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정말 비열한 이기심

중국 양숴(楊碩)

2021년 초, 저는 장이천(張亦晨) 자매와 함께 새로 생긴 교회 한 곳을 돕고 있었습니다. 장이천 자매는 하나님을 믿은 지가 얼마 안 돼서 생명 체험은 깊지 않았지만 자질도 괜찮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자매를 얼른 양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교회 사역도 훨씬 수월할 것 같았으니까요. 그 후, 저는 모든 사역에 일부러 장이천 자매를 참여시키고 사역도 많이 체크해 보도록 했습니다. 자매한테서 결점과 부족한 부분이 보였지만 인내심을 갖고 붙들어 주며 도와주었습니다. 한동안 훈련을 받은 장이천 자매는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뒤에 발탁되어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자매가 떠나자 갑자기 든든한 오른팔이 없어진 것 같아 무척 섭섭했습니다. 앞으로 교회 사역을 혼자서 처리해야 하는데, 고생하고 애쓰는 것은 둘째 치고 사역 효과가 떨어지면 다들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자매가 더 넓은 범위의 사역을 맡는 것이 교회 사역에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너무 이기적으로 굴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자매가 가면 다른 사람을 양성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얼마 후 근처 교회 몇 곳이 양육자 모임을 열어서 서로의 경험을 정리하고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리더가 저에게 모임에 보낼 양육자를 한 명 정하라고 했습니다. 그때 왕밍시(王明㬢) 자매가 생각났습니다. 왕밍시 자매는 새 신자 양육 성과도 괜찮고, 세심하고 책임감도 있었습니다. 왕밍시 자매를 보내면 돌아와서 형제자매들을 더 많이 양성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면 교회 양육 사역의 성과가 더 좋아질 것이고, 제 체면도 설 것 같았습니다. 저는 왕밍시 자매를 모임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왕밍시 자매가 돌아오고 나서 며칠 뒤부터 리더가 툭하면 자매를 찾았습니다. 지켜보는 저로서는 불안할 수밖에요. ‘리더가 혹시 왕밍시 자매를 발탁하려고 하나? 자매는 우리 교회에서 양육 경험이 많은 사람인데, 자매가 가 버리면 양육 사역 효과는 당연히 떨어지잖아. 그러면 형제자매들이 날 어떻게 보겠어?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모임에 왕밍시 자매를 보내지 않는 건데!’ 그 후 왕밍시 자매가 하는 말이, 다른 교회에서 급히 양육자가 필요해서 리더가 자기를 보내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동의하지 않았다가 리더가 저를 이기적이고 하나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른다고 할까 봐 어쩔 수 없이 왕밍시 자매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왕밍시 자매가 가고 난 뒤 기분이 착 가라앉았습니다. ‘새 신자가 유능한 사람한테 양육받지 못해서 교회에서 나가기라도 하면 리더는 내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나무라겠지? 그러면 얼굴을 어떻게 들고 다니지?’ 갈수록 반발심이 생겼습니다.

