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누가 나의 천국행을 가로막는 걸림돌인가?

베트남 호세아(Hosea)

2020년 8월, 저는 한 자매님의 초대로 저는 온라인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구하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이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돌아오신 주 예수님임을 확신했습니다. 저는 무척 설레고 흥분했습니다. 주님이 돌아오시길 바라고 있는 저의 형님들을 떠올리며 저는 서둘러 형님들에게 이 좋은 소식을 알려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셋째 형님에게 복음을 전했고, 셋째 형님은 다시 교회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큰형님에게 주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소식을 들은 큰형님은 그날 저녁에 잔뜩 화가 나서 저희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형님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제게 물었습니다. “헝신, 주 예수님이 이미 돌아오셨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셨다고?” 저는 “네, 마침 그 얘기를 하려고 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형님은 화를 냈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해? 주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사해 주셨는데, 다시 오시면 바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지, 어떻게 새로운 사역을 또 하신다는 거야?” 저는 형님께 우선 진정하고 먼저 앉아서 제 얘기를 차근차근 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제가 얘기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해 주신 것은 맞지만, 우리는 여전히 죄를 저지를 수 있고, 우리가 지닌 죄성도 그대로 남아 있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레 11:45) 거룩하지 않으면 주님을 뵐 수 없어요. 우리의 죄가 아직 정결케 되지 않았으니 우리는 천국에 갈 수 없어요. 하나님께서 심판 사역으로 우리의 죄성을 없애 주시고 우리가 죄짓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셔야 해요.” 큰형님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으니 주님은 더 이상 우리를 죄인으로 보지 않으셔. 우리가 아직 정결케 되지 않았다는 건 네 생각이지, 성경에 그런 말씀이 어디 있어? 성경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라고 하지 않았느냐? 우리가 주님을 믿으니 이미 구원받은 거 아니냐? 주님이 새로운 사역을 또 하실 필요가 뭐가 있겠어?” 저는 서둘러 설명했습니다. “형님, 그건 바울의 말이지 주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에요. 주 예수님은 결코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신 적이 없어요.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는지 주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형님,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행해야 천국에 갈 수 있어요. 우리가 그 기준에 도달했나요? 우리에게는 아직 죄가 많아서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못하잖아요. 주님은 다른 사람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나요? 지금 우리는 남을 사랑하기는커녕 질투하고 미워하며 늘 죄 속에서 살고 있잖아요. 이러니 천국에 갈 자격이 없는 거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셔서 말씀을 선포하고 심판 사역을 하시는 것은 바로 사람의 죄성을 없애고 사람이 죄짓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사람을 완전히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려는 거예요. 주 예수님께서 친히 이렇게 예언하셨어요.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 12:48) 또 베드로전서 4장 17절에도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라고 나와 있어요.” 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큰형님이 반박했습니다. “그만해! 주님이 다시 오셔서 구원 사역을 또 하신다면, 주 예수님의 구속 사역은 의미가 없어지는 거 아니냐? 헛수고하신 게 되잖아?” 형님의 말을 듣자 저는 속으로 조금 조바심이 났습니다. ‘어떻게 교제해야 형님이 하나님의 사역을 인식하고 관념을 버릴 수 있을까?’ 그 순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이 생각났습니다. 『예수는 사람들 가운데 와서 수많은 사역을 했다. 그러나 그는 전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완성하고 사람의 속죄 제물이 되었을 뿐, 사람의 패괴 성품을 다 벗기지는 않았다. 사람을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완전히 구원하려면 예수가 속죄 제물이 되어 사람의 죄를 담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더 큰 사역을 하여 사탄에 의해 패괴된 사람의 성품을 완전히 벗겨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은 후 다시 성육신하여 사람을 새 시대로 인도하고, 형벌과 심판의 사역을 시작했다. 이 사역은 인류를 더 높은 경지로 인도했다. 그의 권세에 순종하는 사람은 모두 더 높은 진리를 누리고, 더 큰 축복을 얻고, 진정으로 빛 속에서 살며, 진리와 길,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서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 마음이 또렷하고 환해졌습니다. 저는 큰형님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셔서 심판과 정결함의 사역을 하신다고 해서 주 예수님의 구속 사역이 의미가 없어지는 건 아니에요. 주 예수님께서 사람의 죄를 사해 주셨기에 사람이 더 이상 율법에 따라 정죄받거나 죽임당하지 않게 된 거예요. 하지만 주 예수님께서 하신 것은 구속 사역이지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는 사역은 아니에요.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죄 속에서 살고 있잖아요. 만약 하나님의 말세 심판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죄에서 벗어나 천국에 갈 수 없어요.” 큰형님은 제 말에 반박하지는 못하고 몹시 화를 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믿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아는 건 많구나.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다 받아치니, 너랑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큰형님은 말을 마치고 씩씩대며 가 버렸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큰형님도 오랫동안 주님을 믿으면서 매일 주님이 오시기를 바랐는데, 왜 오늘 주님이 돌아오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구하고 알아보려고 하지는 않고, 되려 저렇게 화를 내는 걸까? 아마 종교 관념이 많아서 당장은 생각을 바꾸지 못하는 거겠지. 나중에 기회를 봐서 다시 교제해야겠다.’

