 좋은 친구다.” 등을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과 지낼 때 밉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다들 제가 붙임성이 좋고 온화하며 같이 지내기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렇게 어둡고 사악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야 하고, 그래야 발붙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후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겪은 후에야 저는 이런 철학과 법칙이 모두 사탄의 것이고, 사탄의 철학과 법칙은 사람을 미혹하고 패괴시켜 이런 것으로 살면 점점 교만하고 간사하며 이기적이고 비열한 사람으로 변해 사람의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제야 이런 사탄의 철학을 증오하게 되었고, 진리를 추구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저는 리더로 선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 사역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저와 함께 협력하는 류 자매는 본분을 이행한 지 1년이 넘어서 다양한 사역에 익숙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려움이 있으면 자매에게 물어봤고, 자매도 종종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류 자매는 자신이 관리하는 교회의 리더인 장 자매가 본분을 이행할 때 일관되게 대충 하고 실제 사역을 하지 않으며 예배 때도 도리만 말하는 교만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저는 장 자매가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 거짓 리더라고 생각하며 류 자매도 이런 상황을 아는데 왜 장 자매의 본분을 바꾸지 않는지 궁금했습니다. 류 자매와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한편으로 이제 막 와서 장 자매의 상황을 잘 모르는 제가 이런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한다면 류 자매가 저를 경솔하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이 없는 사람으로 볼까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류 자매에게 제 생각을 돌려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류 자매는 제 이야기를 듣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오히려 저한테 사랑으로 장 자매를 도와주라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류 자매는 분명 리더 조정의 원칙을 알고 있을 텐데. 내가 또 말하면 오히려 류 자매가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이고 나를 쓸데없는 일을 만드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어휴! 괜히 이런 일로 관계가 틀어지면 나중에 어떻게 협력해서 본분을 이행하겠어? 그냥 가만히 있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저는 장 자매와 몇 번 교제했고, 자매의 문제를 폭로했습니다. 장 자매는 제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이유를 댔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다른 형제자매도 장 자매가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장 자매의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빨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교회 사역과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도 지체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류 자매에게 장 자매 교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류 자매는 “리더에게 고발장은 보냈어요. 그쪽에서 심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교체하죠.”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고발장과 내가 파악한 실제 상황으로 봤을 때 장 자매는 오랫동안 실제 사역을 하지 않았고 계속 대충 하는 태도로 임했어. 게다가 글귀나 도리만 말했지. 이미 거짓 리더인 게 확실하니까 원칙에 따라 빨리 바꿔야 하는데 거짓 리더를 보고도 즉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다른 리더에게 떠넘기다니. 이렇게 시간만 지체되면 거짓 리더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선민에게 해를 끼칠 거야. 이건 사탄의 편에 서서 하나님께 대적하는 거나 다름없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류 자매에게 다시 말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지난번 류 자매에게 장 자매 이야기를 했을 때 류 자매는 조정하길 원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랑으로 도와주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 사이가 각별해서 제가 또 장 자매 교체 이야기를 하면 류 자매가 저를 교만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신입이 의욕만 넘쳐 일을 만들고 쓸데없이 드러낸다고 생각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차피 리더가 이 일을 심사하는 데에도 며칠 걸리지 않으니 그냥 말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구멍까지 나온 말을 다시 삼켰습니다. 며칠 후, 상황을 알게 된 리더는 저희가 제때 거짓 리더를 처리하지 않고, 하나님의 집 사역에 훼방을 놓았으며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을 지체했다며 저희를 책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행동은 사탄의 공범이나 보호막이 되어 준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제가 진리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았고,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행동은 거짓 리더를 감싸는 일이었고, 거짓 리더의 보호막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제야 서둘러 장 자매를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이 지난 후 저는 약간의 자책감과 괴로운 마음만 있을 뿐, 이 일에 있어서 제대로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저는 류 자매가 예배에서 교제를 할 때 도리만 말하고 형제자매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류 자매에게 다른 의견이나 부족한 점을 말하면, 류 자매는 받아들이지 않고 핑계만 늘어놓았습니다. 류 자매가 맡은 사역에서도 성과를 보지 못해서 리더가 류 자매를 책망 훈계했는데, 류 자매는 소극적이 되어 사역을 게을리했고, 원망과 오해 속에 살았습니다. 