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일꾼의 직책(10) 제 4 부

사역지침을 대하는 거짓 리더의 태도와 모습

지금까지 사역지침을 대하는 데 있어서 리더 일꾼의 직책이 무엇인지 교제해 보았다. 이어서 거짓 리더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교제해 보자. 너희가 본 거짓 리더는 어떤 태도로 사역지침을 대하더냐? 그들은 어떤 행동 방식과 모습을 보였느냐? 거짓 리더는 보통 사역지침과 관련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부의 구체적인 요구는 무엇인지, 구체적인 사역 항목은 무엇인지 등 글자의 의미는 알고 있다. 하지만 단지 도리로만 이해하고 있을 뿐, 사역지침을 시행하는 구체적인 원칙과 기준, 구체적인 실행의 길은 알지 못하고 꿰뚫어 보지도 못한다. 그들은 사역지침을 받은 후 어떻게 사역하는지, 사역지침을 어떻게 하달하고 시행하는지 교제하며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어떻게 교제하든 사역지침을 글자의 의미나 도리로만 이해할 뿐, 구체적으로 해당 사역지침을 어떻게 시행하는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만약 누군가에게 시키거나 어떤 방안을 택해 시행한다면 나중에 어떤 효과가 따라올지, 사역지침에서 요구하는 목표와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는 전혀 모르고 파악하지 못한다. 거짓 리더가 사역지침을 시행할 때는 보통 예배를 열어 글귀와 도리를 이야기하면서 사역을 안배하고, 하나님의 요구를 몇 마디 덧붙인 다음 모두가 각오를 다지게 한다. 그는 이것을 사역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사역을 안배하고, 책임자를 지정하며, 하나님 집에서 요구하는 성과를 얘기하면 책임을 다한 줄 안다. 그러고는 사역을 완수하기라도 한 것처럼 천하태평이다. 어느 시간에 사역을 검사해야 할지, 사역에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발생할지, 하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는 어떤 게 있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는 어떤 게 있는지 전혀 모른다. 또 반드시 밀착 관리 하고 지도해야 할 중요한 사역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감독, 독촉, 검사와 같은 중요한 절차를 거짓 리더의 부류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그나마 좀 나은 거짓 리더는 상대적으로 양심도 있고 밥만 축내는 것을 꺼린다. 그래서 사역을 좀 해야 한다는 생각에 교회에 가서 살펴보고 형제자매들에게 별문제는 없는지 물어보기도 한다. “형제자매들이 자주 언쟁을 벌입니다. 의견이 다르면 다툼이 끊이지 않고 혈기를 드러내기도 하죠.”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그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예배를 열어 사람들에게 교제한다. “사람은 포용하고 인내할 줄 알아야 하고, 겸손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교만하게 굴지 말고 순종할 줄 알아야죠.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패괴 성품을 표출한 사람은 스스로를 반성하고 책망과 훈계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패괴 성품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도리를 한바탕 교제하고 나서 그는 이렇게 덧붙인다. “나머지 문제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처리하세요. 업무와 관련된 일은 제가 잘 모르니까요. 어쨌든 제가 여러분께 예배를 열어 주었으니 사역을 어떻게 할지는 여러분 몫입니다. 핵심적이고 중요한 건 본분을 이행할 때 자기를 고집하지 말고 충성심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곰곰이 생각해 보고는 이렇게 말한다. “저희 문제는 단순히 패괴를 드러내고 혈기나 사리사욕을 품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일부 업무와 관련된 문제를 확실히 파악하거나 간파하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원칙에 부합하는지 모른다는 거예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요!”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으세요. 표출되는 패괴 성품이 해결되면 그 문제들은 다 해결될 겁니다.” 거짓 리더가 가장 잘하는 사역이 바로 도리를 이야기하고 구호를 외치는 일이다. 그는 사역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까지는 생각하지 못해서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면 그로서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그저 글귀와 도리를 얘기하고 해석해 준 다음 권면하거나 아이디어를 좀 내 주고 끝내는 수밖에 없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도 못하고 올바로 지도하거나 도와주지도 못한다. 