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는 법을 알게 되다

2022.03.11

중국 쉬루

작년 4월에 천 자매랑 같이 복음 전하는 본분을 했는데, 전에 저는 그 본분을 해 봤어서 얼마 후에 보니 제 본분 성과가 자매보다 좋았어요. 그래서 항상 자매한테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지, 복음 대상이 질문하면 어떻게 대답하는지 등 하나하나 자세히 말해 줬죠. 그러면 자매는 그걸 부러워했어요. 한번은 형제자매 몇이 예배에 안 나오는데, 제가 교제했더니 다시 나오게 된 거예요. 그게 하나님이 인도하신 거라는 걸 잘 알면서도 제 공도 좀 있다는 생각에 약간 우쭐해졌어요. 그래서 또 자매한테 자랑했죠. 하나님 의지해 조금 교제하니 다들 예배에 나왔다고요. 자매가 또 부러워하더라고요. “잘됐네요! 역시 문제 해결을 잘해요.” 그 말에 기분이 으쓱했어요. 또 한번은 자매가 복음 대상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해 풀이 죽어 있는 거예요. 자매한테 어떻게 교제한 건지 물어봤더니 대충 대답해 줬는데, 듣고 생각했죠. ‘역시 경험 부족이야. 그런 문제는 나 같으면 몇 마디로 해결되는데. 아무래도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 가르쳐야겠어.’ 그래서 어떻게 하면 성과가 있는지 설명했더니 제 말을 듣고 맞다면서 자기가 많이 부족하니까 잘 도와달라고 하는 거예요. 말로는 하나님께 의지하겠지만, 속으로는 우쭐해서 제가 잘한다고 생각했죠.

어느 날 예배 때 리더가 요즘 어떤 체험과 수확이 있냐고 물었어요. 천 자매가 그랬죠. “전 부족한 게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복음 대상의 질문에 대답 못 할 때가 많았는데, 쉬 자매는 빨리 말씀을 찾아 해결하더라고요.” 그러니 리더가 저보고 고갤 끄덕였어요. 전 최근에 복음 전하며 성공했던 경우로 어떻게든 리더한테 난 아는 게 많아서 그런 질문을 잘 해결한다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천 자매 말에 맞장구를 쳤어요. “복음 대상의 질문이 난감하긴 해요.” 리더가 뭐냐고 묻길래 저는 머리를 굴리며 고민했어요. ‘어떤 질문이 내 능력을 가장 돋보이게 할까? 어려운 질문들만 말해야지. 그러면 리더는 내가 이런 것도 해결할 줄 안다고, 대단하다 생각하겠지.’ 전 손짓을 섞어가며 신나게 얘기했어요. 복음 대상 질문이 뭐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마지막에 복음 대상을 어떻게 설득시켰는지요. 문제를 일부러 어렵게 부풀려서 남들은 못하고 저만 하는 것처럼 말했어요. 리더한테 제가 진리 실제도 있고, 복음 전파엔 최고란 걸 보여 주려는 거였죠. 리더와 형제자매들이 다들 칭찬하니까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리더는 복음 상황을 체크하고 복음 전하는 원칙을 교제하기 시작했는데, 들으면서 속으로 생각했어요. ‘이 부분에 체험이 있는데 얼른 말해야지. 딴 얘기로 넘어가 버리면 기회가 없어.’ 그래서 저는 급히 끼어들어 말했죠. “구체적으로 예를 들게요.” 그리고는 제 체험 중에서 어떻게 해서 성과를 냈는지 떠들었죠. 형제자매들이 고개를 끄덕이니까 더 신나서 말했어요. 가끔 다른 사람이 의견을 말해도 귀담아듣지 않고 남들의 얘긴 들을 만한 게 못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계속 제 얘기만 하고, 남한테 기회를 안 줬죠. 아주 제 경험을 전부 쏟아낼 것처럼요. 그러면 리더가 저를 은사와 자질 있고, 원칙을 구할 줄 알고 인재로 보겠지 했죠. 근데 말을 하다 보니까 제가 조금 잘난 척하는 것 같아서 말을 좀 천천히 하고 제 패괴와 오류도 살짝 언급했어요. 근데 또 이런 실행의 길은 교제해 줘야 도움될 거라 생각했어요. 이게 다 제 실전 경험인데 자랑이 될까 안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전 계속 얘기했죠. 제 얘기에 리더도 맞다고 하고 다들 잘했다고 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 후로 예배에서는 다들 일방적으로 제 얘길 듣는 식이었어요. 거기다 평소 교제할 때는 제 소극적 상태나 복음 전하다 실패한 건 거의 얘기 안 했어요. 그게 제 이미지에 해가 갈까 봐 성공한 체험만 얘기했죠. 몇번 그러니까 다들 제가 복음을 잘 전하는 줄 알았죠. 어떤 사람은 저만 의지해서 관념 많은 복음 대상을 만나면 저보고 대신 해 달라고 했어요. 전 남들 시선을 즐기면서 스스로 더 도취됐어요.