얼마 후, 형수님 두 분도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알고 저희 집으로 찾아와 말했습니다. “헝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답시고 주님의 이름으로는 기도하지도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다니, 이건 주님을 배반하는 거고, 배도한 거야!” “주 예수님만이 우리 하나님이시니, 언제라도 주님의 이름을 버리고 다른 신을 믿어서는 안 돼. 어서 주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도록 해!” 저는 형수님들에게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아직 잘 모르셔서 그래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보지 않아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돌아오신 주 예수님이라는 걸 모르시는 거예요. 전능하신 하나님과 주 예수님은 같은 영이시자 같은 하나님이시고, 단지 시대에 따라 다른 이름을 취하신 것뿐이에요. 율법시대에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였고, 은혜시대에는 예수셨던 것처럼요. 하나님의 이름은 바뀌었지만, 주 예수님과 여호와가 같은 하나님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주 예수님을 믿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나요? 전능하신 하나님과 주 예수님, 여호와는 같은 하나님이세요.” 이어서 저는 형수님들에게 하나님 말씀 낭송 영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라고 칭한 적이 있고, 사람들에게 메시야로 불린 적도 있다. 사람들은 나를 사랑하고 존경하여 구주 예수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 나는 더 이상 사람이 예전에 알던 여호와나 예수가 아니라, 말세에 다시 돌아와 시대를 끝내는 하나님이자 나의 모든 성품과 권병, 존귀, 영광을 가득 지니고 땅끝에서 나타난(원문: 興起) 하나님 자신이다. 사람은 나와 접촉한 적도 없고, 나를 안 적도 나의 성품을 안 적도 없으며, 창세부터 지금까지 그 누구도 나를 본 적이 없다. 이러한 이가 바로 말세에 사람들 앞에 나타났으나 또 사람들 가운데 은밀히 거하고 있는 하나님이다. 그는 사람들 가운데서 생생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는 마치 뜨거운 해 같고 불꽃 같으며, 능력이 충만하고, 권병을 가득 지니고 있다. 어떤 사람도, 어떤 사물도 나의 말에 심판받지 않는 것이 없고, 불사름 속에서 정결케 되지 않는 것이 없다. 최후에 만국은 반드시 나의 말로 말미암아 복을 받기도 하고 산산이 부서지기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말세의 모든 사람은 내가 바로 돌아온 구세주이고, 온 인류를 정복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내가 사람의 속죄 제물이 된 적이 있지만, 말세에는 또 만물을 불사르는 뜨거운 해와 같은 불꽃이자 만물을 드러내는 공의로운 태양이 되었다는 것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내가 말세에 행하는 사역이다. 내가 이 이름을 택하고 이런 성품을 지닌 이유는 바로 모든 사람이 내가 공의로운 하나님이고 뜨거운 해이자 불꽃임을 보게 하고, 유일한 참하나님인 나를 경배하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만의 하나님도 아니고 구속주만도 아니라, 천지와 바닷속 모든 피조물의 하나님인 내 본래 모습을 보게 하기 위함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구주’는 이미 ‘흰 구름’을 타고 돌아왔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보고 나서, 저는 형수님들에게 교제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시대에 따라, 하나님의 사역에 따라 바뀌어요. 하나님은 시대마다 다른 이름을 사용하시죠. 각 시대마다 그에 해당하는 이름이 있는데, 각각의 이름은 그 시대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사역을 대표해요. 