거짓 리더가 사역하는 게 간단하고 쉽지 않으냐? 어디를 가든 설교만 하면 되고, 도리를 읊고 구호를 외치는 것이 주를 이룬다. 리더 일꾼들 사이에서도 이런 경우가 아주 흔하지 않으냐? 구체적인 사역을 시행하지 못하고, 하달된 사역지침을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어떻게 시행해야 하는지, 어떻게 밀착 관리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자신의 직책이 과연 무엇이고 어떤 사역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에게 구체적인 사역을 하라고 하면 그저 구호만 외치고, 누군가 문제를 제기하면 이를 빌미로 설교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만약 본인이 해결하지 못하는 핵심적인 문제가 언급되면 사람들을 책망하고 꾸짖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는 사역에서 드러나는 문제와 편차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 이것이 거짓 리더의 주요 특징이다. 이런 거짓 리더도 있다. 그에게 사역지침 한 가지를 시행하라고 했다. 그리고 시행하는 과정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검사해 보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즉시 해결하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은 모아 상부에 답을 구하면 상부에서 해결해 준다고 했다. 그 결과 그는 현장에 나가 사역에 참여했을 때 사람들을 불러모아 하루 종일 예배를 드렸다. 그러고는 누가 누구와 사이가 안 좋은지, 누가 누구와 늘 다투는지, 누가 인성이 별로인지, 누가 치우치게 이해하는지, 누가 교만해서 항상 자신을 고집하는지, 누가 먹기만 하고 일은 게을리하는지, 누가 불신파처럼 구는지, 누가 악인인지와 같은 문제들만 발견할 뿐, 해당 사역을 시행할 때 어떤 문제가 생겼고 어떤 어려움을 맞닥뜨렸는지는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알아차리지도 못했다. 너희가 볼 때 이런 리더 일꾼이 사역을 펼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이냐? (그는 자질이 너무 떨어지고 분별력이 없어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너희 주변에 이런 리더가 얼마나 있느냐? 너희 리더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느냐? 사역지침이 하달되었을 때 리더 일꾼이 구호만 외치고 설교만 할 줄 알지 사역지침을 시행하기 위한 그 어떤 구체적인 방안이나 절차도 마련하지 못하고, 어떻게 사역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그 사역은 시행될 수 없다. 유명무실한 사역이 되는 것이다. 하나의 사역지침이 교회에서 시행되는 상황과 효과는 리더 일꾼이 실질적인 사역을 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리더 일꾼이 자질이 좋고, 사역 능력도 있고, 충성심도 있다면 사역지침은 제대로 시행될 것이다. 반면 리더 일꾼이 자질도 부족하고, 멍청하며, 사역 능력도 없다면 교회에 해당 분야의 인재가 있더라도, 형제자매들이 아무리 협력하고자 하더라도 해당 사역지침은 시행될 수 없고, 효과는 더더욱 기대할 수 없다.

거짓 리더가 하는 사역은 그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표면적인 사역에 그친다. 사역지침을 시행한다고 해도 형식적으로만 하고 후속 검사나 밀착 관리는 전혀 하지 않는다. 그가 하는 사역은 형식에만 머물 뿐 아무런 효력도 내지 못하고 성과도 전혀 없다. 예를 들어 체험 간증문을 쓰는 사역의 경우, 거짓 리더가 사역지침을 받으면 사람들을 불러모아 예배드리고 교제하면서 사역지침 중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준다. 도리를 다 얘기하고 난 다음 사람들이 다 이해한 것 같으면 거짓 리더는 이런 생각을 한다. ‘사역도 다 안배했는데 이제 뭘 해야 하지? 하나님 집에서 체험 간증문을 쓰라고 했으니 나도 써야겠다. 명색이 리더인데 간증문을 안 쓰면 사람들이 무시하겠지?’ 그는 집에서 글을 쓰려고 고민하지만 하루 종일 써도 써내지 못하자 이렇게 생각한다. ‘글 쓰는 것도 참 힘들구나. 평소에 나도 체험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펜을 드니까 왜 머릿속이 하얘지지? 그 체험들은 다 어디로 간 거야? 아니지, 나한테 체험이 있는 것은 확실해. 다만 글 쓰는 방법 때문에 힘든 거지. 바깥에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다 보니 정신이 분산되고 집중이 안 되는 거야. 사람들과 교제만 나누거나 사역에 대한 얘기만 해선 안 되겠어. 안 그러면 마음이 자꾸 밖으로 쏠려서 글을 쓸 수가 없을 거야. 한동안은 좀 조용히 지내면서 어떻게 쓰는 게 좋을지 고민해 보고 써야겠어.’ 그는 글쓰기를 주요 업무로, 리더 일꾼이 해야 할 사역을 부차적인 일로 여긴다. 그래서 하루 종일 집안에 틀어박혀 글을 쓰느라 해당 사역이 시행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고, 각 교회에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지도하고 검토할 수 있는 적임자가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파악하지도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한 달 후, 그는 글도 쓰지 못했을 뿐 아니라 교회에서 그 사역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어떤 문제냐? 