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기적

2015.03.31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명력은 모든 힘을 이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힘을 초월할 수 있다. 그의 생명은 영원하고 그의 힘은 비범하다. 그 어떤 피조물도, 그 어떤 적대 세력도 그의 생명력을 압도하지 못한다. 그의 생명력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며, 눈부신 빛으로 반짝인다. 천지가 크게 변해도 하나님의 생명은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만물이 사라져도 하나님의 생명은 계속 존재한다. 하나님은 만물이 생존하는 원천이자 만물이 의지해 살아가는 근본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았고, 하늘은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하게 되었으며, 땅 역시 하나님의 생명의 힘을 원천으로 숨 쉬고 있다. 생기를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재를 벗어날 수 없고, 활력을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권병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어떤 인물이든 하나님의 권세 아래로 돌아와 복종해야 하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야 한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손을 벗어날 수 없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요. 제가 복음을 전했단 이유로 중국 경찰에게 체포돼 고문당했을 때, 악마의 유린을 이겨 내고 그 안에서 나올 수 있었던 건 하나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죠. 전 하나님 말씀의 권병을 직접 체험하면서 더 큰 믿음을 얻었습니다.

2005년 11월 23일 오후 7시 즈음 두 자매와 예배를 드리는데, 갑자기 경찰 다섯 명이 들이닥쳤어요. 그들은 강도들처럼 사방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더니, 우리 가방을 빼앗고 하나님 말씀 책을 압수하고, 수갑을 채워 우리를 경찰서로 연행했어요. 전 두려웠고, 하나님께 지켜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때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너는 주위의 모든 환경이 다 내가 허락하고 마련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명심해라. 내가 네게 마련해 준 환경에서 나를 만족게 해야 한다. 두려워할 것 없다. 만군의 전능하신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며, 너희 뒤에서 호위하고 너희 방패가 될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말씀을 보니 믿음이 생기고 힘이 나더군요. 만사가 전능하신 하나님 손에 있고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데, 두려울 게 없잖아요. 그때 하나님께 의지하며 하나님을 증거할 자신이 생겼죠. 경찰서에 가니 수갑으로 철제 의자에 묶더군요. 경찰 열두 명 정도가 돌아가면서 심문했어요. 교회 리더의 이름과 주소를 대라고 하면서요. 경찰이 뭘 물어도 전 입을 다물었죠. 다음 날 저녁에 우리를 다 구치소로 데려갔어요. 그날 밤에는 폭설이 퍼부었는데 경찰이 코트를 빼앗아가서, 얇은 옷만 입고 있었어요. 이동하는 내내 덜덜 떨었죠.

도착한 곳은 지하 감옥이었는데 폭언 폭행 소리와 죄수들의 비명이 들렸어요. 정말 생지옥 같은 상황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경찰이 우리를 감방에 밀어 넣고 다른 죄수들에게 환영 인사를 제대로 하라고 하니까 갑자기 감방 두목이 절 넘어뜨리고 계속 찼어요. 너무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며 비명을 질렀죠. 그다음에는 우리 옷을 다 벗기더니 화장실에서 찬물 샤워를 시켰어요. 뼈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을 붓는데, 몸은 심하게 떨렸고 이는 딱딱 부딪혔어요. 살점이 잘려나가는 것처럼 고통스러웠죠. 얼마 안 돼서 전 의식을 잃고 말았어요. 깨어나니 또 때리기 시작했고, 지치고 나면 절 내동댕이쳤어요.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마음이 약해지면서 과연 잘 견딜 수 있을지 걱정됐어요. 그때 하나님의 말씀 찬송이 생각났어요. 『너희는 반드시 내 빛의 인도를 받아 어둠 세력의 압제를 깨뜨릴 것이고, 반드시 어둠 속에서도 빛의 인도를 잃지 않을 것이다. … 너희는 시님(원문: 秦國) 땅에서 반드시 흔들림 없이 굳셀 것이다. 받은 고난으로 인해 내가 주는 복을 받을 것이며, 반드시 온 우주 아래에서 나의 영광을 빛나게 할 것이다.(≪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 중에서) 속으로 이 찬송가를 여러 번 불렀더니 점점 더 힘이 났어요. 사탄이 절 해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제가 악마의 고통을 이겨 낼 수 있게 이끄시리라는 믿음이 생겼죠. 사탄의 목적은 하나님을 부인하게 만드려는 것이지만 전 그 간계에 넘어가지 않고 하나님을 증거하기로 다짐했어요.