율법시대에 하나님은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율법을 반포하시고 지상에서 인류의 삶을 이끄셨어요. 은혜시대에 이르러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 성육신하여 주 예수님이 되셨고,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하셨죠. 말세에 하나님은 다시 성육신하셨는데, 그게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세요. 그분은 진리를 선포하시어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셨어요. 겉보기에는 하나님의 이름과 사역이 바뀌었지만, 하나님의 본질은 영원히 변치 않으며, 시종일관 한 분의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하고 계신 거예요.” 그때 저는 그들에게 예를 하나 들어 설명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원래 병원에서 일할 때는 사람들이 그를 의사라고 불렀는데, 어느 날 가르치는 일을 하니까 다들 선생님이라고 불렀어요. 나중에 교회에서 목사가 되자 사람들은 또 그를 목사님이라고 불렀죠. 보세요, 그 사람의 직업이 바뀌니까 사람들이 그를 부르는 호칭은 바뀌었지만 그 사람은 변함없이 그 사람이잖아요.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시대마다 다른 이름을 사용하시지만, 하나님의 신분과 본질은 변하지 않으셨어요. 여전히 같은 하나님이신 거죠.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배도하고 주님을 배반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맞이하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르는 거예요.” 한창 얘기하고 있는데 큰형님과 셋째 형님이 갑자기 들어왔습니다. 큰형님은 화를 내며 제 말을 끊었습니다. “됐어, 됐어. 두 사람도 더 이상 쟤랑 말하지 마세요. 무슨 말을 해도 당해 낼 수가 없어. 무슨 말을 하든 다 받아치는데, 더 말해서 뭐 하겠어요!” 셋째 형님도 제 믿음이 틀렸다면서 어서 돌아서라고 권했습니다. 저는 형님에게 말했습니다. “셋째 형, 형님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돌아오신 주 예수님이라고 인정했잖아요. 그런데 왜 선뜻 따르지 못하는 거예요? 주님을 믿는다면서 주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사람의 말을 듣다니, 이건 바보 같은 짓 아니에요?” 제 말을 들은 셋째 형님은 화를 냈습니다. “너,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이 돌아오신 주 예수님이라고 했으니, 그럼 목사님에게 전해 봐. 목사님이 그게 참도라고 하면 우리도 같이 믿고, 아니라고 하면 너도 우리랑 다시 교회에 나가자.” 형수님도 맞장구를 쳤습니다. “맞아, 다들 친형제인데 각자 다른 길을 가면 안 되죠.” 형님과 형수님이 목사님을 그렇게 숭배하는 것을 보고 저는 그분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려면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높여야지, 맹목적으로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안 돼요. 특히 주님을 맞이하는 큰일에서는 더더욱 목사님이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되죠. 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양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집중해야 해요. 그래야 주님을 맞이할 수 있어요. 예전에 주 예수님께서 사역하러 오셨을 때, 유대교 신도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바리새인들을 따라 주 예수님을 대적하고 정죄했다가 결국 주님의 구원을 잃었잖아요. 이것이 바로 교훈이에요.” 하지만 제가 어떻게 말하든 형님과 형수님은 도무지 들으려 하지 않았고, 목사님 말을 듣는 것이 틀릴 리가 없다고 고집했습니다. 그분들 태도를 보고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형님과 형수님이 저렇게 목사님을 숭배하니, 목사님이 받아들이시면 혹시 형님과 형수님도 받아들일 수 있을 지 몰라.’

