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명예 이익 때문에 치른 홍역

중국 텐텐

어느 해 봄, 병원의 의사들이 모여 시골로 야외 캠핑을 떠났습니다. 시골에 도착하니 마을 주민들이 우리 가운데 있는 왕 의사를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그들은 감사한 표정을 지으며 왕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취사할 때, 부족한 물품은 마을 분들이 적극적으로 채워주었습니다. 그때는 많은 것이 부족하고 귀한 시대였습니다. 우유 같은 것도 줄을 서서 사야 할 정도였는데, 그런 우유를 가공 공장에서 직접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모든 것은 전부 왕 의사를 보고 지원해 준 것이었습니다. 저는 눈웃음 짓는 왕 의사를 보면서 존경심이 생겼고 또 부럽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왕 의사를 대단하게 여겼고, 왕 의사는 어디를 가든 존경받고, 무엇을 하든 걱정이 없었습니다. 일단 왕 의사가 나서면 웬만한 일은 다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개 인턴에 불과하니 알아주는 사람도 없었고, 그런 대접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그저 왕 의사의 덕을 볼 뿐이었습니다. 그런 저를 보니 약간 상실감이 들기도 했지만 머리가 하얗게 된 왕 의사를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아직 젊으니까 왕 의사에게서 많이 배우고 공부한다면, 언젠가는 그 사람처럼 유명해지고, 사람들에게 추앙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후, 한 달 넘게 열심히 한 결과 혼자서도 당직을 설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수술실에도 들어갈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그것이 시작에 불과했고, 더 열심히 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다양한 의학 이론을 더 열심히 공부했고, 각종 실기 시험도 보고, 시간이 나면 보충수업도 받았습니다. 또 응급 수술이 잡히면 출퇴근 시간에 상관없이 다 참가했습니다. 일단 수술실에 들어갈 기회만 있으면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가끔은 수술에만 매달리다 보니 배가 고파 신물이 올라올 때도 있었지만, 수술은 정신을 꼭 차려야 했으니 제 몸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24시간 쉴새 없이 일하고 나면 머리가 어지럽고 거의 녹초가 되어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생을 해봐야 성공한다”라는 아버지의 말씀이나 와신상담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매일 집에 돌아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침대에 몸을 맡기고 기지개를 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피곤하고 고단한 몸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눈을 감으면 수술 과정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면서 혹시 실수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동료 중에 수술 과정에서 실수한 뒤로, 더는 수술실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저도 앞날이 캄캄해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면 스트레스가 더 많이 쌓였고, 걱정과 두려움이 밀려오면서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졌습니다. 더구나 다음 날에 수술 예약이 잡히면 아무리 늦게 퇴근하거나 많이 피곤해도 수술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수술학≫을 뒤져가면서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미래의 성공할 것을 생각하면서 ‘좀만 더 힘내자! 언젠가는 고진감래를 느끼는 날이 올 거야!’라고 스스로를 격려했습니다.

드디어 7년의 노력 끝에 저는 당당히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동안 쏟아 부은 모든 노력과 고생에 대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레벨이 올라가니 병원 접수 비용부터 달라졌습니다. 제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은 제가 다 혼자 해냈고, 집도의 명단에도 제 이름이 보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월급과 지위도 상승했고, 다른 동기들보다도 훨씬 앞섰습니다. 그러니 말 못 할 기쁨이 막 솟아났습니다. 무엇보다 길을 가다가도 모르는 사람이 저를 알아보고 수술 잘 받았다고 저를 칭찬할 때면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곳에서 엄청 고생했는데, 선생님을 만나서는 돈도 얼마 쓰지 않고 금방 좋아졌습니다.”라고 하거나 “선생님이 치료 잘하신다고 소개받고 왔습니다. 선생님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라고 했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웃음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주니 제가 갑자기 대단한 인물이 된 것처럼 느껴졌고, 성취감이란 무엇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임의가 되려면 조금 더 노력해야 했습니다. 전임의가 되면 더 큰 수술을 할 수 있고, 그러면 저를 더 대단하게 생각하고 저에게 병을 보러 오는 환자가 더 많아질 것인데, 자연히 신분도 따라서 상승할 것 같았습니다.

