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 보세요! 누가 음성을 발하고 있을까요?

2018.07.12

중국 저우리

교회의 설교자로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은 영이 메말라 도무지 설교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배드리는 형제자매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도 저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여러 번 주님 앞에 나아가 형제자매들의 믿음이 굳건해지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교회는 여전히 썰렁했고, 저까지도 연약하고 소극적인 상태로 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왕 형제와 린 형제가 불쑥 찾아왔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맞았습니다. 짧게 인사를 나눈 뒤, 왕 형제가 물었습니다. “저우 자매님, 요즘 영적으로 어떠십니까?” 저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말도 마세요. 믿음이 연약해져서 설교할 내용도 떠오르지 않아요! 형제자매님들도 연약하고 소극적이고요. 교회엔 남아 있는 신자도 몇 안 돼요.” 그러자 린 형제가 물었습니다. “자매님, 우리에게 왜 설교할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지, 교회에 왜 사람이 없는지 아십니까?” 그의 말에 저는 ‘그게 바로 내가 궁금해하던 건데. 설마 이분들은 그 이유를 아는 걸까?’라고 생각하고 급히 물었습니다. “왜 그런 거죠?” 왕 형제가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이미 돌아오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성육신으로 돌아오신 주님은 말씀을 선포하시고 새로운 사역을 하셨습니다. 많은 형제자매님이 하나님나라시대의 사역을 받아들이고 현재의 성령 역사 흐름 속에 살면서 영적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새 사역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성령 역사를 잃었기 때문에 설교할 말이 없어지고, 소극적이고 연약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루빨리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한 상급 사역자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만일 누가 하나님이 새 사역을 하신다거나 새로운 말씀을 선포하신다고 전한다면 그것은 성경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성경에서 벗어난 것은 주님을 믿지 않는 것이고, 배도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굳은 얼굴로 말했습니다. “성경에서 벗어나면 주님을 믿는다 할 수 없다고 상급 사역자가 항상 말하지 않았습니까? 성경에서 벗어나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여러분도 다 알지 않나요? 그런데 저에게 그런 말을 전하다니 참 간도 크시네요.” 저는 화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러자 린 형제가 저를 달래며 말했습니다. “자매님, 우선 마음을 좀 가라앉히세요. 저희도 자매님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평소 열심히 진리를 추구하시는 것을 아니까 하나님의 새 역사를 전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오랫동안 주님을 믿으면서 늘 그분이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미 돌아와 말세의 심판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이는 더없이 기쁜 소식이니 우리가 열심히 찾고 알아봐야겠지요. 주님을 영접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 저는 린 형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손사래를 치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만, 그만하세요! 더는 말씀하지 마세요. 성경에서 벗어나는 얘기라면 저는 절대 믿지 않을 겁니다. 형제님들이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도 저는 주님의 말씀을 지킬 거예요.” 제가 한사코 말을 들으려 하지 않자 두 형제는 할 수 없이 돌아갔습니다. 형제들은 그 후로도 몇 번 더 저를 찾아왔지만 저는 끝끝내 그들을 상대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 형제와 린 형제가 또 두 명의 자매와 함께 저희 집에 복음을 전하러 왔습니다. 집 안에서 콩을 고르고 있던 저는 밖에서 일하고 있던 남편이 형제자매들을 데리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왜 또 온 거지? 이번엔 지원군까지 두 명 데리고 왔네.’ 네 사람은 집 안에 들어와 저에게 인사를 한 뒤 남편과 교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저는 마음이 다급해졌습니다. ‘저 사람들은 성경에서 벗어난 내용을 전하고 있어. 남편이 저들 말을 듣지 못하게 해야지!’ 저는 그들을 쫓아내고 싶었지만 남편이 싫어할까 봐 입을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말은 한마디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끊임없이 맞장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런 것이었군요. 너무나 좋은 말씀이네요!” 남편이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보자 속에서 화가 치밀었습니다. 저는 언짢은 얼굴로 남편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말했습니다. “맞긴 뭐가 맞아요? 당신이 성경을 읽었으면 얼마나 읽었고, 하나님을 믿었으면 얼마나 믿었다고! 하나님께 기도는 해요? 뭘 얼마나 안다고 그렇게 맞장구를 치는 거예요?” 제 목소리에 집 안은 삽시간에 쥐 죽은 듯 조용해졌고, 그들은 서로를 쳐다보았습니다. 남편이 황급히 말했습니다. “그만해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니 우선 들어 봅시다. 들어 보지도 않고 맞는지 틀렸는지 어떻게 알아요?” 아무래도 제가 말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저는 일부러 거칠게 콩을 헤치며 큰 소리를 냈습니다. ‘그래, 어디 한번 들어 보라지! 아무 말도 못 듣게 방해해 줄 테니!’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도 남편이 그들의 교제를 듣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남편은 그 네 사람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교제했습니다. 잠시 후, 남편이 기쁜 얼굴로 제게 말했습니다. “여보! 주님께서 정말로 돌아오셨어요. 이 책 속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고요! 정말 잘됐어요. 여보, 가서 밥 좀 해 와요.” 저는 남편을 흘겨보며 그의 말에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린 형제는 제 남편에게 카세트테이프, 찬양집, 그리고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이라는 책 한 권을 주고 갔습니다. 저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전에 상급 사역자가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하나님을 믿으면 성경에서 벗어나선 안 되고, 성경에서 벗어나면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라고요. 잊었어요? 왜 이렇게 주관이 없어요!” 그러자 남편은 침착하게 말했습니다. “저들은 성경에서 벗어난 게 아니에요. 성경을 기반으로 더 높아진 것을 전하고 있어요. 저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새 사역은 모두 성경에 나온 주님의 말씀과 계시록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고요. 저들의 교제를 듣고 나서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성경의 내용들을 밝히 알게 됐어요. 저들이 증거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은 참도예요. 눈을 크게 뜨고 봐요. 지금 우리 교회에 신자가 몇 명이나 남아 있어요? 교회가 이렇게 텅텅 빈 마당에 아직도 상급 사역자의 말에만 사로잡혀 있다니, 너무 어리석은 거 아니에요? 여보, 당신도 어서 잘 알아봐요.” 남편의 말을 들은 저는 화를 내며 대꾸했습니다. “당신이 대체 뭘 알아요? 성경을 떠나는 건 주님을 배반하는 짓이에요. 당신이 성경을 지키지 않아도 나는 지킬 거예요!”

