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가 없으면 구원받지 못하는가

2022.05.28

광둥성 이쉰

저는 타지에서 몇 년간 리더로 몇 군데 교회 사역을 맡았었어요. 선천적 심장병이 있었지만 건강상 큰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어요. 근데 나이가 드니까 기력이나 체력이 전 같지 않더라고요. 가끔 밤을 새면 다음 날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온몸에 힘이 없고 심장도 불편했고요. 작년 8월에 리더가 제 몸 상태를 알고 돌아와 몸조리 하면서 다른 본분을 하라는 거예요. 리더 본분이 압력이 크니까 몸이 버티지 못할까 봐요. 그 얘기를 듣고 너무 괴롭더라고요. ‘지금 본분을 이행하면서 선행을 예비할 중요한 시기인데, 본분이 바뀌다니… 이젠 리더가 아니라 보통 형제자매가 됐으니, 그러면 훈련 기회가 줄어들고 진리 실제 진입도 느려져. 구원받을 확률도 적어지겠지. 리더는 형제자매들이 문제나 어려움이 있으면 다 해결해 주니까 진입도 빠르고 깨닫는 진리도 많아서 구원받을 확률도 분명 클 거야.’ 그때는 하나님이 이런 상황으로 절 드러내고 도태시키시려나 싶었어요. 생각할수록 괴로워서 계속 눈물이 나더라고요.

나중에 한 자매가 제가 이런 걸 알고 교제해 줬어요. “이 일이 임한 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어요. 우리가 하나님 뜻을 깨닫기 전엔 먼저 순종해야 돼요. 많이 기도하고 구하고, 오해, 원망은 하지 말고요.” 교제를 듣고 좀 깨달았어요. 그 일이 온 건 우연도 아니고, 제가 구하고 진입해야 할 진리가 있으니까 마땅히 순종해야죠. 근데 순종하겠다고는 했지만 마음은 그래도 힘들었어요. 밤에 깨면 이 일 때문에 뒤척이며 잠을 못 잤어요. 계속 생각이 났었죠. ‘오랫동안 하나님 믿고, 하나님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때에 리더 본분을 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보통 형제자매가 됐는데, 그럼 구원받고 온전케 될 희망이 있을까?’ 머릿속이 뒤숭숭했죠. 이런 상황을 마주하기 싫었고 남아서 계속 리더 본분을 하고 싶었어요. 근데 병 때문에 저한테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사역이 지체될 수 있잖아요. 교회 사역은 나 몰라라 하고 저만 생각할 수 없었어요.