그 후에도 저는 명예를 얻기 위해 더 노력을 했습니다. 남편은 제가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다고 불평하고 저와 다투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너무 힘들고 서운하고 스스로에게 묻기도 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노력을 하는 것인가? 다 성공을 위해서,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그런 것 아닌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난 잘못한 게 없어! 남편이 문제야, 포부와 꿈이 없는 남편이 문제인 거야.’라며 넘어갔습니다. 저는 눈물을 닦고, 저의 의술을 더 발전시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시립 병원에 레지던트 과정을 신청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는 쉽지 않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임신이 되었습니다. 저는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하필 이럴 때, 임신이라니?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아이 때문에 내 미래를 망칠 수는 없잖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뱃속의 새 생명을 생각하니 지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술하느라 오랫동안 서 있으며 무리한 데다 예기치 못한 수술로 자주 끼니를 거르다 보니 결국 유산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명예를 좇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소파 수술을 하고 다음 날 바로 출근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온몸에 힘이 빠지고 배가 너무 아파 누워서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머릿속은 유산한 아기나 제 몸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온통 공부를 제대로 못 해 자격 취득을 순조롭게 못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 있으니까요.

또 7년의 노력 끝에는 드디어 제가 원하던 전임의 자격을 얻었습니다. 전에 제가 치료했던 환자들은 저를 보면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저를 에워싸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기를 살려준 의사라며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또 각종 특산물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었고, 감사하다며 이런저런 선물과 백화점 상품권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외식할 때면, 몰래 먼저 계산해 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부러워 보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잠깐 기분 좋은 추억으로만 남을 뿐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저의 괴로움과 고통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저는 수술을 할 때마 혹시라도 실수할까 봐 항상 노심초사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뒷감당을 할 수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의료사고가 나면 제 명성도 하루아침에 추락할 수 있다는 생각에 늘 가슴을 졸이며 지냈고 마치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니 심적 부담은 더 커졌고, 몸무게도 40킬로 대에 머물렀습니다. 장기간의 과로로 인해, 몸은 점점 지쳐갔고, 불면증, 위병, 담낭염 등의 질병까지 생겼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밤이면 매일 숫자를 세면서 잠들었고, 수면제도 4알까지 늘렸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습니다. 낮이면, 머리가 흐릿하고 온몸에 기운이 없었으며, 두 다리는 바위처럼 무겁기만 했습니다. 정말 괴롭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럴 때면 ‘지위도 가졌고,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남들처럼 편하게 밥 먹고 편하게 잠자는 것조차 하지 못하다니. 이 일터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디 가서 실컷 잠이나 푹 자고 싶지만 이것도 이제는 바람 뿐이구나.’라는 생각에 씁쓸했습니다. 더구나 누군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남편은 매일 주색에 빠져 집에 오지 않았는데, 그게 저를 더 힘들고 괴롭게 하였고 저는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냈습니다. 밤이면 혼자 쓸쓸하고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겨우 잠이 들면,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방향을 잃고, 집을 찾지 못해 헤매는 꿈을 꾸다 놀라서 깨기 일쑤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이마에 식은땀이 가득 맺혀 있었습니다. 그러면 불을 켜고 침대 머리에 앉아 저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성공을 위해서 청춘을 다 바치며 노력했지만, 일시적인 영광만 누리고 남은 것은 병통과 남편의 배신, 끝없는 슬픔과 고통뿐이야! 왜 이런 것인가? 과연 의미 있고 값진 삶은 어떤 것인가?’ 저는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사주도 보았고, 유명인들의 명언도 찾아봤고, 세상이 좇는 ‘긍정 에너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고, 불교를 찾아가기도 했지만 흡족한 답을 얻지 못했고,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질병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고 막막하기만 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을 믿은 후, 하나님의 말씀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부귀영화를 누리고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예와 이익만 있으면 유흥과 육적인 향락을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명예와 이익을 거머쥐기 위해 기꺼이,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 심지어 자신의 모든 것, 미래와 운명마저 사탄에게 확실하게 넘겨 버린다. 