들어보세요! 누가 음성을 발하고 있을까요

그 후로 남편은 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린 형제가 두고 간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은 날이 채 밝기도 전에 일어나 또 책을 읽었습니다. 『잊었느냐? … 이를 정말 잊었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베드로가 ‘예수’를 알아 간 과정> 중에서) 남편의 목소리를 듣자 화가 좀 났습니다. ‘왜 이른 새벽부터 나까지 못 자게 하는지 원!’ 잠시 뒤, 또 어렴풋이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느니라. 너 역시 이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니라.”라고 한 말씀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베드로가 ‘예수’를 알아 간 과정> 중에서) ‘이상하다! 저 책에서 왜 예수님이 언급되지? 내가 잘못 들었나?’ 이어서 또 다른 말씀 구절이 또렷이 들렸습니다. “잊었느냐? … 이를 정말 잊었느냐?” 여기까지 듣자 마음이 흔들려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저 말은 누가 한 것일까? 하나님! 혹시 하나님께서 제게 묻고 계시는 겁니까? 저 말씀은 마치 제게 하시는 말씀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따뜻할 수가 있죠? 어서 일어나 밥해야겠다. 밥 먹고 나서 그 책에 도대체 어떤 말들이 있는지, 정말 성경을 떠난 내용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인지 봐야겠어.’

