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8) 제 2 부

영적인 사람인 체하는 거짓 리더 부류의 주요 특징은 무엇이냐? 설교를 잘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의 ‘설교’는 진정한 설교가 아니다. 진리 교제의 설교도, 진리 실제를 갖춘 설교도 아니라 글귀와 도리의 설교이고, 영적인 체하는 설교, 바리새인의 설교이다. 그들은 하나님 말씀의 글귀에 노력을 쏟는 재주가 있고 글귀와 도리를 말하는 것을 특히나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하나님 말씀에서 진리를 구하지 않고, 어떻게 진리 실제에 진입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일도 결코 없다. 단지 글귀와 도리를 얘기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고, 이치에 맞는 도리를 얘기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면서 자기는 진리 실제가 있으니까 사람들 앞에서 이러니저러니 하면서 높은 자리에 서서 남을 꾸짖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겉으로 볼 때, 그들의 말과 행동은 진리와 관계가 있는 것 같고,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 같지도 않고, 잘못된 주장을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잘못된 행동 방식을 부추기는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그 어떤 실제적인 사역도 감당하지 못하고, 조금도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결국에는 사역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사역을 하는 것은 마치 소경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다. 느낌과 상상에 따라 무턱대고 규례에만 맞추려 할 뿐 문제의 본질을 전혀 간파하지 못하고, 거기다 헛소리까지 한다. 실제적인 문제는 조금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거짓 리더가 정말 진리를 깨달았다면 자연히 문제를 발견할 수 있고, 또한 진리를 구해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짓 리더는 진리를 깨닫지 못한 것이 분명한데도 영적인 체하고, 자신이 교회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지위의 복을 누린다. 정말 역겹지 않으냐? 그들은 자신이 설교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못한다. 그들이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 글귀와 도리는 그들이 사역을 제대로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없고, 그들이 사역의 문제점을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없고, 그들이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더더욱 도움이 될 수 없다. 그들이 일정 기간 사역을 하고도 체험 간증을 전혀 얘기하지 못한다면, 이런 리더 일꾼이 기준에 맞는 리더 일꾼이냐? 당연히 아니다. 기준에 맞지 않는 거짓 리더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 교체하고 도태시키는 것은 물론, 만약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선거 때가 와도 다시 리더 일꾼으로 선출해서는 안 된다. 만약 누군가 도태된 거짓 리더, 거짓 일꾼을 다시 선출한다면 그것은 일부러 교회 사역을 교란하고 파괴하는 것이고, 이는 그 사람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거짓 리더를 숭배하고 따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너희는 영적인 체하는 부류의 거짓 리더를 선출한 적이 있느냐? (있습니다.) 꽤 많이 선출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믿은 지 오래되고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고 설교를 많이 듣고 설교와 사역 경험이 풍부해서 몇 시간이고 설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이런 사람은 분명 사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그를 리더로 선출한 뒤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형제자매가 도통 그를 만날 수 없고, 일이 있을 때 찾아가도 늘 자리에 없고, 그가 어디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는 한 곳에 몸을 숨기고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으려 한다. 이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는 사역의 중요한 순간에 늘 숨바꼭질을 하며 형제자매가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려 해도 도통 보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본연의 일을 하는 사람이냐? 왜 어떤 사람은 리더 일꾼이 된 다음 형제자매와 마주할 엄두를 내지 못하느냐? 왜 아무도 그를 찾을 수 없느냐? 그는 대체 무엇이 그리 바쁘냐? 왜 실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느냐? 그가 무엇 때문에 바쁘든 확실한 것은 일정 기간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 자는 거짓 리더이니 서둘러 교체하고 다시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희는 앞으로 그래도 이 부류의 거짓 리더를 선출하겠느냐? (선출하지 않겠습니다.) 왜 그런 것이냐? 너희가 볼 때 소경을 길잡이로 선택하면 어떤 결과가 벌어지느냐? 자기 앞도 못 보는 자가 다른 사람들을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겠느냐?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 15:14)라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 말씀과 같다. 소경은 혼자 걸을 때도 방향과 목표가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이끌겠느냐? 소경을 길잡이로 선택했다면 그 사람은 소경보다 더 눈이 먼 사람이다. 이방 세상에는 ‘소경에게 길을 묻는다’는 말이 있다. 거짓 리더를 교회 리더로 선택하는 것 역시 소경에게 길을 묻는 것이다. 이는 황당한 일이 아니냐? 거짓 리더에게 표를 주는 사람은 모두 소경을 선택한 소경들이고, 그들 중 진리를 깨달은 자는 한 명도 없다.

