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역경 속에서 얻은 것

베네수엘라 로빈슨(Robinsón)

2019년 말, 친척이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 권병을 지니고 있고, 진리임을 알게 된 저는 그것이 하나님 음성이구나 싶어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 말씀도 매일 읽었고, 예배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가끔 제가 사는 지역의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거나 전력 문제로 온라인 예배에 참석할 수 없을 때면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곧 예배 내용을 읽을 수 있었고, 하나님 말씀에 대해 이해하고 인식한 바를 예배 그룹에 보내 형제자매와 교제함으로써 힘닿는 대로 본분을 이행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 저는 교회 리더로 뽑혔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두 명의 리더와 함께 교회 사역을 나누어 맡았기 때문에 어려움이나 압박감이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형제자매들이 또 저를 몇 개 교회의 사역 책임자로 뽑았습니다. 처음에는 그 본분을 이행하고 싶지 않더군요. 교회 리더로서 훈련한 기간도 짧은 데다 부족함도 많고 모르는 것도 너무 많았으니까요. 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까 봐 무척 걱정됐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노아는 그렇게 많은 설교를 들은 적이 없다. 그 시대에 하나님은 말씀을 많이 선포하지 않았으므로 노아는 분명 많은 진리를 깨닫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또 노아는 현대의 과학이나 지식을 알지도 못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 인류 가운데서 눈에 띄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어느 누구와도 다른 부분이 하나 있었다. 바로 그는 하나님 말씀을 들을 줄 알았으며,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준행하고 지켜야 할지, 사람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고 있었고,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진실로 믿고 순종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오직 그것뿐이었다. 이 몇 가지 단순한 신조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노아는 하나님이 그에게 맡긴 일을 완수하기에 충분했다.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 그가 버틴 시간은 몇 달도, 몇 년도, 몇십 년도 아니었다. 백 년이 넘어갔다. 이 수치가 놀랍지 않으냐? 노아 외에 또 누가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째서 그렇겠느냐? 누군가는 진리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노아는 얼마나 많은 진리를 깨달았겠느냐? 왜 노아는 할 수 있었느냐?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렇게 많은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도 어느 정도 깨달았는데 왜 그렇게 하지 못하겠느냐? 누군가는 사람에게 패괴 성품이 있어서라고 하는데, 그럼 노아에게는 패괴 성품이 없었겠느냐? 어째서 노아가 할 수 있었던 일을 지금의 사람들은 할 수 없는 것이겠느냐? (지금의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진리로 여겨 대하거나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여겨 대하지 못하겠느냐? 어째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진리에 대해 그다지 많이 듣지도 못한 상황에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어떻게 생겨나겠느냐? (인성과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 사람의 인성에 가장 소중한 두 가지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는 양심이고, 두 번째는 정상 인성의 이성이다. 정상 인성의 양심과 이성을 갖추는 것, 이는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자 한 사람을 평가하는 최소한의 기준,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다. 그러나 지금의 사람들은 이것들을 갖추고 있지 않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진리를 듣고 깨달았다 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그럼 지금의 사람들을 노아와 비교했을 때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이겠느냐? (인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성이 없다면 그 본질은 무엇이겠느냐? (짐승, 마귀입니다.) 짐승, 마귀라는 말이 듣기 거북할지는 몰라도 사실에 부합한다. 좀 더 부드럽게 말하자면 인성이 없다는 것이다. 인성도, 이성도 없는 자는 사람이 아니며, 짐승보다도 못하다. 노아가 하나님이 맡긴 일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노아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서는 마음에 깊이 새기고 하나님이 맡긴 일을 인생 최대의 중요한 일로 삼아 굳게 믿으며 백 년 동안 마음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진 진정한 사람이고 가장 이성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방주 만드는 일을 노아에게 맡긴 것이다. 