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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너는 누구에게 충실한 사람인가

1 지금 너희 각자 앞에 돈을 얼마 놓아두고서 너희가 어떤 선택을 해도 정죄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너희 가운데 많은 자가 진리를 버리고 돈을 선택할 것이다. 그보다 좀 나은 자는 돈을 버리고 마지못해 진리를 선택할 것이고, 그 두 부류 사이에 있는 자는 한 손으로는 돈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진리를 붙들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너희의 진면목이 어떠할지 말할 필요도 없지 않겠느냐? 너희는 자신이 충실히 대하는 모든 것과 진리 사이에서 다 이렇게 선택할 것이고, 너희 태도 또한 여전히 이럴 것이다. 너희 가운데 많은 자가 옳고 그름 사이에서 망설이지 않았느냐? 가정과 하나님, 자녀와 하나님, 화목과 파탄, 부와 빈곤, 지위와 평범함, 지지받는 것과 버림받는 것과 같은 모든 정(正)과 반(反), 흑과 백의 싸움에서 너희가 무엇을 선택하였는지를 모를 리 없지 않겠느냐?

2 가정의 화목과 파탄 사이에서 화목을 선택하는 데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으며, 금전과 본분 사이에서 또 금전을 선택하는데, 심지어 뉘우치고 바른길로 돌아서려는 의지조차 없었다. 사치와 빈곤 사이에서는 사치를, 자녀와 아내와 남편과 나 사이에서는 자녀와 아내와 남편을, 고정 관념과 진리 사이에서는 고정 관념을 선택하였다. 너희의 온갖 악행에 나는 너무 놀랐고, 너희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잃었으며, 너희의 마음이 그렇게도 누그러지지 않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3 그토록 오랜 세월 심혈을 기울여 얻은 결과는 너희가 나를 포기하거나 막무가내로 대한 것이다. 그럼에도 나의 모든 날들을 이미 너희 앞에 펼쳐 보였기 때문에 너희에 대한 기대는 오히려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너희는 지금도 어둡고 사악한 것을 추구하며 놓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너희의 최후가 어찌 될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 다시 한번 선택의 기회를 준다면 이번에는 어떤 태도를 보이겠느냐? 그래도 앞의 것을 택하겠느냐? 나에게 여전히 실망스럽고 고통스러운 슬픔을 안겨 주겠느냐? 너희의 온화한 마음이란 것이 그렇게도 작은 것이더냐? 어떻게 해야 나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지 아직도 모르겠느냐?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도대체 누구에게 충실한 사람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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