한창 자만해 있을 때,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어요. 그땐 본분이 잘 안 풀리고 성과도 없었죠. ‘혹시 평소 교제할 때 그렇게 큰소리치고 자랑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성과가 없는 게 하나님이 증오하고 외면하신 건가?’ 그래서 천 자매한테 솔직히 털어놨어요. 자매가 그랬어요. “보면 자매님은 자신을 잘 드러내더라고요. 예배 때도 혼자서만 얘기하고, 리더가 말할 때 중간에 끼어들어서 질문이 있어도 못 했었어요. 자매님이랑 비교하니 제가 아주 미숙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 말을 듣고 괴로웠어요. 자매가 구속받고 자기를 규정할 줄은 몰랐어요. 제가 악을 행한 거잖아요? 하나님 앞에 와서 반성하는데,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내리막길을 걷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높이고 증거하며, 또한 곳곳에서 스스로를 내세우고 드러내며 하나님을 아예 마음에 두지 않는다. 너희는 내가 한 이런 말을 체험해 보았느냐? 많은 사람들은 오로지 자신을 증거한다. 자신이 어떻게 고통을 받고 어떻게 사역을 했다느니,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또 아주 신임하여 무엇을 하게 했다느니, 자신은 지금 어떠어떠하다느니 등등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사람은 말할 때 일부러 특정 말투와 자세를 취하는데, 결국 다른 이들이 그를 하나님이라고 여기게 될 정도다. 사람이 이 정도가 됐을 때는 성령이 버린 지 오래다. 비록 잠시 그를 상대하지 않고 출교하지 않더라도, 그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으니 징벌받을 일만 남았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요구는 너무나 많다> 중에서) 말씀의 폭로에 너무 찔렸어요. 한동안 본분이 안 풀리고 하나님 인도를 못 느낀 게 다 하나님이 절 증오하셔서 그랬던 거예요. 하나님 공의 성품은 거스를 수 없죠! 좀 겁나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간 하나님께 버림받게 되잖아요. 그러니 얼른 진리를 구해서 해결해야죠.

