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5) 제 2 부

하나님 집에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 목적

이어서 하나님 집에서 왜 각종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하는지 교제해 보겠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 집에서 각종 인재를 바로 발탁해서 쓰면 되지 않나? 왜 또 한동안 양성하고 훈련해야 하지?’ 너희는 이해가 가느냐? 우선 리더 일꾼이 되는 부류에 대해 얘기해 보자. 왜 하나님 집에서는 이해 능력도 있고, 교회에 부담도 있고, 또 사역 능력도 있는 사람들을 발탁해서 양성하려는 것이냐? 그건 바로 그들이 비록 자질과 조건에서는 모두 적합하지만 아직 참된 체험이 없고 진리를 깨닫지 못한 데다 어떻게 진리를 실행해서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지는 더욱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드시 한동안 훈련하면서 지도를 받아 본분을 이행할 때 원칙을 파악하고 참된 체험이 생겨야 정식으로 쓸 수 있다. 만약 그들에게 교회에서 형제자매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고, 설교를 듣고, 교회 생활을 하고, 본분 이행을 연습하라고 한 다음, 생명이 자라고 나서야 그들을 발탁하고 양성한다면 발전이 너무 더딜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얼마나 믿어야 하나님이 쓰기에 합당하게 된다는 말이냐? 이것이 교회 사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 따라서 한 사람에게 진리를 이해하는 능력과 사역 능력이 있고 부담도 있다면, 마땅히 발탁하고 양성해서 그에게 리더 일꾼 본분을 이행하는 연습을 하게 해서 그에게 부담을 더해 줘야 한다. 한편으로는 그가 자신의 특기를 발휘할 수 있게 해 주면서 또 특별한 상황이 닥칠 때는 그에게 진리를 교제해서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때로는 책망과 훈계도 해야 하고, 필요할 때는 징계도 해야 하며, 그럼으로써 그가 많은 시련과 연단을 겪고 많은 고통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런 실제적인 훈련을 통해 그는 비로소 참된 발전을 이룰 수 있고, 또한 차츰 진리를 깨닫고 원칙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하루빨리 리더 일꾼의 사역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리더 일꾼을 양성하고 훈련해야 효과도 더 좋고,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집의 사역에 유리하고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는 더욱 유리한데, 그건 리더 일꾼에게 실제적인 체험이 생기면 하나님 선민을 직접 양육하고 그들에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집에서 한 사람을 리더로 발탁해서 양성하는 것은 곧 그 사람에게 더 많은 부담을 더해 주어 그를 훈련함으로써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진리를 향해 노력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그의 분량이 빨리 자랄 수 있다. 그에게 부담을 많이 줄수록 받는 중압감도 더 커지고 그만큼 더 진리를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결국 그는 사역을 잘 이행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된다. 그러면 구원받고 온전케 되는 정상 궤도로 들어서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함으로써 이루는 성과이다. 만약 이런 구체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원칙대로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진리 실제를 갖춘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를 것이다. 그러니 구체적인 사역을 하는 것을 통해 그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자신이 은사를 빼면 어떤 진리 실제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자신이 빈곤하고 가련하다고 느끼게 하고, 자신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진리를 구하지 않으면 어떤 사역도 할 수 없음을 인식하게 하고, 또한 진실로 자신을 인식해서 진리와 성품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쓰임 받기에 합당할 수가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한다. 이런 것들이 리더 일꾼을 양성하고 훈련하는 일에서 반드시 도달해야 할 성과이다. 