하루는 예배를 마치고 집에 오니 새 신자를 양육하는 자매 둘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자매님한테 양육자 두 명을 더 알아보라고 리더한테서 편지가 왔어요. 그리고 우리에 대한 평가를 좀 써 달래요.” 저는 그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리더가 이 두 사람도 데려가려는 거야? 둘은 내가 이제 막 양성한 사람들이야. 나 대신 일을 많이 분담해 줘서 걱정도 많이 덜었는데. 둘을 데려가 버리면 업무량이 느는 것도 문제지만 사역 성과도 분명 떨어질 거야. 그러면 리더는 내가 업무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저는 시무룩하게 말했습니다. “리더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두 사람은 일그러진 제 표정을 보더니 이해가 가지 않는 듯 물었습니다. “왜 그러세요? 그냥 양육자 두 명을 더 알아보라는 거잖아요?” 두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까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좀 누그러뜨린 다음 이렇게 얼버무렸습니다. “알았어요. 그럼 바로 사람을 알아보죠 뭐.”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는 따져 물었습니다. ‘리더는 우리 교회가 인력 양성소인 줄 아나 보지? 오늘은 이 사람 보내 달라, 내일은 저 사람 보내 달라, 교회 사역이 이제 좀 나아지려고 하는데 핵심 인물들을 다 데려가 버리면 앞으로 사역을 어떻게 하라는 거야?’ 생각할수록 속이 상했고, 리더에게도 선입견이 생겼습니다. 여전히 본분을 이행하고 있었지만 전처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예배 시간에 리더는 자오청즈(趙承志) 형제 상황을 좀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괜찮으면 발탁해서 육성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으니 또 짜증이 났습니다. ‘자오청즈 형제는 본분 성과가 좋아서 나도 그 형제에게 양육 사역을 맡기려고 하는 중인데. 이렇게 사람들을 죄다 데려가 버리면 교회 사역을 나 혼자 어떻게 하라는 거야? 그러면 사역 성과가 좋을 리가 있겠어?’ 생각할수록 부아가 치밀었습니다. 저는 볼멘소리로 말했습니다. “원하시면 데려가세요! 제가 교회 사역을 막으면 안 되잖아요!” 그 후로 예배 시간 내내 마음이 심란하고 짜증만 났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리더에게 편지로라도 의논을 좀 하고 싶었습니다. 자오청즈 형제를 남겨 두면 안 되는지 좀 고려해 달라고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런 행동은 너무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생각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 않고 상태도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그 후 리더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 자리에서 저는 최근의 내적 상태와 제게서 흘러나온 성품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랬더니 리더가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여 주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본질이 뚜렷하고, 그 방면에서 태도가 매우 두드러진다. 교회에서 사역을 맡길 경우, 만약 그 일이 그에게 명예와 이익을 가져다주고, 얼굴도 드러낼 수 있는 일이라면 큰 관심을 보이며 받아들이고자 한다. 한편, 그것이 남들에게 원망을 살 수 있으며 애만 쓰고 좋은 소리 못 들을 것 같은 일이라면, 혹은 그가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 그의 명리와 지위에 불리한 일이라면 그는 그 일이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으며 자신이 해야 할 사역이 아니라는 듯 관심을 보이지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는 난관에 부딪힐 때 절대 진리를 구해 해결하는 법이 없고, 나아가 대국(大局)적으로 행동하며 교회 사역을 고려하는 법도 없다. 예를 들어, 하나님 집의 사역 범위 안에서 전반 사역의 필요로 인원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어떤 교회에서 인원을 몇 명 이동시킨다면, 그 교회의 리더가 이 일을 어떻게 대해야 이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만약 그가 자기 교회의 이익만 생각하고 전체적인 이익은 고려하지 않으면서 인원 이동을 죽어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는 어떤 문제겠느냐? 교회 리더인 그가 왜 하나님 집의 통합적인 안배에 순종하지 못하겠느냐? 그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겠느냐? 대국적으로 사역을 생각하는 것이겠느냐? 만약 그가 하나님 집의 전반적인 사역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자기 교회의 이익만 생각한다면 이는 너무도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겠느냐? 교회 리더라면 마땅히 하나님의 주재와 안배, 그리고 하나님 집의 통합적인 안배와 배치에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이래야 진리 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다. 하나님 집의 사역에 필요하다면, 누구든 하나님 집의 배치와 안배에 순종해야지, 절대 어떤 한 리더 일꾼에게 통제되어 그가 소유하고 그가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선민이 하나님 집의 통합적인 안배에 순종하는 것은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다. 단, 리더 일꾼이 원칙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인력을 이동하는 경우는 예외에 속한다. 이럴 때는 순종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원칙에 맞게 정상적으로 인력을 이동하는 경우라면, 하나님의 선민은 마땅히 순종해야 한다. 어떤 리더 일꾼도 누군가를 통제할 권력을 갖지 않으며, 그럴 만한 이유도 없다. 너희가 말해 보아라. 하나님 집 사역이 아닌 사역이 있느냐? 하나님나라의 복음 확장과 관련 없는 사역이 있느냐? 모두 하나님 집의 사역으로, 경중의 구분이나 네 일과 내 일의 구분 같은 건 없다. 원칙을 따르고 교회 사역의 필요에 따라 인력을 이동한다면 그 몇 사람은 그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가야 한다. 하지만 적그리스도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처리하느냐? 