사역지침이 하달되었는데도 일부 자질이 부족한 교회 리더들은 실질적인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이 거짓 리더와 마찬가지로 글귀와 도리를 좀 얘기하거나 구호만 외치고 끝이다. 형제자매들이 글을 쓰고 싶어 하든 않든 리더는 독촉하거나 지도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바로잡아 주지도 않는다. 거짓 리더는 이런 리더 일꾼을 그냥 내버려둔다. 어떤 형제자매는 이런 글을 쓰고 또 어떤 형제자매는 저런 글을 쓰는데, 그 글에 실제가 있는지, 원칙에 부합하는지 아무도 검토하지 않는다. 형제자매들 역시 원칙을 모를 때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모른다. 어쨌든 쓰라고 하니까 쓰고 하나님 집에서 안배했으니까 순종할 뿐이다. 체험은 있지만 교육 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신 글을 다듬어 줄 사람도 없고 그 일을 안배해 줄 사람도 없다. 온갖 다양한 문제가 일어나는데 리더 일꾼은 어디에 있느냐? 무엇을 하고 있느냐? ‘문을 걸어 잠그고’ 글만 쓰고 있다. 거짓 리더는 자기가 무슨 일에 매달려야 하는지, 어떤 사역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 교회에는 사역지침을 시행하는 방법이 제각각이고 오만가지 방법이 다 있지만 그는 결코 관여하는 법이 없다. 형제자매들이 본분을 이행할 때 나타나는 온갖 문제를 그에게 보고해도 그는 해결하지 않는다. 그렇게 문제와 어려움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다양한 체험 간증문이 수도 없이 쌓이는데 이를 정리하고 검토하며 확인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도 거짓 리더는 밀착 관리 하거나 검사하지 않고, 형제자매는 문제가 있어도 그를 찾을 수가 없다. 거짓 리더는 그것이 자기가 책임져야 할 사역, 자기가 점검해야 할 사역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이런 자는 쓸모없는 인간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한 리더 일꾼이 사역을 시행하는 상황과 그 사역의 효율과 성과를 보면 그 리더 일꾼이 기준에 맞는지 검증할 수 있고, 그의 인성과 자질, 사역 능력을 검증할 수 있으며, 그가 부담을 가지고 있는지도 검증할 수 있다. 거짓 리더가 사역지침을 받으면 교제하고 하달하는 것으로 끝이다. 사역에 참여하거나 시행 상황을 감독, 독촉, 검사, 밀착 관리 하지 않는다. 그는 이것들이 자기가 해야 할 사역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 사역들이 리더 일꾼의 직책이라는 사실도 모른다. 리더 일꾼은 설교만 할 줄 알면 되는 줄 안다. 이런 자는 얼간이가 아니냐? 얼간이가 기준에 맞는 리더 일꾼이 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그는 기준에 맞는 리더 일꾼이 될 수 없으면서도 스스로를 괜찮게 생각하고 자신이 사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지 않으냐? 그는 체험 간증문을 쓰는 간단한 사역도 시행하지 못한다. 이것은 그저 자질이 좋고 생명 체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간증문을 쓰게 한 다음 밀착 관리 하고 지도하면 되는 무엇보다 쉬운 일이다. 어떤 리더 일꾼은 자질도 보통이고, 교육 수준도 높지 않아 문서 사역에 서툴지만 적합한 사람을 담당자로 안배할 수 있다. 그렇게 해도 실질적인 사역은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그가 사역을 책임지고 확인하는 일에 어떤 사람을 안배해야 하는지도 모른다면 이는 사역을 할 수 없는 것이며, 그가 바로 거짓 리더이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거짓 리더는 자질이 부족하고 교육 수준이 낮아서 문서 사역은 못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역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그렇지 않습니다.) 어째서 말이 안 되느냐? (체험 간증문을 쓰는 사역은 간단한 사역인데 이를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사역을 시행하지도 못한다면 틀림없이 다른 사역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것이고, 어떻게 사역하고 밀착 관리 해야 하는지도 모를 것입니다.) 이런 자가 바로 자질이 형편없는 자요, 얼간이다. 그는 리더 일꾼이 큰 붉은 용의 관료들처럼 아첨하고, 큰소리치며, 구호를 외치고, 속임수를 써서 위아래를 기만할 줄만 알면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관가의 밥을 얻어 먹을 수 있을 줄 안다. 그러나 리더 일꾼이라면 반드시 실질적인 사역을 할 줄 알아야 하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른다. 그는 리더 일꾼의 본직 사역을 매우 단순하게 생각한 나머지 결국 실질적인 사역은 전혀 하지 못하고 거짓 리더가 되고 만다.