그때 저는 류 자매의 내적 상태를 폭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류 자매는 파트너고, 사역을 제대로 하지 못한 데에는 제 책임도 있어서 제가 류 자매를 폭로하면 류 자매는 제가 본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류 자매와 교제하면서 폭로하지 못했고, 그저 위로의 말만 건네며 소극적으로 임하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류 자매는 변화가 조금도 없었고 자신에 대한 인식도 없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가다가는 하나님의 집 사역이 지체되고 형제자매에게 피해가 갈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빨리 리더에게 류 자매의 상황을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교회에서 중간평가를 했고, 리더는 제게 류 자매에 대한 평가를 쓰라고 했습니다. 막 쓰려던 참에 많은 형제자매가 류 자매를 제대로 분별하지 못하고, 굉장히 옹호하는 상황에서 제가 나서서 류 자매의 문제를 거론한다면 사람들은 제가 류 자매의 뒷담화를 하고, 류 자매를 교체해서 모든 일을 제 뜻대로 하려고 한다고 생각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류 자매와 함께 협력하며 본분을 이행하면서, 제게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저를 도와줬는데, 류 자매가 교체된다면 저를 미워할 것 같았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류 자매가 실제 사역을 하지 않고,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등의 행동에 대해 저는 핵심은 피하고 가볍게 언급만 했습니다. 평가를 제출한 후 저는 사실을 숨기고 하나님을 속였다는 생각에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그 후 제 영은 점점 어두워졌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졸음이 쏟아졌으며 예배에서 교제해도 깨우침을 얻지 못했습니다. 형제자매에게 있는 문제도 찾을 수 없었고, 매일 비몽사몽한 상태로 기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리더는 사실 조사를 통해 류 자매가 실제 사역을 하지 않는 거짓 리더라는 것으로 판단하고 류 자매의 본분을 교체했습니다. 저는 너무 부끄럽고 자책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라 더욱 그랬습니다. 『너희가 봤을 때, 세상에 있는 수많은 좋은 사람들이 매우 고상하게 말을 하고 겉으로는 별로 큰 악을 저지른 것 같지 않지만, 사실 그런 사람은 마음이 매우 간사하고, 교활하며,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데 아주 능하고, 말할 때는 처세술이 뛰어나다. 내가 보기에 그런 자는 바로 호인이나 좋은 사람인 척하는 위선자로, 외식하는 사람이다. 중용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제일 음험하다. 누구에게도 미움을 사지 않고, 세상 물정에 밝아 처세술이 능란하며, 임기응변에 능하고, 아무에게도 빈틈을 보이지 않으니, 그야말로 살아 있는 사탄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실행해야 패괴된 성품의 결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은 무골호인이 가장 음험하고 간사한 살아 있는 사탄이라고 폭로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찍이 류 자매가 거짓 리더임을 발견했지만, 류 자매와의 관계와 저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께 죄짓는 줄 알면서도 진리를 실행하지 않았고, 거짓 리더를 보호했으며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러 과오를 범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자 저는 하나님께서 저 같은 사람은 구원해 주시지 않을 것이고,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며칠 동안 저는 고통과 소극적인 상태로 살았으며 무엇을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네가 이전에 어떤 잘못을 했든, 어떤 잘못된 길을 갔든, 어떤 과오를 남겼든 그것이 하나님을 알아 가는 길에서 짐이나 부담이 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의 본질 중 가장 귀한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되새겨 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글자 하나하나에서 하나님의 긍휼과 기대를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악을 저지르고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으로 저를 위로해 주셨고 제가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를 추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는 큰 감동을 받았고, 더는 소극적이어서는 안 되고 실패한 곳에서 다시 일어나야 하며 자신의 문제를 반성하고 정리하여 진리를 구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부담을 생각하고 교회의 증거를 수호한다고 말하는데, 누가 하나님의 부담을 생각했느냐? 스스로에게 물어보아라. 네가 하나님의 부담을 생각하는 사람이냐? 너는 하나님을 위해 공의를 실행할 수 있느냐? 나를 위해 일어나 말할 수 있느냐? 진리를 확고부동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 사탄의 모든 행위에 용감하게 맞서 싸울 수 있느냐? 나의 진리를 위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사탄을 폭로할 수 있느냐? 내 마음이 너에게서 만족을 얻도록 할 수 있느냐? 결정적인 순간에 네 마음을 내놓았느냐? 너는 내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냐? 스스로 많이 자문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13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본 후 저는 마음에 너무 찔려 괴로웠습니다. 제가 바로 교활하고 간사한 무골호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일이 닥치면 저는 자신을 보호할 생각만 했으며 하나님의 집 이익을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본분을 대할 때도 일말의 책임감도 없었습니다. 교회에 거짓 리더가 나타나 제가 즉각 해결했어야 할 때도 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류 자매에게 미움을 사기 싫어서 진리를 실천하며 잘못된 것을 폭로하거나 고발하지 않았고, 되레 사실을 고의로 숨기며 진실을 가리고 류 자매를 감싸 주었습니다. 결국 교회의 여러 사역이 모두 영향을 받았고, 형제자매도 정상적인 교회 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이토록 중요한 본분을 주셨는데, 저는 교회에 거짓 리더가 나타났을 때 진리 원칙을 어기고 자신의 이익만 지키며 매번 사탄 편에 서서 거짓 리더의 보호막이 되어 주었습니다. 교회 사역이 손해를 보는 것을 알면서도 진리를 실행하여 정의를 견지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밉보일 수 있는 일이 생기면 진리 원칙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두둔하며 나섰습니다. 이런 제 행동은 하나님의 집 사역에 훼방을 놓고, 사탄의 공범이 되는 길 아니겠습니까? 저는 진리를 실천할 용기도, 원칙을 견지할 용기도 없었습니다. 정의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제가 어떻게 교회 리더 자격이 있겠습니까? 