이 몇 가지 방면에 인식이 생기면 사람은 비로소 착실하게 진리를 추구할 수 있고, 비로소 겸손하게 처신할 수 있고, 비로소 사역을 하면서 더 이상 자신을 뽐내지 않도록 보장할 수 있고, 비로소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높이고 증거할 수 있고, 차츰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다. 한 사람을 리더로 발탁하고 양성하는 일은 그에게 다양한 사람의 내적 상태를 분별하는 법을 배우게 하고, 진리를 구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을 붙잡아 주고 그들에게 공급하면서 사람들을 진리 실제로 진입하도록 이끄는 일을 훈련하게 하고, 동시에 사역 과정에서 만나는 각종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법을 훈련하게 하고, 다양한 적그리스도, 악인, 불신파를 분별하고 처리해서 교회를 정리하는 사역을 하는 법을 배우게 한다. 이를 통해서 그는 사람과 일, 사물, 하나님이 마련한 환경을 남들보다 더 많이 체험하게 되고, 그가 먹고 마시는 하나님 말씀이 점점 많아지고, 진입할 수 있는 진리 실제도 점점 많아지게 된다. 이는 훈련의 기회가 아니냐? 훈련의 기회가 많아질수록 그만큼 사람은 체험이 쌓이고 식견이 넓어져서 발전 속도도 더욱 빨라진다. 하지만 만약 그가 리더 사역을 하지 않으면 그가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생활과 체험에 지나지 않고, 그가 인식할 수 있는 것 역시 개인의 패괴 성품과 각종 내적 상태에 지나지 않는데, 단지 개인적인 것에 국한되는 것이다. 하지만 리더가 되면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일, 더 많은 환경을 접할 것이고, 그러면 그가 늘 하나님 앞에 와서 진리 원칙을 구하게 만들고, 그런 사람과 일, 사물은 은연중에 그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당연히 그가 진리 실제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유리한 조건이 되기도 할 것이니, 이는 매우 좋은 일이다. 따라서 똑같이 자질과 부담, 사역 능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평범한 신자는 천천히 진입하고, 리더 일꾼은 좀 빨리 진입한다. 사람에게는 진리 실제에 빨리 진입하는 것이 좋은 일이냐, 아니면 천천히 진입하는 것이 좋은 일이냐? (빨리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자질과 부담, 사역 능력이 있는 부류는 하나님 집에서 파격적으로 발탁한다. 다만 그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고, 진리를 향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하나님 집에서 그를 억지로 발탁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일에 기초가 있고, 리더 일꾼이 될 조건을 갖추고, 진리를 추구해서 하나님에게 쓰임 받기 원하기만 하면 하나님 집에서는 틀림없이 발탁하고 양성할 것이며, 그에게 리더 일꾼으로 훈련할 기회를 주어서 교회 사역을 하는 법을 배우고, 사람을 분별하는 법을 배우고, 교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처리하는 법을 배우고, 사역지침에 따라 각종 사역을 잘 시행하는 법을 배우도록 해 줄 것이다. 만약 훈련 기간에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고,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일 수 있고, 하나님의 지배와 안배에 순종할 수 있고, 진리를 구해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서 여러 부류의 사람을 대하고, 여러 부류의 사람을 분별하고 처리하는 법을 배운다면, 그렇게 해서 관련 진리 원칙을 파악하고 진리를 깨달아 실제에 진입할 수 있다. 이런 일은 보통 신자는 체험할 수도 없고 거둘 수도 없는 수확이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 집에서 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이 좋은 일이냐, 나쁜 일이냐?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것이냐? 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갓 발탁되었을 때 어떤 사역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조금 갈피를 잡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다. 태어날 때부터 무엇이든 다 할 줄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만약 네가 무엇이든 할 줄 안다면 너는 분명 가장 교만하고 방자한 사람이고,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을 텐데, 그래도 네가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네가 만약 무엇이든 할 줄 안다면 그래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앙망하겠느냐? 