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자기 뜻대로 사역한 결과

중국 자오양(趙陽)

2016년, 저는 교회 리더로 뽑혔습니다. 본분을 막 시작했을 무렵에는 업무적인 중압감이 매우 심했습니다. 진리를 잘 깨닫지 못하고 일을 꿰뚫어 볼 줄 몰라서 형제자매들이 어려움을 만나도 어떻게 진리를 교제하여 해결해 줘야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선발하고 쓰는 일에서도 진리 원칙에 따라 판단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진리 원칙을 구하면서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협력하는 자들에게 많이 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을 보고 사물을 보는 방면에 점점 진전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형제자매들 각자의 특성과 장점에 맞춰 적절한 본분을 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파트너 형제가 저와 의논을 했습니다. 팀장 샤징(夏靜) 자매가 본분 이행을 건성으로 하고 수동적이라 사역이 지체되었다면서 교체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저는 샤징 자매의 자질과 업무 능력을 꽤 괜찮게 봤습니다. 패괴 성품이 있긴 해도 좀 도와줘서 고쳐지고 달라지면 본분을 맡아서 하는 데 전혀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샤징 자매의 내적 상태를 폭로하고, 해부하고, 책망하고 훈계했습니다. 그렇게 몇 번 교제하고 도와주자 자매는 본분 태도가 달라지고, 본분도 전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하면서 열심히 진지하게 본분을 대했습니다. 그 후 자매는 중요한 본분에 발탁됐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저는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해. 덕분에 샤징 자매를 교체하지 않고 교회에도 인재 한 명을 더 양성해 냈어. 난 역시 분별하는 능력이 있구나.’ 그 후로는 사람을 선발하고 교체할 때 파트너 형제와 별다른 의논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제가 업무 경험이 좀 되니까 혼자서도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어느덧 2년이 지나고, 저는 교회 사역을 안배하는 일에 점점 능숙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분별이 있어서 사람과 사물을 볼 줄 안다는 생각에 점점 교만해졌습니다.

하루는 리더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외지에서 본분을 이행하던 장쟈이(張佳義) 자매가 교체되어 돌아오는데 자매에게 우선 예배를 안배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에 장쟈이 자매를 만났을 때 성품이 교만했어. 말하고 행동할 때 항상 권위적으로 사람들을 혼내는 식이고 사람들이랑 잘 지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아직도 그대로인가 보군.’ 시간이 지나자 복음을 받아들인 새 신자들이 점점 많아져서 양육할 사람이 급히 필요했습니다. 파트너 류정(劉正) 형제는 자기가 장쟈이 자매와 예배를 해 보니 교체된 후 자신을 진실되게 인식하고, 뉘우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매가 전에 새 신자들을 양육했었고, 또 효과도 있었다면서 장쟈이 자매에게 새 신자를 양육하면서 반성하도록 하면 사역에도 지장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떠냐고 했습니다. 장쟈이 자매를 썼으면 하는 류정 형제의 말을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형제는 장 자매를 몰라요. 자매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요. 자매가 자기를 인식하는 말을 좀 했다고 해서 회개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람과 일을 보는 능력이 너무 부족하군요. 정말 분별력이 전혀 없어요.’ 저는 딱 잘라 말했습니다. “제가 전부터 자매를 좀 아는데요. 성품이 교만하고 말할 때 권위적으로 혼내는 걸 좋아해서 사람들하고 조화롭게 협력하기 힘들어요. 항상 그래 와서 별로 달라지지도 않았을 거예요. 안 그랬으면 교체될 리도 없었겠죠. 제가 보기엔 안 돼요. 이 본분은 못 맡겨요!” 그랬더니 류정 형제가 말했습니다. “사람들한테 너무 높은 기준을 들이대면 안 돼요. 자매가 좀 교만하긴 해도 이번에 교체되면서 자신을 진실되게 인식하고, 예전 행동도 뉘우쳤어요. 이제는 말투도 좀 부드러워지고 사람들하고도 잘 지낼 수 있어요. 교만한 성품이 좀 달라진 거죠. 사람을 정확하게 대해야 해요.” 류정 형제의 말을 들으면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이제야 이 본분 이행하기 시작한 주제에 뭘 알아요? 그냥 내 말대로만 하면 돼요.’ 저는 다시 힘주어 말했습니다. “저는 경솔하게 사람을 규정하는 게 아니에요. 다만 자매가 지금은 본분 이행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으니 쓸 수 없다는 거죠.” 제가 계속 생각을 굽히지 않자 류정 형제도 더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자, 양육자가 부족해서 제때 양육받지 못한 일부 새 신자들이 약해지거나 소극적으로 변해서 예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리더가 류정 형제와 같이 장쟈이 자매를 만났습니다. 류정 형제는 다녀와서 저와 의논을 했습니다. “장쟈이 자매가 교체되기는 했지만 성품이 교만한 것 말고는 별다른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어요. 지금은 자매가 자기를 인식하기도 했고, 회개하고 변화하려고 하고 있어서 양성해도 될 것 같아요. 함부로 사람을 규정해서는 안 되죠. 그 사람을 꿰뚫어 본 것처럼 말이에요. 회개할 기회를 줘야죠. 이번에 같이 의논해서 장쟈이 자매한테 새 신자 양육을 맡겨 보기로 했어요.” 