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나님께 기도하고 경배하는 데 관한 말씀

425) (하나님 말씀 전편 발췌)

기도의 실천에 관하여

너희의 일상생활을 보면 기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소홀히 하고 있다. 예전에 너희는 하나님 앞에서 기도를 해도 대충대충 건성으로 했다. 무슨 일이 생겨야만 하나님께 간구할 뿐, 지금껏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 진실한 기도를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지난 오랜 시간 동안, 너는 하나님께 진실한 기도를 한 적이 있느냐?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며 눈물 흘린 적이 있느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알게 되었던 적이 있느냐?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며 기도한 적이 있느냐? 기도는 천천히 훈련해야 한다. 평소에 집에서 기도하지 않으면 교회에 가서도 기도할 수 없고, 평소에 작은 예배에서 기도하지 않으면 큰 예배에서도 기도할 수 없다. 평소에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 기도하려 해도 할 말이 없고, 설령 기도한다 해도 그것은 진실한 기도가 아니라 입술만 놀리는 것에 불과하다.

진실한 기도란 어떤 것일까? 하나님께 마음을 털어놓고,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와 교제하면 그가 매우 가깝게 느껴진다. 하나님이 바로 네 앞에 있는 것 같고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며, 마음이 환해지고 그가 매우 사랑스럽게 느껴져 특별히 격려받는 느낌이 들게 된다. 그 기도를 듣는 형제자매들도 기쁨을 누린다. 네가 그들의 속마음과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주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진실한 기도다. 진실한 기도를 하고 나면 마음이 평안하고 기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힘이 생겨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는 너의 기도가 결실을 맺었다는 증거다. 너는 이런 기도를 경험한 적이 있느냐?

기도는 어떤 내용으로 해야 할까? 너의 진실한 내적 상태와 성령이 하는 것에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과 사람에게 요구한 것에 따라 하나님과 교제해야 한다. 기도하는 훈련을 시작할 때는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마음속 말을 하나님께 털어놓으려고 해야 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제가 지금껏 당신을 거역해 왔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증오스러울 만큼 패괴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허송세월했으니 앞으로는 당신을 위해 살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며, 당신의 마음을 흡족게 해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영이 저에게 역사하사 빛 비춰 주시고 깨우쳐 주시기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제가 당신 앞에서 굳세고 힘 있게 증거하고, 사탄이 우리에게서 당신의 영광과 당신의 증거, 당신께서 승리하신 증거를 볼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네가 이렇게 기도하면 마음이 완전히 해방될 것이고, 네 마음이 하나님과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다. 네가 늘 이렇게 기도한다면 성령도 반드시 너에게 역사할 것이며, 늘 이렇게 부르짖으며 하나님 앞에서 다짐한다면 언젠가는 하나님이 너의 다짐을 열납할 것이다. 그리고 너의 마음, 너 자신이 온전히 하나님께 얻어진다면 최종적으로 너는 하나님께 온전케 될 것이다. 너희에게 기도는 실로 너무나 중요하다. 네가 기도하여 성령 역사를 얻으면, 마음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힘도 솟아난다. 하지만 기도할 때, 네가 마음을 쓰지 않고 마음을 열어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너에게 역사할 수 없다. 네가 진심을 털어놓고 기도를 했음에도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지 않고 네가 격려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네 마음이 간절하지 않고 네 말이 진실하지 않으며 불순물이 섞여 있다는 뜻이다. 네가 기도를 마친 뒤에 기쁨이 찾아온다면 네 기도가 하나님께 열납되고 하나님의 영이 너에게 역사했다는 뜻이다.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사람은 기도가 부족해서는 안 된다. 네가 정말 하나님과의 교제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로 여긴다면 기도를 포기할 수 있겠느냐? 그 누구도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어서는 안 된다. 기도가 부족하면 너는 육으로 살게 되고, 사탄에게 잡혀서 살게 되며, 진실한 기도가 없으면 어둠의 권세 아래에서 살게 된다. 나는 형제자매들이 날마다 진실하게 기도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것은 규례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 하는 것이다. 잠을 조금 적게 자고, 조금 적게 누리더라도 이른 아침에 일어나 새벽 기도를 한 뒤 하나님 말씀을 누리기를 원하느냐? 이렇게 깨끗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신다면 더더욱 하나님께 열납될 것이다. 네가 매일 아침 이렇게 실천하고, 날마다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왕래한다면, 너는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뜻도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너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나님, 저는 저의 본분을 다하기를 원합니다. 당신께서 저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저희에게서 증거를 누리실 수 있도록,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 저를 온전히 바치길 원합니다. 제가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흡족게 하며 당신을 제가 추구하는 목표로 삼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십시오.” 네가 이런 부담을 가진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너를 온전케 할 것이다. 네가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기도한다면, 그것이 가장 진실한 기도다. 너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냐?

