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6 인류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일
1. 하나님이 사역하며 인류를 경영하고 구원하면서 인류에겐 본분이 생겨났다. 사람이 어떤 본분을 이행하든, 이것은 인류 가운데서 가장 아름답고 정의로운 일이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권세하에 살고 있고, 하나님의 모든 공급과 하나님에게서 온 모든 것을 받아들이므로 마땅히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본분이다. 인류가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살면서 행하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정의롭고 아름다우며 고상한 일이다. 세상의 어떤 일도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은 없으며, 피조물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없다.
2. 한 피조물이 본분을 이행하고 창조주를 만족게 할 수 있는 것은 인류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며, 항간에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져야 할 일이다.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어떤 일을 맡기든, 피조물은 마땅히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인류에게 있어 이는 행복한 일이고, 무엇보다 아름답고 기념할 만한 일이며 긍정적인 사물이다. 창조주는 이 사명을 너희 각자에게 맡기기를 원하고, 피조물인 인류를 놓고 보자면, 사람은 기꺼운 마음으로 그 본분을 받아들여 이생에 다해야 할 의무와 살아 내야 할 가치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거래는 없다. 이것은 등가 교환이 아니다.
3. 사람이 피조물로서의 본분을 이행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창조주는 인류 가운데서 더 많은 사역을 했다. 인류에게 진리를 공급해 인류가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진리를 얻게 하고, 이로써 패괴 성품을 벗어버리고 정결함을 얻게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삶의 정도에 올라 최종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 완전히 구원받음으로써 사탄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인류에게 본분을 이행하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주된 효과다. 그래서 인류는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함으로써 얻는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누릴 뿐만 아니라 정결함을 얻고, 구원받고, 최종에는 창조주의 얼굴빛 속에서 살게 된다.
―<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 (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