나중에 적그리스도를 폭로하신 말씀을 봤어요. 『패괴된 인류는 모두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며 뽐내 남들이 자신을 추앙하게 한다. 이는 사탄의 본성에 지배되어 본능적으로 보이는 반응이자, 패괴된 인류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사람은 보통 어떻게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느냐? 어떻게 그 목적을 달성하느냐? 자신이 많은 고통을 겪고 많은 사역을 했으며 많은 헌신을 했다고 증거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으로, 이는 밑천을 내세우는 것이다. 즉, 자신의 밑천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높여 사람들 마음속에서 자신의 지위를 더 높게, 더 공고하게, 더 안정되게 만드는 것이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고 추앙하고 부러워하며, 심지어는 숭배하고 앙망하고 추종하게 한다. 마지막 결과가 바로 이런 것이다. 사람이 이 목적을 위해서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는 것이 이성적인 모습이겠느냐? 그렇지 않다. 그것은 이성의 범주를 넘어선 일로, 염치없는 것이다. 즉, 염치도 모르고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했고,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증거하며 심지어는 자신에게 어떤 은사나 재능, 경험, 특별한 기능, 처세술, 남을 우롱하는 수단이 있는지 자랑하기까지 한다.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는 수단은 자신을 뽐내고 남을 깎아내리는 것이며, 또한 자신을 위장하고 포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남들이 자신의 약점과 결점, 문제점을 보지 못하게 하고, 영원히 자신의 빛나는 일면만 보게 한다. 심지어는 소극적이 되어도 남들에게 알리거나 마음을 열고 교제하지 못하며, 일을 잘못하면 애써 포장하고 숨기려 한다. 자신이 본분 이행 과정에서 하나님 집에 끼친 손실은 입에도 올리는 법이 없지만, 아주 작은 기여나 성과만 있어도 즉시 끄집어내 자랑한다. 자신이 얼마나 재능 있고 자질이 좋은지, 자신이 얼마나 남들과 다르고 특별한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해 한스러워한다. 이것이 스스로를 높이고 증거하는 방식 아니더냐?』(<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자신을 높이고 증거한다> 중에서) 말씀에서 자기를 드러내는 걸 폭로하신 걸 보니 제가 바로 그랬던 거예요.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지 않고, 늘 절 드러내서 인정받으려 했어요. 복음 전하며 쌓은 경험을 자본으로 여기고, 제가 똑똑하고 말 잘한다 생각해 늘상 자랑했었죠. 성과가 생기면 문제를 해결 잘한다고 파트너한테 자랑했고요. 파트너가 복음 전하다 못하면 바로 제 경험을 얘기하면서 그 앞에서 제 능력을 드러내고 과시했어요. 말이 자매를 도와주는 거지, 실은 자기 자랑이 목적이었어요. 제가 더 잘한다는 거죠. 결국 자매는 자기를 규정하고 소극적으로 지내면서 본분에서 하나님 대신 절 의지하게 됐어요. 리더가 예배에 와도 계속 절 드러내고 문제가 어렵다고 부풀렸죠. 그렇게 능력을 과시해서 리더한테 인정받고 문제를 해결 잘하는 능력자로 보이고 싶었어요. 원칙을 교제하는데, 리더 말이 안 끝났는데도 끼어들려고 안달하고 내가 어떻게 원칙대로 전도했는지 떠들고 능력을 과시해 인정받으려 한 거죠. 정말 너무 비열하고 교활했어요! 예배 때 늘 끼어들어서 자랑하고 남들 말할 기회는 안 주고 제 말만 하는 바람에 형제자매들 문제는 해결도 못 했어요. 차분히 말씀을 묵상도 안 하고, 남들 체험도 안 듣고, 어떻게 교제하면 남들이 높이 볼까 하는 생각뿐이었죠. 그러니 예배를 해도 별 수확이 없었어요. 저도 결점 많고, 실패도 많이 했는데 형제자매한테 제 이미지가 깎일까 봐 결점과 실패는 다 감추고 성공한 것만 얘기해서 다들 절 우러러보고 의지하게 만들었죠. 사람들을 제 앞에 오게 하고도 겁내기는커녕 즐겼어요. 본분에서 하나님을 만족게 해 드리려는 자세는 전혀 없고 다 사람을 미혹하고 농락한 거죠.