과거에 너희는 기도할 줄도 몰랐고 또 기도를 소홀히 했다. 그러므로 이제는 기도 훈련을 잘해야 한다. 네 마음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힘이 솟아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하나님, 제 마음에 당신에 대한 참된 사랑이 생기지 않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싶지만 힘이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가 당신 앞에서 모든 부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고 그 어떤 사람과 일, 사물에도 속박받지 않고 당신께 완전히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저를 온전히 당신께 바칠 수 있도록, 제 영의 눈을 열어 주시고 당신의 영으로 제 마음을 감동시켜 주세요. 저에게 어떤 시련을 주셔도 좋습니다. 이제는 제 앞길이 밝든 어둡든 연연하지 않을 것이고, 죽음에도 구속받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길을 찾고 싶습니다. 만사 만물이 당신 손에 있듯이 저의 운명도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저의 일생도 물론 당신께서 주관하고 계십니다. 이제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당신의 허락이 있든 없든, 사탄이 어떻게 방해하든 상관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그런 상황이 닥치면 이렇게 기도하여라. 네가 날마다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힘이 조금씩 생길 것이다.

어떻게 진실한 기도에 들어갈 수 있을까?

기도할 때는 하나님 앞에서 평온하고 진실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듣기 좋은 말로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하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기도는 지금 하나님이 이루려고 하는 것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께 더 많은 깨우침과 빛 비춤을 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하는 다짐을 포함해 자신의 실제 상태와 어려움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을 늘 평온히 할 수 있게 지켜 달라고 간구해야 하며, 또 하나님이 마련한 환경에서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을 미워하고 저버림으로써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기도의 의의는 무엇일까?

기도는 사람이 하나님과 협력하는 길이자 하나님께 부르짖는 방식이며, 하나님의 영에 감동받는 과정이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영이 없는 죽은 자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 감동받는 기관(器官)이 없다는 뜻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영 생활이 있을 수 없고, 성령의 역사에 발맞추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이므로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기도를 많이 할수록, 즉 하나님께 감동을 많이 받을수록, 더 큰 다짐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새로운 깨우침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이 성령에 의해 빨리 온전케 될 수 있다.

기도는 어떤 결실을 맺어야 할까?

사람이 기도를 실천하고 그 의의는 깨달을 수 있지만 기도로 결실을 맺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도는 어떤 형식적인 절차를 거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 외우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기도는 말을 따라 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고, 하나님과 마음을 나눔으로써 감동받아야 하는 것이다. 기도가 좋은 결실을 맺으려면 반드시 하나님 말씀을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해야 더 많은 깨우침과 빛 비춤을 받을 수 있다. 진실한 기도를 한 번 하고 나면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을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 요구에 부응하길 원하며 하나님이 증오하는 것을 증오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 인식이 더해져 하나님이 밝혀 준 진리를 분명하게 알게 된다. 기도를 하고 나면 의지와 믿음이 생기고, 인식과 실천의 길이 생긴다. 그래야 진실한 기도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기도야말로 결실을 맺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누리고 하나님 말씀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서 평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기도는 진정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경지에 진입한 것이다.

기도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상식은 다음과 같다.

(1) 맹목적으로 마음대로 몇 마디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마음속에 부담, 즉 목표를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2) 기도에는 반드시 하나님 말씀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 말씀을 바탕으로 기도해야 한다.

(3) 기도는 상투적인 말을 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현재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께 마음속에 있는 말을 해야 한다.