나중에 묵상하다가 적그리스도가 본분의 조정을 어떻게 대하는지 폭로하신 말씀을 보게 됐는데, 거기서 제 본성과 추구에 대해 좀 알게 됐어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분을 조정하는 일이 생길 경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자신을 반성하고, 문제의 본질과 자신의 결함을 인식해야 한다. 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또한 사람이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넘어서지 못할 난관은 없다. 보통 사람은 이처럼 간단한 일을 분명히 생각할 수 있고 올바로 대할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본분 조정에 관한 일이 생기면 최소한 순종할 수 있고, 자신을 반성하여 어느 정도의 수확은 거둘 수 있으며, 자신의 본분 이행이 합격인지에 대해 올바로 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적그리스도는 그렇지 않다. 어떤 일에서든 그들의 모습은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다. 어떤 점이 다를까? 그들은 순종하지 않고, 적극 협력하지도 않으며, 전혀 진리를 구하지 않는다. 그 대신 속으로 반감을 품고, 반발하고, 분석하고, 연구하며 머리를 짜내어 추측한다. ‘왜 나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걸까? 왜 지금의 본분을 이행하지 말라는 걸까? 설마 내가 적합하지 않은 걸까? 나를 교체하고 도태시키려는 걸까?’ 그들은 속으로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고민한다. 일이 임하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일이 임하면 그의 내면은 풍랑이라도 이는 것처럼 세차게 요동치고, 생각하는 문제가 많아진다. 겉으로 볼 땐 남들보다 문제를 더 잘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실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은 평범한 사람보다 더 사악하다. 사악하다는 건 어떤 모습이냐? 그는 일을 고려할 때, 극단적이고, 복잡하며, 의뭉스럽다. 정상적인 사람, 양심과 이성이 있는 사람은 생각지 못하는 일이 그의 마음속에서는 밥 먹듯 떠올랐다 사라진다. 본분을 조정하는 이런 간단한 일에 있어, 사람은 마땅히 순종하는 마음을 품어야 한다. 하나님 집에서 시키는 대로 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를 하며, 무슨 일을 하든 힘이 닿는 대로 잘 해내고,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이 하는 일은 틀림이 없다. 이렇게 간단한 진리는 양심과 이성이 조금만 있어도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적그리스도는 그러지 못한다. 적그리스도는 본분이 조정되는 즉시 이치를 따지고 궤변을 늘어놓으며 반항하고 속으로 불복한다. 그의 마음속에 품은 것은 무엇이겠느냐? 추측하고 의심하며, 그다음 각종 방식으로 시험한다. 그는 말로 시험하고, 행동으로 시험하고, 심지어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협박과 회유로 다른 이가 진실을 내뱉게 한다. … 적그리스도는 왜 간단한 일을 그렇게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겠느냐?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즉, 적그리스도는 하나님 집의 안배에 순종하는 법이 없고, 시종일관 자신의 본분, 명예, 이익, 지위를 훗날 종착지나 복받을 희망과 긴밀하게 결부하고 연관 짓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 본분과 명예, 지위를 잃는 날에는 복받을 희망도 사라질 테고, 그럼 내 목숨을 앗아 가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방심하면 안 돼! 그러니 하나님 집의 리더 일꾼을 경계해야 해. 복받을 일을 망치지 말고 본분과 명예, 지위를 지켜야 해. 그래야 복받을 희망이 있는 거야. 형제자매, 리더나 일꾼은 다 미덥지 못해. 복을 받으려면 자신만 의지할 수밖에 없어.’ 적그리스도는 복받는 일을 하늘보다도, 목숨보다도 크게 생각하고, 복받는 일을 성품 변화나 구원받는 것, 합당한 자격을 갖춘 피조물이 되는 것보다도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합당한 자격을 갖춘 피조물이 되는 것, 본분을 잘 이행하는 것, 구원을 받는 일을 다 사소한 일, 언급할 가치도 없는 하찮은 일로 생각하고, 복받는 일만 평생에 영원히 잊지 못할 일로 여긴다. 어떤 큰일이나 작은 일이 닥치든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자신을 위해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 둔다. 그래서 본분을 조정할 때, 만약 직급이 올라가면 적그리스도는 자신에게도 복받을 희망이 있다고 여긴다. 만약 직급이 내려가면, 팀장에서 부팀장이 되거나, 부팀장에서 보통 멤버가 되거나, 혹은 아예 본분이 사라지면, 그는 상황이 심상치 않고 복받을 희망이 묘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은 어떠하냐? 올바른 관점이냐? 절대 아니다. 이런 관점은 너무나 황당하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복받을 희망이나 지위가 없으면 물러나려 한다> 중에서) 『적그리스도는 지위가 높을수록 큰 복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그는 하나님 집에 있든, 어떤 사람들 사이에 있든 사람의 지위와 등급을 세세하게 나누고, 인류의 마지막 결말도 그렇게 세세하게 나눈다. 또 사람이 이번 생에 하나님 집에서 얼마나 높은 지위, 얼마나 큰 권세를 가졌는지에 따라 내세에 더 큰 복과 면류관, 상을 얻으며, 이 두 가지는 서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그런 말씀을 한 적이 없으며, 단 한 번도 사람에게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적그리스도는 마음속으로 그런 생각을 품고 있다. … 너희가 말해 보아라. 적그리스도 부류의 사람은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지 않으냐? 그야말로 매우 사악하다!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했든 그는 개의치 않으며 받아들이지도 않는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복받을 희망이나 지위가 없으면 물러나려 한다> 중에서)