2021년 1월의 어느 날, 왕 목사와 한 리더가 저희 집으로 찾아오셨고, 저는 이 기회를 틈타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목사는 인사를 나눈 뒤 물었습니다. “주 예수님이 이미 성육신하여 돌아오셨다고 했는데, 성경적 근거가 있나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37절에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라고 하셨고, 24장 44절에는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라고 하셨습니다. 또 누가복음 17장 24절에서 25절을 보면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라고 하셨죠. 이 예언에서 ‘인자의 임함’, ‘인자가 오리라’라고 하는데, 여기서 인자가 누구일까요? 인자는 바로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가리키고, 주 예수님이 바로 인자예요. 그분은 하나님의 영이 성육신하신 분이기 때문이죠. 만약 영이시라면 인자라고 칭할 수 없잖아요. 그러므로 예언에서 주님이 말세에 다시 오시는 것을 인자가 임한다고 하셨으니, 이는 성육신으로 오신다는 뜻입니다. 만약 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의 영체로 구름을 타고 강림하시어 큰 영광을 안고 만인에게 나타나신다면, 누가 감히 대적하고 정죄하겠어요? 그렇게 되면 주 예수님께서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라고 하신 말씀이 또 어떻게 이루어지겠어요? 오직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여 인자가 되셔서, 겉보기에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여야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정죄하고 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 예수님의 예언에 근거해 볼 때, 주님이 말세에 다시 오시는 것은 성육신하시는 것이 틀림없어요!” 리더인 한 형제가 말했습니다. “이 성경 구절들에서 언급된 ‘인자’는 모두 주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한 형제님, 주 예수님의 말씀은 아주 분명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주님의 재림을 예언한 것이지, 주 예수님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 아니에요.” 왕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성경에 분명히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30)라고 나와 있는데,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육신으로 오신다고 하니, 이건 모순되지 않습니까? 우리는 구름 타고 오시는 주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때가 이르렀고, 각종 재난이 나타났으니, 주님께서 곧 구름 타고 오셔서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실 겁니다. 형제님이 주님을 믿은 지 여러 해가 되어 곧 얻어질 때가 되었는데, 이제 와서 포기한다니 정말 안타깝군요!” 제가 말했습니다. “왕 목사님, 방금 언급하신 예언도 맞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성육신으로 오시는 것과 구름 타고 오시는 것은 모순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문제를 깨닫지 못했는데, 나중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서야 주님의 재림이 두 단계로 나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성육신하신 인자가 은밀히 강림하여 진리 선포와 심판 사역을 통해 이긴 자들을 만드신 후, 하나님께서 큰 재난을 내리셔서 선한 자에게 상을 주고 악한 자를 벌하십니다. 재난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구름을 타고 만민에게 공개적으로 나타나시는 거죠. 그때가 되면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정죄했던 모든 사람은 모두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계 1:7)라고 하신, 주님께서 구름 타고 오신다는 예언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보세요, 만약 하나님께서 오셔서 사역하시며 이런 비밀을 드러내지 않으셨다면, 우리 사람이 어떻게 알 수 있었겠어요?” 당시 목사를 비롯한 사람들은 제 말을 듣고 무척 놀라 침묵했습니다. 그때, 저는 그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읽어 주었습니다. 『흰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강림하는 예수를 너희 육안으로 직접 보게 될 때는 공의로운 해가 공개적으로 나타난 때이다. 그때 네 마음은 몹시 흥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는 알고 있느냐? 예수가 하늘에서 강림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네가 지옥으로 떨어져 징벌을 받아야 할 때이고, 하나님의 경륜이 끝났다고 선고될 때이며, 하나님이 상선벌악(賞善罰惡)할 때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이 이적을 보기 전 진리만 선포되었을 때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이적을 좇지 않고 진리를 받아들여 정결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와 창조주의 품속에 안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흰 구름을 탄 예수가 아니라면 거짓 그리스도이다.’라는 신념을 고집하는 자들은 영원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이적을 행하는 예수만을 믿고, 준엄한 심판을 선포하고 생명의 참도를 전하는 예수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가 공개적으로 흰 구름을 타고 돌아올 때 그들을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그들은 너무나 완고하고 너무나 교만하며 자신을 과신하는데, 그런 인간 말종들이 어찌 예수에게 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 예수의 재림은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크나큰 구원이고,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에게는 정죄받는 기호이다. 너희는 자신의 길을 택해야 한다. 성령을 모독하거나 진리를 저버리는 일을 하지 말고, 무지하고 교만한 사람이 되지 말며,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고 진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에게 유익하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네가 예수의 영체를 볼 때는 하나님이 이미 하늘과 땅을 새롭게 바꾼 후이다> 중에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병 있는 말씀을 듣고 모두 멍하니 있었습니다. 잠시 후, 목사가 말했습니다. “방금 그게 하나님의 새로운 말씀이라고요? 그건 옳지 않아요.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성경 안에 있고, 성경 이외에 하나님의 말씀은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그건 성경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분명히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8~19)라고 나와 있어요. 누구든지 더하거나 빼면 생명나무의 열매를 얻지 못한다고, 성경에 이렇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제가 말했습니다. “왕 목사님, 여기서 더하거나 빼지 말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요한계시록의 예언에 임의로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이후에 다시는 새로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주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2~13) 주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말세에 다시 오셔서 많은 말씀을 선포하시고 사람이 모든 진리에 진입하도록 인도하실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목사님의 이해대로라면, 하나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셔서 말씀도, 사역도 하지 않으신다는 건데, 그럼 주 예수님의 이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습니까? 하나님은 진리이자 생명의 근원이시며,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이십니다. 여러분은 마치 하나님께서 성경에 있는 말씀만 하실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성경 안에만 한정시키고 계신데, 이것이 하나님을 규정하고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왕 목사님은 제 말을 듣고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목사님을 숭배하며 그분들이 성경에 정통해서 하나님을 잘 알 거라고 생각했는데, 성경도 제대로 모르고 하나님의 사역까지 규정할 줄은 몰랐는 걸.’