(4) 단체로 기도할 때는 중심이 있어야 하며, 성령의 현재 사역이 바로 그 중심이어야 한다.

(5) 누구든 대표 기도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도 하나님 마음을 헤아리는 모습이다.

개인의 기도 생활은 그 바탕에 기도의 의의와 상식에 대한 이해가 깔려 있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간구하고 기도하며, 생명 성품의 변화를 위해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기도해야 한다. 누구나 자기만의 기도 생활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 말씀을 깨닫기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알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실사구시의 태도로 자신의 내적 상태를 하나님 앞에 털어놓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참된 인식과 하나님 말씀의 실제 체험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 생활에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다양한 방식으로 기도해야 한다. 예를 들면 묵도, 하나님 말씀 묵상,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인식 등등 이처럼 목적 있는 영적 교감은 모두 정상적인 영 생활에 진입해 하나님 앞에서 점점 상태가 나아지고 생명이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 요컨대,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든, 묵도를 하든, 큰 소리로 외치든, 네가 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 하나님이 너에게서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분명하게 깨닫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하나님이 요구하는 기준에 도달함으로써 네 생명을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은 하나님께 마음을 활짝 여는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께 진실한 마음을 드리고 진심을 말한다면, 하나님도 사람에게 역사하려고 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교활한 마음이 아니라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을 원한다. 사람이 진심을 말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않고 그에게 역사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 진실한 말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부족함과 패역한 성품을 하나님께 고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열어야 하나님도 너의 기도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은 너를 외면할 것이다. 기도가 갖추어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은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을 계속 평온히 하고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어쩌면 네가 한동안은 더 새롭고 높은 인식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네 상태가 퇴보하지 않도록 기도를 통해 현 상태를 유지시켜야 한다. 이것은 반드시 충족시켜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이 기준에도 이르지 못했다면 너의 영 생활이 정상 궤도에 들어서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로 인해 너는 본래 가지고 있던 이상(異象)을 굳게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게 되며 너의 다짐 또한 사라지게 된다. 네 기도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는지의 여부는 네가 영 생활에 진입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 모든 이들이 이러한 실제에 진입해야 하고, 의식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소극적으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성령의 감동을 구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실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다.

기도를 시작할 때 너는 첫술에 배부를 것이라는 허황된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입을 여는 즉시 성령의 감동을 받고 깨우침과 빛 비춤을 받고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나친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일을 하지 않는다. 그가 사람의 기도를 이루어 주는 것은 모두 때가 있다. 그는 때로 너의 믿음을 검증함으로써 네가 그에게 충성하는지 살펴보기도 한다. 기도할 때는 믿음과 끈기, 의지가 있어야 한다. 많은 이들이 훈련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성령의 감동을 찾지 못하면 쉽게 실의에 빠지곤 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너는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성령의 감동을 찾고 모색하는 것을 중시해야 한다. 때로는 네가 실천하는 길이 잘못되었거나, 개인의 마음가짐과 관념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지 못해 하나님의 영이 너를 감동시키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때로는 하나님이 네가 충성스러운지 보려고 할 수도 있다. 요컨대, 훈련하는 동안 대가를 많이 치러야 한다. 네가 실천하는 방법에 치우친 점이 있다면 기도하는 방식을 바꿀 수도 있다. 네가 진심으로 구하고 얻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성령은 반드시 너를 그 실제로 인도할 것이다. 때로는 네가 진심으로 기도해도 큰 감동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믿음에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이 너의 기도를 감찰하고 있음을 믿고 굳은 의지로 기도해야 한다.

정직한 사람이 되려면 간사한 마음을 없애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기도를 통해 수시로 자신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받으면 너의 성품이 점차 변화될 것이다. 진정한 영 생활은 바로 기도하는 생활이다. 다시 말해, 성령의 감동을 받는 생활이다. 성령의 감동을 받는 과정은 사람의 성품이 변화하는 과정이고, 성령의 감동이 없는 생활은 영 생활이 아니라 종교 의식이다. 항상 성령에 감동받고 성령의 깨우침과 빛 비춤을 얻는 사람이야말로 영 생활에 들어간 사람이다. 사람의 성품은 기도에 따라 계속 변화한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받을수록 더 적극적이고 더 잘 순종하게 되며, 사람의 마음 또한 점점 정결케 되고 성품도 점차 변화된다. 이것이 바로 진실한 기도로 얻을 수 있는 결실이다.