그 뒤에 하나님 말씀을 보고 제 본성을 조금 인식하게 됐어요. 『어떤 사람은 바울을 매우 숭배한다. 밖에서 강연하고 사역하는 것을 좋아하며 모임을 가지기 좋아한다. 연설하기 좋아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따르고 자신을 숭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을 둘러싸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가 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이 모두 그의 형상에 관심 갖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모습들에서 그의 본성을 파헤쳐 보자. 그의 본성은 무엇이겠느냐? 그가 정말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교만하고 하나님을 조금도 경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준다. 또한 그가 추구하는 것은 높은 지위에 서는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을 다스리고 점유하고 싶어 하며 그들 마음속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사탄의 형상이다. 그의 본성 가운데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바로 교만하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그를 경배하도록 하는 것인데, 이런 모습을 통해서 그의 본성을 명확히 알 수 있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말씀을 보고 알게 됐어요. 자길 높이고 드러내는 건 교만한 본성 때문이에요. 어릴 때부터 남들이 떠받들고 옹호해 주는 게 좋아서 그게 인생의 목표가 돼 버렸어요. 하나님 믿고도 계속 그랬죠. 틈만 나면 떠벌리면서 자길 드러내고, 남들한테 선망의 시선을 받으면 그걸 즐기고, 도취됐어요. 본분하고 복음 전하는 건 제 직책이자 의무고, 성과가 좋은 건 다 하나님 인도죠. 근데 전 교만한 본성 때문에 은사와 경험을 자본으로 삼고 자신을 대단한 인재로 생각하고 남들을 우습게 봤어요. 틈만 나면 복음 전하면서 제가 성과를 어떻게 냈는지 자랑하고 과시했었어요. 제 결점과 실패는 입을 닫고요. 결국 다들 본분할 때 하나님 아닌 저를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자리는 없어졌어요. 사람 마음의 성전은 하나님 자린데, 사람을 다 제 앞으로 이끌어 왔으니 제 자리가 생기고 만 거예요. 이건 사람을 두고 하나님과 다툰 거죠. 은혜시대의 사도 바울이 그렇게 교만했었잖아요. 그 서신을 보면, 절대 예수님을 높이지 않고, 예수님 사역이 가져온 유익함도 증거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신의 은사와 자질을 높이고 드러내서 사람들을 농락하고, 자신을 숭배하고 따르게 만들었죠. 또 자긴 사도 중에 젤 뛰어나다 자랑하다가 또 자신이 사는 게 그리스도라고 해서 하나님 성품을 거슬렀어요. 바울은 자기를 높이고 드러내서 사람들에게 숭배받았어요. 2천 년 동안 신도들은 그의 말을 하나님 말씀처럼 대하고 그가 한 말을 믿음의 근거와 실행의 원칙으로 삼고 또 우선시하게 만들어서 하나님을 허수아비로 만들었죠. 결국 바울은 가장 큰 적그리스도가 돼 징벌을 받았잖아요. 생각해 보니 제가 바울과 같았어요. 본분할 때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항상 저를 높여 사람을 농락했어요. 이게 어디 본분하는 건가요? 완전히 자기 경영을 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리를 다툰 건데, 하나님 성품을 심각히 거스른 거죠. 그제서야 겁이 나더라고요. 계속 이러면 너무 위험하잖아요. 하나님 앞에 와서 기도했어요. “하나님, 패괴 성품으로 살고 싶지 않아요. 제가 또 자랑하면 절 징계해 주세요. 하나님, 제 자신을 더 잘 알도록 인도해 주세요.”