그래도 진리를 구해 자신의 패괴 문제를 해결하겠느냐? 결코 아닐 것이다. 반대로 교만하고 방자하게 굴며 적그리스도의 길을 갈 것이고, 권력과 지위를 다투며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을 것이고, 사람을 미혹하고 농락하는 한편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할 것이다. 그런데도 하나님 집에서 너를 쓸 수 있겠느냐? 네가 만약 본인에게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을 안다면 말을 잘 듣고 순종하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 집에서 요구하는 대로 각 사역을 제대로 해야 차츰 기준에 맞게 본분을 이행할 수 있다. 하지만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는 이런 간단한 일을 대부분은 해내지 못한다. 그러면 하나님 집에서 너를 발탁하지 않고 양성하지 않는다고 탓해서는 안 된다. 네가 말씀을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말씀을 따르는 것도 못 하는데 하나님 집에서 그래도 너를 발탁하고 양성할 수 있겠느냐? (그러지 못합니다.) 어째서 그러지 못하느냐? 너를 쓰는 것이 너무나 위험하고, 너무나 골치가 아프고, 너무나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너를 쓰면 너는 사람을 자기 손안에 통제할 수 있고, 사람을 사악한 길로 인도할 수 있다. 이것이 너무 위험한 것이다. 너를 쓰면 네가 함부로 악행을 저지르며 사역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고, 또 너를 교체하고 너 대신 난장판을 수습해야 한다. 이것이 너무 골치 아픈 것이다. 너를 쓰면 너는 어떤 사역도 할 줄 모르고, 어떤 성과도 없고, 어떤 사역을 해도 항상 상부에서 독촉하고, 감독하고, 점검해야 하고, 어떤 일도 상부에서 개입해야 하는데, 그러면 왜 너를 쓰겠느냐? 너무나 신경이 쓰인다! 이런 사람은 절대 쓰면 안 된다. 양성해도 제대로 양성해 낼 수 없고, 많은 번거로움이 뒤따를 것이고, 다른 사람을 양성하는 데도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면 득보다 실이 많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계속 하나님 집에서 발탁되어 쓰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속으로 불만을 품고 이런 말을 내뱉는다. “상부에서는 왜 늘 저를 못 보시는 걸까요? 하나님 집에서는 왜 계속 저를 발탁해서 양성해 주시지 않는 겁니까? 이건 불공평해요!” 그렇다면 먼저 본인이 말을 잘 듣는지, 하나님 집의 안배에 순종하는지를 판단해 보고, 그다음에는 본인이 하나님 집에서 리더 일꾼으로 발탁하고 양성하는 세 가지 조건인 진리를 이해하는 능력, 부담, 사역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해 보아야 한다. 만약 네가 이런 것을 갖추었다면 언젠가는 발탁되고 양성되고 쓰임 받을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 집에서 너를 발탁하려 하는 이상, 너에게 요구하는 바가 있다. 어떤 요구이겠느냐? 너는 하나님 집의 원칙과 요구에 따라 일을 처리하며 무엇을 하라 하면 하고 어떻게 하라 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네가 우선 일을 원칙대로 처리하는 법을 배우고, 진리를 구하고 진리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고, 조화롭게 협력하는 법을 배우도록 양성한다. 너를 양성하는 동안에는 너를 책망하고 훈계할 때도 있을 것이고, 엄하게 꾸짖을 때도 있을 것이고, 너에게 사역 진도를 물어볼 때도 있을 것이고, 네가 사역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 때도 있을 것이고, 네 사역을 검사할 때도 있을 것이고, 한 가지 일을 대할 때 너의 관점이 어떤 것인지 테스트할 때도 있을 것이다. 테스트하는 목적은 너를 곤란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지녀야 할 태도와 원칙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실행하는 것이 바로 연습이고 훈련이다. 훈련의 목적과 목표는 무엇이냐? 바로 사람에게 진리를 깨닫게 해 주려는 것이다. 진리를 깨닫는 목적은 바로 진리에 순종하고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제자리를 지키며 충성을 다해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고,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진리 실제에 진입해서 성품 변화에 이르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 집에서는 이렇게 리더 일꾼을 훈련시킨다. 리더 일꾼이 진리를 깨닫는다면 그에게는 진리를 깨닫도록 하나님 선민을 이끌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리더 일꾼이 진리를 깨닫는 정도에 따라 그가 이끄는 사람들도 그만큼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희망이 있고, 리더 일꾼이 사역하는 과정에서 진리 원칙을 파악한다면 그가 이끄는 사람들도 사역하는 과정에서 원칙을 파악하고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다. 