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를 좇은 것을 반성하다

2022.03.11

코트디부아르 마르셸(Martial)

2021년 5월, 저는 팀장으로 선발되어 양육 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형제자매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많은 깨우침을 얻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저는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형제자매들이 생명 진입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해 주면 틀림없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게 될 것이고, 나중에 교회의 핵심 인재가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본분에 적극 임하며 자주 예배를 열어 형제자매들에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어려움을 만나면 저는 자발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찾아 해결해 주었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흐르자 형제자매들은 문제가 생기면 저를 찾아와 교제를 청하게 되었고, 저는 그런 상황을 기꺼워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인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교회의 신자 수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교회 리더도 와서 같이 새 신자를 양육하고 제 사역을 체크할 예정이니, 형제자매들이 구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기면 리더한테 연락해도 된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소식이 탐탁지 않았습니다. 그 리더는 예전에 저를 양육해 줬던 분으로, 자질이 좋고 저보다 아는 게 많았으며 하나님의 말씀도 상대적으로 명확히 잘 교제하고 형제자매의 문제도 손쉽게 해결해 주곤 했으니까요. ‘리더가 와서 내 파트너가 되면 형제자매들이 예전처럼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날 찾아오려나? 앞으로 다들 리더만 찾고 난 뒷전이 되는 거 아냐? 이제 누가 날 신경 쓰겠어? 그럼 형제자매들 마음속의 내 지위도 사라지겠지.’ 이런 생각이 든 저는 그 리더와 파트너가 되고 싶지 않았고 위기감마저 들었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돼. 형제자매들 마음속의 내 지위를 지켜야 해.’ 그 이후로, 형제자매들이 내적 상태가 안 좋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단 얘기만 들리면 저는 리더에게 선수를 뺏길까 봐 서둘러 가서 교제하며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형제자매에게 따로 연락해 도움이 필요한지 물으면서 이해가 안 되는 문제가 있으면 도와줄 테니 연락 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하면 형제자매들이 문제를 들고 리더를 찾아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제 계획대로 무난하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이 구하는 문제 중엔 저도 꿰뚫어 보지 못하겠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리더한테 물어보고 싶지는 않았죠. ‘리더한테 물어보면 내가 진리를 깨닫지 못해 문제 해결을 못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거기다 형제자매의 문제를 리더에게 해결하라고 넘기면 다들 날 무능하고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 저는 못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사역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인상을 남겨 다들 문제가 생기면 계속 저를 찾아오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형제자매들을 도우려니 너무 힘에 부쳤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 본 적이 없어 어떻게 교제하며 해결해 줘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없는 일도 있었고, 며칠 걸려야 겨우 관련된 하나님 말씀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 줄 때도 있었습니다. 다른 형제자매들이 문제를 갖고 오면 저는 미처 신경 쓸 새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제가 형제자매들을 제때에 돕지 못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형제자매들은 줄곧 내적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 꿰뚫어 보지 못하는 문제들을 리더에게 말해 함께 진리를 구하며 형제자매들을 도왔다면 모두의 문제는 금방 해결됐을 겁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간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에 심각한 지장을 줄 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음과 같은 하나님 말씀을 보고서야 본분을 이행하는 제 태도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분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맡긴 일이자, 사람이 마땅히 완수해야 할 사명이다. 그러나 본분은 결코 네 개인적인 경영도, 네가 두각을 드러낼 조건도 아니다. 본분 이행을 통해 어떤 이는 자신의 경영을 하고 당을 짓고, 어떤 이는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며, 어떤 이는 내적 공허함을 채운다. 또 어떤 이는 자신의 요행 심리를 만족시키며, 본분을 이행하기만 하면 하나님 집에 분깃이 있고, 하나님이 사람에게 마련해 주는 아름다운 종착지에도 분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분을 대하는 이런 태도는 다 옳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이 혐오하는 것이며, 사람이 하루빨리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합격한 본분 이행이란 어떤 것인가>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본분은 사적인 일이 아닌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본분을 자기 일로 생각하거나 남들의 우러름을 받기 위해 자신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써선 안 되고, 본분 이행의 기회를 틈타 명예와 지위를 좇으며 남들의 숭배를 받아서도 안 됩니다. 