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처녀가 주님을 맞이하게 된 과정

2022.03.08

프랑스 애닉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이 나타나는 곳에 진리가 선포되고, 그곳에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나타난 것을 볼 자격이 있다. 너의 고정 관념을 내려놓아라! 마음을 평온히 하고 이 말씀들을 자세히 읽어 보아라. 진리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만 있다면 하나님은 네가 그의 뜻을 깨닫고 그의 말씀을 이해하도록 깨우쳐 줄 것이다. ‘그럴 리 없다’는 논리를 내려놓아라!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수록 더 가능할 수 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늘보다 높고,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을 넘어서며, 하나님의 사역은 사람의 사유와 고정 관념의 범위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불가능한 일일수록 찾아야 할 진리가 있는 법이고, 사람의 고정 관념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일수록 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법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부록1 하나님의 나타남으로 새 시대가 열렸다> 중에서) 주의 재림을 맞이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음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가장 중요하죠. 하나님 음성으로 주님을 알아보고, 주님을 맞이하는 거니까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그 말씀이 하나님의 음성인 걸 안 사람은 모두 보좌 앞으로 들림받아 주님과 함께 잔치에 참석하게 돼요. 그런 사람이 바로 슬기로운 처녀고 가장 복된 사람이죠. 전 주님을 믿을 때, 성경 글귀만 붙들고 있었어요. 저만의 관념과 상상대로 주님이 구름 타고 오셔서 저를 천국에 데려가실 그날을 소망하고 있었죠. 그래서 주님이 오셨다는 얘길 들어도, 알아보지 않았고 하나님의 음성에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았었어요. 주의 재림을 맞이할 기회를 놓치는 미련한 처녀가 될 뻔한 거죠. 근데,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인도로 하나님 음성을 듣게 됐고,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게 됐어요.

2018년 4월이었어요. 친구 미레유가 저보고 <내 집은 어디에>란 영화를 보자는 거에요. 어느 자매가 추천해 준 영환데 내용이 너무 좋고 현실적이고 잘 찍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봤는데, 영화 주인공이 고통과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두꺼운 어느 책을 보면서 삶에 대한 희망을 다시 찾는 장면이 나왔어요. 근데 그 책이 성경이 아닌 거에요. 그리고 책의 내용도 처음 들어보는 거였죠. 좀 의아했어요. 근데 그래도 계속 봤죠. 나중에 주인공한테 어려움이 생겼는데, 형제자매들이 찾아와서 같이 그 책 속의 말씀을 보면서 격려해 주고 붙들어 주고 도와주는 거예요. 그 장면에 감동받아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 어두운 세상에서 사람들은 다 이기적인데, 그분들은 그렇지 않은 거에요. 더군다나 그분들이 읽은 말씀도 평범하지 않았거든요. 그 책에 과연 어떤 내용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영화 소개를 봤는데, 그 안에 예수님이 이미 나타나셨다는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전 그럴 리가 없다고, 믿지 않았어요. 사도행전 1장 11절에 분명히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했기 때문에 주께서 오실 리 없다고 생각했죠. 예수님이 구름 타고 가셨으니까 말세에도 분명 구름 타고 큰 영광으로 다시 오실 거라고 믿었었거든요. 근데 아직 그런 광경이 나타나지도 않았는데, 소개글에 주님이 나타나셨다고 한 걸 보고 성경과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도 저랑 같은 생각이라고 하는 거에요. 그 뒤로, 저흰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 대해선 더 알아보지 않고 그 영화만 몇 번 더 봤어요.

근데, 나중에도 주님이 오셨다는 그 얘기가 머릿속에 계속 맴돌더라구요. 그러다 두 달쯤 지나서 다시 친구랑 이 얘기를 꺼내게 됐어요. 영화 속에서 읽은 말씀들이 사람들한테 믿음과 희망을 주는 메세지 같은데, 들어보면,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 게다가 종교계에서 예수님이 오셨다고 증거하는 데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밖에 없으니까 그냥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다고 그랬죠. 근데, 또 어떻게 생각하면 성경엔 분명 주께서 구름 타고 오신다고 했고 목사님들도 다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에선 어떻게 주님이 오셨다고 하는지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건지 너무 궁금했어요. 그러니까 좀 더 구해 보고 알아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됐어요. 그래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게 인도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드렸거든요.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었죠. 하나님은 만물의 주재자시니까 그분이 원하시는 일은 뭐든지 하실 수 있잖아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 생각과 관념으로 판단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만에 하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 재림하신 주님이신데, 알아보지 않고 있다가 주의 재림을 맞이할 기회를 놓친다면, 그건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잖아요. 그래서 결국 둘이서 같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죠. 그 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홈페이지에서 안나라는 자매님과 연락이 닿았고, 그 자매님이 피에라는 형제님을 소개해 줬어요. 그리고 같이 주의 재림에 관해 얘기를 나누게 됐죠.