―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426) 하나님은 사람을 만든 다음 사람에게 영을 주었다. 그리고 사람에게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과 통할 수 없어 땅에서 하늘의 ‘위성 신호’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람의 영 안에서 하나님이 사라지면 다른 것이 들어올 빈자리가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탄이 틈을 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이 마음으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사탄은 바로 당황하여 황급히 도망갈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사람의 부르짖음으로 인해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베풀어 준다. 그러나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 안에 ‘내주’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사람의 부르짖음에 따라 언제든 도움을 줄 뿐이다. 그러면 사람은 내적인 힘이 존재하기 때문에 강해지고, 이 때문에 사탄이 들어와 마음대로 ‘노닐’ 수 없게 된다. 이렇듯 사람이 하나님의 영과 늘 통하면 사탄은 교란할 엄두를 못 내는 것이다. 사탄의 교란이 없으면 사람의 생활 전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하나님께는 아무 방해 없이 사람 안에서 역사할 기회가 생긴다. 이러면 하나님은 하고자 하는 일을 사람을 통해 이룰 수 있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의 비밀 해석ㆍ제17편> 중에서

427) 기도는 의식이 아니라 사람과 하나님의 진실한 교제로,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의 기도에서 사람이 직접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일을 일종의 의식으로 본다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진실한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는 너라는 사람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 너라는 사람이 없는데 네가 어찌 성령 역사를 얻을 수 있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얼마간 사역을 하고 나면 바로 힘이 빠지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기도하지 않으면 사역도 하지 못한다. 기도가 있어야 사역도 있을 수 있고, 기도가 있어야 섬김도 있을 수 있다. 네가 리더이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라고 해도, 기도에 공을 들이지 않고 기도를 참답게 대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섬기다 넘어지게 될 것이다. … 사람이 늘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언제나 기도하지 않고 혼자서 행동하고, 하나님을 등진 채 이런저런 일을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영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경영을 하는 자는 정죄받지 않겠느냐? 겉으로 보기에는 딱히 방해하는 일도,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도 하지 않은 것 같겠지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니 방해하는 것 아니겠느냐? 겉으로 보기에는 방해하지 않는 것 같겠지만, 그 성질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기도의 의의와 실행> 중에서

428) 하나님은 종교 의식의 기도를 가장 혐오한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반드시 진심으로 기도해야 열납될 수 있다. 마음에 없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늘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멋대로 맹세해서 하나님을 속이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고 하나님께 충심을 다하고 싶다는 둥 그런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너의 소망은 네가 달하지도 못하고, 또한 그럴 만한 의지도 없고 분량도 안 된다면, 절대로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기도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조롱이다. 조롱이라는 단어에는 비웃고 우롱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람이 만일 그런 성품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한다면 그것은 가볍게 말하면 기만하는 것이고, 심각하게 말해 네가 늘 그렇게 한다면 너라는 사람의 성품은 너무나 비천한 것이다. 하나님이 너를 정죄한다면 그것을 모독이라고 할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고, 하나님을 어떻게 경외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어떻게 만족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사람이 진리를 분명히 알지 못하거나 패괴 성품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따지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이 이러한 품행으로 하나님 앞에 와서 이방인들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대할 뿐만 아니라 정중하게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만 거짓말로 하나님을 속인 뒤에 아무런 죄책감이 없고 자신이 한 일의 심각성도 느끼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함께함이 있을 수 있겠느냐? 하나님의 함께함이 전혀 없는 사람이 하나님의 깨우침과 빛 비춤을 얻을 수 있겠느냐? 진리의 빛 비춤이 있겠느냐? (불가능합니다.) 이러면 문제가 된다. 너희는 이런 기도를 많이 하지 않느냐? 그것도 자주 하지 않느냐? 사람이 이 세상에 오래 살다 보면 거기에 물들어 불량기가 가득해진다. 사탄의 독소와 생존 방식이 사람에게 깊이 침투돼 입만 열면 위선적인 말과 거짓말이고 양심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렇지 않으면 늘 속셈을 갖고 있는데, 올바른 마음가짐은 거의 없다. 이는 너무나 심각하다. 사람이 그런 사탄의 철학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온다면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지 않겠느냐?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자신을 알아야 진리를 추구할 수 있다> 중에서