본분을 자신의 직책으로 삼고 하나님 요구에 따라 잘 이행해야 합니다. 본분을 대하던 저의 태도를 떠올려 보니 저는 본분을 이행하면서 명리를 추구하고 제 욕망을 채울 생각뿐이었고, 형제자매의 우러름과 숭배를 받길 바랐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들의 생명에 대해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진정 그들을 도우려던 게 아니라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 했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럼 그들이 저에 관해 얘기할 때, ‘좋은 사람이다, 친절하다’와 같은 식으로 평가할 테니까요. 저는 본분 이행을 명리와 지위를 좇고 사람들 마음속에서 지위를 차지할 기회로 여겼습니다. 다들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은 한편에 제쳐 두고 저를 찾아오도록 말입니다. 개인의 경영을 했던 것이죠. 그제야 본분을 대하는 제 태도가 잘못됐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설령 제가 형제자매를 도울 수 있더라도 제 마음가짐은 본분을 잘 이행하기 위한 것이 아니니 하나님은 흡족해하시지 않을 터였습니다.

그 후,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는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는데, 딱 제 내적 상태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어떤 상황에서든, 또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항상 연약함 없이 강하고 자신감 넘치고 전혀 소극적이지 않은 자세를 보인다. 그래서 자신들의 실제 분량과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태도를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없게 만든다. 사실 그들이 정말 속으로 자신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느냐? 정말 자신에게 연약함이나 소극성이 없고, 패괴 표출이 없다고 생각하겠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위장에 능하고, 은폐에 능한 그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강한 면, 자랑스러운 면만 보여 주기 좋아하고, 연약하고 실제적인 면은 보여 주기 싫어한다. 이 목적은 분명한데, 바로 자신의 허영과 체면을 지키고, 사람들 마음속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는 것이다. 만약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소극성과 연약함을 내보이고 자신의 패역이나 패괴된 면을 공개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지위와 명예에 커다란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득보다 실이 많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에게도 연약함과 패역, 소극적인 면이 있다고 죽어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설령 어느 날 모두에게 자신의 연약하고 패역한 면이 보여지더라도, 그가 패괴된 사람이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지라도 계속해서 위장하려 한다. 만약 자신이 패괴 성품을 지닌 평범한 사람,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인정한다면 사람들 마음속에서 자신의 지위가 사라지게 되고, 그에 대한 다른 사람의 숭배와 앙망을 잃게 되며, 그러면 완전히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을 것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권력과 지위를 순순히 남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다. 대신 안간힘을 쓰며 쟁취하려 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10)>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적그리스도는 지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려고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절대 얘기하지 않습니다. 다들 그들의 부족함을 알게 될까 봐 두려워서 그런 거죠. 본분을 이행할 때 어려움을 만나도 안 그런 척 꾸미며, 진리를 깨닫고 뭐든 잘하는 사람인 척합니다. 제 내적 상태가 바로 그랬습니다. 제가 해결 못 하는 문제가 많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 누구에게도 도움을 구하지 않았죠. 사람들 마음속에 좋은 이미지를 세우려고 늘 자신을 꾸며 내며, 형제자매들에게 저는 부족한 점이 없고 그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려고 했습니다. 형제자매들 마음속에 있는 제 지위와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내내 자신을 꾸며 왔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가며 뒤에서 몰래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보는 한이 있어도 리더에게는 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에 지장을 주게 되었습니다. 저의 패괴 성품은 너무나 심각했고, 저는 위선자였습니다. 과거 유대교의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겸손하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이며 늘 거리에서 기도하고 사람들에게 성경 지식을 가르쳐 주었던 게 생각났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선하게 봤지만 그들은 사실 위선적이고 교만하며 사악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종심과 경외심도 없었고요. 