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다른 사람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우다

쓰위안(思源) 프랑스

2년 전, 리더 본분을 할 때였는데 그때 천 형제라고 있었는데, 자질이 뛰어났어요. 근데 너무 교만해서 사람들을 억압하고 뭘 하든 과시적이었죠. 그래서 그 형제한테 편견이 좀 있었죠. 하루는 그 형제가 저한테 와서 양육 본분을 하고 싶다는 거에요. 전 그 형제가 믿은 시간이 짧고 진리도 잘 모르니까 안 된다고 했죠. 그러니까 바로 그러는 거에요. 자기 정도 수준이면 양육 본분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데, 자기를 안 쓰면 인재 낭비라는 거에요. 그 말을 듣고 반감이 생기더라구요. 아니, 양육하는 게 뭐 쉬운 줄 아냐구 진리를 모르고 은사와 소양만 가지고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교만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 형제한테 안 된다고 했고, 다른 형제자매한테도 형제가 너무 교만하다구 그 형제에 대해 판단했어요. 그러니 맞다고 동의하는 분들이 몇몇 있었죠.

보름 후, 교회에서 예배 때 하나님 말씀 읽는 것 외에 교회 영화를 감상해도 된다는 지침이 왔었어요. 영화 내용도 다 진리로 교제하는 거라서 보면 진리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된다구요. 그러니 천 형제가 반색하며 그랬죠. “그거 정말 잘된 일이네요 사실 어떤 리더는 예배 때 이론밖에 없던데 영화 보는 게 훨씬 낫죠. 저도 처음 본분 시작할 때, 진리를 잘 몰라서 힘들었는데 나중에 하나님 의지하고 기도하고 말씀도 많이 보고 교회 영화들도 보면서 너무 도움이 됐어요. 영화 보면서 진리를 좀 깨달으니까 이젠 본분도 문제없이 잘 하고, 원칙도 좀 알게 돼서 그런지 본분에 효과도 좋은 것 같아요.” 이 얘기를 듣는데, 거부감이 확 들더라구요. 정말 기회가 없어서 자기 자랑 못 하는 사람 같고 너무 교만해 보였어요. 그리고 또 다음 예배에서 해결할 주제들을 내놨는데, 그 형제가 먼저 3개를 맡으면서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한테 고르라는 거에요. 또 제가 팀장한테 다음 예배를 인도하라고 했더니 옆에서 미덥지 못하다는 투로 그러는 거에요. 할 수 있겠냐구? 저한텐 그 질문이 자기만 그 예배를 이끌 수 있는 것처럼 들렸어요. 너무 화가 났고 속으로 그랬죠.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왜 늘 항상 잘난 척하려고 그러는 거지? 그러지 못하게 막을 거야.’ 그래서 전 배정을 다시 하면서 형제한테 맡기지 않았어요. 한동안은 그 형제의 행동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 싫은 거에요. 게다가 제가 그 형제한테 교만하다고 두 번이나 지적해 줬는데도 계속 그러니까 저런 사람은 자기가 잘났다는 생각이 너무 지나쳐서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단정 지었죠. 그리고 교만하니까 지금 본분에도 맞지 않아 보였고 아예 바꿔 버릴까 싶었어요.