그들이 또 장쟈이 자매를 발탁하려는 것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지난번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했는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자매가 벌써 달라졌겠어? 내가 오랫동안 리더를 했는데 사람 보는 눈은 계속 정확했어. 그런데 당신들은 왜 날 안 믿지? 내 말대로 하면 문제없다고!’ 저는 제 생각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제가 계속 자기를 고집하는 것을 보고 리더가 엄하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장쟈이 자매를 살펴봤어요. 자매가 교제하는 것도 보고, 실제로 지내봤는데, 자기를 반성하고 인식하더라고요. 자매한테도 회개할 기회는 줘야죠. 예전 모습만 보고 사람을 규정하면 안 되잖아요. 자매가 교만하다고 하는데 하나님 집에서 교만한 사람은 양성하지 말라고 한 적 있나요? 장쟈이 자매는 새 신자 양육에 합당하고, 지금 교회도 그런 사람이 꼭 필요한 마당에 형제님이 계속 쓰지 말라고 고집을 피우는 건 자기 뜻대로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게 아닌가요? 교회가 사람을 쓰려면 형제님 동의가 필요하고, 형제님이 동의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는 식이잖아요. 형제님도 너무 교만하고 독선적이네요. 지금 제멋대로 행동하느라 직접 교회 사역을 그르치고, 교회에서 사람 양성하는 일을 지체시키고 있다고요.”리더가 나무라자 속으로 뜨끔하면서도 반발심이 생겼습니다. ‘내가 사람 보는 눈은 계속 정확했어. 장쟈이 자매도 잘못 볼 리가 없다고.’ 하지만 그때는 계속 반대할 수 없어서 마지못해 대답했습니다. “다들 장 자매가 달라졌다고 생각하시니 우선 써 보죠. 안 되면 다시 조정하기로 하고요.”

집에 돌아와서 리더가 책망하면서 했던 말을 생각하니 무척 괴로웠습니다. 리더 말대로라면 저는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대적했고, 그 성질도 너무 심각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도 다 생각이 있어서 장쟈이 자매에게 새 신자 양육을 맡기지 않은 건데, 왜 다들 나한테 그러지? 내가 대체 뭘 잘못한 걸까?’ 저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구했습니다. ‘하나님, 책망과 훈계를 받았는데 잘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이 일에서 어떻게 저 자신을 인식하고 어느 방면의 진리에 진입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저를 인도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하나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멋대로 구는 것이란 어떤 것이겠느냐? 일이 닥쳤을 때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하는 것이다. 심사숙고하거나 구하는 과정도 없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마음을 움직이거나 생각을 바꾸지 않고, 심지어는 진리를 교제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관점을 고수하며, 다른 사람의 말이 옳아도 듣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해 자신의 뜻을 고수할 뿐이다. 설령 네 생각이 옳을지라도 다른 이의 의견을 참고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너는 조금도 참고하는 법이 없다. 이는 지나치게 독선적인 것 아니겠느냐?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제멋대로인 사람은 진리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네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누군가 질책하며 “당신이 한 일은 진리에 부합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면, 너는 이렇게 말한다. “진리에 부합하지 않아도 저는 이렇게 할 겁니다.” 또한, 너는 그가 그 일을 합당하다고 생각하도록 이유까지 댄다. 그가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방해하는 것이며, 교회 사역에 불리합니다.”라고 꾸짖어도 너는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계속 자신만의 이치를 펼친다.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저는 꼭 이렇게 할 겁니다.” 이는 어떤 성품이겠느냐? (교만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만함이다. 교만한 본성은 너를 제멋대로 하게 한다. 너는 교만한 성품이 있기에 함부로 행동하며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미 명확하게 제시되거나 설명되어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것이 바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마땅히 지녀야 할 태도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각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 사람 중에는 분량이 작거나 나이가 어린 자도 있고,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된 자도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본성 본질이 나쁘거나 악독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약간 어리석거나 자질이 조금 부족하거나 너무 많은 얽매임으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생명 진입에 아직 들어서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은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거나 어리석은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한때의 어리석음을 보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본다. 