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 하나님이 어찌 마음 아프지 않겠는가

1. 나는 인간 세상의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을 경험했고, 비바람 속에서 ‘가정’의 핍박과 인생의 험난함, 그리고 몸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고통을 겪었다. 그런데 내가 땅에 왔을 때 사람은 자신들을 위해 고통받는 나를 ‘대접’한 것이 아니라 내 호의를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러니 내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겠느냐? 어찌 슬프지 않을 수 있겠느냐? 내가 성육신한 것이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란 말이냐?

2. 사람은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느냐? 왜 내 사랑이 사람의 원망으로 돌아오는 것이냐? 내가 이렇게 고통받아야 한단 말이냐? 사람은 내가 땅에서 겪은 고통 때문에 ‘동정’의 눈물을 흘린 적도 있고, 내 ‘불행한 처지’ 때문에 억울함을 호소한 적도 있다. 하지만 누가 진정 내 마음을 알고 내 심정을 헤아릴 수 있겠느냐? 사람도 한때 나와 깊은 정을 나눴고, 꿈속에서 늘 나를 그리워했다. 하지만 땅에 있는 사람이 어찌 내 하늘의 뜻을 알 수 있겠느냐?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31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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