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영원한 낙인

1. 악몽을 꾸다 깨어나 다시 잠들기 힘드네. 괴로웠던 과거가 또다시 떠오르네. 하나님을 믿다 체포되어 고문당했네. 죽음이 두려워 시험에 들었던 나,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부인하여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오점을 남겼네.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롭고, 하나님 뵐 면목이 없어 매일 눈물로 얼굴을 씻네. 모든 것을 버리고 영원히 하나님을 따르리라 맹세했고, 아무리 환난이 심해도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 영원히 변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네. 지금, 과거의 맹세는 거짓말이 되었고, 배신하고 저버려 하나님 마음 아프게 했네. 하나님의 함께하심 잃고, 끝없는 두려움과 어둠만 남았네.

2. 하나님을 여러 해 믿었지만,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참되게 증거하지 않았네. 그저 하나님 위해 힘쓰는 것으로 만족하며 말세에 죽지 않을 결말과 바꾸려 했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었고, 생사는 하나님께서 주재하신다는 것도 몰랐네. 환난 앞에 목숨이 너무나 아까워 시련이 임하자 증거하지 못했네.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하나님 배반하고, 하나님의 성품 거슬렀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과오가 낙인처럼 내 마음속에 새겨졌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절대 구차하게 살지 않으리. 마음은 바늘에 찔리는 것처럼 몹시 후회스럽네. 다시 하나님의 긍휼 얻길 간절히 바라네.

3. 하나님 말씀 심판은 마음 깊은 곳을 꿰뚫어 내 본성이 배반임을 보게 되었네. 실패와 넘어짐 후에 마침내 깨닫게 되었네, 진리 얻는 것이 가장 귀하다는 것을. 너무도 많은 세월을 낭비한 자신이 밉네. 하나님을 저버리며 갚기 힘든 빚을 남겼네. 도려낼 수 없는 낙인은 마음속 영원한 상처가 되었네. 진리 추구해 과오를 만회하고, 조금이나마 인격과 존엄을 살아 내어 진정한 피조물이 되기만을 바라네. 종착지가 없다 해도 기꺼이 힘쓰리. 하나님이 원하시든 원하지 않으시든, 평생 하나님을 끝까지 따르리. 하나님만이 날 구원하실 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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