노아처럼 그렇게 인성이 있고 이성이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에 두 번째를 찾기 힘들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부록 2 노아와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였는가(1)> 중에서) 노아는 심오한 설교를 들은 적도 없었고 많은 진리를 깨닫지도 못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졌고, 하나님께 순종을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홍수로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니 방주를 만들라고 하셨을 때, 노아는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맡기신 일이 결코 쉬운 임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방주를 만들려면 나무를 베어 재료를 마련하고, 정확한 치수도 알아야 했으니까요. 방대한 공정이고 난이도가 높았지만, 노아는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게 노아와 같은 인성과 이성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리더가 제게 교회 여러 곳의 사역을 맡겼을 때, 저는 하나님에 대한 신심이 없이 오로지 제 재능만 믿었습니다. 사역 능력에 한계가 있고, 교회 리더로 훈련한 기간이 짧은 데다고 부족함도 많다고 생각한 저는 잘해 내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어 이 본분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겁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 노아 같은 믿음이 없었고,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경외심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노아의 인성과 이성을 갖추지 못했죠. 이 부분을 인식하고 나니 더 이상 걱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노아처럼 순종하여 이 본분을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역을 시작한 후 저는 또다시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제가 해야 할 사역이 아주 많았던 것이죠. 이를테면, 교회 내 형제자매들의 내적 상태도 파악해야 하고,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리지 않는 형제자매도 붙잡아 주어야 했습니다. 또 형제자매가 본분 이행 과정에서 만난 어려움을 알아본 다음 교제하고 해결해 주고, 그들이 본분을 이행하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줘야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제가 반드시 짊어져야 할 일들이었죠. 이런 문제들을 마주한 저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고, 어떻게 해야 이 사역을 잘해 낼 수 있을지 몰라 심적으로 압박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런 어려움들로 인해 저는 소극적으로 변했는데, 제가 이 본분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고 리더에게 말하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저는 경험도 없고, 이 본분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니까요. 나중에 리더가 저의 내적 상태를 알고 하나님 말씀을 보내 주며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았습니다. 『당시에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나오도록 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런 부탁을 맡겼을 때, 모세는 어떻게 반응했느냐? (자신은 말주변이 없어서 말을 잘 못한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그것만 우려했던 것이다. 그가 말주변이 없어 말을 잘 못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의 부탁에 거부감을 가졌느냐? 그는 어떻게 대했느냐? 바로 엎드렸다. 엎드렸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 순종하여 받아들였다는 뜻이다. 그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엎드렸다. 다른 선택도 없이 어려움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재빨리 움직였다. 모세는 어떻게 자기가 아무것도 못 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일 수 있었느냐? 그의 마음속에 진실한 신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이 만사 만물을 어떻게 주재하는지 어느 정도 체험했고, 그 40년의 체험으로 하나님의 주재가 전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흔쾌히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두말하지 않고 그 부탁한 일을 하러 나섰던 것이다. ‘나섰다’는 것은 무슨 뜻이냐? 그가 하나님을 진실로 믿었고, 진실로 의지했고, 하나님께 진실로 순종했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두려움도, 선택도, 거절도 없다. 완전히 믿었고, 신심 가득히 하나님의 부탁을 간직하고 행동에 옮기러 나섰던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부탁하시면, 모든 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이뤄질 수 있어. 하나님이 내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오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하자. 하나님이 부탁하신 일이니 하나님이 역사하실 거고 힘도 더해 주실 거야. 사람은 협력하기만 하면 돼.’라고 믿었다. 