따라서 훈련받는 리더 일꾼은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자질이 더 좋아야 한다. 먼저 그에게 진리 원칙을 이해시키고,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한 후, 그가 더 많은 사람을 이끌어 진리 실제에 진입하도록 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진리 원칙을 알게 한다. 이 방식이 어떠하냐? (좋습니다.) 이 부류의 사람은 높은 학식이 없고, 언변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과학 기술에 대해 잘 알거나 시사나 정치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며, 심지어 어떤 업무에 정통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실행하고 체험할 수 있고, 진리 원칙을 찾아낼 수 있고,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하고 진리 원칙을 지키도록 이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얘기하는, 리더로 발탁하고 양성하는 인재이다. 이것이 추상적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인재라고 하면 사회의 엘리트가 아닙니까? 사회에서 무슨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 무슨 사장이나 기업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정치를 했던 정객이나 재계의 인재, 혹은 예술계나 문학계의 인재가 아닙니까? 귀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 집에서 말하는 인재는 세상의 인재와는 다르다. 그 인재란 무엇을 말하느냐?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사람들을 진리 실제로 이끌 수 있고, 여러 부류의 사람을 분별할 줄 알고, 사람의 각종 내적 상태와 어려움을 해결할 줄 알고, 일이 닥쳤을 때 올바른 관점, 올바른 태도를 지니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에게 있어야 할 관점과 태도를 갖춘 사람을 말한다. 영적인 이해력이 없는 사람도 아니고, 외식하는 사람도 아니고, 고상한 말만 늘어놓고 고담준론만 떠드는 사람도 아니다. 진리 실제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람을 인재라고 한다. 이것이 공허하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리더 일꾼으로 발탁하고 양성하는 이런 부류의 인재에게 요구되는 이 몇 가지 조건은 매우 실제적이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너무나 실제적이다! 사람에게 높은 학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진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자질은 갖추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높은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글자를 몰라도 되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 말씀을 읽으려면 어느 정도 받은 교육이 있어야 한다. 글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하지만 학력이 아주 높을 필요는 없다. 하나님 집에서 발탁된 사람 중에는 중학교를 졸업한 자도 있고, 대졸자도 있고, 박사생도 있다. 따라서 교육 수준에는 제한이 없다. 그 밖에도 사회적 지위에도 제한이 없다. 농부도 괜찮고, 지식인도 괜찮고, 사업을 하는 사람도 괜찮고, 가정주부도 괜찮고, 어떤 부류도 다 괜찮다. 교육 수준과 사회적 지위에 제한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 요구되는 조건은 그 몇 가지이다. 이것은 합리적이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너무나 합리적이다! 이제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인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은 깨닫지 않았느냐? (그렇습니다.) 진리를 이해하는 능력, 부담과 사역 능력 등 이 몇 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이 바로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대상이다. 이 조건을 채울 수 있으면 적합한 것이다. 그 외 교육 수준, 가정 배경, 사회적 지위, 외모 등에 대한 요구는 그리 높지 않다. 이것이 리더 일꾼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방면에 관한 내용이다.