429)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누릴 때 영이 감동을 받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내면에 힘이 넘치며 내려놓지 못할 것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면 하나님의 영에 감동받은 것이고, 너의 마음이 완전히 하나님께로 향한 것이다. 그럴 때 너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 당신은 정녕 저희를 예정하고 택해 주셨군요. 저는 당신의 영광에 자부심을 느끼고, 당신의 백성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신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 저 자신을 바치고 헌신하며, 저의 일생과 평생의 정력을 모두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참된 순종의 마음이 생길 것이다. 너는 이런 체험이 있었느냐? 사람이 늘 하나님의 영에 감동받는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다는 기도를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 저는 당신이 영광을 받으시는 그날을 보게 되길 원합니다. 또한, 저는 당신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당신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저는 결코 사탄이나 육적인 것을 위해 살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을 위해 살 수 있는 것은 당신이 높여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반드시 하나님을 얻어야겠다고,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얻지 못하면 죽어도 여한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또 이런 기도를 하고 나면 내면에 힘이 넘쳐흐를 것이다. 그것이 어디에서 온 힘인지는 너도 모르겠지만, 마음에 무궁무진한 힘이 생겨 하나님이 너무도 사랑스럽고, 하나님은 사랑받기에 너무도 합당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때, 너는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것이다. 이런 체험이 있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께 감동받은 사람이다. 늘 하나님께 감동받는 사람의 생명에는 변화가 생긴다. 그런 사람은 완전히 하나님을 얻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굳건한 편이다. 그런 사람은 또 마음을 완전히 하나님께로 향해 가정이나 세상, 짐, 미래 따위를 멀리 던져 버리고 평생의 정력을 모두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받은 사람은 모두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고, 하나님께 온전케 될 희망이 있는 사람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의 최신 사역을 알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라가야 한다> 중에서