모세는 이런 깨달음이 있었던 것이다. … 당시의 환경은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에게 불리했다. 사람이 봤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중간에 홍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홍해를 건너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모세가 그 부탁을 완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몰랐겠느냐? 그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저 자기는 말주변이 없어서 자기 말을 따를 사람이 없을 거라고만 했지 하나님의 부탁을 거절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나오라고 했을 때 그는 엎드려 받아들였다. 왜 그런 어려움을 말하지 않았겠느냐? 광야에서 40년을 지낸 그가 세상이 얼마나 험악한지, 애굽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이스라엘 백성이 당시 어떤 상황인지 몰랐겠느냐? 이런 일들을 꿰뚫어 보지 못했겠느냐? 그런 것이냐? 절대 아니다. 모세는 슬기와 지혜가 있었고, 평생 못 잊을 만큼 세상의 일들을 직접 겪고 체험했기에 이런 것들을 너무나 똑똑히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부탁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그가 몰랐겠느냐? (알고 있었습니다.) 알면서도 어떻게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일 수 있었겠느냐? 그에게 신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평생 쌓은 경험으로 하나님의 전능을 믿었다. 그래서 아무 의심 없이 자신감 넘치게 그 부탁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 너희가 말해 보아라. 광야에서 40년을 체험한 모세가 하나님께는 이루지 못할 일이 없고 사람은 하나님 손안에 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았겠느냐? 넘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는 그의 가장 진실한 체험이다. 그는 광야에서 40년을 살면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일을 너무 많이 겪었다. 자신이 계속 살 수 있을지 몰라 그저 매일 살길을 찾으며 하나님의 보호를 구했다. 이것이 그의 유일한 소망이었고, 그 40년 동안 그는 하나님의 주재와 보호를 아주 깊이 느꼈다. 그래서 후에 하나님의 부탁을 받아들일 때 그의 첫 느낌은 분명 이랬을 것이다. ‘하나님께는 이루지 못할 일이 없으셔. 하나님이 이룰 수 있다고 하신 일은 분명 이뤄져. 하나님이 이런 부탁을 맡겨 주신 이상 분명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실 거야.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실 거야.’ 사람이 무슨 일을 하려 할 때는 미리 계획하고 대비하며 사전 준비를 잘해야 한다. 하나님이 일할 때도 이런 게 필요하겠느냐? 하나님은 필요하지 않다. 모든 피조물은 얼마나 큰 세력을 가졌든, 얼마나 대단한 재주와 능력을 갖췄든, 얼마나 난폭하든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모세는 그러한 신심과 인식, 체험이 있었기에 마음속에 아무 의심도 두려움도 없었다. 그렇게 하나님에 대한 그의 신심은 몹시 진실하고 순수했다. 신심이 넘쳤다고 할 수 있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실로 순종해야 진실한 신심이 생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저는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겁쟁이에다 하나님에 대한 신심도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이 더 이상 노예로 살지 않도록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모세에게는 파라오에게 대항할 군대가 없어 이 일을 완수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모세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신의 백성이 애굽을 떠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저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많은 사역을 할 줄 모르니 이 본분을 내려놓고 싶어 했습니다. 압박감이 너무 커서 저에게 일종의 부담이 되어 버린 이 본분을 완수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심이 없었습니다. 그저 유한한 저의 재능만 믿었고, 사역을 잘해 내느냐의 여부는 제 자질과 경험에 달렸다고 여겼습니다. 모든 사역을 하나님께서 하시고, 사람은 그저 협력할 뿐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정말 너무나 교만했습니다! 오늘 제가 이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서입니다.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가 있습니다. 저는 신심을 갖고 실제로 협력해야 합니다. 저는 그때부터 더 이상 이 본분을 거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앙망하면 제가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진리를 깨닫고 본분 이행의 여러 원칙들을 파악해 차근차근 본분을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고 도와주시리라 믿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훈련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 역시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제 신심을 크게 키우고 부족함을 메워서 능히 중임을 짊어지고 책임을 다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받은 특별한 은혜입니다.