저는 이기적이고 비열하며 간사한 사람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무골호인을 싫어하고 혐오하며 구원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설교집에서 무골호인은 흑심을 품은 사람이고, 하나님의 집과 형제자매에게 해를 끼치며, 하나님의 집은 절대 무골호인에게 리더를 맡기지 않는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이미 두 번이나 거짓 리더를 보호하고 감쌌기 때문에 하나님께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앞에 와서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매번 당신의 뜻을 거슬렀습니다. 진리를 알면서도 행하지 않아 하나님의 집 사역에 손해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당신의 저주와 형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앞으로 당신이 저를 어떻게 대하시든 모두 순종할 것이며 당신께 회개하겠습니다.”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 나는 어떤 일에 직면했을 때 항상 무골호인이 되려고 하고 진리를 실행할 수 없을까? 대체 어떤 게 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다가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탄은 국가 정부, 유명 인사와 위인들의 교육과 가르침을 통해 사람을 패괴시키며, 그들의 허튼소리는 사람의 생명 본성이 되었다.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라는 말은 사탄의 명언으로, 이미 모든 이의 내면에 침투해 생명이 되었다. 이 밖에 처세 철학에 관한 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탄은 각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이용해 사람을 교육함으로써 끔찍한 재난의 망망대해로 빠뜨리며, 사람은 결국 사탄을 섬기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께 멸망당하고 만다. … 사람의 삶과 행위, 사람됨에는 아직도 사탄의 독소가 많이 들어 있고, 진리는 거의 들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사람의 처세 철학, 일 처리 방식, 사람의 좌우명에는 모두 큰 붉은 용의 독소가 가득하며, 이것들은 모두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니 사람의 뼛속과 핏속에 흐르는 것은 모두 사탄의 것이다. 공직에 있는 자, 권세를 잡은 자, 성공한 자에게는 모두 그들만의 성공의 길, 성공 비법이 있다. 그 비법이 곧 그의 본성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들이 세상에서 큰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뒤에 숨겨진 음모와 간계를 아무도 꿰뚫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의 본성이 매우 음험하고 악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류는 사탄에 의해 심하게 패괴되었고, 모든 사람의 혈관에 흐르는 것은 사탄의 독액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람의 본성이 패괴되고 사악하고 불온적인 것이며, 사탄의 철학으로 점철되고 뼛속까지 물들어 완전히 하나님을 배반하는 본성임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적대시할 수 있는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본 후 제가 무골호인이 되려고 했던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려서부터 공산당의 교육과 사회의 영향을 받고 사탄의 논리와 법칙, 처세술에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명철보신이 살길이다.”, “옳지 않은 줄 뻔히 알아도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보여도 말하지 않아야 좋은 친구다.” 등과 같은 사탄의 독소를 명언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저는 자신을 먼저 생각했고, 제 지위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중요한 순간에 교회 사역을 지키지 않은 채 괜한 실수로 제 이익에 손해가 올까 걱정했습니다. 전 “명철보신이 살길이다.”라는 사탄의 철학으로 살았고, 진리는 조금도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릴 때에도 눈치만 살폈습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가 보여도 정확히 지적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조심히 지키려고 하면서 무골호인으로 중용의 길을 걸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밉보이고 싶지 않아서 진실을 말하거나 정의를 견지하지 않았습니다. 존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교회에 거짓 리더가 나타났을 때 저는 진리의 원칙에 따라 거짓 리더를 교체하지 않았고, 오히려 류 자매에게 미움을 살까 두려워서 움츠러들어 거짓 리더가 교회에서 형제자매를 해치고, 하나님의 집 사역을 방해하도록 두었습니다. 이런 제게 좋은 사람의 모습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흑심을 품은 사람이자 무골호인이었으며, 사탄의 앞잡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기개나 정의감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발견한 문제를 일찍 말하고, 류 자매를 도와주었다면 하나님의 집 사역에 손해를 끼치거나,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러 과오를 범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제야 저는 사탄의 철학으로 무골호인의 삶을 살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해치고 망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사실을 통해 저는 사탄의 처세술과 논리, 법칙이 사람을 미혹하고 패괴시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이나 진리에 적대되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의 철학으로 살아온 제가 겉으로 보기에 아무리 착하고 순해 보여도 결국 저는 교활하고 간사하고 비열한 소인배에 불과했습니다. 만약 진리를 실행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며 변화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버림받고 도태될 것입니다.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는 신실한 본질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하나님이 행한 일은 사람이 흠잡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정직하게 대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훈언 3칙> 중에서) 『하나님은 사람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요구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간사한 사람을 혐오하고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간사한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은 그런 사람의 행동 방식과 성품, 나아가 그의 속셈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은 그가 일하는 그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행동 방식과 생존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행> 중에서) 『네가 하나님을 믿어 하나님 앞에 오게 되었지만 여전히 예전의 방식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무슨 의의가 있겠느냐? 