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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음성은 어디서 왔을까?

중국 시음(詩音)

저는 어느 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친척들 중 많은 분들은 교회에서 설교를 담당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예수님을 믿은 저는 나이가 들자 예수님을 믿는 남편을 만나게 되면 남편과 함께 예수님을 섬기겠노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결혼 후, 남편은 정말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뿐만아니라 전직으로 예수님을 섬기는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 앞에서 다졌던 맹세를 지키고자, 또한 남편이 전념하여 주님 위해 사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안의 무거운 짐을 자진하여 짊어졌습니다. 좀 고되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지만, 주님께서 저를 지켜주시니 고생을 얼마 하든 마음은 기쁘고 평안했습니다.

1997년이 되어 저는 남편의 설교에 예전만큼 빛 비춤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집의 일을 좀 하라고 하면 남편은 매번 교회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일을 미루곤 했고, 일을 할지라도 내키지 않아 하면서 일상 생활에서의 사소한 일로 늘 저에게 화를 내곤 하였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참으면서 남편과 다투지는 않았으나 속으로는 남편의 행동에 불만이 가득하였습니다. 가정의 중임에 영안까지 어두워지니 마음이 정말 괴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깊은 밤 모두가 조용해 질 때면 예수님께 믿음과 힘을 더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 고통스럽고 마음 졸이는 삶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속히 돌아오셔서 구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2000년 4월의 어느 날, 제가 옷을 정리하다가 남편의 가방에 뭔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호기심이 동한 제가 지퍼를 당겨보았더니 안에는 성경과 찬송가 책, 그리고 가죽 표지로 된 새 책 한 권이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마음 속으로 ‘못 보던 책인데? 틀림없이 설교 참고서가 아니면 어떤 영적 사람의 체험을 쓴 책일 거야. 한번 읽어 봐야겠다. 어쩌면 공급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하며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치다가 《온전케 될 사람은 모두 연단을 겪어야 한다》라는 제목이 눈에 띄였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 제목이 참 새로운데! 제목을 보니 연단 받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아! 내가 지금 연단 속에서 힘들어 하고 있잖아. 이 사람은 어떻게 연단을 겪었는지, 실행길이라도 찾을 수 있게 잘 봐야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사람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심지를 세워 “아무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도 나는 하나님을 사랑할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오늘 너에게 연단이 임하여 너의 관념에 부합되지 않게 되니 결국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었는데, 그것을 진실한 사랑이라고 하겠느냐? 이전에 욥의 이야기를 여러 번 보았는데, 지금 너는 잊었느냐? 믿음 안에 있어야 진실한 사랑이 생길 수 있다. 네가 연단을 받으면 하나님에 대해 진실한 사랑이 생기게 된다. 실제 체험 중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믿음으로 자신의 육체를 배반하고 생명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것이다. 네가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행사를 볼 수 없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 쓰임받고 하나님께 온전케 되려면 무엇이든 다 갖추어야 하는데, 즉 고난 받으려는 심지, 믿음, 인내, 순복 등을 갖추어야 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더듬을 줄 알고 하나님의 괴로운 심정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한 사람을 온전케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연단이 임할 때마다 믿음과 사랑이 필요하다. 하나님께 온전케 되려면, 뛰어다니기만 해도 안 되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기만 해도 안 된다. 많은 것들을 갖추어야 하나님께 온전케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고난이 닥칠 때, 육체를 돌보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너에게 모습을 감추었을 때, 너에게 하나님을 따를 믿음이 있고 이전의 사랑도 변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으며, 하나님이 어떻게 하든 하나님의 지배대로 하여 차라리 자신의 육체를 저주할지언정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시련이 임할 때는 차라리 고통을 참으며 가장 사랑하는 것을 버릴지언정, 눈물을 흘리며 통곡할지언정, 하나님을 만족게 해야 한다. 