나중에 하나님 말씀을 봤는데 정말 부끄러웠어요. 『네가 무엇이든 다 안다고 생각하지 말라. 네게 알려 주겠다. 지금까지 네가 보고 체험한 것으로는 내 경륜의 천분의 일조차 깨닫지 못한다. 그런데도 네가 그렇게 오만하게 굴 것이 뭐가 있느냐? 네가 가진 보잘것없는 재능과 인식은 예수가 행하는 사역에 1초도 이용될 수 없다! 너의 체험은 얼마나 되느냐? 여태까지 네가 본 것에 네가 평생 듣고 상상한 것을 더해도 내 한순간의 사역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니 흠잡을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겠다. 네가 아무리 교만하게 굴어도 개미만도 못한 피조물에 불과하다! 네 배 속에 들어 있는 것들은 개미 배 속에 들어 있는 것보다도 적다! 네가 체험이 많고 관록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지껄여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 체험과 관록 또한 다 내가 한 말에서 비롯된 것 아니더냐? 설마 그게 너의 성실과 근면의 대가라 생각하느냐? 너는 오늘날 나의 성육신을 보았기에 그렇게 풍부한 상상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관념으로 가득 차게 된 것이다. 내가 성육신하지 않았더라면, 너의 재능이 아무리 뛰어날지라도 그렇게 많은 상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너의 관념 또한 그로 인해 생긴 것 아니더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두 번의 성육신으로 성육신의 의의가 완전해지다> 중에서) 제가 진리 실제 없이 글귀만 떠들었던 거예요. 본분하며 사역 경험이 생기니까 사역 좀 했다고 사람도 하나님도 안중에 없고, 하나님 영광을 가로채고, 교만해서 이성을 잃었어요. 사실 복음 전하면서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걸 알았어요. 복음 대상의 질문에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하나님께 기도해서 성령의 인도로 해결 방법을 찾기도 했어요. 어떤 때는 교제도 별로 안 하고 말씀만 읽어 줘도 상대방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말세 사역을 알아보겠다고 했어요. 이 모든 게 말씀의 인도로 이룬 성과고, 하나님이 마음을 움직이신 거죠. 한번은 한 자매의 오빠한테 전한 적이 있는데, 전에 다른 사람들이 여러 번 전했어도 관념 때문에 알아보려고 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저도 자신이 없어 전에 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리 준비했는데, 그대로 그분과 대화를 하니까 듣고 아무 반응이 없고, 다른 관념까지 나온 거예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인도해 달라고 했어요. 결국 그분이 간증 영상을 보고 그 안의 진리 교제에 감동받아서 알아보겠다고 했어요. 그때 정말 놀랐어요. 30분 만에 사람이 이렇게 바뀐 거예요. 그때 알았죠. 제 교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거란 걸요. 제가 평소 본분하는 마음이 잘못돼서 말발만 믿고 아무리 말을 많이 해도 사람들이 안 받아들였던 거예요. 체험하고 나서야 은사나 자질은 본분에서 보조적 역할만 할 뿐이지 결정적이지 않다는 걸 알았어요. 하나님 양이 하나님 음성을 듣듯이 하나님이 택한 사람은 말씀을 들으면 그분의 음성인 걸 알고 참도를 알아보려고 해요. 하나님이 택하시지 않으면 제가 애써도 소용 없어요. 좋은 은사가 없어도 마음만 바르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앙망해서 그분께 인도받고 결실을 맺을 수 있어요. 우리가 본분에서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건 정말 성령의 깨우침과 말씀의 인도 덕분이에요. 그게 아니면 우리가 아무리 얘기해도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어요. 우린 협력만 해놓고 하나님의 영광을 훔쳤어요. 정말 이성이 없죠. 그때 제가 어리석게 느껴졌어요. 조그만 사역 성과도 다 제 공으로 돌리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으니까요. 정말 부끄러운 줄도 몰랐죠. 평소 제가 잘난 척하던 모습을 떠올리니 정말 추하더라고요. 별것도 아니면서 자랑만 하고. 이렇게 실패하고 책망받는 상황을 하나님이 안 주셨으면 전 무감각해서 반성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걸 깨닫고 얼른 하나님께 와서 기도하고 회개했어요. 다신 저를 드러내지 않겠다고 했죠.