예배가 끝나고 나서 제 생각과 행동을 생각해 봤는데, 좀 자책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하는 건 좀 지나친 것 같아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영적으로 안 좋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어떤 진리 원칙대로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절 이끌어 주세요.’ 다음날 묵상할 때, 하나님 말씀을 봤어요.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대하는 원칙은 무엇이냐? (모든 형제자매를 공평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말이냐? 사람에게는 누구나 사소한 문제와 작은 결점 그리고 자신만의 특성이 있고, 또 독선적인 면, 연약한 면,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러니 사랑으로 도와주고 포용하고 양보해야지 까다롭게 굴거나 시시콜콜 따져선 안 된다. 어떤 사람은 나이가 어리거나 믿은 시간이 짧고 혹은 막 본분을 시작해서 특별한 요구 사항이 있을 수도 있는데,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면 까다롭게 구는 것이다. 거짓 리더, 적그리스도의 악행은 보지 못하면서 형제자매들의 사소한 문제나 잘못을 발견하면 도와주기는커녕 크게 문제 삼아 뒤에서 얘기하고 많은 사람들의 반대와 배척, 따돌림을 유도한다면 이는 어떤 행위겠느냐? 개인의 취향대로 일을 처리하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사탄의 패괴 성품이자 과오이다! 사람이 하는 일을 하나님은 보고 있다. 너의 행동과 생각을 하나님이 다 본다는 것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얻으려면 주변의 사람과 일, 사물로부터 공과를 배워야 한다> 중에서) 말씀이 딱 제 얘기였고, 너무 부끄러웠어요. 제 패괴 성품대로 그 형제를 대하고 있었던 거에요. 돌아보면 그 형제를 알고부터 말과 행동에서 나오는 성품을 보고 그 형제가 교만하고 경망스럽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형제 얘기만 나오면 단점부터 떠올렸어요. 그 형제가 패괴 성품을 드러낸 것만 보고, 교만하고 이성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짓고 변화되지 못한다 생각했어요. 그러니 형제를 공정하게 대하지 못했죠. 그 형제가 자기 생각을 얘기하면 전 못마땅해했고, 다른 형제자매들 앞에서 깎아내리고 제 편견을 주입시키고 사람들을 제 편으로 만들어서 함께 형제를 따돌린 거였어요. 거기다 본분까지 교체하려고 했구요. 그건 리더 지위를 이용해서 남을 억누르는 행위잖아요. 전 제 생각이 진리고 평가 기준인 것처럼 여겼어요. 제가 무슨 통찰력이 대단해서 본질까지 다 보는 것처럼요. 정말 교만한 사람은 저였어요. 저도 사탄한테 심하게 패괴된 인간이라 진리 원칙이 없고, 터무니없고 그릇된 관점을 가질 때가 많아요. 근데 함부로 남을 속단하고 정죄했으니, 이성이 없는 거죠. 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어서 제 생각대로 형제자매를 대했어요. 하나님은 물론이구 형제자매들도 싫었을 거에요. 이 생각을 하니 너무 괴롭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서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는 원칙을 찾아봤어요. 그 말씀 같이 보시죠. 『사람을 대하는 원칙은 하나님 말씀에 명확하게 제시됐거나 설명되어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사람이 타인을 대할 때 가져야 할 태도다. 하나님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 누구는 분량이 작거나 나이가 어릴 수 있고, 또는 믿은 시간이 짧을 수도 있다. 또는 하나님이 보기에 본성과 본질이 나쁘거나 악독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우매하거나 자질이 좀 부족하거나 사회에서 때가 많이 묻어 진리 실제에 진입하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래서 어리석은 일을 하거나 어리석은 모습이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것을 보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본다. 만약 그 사람에게 진리 실제에 진입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그 방향이 옳고 그런 목표를 세웠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지켜보고 기다려 주는데, 그에게 진입할 시간과 기회를 주는 것이다. 단번에 쳐내지 않고 한 번의 과오를 끝까지 따지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그렇게 대한 적이 없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는데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대한다면, 그것은 패괴된 성품 아니겠느냐? 그것이 바로 패괴 성품이다. 너는 하나님이 무지몽매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분량이 작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정상적으로 드러난 패괴 성품을 어떻게 대하는지, 악독한 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봐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에 따라 대하는 방식을 달리하고, 사람의 영적 상태에 따라 다루는 방식도 달리한다. 그러므로 너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네가 이런 진리를 모두 깨달으면, 체험할 줄 알게 된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얻으려면 주변의 사람과 일, 사물로부터 공과를 배워야 한다>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너희는 어떤 일,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일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고, 또 어떤 일에서 그러지 않느냐? 너희는 다른 이를 미워하느냐? 누군가를 미워할 때 그를 혼내고 복수할 때도 있느냐? (그럴 때도 있습니다.) 너희는 참으로 끔찍하구나. 너희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다. 그런 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너희의 성품이 매우 나쁘고 심각하다는 뜻이다! 사랑과 증오는 정상 인성 안에 당연히 존재하는 감정이지만, 너희는 애증을 분명히 해야 한다. 마음속으로 하나님과 진리, 긍정적인 사물,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사탄과 악마, 부정적인 사물, 적그리스도, 악인들을 증오해야 할 것이다. 형제자매에게 증오심을 품는다면 남을 억압하거나 복수하기 쉽다. 이것은 매우 끔찍한 일이다. … 네가 비록 그와 성격이 맞지 않고 그 사람을 싫어할지라도 함께 일할 때는 공정하게 원칙대로 임하며 본분에 화풀이하거나 본분을 희생시키지 않고, 하나님 집의 이익에 분풀이하지 않고 원칙대로 할 수 있다면, 기저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있는 것이다. 좀 더 괜찮은 사람은 상대에게서 결점이나 약점이 보일 때, 그가 너에게 밉보이거나 네 이익을 해한 적이 있어도 그를 도와주는 사람인데, 이러면 더 휼륭하다. 이런 자가 인성과 진리 실제를 갖추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상태> 중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는 원칙과 길, 하나님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주셨어요. 적그리스도나 악인한테 하나님은 증오, 저주, 벌을 내리시지만 믿음의 분량이 작고 자질이 부족하고 또 패괴 성품과 결점이 많은 사람이라도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진리를 추구하고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을 베풀고 구원하시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원칙에 따라 대하세요. 그래서 저희한테도 진리 원칙으로 대하라고 하셨죠.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남을 포용하고 용서해주고 사랑으로 도와주고, 변화할 기회를 줘야 하죠. 패괴 성품을 드러냈다고 아예 부정적으로 보면,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거에요. 천 형제는 실력도 있고 본분도 책임 있게 하구, 진리 추구에도 노력을 기울였어요. 다만 믿은 시간이 짧고 깊이가 없어서 좀 교만할 뿐이었죠. 그러니 진리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대하고, 진리를 교제하며 도와줘야 하는 거죠. 그런데 전 도와주지도 않고 그 형제의 장점을 보지도 않고, 오히려 미워하면서 본분에서 배제하려고 했어요. 정말 못된 본성을 가진 거죠. 돌아보면 저도 막 리더가 됐을 때, 제가 남보다 잘난 것 같아서 뭐든 혼자 결정하려고 했었고, 남의 의견을 무시했었어요. 결국은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지체시켰어요. 그런데도 하나님은 절 버리지 않으시고 말씀의 심판과 책망 징계를 통해 절 반성하게 하셨고 회개하고 변화할 기회를 주셨어요. 하나님은 패괴 성품을 드러냈다고 포기하거나 버리시는 게 아니라 사람을 최대한 구원하세요. 하나님은 선하고 아름다우시죠. 하지만 제가 했던 행동과 대했던 태도를 보면 얼굴을 들 수 없구,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회개하고 기도하면서 진리 원칙대로 실행하고 그 형제를 사랑으로 돕기로 결심했어요.