몇 차례 변론이 오가는 동안, 목사는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굳게 믿는 것을 보고는 여러 가지 황당한 논리를 펼치며 저를 미혹하려 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그들을 반박하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증거해도, 그들은 도무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토론 막바지에 이르자 왕 목사는 더 이상 저를 반박할 수 없어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함께 온 한 리더가 제게 말했습니다. “헝신 형제님,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포기하라고 권하는 것은 형제님의 생명을 책임지려는 것이고,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형제님이 잘못된 길을 갈까 봐 염려되어 그럽니다. 형제님처럼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이 교회에 와서 리더를 맡아 우리 사역에 협력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 리더의 말을 듣고 저는 성경에 기록된, 마귀가 주 예수님을 시험했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 4:8~9) 그들이 제게 교회 리더를 맡으라고 한 것은 마귀의 시험이었습니다. 그들은 명예와 지위로 유혹하면 제가 그들을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명예와 지위를 너무나 중시했습니다! 주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도 구하며 알아보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이익으로 저를 유혹하여 참도를 떠나게 만들려 하다니, 정말이지 음험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저는 교회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지금, 주 예수님께서는 이미 돌아오셔서 새로운 사역을 하고 계시고, 은혜시대의 교회에서는 사역하지 않으십니다. 제가 교회에 다시 간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 버림받고 도태될 거예요! 주 예수님께서 오셔서 사역하셨을 때, 주님의 설교를 들은 제자들은 주님의 음성을 알아차리고 주님을 따랐기에 주님의 구원을 얻었습니다. 반면에 구약 율법을 고수하며 성전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주님께 버림받고 도태되었죠. 이 사실은 여러분이 가장 잘 아실 겁니다. 말세에 주님이 돌아오셨는데,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주님을 맞이할 수 있겠어요?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요한계시록에서도 여러 차례 예언하셨어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 2, 3장) 또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라고 하셨습니다. 왕 목사님, 우리가 주님을 맞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누군가 주님이 돌아오셨다고 증거하는 것을 들으면, 관념을 내려놓고 구하고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을 맞이할 수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어요. 더 이상 저를 설득하실 필요 없어요. 저는 이미 주님을 맞이했고,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했습니다. 언제든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를 것입니다.” 목사는 제가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며칠 더 생각해 보라고 했고, 또한 교회에서 복음을 전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저를 계속 잘 설득해 보라고 했습니다. 말을 마친 목사님은 씩씩대며 가 버렸습니다. 제가 목사님 말을 듣지 않자 가족들은 다들 화를 내며 저를 나무라기 시작했고, 둘째 형님은 제게 손찌검까지 하려 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둘째 형, 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저를 때리려는 거예요? 주님이 돌아오셔서 저는 단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맞이했을 뿐인데, 어쩜 저를 이렇게 대하실 수 있나요? 그러고도 형님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가요? 도대체 하나님을 믿는 거예요, 아니면 목사님을 믿는 거예요? 목사님은 제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이렇게 가로막고 교란했어요. 제가 보기에는 목사님과 리더님이 바로 외식하는 바리새인이에요. 지금 하나님께서 돌아오셔서 새로운 사역을 하시고 이렇게 많은 진리를 선포하셨는데, 그분들은 본인들도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이 주님을 맞이하는 것까지 막고 있어요. 심지어 지위로 저를 유혹해 참도를 떠나게 만들면서도 제 생명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게 사람을 속이는 게 아니고 뭐겠어요? 이건 저를 해치고 망치는 거라고요! 주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을 폭로하시며 말씀하셨어요.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 23:13~15) 목사님과 리더님이 하는 짓이 바리새인과 뭐가 달라요? 형님들은 어떻게 그들 편에 설 수 있어요?” 하지만 큰형님과 둘째 형님은 제 말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고, 저와 의절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매정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자기들이 어려울 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는데, 지금 나를 이렇게 대하다니. 예전에 그렇게 좋았던 형제들이 어쩌다 이렇게 변했지? 무슨 가족이 이래?’

