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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에 대한 관념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1 너희 마음속에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매우 정직하고 공의로우며, 너무도 위대하여 경배하고 앙망할 가치가 있는 분이지만, 땅에 있는 이 하나님은 그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대역이자 도구일 뿐인 것이다. 너희는 이 하나님은 하늘의 하나님과 절대 같은 분이 될 수 없으며, 같은 선상에서 논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될 일이라고 여긴다. 하나님의 위대함과 존귀함을 얘기할 때면 그것이 전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의 본성과 패괴에 대해 논할 때면 땅에 있는 하나님 또한 거기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여긴다.

2 그래서 ‘하늘의 하나님은 영원히 위대한 반면, 땅의 하나님은 영원히 미미하고 연약하며 무능한 존재다. 하늘의 하나님은 사사로운 감정 없이 언제나 공의로운 반면, 땅의 하나님은 공평무사함 없이 사사로운 마음뿐이다. 하늘의 하나님은 조금의 교활함도 없이 영원히 신실한 반면, 땅의 하나님은 정직하지 못한 면이 있다. 하늘의 하나님은 사람을 지극히 아끼는 데 반해 땅의 하나님은 사람에 대한 보살핌에 부족함이 있고, 심지어는 내버려 두기도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그릇된 인식은 너희 마음에 이미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었으며, 너희는 앞으로도 이 잘못된 인식을 품고 있을 것이다.

3 너희는 불의한 자의 입장에서 그리스도가 하는 모든 일을 바라본다. 또한, 악인의 자리에 앉아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과 그의 본질을 평가한다. 너희는 크나큰 잘못을 저질렀고, 옛사람들이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 그것은 바로 너희가 면류관을 쓰고 계신 하늘의 위대한 하나님만을 섬길 뿐, 이 보잘것없어 눈에 들지 않는 하나님을 ‘시중든’ 적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너희의 죄행이 아니겠느냐?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른 전형적인 사례가 아니겠느냐?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땅의 하나님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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