그때 궁금한 걸 물어봤어요. 사도행전 1장 11절에 보면 주께서 가신 그대로 오신다고 했는데, 그럼 주께서 구름 타고 가셨으니까 말세에도 당연히 구름 타고 오시는 게 맞는 거 아니냐구요. 우리 교회 목사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우리도 그렇게 믿고 있고, 게다가 주께서 구름 타고 오시는 걸 보지도 못했는데, 이 교회에선 어떤 근거로 예수님이 이미 오셨다고 하는지요.

그때, 피에 형제님이 그러는 거에요. “주께서 구름 타고 오신다는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져요. 근데 우리가 그 예언만 가지고 주의 재림 방식을 단정 지으면 안 돼요. 그건 성경에 주께서 구름 타고 오신다는 예언만 있는 게 아니라 은밀하게 오신다는 예언도 있기 때문이죠. 계시록 3장 3절에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고 하셨고, 계시록 16장 15절에는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라”고 하셨고, 마태복음 25장 6절에는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고 하셨고, 또 마가복음 13장 32절에는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하셨는데, 이런 예언에서 보면, ‘도적 같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도적 같다는 건 아무도 모르게, 몰래, 은밀하게 오시는 거니까 사람이 그분을 봐도 알아보지 못해요. 그래서 이런 예언은 다 주께서 은밀히 오시는 걸 말해주는 거죠. 또 성경에 주의 재림에 관한 다른 예언을 보면 ‘인자가 오리라’, ‘인자의 날’이라는 말들이 나와요. 예를 들면 누가복음 12장 40절에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17장 24절에는 “번개가 하늘 아래 이편에서 번뜻하여 하늘 아래 저편까지 비췸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고 하셨는데, ‘인자’라고 하면 사람에게서 태어났고 정상 인성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거고 영이나 신령한 몸이라면 인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영이시라 인자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요. 근데 예수님이 인자요, 그리스도라고 불린 건 하나님의 영이 입으신 육신이기 때문이고, 평범한 인자의 모습을 지니고 사람들 가운데서 생활하셨기 때문인 거죠. 그래서 예수님이 ‘인자가 오리라’, ‘인자의 날’이라고 하신 건 하나님께서 말세에 다시 오실 때는 성육신하신 인자로 오신다는 걸 말씀하신 거에요. 그리고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바 되어야 할찌니라”고 하신 말씀은 주께서 말세에 육신으로 다시 오신다는 걸 더 말하는 거에요. 주께서 육신을 입고 오시지 않고 부활하신 신령한 몸으로 나타나신다면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게 될 테니까 아무도 대적하거나 정죄하지 못해요. 그러면 많은 고난을 받고 이 세대에 버림받는다는 건 이뤄질 수 없는 거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인자의 모습으로 은밀히 오시는 것도 말세에 재림하시는 방식 중 하나인 거에요.”

그 말을 듣고 좀 많이 놀랐어요. 제 상상이랑 완전히 틀렸거든요. 근데 형제님이 하신 말이 다 맞는 얘기고 또 성경과도 잘 맞고 예수님의 예언과도 잘 맞으니까 인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 성경 구절을 그렇게 많이 봤어도 그게 주께서 말세에 육신으로 은밀히 다시 오시는 걸 의미한다는 건 몰랐었거든요. 제 생각을 완전히 깨버리는 부분이었어요.

옆에 있던 미레유도 정말 주의 말씀과 맞다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죠.

근데 주께서 다시 육신을 입고 인자가 되어 은밀하게 오신다면 구름 타고 오신다는 예언은 또 어떻게 되는 건지 그렇게 되면 서로 상충되지 않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형제님한테 물어봤어요.