이렇게 적그리스도는 복과 상을 위해서 하나님을 믿죠. 그들은 본분에 등급을 매기고 지위의 높고 낮음과 복을 밀접히 연관시켜요. 만약 지위가 없으면 구원받을 희망도 낮다고 생각해 오해하고 원망하고 하나님께 반항도 해요. 그들은 자신의 이익과 복의 크기만 신경 쓰지 진리를 구하고 공과를 배우지 않아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나 순종심도 없고 본성은 너무 사악하고 간사해요. 적그리스도에 대조해 보니까 저도 다를 게 없는 거예요. 저도 지위와 복을 연관지어 생각한 탓에 본분의 정상적인 조정을 바르게 대하지 못했어요. 일을 복잡하게 생각하고 리더를 못하고 지위가 없으면 구원받을 희망이 줄어든다 생각했어요. 하나님 집에선 원칙에 따라 그리고 각 사람의 상황에 따라서 그들에게 본분을 배정해 줘요. 제 건강도 그래요. 리더 본분을 맡았는데, 일이 많고 압력이 커서 몸이 못 견디면 본분에 분명 영향을 주죠. 그러니 돌아가 제가 할 수 있는 본분을 하는 게 저나 교회 사역에 다 유익해요. 근데 리더가 돌아오라고 하니까 리더를 못 하고 지위가 낮아지면 구원받고 복받을 희망이 없어질 거 같았어요. 제멋대로 추측하고 오해한 거죠. 복을 못 받는단 생각에 그동안 하나님 믿고 유일한 기대가 사라진 것처럼 힘이 다 빠지더라고요. 전 진리 원칙이 아니라 제 이익에 근거해서 사물을 보고 있었어요. 제 야심과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 날 드러내고 도태시키는구나 했어요. 제 본성은 사악하고 간사했어요! 전 하나님이 패괴된 인류처럼 공의가 없다고 상상했어요. 하나님은 지위의 높고 낮음과 본분의 크기로 사람의 결말을 정하신다고요. 지위가 있으면 좋아하고 구원하시지만 아니면 구원 않는다고요. 이건 하나님의 공의를 부정하고, 그분을 모독한 거잖아요. 저는 그렇게 오래 믿고도 하나님을 모르고 순종도 없었어요. 하나님이 이 일로 절 드러내지 않으셨다면 전 자신의 추구 관점이 잘못된 걸 몰랐을 거예요. 이렇게 가면 적그리스도처럼 하나님께 버림받고 도태되는 거죠.

그 후에 말씀을 보게 됐는데, 제 잘못된 관점에 대해 좀 알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구원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 꿰뚫어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자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혹자는 영적인 도리를 많이 이해하면 구원받을 거라고 생각하며, 또 혹자는 교회에서 리더 일꾼이 되면 구원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는 전부 사람의 관념과 상상이다. 핵심은 구원받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있다. 구원받는 것은 주로 사탄의 권세와 죄악에서 벗어나 진실로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죄악에서 벗어나고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무엇을 갖춰야겠느냐? 진리를 갖춰야 한다. 사람이 진리를 얻으려면 수많은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하고, 하나님 말씀을 체험하고 실행할 줄 알아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구원받을 수 있다. 구원받는 것은 하나님을 얼마나 오래 믿었는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쌓았는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얼마나 많은 은사와 재능을 지녔는지 등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구원받는 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오직 진리를 얻었는지 여부이다. 그렇다면 너는 마음속으로 얼마나 많은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 말씀 중 네 생명이 된 것은 몇 구절이나 되느냐? 하나님의 모든 요구 가운데 네가 진입한 것은 몇 개나 되느냐? 하나님을 그렇게 오래 믿었는데,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얼마나 진입했느냐? 만약 네가 모르거나 하나님 말씀 중 그 어떤 것에도 진입하지 못했다면 사실상 네가 구원받을 희망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너는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네가 지식이 많고 하나님을 믿은 기간이 길며, 외모가 봐 줄 만하고 말재간이 좀 있다고, 또는 몇 년 동안 리더 일꾼을 했다고 해도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실행하고 체험하지 않아 참된 체험 간증이 없다면, 네가 구원받을 희망은 여전히 없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 중에서) 『나는 사람의 종착지를 정할 때, 그의 나이나 관록, 또는 그가 겪은 고난의 양을 보지 않는다. 그가 얼마나 가련한지에 따라 종착지를 정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그에게 진리가 있는지 여부만 볼 뿐, 그 외에 다른 선택 기준은 없다. 너희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은 사람도 똑같이 징벌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는 어느 누구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징벌받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공의로 인해 징벌받는 것이고, 그들 스스로 저지른 갖가지 악행으로 인해 죗값을 치르는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종착지를 위해 충분한 선행을 예비해야 한다> 중에서) 이 말씀을 보고 느낀 게 많았어요. 구원은 리더의 자리나 지위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거에요. 구원은 패괴 성품을 벗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거니까요. 진리를 실행하고 패괴 성품이 정결케 돼 하나님께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 수 있어야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인 거죠. 어디서 본분을 이행하든 진리를 받아들이고 책망을 받으면 자신을 반성하면서 말씀에 따라 자신의 패괴와 부족함을 알고 회개하고 변화해야 해요. 이렇게 하면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수 있어요. 진리를 추구하지 않으면 지위가 높고 고생을 많이 해도 결국은 도태되잖아요. 바울이 그랬죠. 그는 지위와 명망이 높았고 사역도 많이 했지만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성품 변화를 추구 안 해 끝까지 자신과 하나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어요. 그의 사역과 헌신은 복과 상을 받기 위한 거였어요. 늘 자신이 주님을 위해 고생했고 환난을 겪은 걸 증거했어요. 또 자기는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게 없다고 말했고 자기를 위해서 의의 면류관이 예비됐다고 했어요. 그러다 결국 자신이 사는 것이 그리스도라는 패역무도한 말까지 해 하나님 성품을 거슬러 징벌을 받았잖아요. 근데 베드로는 달랐어요. 하나님 믿고 지위에 신경 쓴 적 없고, 일생을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는 걸 추구했어요. 말씀을 실행하고 자기 패괴 성품을 아는 걸 중요시했고요. 결국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혔죠. 죽기까지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해 마지막에 온전케 됐어요. 리더를 하느냐, 지위가 있느냐는 구원받는 기준이 아닌 걸 알 수 있어요. 지위가 있어도 진리 추구 안 하고 하나님 대적하면서 말씀의 실제를 살아 내는 증거가 없다면 결국엔 도태되게 돼요. 지위가 없어도 바른길을 가고 진리를 추구하면, 진리를 얻어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있고요. 이걸 깨닫고 마음이 자유해졌어요.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에 순종하고 본분의 조정을 받아들였어요.