발탁되고 양성되는 기술 업무 인재가 갖추어야 할 몇 가지 조건에 대해서는 방금 다 교제했다. 즉, 긍정적인 사물을 좋아하고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고, 치우치게 이해하지 말아야 하고,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해야 하고, 불평 없이 고생하고 대가를 치러야 하고, 최소한 악행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이 몇 가지 조건이 그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목적이 무엇이냐? 마찬가지로 본분을 이행하는 과정이나 구체적인 사역을 이행할 때 문제에 부닥치면 진리를 구해 해결하고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진입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훈련되고 규범을 익히게 되는데, 이때는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세상 사람들의 그릇되고 황당한 관점을 바로잡고, 일부 유치한 생각들을 내려놓고, 하나님 믿는 일에 대한 편견과 관념, 상상을 내려놓는 등, 이런 것들을 연습하게 된다. 물론, 어찌 되었든 연습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점차적으로 진리를 깨닫고, 순종을 배우고, 각종 진리 실제에 진입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배우는 과정에서 차츰 진리 원칙을 파악하고, 하나님을 믿는 게 무엇인지, 진리를 실행하는 게 무엇인지, 본분을 이행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기준에 맞게 본분을 이행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인지 차츰 깨닫게 되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발탁되고 양성되면서 차츰 진입하는 것이다. 사람이 차츰 진입하는 과정이 바로 양성되는 과정이고, 양성되는 과정이 사실은 사람이 진리 실제에 진입하는 훈련을 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만약 네가 발탁되고 양성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신자로 있으면서 남들 따라 예배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읽고, 진리를 교제하거나 찬양을 배운다면, 이런 식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은 진정으로 피조물의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며, 그러면 너는 기준에 맞게 본분을 이행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본분을 이행할 때 어떤 원칙을 파악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단지 도리와 구호를 좀 얘기할 줄 아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네가 지금 진리 실제에 아직 진입하지 않았고, 네 생명 진입이 더디다고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업무 사역을 하도록 이 사람들을 발탁하고 양성하는 목적과 목표는 그들이 진리 실제에 더 빨리 진입하도록 하고, 진리 원칙을 더 잘, 더 정확히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진리 원칙을 파악하고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인재이다. 이런 부류의 인재는 어떤 사람을 가리키느냐? 바로 긍정적인 사물을 좋아하고,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 줄 알고, 치우치게 이해하지 않고, 악인이 아니라는 바탕 위에 진리 원칙을 깨닫고 진리 실제에 진입해서 하나님에게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 집의 안배에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조금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것이 이른바 두 번째 부류의 인재이다. 그들에 대한 요구도 역시 실제적이고, 또한 추상적이지 않고 충분히 구체적이다. 그렇다면 이 부류의 인재에게 사회의 엘리트여야 한다거나, 사회적인 경력이나 일정한 학력, 일정한 사회적 지위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느냐? (아닙니다.) 하나님 집에서는 결코 사람에게 사회적 지위와 명망을 요구하거나 무슨 학력이나 높은 학문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요구해 본 적이 없다.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할 때는 얼굴 생김새에 따르는 것이 아니며, 사람의 외모가 잘났는지 못났는지를 보지 않는다. 이방인처럼 보이거나 외모가 추하고 사악한 부류를 발탁하지 않는 것 말고는, 그 나머지 조건은 방금 우리가 말했던 그 몇 가지인데, 이것이 가장 실용적이다. 이방인은 어떤 사람을 발탁할 때 우선 그 사람의 외모부터 살핀다. 남자는 잘생기고 관직자처럼 보여야 하고, 여자는 선녀처럼 아름다워야 한다. 또한 학력과 사회적 지위, 가정 환경, 수완 등을 비교한다. 학력이 높아도 수완이 없으면 안 된다. 그러면 결코 아무도 너를 발탁하지 않고 눈여겨보지 않을 것이다. 네가 학력이 높고 실제 능력도 있지만, 외모가 받쳐 주지 않고, 키도 작고, 아첨할 줄도 모르고, 보스를 가까이할 줄도 모르면 평생 발탁되고 양성될 생각은 접어야 한다. 