만약 그 사람에게 진리를 추구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그것은 옳은 것이다. 그가 그런 추구 목표를 세웠다면, 하나님은 진입할 시간과 기회를 주고 지켜보며 기다린다. 한 번의 과오로 그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건 사람이 늘 저지르는 일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렇게 대한 적이 없다. 하나님도 사람을 그렇게 대하지 않는데, 사람은 왜 다른 사람을 그렇게 대하느냐? 그것은 패괴 성품이 아니겠느냐? 그것이 바로 패괴 성품이다. 너는 하나님이 무지몽매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분량이 작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정상적으로 패괴 성품을 드러내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또 악독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에 따라 대하는 방식을 달리하고, 사람의 내적 상태에 따라 다루는 방식도 달리한다. 그러므로 너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네가 이런 진리를 모두 깨달으면, 체험할 줄 알게 되고 어떻게 원칙에 따라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얻으려면 주변의 사람과 일, 사물로부터 공과를 배워야 한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에서 폭로한 내용을 보면서 저는 자신을 반성하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가 사람을 선발해서 쓰는 일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 원칙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제가 선발한 사람들이 본분에서 효과를 거두는 것을 보고 제가 분별력이 있어서 사람과 일을 볼 줄 안다고 더욱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믿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누구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류정 형제가 장쟈이 자매를 정확하게 대하자고 했을 때, 전혀 귀담아듣지 않고 예전 관점을 근거로 자매를 규정했습니다. 자매의 교만한 성품이 달라지지 않았을 것으로 믿고 양육 사역을 하면 안 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 집에서는 사람이 이상(異象) 방면의 진리를 깨닫고, 본분에 책임감이 있으면 그 사람을 양성하고 훈련하도록 분명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과오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진리를 받아들여 회개하고 변화할 수 있다면 기회를 주어서 계속 본분을 이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집은 사람들을 언제나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패괴 성품을 드러내고 교회 사역을 어떤 일로 가로막고 방해했든 관계없이 악인이나 적그리스도만 아니라면, 하나님은 최대한으로 구원하십니다. 교회에서 그 사람들에게 본분 이행할 기회를 주어 훈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자 구원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성품을 몰랐고,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또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대하는 원칙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매가 지닌 장점을 보지 못하고 예전의 패괴 표출만 물고 늘어지며 멋대로 사람을 규정했습니다. 자매에게 새 신자 양육을 맡기지 않은 것 때문에 새 신자들이 제때 양육받지 못했고, 그렇게 교회 사역을 교란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악행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저는 크게 뉘우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 교만하고 독선적입니다. 다시는 제멋대로 본분을 이행하지 않겠습니다. 회개하고 달라지겠습니다.’

그 뒤 장쟈이 자매와 같이 예배를 드릴 때 자매의 교제를 들어 보니 정말 자신을 인식하고 크게 뉘우치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니 더욱 부끄럽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장쟈이 자매는 새 신자 양육을 맡은 뒤 본분에 부담과 책임감을 가졌고, 자매가 양육한 형제자매들은 다들 발전했습니다. 나중에 자매는 발탁되어 여러 교회의 양육 사역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자매가 본분에서 이런 효과를 내는 것을 보고 더욱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교만하고 독선적인 저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멋대로 사람을 규정해서 자매에게 본분을 안배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교회 사역을 그르치고 말았으니까요. 이제 보니 저는 진리가 없고 사람과 일을 볼 줄 몰랐습니다. 그동안 정리한 경험도 모두 이론, 규례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것들로는 교회 사역을 결코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사람을 쓰는 일에 전보다 더 신중해졌습니다. 가끔 제 생각이 튀어나오거나 제가 마음대로 결정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면 의식적으로 하나님께 저 자신을 저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좀 달라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저를 드러내는 일을 또 한 차례 겪었습니다.