아침을 먹고 남편은 또 그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왜 같이 보자고 하지 않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문 앞에 한참을 서 있었지만, 남편은 저를 의식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계속 책을 읽었습니다. 부엌을 서성이던 저는 그 책을 빨리 보고 싶어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방에서 계속 책을 보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저도 들어가 그 책을 보고 싶었지만 형제자매들이 말씀을 전하려 할 때마다 듣지 않으려 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먼저 나서서 보겠다고 하면 남편이 한마디 하지 않을까? 그럼 내 체면은 뭐가 되겠어!’ 이런 생각에 저는 다시 고개를 돌렸습니다. 저는 방 밖에서 이리저리 서성이며 아침에 남편이 읽었던 말씀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더 초조해졌습니다. ‘안 되겠어! 대체 그 책에 무슨 내용이 쓰여 있는지 봐야겠어!’ 하지만 문 앞까지 갔다가 이내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을 동동 구르던 저는 결국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에이! 남편이 뭐라 하면 좀 어때! 그때 내가 왜 그렇게 칼같이 남편의 권유를 거절했을까?’ 저는 염치 불고하고 방으로 들어가 용기를 내어 말했습니다. “나도 같이 봐요!” 고개를 들어 저를 본 남편은 놀랍고 기쁜 얼굴로 말했습니다. “그래요! 어서 와요! 우리 같이 봅시다.” 예상과 달리 면박을 주지 않은 남편이 참 고마웠습니다! 저는 겨우 안심하며 기쁜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책에는 제가 새벽에 들었던 말씀이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남편이 방에서 나갔고, 저는 다급하게 책장을 넘기다 드디어 새벽에 들었던 그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기뻐하며 그 부분을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에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느니라. 너 역시 이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니라.”라고 한 말씀에 특별히 격려를 받았다. 후에 베드로가 매우 고통스러워하자 예수는 “베드로야, 잊었느냐?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느니라. 나는 내가 해야 할 일 때문에 먼저 갔을 뿐이니라. 너 역시 이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니라. 이를 정말 잊었느냐? 내가 너에게 두 번 말했거늘 기억 못하는 것이냐?”라고 일깨워 주었다. 베드로가 그 말씀에 “잊지 않았나이다!”라고 답하니, 예수는 다시 이렇게 말씀했다. “전에 나와 하늘에서 즐거운 만남을 가졌을 때 우리는 한동안 함께했느니라. 너도 나를 그리워하고 나도 너를 그리워하느니라. 비록 피조물이 내 눈에 보잘것없어도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을 내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는 내가 한 약속을 잊었느냐? 땅에서 너는 내가 맡긴 사명을 받아들여야 하고, 내가 맡긴 사명을 완수해야 하느니라. 언젠가 내가 반드시 너를 내 곁으로 데려올 것이니라.”』(<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베드로가 ‘예수’를 알아 간 과정> 중에서) 저는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성경에서 벗어난 말씀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은 단지 성경 말씀보다 더 명확하고 분명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상급 동역자는 ‘하나님이 오셔서 새로운 사역을 하시고 새로운 말씀을 선포하셨다고 전하는 것은 성경에서 벗어난 것이요, 성경에서 벗어난 것은 주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말은 사실과 다른 것이죠. 저는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제가 당신의 뜻을 알 수 있도록 저를 깨우치고 인도하여 주십시오….’