그러고는 이에 대해 전혀 의구심을 갖지 않고, 자신에게 속한 것을 되찾을 줄도 모른다. 사람이 사탄을 이렇게 의지하고 사탄에게 충성하게 된 이상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겠느냐? 틀림없이 불가능할 것이다. 사탄에게 완전히 지배당하고, 그 늪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 사로잡히면 광명도, 정의도, 아름다움과 선함도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게 된다. 사람에게 명예와 이익의 유혹이 너무나 강할 뿐만 아니라, 이것들은 사람이 평생 동안, 심지어 영원히 좇아도 끝이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지 않으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돌아보면, 왕 의사와 캠핑을 갔던 날, 저는 높은 지위를 가지고 뛰어난 의술을 가지면 사람들의 추앙을 받게 되고, 특별한 대접을 받게 되며,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출세하면 인정받는다”,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와 같은 사탄의 독소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명예를 삶의 목표와 방향으로 삼아 추구했습니다. 저는 지위 상승을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과 칭찬을 받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잘못된 길을 계속 걸었습니다. 저는 제 삶의 황금기를 명예를 위해 쏟아 부었고, 명예를 위해 가정과 아이를 희생시켰고, 저의 건강까지 바쳤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모든 것을 다 희생한 후에야 명예가 과연 저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지를 돌아봤습니다. 정말 어렵고 힘들게 추구해서 얻은 것이지만 결국 그것은 잘못된 길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보고서야 명예를 위해 사는 것은 불온적인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명예는 쇠사슬처럼 저를 얽매고 있었고, 제 숨통을 조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탄이 저에게 채워 놓은 족쇄였습니다. 저는 그 족쇄에 묶여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했고, 사탄에게 잡혀 농락을 당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았습니다. 『사탄은 명예와 이익을 가지고 사람의 생각을 지배한다. 사람이 명예와 이익에만 사로잡혀 이를 위해 분투하고, 고생하고, 치욕을 참고, 명예와 이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이를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게 만든다. 이렇게 사탄은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족쇄를 채워 놓았다. 족쇄가 채워진 사람은 족쇄에서 벗어날 능력이나 용기가 없다.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족쇄를 차고 힘겹게 한 걸음씩 나아간다. 인류는 ‘명예’와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신하며, 갈수록 사악해지고 있다. 이렇게 한 세대 또 한 세대의 사람이 사탄의 명예와 이익에 넘어가 파멸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6> 중에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사탄에게 잡혀 갈 길을 잃고 헤맬 때, 하나님은 저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구원의 손길을 내미셨고, 말씀으로 저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셨으며, 고통의 근원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사람을 가장 사랑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었습니다. 친히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진리를 선포해 우리로 하여금 선악을 분별하게 하시고,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분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저는 계속 잘못된 길로 갈 수 없었습니다. 남은 생은 명예를 추구할 것이 아니라 창조주를 경배하는 것이 마땅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하나님 말씀을 보는 것에 시간을 쏟았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예배 시간에 형제자매들과의 교제를 통해 해결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붙들어주고 도와주며 함께 진입했습니다. 어느새 저는 진리를 좀 깨닫게 되었고, 여러 일에 대해서도 꿰뚫어 보게 되었고, 마음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러니 불면증도 점점 좋아졌고, 위병과 담낭염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고 얻은 것들은 전에 명예를 추구해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마음의 자유를 얻은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나중에, 병원에서 승진을 위해 다들 적극적이었는데, 저보다 실력이 부족하거나 심지어 제가 가르쳤던 사람들이 오히려 교수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런 현실에 저는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질병으로 10년만 허비하지 않았어도 제 실력으로 최소한 부교수는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전에도 그 지위와 맞바꾼 지병과 고통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이런 일이 발생한 것도 사탄의 간계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사탄은 제 마음의 욕망을 통해 저를 다시 명예의 소용돌이로 끌고 가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또다시 명예를 추구한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것도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때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 16:26)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다음과 같은 말씀을 보았습니다. 