그날 밤, 저는 침대에 누웠지만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 일을 생각하니 너무 고통스러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제게 믿음을 더해 주시고, 당신의 뜻을 깨달아 이런 환경을 어떻게 겪어야 할지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 10:34~36),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요 15:18) 주님의 말씀은 진짜였고, 주님의 예언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였다는 이유만으로 목사와 형님들은 저를 그렇게 막고 핍박했습니다. 그들은 저라는 사람을 미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미워한 것입니다. 지난 며칠간 벌어진 일을 생각하며,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이끄셔서 제가 목사와 가족들의 교란과 방해를 이겨내게 하셨고, 또한 그들에 대해 분별력을 갖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제 상황을 알게 된 한 자매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내 주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연약해지지 마라. 내가 너에게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나라로 가는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그렇게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느냐! 손쉽게 복을 얻고 싶은 것이구나. 그렇지 않으냐? 오늘날 모든 사람은 다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지지 않을 것이며, 나에 대한 참된 사랑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아주 작은 상황이라도 모두가 통과해야 한다. 단지 정도만 다를 뿐이다. 시련은 곧 나의 축복이다. 자주 내 앞에서 무릎 꿇고 축복을 간구하는 이가 얼마나 되겠느냐? 어리석은 아이들아! 언제나 좋은 말만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고난은 축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는 나의 즐거움에도 분명 동참할 것이다. 이는 내 약속이고 내가 너희에게 주는 축복이다. 마음 놓고 먹고 마시며 누려라. 어둠이 지나면 광명이다. 동트기 전의 하늘이 가장 어두운 법, 이 순간만 지나면 점차 밝아져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마라.(<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41편> 중에서)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주님을 맞이하니까 사탄이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받고 얻어지는 것이 못마땅해서 온갖 수단으로 우리를 가로막고 교란하는 거예요. 하지만 여기에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드러내시려는 하세요. 만약 참으로 믿는 자, 즉 하나님의 양이라면 시험을 견뎌 낼 수 있고, 사탄이 어떻게 교란하든 끝까지 하나님을 따를 것입니다. 하지만 거짓으로 믿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자들은 사탄이 교란할 때 물러나게 되죠. 이것이 바로 사탄의 간계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지금 형제님이 목사와 가족들의 교란과 방해에 부딪힌 것도 하나의 시험이에요. 이것을 겪고 나면 일부 진리를 깨닫고 몇몇 일들을 꿰뚫어 보게 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길 거예요. 이런 것들은 우리가 편안한 환경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니, 우리가 이 고난을 받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에요!”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목사님과 가족들이 저를 그렇게 막고 교란하는 것은, 겉보기에는 사람이 하는 일 같지만 사실은 모두 사탄의 교란이며, 제가 하나님의 구원을 잃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정말이지 너무나 가증스럽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목사에 대해 분별력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을 따르려는 마음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며칠 후, 제가 여전히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보고, 외삼촌까지 와서 저를 말리며 신앙 문제는 역시 목사님 말을 들어야 한다고, 교회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저는 어렵게 주님을 맞이했어요. 어떻게 되든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고, 교회로는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과거 주 예수님께서 사역하러 오셨을 때, 유대교 신도들은 바리새인은 아는 것이 많다고 여겨 그들을 따르며 주님을 대적하고 정죄했고, 결국 저주와 징벌을 받았어요.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해요. 목사님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 말씀에 맞지 않으면 들어서는 안 되죠. 제가 목사님께 하나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셔서 많은 진리를 선포하셨다고 말했을 때, 그것은 성경과 주 예수님의 예언에 근거한 것이었어요. 그분들은 듣고도 반박하지 못했지만, 조금도 구하려는 마음이 없었고, 오히려 제가 주님을 맞이하는 것을 막고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더군요. 그분들이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 말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세요? 다들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지는 않고 목사님이 하는 말만 무조건 듣고 계신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보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다는 거죠? 이것은 마치 강을 건너는 것과 같아요. 한 사람은 물이 깊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얕다고 하는데, 누구를 믿으시겠어요? 자기가 직접 들어가 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 다들 이렇게 주님을 믿는다면서 주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기어이 목사님의 말을 듣고 계시잖아요. 