어떤 사람은 영적인 체하는 사람을 리더로 선택하고 속으로 기뻐한다. ‘이번에 우리는 훌륭한 리더가 생겼어. 우리 리더는 설교를 어찌나 잘하는지 설명도 조리 있게 하고, 죄다 일리 있는 말만 하지.’ 분별력이 없는 일부 사람들은 감동한 나머지 계속 눈물을 흘리며 그를 떠나기 아쉬워하고, 본분도 이행하러 가지 않으려 한다. 교제를 들을 때는 속으로 이해가 잘 되었는데 정작 본분을 이행할 때 문제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고, 이럴 때는 속이 답답해진다. ‘리더 교제를 들을 때는 뭐든 다 알 것 같았는데 어째서 사역하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해결할 수 없는 거지?’ 이것은 무슨 문제냐? 이런 부류의 거짓 리더들은 글귀와 도리, 빈말, 구호, 쓸데없는 말만 하면서 네 실제적인 문제는 해결해 주지 않았다. 그는 너를 속인 것이다. 너에게 그림의 떡을 보여 주는 식으로 구호만 외치면서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지만 사실상 문제에 맞게 진리 원칙을 교제해 주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교제하면 어떻게 문제가 해결되겠느냐? 그가 말하는 도리는 실제 문제와 무관하며 모든 문제의 본질을 비켜 가는 공허한 이론에 불과하다. 그는 글귀와 도리만 읊어 대고 영적인 이론만을 떠들지 무엇이 진리 실제인지 모르고 정작 문제가 생기면 머리가 멍해진다. 그의 설교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그저 일종의 학설, 지식, 도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부류의 거짓 리더들은 하나님 말씀과 진리를 일종의 글귀와 도리, 구호로 생각하며 설교하고, 모든 현실적인 문제는 비켜 가면서 공허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만 떠든다. 그러면 결국 어떻게 되겠느냐? 아무리 긴 시간 설교를 해도 기껏해야 사람을 격려하고 권면하는 효과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열정을 좀 불어넣어서 힘이 나게 할 뿐, 그것 말고는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진리는 현실과 괴리된 것이 아니라 현실, 그리고 실제 존재하는 모든 방면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면 너희가 또다시 영적인 체하는 그런 거짓 리더들을 만나면 분별할 수 있겠느냐? 분별할 수 없다면, 너희가 리더로 선출하고 싶은 자에게 우선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 보아라. 그가 원칙에 맞게 문제를 해결한 데다 성과도 상당히 괜찮은데 그것이 진리 실제로 해결한 것이라면 그를 선택하면 된다. 그가 문제의 본질과 실제 상황을 비켜 가며 이를 언급하지 않고, 그저 공허한 도리를 말하고, 구호를 외치고 규례를 지킬 줄만 안다면 그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왜 안 되겠느냐? (그는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글귀와 도리밖에 말할 수 없는 그는 외식하고 영적인 체하는 바리새인이다. 진리를 깨닫는 자질이 결여되고 문제 해결 능력이 없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네가 그를 리더로 선출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거짓 리더가 될 것이다. 그는 리더 사역을 해내지 못하고 리더 직책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네가 그를 뽑는 것은 그를 해치는 것 아니냐?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어째서 그를 해친다는 겁니까? 저희도 좋은 의도로 그를 뽑은 겁니다. 그도 자질이 좀 있으니 그를 선출하면 사역을 책임질 사람이 생기는 거 아닙니까?” 누군가 책임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는 책임을 지지 못한다. 그저 탁상공론만 할 줄 알지 실제 상황과 연관 짓지 않으므로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렇다면 네가 그를 선택하는 것은 그에게 악행을 저지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 그를 거짓 리더의 길로 내모는 것이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류의 사람은 리더로 선출해서는 안 된다.