21일 후, 그들은 절 현 공안국으로 이송시켰어요. 거기서도 철제 의자에 앉아 심문받았죠. 제가 입을 열지 않자 수갑을 채운 뒤, 절 창문 쇠창살에 매달았는데 발가락만 간신히 바닥에 닿더군요. 한 경찰이 그랬죠. "난 인내심 많아. 넌 애걸하면서 교회 리더 이름을 말하게 될 거야." 곧 손목이 말할 수 없이 아파왔어요. 전 사탄에게 굴복하지 않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드렸어요. 그래도 입을 열지 않자 취조실로 데려갔는데, 순간 온갖 고문 도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경찰 곤봉이 줄지어 벽에 걸려 있었고, 가죽 봉과 채찍에 고문용 의자도 있었죠. 경찰이 20대로 보이는 남자를 곤봉과 채찍으로 고문하는데 얼마나 맞았는지 피부가 너덜너덜했어요. 그때 한 여경이 다짜고짜 절 마구 발로 찼고, 머리채를 잡더니 제 머리를 벽에 박았어요. 머리가 빙빙 돌고 두동강이 날 거 같았어요. 그 여경이 계속 때리면서 무섭게 말했죠. "질문에 대답 안 하면 죽을 줄 알아." 다른 경찰 두 명도 같이 협박했어요. "다른 데서에서도 심문할 사람이 올 거야. 시간은 많아. 한두 달이 걸려도 상관없어. 네가 말할 때까지 심문할 거야." 그 말을 듣고 현 공안국에 오기 전에 당했던 잔인한 일과 젊은 남자를 고문하는 걸 보고 있으려니까 너무 겁나고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제가 그 고문을 못 견딜까 봐 너무 두렵더라고요. 그래서 다급히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하나님의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사람이 목숨을 내던지면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고, 아무도 사람을 쓰러뜨리지 못할 것이다. 무엇이 ‘목숨’보다 더 중요하겠느냐? 그러므로 사탄이 더는 사람에게 뭔가를 하지도, 어쩌지도 못하는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이 말씀으로 깨닫게 됐어요. 사탄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한 거였어요. 제 생명이 하나님 손에 있는데, 사탄이 뭘 할 수 있겠어요? 전 목숨을 내놓고 굳게 서서 사탄을 부끄럽게 해야 하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니 힘이 났죠. 제가 침묵하자, 한 경찰이 소리쳤어요. “본때를 보여 줘야겠구만. 그렇게 나오면 방법이 없을 줄 알아?” 그러더니 톱날 수갑을 채워 철창에 높이 매달고 전기 곤봉으로 절 찔러 댔어요. 강한 전기 충격에 전 몸에 경련이 나기 시작했어요. 발버둥칠수록 수갑이 점점 더 꽉 죄였고, 손목이 잘려나갈 것 같으면서 온몸이 아팠죠. 두 명이 돌아가면서 전기 곤봉으로 찔렀어요. 전 경련을 일으켰고 완전히 감각이 없어졌어요. 의식이 흐릿해지더니 결국 기절하고 말았죠. 그러다 추위에 정신이 들었어요. 밖에서 들어오는 찬바람에 몸이 얼었더라고요. 다시 의식을 잃어가기 시작했지만, 죽는대도 무너지지 않고 굳게 서겠다 결심했죠. 그때 인류 구속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생각이 났어요. 주님은 채찍에 맞아 살이 찢기고 또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면서 인류 구원을 위해 정말 많은 것을 희생하셨어요. 그 사랑을 생각하니 뭉클해서 이렇게 기도했죠. '하나님! 저의 목숨도 당신이 주신 겁니다. 저의 죽음을 허락하셨다면, 순종하겠습니다. 사탄 손에서 죽더라도 당신을 증거하면서 사탄에게 치욕을 주겠습니다.' 그때, 조금씩 정신이 들기 시작했어요. 주의 일을 하다 순교한 베드로나 스데반 같은 사람들이 떠오르면서 저절로 익숙한 찬송이 나왔어요. 『환난, 시련은 하나님 주재이시라. 어찌 낙담하거나 숨으려 할까? 하나님 영광이 우선이라네. 환난 속 말씀의 인도로 믿음이 온전케 되네. 충성하니 죽음도 중요치 않네. 하나님 뜻 모든 것보다 높네. 미래 생각지 않고 그분 만족게 하리. 영광 얻으시도록 증거하고, 사탄을 부끄럽게 하겠네.』(≪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 중에서) 찬송을 부르니 가슴이 벅차고 힘이 났어요. 전 다짐했죠. 아무리 고문 당해도 하나님을 증거하겠다고요.