그 뒤에 어떻게 실행해야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할지를 구하면서 이 말씀을 보게 됐어요. 『하나님을 증거할 때에는 주로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을 심판하고 형벌하는지, 어떤 시련으로 사람을 연단하고 사람의 성품을 변화시키는지, 너희가 체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패괴를 드러내고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겪었는지, 결국 어떻게 정복되었는지,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진실한 인식을 얼마나 갖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말해야 한다. 너희는 이 부분에 대해 말할 때 공허한 이론을 말하지 말고 사실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말하며, 마음속 말을 솔직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체험하면 된다. 심오하고 공허한 이론으로 자신을 뽐내려 하지 말라. 그러면 너무 교만하고 비이성적으로 보인다. 현실적인 체험에 바탕을 둔 실제적인 말, 마음에 있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이는 사람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되고 사람들 보기에도 가장 적절하다.』(<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이 말씀을 통해 알았어요.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하려면 그분의 사역과 성품을 증거하고, 자신이 어떤 패괴와 패역을 드러냈는지, 어떻게 심판 형벌을 겪고 인식했는지를 얘기해야죠. 그래서 모두한테 분별을 키워 주고 하나님 공의 성품과 사람을 향한 하나님 사랑을 알게 해야 해요. 근데 전 늘 복음 전하며 성공했던 경험만 얘기하고 제 패괴 성품과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한 얘긴 거의 안 했어요. 그건 하나님을 증거한 게 아니죠. 솔직하게 저에 대해 털어놓고 제가 자길 드러낸 걸 해부해야죠. 또 복음 전하며 어떤 어려움과 부족함이 있고, 성령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다 교제해서 형제자매들이 저에 대해 분별하고 또 하나님 행사를 보게 해 본분할 때 하나님 의지하고 앙망하고, 그분 인도를 받게 해야죠. 형제자매한테 솔직히 털어놨더니 다들 자기 마음속에 하나님 자리가 없는 걸 깨닫고 다시 하나님 의지해 본분하겠다고 했어요.

나중에 또 말씀 낭송 영상을 봤는데, 전능하신 하나님. 『너는 하나님의 성품과 소유와 어떠함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느냐? 하나님의 권병과 전능과 지혜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있느냐? 하나님이 온 인류와 만물 가운데서 얼마나 오래 사역했는지 아는 사람이 있느냐? 하나님이 지금까지 정확히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사역하고 인류를 경영해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은 그런 일을 인류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러나 사탄이 이런 일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공표하지 않겠느냐? 사탄은 분명 그 사실을 공표했을 것이다. 사탄은 자신을 드러내 더 많은 사람을 미혹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공을 인정받으려 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왜 이 일을 알리지 않겠느냐? 하나님의 본질에는 자신을 낮추고 감추는 측면이 있다. 낮춤과 감춤에 반대되는 것은 무엇이겠느냐? 교만함과 방자함, 야심이다. … 적그리스도처럼 말이다. 그는 조금만 일을 하면 늘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공적을 자랑한다. 그 말을 듣고 있자면 겉으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으면 그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과시하고 자신을 내세우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가 이런 말들을 하는 속셈과 본질은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민을 다투고, 지위를 다투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감추지만 사탄은 자신을 과시한다. 이는 차이가 있지 않으냐? ‘낮춤’이란 말이 사탄에게 쓰일 수 있느냐? (없습니다.) 사탄의 사악한 본성 본질을 보면, 사탄은 한 푼의 가치도 없는 싸구려이다. 사탄이 자신을 과시하지 않는 게 비정상이거늘, 무슨 낮춤을 말하겠느냐? 낮춤은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신분,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의 성품은 위대하고 존귀하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자신을 과시한 적이 없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감춤으로써 사람이 하나님이 어떤 일들을 했는지 보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묵묵히 행하고 있고, 인류는 하나님에게서 끊임없이 공급받고, 양분을 얻으며, 인도받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안배한 것이다. 하나님은 한 번도 표명하지 않았고, 그런 일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이 낮춤과 감춤 아니냐? 하나님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지만 이를 언급하지도, 표명하지도 않고, 사람과 이런 일들을 논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낮춤인 것이다. 너는 이렇게 할 수 없는데, 네가 무슨 낮춤을 논하느냐? 그런 일들은 네가 한 일이 아님에도 너는 한사코 공을 가로채려 하니, 이를 뻔뻔하다고 한다. 하나님은 인류를 이끌며 이렇게 큰 사역을 하였고, 온 우주를 주관한다. 하나님의 권병과 능력은 그렇게 크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나의 능력은 비범하다.”라고 말씀한 적이 없다. 하나님은 만물 가운데 숨어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며 인류가 양분과 공급을 얻도록 하고, 온 인류가 대대로 이렇게 이어지게 한다. 예를 들어, 공기, 햇빛, 그리고 인류가 땅에서 생존하는 데 필요한, 사람이 볼 수 있는 물질적인 것들은 모두 끊임이 없다. 하나님이 사람을 공급한다는 것은 조금도 거짓이 아니다. 그렇다면 사탄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좋은 일을 하면, 이를 숨기고 이름 없는 영웅이 될 수 있겠느냐? 불가능하다. 교회에 있는 일부 적그리스도처럼 말이다. 그들은 일찍이 다소 위험한 사역을 맡거나 자신의 이익이 손해를 보는 일을 한 적이 있고, 감옥살이하기도 하였다. 또한 하나님 집의 어떤 사역에 공헌을 한 자도 있다. 그들은 그 일들을 늘 되새기며 잊지를 않고, 이를 평생의 공로이자 평생의 자본으로 삼는다. 이는 사람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말해 준다. 사람은 보잘것없고, 사탄은 염치가 없다.』(<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사악함과 음험함, 그리고 간사함(2)> 중에서) 낮추고 감추시는 하나님을 보고 부끄러웠어요. 높고 위대하신 분이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진리로 사람을 구원하시죠. 엄청난 사역과 말씀을 하셔도 자랑하시지 않고 묵묵히 사람을 돌보고 지켜 주셨어요. 하나님 본질은 너무나 아름다우세요! 근데 전 한 줌의 먼지 같고, 아무것도 아닌데도 떠받들리려고 하나님에게서 지위를 뺏고 사역 좀 했다고 여기저기 자랑하며 생색냈어요. 사역은 다 하나님이 하시고 전 협력했을 뿐인데, 뻔뻔하게 하나님 영광을 가로채고, 계속 남들 앞에서 제 은사와 자질을 과시하고 사람들을 미혹해 그분에게서 뺏으려고 했죠. 제가 너무 추해서 하나님이 증오하실 것 같았어요. 다신 그렇게 살기 싫었어요.