너희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사람, 비교적 잘 아는 사람 중에 누가 공허한 이론만 늘어놓고 실제 문제는 해결할 줄 모르는 사람인지 너희는 분별할 줄 아느냐? 매번 수준 높은 이론만 얘기하고, 다들 처음 듣는 기발하고 특별한 방안을 제시하지만 구체적인 처리 방안과 세부 사항을 어떻게 실행하고 이행할지 얘기해 보라고 하면 멍해지고 입을 다무는 사람이 누구냐? 그가 하는 말들은 모두 공허하고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 실제 상황, 실제 환경, 사람이 실제로 도달할 수 있는 능력, 사람의 분량, 사람의 업무 수준과도 무관하고 거기에 부합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집의 요구에는 더더욱 어긋난다. 그는 순전히 함부로 지껄이고, 비현실적인 생각만 하고, 생각나는 대로 말한다. 그의 생각에는 어떤 말을 해도 책임질 필요가 없고, 허풍을 떨고 호언장담을 해도 책임질 필요가 없다. 그는 이런 태도로 관점을 밝히고 생각을 제시한다. 이런 자들이 영적인 체하는 부류가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쨌든 허풍을 떨고 호언장담하고 큰소리를 쳐도 그걸 진지하게 따지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게다가 자기가 수준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만약 잘못해도 책임질 필요가 없고, 잘하면 사람들이 우러러봐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대로 떠들고 무슨 일이든 간단한 것처럼 얘기한다. 그의 아이디어는 많지만 어느 하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있어서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가 제시하는 관점이 순수하고 올바르든 치우치든 그는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다. 오늘은 이렇게 말하지만 내일은 또 저렇게 말하며, 그가 말하는 관점, 이론, 근거는 모두 수준은 높지만 공허하기만 하고 실제적이지 않다. 어쩌다 공허하지 않고 치우치지 않은 방안을 제시할 때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얘기해 보라고 하면 그는 말을 못 한다. 구호를 외치고 큰소리치고 관점을 발표할 때는 무척 신이 나고 특히나 적극적으로 나서다가 구체적인 사역, 구체적인 방안을 이행해야 할 때는 그림자도 비치지 않고 숨어 버리며, 아무런 관점도 없다. 이런 부류가 리더를 할 수 있겠느냐? (못 합니다.) 그럼 이런 부류가 리더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 남들에게도 자신에게도 해가 되지 않겠느냐? 교회 사역에 지장을 주고 또 스스로를 무척 힘들게 할 것이다. 그가 말하는 도리도 제한적이어서 얘기가 끝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러니 그는 ‘폐관 수련’을 해야 한다. 이건 그에게도 힘든 일이 아니냐? 리더가 되면 마치 세 개의 산이 머리를 짓누르는 것처럼 매일 사는 것도 피곤하고 압박감도 큰데, 그럴 필요가 있느냐? 그는 그런 자질이 없어서 일이 닥치면 그저 상상에 따라 함부로 규례에 맞추지만 실제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이런 부류는 리더를 할 수 없다. 그는 실제적인 사역을 할 줄 모르는 거짓 리더이다. 형제자매의 생명 진입을 지체시키고도 그는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들 영적인 체하는 부류의 자질과 인품을 발견하고 파악한다면 너희는 그래도 그를 리더로 선출할 수 있겠느냐? 만약 네가 그런 부류라면 누군가 너를 선출하려 할 때 어떻게 하겠느냐? (자신의 주제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 자신은 리더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할 것입니다.) 네가 말했는데 다들 그래도 너를 꼭 선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이렇게 말하도록 해라. “저는 리더 사역을 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 제가 자질도 좀 있어 보이고, 가끔은 좋은 아이디어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고, 또 작은 빛 비춤도 있는 것 같지만 글귀와 도리를 얘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저는 확실히 리더 일꾼을 할 수 없고, 여러분보다 뛰어나지 않으니 절대 저를 뽑지 마십시오. 설령 제 표가 많더라도 저는 리더를 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망칠 수 없죠! 