나중에 천 형제랑 하나님 말씀으로 교제하면서 제가 본 문제를 그 형제에게 지적해줬어요. 그러니 그 형제도 자신이 교만한 걸 좀 알게 됐고, 그걸 고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도 알게 됐죠. 그 형제가 이렇게 교제하니까 너무 도움이 됐다면서 잘 반성해 보면서 진리를 찾아 패괴 성품을 해결하겠다고 하더라구요. 형제님이 그러니까 가슴이 찡하면서 오히려 더 미안했어요. 사실은 그 형제가 변화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제가 제 본분을 제대로 못한 게 문제고 사랑으로 도와주지 못한 게 문제였죠. 오히려 형제의 패괴 성품과 단점만을 보고 판단하고 배척한 거에요. 제가 진짜 교만하고 인성이 없었어요.

나중에 예배하면서 상부 리더의 설교를 듣게 됐어요. “패괴된 사람은 다 교만한 성품이 있습니다. 진리를 좋아하고 온전케 되기를 추구해도 교만하고 독선적인 성품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원받고 온전케 되는 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이고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이며 어떤 상황에서든 진리에 순종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구원받고 온전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자질이 좋고, 의지가 강한 사람은 거의 다 교만합니다. 이것은 사실이라 하나님의 선민들은 올바르게 대해야 합니다. 많이 교만해 보인다고 나쁜 사람이고, 구원받거나 온전케 되지 못한다고 단정 지으면 안 됩니다. … 여기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자질이 좋고 의지도 있는데 조금의 교만함과 독선도 없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분명 위장하거나 꾸며낸 표면적 현상일 것입니다. 패괴된 인간이라면 분명 교만한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상부의 교제> 중에서) 설교를 들으면서 교만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더 잘 알게 됐죠. 교만한 성품이 있다고 변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중요한 건 진리를 추구하고 받아들이는지를 봐야죠.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심판 형벌 책망을 받아들이면 충분히 성품이 변화돼 온전케 될 수 있어요. 천 형제는 믿은 시간이 짧고 심판 형벌을 겪은 게 적으니 교만한 성품이 심한 것도 당연한 거에요. 근데 전 그런 모습을 봤을 때 배척하고, 거기다 본분 교체까지 하려고 했어요. 그럼 제가 더 교만한 거잖아요. 전 제가 진리를 추구하면 교만한 성품이 변화된다고 믿으면서 그 형제는 안 된다고 단정 짓고 있었어요. 자신한텐 관대하면서 그 형제한테는 왜 그렇게도 엄격했었는지, 정말 불공평하게 대한 거죠. 사실, 은사가 있고, 재능이 있는 사람은 원래 교만해요. 그런데 그만큼 진리를 빨리 깨닫고 본분에 효과도 좋아요. 그런 사람이 진리를 깨닫고 원칙대로 일하면 하나님 집 사역에도 유익하잖아요. 천 형제처럼 자질이 좋은 사람은 제가 사랑으로 더 도와주고, 진리를 더 많이 교제해야 해요. 그게 하나님 마음을 생각하는 거구요.

이 일을 겪고 나서 알게 됐어요. 진리 없이 사탄의 패괴 성품으로 사람을 대하면 다른 이에게 상처만 주게 되고, 형제자매들 생명 진입과 교회 사역을 망치게 되고, 저도 과오와 악행을 남기게 돼요. 정말 진리 원칙으로 사람을 대하는 게 너무 중요해요. 제가 이만큼 깨닫게 된 것도 하나님 말씀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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