그는 갖가지 핑계와 이유를 대면서 적합한 그 사람들을 자기 곁에 남기는 한편, 평범한 사람 두 명을 보낸다. 그러면서 일에 아주 바쁘다는 둥, 일손이 부족하고 진짜 찾기 힘들다는 둥, 그 두 사람을 보내면 사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둥 핑계를 대며 난처하게 한다. 또한, 어쩌면 좋겠냐고 물어 인원을 이동한 것이 네가 그에게 신세를 진 것으로 느끼게 한다. 이는 마귀의 행실 아니겠느냐? 이방인은 이렇게 일한다. 교회에서 늘 자신의 이익을 지키며 일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냐? 원칙에 따라 일하는 사람이냐? 절대 아니다. 이는 이방인, 불신파다. 이것이 이기적이고 비열하지 않으냐? 만약 적그리스도 주변의 자질 좋은 사람을 이동시켜 다른 본분을 이행하게 하면, 그는 마음속으로 계속 반항하고 거부하며, 그 일을 내팽개치고 하지 않으려 한다. 리더나 팀장 자리에 있으면서 열의를 보이지 않으니, 이는 어떤 문제겠느냐? 그는 왜 교회의 안배에 순종하지 않겠느냐? 그는 유능한 조력자를 보낼 경우, 자신의 사역 성과와 사역 진도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지위와 명성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사역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고생해야 하는데, 이는 그가 가장 원치 않는 일이다. 그는 안일을 탐하는 데 인이 박여, 조금이라도 더 일하거나 고생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사람을 놓아주지 않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 집에서 인력 이동을 강행한다면, 그는 원망을 한가득 쏟아낼 것이며, 심지어는 자기 사역을 내팽개치고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이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겠느냐? 하나님 선민은 하나님 집에서 통합적으로 배치하지, 그 어떤 리더나 팀장, 개인과도 관련이 없다. 누구든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 집의 규칙이다. 하나님 집의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지 않고, 늘 자신의 지위와 이익을 위해 도모하고 꾀하는 적그리스도는 자질이 좋은 형제자매들을 이용하여 그를 위해 힘쓰게 함으로써 그의 권력과 지위를 공고히 하려고 한다. 이것은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냐? 자질 있는 사람을 주변에 남겨 둔 채 하나님 집의 인력 배치를 거부하는 것은 겉으로는 교회 사역을 위한 행동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은 전부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고려하는 것이지 전혀 교회 사역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교회 사역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교체되고 지위를 잃게 될까 봐 걱정하는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하나님 집의 전반 사역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개인의 지위만을 생각하는 것,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고 하나님 집의 이익을 해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 교회 사역에 피해를 주는 대가도 불사하고 자신의 지위와 이익을 지키는 것, 이것이 바로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부록 4 적그리스도의 인품과 성품 본질에 관한 정리(1)> 중에서) 하나님은 말씀에서 적그리스도는 특히나 이기적이고 비열해서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위해 사람을 교회에 제공하는 대신 손안에 넣고 통제하면서 교회 사역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폭로하셨습니다. 저는 제 태도가 적그리스도와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하나님 집의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지 않고, 늘 자신의 지위와 이익을 위해 도모하고 꾀하는 적그리스도는 자질이 좋은 형제자매들을 이용하여 그를 위해 힘쓰게 함으로써 그의 권력과 지위를 공고히 하려고 한다. 이것은 이기적이고 비열한 것 아니냐?”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보면서 더더욱 마음이 찔리고 괴로웠습니다. 최근의 자신의 표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왕밍시 자매가 발탁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저는 양육 사역 효과가 떨어지면 제 체면과 지위가 손상될 것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왕 자매를 보내기가 싫었고, 심지어 자매를 모임에 내보낸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번은 리더가 양육자 두 명을 더 알아보고 양육 담당 자매들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하라고 하자 리더가 자매들을 데려가려는 줄 알고 속으로 반발하고 따졌을 뿐만 아니라 리더에게 선입견을 가졌습니다. 리더가 자오청즈 형제를 발탁하려 했을 때도 저는 그 형제가 발탁과 양성 원칙에 맞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형제가 가 버리면 교회 복음 사역과 양육 사역이 영향을 받을까 봐 보내기가 싫었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들을 제 휘하에 있는 유능한 장수들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손에 꽉 쥐고 통제하여 제 명예와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힘쓰게 함으로써 제 사욕을 채우려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이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을 만족게 할지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이기적이고 비열했습니다! 사업하는 이방인들은 자기 사업을 발전시키고 키우기 위해 어떻게든 인재들을 손안에 넣고 자신을 위해 힘쓰게 합니다. 본분을 대하는 제 태도가 바로 그들과 같았습니다. 저는 본분을 제 사업으로 생각했고, 자신을 이롭게 하고 자신을 위하는 원칙을 신봉하며 모든 면에서 제 명예와 이익, 지위만을 고려했습니다. 제 이런 행동은 하나님이 정말 역겨워하고 혐오하시는 방식이고, 제가 가는 길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길이었습니다!