이것을 비로소 진실한 사랑과 진실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너의 실제 분량이 어떻든, 너는 우선 이런 고난을 받으려는 심지와 진실한 믿음을 갖춰야 하고, 육체를 배반하려는 심지를 갖춰야 하며, 자신이 고난받고 자신의 이익이 손해를 볼지언정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해야 하고, 또한 자신을 통회하는 마음을 갖춰야 하며, 이전에는 자신이 하나님을 만족게 하지 못했을지라도 지금은 자신을 통회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 한 가지도 부족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통해 너를 온전케 한다. 이 조건들을 갖추지 못하면, 너는 온전케 될 수 없다.』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저는 너무나 감동되어 눈물 흘리며 보고 또 보았습니다. ‘여기에서 하는 말이 모두 나의 진실한 정형이 아니야? 내가 전에는 남편과 함께 주님께 헌신하겠다고 했었지. 그래서 남편이 밖에서 주님 위해 사역을 잘 하도록 혼자서 집안 일을 도맡고, 또 아무리 고되고 힘들어도 기꺼이 감당했었어. 하지만 지금은 집안 일이 어려운데다 남편까지 헤아려주지 않으니 늘 자신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잖아. 연단 속에 살면서 난 예전의 믿음과 사랑을 잃었어. 과거 주님 앞에서 세웠던 심지도 흔들리고 있고 늘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있잖아. 생각해 보니 욥은 그렇게 큰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간증을 굳게 섰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어. 게다가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욥기 1:21)”라고 말했었지. 내가 어쩜 이것까지도 잊었을까? 욥은 자신이 고난받고 자신의 이익이 손해를 볼지언정 하나님을 만족게 하려 했었어. 그런데 난 이렇게 오랫동안 예수님을 믿었음에도 믿음을 잃고 연단 속에서 주님께 원망하고 있었으니,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여기까지 생각하니 저는 주님 앞에서 했던 자신의 소행들이 몹시 후회되었습니다. 저는 남몰래 속으로 다시 심지를 세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예전과 같아서는 안 되겠어. 남편이 주님 위해 사역하고 있으니 내가 마땅히 지지해줘야지. 내가 고난을 겪는 건 당연한 거야.’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마음이 한결 나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이 참 너무 좋았습니다. 제 현실의 정형을 밝히 말씀해 주고 또 저에게 실행의 길을 가리켜 주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과 힘이 생겼으니깐요. 저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누가 이런 말씀들을 하셨을까? 그분의 인식 수준이 어쩌면 이렇게까지 높을 수 있을까? 내가 일부 영적인 유명 인사들이 쓴 서적을 읽어 보고 도움을 받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명확하고 진리가 있게 말씀하지는 못했었어. 이건 도대체 누가 한 말씀일까?’ 저는 그 책의 말씀에 매료되어 계속 읽어 내려갔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구구 절절 제 마음속에 들어왔고 정말로 좋은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말씀에서 저는 아무리 큰 고난이 있을 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야 하고, 고난 속에서는 기꺼이 하나님께 순복해야 하며, 시련 속에서는 연약할 지라도 주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굳게 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보면 볼수록 마음이 환해졌고 보면 볼수록 실행의 길이 생겼습니다. 바로 그때, 남편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급히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이 책 어디서 났어요?” 남편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빌린 건데, 곧 돌려줘야 해요.” 제가 “저도 이 책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니 남편이 웃으면서 “그럼 기도해요! 하나님께서 예비하실 거예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밥을 짓고 있는데 남편이 틀어 놓은 찬송가 소리가 조금씩 들려왔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앙모하지 않겠는가? 누가 하나님과 만나기를 갈망하지 않겠는가?...하나님은 사람과 비환이합을 한 적이 있는데, 오늘날 인류와 상봉하여 함께 옛정을 나누시네. 함께 옛정을 나누시네. 하나님은 유대를 떠나신 후 소식이 없으셨네.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과 다시 만나기를 희망했네. 오늘 이렇게 다시 상봉할 줄 누가 알았으리오. 어찌 지난날을 추억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2천 년 전의 오늘, 유대인의 자손 바요나 시몬이 구세주 예수를 만나 함께 식사하고 오랫동안 예수를 따라 예수와의 우정이 깊어졌네. 깊어졌네. 마음속 깊이, 마음속 깊이 주 예수를 사랑하네. 오늘날의 우리는 또 어떠한가? 하나님은 오늘날 인류와 인류와 상봉하시어 옛정을 나누시네 옛정을 나누시네 옛정을 나누시네 옛정을 나누시네” (<어린 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 · 이천 년 동안의 그리움> 에서 발췌) 그 찬송은 예수님께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제 마음의 소리였습니다. 저는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난 주님을 믿기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매일 예수님을 그리워하였었지. 