그러다 나중에 목사님이 지옥에 가면 다들 목사님 따라 지옥에 가지 않겠어요? 이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다가 다같이 구덩이에 빠지는 거잖아요?” 외삼촌이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목사님네가 정부에 널 잡아가라고 신고할까 봐 겁나지도 않느냐?”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분들이 정부에 신고를 하든 말든, 정부가 저를 어떻게 대하든, 설령 핍박을 받더라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르겠어요!” 그날, 외삼촌은 계속 저를 설득했지만, 저는 외삼촌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후, 저는 목사에게 더 이상 저를 교란하지 말라는 뜻에서 목사와 리더를 찾아가 저는 끝까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다시는 교회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니 더는 찾아오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목사는 단념하지 않았습니다. “형제님이 믿는 ‘동방번개’는 주님의 재림이 아닙니다. 계속 믿는다면, 그건 주님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다시 오시는 것을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동방번개’의 출현이 바로 주 예수님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왕 목사님은 반박하지 못하자 화를 내며 하나님의 사역을 판단하고 정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저는 몹시 분개했습니다. 주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하나님의 양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목사를 비롯한 그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판단하고 모독하니, 그들은 하나님의 양이 아니라 마귀에게 속한 자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과거 바리새인들은 주 예수님을 판단하고 정죄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주님이 돌아오셨다는 말을 듣고도 구하거나 알아보려 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훌륭한 것을 보고도 오히려 정죄하고 대적하니, 현대판 바리새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목사와 리더는 제 말을 듣고 몹시 화를 내더니, 주 예수님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는 성명서에 서명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말했습니다. “제가 왜 서명을 해야 합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돌아오신 주 예수님이시고,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은 주님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가 주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이건 사실을 왜곡하는 거 아닙니까? 무슨 근거로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주 예수님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면 목사님 말씀대로라면, 과거 주 예수님께서 사역하러 오셨을 때, 주님의 제자 베드로나 요한은 모두 성전을 떠나 주 예수님을 따랐는데,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결코 아니죠. 그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따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주 예수님께서 돌아오셔서 새로운 사역을 하셨고,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은 어린양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주 예수님을 배반하는 것이 되겠습니까? 저는 서명 못 합니다!” 저는 목사의 목적을 간파했습니다. 그들이 제게 주 예수님을 믿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내용에 서명하게 한 것은,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과 주 예수님이 한 분의 하나님이심을 부인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서명을 하는 순간, 그것은 그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정죄하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정말이지 너무나 음험하고 악독합니다! 저들이 이 성명서를 베트남 정부에 넘겨 제가 박해를 받는 것이 바로 저들의 비열한 속셈이었습니다! 그날 밤, 우리는 10시가 넘도록 토론했지만, 제가 어떻게 말하든 목사님은 마치 알아듣지 못하는 것처럼 억지를 부리고 말이 통하지 않았고, 이에 저는 더 이상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가족들이 소식을 듣고 저희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가족들을 버리고 기어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려 한다고 질책하셨습니다. 제가 설명했습니다. “어머니! 제가 가족을 버린 게 아니에요. 제가 여러 번 복음을 전했지만, 믿지 않으셨잖아요.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목사님의 말만 들으시는데, 그건 다들 본인들이 선택한 거예요.” 아버지와 형님들은 또 저와 의절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하는 수 없이 말했습니다.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단지 하나님을 믿었을 뿐인데, 저를 이렇게 핍박하시면서 저와 하나님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하시니, 저는 당연히 하나님을 선택해야죠. 하지만 제가 아버지, 어머니와 형님들을 제 부모, 형제가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가족들이 저보고 하신 말씀이죠.” 그 후로 저는 더 이상 교회에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목사와 리더가 더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4월의 어느 날, 교회 재정을 관리하는 동역자가 저를 찾아와 교회에 가서 주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성명서에 반드시 서명해야 한다고 강요했습니다. 