430) 이제 너는 베드로가 간 길이 어떤 길인지 분명히 보아야 한다. 베드로가 간 길을 분명히 보았다면 지금의 사역을 확신하게 될 것이며, 불평을 터트리거나 소극적이 되지 않고 뭔가를 바라지도 않게 될 것이다. 너는 베드로의 그때 심정을 체험해야 한다. 그는 몹시 괴로워 죽고 싶은 지경에 이르렀어도 좋은 미래나 복받기를 바라지 않았다. 또한, 그는 세상의 명예나 복, 부귀영화를 좇지 않았으며, 그저 가장 의미 있는 인생, 즉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삶을 살면 그것으로 만족했다. 그는 종종 예수께 기도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는 당신을 사랑했지만 진심으로 사랑하지는 않았나이다. 비록 입으로는 당신을 믿는다고 떠들었지만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나이다. 저는 그저 당신을 앙망하고 우러러보고 그리워했을 뿐 당신을 사랑하지도 진심으로 믿지도 않았나이다.” 그는 항상 기도하며 뜻을 세웠고, 언제나 예수의 말씀에 격려를 받으며 이를 동력으로 삼았다. 한동안 체험한 후, 예수가 베드로에게 시련을 주자 그는 예수를 더욱 사모하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당신이 너무도 그립고 뵙고 싶사옵니다. 저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당신의 사랑에 보답할 수 없나이다. 저를 빨리 데려가 주소서. 언제쯤에야 제가 필요하겠나이까? 언제쯤에야 저를 데려가시겠나이까? 언제쯤에야 당신의 얼굴을 다시 뵐 수 있나이까? 저는 더 이상 육체에 살길 원하지 않으며, 더 이상 패괴되지 않고 거역하지 않기를 원하나이다. 저는 한시라도 빨리 제 모든 것을 당신께 전부 바치길 원하옵니다. 더 이상 당신을 슬프게 하고 싶지 않나이다.” 그는 당시에 이렇게 기도했으나 예수가 그에게서 무엇을 온전케 하려는지 알지 못했다. 그가 시련을 받고 극도로 고통스러워할 때 예수가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나서 말씀했다. “베드로야, 나는 너를 온전케 하여 한 알의 열매로 만들 것이니라. 그것은 내가 온전케 한 후의 결정체로, 난 그것을 누릴 것이니라. 너는 정말 나를 증거할 수 있겠느냐? 네게 하라는 일을 하였느냐? 내가 한 말을 살아 냈느냐? 너는 나를 사랑했느니라. 나를 사랑했으나 나를 살아 냈느냐? 나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 너는 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나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 베드로는 예수를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전에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일을 떠올리며 불평을 멈추었다. 다시 기도할 때는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그는 다시 기도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저는 당신을 떠난 적이 있고, 당신도 저를 떠나신 적이 있나이다. 우리는 이별했던 때도 함께했을 때도 있지만 당신은 그 무엇보다 저를 사랑하셨나이다. 저는 여러 번 당신을 거역하고 여러 번 당신을 슬프게 했나이다. 이를 어찌 잊을 수 있겠나이까? 저는 당신이 제게 행하신 사역과 제게 맡기신 일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잊은 적이 없사옵니다. 당신께서 제게 행하신 사역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나이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당신께서 아시나이다. 제가 무슨 기능을 할 수 있는지는 당신께서 더 잘 아실 것이옵니다. 저를 당신의 지배에 맡기길 원하옵고 제 모든 것을 당신께 바치길 원하옵나이다. 제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당신만이 아시나이다. 사탄이 이렇게 저를 우롱하고, 저 역시 당신을 거역한 적이 있으나 당신께서는 그런 이유로 저의 과오를 기억하지 않으실 것이며, 그런 것들로 저를 대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사옵니다. 저는 제 일생을 당신께 바치길 원하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다른 바람이나 계획도 없사옵니다. 오직 당신의 생각과 뜻에 따라 행하길 원할 뿐이옵니다. 저는 당신의 쓴잔을 마시고, 저 자신을 당신의 지배에 맡기길 원하나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베드로가 ‘예수’를 알아 간 과정> 중에서

431) 나는 베드로에게 얼마나 많은 시련을 주었는지 모른다. 물론 베드로 또한 그 시련 속에서 모진 고초를 겪었다. 베드로는 수백 번의 시련을 겪으면서 단 한 번도 믿음을 잃고 나에 대해 실망한 적이 없었다. 내가 그를 이미 버렸다고 말했을 때에도, 그는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여전히 이전의 실행 원칙에 따라 실제적으로 나를 사랑했다. 나는 베드로에게 그가 나를 사랑할지라도 칭찬하지 않을 것이고 마지막에는 그를 사탄의 손에 내버릴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하지만 육신에 실제로 임하지는 않는 이러한 말씀의 시련 속에서도 베드로는 여전히 나에게 기도했다. ‘하나님, 천지 만물 중에 어떤 사람, 어떤 사물, 어떤 일이 전능자의 손에 있지 않겠나이까? 당신이 저에게 긍휼을 베푸실 때, 제 마음은 당신의 긍휼로 매우 기쁘나이다. 당신이 저를 심판하실 때, 저는 자격이 없지만, 당신의 행사가 얼마나 심오한지 더욱 느끼나이다. 이는 당신께 권병과 지혜가 가득하기 때문이나이다. 제 육체는 고통받지만, 영은 위로를 받나이다. 제가 어찌 당신의 지혜와 행사를 찬미하지 않을 수 있겠나이까? 당신을 알고 난 후에 저를 죽게 한다 해도 어찌 기꺼이 원하지 않겠나이까? 전능자시여! 당신은 정말 저에게 보이기 싫어하시나이까? 제가 정말 당신의 심판을 받을 자격이 없나이까? 혹시 저에게 당신이 보고 싶지 않으신 것들이 있는 것은 아니나이까?’ 베드로는 그런 시련 속에서 나의 뜻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나에게 쓰임 받는 것으로(나에게 심판 받아 사람들이 나의 위엄과 진노를 볼 수 있을지라도) 스스로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고, 시련으로 고뇌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베드로는 내 앞에서 보인 충성심과 나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수천 년 동안 사람들에게 모범과 본보기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너희가 본받아야 할 바가 아니냐? 왜 내가 여기서 이렇게 많은 지면을 할애해 가며 베드로의 행적을 얘기하는지 너희는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너희는 마땅히 이것을 너희의 행동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ㆍ제6편> 중에서