최근 몇 년간 베네수엘라가 물과 전기, 인터넷, 경제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만 가계의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저와 아버지는 매일 새벽 세 시에 고기를 잡으러 나가서 오후 서너 시가 돼서야 돌아옵니다. 하루 종일 바다 위를 떠다니다 보면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 돌아와도 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본분에서 할 줄 모르는 일이 여전히 너무 많아 시간을 더 들여 공부하고 갖춰서 제 부족함을 보완해야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제가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실망시키게 되겠죠. 저는 은혜시대의 성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면서 복음을 전하고 본분을 이행하느라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고통을 받았어. 내가 겪는 이까짓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면서 저는 매일 집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핸드폰을 열어서 어떤 사역과 안배가 있는지부터 살폈고,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어려움은 없는지 묻고, 본분을 어떻게 이행하는지 모르는 형제자매가 있으면, 그들에게 제 본분 이행의 성과를 알려 주면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면서 저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형제자매가 어려움을 겪을 때면, 저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 하나님 말씀을 찾을 수 있게 저를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하나님 말씀을 함께 나누고 체험을 통한 제 인식을 교제해 주고 나면, 그들의 내적 상태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형제자매를 돕는 과정에서 진리에 대한 인식이 전보다 더 깊어졌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만나든 진심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이 갈수록 늘고 있었지만, 저는 더 이상 처음처럼 그렇게 나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는 커다란 문제에 맞닥뜨렸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인터넷 사정이 너무 안 좋다 보니 형제자매들과 예배도, 연락도 제대로 할 수 없고, 본분을 이행할 방법이 없게 된 겁니다. 이런 어려움은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알고 하나님께 아주 오래 기도했습니다. 이 환경을 잘 겪도록 저를 인도해 달라고요. 기도를 마치고 나니 마음이 서서히 안정되더군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네가 가장 힘들 때, 가장 하나님을 느낄 수 없을 때, 네가 가장 괴롭고 고독할 때,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것처럼 느껴질 때 네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겠느냐? 바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힘이 생긴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의 존재를 느낄 수 있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의 주재를 느낄 수 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고 네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네 곁에 있음을, 하나님이 너를 버리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이 너를 버리지 않았음을 느낄 때, 진실로 하나님이 네 곁에 있음을 느낄 때 네 신심이 증가하지 않겠느냐? 네게 진실한 신심이 있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겠느냐? 절대 그럴 리 없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실로 순종해야 진실한 신심이 생긴다> 중에서)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신심이 생기고, 힘이 생깁니다. 사람의 능력은 유한해서 우리는 우리의 시야 밖에 있는 것을 볼 수 없고, 그래서 늘 눈앞의 어려움에 무너지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만유를 주재하시니,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본분을 이행할 수 있게 인도하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신심과 힘을 주었습니다. 그러니 수많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본분 이행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의지하며 그 어려움들을 겪어 내고, 더 열심히 제 본분을 이행해 나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대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거리로 나가 안정적인 인터넷 신호를 찾기 시작했지요. 가끔 제가 예배를 주관해야 하는 날이면 저녁 8시에 거리로 나갔고, 예배를 마친 뒤 10시 반에서 11시쯤 집에 돌아왔습니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아주 무서웠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좀 위험한 곳이어서 강도를 만나 핸드폰을 빼앗길까 봐 두려웠는데, 그렇게 되면 저는 더 이상 예배를 드릴 수도, 본분을 이행할 수도 없으니까요. 저는 자주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요. 얼마 후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형제가 제 상황을 알고 먼저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형제가 지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본분을 이행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거리를 돌아다니신다면서요. 그건 너무 위험해요. 저한테 자전거가 한 대 있는데 필요하실 때 빌려 드릴 수 있어요. 그러면 나다니기가 좀 편할 거예요.”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저는 많은 것을 배웠고, 또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바로 만물을 주재하시는 그분이심을 알았고, 우리 각자에게 환경을 배치하시는 그분이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행사를 실제로 보고 하나님에 대한 신심이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형제자매가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때 저는 그들과 하나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신심을 가지도록 제 체험을 교제하면서 그들을 도와주었습니다.