다음 날 아침, 경찰이 위협적으로 말했어요. "운 좋게도 밤새 안 얼어 죽었네? 오늘 입 안 열면 네 하나님도 널 못 구해." 그 말을 듣고 생각했죠. '운명은 모든 걸 주관하시는 하나님 손에 있어. 그러니 당신은 내 생사를 결정할 수 없다고.' 경찰이 다시 전기 곤봉을 제 몸에 찔렀는데 순간 강한 전류가 몸을 파고들었어요. 전 너무 괴로워서 몸부림치며 비명을 지르는데도 경찰들은 낄낄거리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까지 했어요. 너무 분했어요. 정말 하나님을 대적하는 미친 악마가 따로 없었어요! 계속 전기 고문을 당하니까 더는 못 견딜 거 같았고, 마음이 약해졌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지켜 달라고 간구했어요.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 말씀이 떠올랐죠. 『하나님의 생명력은 모든 힘을 이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힘을 초월할 수 있다. 그의 생명은 영원하고 그의 힘은 비범하다. 그 어떤 피조물도, 그 어떤 적대 세력도 그의 생명력을 압도하지 못한다. 그의 생명력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며, 눈부신 빛으로 반짝인다. 천지가 크게 변해도 하나님의 생명은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만물이 사라져도 하나님의 생명은 계속 존재한다. 하나님은 만물이 생존하는 원천이자 만물이 의지해 살아가는 근본이기 때문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이 말씀이 제게 너무 큰 힘이 됐어요. 예수님이 나사로에게 나오라고 하신 한 마디에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온 게 생각났어요. 하나님께서 죽음을 허락하지 않으시면, 사탄이 날뛰어도 절 죽일 순 없죠. 하나님이 영광받으신다면, 전 죽어도 여한이 없었어요. 제가 목숨을 내놓을 때, 기적이 일어났어요. 아무리 전기 고문을 당해도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고, 정신은 또렷했어요. 하나님이 절 지켜 주시는 게 느껴졌어요. 하나님 말씀의 권병을 느끼면서 믿음이 더 생겼어요.