반년 뒤 교회에서 사무 사역에 사람 둘이 급히 필요했습니다. 알아봤더니 책임감도 강하고 갑작스러운 일에도 대처 능력이 뛰어난 자매가 두 명 있었습니다. 다만 둘 다 잡혔던 적이 있어 안전상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저는 두 사람을 타지로 보내 본분을 이행하게 하면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사무 사역에 쓸 사람이 급히 필요한데 당장 더 합당한 사람을 찾을 수도 없어. 우선 두 사람을 잠깐 쓰다가 합당한 사람이 생기면 조정하면 되겠지.’ 저는 자오아이전(趙艾眞) 자매에게 사무 사역을 맡기자고 류정 형제에게 제안했습니다. “사람 쓰는 일은 반드시 원칙에 근거해야 해요. 사역보다는 안전이 우선이죠. 자오아이전 자매는 안전 문제가 있어서 이 사역에 합당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원칙에 근거해서 사람을 다시 뽑는 게 좋겠어요.” 형제가 제 생각에 찬성하지 않자 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너무 까다로울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겁이 좀 많은 거 아니에요? 자오아이전 자매가 하나님 믿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경찰이 조사하러 온 적도 없었잖아요. 또 자매가 배짱도 있고 슬기로운 편이에요. 이건 제가 잘 알아요. 제가 보기엔 자매보다 합당한 사람이 없는 듯해요. 지금 사무 사역에 사람이 급한데 규례를 지키면 안 되죠.” 류정 형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안전 우려가 있는 사람한테 이 사역을 맡기는 건 원칙에 어긋나요.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에요.” 저는 형제 의견을 조금도 귀담아듣지 않고 기어이 자오아이전 자매를 썼습니다. 나중에는 역시 안전 우려가 있는 다른 자매도 사무 사역에 안배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하나님 믿는 사실이 잘 알려진 자오아이전 자매가 중공 경찰로부터 감시와 미행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매가 형제자매들 집을 자주 드나들었던 관계로 그 형제자매들도 미행과 감시를 당하는 바람에 본분을 정상적으로 이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교회 사역도 지장을 받았습니다.

사정을 알아본 리더는 이 일이 제가 마음대로 안전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사용해서 빚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리더는 저를 엄하게 책망했습니다. “형제님은 너무 교만하고 독선적이에요. 본분을 계속 자기 뜻대로만 이행하고 원칙을 어겨서 이번에 교회 사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잖아요. 이건 사탄의 심부름꾼 노릇을 해서 교회 사역을 교란한 거 아닌가요? 형제님이 일관적으로 보여 준 모습을 보고 교회에서 형제님을 교체하기로 했어요.”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순간 멍했습니다. ‘끝이구나. 내가 큰 악행을 저지르고 말았어. 연루된 형제자매들은 잡혀갔을까? 정말 잡혀갔다면 그야말로 진짜 큰 죄를 저지른 건데.’ 생각할수록 무서웠습니다. 가슴에 마치 칼이 꽂힌 것처럼 너무 괴롭고 죄책감이 들어서 뭘 해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매일 괴로움에 시달리면서 하나님께 계속 죄를 인정하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너무 교만하고 독선적이었습니다. 제 맘대로 하다가 교회 사역에 이렇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어떻게 벌하시든 달게 받겠으니 형제자매들이 잡혀가지 않게만 지켜 주십시오.’ 나중에 형제자매들이 제때 거처를 옮긴 덕분에 잡혀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비로소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왜 나는 본분을 항상 내 뜻대로만 이행하고, 그 근원은 대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진정으로 진리를 깨달으면 어떻게 진리를 실행하여 하나님께 순종하는지를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진리를 추구하는 길에 들어서게 된다. 네가 올바른 길을 가고 하나님 뜻에 부합하게 된다면 성령 역사도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네가 하나님을 배반할 위험도 점차 줄어들 것이다. 진리가 없으면 쉽게,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예를 들어, 네게 교만한 성품이 있다면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된다. 너 스스로도 억제할 수 없는데,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너는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교만한 본성의 지배를 받아 그렇게 하는 것이다. 교만함은 네가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게 하며, 너 자신을 추켜세우고 모든 일에서 스스로를 나타내게 한다. 교만함은 네가 다른 사람을 얕보게 하고, 너를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만든다. 교만함으로 인해 너는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게 된다. 그러다 결국 하나님 자리에 앉아 사람들을 네게 순종하게 할 것이다. 자신의 뜻과 생각, 관념에서 나온 것들을 진리로 여겨 받들게 한다. 교만한 본성에 지배받아 사람이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지르게 되느냐!