매일 바다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저는 집에 머물며 하나님 말씀을 읽었습니다. 예배 시간이 되면 자전거를 타고 거리에 나가 인터넷 연결이 잘되는 곳을 찾았고, 그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제가 본분을 더 잘 이행할 수 있게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제 어려운 처지를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하나님 뜻과 요구에 따라 제 본분을 잘 이행하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제가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저는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제게 배치하신 환경을 잘 체험하며 하나님 마음을 흡족게 하고 싶었습니다. 얼마 후 형제자매가 저를 위해 적당한 거처를 찾아 준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인 인터넷이 생겼지요.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곳에서 제 본분을 더 잘 이행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로 제 본분 이행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니까요. 그 후 리더는 또다시 제게 더 큰 범위의 사역을 맡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제 부담이 한층 더 무거워졌지요. 해야 할 사역이 훨씬 많아졌고, 관심을 가지고 도와줘야 할 형제자매가 더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걱정도 원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이 저를 인도하시고, 본분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게 도우실 테니까요.

그 후 저는 또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수록 부담을 갖게 되고, 부담을 가질수록 체험은 더욱 풍성해진다. 네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때, 하나님은 이 부담을 너에게 더해 주며, 너에게 맡겨 준 일에서 너를 깨우쳐 줄 것이다. 하나님이 네게 이 부담을 더해 줄 때,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실 때면 이 방면의 진리를 중요시하게 될 것이다. 만약 네가 형제자매들의 생명 상태에 부담을 갖고 있다면, 이는 하나님이 네게 준 부담이다. 그러면 네가 평소에 기도할 때 늘 이 부담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 하는 일이 네게 더해지면, 하나님이 하려는 것이 바로 네가 원하는 것이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부담을 너의 부담으로 삼는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온전케 되다> 중에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는 시련은 대부분 사람에게 더해 주는 부담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큰 부담을 더해 주든 너는 마땅히 그것을 짊어져야 한다. 하나님은 네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네게 주는 부담은 네 분량이나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하지 않으므로 너는 분명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부담과 시련을 주든 이것 하나는 기억해라. 네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든 그러지 못했든, 성령의 깨우침과 빛 비춤을 얻었든 얻지 못했든, 그 시련이 너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든 경고든, 네가 알지 못해도 상관은 없다. 네가 본분 이행을 지체하지 않고 충성을 다해 자신의 본분을 지키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만족할 것이고, 너는 굳게 설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늘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를 묵상해야 실행할 길이 생긴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짊어질 수 없는 중임을 주지 않으시고, 우리의 분량을 아시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신다는 것을요. 우리가 하나님 뜻을 헤아리길 원할수록, 본분에 대해 부담을 가질수록 체험은 풍부해지고, 하나님에 대한 인식도 깊어집니다. 최근에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스스로를 더 잘 인식할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의 행사를 더 잘 인식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 더욱 신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처음 이 본분 이행을 시작할 때는 하나님께 신심도 없고 기도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도 몰랐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제 능력에 의거해 본분을 이행하려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후로는 열심히 본분을 이행할 신심이 생겼습니다. 자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의지하고, 또 리더에게 구하고 교제하며 본분 이행에 관련한 몇몇 원칙들을 알게 됐고, 교회 사역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방향과 길이 생겼습니다. 이런 환경을 겪은 후 저는 더 이상 소극적인 상태에 빠지지 않았고, 제가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는 생각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매일 일이 닥치면 저는 진리를 구하고 온 마음을 다해 제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려움을 만나면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은 제가 각종 환경과 어려움을 잘 겪도록 저를 인도하고 도우셨습니다. 저도 그다지 큰 어려움과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고요. 이런 어려움들을 겪지 않았다면 저는 하나님의 깨우침도 받지 못했을 테고, 이런 인식과 수확도 없었을 것이며, 진실한 체험은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제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겠지요. 이제 저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수록 부담을 갖게 되고, 부담을 가질수록 체험은 더욱 풍성해진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온전케 되다> 중에서)라고 하신 말씀을 체험했고, 더 많은 부담을 짊어짐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경제, 공공 서비스, 인터넷 등 분야에 너무나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때로 압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저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 구하는 법을 배웠고, 그러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심이 생겼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면 본분 이행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을 것이고,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께 구하는지도 몰랐을 겁니다. 제가 이런 수확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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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언후이저는 올해로 마흔여섯 살이 된 언후이라고 합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고, 주님을 믿은 지는 27년이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저는 다른 도시로 가서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로 만난 동료들은 다들...

62. 실패를 딛고 일어서다

한국 펀치하나님을 믿기 전 저는 공산당 공산당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뛰어나고, 조상을 빛낼 수 있게 노력할 생각만 했습니다. 나중에 대학원에 진학하고, 변호사가 되자 제가 사람들 중에서 제일 잘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딜...

25. 본분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한국 정예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는 리더 본분을 맡아 늘 예배에서 진리를 교제해 주는 분이나, 찬양과 춤 혹은 글 관련 본분 등 전문적인 본분을 이행하는 분들을 부러워했습니다. 그런 본분을 맡으면 사람들의 존중을 받을 수 있을 것...

33. 명예와 이익의 족쇄

스페인 제리2015년, 교회의 연례 선거에서 저는 교회 리더로 뽑혔습니다. 무척 감격한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수십 명의 형제자매 중에서 리더로 뽑혔다는 건 내가 다른 이들보다 뛰어나다는 거 아닌가?’ 리더 본분을 이행하게 된 후, 형제자매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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