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은 네가 갖은 풍파를 겪게 하고 갖가지 굴곡과 고난을 겪게 하며, 또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게 한다. 그리하여 마지막에는 겪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또한, 너 자신의 생각과 관념, 상상, 지식이 잘못되었음을, 그것들은 네가 올바른 인생의 길을 가도록 인도할 수 없음을,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할 수 없음을, 네가 걷는 길은 실패의 길임을 깨닫게 한다. 이는 너에게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자 구원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얻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기에는 가슴 아픈 일이기도 하다. 사람에게는 패역과 패괴 성품이 있어 반드시 이 과정을 거치고 이러한 좌절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은 어떻게 하든 다 사람이 잘되기를 바란다. 어떤 환경을 배치하든, 그는 늘 가장 좋은 결과를 보기를 원한다. 네가 좌절과 실패를 겪었을 때, 하나님은 네가 실패했다고 재기 불능이 되고 풀이 죽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네가 진리를 구하고 실패의 원인을 찾은 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옳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것이다. 이번 좌절과 실패를 통해 분별을 갖추고 성장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보기를 원하는 모습이다. 하나님은 일을 할 때 각별히 마음을 쓰며, 이는 전부 드러나지 않은 사랑이다. 실패를 겪는 것은 사람에게 좋은 일인 동시에 고통스러운 일이며, 사람에게는 일종의 단련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단련이 너로 하여금 마지막에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게 하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말씀이 진리임을 알게 한다면, 그 단련과 좌절, 실패는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다.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바울의 본성 본질을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