나중에 저는 다음과 같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이 전통적으로 믿어 온 방식(세계 3대 종교 중 기독교의 믿음법)은 성경을 보는 것이다. 성경을 떠나면 주를 믿는 것이 아니고, 성경을 떠나면 사이비이자 이단이라 한다. 다른 책을 보더라도 반드시 성경 해석이 밑바탕이 된 책을 봐야 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주를 믿는다고 하면 반드시 성경을 봐야 하고, 성경을 탐독해야 하며, 성경과 관련되지 않는 다른 책을 숭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다. 성경이 생긴 후, 사람이 주를 믿는 것은 바로 성경을 믿는 것이 되어 버렸다. 그런 탓에 사람이 주를 믿는다기보다는 성경을 믿는다는 것이 낫고, 성경을 보기 시작했다고 하기보다는 성경을 믿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이 낫고, 주 앞에 돌아왔다고 하기보다는 성경 앞에 돌아왔다고 하는 것이 더 낫게 되어 버렸다. 이처럼 사람은 성경을 하나님처럼 여겨 숭배하고 자신의 목숨으로 여기게 되었다. 성경이 없어진다면, 이는 생명이 없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사람은 성경을 하나님과 똑같이 보며, 심지어 하나님보다 더 우러러보기도 한다. 성령의 역사가 없거나 하나님을 느끼지 못한다 해도 살아갈 수 있지만 성경책이 없거나 성경의 유명한 장절이나 문구 없이 살아야 한다면 생명이라도 잃는 줄 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경에 관하여 1>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것은 꼭 저에 대한 말씀 같았습니다. 주님을 믿기 시작한 후로 지금까지 저는 정말로 그렇게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성경을 목숨처럼 여기며 행여나 아이가 건드릴까 봐 성경을 읽은 후에는 늘 높은 곳에 보관하곤 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생각했고, 심지어 성경에서 벗어나는 것은 주님을 배신하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저는 찾고 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책을 읽었습니다. <성경에 관하여 1>에서 <성경에 관하여 4>까지 쭉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환해지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성경은 단지 하나님 사역의 역사(歷史)적 기록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1단계, 2단계 사역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구약성서는 창세부터 율법시대가 끝날 때까지의 여호와 하나님의 사역을 기록한 것이고, 신약성서는 예수님의 은혜시대 사역을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항상 변화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나온 것 외에 또 다른 한 단계의 새 사역, 즉 하나님나라시대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이 단계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마지막 단계의 사역입니다. 율법시대에서 은혜시대까지, 그리고 마지막 시대인 하나님나라시대까지, 이 3단계 사역은 모두 한 분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자 눈이 뜨이고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나 전능하고 지혜로우십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어찌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그 국한된 사역만을 하셨겠습니까? 또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세 말씀 사역은 성경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율법시대와 은혜시대 사역을 기반으로 발전되어 깊이를 더한 것이며, 지금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임을 진정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 한 단락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지금 왜 성경을 보지 말라고 하는지, 왜 성경 밖에 또 다른 사역이 있는지, 왜 성경에서 더 새롭고 더 구체적인 실행에 대해 찾는 것이 아니라 성경 밖에 더 큰 사역이 있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너희가 알아야 할 것들이다. 너는 이전 사역과 새로운 사역의 차이를 알아야 하며, 성경을 보지는 않아도 분석할 줄은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을 계속 숭배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는 새로운 사역에 진입하기도, 새롭게 변화하기도 쉽지 않다. 더 높은 도가 있는데 굳이 낮고 시대에 뒤처진 도를 연구할 필요가 있느냐? 더 새로운 말씀과 사역이 있는데 굳이 케케묵은 역사(歷史) 기록 속에서 살 필요가 있느냐? 새로운 말씀이 너에게 공급할 수 있으면 그것이 새로운 사역임을 증명한다. 옛날의 기록이 너의 배를 불리지 못하고 지금 너에게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오늘날의 사역이 아니라 역사(歷史)라는 것을 증명한다. 최고의 도가 바로 가장 새로운 사역이다. 새로운 사역이 있으면, 이전의 도가 아무리 높다 할지라도 모두 사람에게 추억의 역사(歷史)로 남고, 아무리 참고할 가치가 있을지라도 옛 도에 불과하다. 옛 도는 ‘성서’에 기록되었다 할지라도 역사(歷史)이고, 새로운 도는 ‘성서’에 한 쪽도 기록되지 않아도 현실이다. 이 도가 너를 구원할 수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이는 성령의 역사이기 때문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성경에 관하여 1> 중에서) 그때 저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토록 성경을 고수했는데, 어째서 영적인 상태가 갈수록 소극적이 되고 심지어 설교할 내용조차 떠오르지 않았는지, 형제자매들은 왜 점점 연약해져서 예배에도 나오지 않게 되었는지,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인 형제자매들은 어째서 그렇게 믿음으로 가득 차 제 거듭된 냉대에도 낙담하지 않고 계속 찾아와 복음을 전할 수 있었는지 말입니다. 제가 지키고자 했던 것은 하나님의 과거 사역이고 옛 도이므로 성령의 역사를 잃은 지 오래였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의 인도를 받아들이고 현재 하시는 하나님 말씀의 공급을 받으며 성령의 역사를 얻었다는 것이 그 해답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도와 옛 도의 차이였습니다! 또 이것이 바로 교계가 점점 쇠퇴하는 와중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는 계속 부흥하는 이유였습니다! ‘주님, 저는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당신은 정말 돌아오셨군요. 당신은 저희에게 새로운 말씀과 새로운 생명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때 저는 기쁘면서도 고통스러운, 매우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기뻤던 이유는, 제가 그렇게 거역하고 대적했음에도 하나님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남편에게 그분의 말씀을 읽게 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말이지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자 구원이었습니다! 반면 고통스러웠던 이유는, 오랜 세월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바라던 제가 막상 주님께서 오셔서 문을 두드리실 때는 그분을 문전 박대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먼 곳에서 찾아온 형제자매들을 상대해 주지 않았고, 그들이 남편과 교제할 때는 옆에서 빈정대고 일부러 방해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가슴이 아팠고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드렸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오랜 세월 성경을 지키면서 성경에서 벗어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라 여기며 성경을 하나님처럼 여겼습니다. 저는 당신의 새 사역과 돌아오심을 거부했습니다. 정말 눈이 멀었던 것이지요! 이제 저는 성경을 내려놓고 당신의 새 사역을 따르며, 당신이 하시는 새 시대의 말씀을 귀담아들을 것입니다. 절대로 하나님께 맞서지 않겠습니다. 제 일생을 저 자신의 관념과 상상으로 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 저는 마음을 굳게 먹고 당신과 협력하여 진심으로 당신을 믿는 교회 사람들을 하나님 집으로 데려와 당신께 진 빚을 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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