예수님께서 속히 돌아오시어 주님과 옛정을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노래 가사는 정말 진실하고도 감동적이었고, 주님에 대한 사람들의 그리운 정에 대해서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던 일을 멈추고 귀 기울여 찬송가를 들었습니다. 이어서 마음으로 하나님 사랑하기만을 구하나이다>라는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나는 평생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내 마음에 원하는 것이 하나님께 열납될 수 있기만을 구하나이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건 누가 쓴 노래일까? 어떻게 이렇게 큰 심지가 있을 수 있을까? 이 가사 구절에 내가 큰 힘을 얻었어. ‘평생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하나님 사랑하기만을 구하나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순수해! 지난날 난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주님을 사랑할 줄 모르고, 오로지 주님의 은혜만 누리려 하면서 평안과 즐거움만을 추구했었지. 오늘 이 찬송을 들으면서 시야가 넓어졌어. 사람이 하나님을 믿으면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구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한 사랑이야말로 순결한 사랑이지. 찬송가를 정말 잘 썼어.” 그때 저는 마음속으로 ‘나도 이 목표를 향해 추구해야겠어. 아무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아도 난 하나님을 사랑할꺼야.’라고 결심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그 책 속의 말씀을 읽고 그 찬송가들을 들은 후, 저는 그 말씀대로 실행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사역하느라 바빠서 아무리 저를 도와줄 시간이 없어도 제 마음은 전처럼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습니다. 형제자매들의 말 실수에도 너그러워졌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나님을 만족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찬송가에서 들었던 것처럼 하나님 사랑하기만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농사철이 다가왔습니다. 어느 날 밤, 남편은 물건을 정리하며 저에게 말했습니다. “내일 외지에 있는 교회에 사역하러 가요.” 제가 “며칠이면 돌아올 수 있어요?” 라고 묻자, “모르겠어요. 최대한 일찍 돌아올테니 집에 있는 일들을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남편의 말을 듣고 저는 어두운 얼굴을 한 채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조급해하지 말라니, 어떻게 조급해 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당신이 이렇게 가면 또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다른 집들은 다 파종을 마쳤는데, 우리 집은 아직 밭고랑도 다 일구지 못했잖아. 파종이 늦어지면 가을에 수확이 제대로 안 될건데, 어떡하지? 남편이 파종을 끝내고 형제자매들 도우러 갔으면 좋겠는데!’ 그날 밤, 저는 방에 누웠으나 잠이 오질 않았고, 마음은 참으로 혼란스러웠습니다. ‘남편이 지난번에는 보름 넘어서야 돌아왔는데, 그때는 아직 농사철이 오기 전이었으니 괜찮았지만, 지금은 파종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데, 또 보름이 걸리면 어떡하지? 아니면 남편에게 다른 동역자를 보내라고 해야겠다.’ 하지만 또 ‘안 돼. 형제자매들이 지금 남편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어. 남편이 가지 않으면 주님께 득죄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단 속에서 저는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남편이 형제자매들을 도우러 가는 게 싫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파종을 해야 해서 속으로 정말 연단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여!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제 마음이 이런 일들로 방해받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기도를 마치니 제 머릿속에 말씀 한마디가 떠올랐습니다. “너의 실제 분량이 어떻든, 너는 우선 이런 고난을 받으려는 심지와 진실한 믿음을 갖춰야 하고, 육체를 배반하려는 심지를 갖춰야 하며, 자신이 고난받고 자신의 이익이 손해를 볼지언정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해야 하고…” (<말씀이 육신에서 나타남ㆍ온전케 될 사람은 모두 연단을 겪어야 한다> 에서 발췌) 이 구절 말씀이 제 마음을 사로잡는 순간 마음이 환히 밝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주님을 만족게 하려면 고난 받으려는 심지가 있어야지. 육체가 고난받고 자신의 이익이 손해를 볼지언정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게 해야 해!’ 이 말씀은 제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농사가 늦어지면 좀 늦게 하지 뭐! 얼마를 수확하든 모두 하나님께 맡기자. 남편이 주님 위해 사역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깐’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저는 남편에게 “걱정하지 말고 가서 주님 위해 사역하세요! 언제 돌아와도 다 괜찮아요. 저는 주님의 안배에 순복할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주님을 만족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즐겁고 뿌듯했습니다.