그 후에 또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 뜻에 대해 더 알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발탁되고 양성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른 이보다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들 역시 이제 막 하나님 말씀을 체험하기 시작한 사람들이다. 또 발탁되고 양성되지 않은 사람도 본분 이행 과정에서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누구도 진리를 추구할 권리를 빼앗아 갈 수는 없다. 어떤 이는 상대적으로 추구하고 자질이 있어 발탁되고 양성된다. 이는 하나님 집의 사역에 필요한 일이다. 각 부류 사람의 자질과 인성이 서로 다르고, 각자가 선택한 하나님을 믿는 길도 다르며, 어떤 이는 구원받을 수 있고 어떤 이는 구원받을 수 없기에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양성하고 쓸 때는 진리를 추구하는지, 인성과 인품이 좋은지를 보고 결정한다. 그럼 각 부류 사람에게 등급의 차이가 있겠느냐? 지위, 신분, 계급, 직급 등의 등급은 없다. 적어도 하나님이 사람을 온전케 하고 인도하는 기간, 사역 확장 기간에 사람의 등급, 신분, 계급, 지위에는 어떤 차이도 없다. 그저 사역과 관련된 업무의 차이가 있을 뿐이며, 본분의 역할이 다를 뿐이다. 물론 이 기간에 어떤 사람은 파격적으로 발탁, 양성되어 특수한 사역을 하며, 어떤 사람들은 자질이나 가정 환경 등 다양한 문제로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원하지 않겠느냐? 계급이나 신분이 다른 이보다 한 등급 낮겠느냐?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은 진리 앞에서 평등하다. 사람은 누구나 진리를 추구하고 얻을 기회를 가지며,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고 합리적이다.』(<거짓 리더를 분별하다(5)>) 말씀을 보고 깨달았어요. 하나님 집 본분에는 지위의 높고 낮음이 없어요. 사역에 필요하기 때문에 각자 다른 본분을 하는 것뿐이지, 진리 앞에서 사람은 모두 평등해요. 어디서 본분을 하든, 지위가 있든 없든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한테 공급을 줘요. 지위의 고하로 누군가를 편애하지 않아요. 하나님도 우리가 하나님 사역을 체험하고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각자에 맞게 다양한 상황을 마련해 주시는 거예요. 그게 누구든 모두 진리를 행하고 진리 실제에 진입할 기회를 주세요. 모든 이를 공평하고 공의롭게 대하시죠. 진리를 얻고 구원을 받을 수 있을지는 어떤 본분을 하느냐가 아니라, 오직 자신의 추구에 달려 있어요. 리더라고 하나님이 특별히 총애하고 깨우쳐 주시는 게 없고 보통 형제자매라고 외면하시지도 않죠. 하나님은 사람의 추구와 진리에 대한 태도를 보고 깨우쳐 주고 공급하세요. 여기서 하나님의 공의를 볼 수 있어요. 각자가 이행하는 본분이나 접하는 사람과 일은 다 다르지만 교만함이나 간사함처럼 드러내는 패괴 성품은 다 같아요. 진리 추구하고 실행하며 패괴 성품을 벗길 원한다면 진리를 얻고 구원받을 수 있어요. 근데 반대로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일이 임해도 진리를 구하거나 실행하지 않으면 무슨 본분을 하든, 훈련 기회를 얼마나 얻든 결국 진리를 얻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해요. 저도 그동안 리더 본분을 하면서 훈련받을 기회는 많았지만 진리는 별로 얻지를 못했어요. 이번에 본분이 바뀔 때도 소극적이 돼 오해하고 원망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순종심이나 진리 실제가 조금도 없었죠. 이게 단적인 예잖아요. 이런 식으로 전 지위가 있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착각했어요. 정말 지위 때문에 머리가 어떻게 됐었죠. 어떤 형제자매들은 리더는 아니지만 정말 착실하게 진리를 추구하고 본분에 부담도 있어요. 일이 임하면 진리를 구하면서 깨달은 만큼 행하니까 갈수록 패괴는 줄어들고 하나님께는 더 순종하면서 말씀의 실제를 살아 내는 증거가 있어요. 이러면 하나님께 칭찬받고 열납되죠. 그 말씀이 생각나더라고요. 『네가 진심으로 추구한다면 나는 네게 모든 생명의 도를 줄 것이고,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누리게 해 줄 것이다. 그러나 네가 진심으로 추구하지 않는다면 나는 네게서 모든 것을 거두어 갈 것이다. 나는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안락을 탐하는 개돼지 같은 자들에게 줄 생각이 없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왜 부각물이 되기 싫어하느냐?> 중에서) 예수님도 그러셨죠.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 25:29) 하나님은 공평하고 공의하시고, 진리는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아요. 보통 형제자매든 리더든 다 진리를 얻을 기회가 있어요. 중요한 건 사람에게 진리를 추구할 의지가 있느냐, 진리를 실행할 수 있느냐죠. 이걸 깨닫고 마음이 밝아지더라고요. 전에는 리더를 안 하고 훈련 기회가 줄면 구원받을 희망도 적어진다고 생각했어요. 하나님이 절 도태시키고 구원하지 않으시나 했어요. 이건 하나님에 대한 관념과 상상이고, 하나님을 모독한 거죠. 그분의 애쓰시는 마음을 알지 못했어요. 사실, 자세히 생각해 보면 전 하나님을 믿으면서 계속 잘못된 추구 관점의 지배로 그저 복받으려고 본분했어요. 그러면서 잘 추구한다고 생각했었죠. 제 겉모습에 스스로 속아서 전혀 반성해 보지 않았어요. 그러다 본분이 조정되면서 저의 잘못된 관점이 드러나게 됐죠. 그러니 그제야 하나님께 와 제 자신을 반성했고 제 패괴 성품과 잘못된 관점에 대해서 좀 알게 됐어요. 하나님의 공의 성품도 봤고요. 또 어떤 자를 구원하시고 도태시키는지 알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도 생기게 됐어요. 제게 임한 이 상황은 절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이었어요.