그날 밤 경찰은 다른 방식으로 고문했어요. 가장 추운 창문 쪽에 수갑 채우고는, 못 자게 교대로 감시했죠. 눈을 감으면 바로 뺨을 후려쳤고요. 이틀째 먹지도 마시지도 못해서 기운이 하나도 없었고, 눈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어올랐어요. 매서운 칼바람에 몸은 덜덜 떨렸고요. 경찰이 두꺼운 코트를 입고 다리를 꼬고 앉아 절 노려보는데, 지옥의 악마들 같았고 그것에 너무 화가 났어요.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중국 공산당은 그걸 반대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리스도인을 잔인하게 박해하고 있잖아요. 그때 하나님의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수천 년 간 이어진 불결의 땅은 못 봐줄 정도로 더럽고 참상이 난무해 있다. 곳곳에서 유령이 횡포와 협잡을 일삼고, 사시이비한 언행과 악랄한 수법으로 이 마귀의 성을 무참히 짓밟아 시체가 즐비하고, 썩은 내가 온 땅의 상공을 뒤덮게 했다. 게다가 경계가 삼엄하니 누가 바깥세상을 볼 수 있겠느냐? … 무슨 종교와 신앙의 자유니, 국민의 합법적인 권익이니 하는 것들은 전부 죄악을 덮으려는 수법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중에서 이 말씀으로 하나님께 대적하는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더 알게 되면서 절대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마음으로 외쳤죠. ‘마귀야, 난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을 거다.’ 다섯째 날 밤이 되니까 손은 피가 뭉쳐서 감각이 없고 퉁퉁 부었어요. 온몸이 산산조각 난 기분이었고 수많은 벌레가 제 속을 갉아먹는 거 같았어요. 그 고통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어요. 며칠째 굶주림과 갈증에 시달렸고 추위에 몸은 떨리고 기운도 전혀 없었어요. 도저히 더는 못 버티겠더라고요. 굶어 죽거나 목이 말라서 죽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사탄의 잔혹한 고문을 이겨 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계속 기도했어요. 그때, 하나님이 이 말씀으로 깨우쳐 주셨어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았고, 하늘은 하나님으로 인해 있게 되었으며, 땅도 하나님 생명의 힘을 원천으로 숨 쉬고 있다. 생기를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재를 벗어날 수 없고, 활력을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권병을 벗어날 수 없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전 생각했죠. ‘내 생명은 하나님이 주셨으니까, 하나님만이 내 숨을 거둬가실 수 있어. 사탄의 고문은 절대 날 죽이지 못해.’ 그런 생각이 들자 작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몰랐던 제가 부끄러웠어요. 하나님께서는 제가 이런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게 하셨어요.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태복음 4:4) 그때 조용히 기도했어요. ‘전능하신 하나님, 제 생명은 당신께 있습니다. 죽든 살든, 하나님의 지배에 순종하겠습니다!’ 기도드리니까 기운이 좀 나고 배고픔이나 갈증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날 저녁 8시에 경찰들이 다시 왔는데, 여전히 입을 안 여니까 지칠 때까지 후려쳤어요. 그 후론 교대로 눈에 불을 켜고 절 더 철저하게 감시하더라고요. 제 눈꺼풀이 내려가면 둘둘 만 잡지로 후려쳤죠. 제 의지를 꺾어 정신이 흐릿해질 때 교회에 관한 정보를 알아내려고 그런 거죠. 기운은 다 빠졌고 의식은 혼미했어요. 더 버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죠. 너무 겁났어요. 고통을 못 견디고 하나님을 배반할까 봐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더 못 버틸 것 같습니다. 당신을 배반할까 겁납니다. 죽어도 유다가 되지 않도록 절 지켜 주십시오.’ 전 의식이 더 흐릿해졌고, 제가 살아있는 건지 구분이 안 됐어요.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몸이 더 가볍고 수갑이 헐거워지는 게 느껴졌죠. 여섯째 날 이른 아침에 경찰이 때려서 깨우더니 소리쳤어요. “장난해? 우린 너 지키느라 잠도 못 자고 있어. 오늘도 입 안 열면, 그 입을 영영 못 열게 해줄 거야. 널 미쳐 버리게 만들 거야. 전능하신 하나님 믿으면 다 이렇게 된다고 소문내서 못 믿게 만들 거야!” 마귀의 허튼소리에 악독하고 사악한 게 보이니 불같이 화가 치밀었어요. 곧바로 경찰은 검은 액체를 담은 그릇을 가져왔는데, 제 심장이 마구 뛰었어요. 약을 먹여서 정신이 나가게 하려는 거였죠. 전 다급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지켜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그의 행사는 모든 곳에 존재하고, 그의 능력 역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 그의 지혜는 모든 곳에 존재하고, 그의 권병 역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 … 만물은 다 그의 눈앞에서 살아가고, 더욱이 그의 주재하에서 살아간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중에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과 힘을 얻었어요. 모든 것이 다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달렸죠. 사탄이 제 몸은 해칠 수 있어도 생명은 주관할 수 없잖아요. 욥의 시험 당할 때도, 사탄은 그의 몸만 해칠 수 있었어요.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니 목숨은 건드릴 수 없었지요. 사탄은 그 약을 먹고 제가 미쳐 버려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버리고 욕되게 하길 바랐죠. 하지만 하나님 허락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런 생각이 드니까 차분해졌어요. 근데 갑자기 미치광이 같은 경찰이 제 턱을 잡고 쓰고 시큼한 그 약을 전부 제 입에 들이부었어요. 약효가 금방 나타나더라고요. 누가 내장을 꽉 쥐고 잡아 뜯는 거 같아서 너무 고통스러웠죠. 그리고 숨쉬기가 힘들어서 헐떡거렸어요. 눈이 안 움직이고 모든 게 두 개로 보였는데 바로 의식을 잃었어요. 얼나마 지났을까, 희미하게 음성이 들렸어요. "그 약을 먹었으니 분명 정신이 나갈 거야." 그때 무사하다는 걸 알았어요. 발작도 없고 머리도 맑다는 게 기쁘고 놀라웠죠.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놀라운 역사죠. 하나님께서 또 저를 위험에서 구하신 거예요. 하나님은 정말 신실하시고 저의 의지처라는 걸 크게 느꼈어요. 악마의 소굴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이 있었기에 죽음에서 나올 수 있었어요. 전 속으로 전능하신 하나님 찬송가를 불렀어요. 하나님의 증거를 위해 굳게 서겠다는 의지가 더 강해졌어요.

엿새 동안 밤낮으로 고문당했고, 음식도 물도 못 먹어서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어요. 경찰은 빈사 상태로 보고 절 감방에 가뒀어요. 그러나 며칠 후에 다시 교회 정보를 캐기 시작했어요. 제가 여전히 말이 없자 한 경찰이 화가 나서 소리쳤죠. "정말 골치 아픈 인간이네! 육 일째 한숨도 못 잤는데, 건진 게 하나도 없어." 그러고는 저를 감방으로 돌려보냈어요. 사탄의 완전한 패배에 저는 너무 기뻤어요. 몇 번이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렸어요. 구치소에 들어간 지 4개월 후 중국 공산당은 '사교 단체를 이용한 법률 파괴'라는 죄명으로 징역 18개월을 선고했어요.

2006년 3월에 여성 교도소로 이감됐는데 거기도 생지옥 같았고, 비인간적인 고문은 계속됐어요. 그 힘든 감옥 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보호와 말씀의 인도 덕분이었죠. 공산당 정부의 잔악한 박해를 당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공산당의 악마적 본성을 알게 됐고, 또 하나님 말씀의 권병과 능력을 체험하게 됐어요. 나약해졌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과 힘이 되었고, 악마의 괴롭힘에서 증거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셨어요. 하나님은 정말 우리 생명의 공급원이시자 유일한 도움이고 의지처라는 걸 피부로 느끼면서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겠다고 다짐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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