(<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제가 계속 제 마음대로 본분을 이행한 근원은 교만한 성품의 지배를 받은 까닭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교만한 본성 때문에 늘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고 제가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견해와 생각이 가장 바르기 때문에 교회 일은 모두 제가 결정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제가 맞다고 생각한 일에서는 끝까지 고집을 피우며 누구의 말도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또 제 생각을 진리 원칙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들이 따르고 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 두 자매가 안전 우려가 있어서 사무 사역에 합당하지 않고, 그렇게 안배하면 두 사람도 마음이 편치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었으면서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고, 하나님 뜻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성령의 꾸짖음과 인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형제의 충고도 무시하며 제 뜻을 밀어붙인 결과 교회 사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말았습니다. 저에게 구하고 순종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조금만 귀 기울였다면 이런 심각한 결과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걸 깨닫고 크게 뉘우치고 자책했습니다. 교만하고 독선적인 저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공산당은 계속해서 하나님 사역을 교란하고 파괴하려고 각종 수단을 이용해 하나님 선민을 핍박하고 잡아갔어. 근데 난 내 맘대로 원칙을 어기고 안전 우려가 있는 사람들에게 본분을 맡겼고, 결국 형제자매들이 미행과 감시를 당하게 됐어. 이건 사탄과 한통속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만약 형제자매들이 잡혀가 수감됐다면 그 결과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어!’ 생각하니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교만한 성품으로 일해서 벌어진 결과는 너무 심각했습니다! 일을 좀 한 걸 가지고 스스로 대단하다고 착각하고, 안하무인에다 하나님도 마음에 없었지요. 진리 원칙은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까짓 업무 경험을 믿고 마음대로, 독단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교만해서 이성마저 잃어버린 것입니다. 저는 출교된 적그리스도들을 떠올렸습니다. 적그리스도들은 극단적으로 교만했습니다. 독단적이고 제멋대로 본분을 이행해서 교회 사역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교란하다가 결국 온갖 악행을 저지른 끝에 교회에서 출교당했습니다. 교만한 성품이 해결되지 않으면 저도 무의식적으로 악을 행하고 하나님을 대적해서 마지막에 하나님께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교만한 본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이토록 커다란 악행을 저질렀는데도 교회에서는 저를 교체만 하고 출교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님은 말씀으로 저를 깨우치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반성하고 인식하고, 회개하고 변화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절실히 느끼며 저 자신을 크게 뉘우쳤고, 회개하고 변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교만한 성품에 따라 제멋대로 본분을 이행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의식적으로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함부로 행동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느냐? 예를 들어, 일이 임할 때 네가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겠다고 확정하기 전에 먼저 진리를 구하고, 최소한 그 일을 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두와 교제해야 한다. 다들 네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진리에 부합하는지 아닌지 말하며 점검해 주도록 말이다. 이것이 함부로 행동하는 것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먼저, 너는 자신의 관점을 밝히고 진리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함부로 행동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실행이다. 두 번째, 누군가 너와 다른 의견을 말했을 때, 네가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실행해야 하겠느냐? 먼저 자세를 낮추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은 다음 다른 사람이 교제하게 해야 한다. 설령 네가 옳다고 생각해도 그것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발전한 것으로, 진리를 구하는 태도이며,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하는 태도이다. 네가 이런 태도를 가졌으면, 자신을 고집하지 말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진리를 구해야 한다. 그다음 하나님 말씀에서 근거를 찾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어떻게 할지 확정해야 한다. 이렇게 실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정확하다. 사람이 진리를 구할 때, 문제를 가져와 모두 함께 교제하고 구한다면 성령이 깨우쳐 줄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깨우치는 데는 원칙이 있다. 하나님은 네가 어떤 태도인지를 본다. 만약 네 관점이 옳든 그르든 목을 빳빳이 세운 채 끝까지 고수한다면, 하나님은 네게 얼굴을 가리고 너를 상대하지 않을 것이다. 또 하나님은 네가 벽에 부딪히게 하여 너를 드러내고 네 추태가 드러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네가 올바른 태도를 보이며, 자기 생각을 고집하거나 독선적으로 굴지 않고, 제멋대로 행하지도 않는다면, 구하는 태도와 진리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며 모두와 함께 교제한다면, 성령이 사람들 가운데서 역사하여 누군가의 한 마디 말을 통해 네게 깨달음을 줄 것이다. 성령이 사람에게 깨우쳐 줄 때, 때로는 몇 글자, 혹은 한두 마디 말, 혹은 어떤 생각을 주는 것만으로 그 일의 관건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준다. 