전에도 리더를 했는데, 할 때마다 실패하고 교체되었습니다. 매번 교체된 원인이 다 자질이 부족하고 사역 능력이 없어서 실제적인 사역을 못 하기 때문이었죠. 저는 글귀와 도리만 얘기할 줄 알았지, 그것 말고 리더가 다해야 할 책임은 하나도 제대로 이행하거나 다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거짓 리더였습니다.” 이것은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단순히 자기는 리더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 한 마디면 다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이 팀에서 본분을 이행한 지 이렇게 오래되었으니 아무래도 원로급에 해당하지. 공로는 없어도 나름 고생은 했단 말이야. 그런데 왜 아무도 내 장점을 발견하지 못할까? 나도 리더를 할 재목이야. 나도 가치 있고 실용적인 생각이나 아이디어, 제안도 자주 내놓았다고. 리더가 채택하고 말고를 떠나 전반적으로 보면 나도 태도와 생각, 관점이 있는 사람인데 다들 왜 나를 뽑지 않는 걸까?’ 만약 네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 잘 판단해 보아라. 너의 그런 생각과 아이디어, 제안이 단지 말뿐인 것이냐, 아니면 정말 실용적인 것이냐? 너는 사역 과정에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느냐? 네 아이디어와 생각이 쓸모가 있느냐? 너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느냐? 네 생각과 관점이 글귀와 도리에만 머물고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면,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집의 사역 원칙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면 네 자질은 도대체 어떤 것이냐? 리더로 선출되면 너는 리더 일꾼의 직책을 다할 수 있느냐? 네가 리더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야심 때문이냐, 아니면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냐? 만약 네가 정말 사역 능력을 갖추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어 일부 리더 일꾼들이 사역을 너무 형편없이 하고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속이 탄다면, 의견을 제시해도 그들이 듣지도 않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을 때 네가 하나님 집 사역이 걱정돼서 애가 타고, 또 거짓 리더가 교회 사역을 지체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괴로워서 견딜 수 없다면 너는 부담감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네가 단지 자기가 가진 생각을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더 많은 사람들을 청중으로 삼아 네가 하는 말, 네 고담준론을 들려주고 싶고, 사람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것이라면 그것은 부담감이 아니라 야심이다. 야심 있는 사람은 글귀와 도리만 얘기할 줄 알고, 아이디어가 좀 있더라도 역시 공허한 글귀와 도리에 불과하다. 이런 사람이 리더가 되면 틀림없이 거짓 리더일 것이며, 그가 만약 악인이라면 곧 적그리스도일 것이다. 네 아이디어가 만약 공허한 글귀에 머문다면 너는 리더가 된 다음 반드시 모든 영적인 체하는 거짓 리더와 마찬가지로 될 수밖에 없다. 항상 ‘폐관 수련’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위기감을 느낄 것이고 설교할 것이 없을 것이다. 네가 그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자리에 서서 설교하면서 사역 과정에 존재하는 어떤 문제도 발견하지 못하고, 당연히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너는 분명 거짓 리더일 것이다. 거짓 리더는 어떤 결과를 맞이하느냐?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못해서 교체되는 것이다. 틀림없이 이 길을 가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늘 속으로 분개하고 안달이 나서 리더와 책임자를 선출할 때만 되면 늘 자기가 당선되고 싶어 한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나님을 믿은 지 가장 오래고, 고생도 가장 많이 하고, 본분을 이행한 시간도 가장 길고, 충성심도 가장 강하니까 리더가 될 자격이 제일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남들이 자기를 뽑아 주기를 바란다. 