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세상에 하나님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하나님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습니까?
관련된 하나님 말씀:
하나님의 권병과 능력, 하나님 자신의 신분, 그리고 하나님의 본질은 너의 상상력으로 인식 가능한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상상력으로 알 수 없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야 하나님의 권병을 진정으로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것과 교제를 통해,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체험을 통해, 점차적으로 체득하고 실증해 가며 깨달으면서, 한 걸음씩 깊이 있게 알아 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권병을 알아 가는 유일한 길이며, 이 외에 다른 지름길은 없다. 너희에게 상상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그저 앉아서 기다리라는 말도,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도 아니다. 머리로 생각하고 상상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논리로 추리하지 말고, 지식으로 분석하지 말며, 과학을 근거로 삼지 말라는 뜻이다. 대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통해, 삶 속에서 접하게 되는 모든 일을 통해, 네가 믿는 하나님이 권병을 가진 분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증명하고 실증하라는 뜻이다. 또한 그가 너의 운명을 주재하고 있으며, 그의 능력은 항상 그가 진정한 하나님 자신이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음을 실증하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다. 혹자는 더 간단한 방법으로 이 목표에 이르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런 간단한 방법을 너희는 생각해 냈느냐? 내가 말하지만 다른 길은 없다! 그러니 너는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다. 유일한 길은 하나님이 선포한 모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행한 모든 일을 통해, 성실하고 착실하게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을 인식하고 증명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알아 가는 유일한 길이다.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함, 하나님의 모든 것은 공허하지 않고 실제적이다.
―<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아득한 우주에 수많은 생령이 번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생명의 법칙을 따라 순환하며, 불변의 법칙을 지키고 있다.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의 이야기를 갖고 떠나고, 산 사람은 또 죽은 사람의 역사적 비극을 재연하며 살아간다. 인류는 이런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왜 사는가? 우리는 왜 죽는가? 누가 이 세상을 주관하고 있는가? 누가 이 인류를 창조했는가? 이것이 정녕 대자연의 조화일까? 인류가 진정으로 자기 운명을 지배할 수 있을까?’ 인류는 수천 년간 끊임없이 이런 질문들을 던졌지만 불행하게도 이런 문제에 집착할수록 과학에 대한 갈망은 점점 더 커졌다. 과학은 사람의 육에 일시적인 만족과 짧은 누림을 주었지만, 영혼 깊은 곳의 고독과 적막, 감출 수 없는 공포,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해 주지는 못했다. 인류는 그저 눈으로 볼 수 있고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지식으로 심령을 마비시키고 있었을 뿐, 비밀 탐구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는 못했다. 인류는 우주 만물의 주재자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 인류의 시초와 미래는 더더욱 알지 못한 채 그저 속절없이 법칙에 따라 살아가기만 할 뿐이다. 그 누구도 그것을 벗어날 수 없고 또 그 누구도 그것을 바꿀 수 없다. 만물 가운데서, 또 하늘 위에서 태고부터 영원까지 계신 그분이 이 모든 것을 주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인류가 목도한 적이 없는 분이요, 인류가 안 적이 없는 분이며, 인류가 한 번도 존재를 믿지 않았던 분이다. 하지만 그는 인류의 선조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인류에게 생명을 부여한 분이요, 인류가 살 수 있도록 자양분을 공급해 주는 분이고, 오늘날까지 인류를 인도한 분이며, 나아가 인류가 유일하게 의지하여 살아갈 수 있는 분이다. 그는 만물을 주재하며, 우주 만물의 생령을 주재한다. 그는 사계절을 주관하며, 풍상설우(風霜雪雨)의 변화를 조절한다. 그는 인류에게 햇빛을 선사하고, 밤의 장막도 베풀어 주었다. 그는 하늘과 땅을 펴고, 인류를 위해 산과 강과 호수, 그리고 그 속의 생물까지 준비했다. 그의 행사는 모든 곳에 존재하고, 그의 능력 역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 그의 지혜는 모든 곳에 존재하고, 그의 권병 역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 이 모든 규율과 법칙은 그의 행사를 구현하고, 그의 지혜와 권병을 나타낸다. 누가 그의 주재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 누가 그의 안배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 만물은 다 그의 눈앞에서 살아가고, 더욱이 그의 주재하에서 살아간다. 