저는 또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을 보았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은 진리를 좋아하고 진리를 추구한다고 말하지만, 그의 추구 목표의 본질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것, 자신을 드러내 사람들의 우러름을 받기 위한 것, 개인적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그의 본분 이행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만족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닌 명예와 이익, 지위를 위한 것이라면 이러한 추구는 옳은 것이 아니다. 그러면 그가 행한 것은 교회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일까, 아니면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일까? 명백히 방해하는 것이지,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 사역을 한다는 기치를 든 채 개인적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고, 자신의 경영을 하며, 자신의 작은 집단과 소왕국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본분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냐? 그들이 하는 사역은 본질적으로 방해하고, 교란하며, 교회 사역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여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느냐? 우선 하나님 선민이 하나님 말씀을 정상적으로 먹고 마시며 진리를 깨닫는 일에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지장을 준다. 또한 하나님 선민이 하나님을 믿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게 가로막고 하나님 선민을 곁길로 이끌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 선민을 해치고 망치게 된다. 그럼 결국 교회 사역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느냐? 교란하고,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여 초래하게 되는 결과이다. 그들의 그런 본분 이행은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지 않으냐?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예와 이익, 지위를 내려놓으라는 것은, 사람에게 자유 선택의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를 추구하는 동시에 교회 사역과 하나님 선민들의 생명 진입을 방해하고 교란하며, 심지어 더 많은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람이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면 결코 진리를 추구할 수 없고, 충성을 다해 본분을 이행할 수도 없다. 그저 명리와 지위를 위해 말하고 행동할 뿐이다. 그가 하는 모든 사역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다 명리와 지위를 위한 것이다. 이러한 행위와 방식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것이며,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 교란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하나님나라의 복음 확장과 하나님의 뜻이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가로막는 갖가지 결과가 초래된다. 그러므로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는 사람이 걷는 길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는 고의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것이며, 사탄과 협력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대립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명리와 지위를 추구하는 것의 성질이다. 사람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것의 잘못은 추구하는 목표가 사탄에 속하는 것, 사악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이라는 데 있다. 사람이 명예와 이익, 지위, 이러한 개인적 이익을 추구할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의 도구이자 사탄의 출구, 나아가 사탄의 화신 노릇을 하게 된다. 교회에서 부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교회 사역과 정상적인 교회 생활, 하나님 선민들의 정상적인 추구를 방해하고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말씀ㆍ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ㆍ제9조(1)>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본분을 이행할 때 진리를 실행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행위는 그 성질과 결과가 매우 심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 사역을 교란하고 방해하며 사탄의 심부름꾼 노릇을 합니다. 교회에서 사람을 양성하고 발탁하는 목적은 형제자매들이 알맞은 자리에서 훈련을 받고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형제자매들의 생명 진입과 교회 사역에 모두 이익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 뜻에 부합하는 일이고 긍정적 사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리더 입장에서 이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저는 형제자매들이 발탁되는 것을 보고 기뻐해 주기는커녕 모든 면에서 제 명예와 이익, 지위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본분 이행 성과가 괜찮은 형제자매들을 제 오른팔, 혹은 제 휘하의 유능한 장수로 여겼습니다. 그 형제자매들이 교회에서 본분을 이행하니까 제가 신경도 덜 쓰이고 사역 효과도 좋아져서 제 지위가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형제자매들이 하나씩 발탁되어 나갈 때마다 반발심과 반감을 품었고, 보내기 싫어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교회 사역에 도움이 되는지, 또 형제자매들이 어떤 환경에 있어야 더 좋은 훈련을 받아 각자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이런 것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제가 본분을 이행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명백히 사탄의 심부름꾼 노릇을 했고, 교회 사역을 가로막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본분을 이행하는 것은 오로지 개인의 명예와 이익, 지위만을 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일을 많이 해도 하나님은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교계 목사와 장로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가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오셨음을 증거한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자신들의 지위와 밥그릇을 위해 신자들이 참도를 알아보고 주님을 맞이하는 일을 갖은 방법으로 저지했습니다. 신자들을 완전히 자신들의 사유 재산으로 생각하고 자신들 권력 아래 단단히 묶어 둠으로써 사람을 두고 하나님과 다투었습니다. 그렇게 적그리스도, 악한 종이 된 그들은 하나님께 정죄되고 저주받았습니다. 