그들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 말씀대로 하기 위한 게 아니고 겉면의 좋은 행위로 사람들을 속여 거짓된 이미지를 심어 주고 사람들의 우러름과 숭배를 받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돌아보니 저 역시 바리새인들처럼 외식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또 이런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습니다. 『적그리스도 부류의 행위의 본질은 바로 끊임없이 갖가지 수법과 방식으로 자신의 야심과 욕망을 충족시키고, 다른 이들을 미혹하고 우롱하며, 높은 자리를 차지하여 사람들이 그들을 따르고 숭배하게 하는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어쩌면 마음 깊은 곳에 인류를 두고 하나님과 다투려는 의도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바로 그들이 인류를 두고 하나님과 다투지 않더라도, 사람들 가운데서 지위와 권세를 얻으려 한다는 것이다. 설령 어느 날 자신들이 지위를 두고 하나님과 다투고 있음을 의식하고는 조금 삼갈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다양한 방식으로 명예와 지위를 추구할 것이다. 일부 사람만 찬성하고 고개 숙여도 당당하게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요컨대, 적그리스도가 하는 모든 행동은 겉으로는 본분을 이행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과적으로 사람을 미혹해서 자기를 숭배하고 따르게 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는 것이다. 사람을 통제하고, 교회에서 지위와 권력을 차지하려는 그들의 야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게 바로 영락없는 적그리스도이다.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 사람에게 어떤 요구를 하든 적그리스도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요구대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자신들의 본분을 이행하지 않는다. 또한, 그들은 진리를 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해도 권력과 지위에 대한 추구를 포기하지 않는다. 언제든 그들의 야심과 욕망은 여전히 존재하고 늘 그들의 마음을 점령하고 있으며 그들 자신을 통제하고, 행위와 사상, 그리고 그들이 가는 길을 좌우한다. 이것이 바로 영락없는 적그리스도이다. 적그리스도의 가장 두드러진 모습은 무엇이겠느냐? 어떤 이들은 “적그리스도는 사람을 두고 하나님과 다투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데, 그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믿는다. 또한,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하고 진리도 추구하고자 한다.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악을 행하게 된다. 그가 듣기 좋은 말을 수없이 늘어놓을지라도 그에게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권력과 지위에 대한 야심과 욕망이다. 그들은 실패와 좌절을 겪거나 혹은 하나님이 그들을 방치하고 내버려 둔다고 해도 권력과 지위에 대한 추구를 포기하는 일은 없다. 이것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본성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5조 사람을 미혹하고 회유하고 위협하고 통제한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는 사람의 추종을 받으며 사람을 통제하고 점유하려는 야심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명예와 지위를 좇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놓고 하나님과 다툽니다. 제가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길 추구하면서도, 모든 걸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가장 높으신 창조주시니 마땅히 경배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본분을 이행할 때면 남들의 우러름과 숭배를 받으며 사람 마음속에 지위를 차지하려고만 했습니다. 저는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고 있었던 것입니다! 교계의 목사와 장로들을 보면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해석하며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 주는 등 겉으로는 좋은 행위를 하는 것 같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 목적은 신도들의 우러름과 추종을 받아 자신들의 지위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럼 신도들은 문제만 생기면 가르침을 바라며 그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심지어 주님이 오셨단 소식을 듣고 참도에 대해 찾고 알아보려 해도 목사와 장로의 동의를 구하려 하지요. 이건 사람들이 자기들을 하나님처럼 대하게 한 것 아닙니까? 교계의 목사와 지도자들은 사람을 자기 손안에 넣어 통제하려 하며, 대놓고 하나님을 적대시함으로써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가 되었습니다. 제 내적 상태도 이렇지 않았습니까? 저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저를 우러러보며 문제가 있으면 리더가 아닌 저를 찾아오길 바랐습니다. 사실, 저는 하나님을 믿은 시간이 짧고 체험이 얕아 형제자매들의 내적 상태와 문제를 꿰뚫어 보지 못하고 그들을 제대로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구하지 않았고 리더와 협력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제게만 관심을 두길 원했죠. 