무슨 가치가 있겠느냐? 네 삶의 목표와 원칙, 방식이 변하지 않았으니, 이방인보다 나은 점이라면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뿐이다. 겉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명 성품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니, 결국에는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다. 이런 것이 헛되이 믿고 헛되이 좋아한 것 아니겠느냐?』(<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실행해야 패괴된 성품의 결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저는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신실하기에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시고 간사한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사탄의 철학으로 살고, 일을 보는 관점이나 처세 방식에도 변화가 없는 저는 이방인과 같았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하나님을 오래 믿어도 진리를 얻지 못하고,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진리를 실행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마음속에 간사함이 없고 진리 원칙을 견지할 용기와 정의감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매사에 하나님 편에 서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자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요구를 깨달은 후 저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진리를 실행하여 정직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몇 달 후, 파트너 리 형제가 예배에서 도리만 말하고 자신을 괴시하여 다른 사람이 우러러보길 바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리 형제와 몇 번이나 교제했지만 별로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리더에게 알렸습니다. 그런데 리더는 제게 리 형제의 모습을 폭로하고 해부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약간 겁이 났습니다. 입 밖으로 말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리 형제는 여기서 가장 오랫동안 본분을 이행한 사람이었고, 거의 ‘원로급’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업무에 있어서도 저를 도와준 적이 있었는데 제가 리 형제의 내적 상태를 폭로하면 리 형제가 저를 어떻게 볼지 걱정됐습니다. 그리고 리 형제에게 미움을 사지 않을까 우려됐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네가 무골호인의 속셈과 관점을 갖고 있다면 그런 일들 앞에서 늘 넘어지고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너는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그런 일이 닥치면 하나님께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네가 원칙을 지키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며,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자신이 서야 할 입장에 서서 하나님 집 사역에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네가 자신의 이익과 체면, 무골호인의 관점을 내려놓고, 정직하고 일관된 마음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다면, 사탄을 이겨 내고 이 부분의 진리를 얻게 될 것이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자신을 알아야 진리를 추구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본 후 저는 이게 바로 하나님께서 저를 검증하시는 것이자, 제가 회개할 기회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이 일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 태도를 보시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처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지키려고 하면 안 됐습니다. 저는 자신의 사탄 성품을 저버리고 교회 사역을 우선으로 두어 진리를 실천하며 정의감을 가져야 했습니다. 만약 리 형제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교제와 폭로를 통해 자신을 반성하고 인식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리 형제의 생명 진입에도 도움이 되며 더 많은 과오를 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얼마 후 저는 리 형제를 찾아가 리 형제의 상황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하나하나 폭로하고 해부했습니다. 리 형제는 저를 싫어하지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뉘우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이렇게 폭로하지 않았다면 저는 제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했을 거예요. 정말 반성하고 진입해야겠어요.” 리 형제의 말을 들은 저는 크게 감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리 형제를 폭로하면 형제가 저를 싫어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은 저의 상상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진리를 실행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평안함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도 굉장히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실행하고, 원칙에 따라 일을 해야만 하나님 집의 사역을 지킬 수 있고, 형제자매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형벌을 통해 저의 그릇된 관점이 바뀔 수 있었고, 교활하고 간사한 사탄 성품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형제자매들이 패괴를 드러내거나 일을 할 때 진리 원칙을 어기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저는 사람과의 관계를 보호하고 감싸고 지키려고 애쓰지 않았고, 의식적으로 진리를 실행했고 교제를 통해 도움을 주었으며 지적할 부분을 폭로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살까 봐 걱정했던 때도 있었지만, 저는 사탄의 철학으로 살지 않고 즉시 하나님께 기도하며 육을 저버리고 진리 원칙에 따라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편안하고 해방감도 느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수확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말씀의 심판 형벌 덕분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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