제 행동의 성질이 그 목사나 장로들과 똑같았습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최후에는 교계의 그 바리새인들의 결말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성품을 거슬러 징벌받고 저주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는 또 이런 하나님 말씀을 봤습니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진리를 깨달은 정도가 깊든 얕든 상관없이, 진리 실제에 진입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실행 방법은 바로 어디서나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자신의 사욕과 속셈, 동기, 체면, 지위를 내려놓는 것이다. 하나님 집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본분을 이행하는 사람이 이것조차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본분을 이행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본분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마땅히 먼저 하나님 집의 이익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교회의 사역을 생각해야 하며 그것들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다음 네 지위가 안정적인지,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볼지를 생각해야 한다. 두 단계로 나누어 절충하면 좀 쉬운 것 같지 않으냐? 그렇게 한동안 실행하면 너는 하나님을 만족게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이 밖에 너는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본분을 이행하고, 사욕과 속셈, 동기를 내려놓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 집의 이익, 교회의 이익, 그리고 자신이 당연히 이행해야 할 본분을 첫자리에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한동안 체험하다 보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좋고 정정당당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비열한 소인배처럼 나약하고 천하고 야비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광명정대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것이 바로 사람이 마땅히 살아 내야 할 모습이자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이다. 네 개인의 이익을 채우려던 욕망은 점차 천천히 작아질 것이다.(<말씀ㆍ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패괴 성품을 벗어 버려야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제게 실행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본분 이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개인의 이익을 내려놓는 대신 교회 사역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실, 인원을 조정하는 일에서, 정말 양심과 이성이 있고 인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역의 필요를 생각해서 교회의 안배에 순종하지 개인적인 이익과 이해득실을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교회 리더의 본직은 바로 형제자매들을 잘 양육하는 것이고, 동시에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형제자매들이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 알맞은 본분을 이행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선민은 특정한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방면의 본분을 이행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교회에서 사역의 필요에 따라 판단해 인원을 안배하고 배치할 수 있습니다. 제게는 사람을 독점해서 붙잡고 있을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것을 깨닫고 난 뒤 저는 육을 저버리고 다시는 이기적이고 비열하게 자기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리더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자오청즈 형제를 양육 책임자로 발탁해도 될지 판단하려고 하니 평가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자오청즈 형제가 교회 복음 사역과 양육 사역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만약 형제가 가고 나서 사역 효과가 떨어지면 리더가 저에게 사역 능력이 모자란다고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때 문득 제가 또 이기적이고 비열하게 자기 이익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자오청즈 형제는 새 신자 양육에 소질이 있었습니다. 만약 형제가 발탁되어 더 큰 범위의 사역을 담당하게 되면 교회 사역에도 더욱 이익이 되고, 형제 역시 훈련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지지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지고지상하고 존귀하며, 사람은 영원히 미천하고 한 푼의 가치도 없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류를 위해 대가를 치르고 헌신하지만, 사람은 모두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요구하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류의 생존을 위해 힘써 일하지만, 사람은 결코 정의와 광명을 위해 무언가를 바치지 않는다. 설령 사람이 잠시 노력한다 해도 작은 일에도 견디지 못한다. 사람의 노력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영원히 이기적이고, 하나님은 영원히 사심이 없다. 하나님은 모든 정의와 아름다움, 선함의 시작이고, 사람은 모든 추함과 사악함의 계승자요, 발현자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정의롭고 아름다운 본질을 영원히 바꿀 리 없지만,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정의를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날 수 있다.(<말씀ㆍ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ㆍ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중에서) 하나님은 너무나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사심이 없으신 분이니 어떻게 사역하시든, 또 사람에게 어떤 환경을 마련하시든 그것은 모두 사람의 생명을 위한 것입니다. 또 우리의 패괴 성품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켜서 구원에 이르고 정상적인 인성을 살아 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저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마련하신 상황이 제 이익을 침범하자 저는 바로 원망을 쏟아내고 불복하고 불만을 품었습니다. 너무 이기적이고 비열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사심 없음을 떠올리니 부끄럽고 후회되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비천하고, 추하고, 한 푼의 값어치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더는 이렇게 이기적이고 비열하게 자기 체면과 지위만 챙길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교회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둘러 자오청즈 형제에 대한 평가를 취합해서 리더에게 넘겼고, 형제는 책임자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렇게 실행하고 난 뒤 마음이 편하고 평온해졌습니다.