너는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방인들 사이에는 “천리마는 많지만 백락은 흔치 않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 집에서는 이 말이 통하느냐?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금은 언젠가는 빛을 발한다.”라는 말은 성립되느냐? 일리가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을 우습게 알고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말을 즐겨 한다. 언제나 빛을 발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야심이다. 하나님 집에서 발탁하고 양성하는 각종 인재는 금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다. 발탁하고 양성한다는 것은 단지 표현을 그렇게 한 것이고, 사실상 하나님의 높여 줌이다. 일개 피조물인 네가 창조주 앞에서 금이란 말이냐? 너는 먼지에 불과할 뿐, 동이나 쇠붙이도 못 된다. 왜 금이 아니라 먼지라고 하는 것이냐? 사람에게는 칭찬할 만한 것이 없어서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하나님의 그 말씀은 모순이 아닙니까? 방금 긍정적인 사물을 좋아한다는 조건만 갖추면 발탁된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한 사람으로서 네가 긍정적인 사물을 좋아하지 말아야 하느냐? 네가 긍정적인 사물을 조금 좋아한다고 해서 금이 되는 것이냐? 빛을 발하려 하느냐? 네가 긍정적인 사물을 조금 좋아하는 것이 너에게 진리가 있다는 뜻이냐? 진리가 있어야 빛을 낼 수 있는데, 진리가 없는데도 빛을 낼 수 있느냐? 사실 피조물은 아무런 진리도 깨닫지 못한다. 인성을 조금 갖추고, 진리를 이해하는 능력과 자질을 조금 갖추었다고 해서 그것이 처음부터 진리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에게는 진리가 없으며, 인성이 바르든 선량하든 그런 건 다 진리가 아니라 단지 정상 인성에 갖춰져야 할 인품일 뿐이다. 따라서 빛을 발해야 한다는 소리는 하지 마라. 그렇다면 언제 빛을 조금 발할 수 있느냐? 사람이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욥 1:21)라는 욥의 이 말을 할 수 있을 때, 사람은 빛이 조금 나고 빛 속에서 살게 된다. 네가 갖춘 진리 실제, 네가 깨달은 진리로써 타인에게 공급하고, 타인을 붙잡아 주고, 이끌 수 있을 때, 타인을 하나님 앞으로 이끌고, 진리 실제로 이끌 수 있을 때, 그를 하나님에게 순종하게 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만들 수 있을 때 그때가 바로 한 사람이 빛을 조금 발하는 때이다.

하나님 집에서 양성하는 각 부류의 인재는 초자연적인 천재가 아니라 그저 패괴된 평범한 사람이다. 사람이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고, 말씀을 따르며 순종할 수 있고, 또 일정한 자질만 있으면 하나님 집에서는 파격적으로 발탁하고 양성할 것이다. 파격적으로 발탁하고 양성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높여 줌이고, 하나님 앞에 와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양성과 훈련을 받아들이도록 네게 기회를 주어 네가 이 기간에 되도록 빨리 진리 실제에 진입해서 진리 원칙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기준에 맞게 본분을 이행할 수 있고,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집에서 말하는 인재라는 의미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도 고급스럽거나 격조 있거나 세련되지 않으며, 그저 진리를 깨닫고 진리 실제가 있어 본분을 진지하고 책임감 있게 이행할 수 있고, 조금이나마 진심으로 대가를 치를 수 있고, 관념과 상상에 따라 함부로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 집에서는 이 몇 가지 조건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을 이례적으로 발탁하고 양성해서 그들을 훈련시킨다. 이렇게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으냐?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느냐? 너무나 도움이 된다! 똑같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을 읽고, 설교를 듣더라도, 똑같이 본분을 이행하더라도 비교해 보면 발탁되고 양성되는 사람이 역시 빨리 발전하고 수확도 많이 거둔다. 너희는 많이 얻는 게 좋으냐, 아니면 조금 얻는 게 좋으냐? (많이 얻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이 역시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사물을 좋아한다는 의미이다. 가끔 내가 어떤 팀과 생명 진입에 관한 일을 조금 교제하면, 따라서 듣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것은 대부분 역시 진리를 간절히 바라는 염원이 있고, 진리를 많이 깨닫기 원하고, 또 진리 실제에 진입하기 원한다는 뜻이다. 처음에 내가 일부 사람들에게 교제했을 때 그들은 무척 무감각해서 한참을 얘기해도 반응이 없고, 심지어 웃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는데, 1~2년 접하다 보니 대부분은 모습이나 표정이 자연스러워지고 반응이 생기고, 나중에는 반응도 상대적으로 많이 빨라졌다. 이것은 죽은 사람에서 산 사람으로 바뀐 것이고, 영적으로 소생한 것이다. 이런 일은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느냐? 