그 뒤론 예배에서 교제할 때 예전처럼 성공한 얘기만 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증거했어요. 제가 어떤 패괴와 패역 때문에 벽에 부딪혀 실패했고,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고, 실행 길을 주셨는지 얘기했어요. 또 일할 때의 속셈을 털어놓고 해부했어요. 하나님의 공의 성품을 깨닫고, 저처럼 패괴된 사람을 보고 실패의 교훈을 얻을 수 있게요. 가끔 또 자랑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깨닫고 난 후부턴 기도하고 배반해요. 이렇게 실행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정말 하나님의 심판 형벌과 훈계 책망이 제 생명에 너무 유익해요. 또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도 실감했고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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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음이란

하나님을 믿은 후,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교회 사역을 잘하고 어떤 환난과 고통에도 도망가거나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고, 하나님께 구원받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내가 받은 고문과 모욕

중국 리핑 2006년에 전 책 인쇄 본분을 맡았었어요. 7월 31일날, 하나님 말씀 책을 인쇄하고 확인하고 있는데, 낯선 사람 다섯이 공장에 들어오는 거예요. 느낌이 그래서 나가려는데, 세 명이 절 에워싸더라고요. 그리고 같이 가재요. 경찰이란...

진정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이란

예전에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말씀을 볼 때마다, 저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습니다. 저는 말씀을 보거나 나누는 것을 좋아해 아무리 마음을 아프게 찌르고 제 관념과 맞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모두 진리라고 인정했습니다.

정 때문에 어리석어지면 안 된다

중국 신징 2015년도 일이었는데, 6월 달에 지교회 복음 집사로 가게 됐어요. 그때 리제는 양육을 맡았는데, 본분 때문에 저희는 함께 일할 때가 많았어요. 우린 나이도 비슷하고 생활 습관이나 성격도 비슷해요. 특히 둘 다 남편 핍박을 받은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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