그 후에 또 말씀을 보게 됐는데, 제가 진입할 길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됐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피조물로서 마땅히 추구해야 할 것은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고, 선택의 여지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만한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은 개인의 이익과 소망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가장 옳은 추구 방식이다. 네가 추구하는 것이 진리이고 실행하는 것이 진리이며 얻은 것이 성품의 변화라면, 너는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 네가 온전케 될지, 도태될지는 너 자신의 추구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 성공 여부는 사람이 가는 길에 달려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공 여부는 사람이 가는 길에 달려 있다> 중에서) 이 말씀에서 실행 길을 찾게 됐어요. 저는 피조물이니까 하나님이 어떻게 배치하시든, 하나님의 주재에 순종해야 해요. 복과 상을 위해 하나님을 믿고 본분을 하면 안 되죠. 앞으로는 구원과 복을 받든 못 받든 살아 있는 한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알아 갈 거예요. 나중에 하나님께 버려져 도태돼도 그것도 하나님의 공의죠. 하나님 뜻을 깨닫고 어떤 본분을 맡든 영향받지 않고 담담히 교회의 안배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됐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믿는 것에 대한 저의 잘못된 추구 관점을 알게 됐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느냐는 지위나 사역의 양과 상관이 없단 것도 알게 됐어요. 중요한 건 사람이 진리를 얻었는지, 하나님께 순종하는지인 거죠. 하나님 믿고 진리를 얻을 수 있느냐, 생명 성품에 변화가 있느냐 이거야말로 중요한 거예요. 이제는 착실히 본분을 해서 하나님을 흡족게 해 드릴 거예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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