432) 베드로는 형벌 속에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다. “하나님, 저의 육은 패역한 것이니 저를 형벌하고 심판하여 주시옵소서. 저는 당신의 형벌과 심판을 기쁨으로 여기나이다. 당신께서 저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저는 당신의 심판 속에서 당신의 거룩하고 공의로운 성품을 볼 수 있나이다. 저를 향한 당신의 심판 가운데 사람들이 당신의 공의로운 성품을 볼 수 있다면 저는 만족하나이다. 당신의 성품이 나타나 모든 피조물이 당신의 공의로운 성품을 볼 수 있고, 또한 당신의 심판을 통해 당신을 향한 저의 사랑이 더욱 순결해지게 되어 의인의 모습에 이를 수 있으면, 이러한 심판은 아름답고 선한 것이나이다. 그 속에는 당신의 아름다운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아직 패역한 면이 많아 당신 앞에 갈 자격이 없음을 알고 있나이다. 그러니 저를 더 많이 심판해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열악한 환경이든 커다란 환난이든, 당신께서 무엇을 하시든 제게는 모두 귀하나이다. 당신의 사랑이 너무도 깊나이다. 저는 아무런 원망도 하지 않고 당신이 지배하시는 대로 따르겠나이다.” 이는 베드로가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하며 알게 된 인식이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간증이다. … 베드로는 온전케 된 후, 즉 세상을 떠날 때가 됐을 무렵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 제 수명이 몇 년 더 연장될 수 있다면 당신을 더 순수하게, 더 깊게 사랑하고 싶나이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힐 때도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하나님, 이제 당신의 때가 되었나이다. 바로 당신이 저에게 예비하신 때가 되었나이다. 저는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 올라 이 증거를 해야 하나이다. 제 사랑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더 순수해지기를 바라나이다. 제가 오늘 당신을 위해 죽을 수 있고 십자가에 못 박힐 수 있음에 위안과 평안을 느끼나이다. 제가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힐 수 있고 당신이 바라시는 바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기 때문이옵나이다. 당신께 제 자신을 전부 바치고 제 생명까지 바칠 수 있음에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느끼나이다. 하나님, 당신은 참으로 사랑스럽나이다. 앞으로 좀 더 살 수 있게 해 주신다면 저는 당신을 더 사랑하겠나이다. 살아 있는 한 저는 당신을 사랑하겠나이다. 당신을 더 깊이 사랑하길 원하옵나이다. 저는 불의와 죄로 인해 당신의 심판과 형벌, 시련을 받았고, 그러면서 당신의 공의로운 성품을 더 많이 보게 되었나이다. 이는 저의 복이옵니다. 당신을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으니 말이나이다. 당신이 저를 사랑하지 않으신다 해도 저는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고 싶나이다. 저는 당신의 공의로운 성품을 보고 싶나이다. 제가 더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으니 말이옵나이다. 저는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하나이다. 제가 당신으로 인해 십자가에 오르고 당신을 위해 죽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나이다. 하지만 당신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적기 때문에 저는 만족하지 못하나이다. 저는 당신이 바라시는 것을 완전히 충족시켜 드릴 수 없고, 당신께 보답한 것이 너무 적음을 알고 있나이다. 살아 있는 동안 당신에게서 받은 사랑에 다 보답해 드리지 못했나이다. 제가 너무 부족하나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죄스러운 마음이 더 드나이다. 제 모든 잘못과 당신께 보답해 드리지 못한 모든 사랑을 그저 이 한순간으로 메울 수밖에 없나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베드로의 체험 ― 형벌과 심판에 대한 인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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