그러니 형제님이 그러는 거에요. “사실, 주의 재림에 관한 이 두 예언은 서로 상충되지 않아요. 주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져요. 단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단계에 따라서 조금씩 이뤄지는 거죠. 재림 때 주께서 나타나 사역하시는 것에도 단계가 있어요. 먼저 성육신하신 인자의 신분으로 은밀하게 세상에 오시는 거고, 나중에 구름 타고 공개적으로 나타나시는 거죠.”

근데 먼저 은밀하게 오시고 나중에 공개적으로 나타나신다는 게 잘 이해가 안 됐어요. 그래서 좀 자세하게 말해 달라고 했죠.

형제님은 이렇게 말했어요. “성경 예언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세에 한 무리 이기는 자들을 얻는다고 하셨는데, 이기는 자가 되는 건 하나님이 은밀하게 오셔서 하시는 일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어요. 말세에 먼저 육신을 입고 은밀하게 오셔서 진리를 선포하시고 하나님 집에서부터 시작하는 심판 사역을 하세요. 그 사역을 통해 환난 전에 이기는 자들을 만드시고 그 후에 대재앙으로 상선벌악을 시작하시죠. 그 환난이 지난 후에 하나님은 구름 타고 열방에 나타나 보이시는 거죠. 하나님께서 성육신해 은밀하게 사역하시는 기간에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갈망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돼요. 그 사람들이 슬기로운 처녀죠. 하나님 말씀으로 심판과 정결함을 받고, 하나님에 의해 이기는 자가 돼서 대환란에서 살아남는 자들인 거에요.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거부하고, 심지어 대적하고 정죄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구름 타고 공개적으로 나타나실 때, 자기가 대적하고 정죄했던 전능하신 하나님이 재림주이심을 알게 되면서 가슴 치고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되는 거에요. 그때는 주께서 구름 타고 오시는 때의 예언,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 24:30),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계 1:7), 이 예언이 이루어지는 거에요.”

그리고 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줬어요.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내 말을 마음에 두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예수를 따르는, 이른바 성도라고 하는 모든 이에게 말해 주겠다. 흰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강림하는 예수를 너희 육안으로 직접 보게 될 때는 공의로운 해가 공개적으로 나타난 때이다. 그때 네 마음은 몹시 흥분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는 알고 있느냐? 예수가 하늘에서 강림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네가 지옥으로 떨어져 징벌을 받아야 할 때이고, 하나님의 경륜이 끝났다고 선고될 때이며, 하나님이 상선벌악(賞善罰惡)할 때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사람이 이적을 보기 전 진리만 선포되었을 때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이적을 좇지 않고 진리를 받아들여 정결케 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와 창조주의 품속에 안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흰 구름을 탄 예수가 아니라면 거짓 그리스도이다’라는 신념을 고집하는 자들은 영원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이적을 행하는 예수만을 믿고, 준엄한 심판을 선포하고 생명의 참도를 전하는 예수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예수가 공개적으로 흰 구름을 타고 돌아올 때 그들을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그들은 너무나 완고하고 너무나 교만하며 자신을 과신하는데, 그런 인간 말종들이 어찌 예수에게 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 예수의 재림은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크나큰 구원이고,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에게는 정죄받는 기호가 될 것이다. 너희는 자신의 길을 택해야 한다. 성령을 모독하거나 진리를 저버리는 일을 하지 말고, 무지하고 교만한 사람이 되지 말며,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고 진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네가 예수의 영체를 볼 때는 하나님이 이미 하늘과 땅을 새롭게 바꾼 후이다> 중에서)

이 말씀을 듣고 깨달았어요. 주님은 다시 오실 때, 먼저 은밀하게 오셔서 이기는 자들을 만드시고 그 후에 대재앙으로 상선벌악 하시고 그다음 큰 영광으로 구름 타고 오셔서 열방에 나타나시는 거였어요. 그렇게 보니까, 주의 재림에 관한 두 가지 예언이 서로 상충되지 않더라고요. 그때, 제가 정말 소경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주의 재림에 관한 이렇게 큰 일을 놓고도 구해 보지도 않고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구름 타고 오신다는 구절만 붙들고, 하나님의 음성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었잖아요. 주의 재림을 맞이할 기회를 놓치는 미련한 처녀가 될 뻔했죠. 정말 아슬아슬했어요.