저는 정말 너무 교만하고 이성이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리더 정도는 되어야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고 적그리스도가 될 가능성이 크지, 저처럼 지위가 높지 않은 팀장은 적그리스도의 길을 걸을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폭로가 없었다면 제가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고 있었다는 사실을 여전히 깨닫지 못한 채 패괴 성품대로 살다 더 많은 악을 저질러 하나님께 버림받고 도태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도록 저를 깨우치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며 더는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하나님의 요구대로 본분을 잘 이행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후, 또 이런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많은 일을 하고 큰 사업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뭔가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사람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착실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네가 아주 위대해지는 것도, 존귀해지는 것도, 어떤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도 필요하지 않다. 또 하나님은 너에게서 그 어떤 놀라움을 보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다 필요 없다. 하나님은 오로지 네가 착실하게 하나님 말씀에 따라 실행하기만을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했으면 바로 행하고, 듣고 깨달았으면 이행하고, 들었으면 마음속에 새기고, 그리고 실행해야 할 때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행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생명과 실제가 되고 그 말씀을 살아 내기를 원할 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만족한다. 네가 언제나 위대해지는 것, 고상해지는 것, 지위를 얻는 것, 높은 위치에 서는 것을 추구하면, 하나님이 보고 무슨 느낌이 들겠느냐? 하나님은 혐오하고, 멀리할 것이다. 네가 위대해지고 고상해지기를 추구할수록, 남보다 뛰어나고 두각을 드러내며 출중해지고 훌륭해지기를 추구할수록 하나님은 너를 싫어한다. 네가 반성하거나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혐오하고 버릴 것이다. 절대 하나님이 싫어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느냐? 성실하게 진리를 받아들이고, 피조물의 위치에 제대로 서고, 착실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행동하고, 본분을 잘 이행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어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면 되는 것이고, 하나님은 만족할 것이다. 사람은 절대 야심을 품거나 헛된 꿈을 꾸지 말고, 명리나 지위를 추구하지 말고, 두각을 드러내기를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초인이나 위인이 되는 것, 사람들 속에서 남보다 돋보여 다른 사람의 숭배를 받는 것은 더더욱 추구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패괴된 인류가 동경하는 것으로, 사탄의 길이다. 하나님은 그런 부류의 사람을 구원하지 않는다. … 본분 이행은 사실 어렵지 않다. 본분 이행에 충실하고 본분 이행에 합격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목숨을 바친다거나 무슨 특별한 일이나 곤란한 일을 할 필요도 없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 분부대로 하면 된다. 자기 뜻을 갖지 말고, 자기 경영을 하지 말고 진리 추구의 길을 가면 된다. 여기까지 도달하면 기본적으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진실로 순종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면 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본분을 제대로 이행하려면 조화로운 협력이 필요하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수많은 말씀을 선포해 사람을 구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피조물의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충성스럽게 본분을 이행하며, 패괴 성품을 벗고 구원받길 바라시면서 말입니다. 사람은 본분을 이행할 때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지키려 개인의 경영을 하면 안 됩니다. 바른 마음가짐으로 착실히 진리를 추구하며 피조물의 본분을 잘 이행하여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려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실행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말씀으로 깨우치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며칠 후 한 자매가 저에게 체험 과정에 어려움이 생겼다며 도움을 청해 왔습니다. 저는 그 방면의 체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예전처럼 제 사역 능력을 보이겠다며 형제자매들과의 협력을 거부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저는 그 문제에 관해 리더에게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겠어요. 도와주실 수 있나요?” 그러자 리더가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서 제게 보내왔습니다. 우리는 협력해 함께 교제하며 자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 후에도 또 문제에 부닥쳤을 때 꿰뚫어 보지 못하는 게 있으면 리더를 찾아 이에 대해 구하며 함께 협력하였지 더는 전처럼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더는 형제자매들의 우러름을 받을 수 있을지는 신경 쓰고 싶지 않고 대신 어떻게 하면 형제자매들의 문제를 더 잘 해결해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실행하니 마음의 자유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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