너를 뽑아 주면 너는 무엇을 할 수 있느냐? 거짓 리더라는 칭호를 벗어 버릴 수 있느냐? 리더 일꾼의 직책을 다할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은 모두 실제 문제인데 아무도 이렇게 고려하지 않는다. 이들 중 누군가가 충분한 자질이 있고,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진리를 구하고, 또 진리를 깨달은 뒤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할 수 있으면 기준에 맞을 수 있다. 또한 진리를 깨닫고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추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성이 상대적으로 괜찮다면 기준에 맞는 리더 일꾼이 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사역을 하면서 늘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진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대가를 치르려 하지는 않고 책망과 훈계를 받으면 원망한다. 이런 사람이 기준에 맞는 리더 일꾼이 될 수 있겠느냐? 그의 속셈과 태도는 옳지 않으며 그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어떻게 요구하든 그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런 사람은 리더 일꾼이 될 자격이 없다. 그는 마음속에 부담감이 없고 하나님 집의 사역지침에서 아무리 분명하고 알기 쉽게 얘기해 놓았어도 사역을 제대로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사역을 제대로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 첫째, 모든 교회 사역은 하나님 집에 구체적인 사역지침이 있고, 상부에서 구체적인 규정을 만들어 놓았다. 따라서 어느 사역이든 너희가 창의적으로 하거나 독자적으로 완성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상부에서 너희에게 범위와 방향, 원칙을 제시하고, 또한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한다. 너희의 사역은 맨주먹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 방향이 없는 것도 아니다. 둘째, 어떤 사역도 책임자가 누구이든, 사역의 중심이 해외에 있든 국내에 있든 주로 상부 형제가 구체적으로 밀착 관리 하고, 지도하고, 감독하고, 검사하고, 검토하고 자주 물어본다. 어느 정도로 구체적이냐? 대본, 영화, 프로그램, 찬양 등 어느 것이든 상부 형제가 다 직접 참여하고 밀착 관리 하고, 일부 사역은 나도 같이 참여해서 너희에게 큰 방향과 틀을 알려 주기도 한다. 셋째, 진리 원칙에 관계된 모든 측면의 사역은 상부에서도 자주 진리 원칙을 교제해 주고 사역을 지도한다. 그뿐만 아니라 책망하고 훈계하고, 점검해 주면서 수시로 너희의 치우친 부분을 바로잡아 준다. 넷째, 인사, 행정 방면의 중요한 사역은 상부에서 직접 너희를 도와 점검하고 의사 결정을 내린다. 사실 너희가 어떤 사역을 하든 독자적으로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상부에서 안배하고 이끌고 지도하고 검토해 준다. 그렇다면 너희는 모두 무엇을 하였느냐? 너희는 기존에 만들어 놓은 것을 누리기만 했다. 정말 복이 있다! 어떤 일도 신경 쓸 필요 없이 그저 손만 대고 발품만 팔면 된다. 이것이 바로 너희가 해야 할 일이다. 너희가 추가로 대가를 치른 적이 있느냐? (없습니다.) 이런 크고 중요한 사역은 상부에서 다 했다. 그러니 너희가 하는 사역은 쉽고, 큰 어려움은 전혀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사역을 제대로 못 한다면 그건 말이 안 되고, 사람이 전혀 마음과 힘을 다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뜻밖에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사역에 전혀 흠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설마 약간의 문제라도 있으면 안 된다는 말씀이십니까?” 너희에게 만점을 받으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가 합격하기만 하면 리더 일꾼의 직책을 다한 셈이다. 이것을 가혹하다고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상부에서 지도하고 검토하는 것을 바탕으로 합격하는 것은 쉬운 일이며, 그저 사람이 진심으로 진리를 추구하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진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늘 건성으로 임하려고만 한다면, 형식적으로 사역하면서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방해와 교란을 저지르지 않으며 양심의 가책이 없는 것에만 만족한다면 이런 식으로는 합격할 수 없다. 