거짓 리더의 구체적인 모습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겠느냐? 거짓 리더 부류의 사람이 사역지침에서 요구한 원칙과 기준을 꿰뚫어 보고 파악할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습니다.) 어째서 그렇겠느냐? 그는 그 사역의 원칙이 무엇인지 꿰뚫어 보지 못하고 점검하지 못하기에, 구체적으로 사역을 시행할 때 특수 상황이 나타나면 해결하지 못한다. 형제자매들이 그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면, 그는 어찌할 줄 모른 채 “이 일은 사역지침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처리할지 제가 어찌 알겠어요?”라고 말한다. 너마저 모른다면 그 사역을 어떻게 시행하겠느냐? 너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에게 시행하라고 요구하다니, 그게 현실적이겠느냐? 합리적이겠느냐? 거짓 리더와 거짓 일꾼은 사역지침을 시행할 때 사역지침을 시행하는 단계나 방안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도 사역지침이 요구하는 원칙대로 점검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역지침을 시행할 때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가 생기면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 거짓 리더는 초기에 문제를 발견하거나 예측하지 못하고, 미리 교제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해결하지 못하고 그저 공허한 도리만 말하고 규례에만 맞추기 때문에 그 결과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존재하게 된다. 결국, 어떤 사역은 시행이 지지부진하게 되고, 어떤 사역은 철저히 시행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보자.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제명하고 출교하는 사역지침의 경우, 거짓 리더는 이 사역을 할 때 뚜렷하게 방해하고 교란하는 악인, 적그리스도, 악령, 그리고 형제자매들이 모두 반감을 갖고 혐오하는 불신파만 제명하는 데 그친다. 하지만 제명해야 할 대상이 여전히 일부 남아 있으니, 바로 그 숨어 있는 음험하고 교활한 악인과 적그리스도이다. 형제자매들은 그들을 꿰뚫어 보지 못하며, 그 또한 꿰뚫어 보지 못한다. 사실 하나님 집의 사역지침에 따르면, 이 부류의 사람들은 이미 제명될 정도에 이르러 있다. 하지만 거짓 리더는 꿰뚫어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을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며, 심지어 발탁하고 양성하고 중용하여 그들이 교회에서 권력을 잡고 중요한 직위를 맡도록 한다. 그러면 하나님 집에서 사람을 제명하고 출교하는 사역지침이 시행될 수 있겠느냐? 각종 문제가 철저히 해결될 수 있겠느냐? 복음 확장 사역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겠느냐? 하나님 집의 사역지침이 철저히 시행되지 못하고, 많은 중요한 사역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거짓 리더가 쓰는 사람들은 진리 실제가 전혀 없으며 심지어 악을 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교회의 각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거짓 리더는 이런 악인들을 써서 그들이 교회에서 중요한 본분을 이행하고 중요한 사역을 담당하게 한다. 심지어 그 악인들에게 제물을 관리하는 것까지 시킨다. 이는 교회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지 않겠느냐? 하나님 제물에 손해를 입히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이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 거짓 리더가 이들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점검하지 못해 악인들에게 중요한 사역을 맡기기 때문에, 그 결과 사역이 엉망진창이 되는 것이다. 이 악인들은 본분을 이행할 때 줄곧 건성으로 대충대충 하며 윗사람을 기만하고 아랫사람을 속이고,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제멋대로 함부로 굴고, 사람을 미혹하고, 수많은 악을 행한다. 그런데도 거짓 리더는 꿰뚫어 보지 못하다가 큰 화가 초래되고 나서야 문제를 발견한다. 예를 들어 보겠다. 허난(河南) 대교구에서 한 악인이 리더가 되자 각종 비열한 수법으로 하나님의 제물을 훔쳐 갔다. 그 금액은 어마어마했지만, 아직까지도 회수하지 못했다. 이는 리더 일꾼이 사람을 잘못 뽑고 잘못 쓴 것과 관계가 있지 않겠느냐? (그렇습니다.) 사역지침에 따르면, 선택한 사람을 꿰뚫어 보지 못한 경우 일단 간단한 사역은 안배해도 괜찮다. 하지만 한동안 사역을 밀착 관리 하며 관찰해야 한다. 꿰뚫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절대 중요한 사역을 안배해서는 안 되고, 특히 위험한 사역은 절대 그가 담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 오랫동안 관찰하여 그의 본질을 꿰뚫어 본 다음에 그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처분을 내릴지 결정해야 한다. 