『정상인으로서, 그리고 하나님 사랑하기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 백성이 되는 것이 참된 미래이고, 무엇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이다. 너희보다 복된 자는 아무도 없다. 어째서 그렇게 말하겠느냐? 불신자들은 언제나 육과 사탄을 위해 살지만, 오늘날 너희는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 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의 인생은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이라고 하는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의 최신 사역을 알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라가야 한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높은 지위와 명망을 얻는다고 해도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길이자 죽음으로 이르는 길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진리를 열심히 추구하며 본분을 잘 이행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면서 패괴된 성품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을 알려고 추구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래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계속 육체의 이익을 추구하고 탐낸다면,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고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하나님께 더 미움받고 혐오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의 생활을 생각해 봤습니다. 상사의 딸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업을 가진 후, 외국에서 살았지만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 투신자살했습니다. 또 친구의 아들은 젊은 나이의 공기업 고위직에 앉아 명예와 부를 다 얻었지만, 끊임없는 술자리로 인해 간경화에 걸려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일로 제 친구는 급격하게 늙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정말 많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돈으로 목숨을 살 수 없고, 명성이나 재물로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이들 중 그 어느 것도 사람의 수명을 1분 1초라도 연장해 주지 못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 3> 중에서)명예는 고통에서 저를 건져줄 수 없었고, 목숨을 구해줄 수도 없었습니다. 명예가 주는 것은 일시적인 향락일 뿐이고, 결국은 사망의 심연으로 끌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니 더는 주변 사람이나 일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저는 최대한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시간을 쏟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저의 본분도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아는 병원 원장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정년퇴직도 하셨으니 축하 파티를 해드리려고요. 그러면서 일 얘기도 좀 할까 해서 연락 드렸어요. 선생님 의사 면허를 우리 병원에 걸어 두고 기존의 환자들을 우리 병원으로 옮기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직접 나와서 진료하셔도 되고, 병원 주식을 가지셔도 됩니다. 그것은 선생님 편한 대로 하시면 됩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살짝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명예를 위해 청춘을 바친 지난날을 돌아보았습니다. ‘내가 얻은 것이 무엇인가? 내 인생은 명예를 위해 살다가 끝날 것인가? 이제 하나님을 믿고 겨우 명예의 고통에서 벗어나 걱정과 두려움을 멀리하게 됐잖아? 진리가 준 평안과 자유를 맛보았어. 이 행복을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더구나 의사 면허만 걸어달라고 했는데, 결국 문제가 생기면 내가 나서야 하잖아? 그럼 내가 본분을 이행할 시간만 지체되잖아?’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너희가 보내는 매일매일은 아주 중요한데, 너희의 종착지와 운명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날들이다. 그러므로 삶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과 살아가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모든 시간을 확보해 최대의 수확을 거두도록 해야 한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도대체 누구에게 충성하는 사람이냐?> 중에서) 제가 하나님을 만난 것은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하시고, 고통의 심연에서 나올 수 있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다시 사탄의 품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역도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저는 아직 진리를 얻지 못했으니 하루하루를 소종히 여기며 남은 시간 최대한 진리를 얻고자 추구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진짜 멋진 인생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병원장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전화를 끊은 후,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그리고 절로 ‘난 진작에 명예를 추구하는 발걸음을 멈추어야 했어.’라는 고백이 나왔습니다. 그 후에도, 다른 병원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안이 들어왔지만 저는 다 거절했습니다. 그 후로는, 본분에 시간을 쏟으면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충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물질적인 누림과 명예 지위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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