그러면 너는 곧바로 깨닫게 되고, 본래 자신이 고집하던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는 동시에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도 알게 된다. 이런 정도에 도달한다면, 악을 행하는 것을 피하는 동시에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감당해야 할 결과 역시 피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는 하나님의 보호가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렇게 될 수 있겠느냐?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진리를 구해야 한다. 네가 성령의 깨우침을 얻고 실행 원칙을 확실히 한다면, 그 실행은 진리에 부합할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할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제3부> 중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교만하고 독선적이며 제멋대로 행동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리를 구하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일이 닥쳤을 때 자신의 관점을 고집하지 않고 형제자매들과 많이 의논하며 조화롭게 협력하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다른 의견이 있으면 먼저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진리를 구한 뒤 원칙대로 실행해야 합니다. 계속 자기 생각만 고집하면 성령 역사를 얻을 수 없고, 그러면 어떤 일도 꿰뚫어 보지 못하고, 본분을 이행해도 방해가 되고 교란이 됩니다. 제가 이렇게 큰 악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은 너무 교만해서 마음속에 하나님 자리가 없었고, 그래서 무슨 일이든 제가 알아서 결정하고 사람들과 조화롭게 협력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인식한 뒤, 앞으로는 일이 생겼을 때 더 이상 제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진리 원칙을 많이 구하고, 형제자매들과 많이 소통해서 진리 원칙에 부합하는 의견을 따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팀장으로 선출되어 양육 사역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그 점을 진심으로 감사히 여기며 본분을 매우 소중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실패의 교훈을 거울삼아 다시는 교만한 본성에 따라 멋대로 행동하지 말자고 늘 스스로에게 주의를 줬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일이 닥쳤을 때, 적극적으로 파트너 형제자매와 상의했습니다. 한번은 리더로부터 양육 사역에 합당한 사람을 제공해 달라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쑤싱(蘇醒) 자매가 적합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형제자매들의 예전 평가에 따르면 쑤싱 자매는 본성이 교만하고 형제자매들의 지적이나 도움을 잘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저는 자매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양성하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제가 또 제멋대로 사람을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하나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규정하지 않는 것, 이것은 사람이 독선적이지 않음을 나타낸다. 고집하지 않는 것, 이것은 사람이 이성적임을 나타낸다. 거기에다 순종할 수 있다면 진리를 실행할 수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진리를 얻는 기본적 공과다> 중에서) 이번에는 혼자서 결정하지 말고 파트너 형제와 의논하고 의견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을 얘기했더니 형제가 말했습니다. “평가에 따르면 쑤싱 자매는 정말 교만하긴 해요. 하지만 그건 다 예전의 패괴 표출이고, 지금 자매가 자신을 인식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어요. 인재가 묻히면 안 되니까 자매한테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인식하는 내용을 써내라고 하고, 또 지금 자매 주변의 형제자매들이 자매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봐요. 그런 다음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자매가 쓰기에 합당한지 보는 거예요. 그러면 상대적으로 타당하죠.” 형제의 의견은 원칙에 부합했습니다. 몇몇 형제자매들의 예전 평가에만 의존해서 자매를 양성하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규정하는 것은 확실히 독단적입니다. 그래도 자매 성품이 어떤 종류의 교만에 해당하는지 봐야죠. 비이성적으로 교만하고 진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발탁하여 쓸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성품이 교만해도 인성이 좋고,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고, 책망과 훈계를 겪은 뒤 자신을 인식하고 변화가 있다면 이것은 정상적인 패괴 표출에 해당합니다. 일률적으로 논할 수 없습니다. 나중에 쑤싱 자매의 반성과 인식, 그리고 형제자매들의 평가를 받아 보고 자매가 조금은 달라지고 진입했고,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자매를 추천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본분을 이행할 때 전처럼 멋대로 굴거나 자신을 고집하지도 않았고, 혼자 결정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리 원칙을 구했습니다. 그렇게 실행하니 마음이 평온하고 편안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변화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서 이룬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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