거짓 리더는 사역지침에 따라 사역하지 않으며, 원칙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람은 더더욱 꿰뚫어 보지 못한다. 또 사람을 잘못 써서 교회 사역과 하나님의 제물에 손해를 입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거짓 리더가 초래하는 재앙이다. 적그리스도는 일부러 악인을 쓰지만, 거짓 리더는 어리벙벙해서 아무도 꿰뚫어 보지 못하며, 어떤 문제를 발견해도 본질을 꿰뚫어 보지 못하고 전부 정에 휘둘려 사람을 쓰고 안배한다. 거짓 리더가 안배한 사람은 대부분 적합하지 않아 교회 사역에 손실을 가져온다. 이는 적그리스도가 일부러 악인을 쓰는 것과 결과가 같다. 거짓 리더는 자질이 부족해 사역을 할 줄 모르니, 초래한 결과 또한 매우 심각하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그러니 적그리스도만이 사역지침을 어기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거짓 리더도 마찬가지로 사역지침을 어길 수 있다. 설령 그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은 아닐지라도 결국 그 성질은 사역지침을 어긴 것이다. 거짓 리더는 진리 원칙을 깨닫지 못하고 사람과 일을 꿰뚫어 보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사역지침을 어기고 실질적인 사역을 하지 못하며, 교회 사역을 지체시키고 하나님 선민을 곤경에 빠뜨린다. 이는 적그리스도가 사역하는 성질 및 결과와 똑같아서 마찬가지로 교회 사역에 손해를 입히고,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에 해를 입히게 된다.

거짓 리더는 형식적으로 사역하고, 형식적으로 사역지침을 시행하며, 완전히 엉망으로 만든다. 게다가 무척 독선적이어서 전혀 구하거나 교제하지도 않으며, 바보같이 본인이 자질이 좋고, 과감하며, 말을 잘하는 줄 안다. 형제자매들에 의해 선출되거나 혹은 하나님 집에서 일시적으로 발탁되어 양성되기라도 하면 그는 이제 자신이 리더로서 기준에 맞고 책임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며, 리더 일꾼의 그 어떤 직책도 다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그는 자기 주제도 모른 채 뻔뻔하게 덤벼들었다가 결국 각 사역지침이 하달되고 나면 그 어떤 사역지침도 상부의 요구대로 시행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에 의해 시행되는 모든 사역지침은 뒤죽박죽이 되고 엉망진창이 된다. 그는 행정 사역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한다. 복음 전파로 새 신자를 몇이나 얻었는지, 어떻게 교회를 설립하고 리더와 집사를 선출하는지, 교회 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확실히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복음 사역은 누가 책임져야 가장 성과가 좋고, 누가 간증해야 가장 설득력이 있으며, 누가 교회를 양육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고, 책임감이 없어서 조정하거나 교체해야 할 팀장들은 누구이며, 어떤 분야의 사역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이런 구체적인 사역을 거짓 리더는 하나도 모른 채 엉망으로 사역한다. 교회에서 비교적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각 업무 사역도 거짓 리더는 엉망으로 한다. 이런 사역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을 잡지도 못한다. 관여하고 싶어도 어떻게 관여해야 할지 모르고, 이 사역들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상부에 물어보고 싶어도 어떻게 물어봐야 하는지조차 모르니 사역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사역지침에서 요구하는 재물 관리 사역, 그러니까 적임자를 안배해서 재물을 보관하고 분배하게 하며, 각종 제도를 수립하는 간단한 사역조차 거짓 리더는 하지 못하고, 하더라도 엉망으로 한다. 거짓 리더는 어떤 사역이든 엉망으로 한다. 그에게 사역지침을 시행했는지 물어보면 그는 무척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말한다. “시행했죠. 사역지침을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하나님 집에서 어떤 사역을 하라고 요구하는지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에게 어떻게 사역했는지, 구체적인 사역 절차에 대해 말해 보라고 하면, 어떤 사역이 비교적 미흡했고 어떤 사역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는지, 사역이 모두 제대로 되었는지, 어떤 사역을 계속해서 밀착 관리 하고 검사해야 하는지, 검사한 다음 문제를 발견했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그는 하나도 모른다. 심지어 어떤 거짓 리더는 리더가 된 뒤로 자신이 해야 할 사역, 자신의 직책 범위마저 모른다. 이것은 더 큰 골칫거리가 아니냐? 현재 대다수 리더 일꾼들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으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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