그리고 또 주께서 말세에 성육신으로 다시 오셨다고 하는데, 성육신이란 게 대체 뭘 말하는 거냐고 물어봤어요. 이 부분에 대해 형제님이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읽어 줬어요. 『성육신이란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난 것을 일컫는다. 즉, 하나님이 창조된 사람들 가운데서 육신의 형상으로 사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육신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먼저 육신, 그것도 정상 인성을 갖춘 육신이 필요하다. 이것은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것이다. 사실, 하나님이 입은 육신의 함의는 육신으로 사역하고 육신으로 생활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본질이 육신이 되고 사람이 된 것이다.』 『정상 인성을 가진 그리스도는 바로 하나님의 영이 정상 인성과 정상적인 이성, 정상적인 사유를 가진 육신으로 실체화한 것이다. ‘실체화’란 하나님이 사람이 되고, 영이 육신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좀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하나님 자신이 정상 인성을 지닌 육신에 거하면서 그 육신을 통해 신성 사역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실체화’, 즉 말씀이 육신 된 것이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이 거하고 있는 ‘육신’의 본질> 중에서)

말씀을 읽고 계속해서 교제해 줬죠.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셨다 함은 하나님의 영이 육신을 입으셨다는 거죠. 다시 말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인자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일하고 말씀하시는 거에요.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소유와 어떠하심이 그 육신에 실체화되신 거죠. 외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입으신 육신은 대단하거나 비범하지 않고 평범하고 정상적이에요. 그분은 정상 사람의 모습을 지니고 실제적으로 사람들과 접촉하시고 사람들 가운데서 생활하시죠. 그래서 그분이 성육신 하나님이신 걸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거에요. 하지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의 화신이라 완전한 신성을 지니셨어요. 그래서 진리를 선포하실 수 있고, 하나님만의 일을 하실 수 있고, 하나님의 성품과 소유와 어떠하심을 나타내실 수 있는 거였어요. 그리고 인류에게 진리, 길, 생명을 주시고 이 패괴된 인류를 완전히 정결케 하고 구원하실 수 있는 거에요. 이건 어떤 사람도 갖추지 못한 거고, 할 수도 없는 일이에요. 성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겉으로 보기에 주님은 평범한 사람이셨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영이 육신에 실체화된 몸이시죠. 그러니까 언제든지 진리로 사람을 양육하고 공급해 주시면서 회개의 도를 주시고, 하나님 자신의 일을 하시면서 인류를 죄에서 속량할 수 있으셨던 거에요. 그래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은 피조된 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거에요. 그분의 실체는 바로 하나님이신 거죠.”

들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성육신이란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일하고 말씀하시는 거였어요. 그 육신은 정상 인성과 완전한 신성을 지닌 몸이라 겉보기엔 정상적이고 평범해 보이지만 진리를 선포해 하나님의 인류 구원 사역을 하실 수 있죠. 그분이 바로 그리스도신 거에요. 전 늘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익숙하게 잘했어도 그리스도의 의미도 제대로 몰랐었어요. 정말 무지했죠.

그리고 피에 형제님이 또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읽어 줬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구원할 때 직접 영의 방식과 영의 신분으로 구원하지 않는다. 그의 영은 사람이 만질 수도, 볼 수도 없고 또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영으로 직접 사람을 구원한다면 사람은 그의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한다. 하나님이 창조된 사람의 외형을 입지 않으면 사람은 이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 아무도 여호와의 구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던 것처럼 사람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창조된 사람이 되어야만, 즉 그의 ‘도’를 그가 입으려는 육신에 채워야만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그 ‘도’를 직접 적용할 수 있다. 그래야만 사람이 직접 그의 도를 듣고 볼 수 있으며 나아가 그의 도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은 비로소 완전히 구원받게 된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지 않으면 육에 속한 사람은 그 누구도 이 지극히 큰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없고, 아무도 구원받지 못한다. 하나님의 영이 직접 사람들 가운데서 역사한다면, 사람은 모두 죽게 되거나, 아니면 하나님과 접촉할 수가 없어 사탄에게 철저히 사로잡힐 것이다. 첫 번째 성육신은 죄에서 사람을 속량했다. 이는 예수의 육신으로 사람을 속량해 온 것, 즉 사람을 십자가에서 구해 낸 것이다. 하지만 사람 안에는 여전히 사탄의 패괴 성품이 존재했다. 두 번째 성육신은 더 이상 속죄 제물이 되지 않고, 죄에서 속량해 온 사람들을 철저히 구원한다.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이 죄에서 벗어나 완전히 정결케 되고, 성품이 변화됨으로써 사탄의 흑암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오게 한다. 그래야만 사람이 완전히 성결해질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성육신의 비밀 4> 중에서)