그의 행사와 능력 앞에서 사람은 그가 분명히 존재하며, 만물을 주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 외에는 어떤 존재도 이 우주를 주관할 수 없고, 더욱이 인류에게 이토록 무한히 많은 것을 공급해 줄 수 없다. 네가 하나님의 행사를 알든 모르든, 또 하나님의 존재를 믿든 믿지 않든, 너의 운명을 하나님이 정해 놓았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만물을 주재하는 분이 영원히 하나님이라는 사실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권병은 인류가 알 수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고, 오직 하나님만이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 네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든 없든, 이 모든 것은 머지않은 장래에 사람이 직접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 역시 하나님이 곧 이룩할 사실이다. 인류는 하나님이 보는 가운데서 살고 또 하나님이 보는 가운데서 죽는다. 인류는 하나님의 경영을 위해 살고 또 하나님의 경영을 위해 두 눈을 감는다. 이렇게 끊임없이 순환하며 왔다가 가고 갔다가 또 온다.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이다. 하나님의 경영은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그의 존재를 알게 하고, 그의 주재를 믿게 하며, 그의 행사를 보게 하고, 또 그의 나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획이고, 수천 년 동안 경영해 온 사역이다.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3 사람은 하나님의 경영 안에 있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 중에서
너는 갓난아기로 이 세상에 오는 순간부터 너의 직책을 이행하기 시작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으로 말미암아 네가 맡은 역할을 이행하고, 너의 인생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너의 배경이나 앞으로의 여정이 어떻든 하늘의 지배와 안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자신의 운명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다. 이 같은 일은 오직 한 분, 즉 만물을 주재하는 이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류가 생겨난 후로 계속 이 일을 해 왔으며, 이 우주를 경영하고 만물의 변화 법칙과 운행 궤도를 다스려 왔다. 사람은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용히 하나님의 감미로움과 비와 이슬의 자양분을 공급받는다. 또한,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지배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의 주관 속에 있으며, 사람의 모든 삶 역시 하나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진다. 네가 이 모든 것을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이, 모든 존재는 생명이 있든 없든 전부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새로워지며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만물을 주재하는 방식이다.
―<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만물을 창조하면서부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유를 창조했기 때문에 그가 어떤 방식으로 만유를 창조했든, 그가 어떤 이유로 만유를 창조했든 간에, 어쨌든 만유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기고, 세워지고,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창조주의 유일무이한 권병이다. 인류가 이 세상에 아직 출현하지 않았을 때, 창조주는 그의 능력과 권병으로 인류를 위해 만유를 창조했고, 그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인류를 위해 적합한 생존 환경을 예비했다. 그가 행한 이 모든 일은 다 장래에 자신의 생기를 얻게 될 인류를 위해 예비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류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하나님의 권병은 인류와는 다른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나타났는데, 크게는 천체, 광명체, 바다, 육지가 있고, 작게는 날짐승과 길짐승 및 각종 곤충과 미생물이 있다. 또한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각종 균류까지 그 어느 것도 창조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존재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 어느 것 하나 창조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번식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또 어느 것 하나 창조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창조주의 주재 아래 살지 않는 것이 없다. 그들은 비록 창조주의 생기를 얻지 못했지만, 다양한 형식과 구조로 창조주가 그들에게 부여한 생명력을 보여 주고 있다. 그들은 창조주가 인류에게 부여한 언어 능력을 받지 못했지만, 그들 각자는 창조주에게서 인류의 언어와는 또 다른, 생명의 표현 방식을 얻었다. 