저는 분개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정말 지긋지긋하게 달라붙는구나, 어쩜 이렇게 가증스러울까?’ 저는 그 사람을 돌려보낸 후,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이 떠올랐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며 보살피고 감찰하는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들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탄은 바로 그 뒤를 따라간다. 사탄은 그 사람을 미혹하고 해하려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사람을 얻고자 하면, 사탄은 있는 힘을 다해 훼방 놓는다. 갖가지 사악한 방식을 동원해 시험하고 교란하며 하나님 사역을 파괴하여 오직 자신만 아는 숨겨진 목적을 이루려 한다. 사탄의 목적은 무엇이겠느냐? 사탄은 하나님이 어떤 사람도 얻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이 얻고자 하는 사람을 자기가 빼앗아 점령하고 통제하고 장악해서 자신을 경배하게 하고 함께 악행을 저지르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려 한다. 이것이 사탄의 음험한 속내가 아니겠느냐? 평소 너희는 사탄이 얼마나 사악하고 얼마나 나쁜지 종종 말하지만 직접 본 적이 있더냐? 인류가 얼마나 나쁜지는 봤지만 실제의 사탄이 얼마나 나쁜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욥의 이야기에서 사탄이 확실히 사악함을 똑똑히 보게 되었다. 이는 사탄의 추악한 모습과 본질을 아주 명확히 보게 된 것이다. 사탄이 하나님과 싸우고, 하나님의 뒤를 쫓아다니는 목적은 하나님이 하려고 하는 모든 사역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얻기를 원하는 사람을 점령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다. 사탄은 하나님이 얻기를 원하는 사람을 모두 멸해 버리거나 자신이 가져 이용하려 한다. 이것이 사탄의 목적이다.(<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4>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사탄의 간계를 더욱 분명히 꿰뚫어 보았고, 목사와 장로들이 모두 사탄에게 속한 자들이자 사탄의 앞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온갖 방법으로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을 막고 교란하며, 저를 하나님에게서 빼앗아 가려고 했습니다. 그들이 제게 주 예수님을 부인하라고 서명하게 한 것은, 바로 꼬투리를 잡아 저를 정죄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정말 악독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은 사탄의 역할을 맡았던 것입니다.

나중에는 가족들도 목사님의 속셈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들이 제게 서명하라고 한 것이 정부에 신고하여 저를 핍박하려는 것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가 제게 말했습니다. “헝신, 서명하지 마라. 그 목사네는 너무 못됐구나. 네가 하나님을 믿는 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너를 그렇게 대하다니. 만약 네가 무슨 핍박이라도 당하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예전에 저는 목사를 숭배했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섬기는 이들이고, 주님의 좋은 종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을 돕는 것이 곧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그들에게 돈과 물건을 헌납했으며, 그들의 차가 고장 나면 비용이 얼마가 들든 수리해 주곤 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목사의 진짜 모습을 철저히 간파했습니다. 그들은 양떼를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사람들이 참도를 알아보는 것을 가로막고, 사람들이 주님을 맞이하여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우리 모두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고 통제하여, 우리가 더 많은 돈을 헌금하고 자신들을 부양하게 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 목사들은 정말이지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걸림돌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과도 같습니다. 『대예배당에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성경을 외우지만, 하나님 사역의 근본 취지를 깨닫거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그들은 모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소인배이고,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가르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내세우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명목하에 사람의 살을 먹고 사람의 피를 마시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악마이며, 사람이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마왕이자,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의 걸림돌이다. 그들이 비록 ‘건장하고 튼튼할’지라도,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찌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로 사람을 이끌어 가는 적그리스도임을 알겠느냐? 어찌 그들이 전문적으로 사람의 영혼을 삼키는 산 귀신임을 알겠느냐?(<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보호에 감사드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한 걸음 한 걸음 저를 이끌어 주신 덕분에, 저는 사탄의 간계를 간파하고, 목사들이 진리를 증오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추악한 얼굴을 똑똑히 보았고, 악한 종과 적그리스도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지금 저는 매일 하나님 말씀의 공급을 누리며, 형제자매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에 커다란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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