그리고 이렇게 교제해 줬어요. “예수님의 구속 사역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건 맞지만 우리의 사탄 본성은 아직 해결받지 못했어요. 늘 교만하고 간교하고 사악한 사탄 성품으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을 시기 질투하고 명예와 이익을 위해 암투하면서 늘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께 죄지으며 대적하고 있죠. 겉으론 정말 헌신하고 고난을 받으면서 대가를 지불하는 것 같아도 그것 또한 천국의 복을 받으려는 것으로 하나님과 거래를 하는 것일 뿐이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닌 거에요.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잖아요. 우리처럼 더러움과 패괴함이 가득한 사람은 천국에 갈 자격이 없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죄성의 매임에서 완전히 구원하기 위해 말세에 또 한 번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실제적으로 우리와 함께 지내시면서 진리로 공급하고 목양하고 계시죠. 사람의 패괴된 성품과 사탄 본성을 폭로하고 심판하시면서 또 성품 변화의 길을 가리켜 주시고 어떻게 해야 정상인의 모습으로 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직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지 알려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심판과 형벌을 겪으면서 자신의 패괴된 모습과 사탄 본성에 대해 진실로 알고 증오하게 됐고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렇게 조금씩 패괴 성품에서 벗어나 사람다운 모습을 회복해 가고 있죠. 오직 성육신하신 하나님만 이런 결실을 얻으실 수 있는 거에요. 만약 하나님께서 말세에도 여호와 하나님처럼 영의 방식으로 말씀하고 일하신다면, 사람을 정결케 하고 구원하시지 못할 거에요. 하나님의 영은 사람이 볼 수 없고 만질 수도 없기 때문에 영이 사람과 직접 말씀해도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죠. 그리고 하나님의 영은 너무 거룩하셔서 패괴된 사람이 가까이 갈 수도 없어요. 오히려 더러움과 패괴함 때문에 하나님께서 치실 수 있어요. 구약 성경에 보면 나와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임하실 때 큰 우레 소리가 났죠. 이스라엘 백성이 우레와 번개, 나팔 소리 그리고 산의 연기를 보고 무서워하면서 멀리 서서 모세한테 그랬잖아요.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출 20:19) 또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기럇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길 때, 소들이 뛰니까 웃사가 궤를 붙들었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죽임을 당했어요. (대상 13:9~10 참고) 말세의 사람들은 사탄에 의해 깊이 패괴됐는데, 하나님께서 영으로 일하신다면, 우리 중에 살아남을 자는 아무도 없어요. 더러움과 패괴함 때문에 하나님께 죽임을 당하겠죠. 그래서 하나님은 패괴된 인류의 필요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가장 유익한 방식을 말세에 적용하셨어요. 바로 성육신하셔서 진리를 선포하시고 패괴된 인류를 심판하고 정결케 하시는 거죠. 이건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이자 구원이에요.”

이 얘길 듣고 너무 감동돼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그래서 말세에 하나님께서 인자의 모습으로 오셔서 사역하시는 건 너무나 필요하고 우리 패괴된 사람에겐 정말 크나큰 구원이라는 고백이 나오더라구요. 예전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에 대해 몰라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었고, 하나님의 음성에 따라 주님을 알아보고 맞이해야 한다는 걸 몰랐었어요. 그냥 구름 타고 오셔서 우리를 천국에 데려가시기만 기다렸었는데, 정말 어리석었더라구요.

그 후에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어 보면서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란 뭘 말하는지,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시는지, 하나님의 이름과 성육신에 관한 비밀, 말세 심판 사역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율법시대와 은혜시대, 하나님나라시대, 이 3단계 사역을 하셨는데, 이 세 단계 사역이 있어야 사람은 사탄의 권세에서 완전히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여호와, 예수, 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두 한 분이셨어요. 미레유랑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말 다시 오신 예수님이시라고 확신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받아들였어요. 드디어 주님을 맞이하게 된 거죠. 전능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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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징모1997년, 저는 감사하게도 예수님의 복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을 때 목사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 이름으로 기도해 주었지요. 그 후로 저는 늘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구주 예수님, 그리고 성령,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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