창조주의 권병은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사물에 생명의 활력을 불어넣어 그들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살아 있는 존재에게 번식 능력을 주어 영원히 자취를 감추지 않고 창조주가 부여해 준 생존 법칙과 규칙을 대를 이어 전하게 할 수 있다. 창조주가 권병을 행하는 방식은 거시적, 미시적인 것에 구애받지 않고, 어떠한 형식에도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하늘의 운행을 주관하고 만물의 존망을 주재하며, 만물을 움직여 자신을 위해 봉사하게 할 수 있다. 그는 산천과 호수의 운행을 주관하고, 그 가운데 있는 만물도 주재하며, 만물이 필요로 하는 바를 공급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인류 이외의 만물 가운데서 나타나는 창조주의 유일무이한 권병이다. 이는 한 번의 생이나 하나의 세대에서 끝나지 않고 영원히 멈추지 않고 쉬지 않는다. 또한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이를 바꾸거나 파괴할 수 없고, 더하거나 제할 수 없다. 창조주의 신분은 아무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어떤 피조물도 창조주의 권병을 대체할 수 없고, 그 어떤 비피조물도 그 권병에 이를 수 없다.
―<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1> 중에서
우주의 천체는 인류보다 먼저 생겨났다. 우주의 천체가 언제부터 존재했든 간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그것들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규칙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어떤 행성이 언제 어떤 위치로 이동하는지, 어떤 행성이 언제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 어떤 행성이 어떤 궤도에서 운행하는지, 언제 소멸하고 또는 교체되는지, 이 모든 것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된다. 이 행성들의 위치와 행성 간의 거리에는 엄격한 법칙과 정확한 수치가 있다. 운행 궤도, 운행 속도, 운행 법칙, 언제 어떤 위치까지 운행하는지에 대해서도 특정한 법칙과 정확한 수치가 있다. 행성들은 천만년 동안 그러한 법칙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행해 왔다. 그 어떤 힘도 그 운행 궤도와 법칙을 변경하거나 파괴할 수 없었다. 정확한 수치와 특정한 운행 법칙들은 모두 창조주의 권병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 행성은 자발적으로 창조주의 주재와 다스림을 받으며 그에 따라 규칙적으로 운행한다. 인류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일부 법칙과 수치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고, 사람은 설명할 수 없는 일부 신기한 법칙이나 현상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인류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창조주가 만물을 창조했고 만물을 주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창조주의 권병의 존재는 더더욱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류의 과학자, 천문학자, 물리학자들은 알 수 없는 엄청난 암흑에너지가 만물의 생존과 운행의 법칙을 주재하고 다스리고 있음을 점점 더 많이 발견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존재하기에, 인류는 만물의 운행 법칙에는 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한 ‘능력자’가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그는 항상 모든 것을 주재하고 다스린다. 그의 주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나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인류는 사람이 만물의 생존 법칙을 좌지우지할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이 법칙을 바꿀 수 없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 법칙은 사람이 측량할 수 없으며,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닌 어느 주재자가 다스리는 법칙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모두 인류가 거시적인 측면에서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권병이다.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구에서 사람이 볼 수 있는 산과 하천, 호수, 바다, 육지와 사람이 겪는 사계절, 각종 동식물, 미생물, 인류,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지구상의 만물은 하나님이 주관하고 주재하고 있다. 하나님의 주관과 주재로 만물은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생성 또는 소멸하고, 하나님의 주관과 주재로 생존의 법칙이 만들어져 만물은 이 법칙에 따라 번성한다.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이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권병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란 게 그 유일한 답이다. “하나님의 권병으로 인한 것이다”란 말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인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것이다’, 혹은 ‘하나님이 친히 한 행사로 인한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즉, 만물의 법칙은 하나님의 권병에서 비롯될 뿐만 아니라 그의 생각에 따라 생겨난다. 