대부분의 리더 일꾼이 사역을 이런 태도로 한다. 사역을 조금 하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힘든 것은 싫고, 일반적인 수준에 만족하며, 결과가 어떤지는 하나님의 일이지 자기와는 관계가 없다는 식이다. 이런 태도가 괜찮으냐? 만약 네 태도가 이렇다면 네가 할 수 있는 사역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며 네가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적인 사역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너는 응당 거짓 리더로 정의될 것이며, 이것은 그야말로 적절하고 너를 억울하게 하는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저희에 대한 당신의 요구가 너무 높습니다. 이 사역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 리더라고 하시고, 그 요구에 이르지 못했다고 거짓 리더라고 하신다면 저희를 무엇으로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저희는 로봇도 아니고 완전한 사람도 아닙니다. 저희는 그저 평범한 사람, 육체를 지닌 인간에 불과합니다. 저희에게 평범한 사람, 보통 사람이 되라고 하시면서 왜 리더인 저희에 대한 요구가 그렇게 높습니까?” 사실 너희에게 요구하는 것은 그렇게 높지 않다. 그저 사람이 다해야 할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당연히 해야 할 일,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리더 일꾼으로서 너희가 해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너희가 만약 진리를 향해 노력하지 않고 늘 고생을 꺼리고 안일을 탐한다면 그 원인과 이유가 무엇이든 너희는 틀림없이 거짓 리더이다. 마치 한 성인이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고, 하루에 밥은 몇 끼 먹고 일은 몇 시간 해야 하고, 더러워진 옷은 언제 세탁해야 하는지처럼, 정상 인성을 갖춘 사람이 해야 하고, 성인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 그런 일은 네가 반드시 스스로 처리해야지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필요가 없다. 만약 네가 뭐든 물어본다면, 아무것도 모른다면 그건 지능이 모자란 것이고 바보라는 소리가 아니냐? 스스로를 돌볼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이런 사람이 계속 리더를 할 수 있겠느냐? 이런 자가 바로 거짓 리더가 아니겠느냐? 이런 자는 교체되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 그럼에도 지위에 연연하며 내려오지 않으려 하고 리더를 하려고 하는구나! 어떤 리더 일꾼들은 교체된 뒤에 억울해하며 두 눈이 퉁퉁 붓도록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그는 왜 우느냐? 자기가 어떤 인간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이른바 사람에 대한 요구가 높지 않다는 것은 너에게 하라고 하는 일은 네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길을 다져 놓고, 범위를 정하고, 의사 결정을 했으니 너는 가서 하기만 하면 된다. 마치 네가 밥을 먹는 것과 같다. 곡식, 야채, 각종 조미료, 냄비, 불을 모두 준비해 놓았으니 너는 배우면서 만들기만 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성인이 해야 하고 해내야 할 일이다. 만약 해내지 못하면 너는 바보이고, 정상적인 성인의 지능 범위 안에 들 수가 없다. 이런 실제적인 사역을 하지 못하는 일부 리더들은 교체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이런 사역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어떻게 정의하고 확정할 수 있느냐? 네가 성인의 지능과 자질을 갖추고, 성인이 갖추어야 할 책임지려는 마음, 책임감을 갖추고 있다면 당연히 해낼 수 있다. 만약 네가 해내지 못하고 하지 않으면 너는 거짓 리더이다. 이렇게 확정하면 되고, 이렇게 하면 정확하다. 이것은 사람에 대한 정죄나 판단이 아닌데, 가혹하다고 할 수 있느냐? 전혀 가혹하지 않다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성경은 ‘개역한글’을 인용하였습니다.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