며칠 후 남편이 돌아왔는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집안일을 도와주면서 저에게 “당신 고생했어요! 이 몇 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 집 안팎으로 혼자서 일 하느라 바빴던 거 다 알고 있어요. 전에는 자주 사역하러 나가느라 집안일을 도와주지 못했어요. 앞으로는 시간되면 집안일을 좀 많이 할께요.”라는 말까지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의 말을 듣고 저는 특별히 감동 받았습니다. 전에는 남편에게서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으니깐요. 저는 속으로 ‘남편이 그 책을 본 후부터 큰 변화가 생겼어. 설교에 빛 비춤이 있을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한 태도도 예전과 달라졌어. 몇 해 동안 성경을 보아 왔어도 변화가 없던 남편이 그 책을 읽고 나서는 이토록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큰 변화가 있다니. 그 책 속의 말씀들은 정말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 책 속의 말씀들이 제게 정말로 유익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책을 읽고 나서 믿음이 생겼고 힘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그 책의 말씀대로 실천했더니 남편에 대한 불만이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남편도 그 책을 읽은 후 저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제 마음을 헤아려 주고 관심할 줄도 알았습니다. 그 모든 변화에 저는 더욱더 그 책 속의 말씀에는 정말로 능력이 있고 권병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 속의 말씀들이 도대체 누가 한 말씀인지는 계속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두 달이 지난 후 어느 날, 남편은 제게 예배 드리러 함께 가자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예배가 틀림없이 평범한 예배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편이 제게 같이 가자고 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마음은 기대로 부풀었고, 그 책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다음날 저와 남편, 그리고 두 자매가 함께 기쁜 마음으로 차를 타고 한 자매님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예배에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참석했었는데, 그중 서른 살 남짓해 보이는 한 자매님이 성경에 결부하여 하나님의 말세 역사에 관한 진리에 대해 교통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자매님의 교통을 듣고 마음이 아주 환해지는 감을 느꼈습니다. 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성경 구절과 주님께서 오셔서 하시는 심판 사역에 대해서도 밝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 자매님은 어떻게 교통도 이처럼 잘하고 성경도 이렇게 밝히 말할 수 있을까? 자매님은 어떻게 이렇게 많이 깨달을 수 있었을까?’ 그때 자매님은 미소를 지으며 큰 목소리로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형제자매님들께 가슴 벅찬 기쁜 소식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간절히 기다리던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인간세상에 오셔서 새 사역을 하시면서 말씀을 발표하시어 진리의 모든 오묘한 비밀을 밝혀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3단계 역사, 6천 년의 경영 계획, 하나님의 성육신과 성경의 심오한 비밀 등에 대해 모두 밝혀 주셨습니다. 제가 오늘 교통한 내용은 모두 하나님께서 발표하신 말씀에서 본 것입니다.” 저와 그 자리에 있던 형제자매님들은 그 기쁜 소식을 듣고 자매님이 그렇게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은 사실 주님께서 돌아오시어 음성을 발하시고 말씀하셔서 사람들에게 알려주신 것임을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서로를 껴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분위기는 기쁨과 놀라움에 한 층 더 끓어 올랐습니다. 저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제껏 예수님께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지금 주님께서 정말로 돌아오셨어! 내가 살아 생전에 예수님의 오심을 영접할 수 있다니, 이건 정말 너무나도 큰 복이야!’

예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자매님은 우리에게 ≪심판은 하나님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책을 한 권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 말씀을 받아 들고 있는데, 갑자기 지난번에 보았던 그 책이 생각났습니다. ‘이 책이 바로 그 책일까?’ 저는 집에 돌아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봤던 책이 바로 오늘 자매님이 말한 이 하나님 말씀 책이 아닌가요?” 남편이 웃으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꿈에서 깬듯 깨달아졌습니다. ‘알고 보니 그 음성은 하나님께로서 온 것이었구나.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돌아오셔서 발표하신 말씀이었어. 하나님의 음성이었어! 그래서 그 말씀들이 내게 감동을 주었고, 내게 믿음과 힘도 주었고, 나의 패괴된 성정을 변화시키고 내가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었었구나!’ 그러고는 남편을 탓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새 역사를 받았으면서 왜 저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남편은 “나도 그 때 당신에게 정말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당신 집안의 친척들 다수가 교계에서 설교를 하시는 분들이니, 혹여 내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당신 친척이 알았을 때 당신을 방해하고 가로막을까 봐 그랬어요. 그러면 내가 당신과 당신 친척들의 구원받을 기회를 놓치게 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난 악을 저지르는 사람이 되는 거니깐!” 남편의 말을 듣고 저는 남편에 대한 오해가 풀렸습니다. 저는 저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게 되었고 꼭 하나님 말씀을 잘 읽어야 겠다는 심지도 세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메마른 제 영혼은 양육과 공급을 받았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발하신 음성과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고, 하나님 앞에 들림받아 하나님과 얼굴을 대면할 수 있으리라고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열흘 쯤 지난 뒤, 저와 남편은 복음을 전하는 자매님과 함께 우리 교회에서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형제자매들을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데려 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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