또한, 만물은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한다. 그 모든 움직임과 변화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생성 또는 소멸한다. 일례로 전염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아무도 그것의 발원지와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다. 또한, 전염병이 이르는 곳마다 불운을 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인류가 가진 과학 지식의 관점에서 보면 ‘전염병’은 악성 혹은 유해 미생물이 만연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그 전염 속도와 범위, 전염 방식은 인류의 과학 지식으론 예상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 인류가 각종 전염병을 막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는 있으나,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병에 걸리고야 마는 사람이나 동물을, 인류는 통제할 수 없다. 인류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예방과 억제, 연구뿐이다. 그러나 아무도 매번 전염병 자체가 발생하거나 소멸하는 근원을 알지 못하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전염병이 발생되고 확산되는 상황에서 인류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백신 개발이다. 그런데 인간이 백신을 개발하기도 전에 전염병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세균을 억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계절이 바뀌면서 소멸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황당한 주장이 성립하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설명할 수도, 정확한 해답을 제시할 수도 없다. 인류는 이러한 황당한 가설뿐만 아니라 전염병에 대한 몰이해와 공포와도 마주해야 한다. 그 누구도 전염병의 근원과 그것이 소멸된 이유를 알지 못한다. 이는 인류가 과학만을 신뢰하고 의존한 탓에 창조주의 권병을 인정하지 않고 그의 주재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는 영원히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다.
만물은 하나님의 주재하에서 하나님의 권병으로 말미암아 생성되고 소멸하며, 하나님의 경영을 위해 생성되고 소멸한다. 어떤 것들은 조용히 왔다 조용히 사라진다. 인류는 그 기원을 보지 못하며, 그 법칙 또한 파악할 수 없고, 생성되었다 소멸한 이유는 더더욱 알지 못한다. 사람은 만물에 발생한 모든 현상을 직접 보거나, 듣거나, 느낄 수 있으며, 그 모든 것은 인류와 관련이 있다. 또한, 인류는 온갖 현상의 특이함과 법칙, 심지어 이상하게 느껴지는 점까지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만물에 발생한 현상 이면에 창조주의 어떤 뜻과 생각이 담겨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한 현상 이면에는 많은 이야기와 진실이 숨겨져 있다. 인류는 창조주를 멀리하고 그의 권병이 만물을 주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인류는 창조주 권병의 주재하에서 발생한 모든 현상을 영원히 이해하거나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다스림과 주재는 사람의 상상과 지식, 그리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능가하고, 사람의 과학 지식이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창조된 인류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다다를 수 없다. 하나님의 주재를 본 적도 없으면서 어떻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권병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 믿을 수 있는지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본다고 해서 반드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본다고 해서 반드시 인정하거나 인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믿음’이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나는 “믿음은 사람이 사물의 근원과 진상에 대해 얼마만큼 깊이 깨닫고 느끼느냐에 따라 생기게 된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네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면서도 하나님이 만유를 주재하고 다스린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거나 이러한 사실에 눈뜨지 못한다면, 하나님이 이런 권병을 가지고 있고 그의 권병이 유일무이한 것임을 절대 인정하지 못한다. 영원히 창조주를 너의 주, 너의 하나님으로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