사람이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네가 아무리 긍정적인 사물을 좋아하고, 아무리 똑똑하고,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죽은 사람일 뿐이다. 어떤 사람은 원래는 아주 멍청하고 어눌해서 세상에서 누구에게도 존중받지 못하고, 지식도 별로 없고 식견도 보잘것없는데, 하나님을 믿으면서 많은 진리를 깨닫고 많은 일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사람답게 살게 된다. 이렇게 산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산 사람이란 무엇이냐? 그건 네 육의 사활을 말하거나 육체가 움직일 수 있고 숨 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 말씀, 진리에 대해 지각이 있고, 그에 대해 민감한 것을 말한다. 산 사람은 진리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반응이 있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지각이 있고, 길을 얻고, 계획과 목표가 생기지만, 죽은 사람에게는 이런 모습이 없다. 따라서 하나님 집에서 한 사람을 발탁하고 양성하면 이 사람은 얻는 것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렇다면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해서 발탁되지 못하고 양성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많이 얻을 수 있느냐? 어떻게 해야 진리 실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느냐? 그러려면 하나님 말씀을 실행하고 체험하는 법을 배워서 많은 진리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진리를 응용해서 사람을 분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하나님 집에서 각 부류의 인재를 발탁하고 양성해서 되도록 빨리 진리 실제에 진입하게 하는데, 그렇다면 인재가 아닌 사람은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없습니까?” 이 말이 맞느냐, 틀리느냐? (틀립니다.) 그렇다면 이 주제를 교제하고 나면 일부는 신이 나게 만들고, 또 일부 사람은 의기소침하고 실망하게 만들 수 있느냐? 이 일은 이렇게 보아야 한다. 발탁되고 양성되는 사람은 거만하게 굴지 마라. 너는 별로 내세울 것도 없고, 그건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다. 하나님은 너에게 준 것이 많으면 그만큼 대가도 많이 치르게 한다. 하나님 집에서 파격적으로 너를 발탁하고 양성한다면 그것은 네가 치러야 할 대가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네가 이 고생을 감당할 수 있으면 네가 얻는 것도 당연히 많을 것이다. 만약 네가 “저는 그런 고생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한다면 너는 진리를 얻을 수 없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저는 얻고 싶어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집에서도 저를 파격적으로 발탁하고 양성해 주지 않고, 저도 조건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조건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네가 진리를 추구하며 진리를 향해 노력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너를 차별하지 않는다. 발탁되고 양성되는 이 사람들은 단지 그들의 자질 때문에, 그들의 여러 가지 조건 때문에 먼저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먼저 진입한다고 해서 꼭 그들만이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들이 단지 먼저 조금 많이 얻을 수 있고, 조금 일찍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는 것뿐이다. 발탁되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보다 조금 뒤떨어지지만, 그것이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며,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한 사람의 추구가 어떤지에 달려 있다. 발탁되고 양성되는 사람들은 양성되는 과정에서 더 빨리 진리 원칙을 파악할 수 있고, 더 빨리 진리 실제에 진입할 수 있는데, 이것이 하나님 집의 사역에는 도움이 된다. 따라서 자질이 훌륭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발탁하고 양성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누가 이런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고, 아울러 질투하거나 억압하는 대신 아끼고 보호하면서 발탁하고 양성할 수 있다면, 이런 것이 하나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질투가 나서 이 사람들이 자기보다 낫고 자기를 뛰어넘을까 봐 배척하고 억압한다면, 그건 확실한 악행이고, 적그리스도가 가장 흔히 저지르는 짓이다. 악인과 적그리스도만이 형제자매를 공격하고 배척할 수 있다.

성경은 ‘개역한글’을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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