얼마 후 저는 리후이(李慧) 자매가 양성하기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자매는 자질도 괜찮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리를 교제할 줄도 알고, 형제자매들을 대할 때도 사랑과 인내심을 보이고, 복음 전도와 새 신자 양육에도 소질이 있었습니다. 자오청즈 형제가 떠난 후, 저희 교회의 복음 사역 효과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그 사람들이 다 가 버리면 사역 효과가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그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현상 유지만 하고 실제 사역은 하지 않으려고 핑계를 댄 것에 불과했습니다. 사실 사람의 마음이 옳은가 그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속으로 하나님 마음을 헤아리고 개인적인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누군가 다른 곳으로 가면 얼른 다른 사람을 양성해서 사역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이나 문제를 제때 해결하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고 사역도 점차 좋아집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53. 복음을 전하면서 겪은 우여곡절

다음: 55. 내 자리를 찾았다

클릭하세요!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임할 것입니다.

관련 콘텐츠

62. 실패를 딛고 일어서다

한국 펀치하나님을 믿기 전 저는 공산당 공산당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뛰어나고, 조상을 빛낼 수 있게 노력할 생각만 했습니다. 나중에 대학원에 진학하고, 변호사가 되자 제가 사람들 중에서 제일 잘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딜...

17. 자질 부족은 핑계가 될 수 없다

중국 허난 주이추저는 본분을 이행하다 어려움을 만나거나 사역을 잘하지 못할 때마다 제 자질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 때문에 자주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어려워 보이는 본분을 자주 다른...

26. 본분을 대하는 태도

중국 허난 중청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 가장 기본은 마음이 정직하며, 완전히 헌신하고 진심으로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가장 하기 힘든 일은 일생을 바쳐 참된 믿음을 얻음으로써 모든 진리를...

55.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다

중국 랴오닝 저우위안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내가 사람을 만드는 사역을 시작하는 단계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결말을 확정할 때이다. 나는 모든 사람의 말과 행위, 그리고 그가 따라온 과정과 원래 지니고 있는 속성, 혹은 그의 최종적인 태도를...

설정

  • 텍스트 설정
  • 테마

색상

테마

폰트

폰트 사이즈 조정

줄 간격 조정

줄 간격

페이지 너비

목차

검색

  • 페이지 내 검색
  • 도서 내 검색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