사람들은 늘 하나님을 아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나는 하나님을 아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항상 자신의 행사를 나타내어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류와의 대화를 멈춘 적이 없고, 인류를 피해 숨거나 감춘 적도 없으며, 그의 마음과 생각, 말씀과 행사를 인류에게 다 공개하였다. 그러므로 인류가 하나님을 알고자 하기만 한다면 다양한 경로와 방식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 가고 이해할 수 있다. 인류는 늘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인류를 피하고 숨는다고, 사람이 그를 알아 가고 이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것은 인류가 하나님이 누구인지 모르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지 않으며, 더욱이 창조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말씀하고 무엇을 행했는지 등등에 대해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틈날 때만이라도 창조주의 말씀이나 행사에 관심을 두고 알려고 하고, 창조주의 생각과 마음의 소리에 조금이라도 주의를 기울인다면, 창조주의 모든 생각과 말씀과 행사가 공개적이고 투명하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창조주가 항상 인류와 함께 있고, 만물, 그리고 인류와 대화하고 있으며, 매일같이 새로운 행사를 한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의 본질과 성품은 인류와의 대화에서 나타나고, 그의 마음과 생각은 그의 행사에서 남김없이 드러난다. 그는 언제나 인류와 함께하며 인류를 관찰하고, 소리 없는 언어로 조용히 만물과 인류에게 알려 준다. ‘나는 하늘 위에 있다. 나는 만물 가운데 있다. 나는 수호하고 있다. 나는 기다리고 있다. 나는 바로 네 곁에 있다.’ 그의 두 손은 따뜻하고 힘이 있으며, 그의 발걸음은 가볍다. 그의 음성은 감미로우며, 그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사람의 주변을 맴돈다. 그의 얼굴은 아름답고 온화하다. 그는 떠난 적도 사라진 적도 없으며, 줄곧 그림자처럼 인류와 함께하였다.
―<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2> 중에서
쉽게 말해서 사람은 하나님의 권병 아래에 있으며, 모든 사람은 능동적 또는 수동적으로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를 받아들인다. 사람이 살면서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아무리 시행착오를 겪어도, 결국에는 창조주가 정해 놓은 운명의 길로 되돌아가게 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아무도 벗어날 수 없는 창조주의 권병이며, 또한 창조주가 권병으로 만물을 주재하고 다스리는 방식이다. 아무도 벗어날 수 없는 창조주의 이러한 권병이 있고, 이러한 주재와 다스림의 방식이 있기에, 만물은 질서 정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고, 인류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끊임없는 윤회를 반복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세상이 규칙적으로 돌아가고, 매일, 매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너희들은 이러한 사실에 눈을 뜨고 정도는 다르겠지만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 진리에 대한 너희들의 경험과 인식, 하나님에 대한 인식에 따라 느끼는 바가 깊을 수도 얕을 수도 있다.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대해 얼마나 깊이 알고 있는지는 진리의 실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만큼 체험했는지, 하나님의 본질과 성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가 사람의 순종 여부에 따라 존재하는 것일까? 하나님의 이런 권병이 사람의 순종 여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 하나님의 권병은 어떤 상황에서든 존재한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생각과 뜻에 따라 모든 사람의 운명과 만물을 주재하고 안배한다. 이는 사람의 변화나 누군가의 의지에 따라 바뀌는 것이 아니며, 시간과 공간, 지리적인 변화로 인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권병은 하나님 자신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주재를 알고 받아들이고, 그의 주재에 순종할 수 있는지 여부는 하나님이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는 이 사실을 조금도 바뀌게 하지 못한다. 즉, 하나님의 주재에 대해 사람이 어떤 태도를 갖든 하나님이 사람의 운명과 만물을 주재한다는 사실은 전혀 바뀌지 않는다. 네가 하나님의 주재에 순종하지 않는다고 해도 너의 운명은 여전히 하나님의 주재 아래에 있다. 네가 하나님의 주재를 모른다고 해도 하나님의 권병은 변함없이 존재한다. 하나님의 권병과 하나님이 인류의 운명을 주재한다는 사실은 사람의 의지와 기호, 선택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권병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천지가 사라진다고 해도 그의 권병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 자신이고, 유일무이한 권병을 갖고 있으며, 그의 권병은 그 어떤 사람이나 일, 사물, 공간, 지리적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항상 변함없이 권병을 시행하고 큰 능력을 나타낸다. 그는 경영 사역을 계속하며 만물을 주재하고, 공급하며, 지배한다. 이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는 사실이자 영원불변한 진리이다!
―<말씀ㆍ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