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 천고의 원한 잊었는가

1. 이런 어두운 사회에서는 언제나 화불단행임에도 깨닫지 못한다. 자기를 후대하는 것과 노예의 성품은 언제쯤 벗어던질 것이냐? 어째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 것이냐? 이러한 압박과 고난을 모두 묵묵히 받아들이겠느냐? 설마 언젠가는 흑암을 광명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냐? 왜곡된 정의와 진리를 되찾아 오고 싶지 않단 말이냐? 진리를 저버리고, 사실을 왜곡하는 장면을 보면서도 가만히 있겠느냐? 억울함을 기꺼이 참아 넘기겠느냐? 기꺼이 노예가 되겠느냐? 기꺼이 망국노들과 함께 하나님의 손에 멸망을 당하겠느냐? 너의 의지는 어디에 있느냐? 너의 기개는 어디에 있느냐? 너의 존엄은 어디에 있느냐? 너의 인격은 어디에 있느냐? 너의 자유는 어디에 있느냐? 너는 진정 너의 일생을 ‘큰 붉은 용’이라는 마왕을 위해 기꺼이 간뇌도지할 것이냐? 너는 진정 너의 이번 생을 그것에게 시달리다 마감할 것이냐?

2. 깊은 물은 혼돈하고 어두우며, 백성은 하늘과 땅을 원망하고 도탄에 빠져 있는데, 어느 누가 빛을 볼 날이 있겠느냐? 미약하기만 한 사람이 어찌 이 잔인한 폭군 마귀와 겨룰 수 있겠느냐? 어찌하여 하루빨리 자신의 일생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는 것이냐? 아직도 망설이고 있으면, 언제 하나님의 사역을 완성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아무런 목표도 없이 압제를 받게 되면 결국 이번 생을 헛되이 보내게 될 텐데 굳이 총총히 왔다가 총총히 갈 필요가 있겠느냐? 어찌하여 귀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남겨 하나님께 바치지 않느냐? 천고의 원한을 모두 잊은 것이냐?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사역과 진입 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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